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등장인물 ]
- ||<tablewidth=100%><tablebgcolor=#fff,#1c1d1f><width=1000><rowbgcolor=#000><rowcolor=#fff> ||<-3> 구역별 출신 등장인물 ||12번 구역
캣니스 에버딘 피타 멜라크 게일 호손 11번 구역루 바넷 7번 구역조한나 메이슨 4번 구역피닉 오데어 애니 크레스타 3번 구역비티 2번 구역카토 캐피톨코리올라누스 스노우 플루타르크 헤븐스비 에피 트링켓 시나 13번 구역알마 코인 ※ 이 틀은 개별 문서가 존재하는 등장인물만 포함하고 있습니다. 시리즈 전체 등장인물은 헝거 게임 시리즈/등장인물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colbgcolor=#000000><colcolor=#fff> 에피 트링켓 Effie Trink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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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에피 트링켓 (Effie Trinket) |
거주지 | 캐피톨 |
배우 | 엘리자베스 뱅크스 |
해외판 성우 | 츠보이 코노미(일본어 더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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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헝거 게임 시리즈의 등장인물.캐피톨의 시민이며, 12구역 헝거게임 추첨 진행을 담당하는 공무 수행원이다. 항상 가발을 쓰고있고 여러가지 색의 가발을 가지고 있는 모양이다. 기분에 따라서 어떤 색의 가발을 쓸지 고르는 모양.
웬만하면 활기를 잃지 않는다. 독자 입장에서 볼 때 다소 멍청한 면이 있지만 이는 캐피톨에서 태어나고 교육받았기 때문에 생긴 면모이고, 처신을 잘하고 강박증이 있는지 예절을 매우 중요시하며 시간 계산이 아주 철저하고 정확하다. 캣니스와 피터의 스폰서를 위해서라면 총을 들어서라도 해결하겠다는등 결단력도 뛰어나다. 한마디로 전형적인 모범적 캐피톨 시민.
그리고 건축 디자인을 전공한 것으로 보이며, 건축 디자인에 대해서 천재적이라는 묘사가 있다. 74회 헝거 게임 전까지는 헤이미치 애버내시같은 술주정뱅이가 아닌, 우승자다운 우승자가 있는 좀 더 나은 구역으로 옮겨가고 싶어 했다. 인맥이 꽤나 대단해서 캐피톨에서 힘 깨나 쓴다는 사람들은 전부 알고 지내는 모양.
첫등장이 혼자 화려한 차림으로 헝거게임 추첨식을 진행하던 모습이었고, 이를 즐기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여 처음에는 독자 입장에서 밉상 혹은 악역으로 보이기 쉽다. 그러나 기본적으로는 선한 인물이며 본능적으로 판엠의 체제가 어딘가 부조리하다고는 생각하는 것 같다. 그러나 그건 위험한 생각이라 치부하며[1] 캐피톨의 정책에 순응하고 있다. 가끔 캣니스가 위험한 발언을 하는 것을 들으면 자기 스스로 깜짝 놀라서 " 미안, 하지만 내 생각은 그래 "[2] 라거나 " 그건 위험한 생각이야. 그런 소리 해봤자 너만 더 힘들어져..."라는 식으로 덧붙인다. 한마디로 착한 소시민 스타일의 캐릭터.
비록 캐피톨 시민 특유의 태도 때문에 가볍게 보일지라도 캣니스와 피타를 진심으로 아낀 것으로 보이며, 이 둘이 결혼식이 파토나고 단 한명만이 살아남는 헝거게임에 또다시 출전하게 되자 깊이 상심하는 등 가식적이지 않은 모습도 많이 보여준다. 어찌됐든간에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사람. 12번 구역 멤버들에게 금색 물건을 갖춰주며 한 팀임을 강조하고, 특히 피타의 부탁대로 로켓 속에 게일의 사진을 넣어주었던 것을 보면 자신의 우승자들을 단순히 다른 사람들처럼 인기인으로서 좋아하거나 자신의 커리어적인 의미로 여기지 않은 모양이다. 헤이미치와도 그의 태도때문에 충돌은 있을지언정 나쁜 사이는 아닌 듯.
