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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1. 개요
한반도의 공룡의 후속작(?)[출처]으로, 2012년 EBS에서 탄생 10주년을 기념하여 한반도에 살았던 매머드와 그 밖에 고대 포유류를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2. 줄거리
자세한 내용은 한반도의 매머드/줄거리 문서 참고하십시오.3. 고증 오류 및 연출 상의 오류
전작인 한반도의 공룡과 마찬가지로 다큐멘터리라고 불리기 힘들 정도로 산더미 같은 오류를 자랑한다. 그래도 최소한 전작보다는 오류가 약간 적은 데다가, 검치호랑이를 제외하면 모두 한반도에서 발견된 기록이 있는 동물들이 나온다.- 한반도에서 확실한 발견 사례가 없는 검치호랑이가 나온다.[2] 거기다 그마저도 송곳니와 꼬리가 둘 다 길고 체형이 현생 대형 고양잇과 동물들과 비슷하게 나왔는데, 대부분의 검치호들은 꼬리가 매우 짧고 앞다리가 뒷다리보다 긴 체형을 갖고 있었다. 드물게 꼬리가 긴 녀석들도 있지만, 이 경우 송곳니가 현생 대형 고양이과 동물들의 것보다 조금 긴 수준으로 짧았고 체형도 그들과 비슷했다. 따라서 굳이 있었다고 가정해도 스밀로돈처럼 송곳니만 길고 꼬리를 짤막하게 하고 앞다리가 뒷다리보다 길게 하던지, 송곳니 길이를 줄이고 꼬리를 늘린 뒤 체형을 현생 대형 고양잇과 동물들과 비슷하게 만들어야 한다.
- 검치호랑이들이 포효를 하는데 실제 검치호랑이들은 표범속 종들처럼 포효가 불가능했다.[3]
- 털코뿔소의 뿔이 정면으로 보면 현대 코뿔소처럼 폭이 넓고 단면이 둥근 것으로 나온다. 최근 시베리아에서 발견된 냉동된 미라를 보면 칼처럼 양 옆이 납작한 형태를 띄고 있다.
- 늙은 동굴사자가 더위에 지친 털코뿔소를 사냥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현생 사자나 호랑이등의 대형 고양이과 맹수들도 코뿔소를 함부로 건들지 못한다.[6] 또한 그 전에 다른 개체가 맘무의 동생인 새끼 매머드를 혼자 힘으로 쓰러뜨리는 장면이 나오는데 체급 차이가 많이 나지 않는 현생 대형 고양이과 맹수들도 여러 마리가 몇 시간 동안 겨우 매달려 새끼 코끼리를 잡으므로 이는 불가능하다.
- 맘무의 외할머니인 대장 매머드가 맘무가 성체가 될 때까지 수명을 누리지만, 실제 야생동물의 수명을 고려할 때 그렇게 오래 살지 못한다. 비슷한 동물인 코끼리가 수명이 60~70년 정도로 길긴 하지만 성체가 될 때까지 20여 년 정도 걸리는 걸 감안하면 손자 세대까지 성체가 될 때까지 사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
- 대장의 엄니 모양이 여덟 팔 자로 되어 있지만 털매머드 중에 그런 상아를 가진 개체들은 발견된 적이 없다. 그런 상아는 컬럼비아매머드의 특징이다.
- 맘무에게 동생들이 많지만 매머드의 임신 기간이 22개월인데 그렇게 많이 새끼를 낳는 것이 불가능하다. 애초에 코끼리라는 동물은 번식력이 낮은 동물에 속하고 매머드도 크게 다르지는 않았을 것이다.
- 1부 초반부 강과 후반부 강이 똑같다. 초반부 강은 압록강인데 다시 압록강으로 가려면 다시 한바퀴를 돌아야 했을 것이다.
- 검치호랑이가 큰뿔사슴을 사냥하는 장면을 보면 1마리만 제외하고 2마리가 CG 처리를 제대로 못해서 그림자로만 나온다.
- 인간들이 횃불로 매머드들을 위협해 가며 절벽 아래로 많은 개체들을 떨어뜨리는데 매머드들의 대응이 너무 무르다. 조그마한 불꽃이나 창이 매머드에게 유의미한 위협일 리 만무한 데다 조금만 세게 돌진하면 인간 쪽이 궤멸할 게 뻔한데 그냥 머리만 조금 휘젓는 정도로 반격하다 낭떠러지로 내몰린다.
