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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거 게임(헝거 게임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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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 ]
||<-3><tablewidth=100%><tablebgcolor=#fff,#1c1d1f><bgcolor=#000><colcolor=#fff><width=1000>
오리지널 시리즈
||
헝거 게임
(2008)
캣칭 파이어
(2009)
모킹제이
(2010)
프리퀄
[ 영화 ]
||<tablewidth=100%><tablebgcolor=#fff,#1c1d1f><width=1000> 판엠의 불꽃
(2012) ||<width=33%> 캣칭 파이어
(2013) ||<width=33%> 모킹제이
(2014) ||
더 파이널
(2015)
[ 등장인물 ]
||<tablewidth=100%><tablebgcolor=#fff,#1c1d1f><width=1000><rowbgcolor=#000><rowcolor=#fff> ||<-3> 구역별 출신 등장인물 ||
12번 구역
캣니스 에버딘 피타 멜라크
게일 호손
11번 구역
루 바넷
7번 구역
조한나 메이슨
4번 구역
피닉 오데어 애니 크레스타
3번 구역
비티
2번 구역
카토
캐피톨
코리올라누스 스노우 플루타르크 헤븐스비 에피 트링켓
시나
13번 구역
알마 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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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 문서 ]
||<tablewidth=100%><tablebgcolor=#fff,#1c1d1f><tablealign=center><width=1000> 등장인물 ||<width=25%> 판엠 ||<width=25%> 캐피톨 ||<width=25%> ||
피스키퍼 머테이션 세 손가락 경례 판엠 내전

1. 개요2. 탄생 과정3. 유지 이유4. 용어
4.1. 조공인4.2. 프로 조공인4.3. 멘토와 스폰서4.4. 게임 메이커
5. 헝거 게임 시작 전
5.1. 조공인 추첨5.2. 조공인의 이동5.3. 개회식5.4. 조공인 훈련5.5. 조공인 인터뷰
6. 헝거 게임의 시작과 진행
6.1. 헝거 게임의 시작6.2. 경기장6.3. 경기 시작6.4. 경기 진행6.5. 희생자 정산6.6. 보급품 지급
7. 헝거 게임의 종료 이후
7.1. 게임의 종료7.2. 우승 이후
8. 쿼터 특집9. 역대 헝거 게임

1. 개요

헝거 게임 시리즈에 나오는 데스매치로, 판엠의 13개 구역들이 수도 캐피톨에 반기를 들고 일어섰다가 패배한 "암흑기"(제1차 판엠 내전) 이후, "반역협정문"을 통해 체제유지를 목적으로 해마다 12개 구역에서[1] 10대 소년소녀를 1명씩 총 24명을 조공인(Tribute)으로 뽑아 모두 죽고 1명이 남을 때까지 싸우게 하는 살인 게임이다. 시리즈가 끝날 때까지 총 75회의 헝거 게임이 있었다.

캐피톨에 반기를 들었던 구역들에게 반역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한다는 개념이기 때문에 캐피톨의 아이들은 일절 참여하지 않는다.

2. 탄생 과정

반란 진압 후, 한 교수[2]가 "어떻게 해야 적들이 두 번 다시 반항하지 못할까"라는 과제를 냈다. 이에 대해 스노우의 아버지 크라수스 스노우와 이후 아카데미 총장이 되는 카스카 하이바텀이 헝거 게임의 초안을 과제로 제출해냈고, 이 과제가 그대로 정부에게 채택된 것이다. 근데 진면목을 보면 하이바텀은 그때 잔뜩 만취한 상태에서 써내렸을 뿐 술에서 깨고 나니까 없애버리고 싶어했는데 스노우의 아버지는 이걸 멋대로 공동명의로 제출했고 이게 그대로 채택됐다. 즉, 75년간 국가가 국민들에게 강제한 이 살인 게임은 조별과제로 끙끙거리던 학생들이 술 먹고 만취한 상태에서 아무렇게나 쓴 결과물이 그대로 정부의 공식적 정책으로 채택된 케이스라고 할 만하다. 하이바텀은 자신의 아이디어가 채택될거라곤 상상도 못 했으며, 자신때문에 어린 아이들이 잔인하게 죽었다고 생각하며 절망에 빠져 약물중독자가 되고, 스노우의 아버지는 물론 스노우까지 증오하게 되었다.

3. 유지 이유

상당히 비효율적이고 비인도적인 체제유지 방식으로 보이는데, 계속 유지되는 이유는 헝거 게임이 국가 단위의 희망고문이기 때문이다. 우승자가 있는 일종의 게임을 함으로써 너무 많지도 않은 적정량의 희망을 주는 것을 통해 체제를 유지한다는 것이다.[3] 또한 구역간 경쟁을 통해 각 구역이 결속하지 못하도록 함과 동시에 우승자 특혜나 추첨표를 추가할 경우 배급을 더 주는 정책으로 캐피톨에 대한 불만을 희석시키고 마찬가로 계급 갈등을 유발시킴으로써, "너희들 중 선택된 이들이 아무리 날고 뛰어봐야 우리 손바닥에서 못 벗어나니, 얌전히 굴어라"는 의식을 암연하게 심어놓는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캣니스의 존재는 구역민들에게 너무 많은 희망을 주는 것이었고, 이것이 스노우가 캣니스를 제거하기 위해 혈안이 되었던 이유다.[4]