2. 작중 행적
2.1. 헝거 게임
1부에선 12구역에서 제 74회 헝거 게임 조공인을 추첨했다. 처음엔 12구역 여자 조공인으로는 프림로즈 에버딘이 뽑혔지만 캣니스 에버딘이 지원한다. 실적이 저조해[3] 오랫동안 지원자가 전혀 없었던 12구역에선 꽤나 이례적인 일이였던지라. 추첨 수행원인 에피조차도 자원 룰에 대해 자세히 몰랐기 때문에 잠깐 당황했지만, 곧 평소의 활기 띤 모습을 보이며 지원한 캣니스를 격려(?) 했다. 그리고 곧 바로 피타 멜라크를 12구역의 남자 조공인으로 뽑은 뒤, 둘을 판엠의 수도 캐피톨로 가는 기차에 태운 뒤 밥을 먹으며 캣니스와 피타의 식사 예절을 칭찬하며 작년에 뽑혔던 경계 출신의 12구역 조공인들은 식사 예절이 없어서 보기에 좀 그랬다고 언급해 잠깐 캣니스의 반감을 사기도 한다. 그래도 캐피톨에 도착한 이후 12구역 아이들한테 스폰서를 물어다 주기 위해서 개회식때 대성공을 거둔 캣니스와 피타를 여기저기서 하루종일 칭찬하고 다니기도하고 12구역 애들한테 스폰서를 붙여주기 위해서라면 게으름 피우는 헤이미치의 머리에 총을 들이대서라도 협상 테이블로 끌고 갈거라는 등, 자기가 할 수 있는데까지는 최대한 캣니스와 피타를 도와주려 한다. 이 때 캣니스는 그녀의 단호한 결단력이 놀랍다고 에피를 평하기도 한다. 그리고 캣니스와 피타가 경기장에 가기 전 캣니스와 피타가 자신이 담당했던 조공인들 중에서 최고였다며, 피타와 캣니스를 수행하게 되어 영광이었다고 말해준다. 그러면서 " 덕택에 내년에서 드디어 좀 괜찮은 구역 담당으로 승진된다 하더라도 놀랄 일은 아니겠지! " 라고 덧붙히며 에피는 캣니스와 피타의 뺨에 입을 맞추고, 격한 감정에 못이겨 서둘러 나가버린다. 이때 캣니스는 이제까지 봐온 바에 따르면 에피는 반드시 뭔가 지독한 말을 하도록 법에 명기되어 있는 사람임이 분명하다고 확신했다.여담으로 초반에 비협조적인 헤이미치의 모습에 화가 난 캣니스 에버딘이 나이프를 헤이미치의 손 바로 옆에 찌르는데, 에피 트링켓은 헤이미치를 걱정하는게 아니라 고급 식탁이라며 가구를 걱정한다(...)
2.2. 캣칭 파이어
제 75회 헝거 게임이 역대 우승자들로 열리기로 결정된 이후 캐피톨에서 역대 헝거 게임과 우승자들에 대한 자료들을 열심히 공수해 12구역으로 보내준다. 다시 헝거게임에 참가하게 된 캣니스와 피타를 수행하면서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한다. 헝거게임에 추첨된 것이 영광임을 평생 의심하지 않고 살았으나 우승자가 되어 행복과 안전을 보장받은 듯 했다가 또다시 헝거게임에 끌려가게 된 캣니스와 피타를 보면서 이 상황이 뭔가 크게 잘못되었다는 생각을 하게 된 듯하다.[4] 이전엔 철저히 캐피톨 모범시민으로 캐피톨에서 주입한 대로 생각하던 에피였지만 이때부터 불쑥불쑥 튀어나오는 생각에 스스로 당황스러워한다.경기에 참여하는 캣니스와 피타는 물론 헤이미치에게도 깊은 동지의식을 느끼며 캣니스의 상징인 금색 모킹제이 핀에 맞춰 자신은 금발 가발을 쓰고 헤이미치와 피타에겐 각각 금팔찌와 로켓을 선물한다.[5]
2.3. 모킹제이
제 75회 헝거 게임이 망쳐진 후 12구역엔 폭격이 가해지고 시나와 포샤를 비롯하여 피타의 준비팀 등 캐피톨 측근들도 모두 처형됐지만 에피와 캣니스의 준비팀만은 플루타르크에 의해 목숨을 부지했다. 원작에선 반란군이 캐피톨을 점령할 때까지 등장이 없었고 거의 마지막에만 등장하지만, 영화판에서는 캐피톨에서 시나의 아래에서 캣니스를 도와주었던 준비팀의 역할을 대신한다. 주로 피타를 잃고 힘들어하는 캣니스와 많은 대화를 나누며 안정을 찾는 것에 기여한다. 아마 플루타르크 역을 맡았던 필립 세이무어 호프만의 사망으로 인해 역할이 분담된 것으로 보인다.전쟁이 끝난 후 캣니스 에버딘이 떠날 때 캐피톨에 놀러오고 싶음 언제든지 오라며 항상 기다리겠다고 말한다. [6] 그리고 가는 캣니스의 모습을 지켜보며 심지를 굳게 다진다. 영화판 한정으로 이때 헤이미치에게 "캣니스를 잘 부탁한다."고 말하며 그와 키스하는데 이 때문에 2차 창작에서는 두 사람을 엮는 일이 많다.
[1]
판엠은 독재국가라 이런 생각을 입 밖에 냈다간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진짜 위험하다.
[2]
게임마스터들이 캣니스를 무시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12번구역이라고 게임마스터들이 무시할 자격은 없다는 말을 했다. 이정도의 소극적인 동조밖에 하지 않았음에도 말한 직후 주변을 조심스럽게 두리번거리는등 판엠의 체제에 겁먹었다.
[3]
12구역에서 '조공인'이란 '시체'와 동의어로 통한다. 거기다 현존하는 12구역 출신 우승자는 헤이미치 한 명 뿐.
[4]
영화판에서 추첨을 진행할 때, 상당히 침울하고 착잡한 표정으로 진행한다. 1년 전 활기를 띤 얼굴을 했던 것과 대조적으로 여자 조공인은 캣니스 한 명 밖에 없어 쪽지함에도 캣니스의 이름이 든 쪽지 한 장 밖에 들어 있지 않다.
[5]
그리고 헤이미치는 자기 팔찌를 피닉에게 주어 캣니스에게 동맹임을 증명하게 하고, 피타는 자신을 위해 희생하겠다 마음 먹은 캣니스에게 프림과 엄마, 게일의 사진이 든 로켓을 주며 마음을 돌리려 한다.
[6]
이 때 마치 딸과 헤어지는 엄마의 모습과도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