4. 등장 생물
자세한 내용은 한반도의 매머드/등장 생물 문서 참고하십시오.5. 기타
중생대를 다룬 전작 한반도의 공룡에 이어 한반도의 신생대 시기를 다룬 다큐라 많은 관심이 집중되었던 작품이다. 결론적으론 한반도의 공룡과 마찬가지로 CG의 질이나 내용은 좋은 편이지만 전작처럼 고증이 좋지 않아 많은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성공을 아예 못한 것은 아니라서 1,2,3권 그림책도 나왔으며 나중에는 1,2권짜리 어린이 동화책도 출판되었다.[7] 한반도의 공룡만큼은 아니지만 일단은 그런대로 인지도를 탄 셈. OST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음악감독 이미성이 담당하였는데, 평가는 역시 좋은 편.특이사항으로는 같은 시대를 다룬 다큐멘터리라는 점을 감안해도 2001년에 나온 BBC의 고대 야생 동물 대탐험와 비슷한 장면이 꽤나 있다.
- <한반도의 매머드> 1부에서 매머드 무리가 빙하를 횡단하는 중 한 마리가 발밑의 얼음이 깨지는 바람에 빠져서 꼼짝없이 갇히는 장면이 있는데, <고대 야생 동물 대탐험> 6편에서 똑같은 연출이 있었다.
- <한반도의 매머드> 1부에서 암컷 매머드가 숲 속에서 출산을 하는 도중 검치호들에게 포위당해 갓 태어난 새끼를 지켜야 하는 장면이 있다. <고대 야생 동물 대탐험> 3편에서는 파라케라테리움 어미가 하이에노돈들에게 둘러싸여 완전히 똑같은 상황에 처한다.
- <한반도의 매머드> 2부에서 인간들이 불로 매머드를 위협해 절벽 밑으로 떨어뜨리는 장면은 고대 야생 동물 대탐험 6편에서 이미 나왔다. 다만 해당 다큐에서는 네안데르탈인이었으며 이 당시에는 이런 사냥법이 흔했다는 설이 정설이었으니 어쩌다가 똑같은 묘사가 나왔을 수도 있다.[8] 하지만 최근에는 인간도, 네안데르탈인도 이러한 사냥법은 사용한 적이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기에 사이좋게 고증오류가 될 판이다.
참고로 해외에서는 《The Mammoth, Titan of the Ice Age》[9]라는 제목으로 수출되었다.
[출처]
http://archive.is/ArmV1
[2]
다만 3번째 에피소드에서 동물들의 이동경로나 먹이사슬 구조를 감안할 때 충분히 한반도에서 살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하긴 했다. 또한 굉장히 오래된 자료이기에 신뢰도가 높다고 할 수는 없지만 일본의 학자들이 북한에서 발견된 고양잇과 동물의 화석 중 하나를 당시에
마카이로두스의 일종으로 분류하였고, 그 종은 현재 메간테레온(Megantereon)의 일종으로 재분류되었다.
[3]
또한 어째서인지 일부 포효소리가
쿠파의 포효다.
[4]
정확한 원본은
미국을 사로잡은 공룡의
스테고사우루스의 효과음이다.
[5]
사실 쥬라기 공원 티라노사우루스의 포효는 코끼리의 울음소리를 바탕으로 제작 되었기에 완전히 틀려먹은 것은 아니다.
[6]
더군다나 이 당시 동굴사자들은 최소 기원전 2만년 이전부터 시작된
플라이스토세 극후반부 시기의 마지막 빙하기 당시에는 몸길이는 2m 내외, 어깨높이는 1.2~1.3m, 체중은 70~90kg 정도로 크게 소형화되어서, 현대의
재규어와 비슷한 크기였으므로 성체 털코뿔소 사냥은 꿈도 못 꾼다.
[7]
그런데 그중 없었던 내용도 조금 실려 있다.
[8]
아니면 이 가설을 대중화시킨 매체가 바로
고대 야생 동물 대탐험이기 때문에 그 다큐의 내용 자체를 참고했을 가능성도 높다.
[9]
직역하자면 《매머드, 빙하기의 거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