본편 시점에서 헝거게임은 캐피톨 시민들에게 최고의 유흥거리지만, 수십 년 전만 해도 한 해 중 가장 어두운 행사라고 여겨졌었다. 심지어 캐피톨 최상위 명문가의 자제들이나 주요 인사 중에서도 헝거 게임을 역겹고 혐오스럽다고 표현할 정도로 반대하는 이들이 여럿 있었다. 이 때문에 많은 캐피톨 시민들이 헝거 게임 시청을 거부했지만 전쟁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준다는 정부의 목적 하에 의무적으로 시청해야 했다고 한다. 이런 시민들의 불만을 잠재우고 나아가 자발적으로 게임을 즐기도록 하기 위해 아래에 설명되는 도박이나 스폰서 제도 등이 도입되면서 결국 캐피톨에서 가장 핫한 엔터테인먼트로 거듭났다.

실제로 프리퀄에 나오는 초창기의 헝거 게임에서는 조공인들이 캣니스가 겪은 일들은 차라리 자비롭게 보일 정도로 인간 미만의 대우를 받았다. 캣니스와 피타 같은 후대의 조공인들은 적어도 경기장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풍족한 의식주와 의료,[5] 안전을 보장받고 우승자가 된 뒤에는 호화로운 삶을 누릴 수 있지만, 초창기 헝거 게임의 조공인들은 가축 수송차에 실려 캐피톨로 온 뒤 동물원 우리 안에 갇힌 채 숙식했다. 그리고 최후까지 살아남아 우승하더라도 그냥 집에 돌려보내주는 게 전부였고 상금이나 연금 따위는 없었다.

4. 용어

4.1. 조공인

헝거게임 참가자는 조공인으로 불리며, 각 구역에서 만 12세~ 만 18세의 남녀 각각 1명씩 2명이 선발된다.

자신의 이름이 적힌 추첨용지를 추첨함에 넣고 각 구역별 추첨담당자가 이 중 무작위로 하나를 뽑는 식으로 추첨이 진행되며, 만 12세가 되면 자신의 이름이 적힌 추첨용지를 최소 1장은 넣어야 한다. 13세 때에는 2장이 들어있고, 14세 때에는 3장이 들어있는 식으로 나이를 먹을 때마다 최소치가 늘어나는 식이다. 또한, 의무적으로 넣는 용지보다 더 많은 갯수의 용지를 넣을 경우, 매년 1장을 추가로 넣을 때마다 1명이 1년간 간신히 생활 할 수 있는 정도의 식량과 기름 같은 생필품을 캐피톨로부터 지급받을 수 있다. 그럭저럭 먹고 살만한 중산층~부잣집 사람들은 이걸 추가로 넣을 이유가 없고,[6] 자연스럽게 이렇게 해서 먹고 살 수밖에 없는 가난한 사람들의 추첨확률이 올라가게 된다. 1권 기준으로 캣니스는 20장을 넣었고, 게일은 무려 42장을 넣었다. 근데 둘 다 안 뽑혔다 캐피톨에서 지역민들간의 계급다툼으로 캐피톨에 대한 불만을 희석시키기 위해 이런 방법을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7]

그러나 제 10회 헝거게임에선 추첨용지가 없었던 루시 그레이 베어드가 시장과 그의 딸의 비리로 선발되었던 것으로 보아 처음부터 제대로 정착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본편 시점에서 시장 딸인 매지 언더시도 추첨 대상이 되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4.2. 프로 조공인

부유하고 충성도가 높아 다른 구역들에게 '캐피톨의 개'라고 멸시를 받는 1, 2, 4 구역[8]에서는 헝거게임에 참가하는 것이 영광으로 여겨지며, 어려서부터 훈련을 받은 사람이 자원하는 방식으로 조공인을 선발한다. [9] 원칙적으로는 헝거게임 이전에 헝거 게임을 위한 훈련을 하는 것은 반칙이지만, 암묵적으로 묵인하고 있다고 한다. 이런식으로 자원하는 조공인들은 프로(커리어) 조공인들이라고 불린다.

하지만 이들 중 상당수가 대놓고 캐피톨에게 적개심을 드러내는 언행을 한 것 등을 봤을 때, 반강제적인 자원에 가까운 것으로 보인다. 자세히 묘사되지는 않았지만 어려서부터 주변의 압박을 받고 지옥훈련을 받으며 거의 죽으라고 반 강제적으로 조공인이 되는 만큼 당연히 압박감이 없을래야 없을 수가 없다. 자신이 패배해서 죽을 경우 주변인들에게 갈 피해까지 감안한다면 더더욱. 그리고 이겨도 캐피톨의 노리개가 되는 상처뿐인 승리인 점도 진즉 알고 있을 것이다.

프로 조공인은 보통 서로 동맹을 맺고 게임이 시작되자마자 코뉴코피아를 장악하는 방식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하며, 이때 타 구역의 강한 조공인을 끼워주기도 한다.

4.3. 멘토와 스폰서

멘토는 일반적으로 해당 구역의 출신 과거 우승자들이 맡게 되며, 조공인들의 훈련 스케줄이나 이미지 메이킹, 스폰서 계약 등을 담당하게 된다. 일반적으로는 남녀 1명씩 총 2명이 멘토를 맡지만 12구역처럼 1인 멘토로 운영되는 경우도 있다.[10]

특히 스폰서 계약은 규정상 멘토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조공인을 후원하고자 하는 사람은 해당 조공인의 멘토를 통해 스폰서 계약을 맺게 된다. 스폰서는 우승자를 맞추는 도박에 돈을 걸거나, 자신의 식견을 자랑하기 위해서 유력한 우승후보들을 후원하기도 한다.

만약 조공인들이 동맹을 결성하면 스폰서들과 멘토들이 모여서 그 팀 전체를 위한 선물을 갹출해 보내거나 하는 모양이다.

제10회 헝거 게임에서 멘토 제도가 처음 생겼으며, 당시에는 캐피톨 아카데미에서 선발된 학생들이 멘토를 맡았다. 코리올라누스 스노우도 젊은 시절에는 12구역의 멘토였다.

4.4. 게임 메이커

경기장을 디자인하고 운영한다. 작중에서 헝거 게임의 인기를 생각해보면 대단히 요직이기도 하겠지만, 게임 설계를 잘못해서 망칠 경우에는 피의 숙청이 기다리고 있다.[11]

5. 헝거 게임 시작 전

5.1. 조공인 추첨

매년 캐피톨 소속 추첨 진행자가 각 구역을 방문해 만 12세에서 18세 사이의 남녀 1명씩 추첨하여 총 24명이 추첨된다.[12] 작중에서 12구역의 추첨 진행자 에피 트링켓이 추첨을 할 때 여자 조공인을 먼저 뽑으면서 ' 레이디 퍼스트'라는 대사로 시작하는데, 다른 구역도 마찬가지인지는 나오지 않는다.[13]

조공인이 추첨되었을 때 대신 조공인으로 뽑히길 원하는 자원자는 추첨된 사람이 무대로 올라가기 전에 자원하여 나설 수 있다. 1편에서 프림이 뽑혔을 때의 묘사를 보면 원래는 자원자가 나서면 처음에 추첨된 조공인에게 의사를 묻는 등의 절차가 있는 듯 하나,[14] 애초에 참가자가 시체와 동의어인 12번 구역에서는 아무도 절차를 확실히 아는 사람이 없어 캣니스가 자원하자 그냥 '어 그래 너 해라'하고 넘어갔다. 그리고 이 절차 무시는 이윽고 어마어마한 결과를 초래하게 되었다.

5.2. 조공인의 이동

조공인이 선정되면 간단한 작별 인사 후 멘토, 추첨 진행자와 함께 기차를 타고 캐피톨까지 이동한다. 조공인 일행은 기차 안에서부터 게임 시작 전까지 융숭한 대접을 받으며, 캐피톨에 도착한 직후 조공인별로 마련된 준비팀에게 인계되어 스타일링과 메이크업을 받게 된다.

5.3. 개회식

각 구역에서 모인 조공인들은 마차를 타고 사람들이 모인 광장으로 퍼레이드를 한다. 이때 각 구역은 해당 구역의 주력 산업을 상징하는 의상을 입는다. 탄광이 위치한 12번 구역은 전통적으로 광부 의상 아니면 알몸에 탄가루칠 정도였는데, 새로 배정된 스타일리스트 시나는 광부보다는 석탄에 초점을 맞추고 불타는 석탄을 형상화한 검은 유니타드[15]를 입히고 모조 불꽃을 붙여 캐피톨 전체에 화제가 되었다. [16]

5.4. 조공인 훈련

개회식이 있은 후 조공인들은 며칠간 훈련센터에서 게임을 위한 훈련을 받는다. 공통훈련과 선택 훈련으로 이루어져있다. 각종 무기 다루기, 식물 감별, 위장술, 밧줄 묶기[17] 등 각 기술마다 훈련공간과 교관이 있고, 원하는 기술을 원하는 시간동안 습득하게 된다. 대인 전투 훈련을 위한 조교도 배치되어 있으며, 조공인 간의 전투는 금지된다.

훈련 기간 마지막 날에는 게임 진행자들이 보는 앞에서 한명씩 개인평가를 진행하게 된다. 평가 결과는 1점부터 12점까지 점수화하여 공개하며, 훈련 과정이나 정확히 어떤 기술을 가지고 있는지는 공개되지 않는다. 점수가 높을수록 스폰서가 많이 붙을 가능성이 높아지지만 다른 조공인들에게 어그로가 끌릴 위험도 있다. 특히 캣니스처럼 프로 조공인이 아닌 조공인이 높은 점수를 받으면 프로 조공인들의 타겟이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조한나 메이슨은 이걸 아예 전략으로 삼아 일부러 점수를 낮게 받아 다른 조공인들이 방심하게 만들었다. 한 헝거게임에선 고작 3점을 받은 한 남자아이가 우승한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18]

5.5. 조공인 인터뷰

훈련 최종일 다음날, 헝거게임 메인 MC 시저 플리커맨이 조공인들을 한 명씩 소개하고 인터뷰를 진행한다. 각 조공인에게 할당된 시간은 3분이며 1구역 여자- 1구역 남자- 2구역 여자- ... - 12구역 남자 순으로 진행된다. 훈련 점수와 더불어 본인의 스폰서를 모을 수 있는 기회이므로 최대한 본인을 어필해야 한다.

게임 시작 전 조공인과 인터뷰를 하여 조공인을 인간화시키는 건 매우 위험한데도[19] 이렇게 의외로 인터뷰를 하는 이유는, 조공인들에게 일말의 희망을 줘서 더 적극적으로 임하게 만들고 관중에게는 “우리가 만난 인간이 죽는다”라는 흥분감광기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이런 우려는 올스타전 형식으로 진행된 75회 헝거게임에서 제대로 터지고 만다.[20]

6. 헝거 게임의 시작과 진행

6.1. 헝거 게임의 시작

인터뷰 다음날 경기장으로 이동한다. 조공인들은 경기장으로 이동하기 전 아침에 팔에 추적 장치를 삽입받는다.

6.2. 경기장

헝거게임의 테마는 매년 달라진다. 숲 속, 설원, 사막, 섬, 바닷가, 폐허가 된 도시 등 매우 다양하다. 그러나 나무가 없어 상당수의 조공인이 동사했던 회차 이후에는 적어도 나무는 반드시 있다고 한다. 게임이 끝난 후 경기장은 내년 헝거 게임이 열리기 전 당분간 캐피톨 시민들의 바캉스 장소로 이용된다. 심지어 조공인들의 사망한 지점에서 상황 재연놀이 같은 걸 즐기는 경우도 있다.

6.3. 경기 시작

모든 조공인은 지하 대기실에서 같은 옷을 입고[21][22] 게임 시간이 되면 유리관을 통해 땅으로 솟아오른다. 이후 코뉴코피아(라틴어로 "풍요의 뿔"이라는 뜻)라 불리는 구조물을 중심으로 조공인들이 배치되며, 최초 60초 동안은 본인이 서 있는 발판 위를 벗어날 수 없다. 발판을 벗어날 경우 설치된 지뢰에 의해 폭사한다.

코뉴코피아 주변에는 무기, 식량 등의 보급품이 마련되어 있는데,[23][24] 코뉴코피아에 가까울수록 중요한 보급품이 많이 있다.[25] 즉 게임이 시작하는 순간 피를 각오하고 가운데로 뛰어들어 보급품을 노리느냐, 최초의 충돌을 피해 벗어나느냐로 선택이 갈린다. 대체로 프로 조공인들이 동맹을 맺고 코뉴코피아를 장악하며 높은 비율로 이들 중 우승자가 나온다고 한다. 코뉴코피아의 보급품들을 여러가지 이유로 못 쓰게 된 게임들에서는 모두(켓니스가 봤던 2번의 게임) 다른 구역에서 우승자가 나왔다고 하니, 그만큼 게임 내에서 이 보급품들의 중요도가 높다.

보통 이 때 가장 많은 희생자가 생기며, 심하면 절반이나 되는 조공인들이 그 짧은 시간에 죽어나간다.[26]

6.4. 경기 진행

헝거 게임의 기본적인 규칙은 별거 없다. '최초 60초간 이동 금지',[27] '혼자 남을 때까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서로를 죽여 살아남기', 그리고 암묵적인 룰로는 '식인하지 않기(…)'. 이는 이전 타이터스라는 미쳐버린 조공인이 상대를 죽이고 먹었던 것을 시청자들이 역겨워 해, 운영자들이 작정하고 산사태를 일으켜 죽여버린 사건 때문에 생겨난 것이다.[28][29]

만약 참가자들이 서로에게 지나치게 떨어져 있다고 판단되거나 게임이 심심해진다 싶으면 실제로는 툭하면 게임 진행자들이 일부러 함정을 만들기도 한다. 생존자가 몇 안 남으면 함정들과 변종 괴물들을 대거 풀어서 “절정”을 유도한다는 언급 또한 간혹 있다.[30]가끔 이 함정의 도가 지나쳐서 게임을 끝내버리는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 제70회 헝거게임에서는 댐이 터져서 발생한 홍수로 인해 수영을 잘하는 4구역의 애니 크레스타를 제외한 나머지 조공인들이 모두 익사하는 바람에 얼떨결에 애니가 우승자가 된 사태도 발생했다. 그리고 게임 메이커 숙청.

그러나 이런 경우는 매우 예외적이며, 어지간해서는 조공인들끼리 서로 죽고 죽이게 놔둔다. 시청자들은 조공인들이 화끈하게 싸우는 것을 원하지, 사고사하는 것을 바라지 않기 때문이다. 보통 이 함정은 게임이 후반전~종반전에 들어섰을 때 남은 조공인들이 한 곳으로 모이도록 하기 위해 발동하며, 게임 메이커가 직접 죽이는 경우는 단순히 실수거나, 까불면 죽일수도 있다고 경고하기 위해 시범타로 죽이거나, 게임 진행에 문제가 되는 조공인이 있을 경우 정도 뿐이다.

6.5. 희생자 정산

사망자가 발생한 경우, 그 전투가 끝날 때마다 사망자 숫자만큼 대포를 쏘며 시체는 게임 운영자 측에서 수거해간다. 단 여럿이 연루된 싸움에서 바로 시체를 수거했다간 그 직후의 싸움에 개입할 여지가 있으므로, 다른 조공인들이 멀리 떨어졌을 때 호버크래프트로 수거해 간다. 시체를 수거해 갈때는 해당 조공인에게 있는 물건까지 같이 수거해 가기 때문에 시체를 수거하기 전에 자신에게 필요한 보급품을 빼 가야 하며[31], 반대로 자신에게는 필요없는 물건을 경기장 밖으로 치우기 위해서 시체에 놔두는 방식으로 이용할 수도 있다.[32]

그날 죽은 조공인의 명단은 그날 밤 하늘에 표시된다. 밖에서 방영되는 TV에는 같은 시간에 희생자의 리플레이가 방영되지만 그 장면이 게임중인 조공인들에게는 상대의 기술 등의 치명적인 정보 노출이 될 수 있으므로 게임장 안에서는 희생자의 사진과 출신 구역만이 표시된다.

원작에서는 첫날 때 가장 시체가 많이 생기다 보니 대포는 싸움이 어느 정도 소강된 후에 한꺼번에 발포한다. 둘째 날부터는 즉각즉각이지만.

6.6. 보급품 지급

최초 게임장에 놓인 물품 외의 보급품이 지급되는 경우는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조공인의 스폰서나 해당 구역의 시민들이 돈을 모아 제공한 돈으로 그의 멘토가 사식물품을 지정하여 보낼 수 있다. 이 경우 조공인의 위에 보급품이 매달린 은색 낙하산이 떨어진다. 보낼 수 있는 물품의 종류는 제한되어있는 것으로 보이고, 같은 물품이라도 날이 지나갈수록 점점 비싸진다. 첫날 식사 한끼를 보낼 수 있는 돈으로는 12일째에는 비스킷 한조각 밖에 못 보낸다고. 이 때문에 개인훈련과 인터뷰에서 스폰서를 확보하는게 매우 중요하고,[33] 보급품의 선정과 투하시점을 결정하는 멘토의 센스 또한 중요하다.[34]

두 번째는 게임이 중반을 지나 생존자가 줄고 접촉이 줄어 분위기가 시들해졌을 때 게임 시작과 같이 코뉴코피아 주변에 보급품 소량을 두어 조공인들의 조우를 유도한다. 이걸 "만찬"이라고 부르고 보급품은 주로 음식들이지만[35] 74회의 경우엔 특별한 상황에 놓인 조공인을 끌어들이기 위해 각자에게 필요한 것들을 배치했다.[36] 게임 시작과 마찬가지로 생존한 조공인들은 보급품의 필요성과 한가운데로 뛰어드는 리스크를 잘 판단해야 한다.

7. 헝거 게임의 종료 이후

7.1. 게임의 종료

위에서 설명했듯이 내가 죽이든, 남들이 알아서 죽든 최후의 1인이 생존하는 순간 게임이 종료되고 해당 생존자는 우승자가 된다.

유이한 예외는 74회와 75회. 74회는 같은 구역 출신의 조공인 2인이 생존하는 경우 특별히 공동 우승하는 규칙을 만들어서 캣니스 에버딘 피타 멜라크가 공동우승을 하였고[37], 75회의 경우는 대회 도중에 반란이 일어나 중단되었다.

우승자가 확정된 순간 우승자는 게임에서 다치고 못 쓰게 된 부위를 고치고[38] 멀쩡한 인간의 몰골로 돌아올 때까지 며칠을 두고 공들여 회복시킨 뒤에야 공개된다. 우승자 뿐 아니라 우승자를 만든 멘토, 추첨 진행자, 스타일리스트 팀은 각종 우승행사에 참석하며, 첫 행사에서는 우승자의 게임을 압축시킨 2시간 가량 분량의 영상을 본다.

7.2. 우승 이후

게임이 끝나고 6개월 뒤 12구역부터 1번 구역까지 순서대로 모든 구역을 돌면서 축하를 받고 연설을 하게 된다. 우승자의 해당 구역은 맨 마지막에 실시한다. 사실 단순히 축하뿐만 아니라 캐피톨이 지역간의 불신을 유발시키고 헝거게임을 깊이 각인시키기 위한 치밀한 의도가 숨어 있다. 더군다나 중간 사이인 딱 6개월 뒤에 벌어지기 때문에 각 구역에 헝거게임을 각인시킨다.

참고로 우승자에겐 각 구역별로 있는 우승자 거주 마을에 전용 주택이 주어지며, 가족들까지 평생 먹고 살 걱정은 없을 정도로 풍족한 연금이 지급된다. 다만 이것은 우승자 개인에게 주어지는 것이므로, 본인이 사망하면 가족들은 우승자 마을을 떠나야 한다. 그리고 우승자를 배출한 구역에도 한 달에 한 번 '선물'이란 이름의 콩고물이 떨어진다고 한다. 이 선물이 꽤 짭짤한지 선물을 받고 즐거워 하는 12번 구역 사람들이 묘사되기도 한다.

그렇다고 해서 우승자들이 순탄한 인생을 사는 건 아니다. 대부분의 우승자들은 서로 죽고 죽이는 살인 게임에서 혼자만 살아남은 후유증으로 극소수를 제외하면 심각한 PTSD에 시달리는 경우가 태반인데, 헤이미치 애버내시럼 술이나 약물에 찌든 채로 사는 건 약과고 애니 크레스타처럼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사람들도 많다. 심지어 이들의 고통은 우승 후에도 끝나지 않는데 계속 헝거 게임의 멘토를 맡으며 자기 구역부터 다른 구역의 조공인들이 죽어나가는 것을 지켜봐야 하니 그 증세가 더욱 심해진다. 심지어 캐피톨의 높으신 분들 눈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날 시에는 주변의 가족이나 친구들이 죽어나가기도 한다. 외모가 훌륭하다 싶으면 남녀불문 강제로 매춘당하기도 하는데[39] 이를 거절할 경우 그런 짓을 한다고. 캣니스와 피타도 서로간의 로맨스 기믹이 없었다면 당했을지도 모르는 일.
거기다 초기 헝거게임은 연금조차 없었기 때문에 1~9회 헝거게임 우승자들은 지금보다도 더 비참했을 확률이 높다.

8. 쿼터 특집

25년마다 쿼터 특집(Quarter quell)을 진행한다.

25회 헝거게임에서는 반란은 너희들이 선택한 일이라는 것을 각인시키기 위해 참가자들을 추첨 대신 투표로 뽑도록 했으며, 50회 헝거게임에서는 캐피톨 시민이 한 명 죽을 때마다 반란군은 두 명이 죽었다는 것을 각인시키기 위해 각 구역의 남녀 2명씩 총 48명을 뽑았고,[40] 75회 헝거게임에서는 반란군 중 가장 강한 자들도 캐피톨을 굴복시키지 못했다는 것을 각인시키기 위해 올스타전 마냥 참가자들을 과거 우승자들 중에서만 뽑았다.[41] 쿼터 특집에서는 경기장 역시 특집답게 마개조를 거친다. 25주년 특집은 작중에 나오지 않았지만 50주년 특집 때는 상상할 수 있는 최고의 절경 뒤에 독이 든 물, 공기 등과 머테이션, 화산, 화염방사기(...) 등을 숨겨 놨었고[42] 75주년 특집 때는 정글을 베이스로 거대한 시계형 경기장과 각종 장치를 만들었다.

75주년 특집은 원래 우승자의 재출전이 아니었을 확률이 높고, 캣니스를 저격하기 위해 일부러 손을 썼을 것으로 보인다.[43] 12번 구역에는 여자 우승자가 캣니스 한 명 뿐이기 때문에 무조건 출전해야 하기 때문. 반대로 캣니스가 없었다면, 12구역 여자 우승자가 없어 조공인을 제대로 뽑을 수도 없었을 것이다. 남자 우승자도 피타와 헤이미치 둘밖에 없어서 여차하면 피타까지 다 다시 나오게 할 확률도 훨씬 높았다. 한편 7번 구역에서도 여자 우승자가 조한나 메이슨 단 1명밖에 없어서 반강제적으로 게임에 다시 나오게 되었다.[44]

9. 역대 헝거 게임



[1] 13구역은 폭격으로 사라졌다 고 알려져 있었다. [2] 프리퀄 시점 전쟁부 장관이자 수석 게임메이커, 매드 사이언티스트인 볼룸니아 골 박사. [3] 단순히 겁만 주는 것이 목적이었다면 그냥 매년 24명을 공개처형하면 그만이라고 스노우 대통령이 언급하기도 했다. [4] 캣니스는 2편에 자신을 찾아온 스노우에게 자신이 그렇게 위험하면 자신을 죽이라고 했지만, 스노우는 그럼 반란이 일어날거라고 답했다. 사고사로 위장하라는 캣니스의 말에 스노우는 그걸 누가 믿겠냐고 반문했다. [5] 게임이 끝나고 나서도 최고급 치료를 제공해 캣니스는 청력 손실을 치료받고 피타는 의족을 달았다. 반면 프리퀄에서는 조공인들에게 수의사가 배정됐다. [6] 그래서 시장의 16세 딸 매지는 연간 1회 의무투입만 했기 때문에 5장만 들어갔다. [7] 헝거 게임 중 그나마 합리적인 시스템인 게, 일부 현실 국가들도 모병제를 빈곤 구제 수단으로 활용하기 때문이다. '확실하게 굶어 죽느니 목숨을 건 도박을 하겠다'라는 선택지가 생기기 때문. 물론 빈곤층에게 불리하게 적용되는 사회 구조를, 그것도 미성년 10대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것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건 제쳐두고 말이다(...). 더군다나 모병제와 달리 이건 사실상 죽으러 가는 거니... [8] 영화에서는 1구역과 2구역만 프로 조공인들의 출시 구역으로 나오고, 4구역은 나머지 구역들과 같은 평범한 구역으로 묘사된다. [9] 그래서 자원의 절차도 매우 복잡하다고 한다. 캣니스가 조공인을 자원하자 그대로 보낸 12번 구역과 대조적이다. 12번 구역 조공인들은 '시체'의 동의어와 똑같으니.... [10] 헤이미치 애버내시가 우승하기 전에는 이전 우승자 1명이 도왔다고 한다. 1편인 74회 시점에선 이미 고인.그러나 12번 구역은 10회 헝거게임 우승자인 루시 그레이가 행방불명이 되었으므로 11~50회까지는 멘토를 맡을 사람이 없었다. 프리퀄의 내용을 바탕으로 정황상 일정 시점까지는 캐피톨 소속 멘토 제도를 사용하거나 혹은 멘토 도움 없이 경기장에 나간 것으로 추측된다. [11] 작중에서도 캣니스가 피타와 동반자살로 게임을 끝내려 할 때 게임메이커 크레인이 황급히 캣니스와 피타를 동반우승시키는 장면이 나온다. 그리고 그는 이후에 방에 갇혀 독이 들어있는 자물쇠 딸기를 받는 것으로 숙청당한다. [12] 제10회 헝거 게임 시점에는 당시 시장이었던 리프 시장이 직접 추첨을 진행하였다고 언급된 것으로 보아 처음부터 캐피톨 소속 추첨 진행자가 방문한 것은 아닌 듯하다. [13] 25년 전 12구역에서 제50회 헝거 게임 추첨을 했을 때, 에피가 아닌 다른 진행자도 똑같이 '레이디 퍼스트' 라고 말했던 걸 보아 12번 구역에선 적어도 20년 이상 지속된 대사인 것으로 보인다. [14] 프로 조공인들이 나오는 1구역, 2구역과 4구역에서 주로 나오는 현상이다. 이 구역들은 앞다투어 자원을 하는 사람들의 수가 많아서 절차가 매우 복잡하다. [15] 목에서 발목까지 덮는 하나로 된 옷. [16] 74회 헝거게임 당시 1구역은 사치품을 상징하는 핑크빛 모피와 비단옷, 2구역은 군사력을 상징하는 로마 병사의 갑옷, 3구역은 전자제품의 기술력을 상징하는 은빛 철, 4구역은 바다를 닮은 푸른 의상, 5구역은 전력을 상징하는 전기 입자를 형상화한 반짝이 의상, 6구역은 교통수단(모자에 달 모양 장식이 붙어 있었기에 항공기/우주선으로 추정)을 상징하는 금빛 의상, 7구역은 나무로 만드는 흰 종이 의상, 8구역은 직물을 상징하는 알록달록한 천 의상, 9구역은 곡물을 상징하는 의상, 10구역은 목축업을 상징하는 카우보이 의상, 11구역은 농경을 상징하는 이삭 모양의 왕관과 멜빵바지였다. [17] 소소한 기술이라 그런지 원작에서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고 한다. 캣니스는 이 구역에서 기술을 연마했지만. [18] 이 남자애가 누군진 끝까지 나오지 않았다. 다만 프로 조공인이 아닌 조공인들도 평균 5점은 받는다는 걸 생각하면 다른 쪽에 능력이 있거나 조한나처럼 전략을 쓰거나 한 듯. [19] 조공인에 대한 동정심을 유발시켜 반란을 일으킨 구역들에게 경각심을 준다는 헝거 게임의 목적을 상쇄할 수도 있는데다가 캐피톨에 대한 반감을 끌어올릴 우려도 있다. [20] 물론 승리자들을 다시 조공인들로 만든다는 것 자체가 무리수이긴 했다. [21] 구역마다 색깔이 조금씩 다르다. [22] 원하면 자신의 구역에서 토큰을 하나 가져올수 있다. 단, 한 조공인이 다른 조공인에 비해 더 유리해지는 걸 막기 위해 그 토큰이 무기로 사용될수 있어선 안된다. 예시로 74회 헝거 게임때 1구역의 글리머는 반지를 끼고 있었지만, 그 반지에 보석을 돌리면 독 가시가 튀어나오는 장치가 있다는게 밝혀지자 압수당했다. 캣니스의 토큰인 모킹제이 핀도 핀인 만큼 압수 당할 뻔 했지만 결국 통과되어 캣니스가 달고 참가할 수 있었다. [23] 보급품 중에 활을 제외한 장거리 무기(총기류, 수류탄 등)는 잘 주지 않는다. 게임을 관람하는 입장에선 서로 엎치락뒤치락 싸우다 죽는 것을 원해서이다. [24] 예외적으로 75회 헝거 게임때는 무기를 제외한 어떠한 보급품도 마련되지 않았다. [25] 50주년 특집 때는 화염방사기도 있었다고 한다. [26] 그래서 코뉴코피아 싸움에서 사망하는 경우엔 바로 대포를 쏘지 않는다. [27] 상술했듯 경기장에 등장과 함께 밟고 있는 발판 주위에는 지뢰가 설치되어 있으며, 60초가 끝나기 전에 벗어나면 지뢰가 터져 당사자는 산산조각 나 죽게 된다. 또한 무게에 매우 민감해, 일전에 토큰(기념품)으로 가져왔던 나무 공을 실수로 떨어트려 경기가 시작하기도 전에 폭사한 여자아이(7구역으로 추정)의 사례가 있다. 호버크래프트가 시신을 수습하러 왔을 당시 말 그대로 발판 주변의 땅을 긁어 모아야 했다고.(...) [28] 타이터스가 계속해서 식인을 하러 하자 게임 진행자들은 시체를 수거 할 때마다 전기로 타이터스를 기절 시켰어야 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계속 식인을 하려 하다 결국 함정으로 죽여 버렸다. [29] 프리퀄에 의하면 전쟁 당시 캐피톨의 시민들도 식인을 해야 할 정도로 상황이 열약해졌다는게 나왔으니, 식인 자체도 역겨운 행위지만, 특히나 그때의 트라우마를 자극해서 그런것 일수도 있다. [30] 배틀그라운드, 포트나이트 배틀로얄 같은 게임에서 나오는 폭풍 같은 것을 생각하면 편하다. 맵을 줄여서 교전 가능성을 늘리는 것. [31] 제 74회 헝거게임에서 캣니스는 호버크래프트가 1번 구역 여자 조공인 글리머의 시체를 수거해 가기 전에 간신히 활과 화살을 빼냈다. [32] 특정 무기에 출중한 조공인을 방해하기 위해 그 무기를 다른 이의 시체와 함께 수거되게 하는 전략적 요소도 존재하는 것. 그래서 게임 초반 무기 및 물품에 대한 눈치게임이 엄청나다. [33] 예를 들자면 피닉 오데어엄청난 외모 덕에 스폰서들이 줄을 섰기 때문에 다른 조공인들이 굶어가고 있을 때 음식이든 약이든 부족함없이 지원받았으며 마지막엔 엄청난 가격대인 삼지창까지 선물받아 그 해 헝거 게임에서 우승했다. 캣니스 왈 "삼지창은 역대 헝거 게임중 가장 비싼 선물이었을 거다." [34] 실제로 작중 캣니스가 탈수로 쓰러지기 직전까지 갔는데도 아무런 보급이 없자, '목 말라 죽기 직전인데 왜 물 한 컵도 보급을 안해주지? 혹시 이 근처에 물을 구할 수 있는 장소가 있어서 안해주는 건 아닐까?'라고 추론해 호수를 찾아내는 장면이 나온다. [35] 어떨 때는 만찬답게 음식이 푸짐하게 차려져 있을 때도 있지만 한번은 눅눅한 빵 한덩이만 주고는 조공인들끼리 싸우게 했다. [36] 캣니스도 처음에는 만찬 선언을 듣고 식량은 사냥으로 구하면 된다며 무시하려고 했지만 각자에게 꼭 필요한 물건이 있다는 말에 피타의 약이 있다는 걸 깨달았다. [37] 피타의 짝사랑이 인기를 끌자 게임 운영자가 규칙을 바꾸었다. 정작 캣니스와 피타 둘만 남자 한 사람이 죽을 때까지 싸우게 하려고 규칙을 다시 원상복귀해버렸다. 그러나 캣니스는 자물쇠딸기를 이용해 둘 다 자살해서 우승자가 없게 하려는 계획을 생각해냈다. 헝거게임에는 반드시 우승자가 있어야만 하기 때문에 헝거게임에서 우승자가 나오지 않는다는 것은 캐피톨을 웃음거리로 만드는 일이다. 그래서 결국 둘이 자물쇠딸기를 먹고 죽기 직전에 규칙을 2인 공동우승으로 돌려놓았다. 그리고 그 운영자는 대통령의 명에 따라 딸기로 숙청당했다. [38] 소설 속의 묘사가 인간의 치료라기 보다는 수리에 가깝다. 예시로 캣니스는 경기 도중 폭발음 때문에 한 쪽 귀의 청력을 상실했는데, 이것도 치료했다. 어쨌든 완벽하게 고쳐주긴 한다. 물론 아무리 발전했어도 한계는 있어서 답이 없는 부위는 의족/의수등으로 교체한다. [39] 피닉 오데어는 하도 자주 불려다닌 덕에 캐피톨의 수많은 비밀들을 얻었다고 한다. [40] 역시 우승자는 단 한 명. 생존 확률이 거의 2%로 낮아진 셈이다. 그 해에 헤이미치 에버내시가 우승자가 되었다. [41] 당연히 이 대회에서는 나이 제한이 적용되지 않았다. 자원이긴 하지만 무려 80세 이상이라고 언급되는 4구역 참가자 '맥스'도 있었다. [42] 사방 모든 곳이 독이어서 안전한 것은 빗물과 코뉴코피아의 보급품 뿐이다. [43] 원래 우승자들은 평생 추첨에서 면제되기 때문에 재경기를 할 일이 없는데 스노우가 이 규칙을 스스로 깨버렸다. 누가 봐도 캣니스를 저격하는 의도이다. [44] 이 때문에 조한나는 크게 분노해서 영화판/원작 양쪽 다 인터뷰 때 거침없이 쌍욕을 한다. [45] 경기 시작 전에 평화유지군에게 총살당하고, 경기장 폭격으로 인해 사망한 조공인들이 꽤 많았다. 친 캐피톨파인 1번 구역 조공인들 또한 총살당했다. 지뢰를 밟을 때를 제외하곤 웬만해선 경기 전에 조공인들이 죽는 일은 없는 본편 시점에선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46] 74회 헝거게임 전 시저 플리커맨과 세네카 크레인이 진행한 인터뷰에서 72, 73회 우승자가 모두 2구역 출신임을 언급했다. 10구역 소년을 벽돌로 찍어 죽이면서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