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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7 20:55:20

한남충은 살아남고 싶다

한남충은 살아남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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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헌터, 현대 판타지, 갑질,
후회, 자국 혐오
작가 타락물고기
출판사 노벨피아
연재처 노벨피아
연재 기간 2024. 06. 01. ~ 2024. 09. 07.

1. 개요2. 줄거리3. 연재 현황4. 특징5. 등장인물
5.1. 스트레이 도그5.2. 대한민국5.3. 미국
6. 설정7. 평가
7.1. 비판
8.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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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 현대 판타지, 헌터물, 자국 혐오물 웹소설. 작가는 2023 제3회 노벨피아 우주최강 웹소설 공모전에서 굿스타터상을 수상한 <간신배가 제국을 잘살림>등을 연재한 타락물고기.

2. 줄거리

- 헌캉스 가서 한남충 재기했네 ㅋㅋㅋㅋㅋ

-그냥 다 재기했으면 좋겠다.

-우리들도 헌터 시켜주면 샤인 머스캣 먹으면서 존나 잘할텐데. 한남보다 100배는 더. ㅋㅋㅋㅋㅋ

이딴 나라를 지킬 필요가 있을까?

3. 연재 현황

노벨피아에서 2024년 6월 1일부터 연재를 시작했다.

2024년 6월 10일, 플러스 신청 공지가 올라왔고 6월 11일 경에 플러스로 전환되었다.

2024년 9월 7일, 본편 99화로 완결되었다.

4. 특징

보기 드물게 대놓고 자국 혐오 웹소설이다. 특히 대한민국의 병역 문제 헌터물의 소재를 차용하여 풍자하고 있다. 이 소설은 비단 특정한 사회 현상만을 비판할 뿐만이 아니라, 대한민국이라는 국가 그 자체에 대해서 매우 비판적인 시각을 보인다. 이는 국군에서 일어나는 비상식적인 악폐습이 당연해져버린 대한민국의 현황을 반영했기 때문이다. 기존 사회 고발물이 '대한민국에서는 이러이러한 문제점이 있어서 어떤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고쳐야 한다'라는 입장이라면, 본 소설은 '대한민국은 구제할 가치조차 없는 국가이기에 망해도 싸다.'는 입장이다.[1]

5. 등장인물

5.1. 스트레이 도그

5.2. 대한민국

5.3. 미국

6. 설정

7. 평가

제12보병사단 훈련병 사망 사건 등으로 인해 한국 병역 문제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는 와중 헌터물이라는 판타지적 배경으로 이를 풍자하고 시원하게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는 내용인 일종의 대리만족물이다.

먼치킨 헌터물에 부합하긴 하지만 작중 주인공 일행이 활약하지 못하는 경우도 분명하게 존재하며 절대 주인공 일행이 고통을 받지 않는 것은 아니다. 또한 양산형 헌터물에서 나오는 1회성 빌런 혹은 상대적으로 가볍게 그려지는 여론의 몰매와 다르게 본작에서는 빌런이 대부분의 대한민국 국민[5]이머 그만큼 1회성 빌런과는 다르게 지속적으로 등장하며 현실을 기반으로 둔 빌런이기에 차고넘치는 개연성과 입체성을 만들며 주인공 일행을 괴롭히는 여론의 몰매를 적나라하고 잔인하게 표현한다.

또한 두번째 예시인 남성향 이혼물과도 확연한 차이가 있다. 남성형 이혼물에서는 이혼을 당한 여성, 혹은 주인공을 적대하는 가족, 친정,불륜 남성 등의 인물들이 고통받거나 벌을 받는 게 클리셰인 반면 이쪽은 주인공과의 적대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인물이 고통 받는다. 작중 주인공을 적대한 상관, 고위층, 대중은 물론 주인공과 아무 상관 없는 시민이 무고죄로 누명을 쓰고 피폐해지는 에피소드가 있고 주인공과 큰 관련없는 다른 헌터가 고통받다 죽는 등 주인공의 적대인물들의 피폐, 인과응보만을 추구하는 헌터물, 이혼물과 달리 주인공을 포함한 모든 인물이 시련과 고통을 겪는다는 차이점이 있다.

또한 2024년 문피아 메가히트작인 하남자의 탑 공략법 문피아에 유행시킨 헌터가 헌터로서 강한 전투력을 발휘하는 것은 게이트 안에서만 한정되기에 게이트 밖은 평범한 현대 세계와 같다는 헌터물 클리셰를 본작에 도입하기도 했다.

7.1. 비판

기본적으로 국군의 문제와 사회적인 이슈를 기반으로 한 소설이나, 장르적인 재미를 위해 과장한 부분도 존재하고, 무엇보다 작가 스스로가 소설의 장르를 국까물로 등재해 놓은만큼, 자국 혐오 성향과 자국 이성 혐오를 소재로 하는 사이버 렉카와 다를바 없다는 주장도 있으며 작품 내에서 등장하는 대한민국의 모습은 상당히 극단적이다. 물론 이 소설은 현실에서 소재를 가져오기는 해도 판타지 소설인 헌터물이기에 현실과 묘사가 다를 수 있다. 실제로 여러 창작물을 보면 대한민국 정부가 이보다 더 막장으로 묘사되는 작품도 어렵잖게 찾아볼 수 있다.[6] 또한 신문의 만평을 봐도 비판 대상을 만화적으로 과장하는 기법은 어렵잖게 찾아볼 수 있다. [7]

패턴 또한 매번 주인공 일행이 노력하지만 현실의 대한민국에게 배신당하고 발전이 없는데 이걸 지속적으로 우려먹는다는 평가 또한 받고 있다. 또한 정부와 주변 사람들은 무능하다는 묘사가 어색하거나 작위적이라는 평가 또한 나오고 있어 이런 비판이 지속되자 급전개를 표하기도 했다.

이러한 가운데 댓글창을 보면 현실이 소설 속 대한민국과 같다고 믿고 혐오를 확산하는 댓글이 매우 많다. 요컨데 소설 속 집단이 범죄를 저질렀음에도 불구하고 현실에 존재하는 사람들에게 혐오를 쏟아내는 셈이다. 그러나, 사회고발물이나 비판을 위한 작품들을 보았을 때, 작가들이 스스로의 조국을 의도적으로 뒤틀지언정 그것이 혐오를 위한, 혐오만을 조장하는 것이라 할 수 없듯 소설을 소설로 볼 경우 별다른 문제가 없었지만 사회고발이 아닌 자극적인 전개를 위해 자극적인 정치적 요소나 사회적 갈등 요소를 넣었고 단순히 폭력으로 해결하고 반복되는 원패턴 전개에 중반 이후로는 악평을 받았다.

당연히 소설 속 대한민국의 모습은 작가의 창작일 뿐이며 현실과는 다르다. 이를테면 작품 내에서 여초 커뮤니티의 의견이 여성들의 여론을 주도하는 세력으로 표현되어 있다. 현실에서 커뮤니티를 하는 사람은 전체 인구 중에 일부이기에 커뮤니티의 의견이 여성 전체의 여론을 주도한다는 것은 소설적 과장이 섞여 있다고 볼 수 있다.[8] 당연히 소설 속에서처럼 희생자에 대한 고인모독을 일삼는 부류는 지극히 일부이며, 일반인들에게도 지탄받는다.

또 작품 내에서 언론은 사건을 제대로 보도하는 경우가 거의 없으며, 늘 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저지르는 비열한 악한들이다. 현실 한국 언론은 아무런 쓸모도 없으며 2차 가해만 일삼는 집단은 아니고, 반대로 12사단 훈련병 사망 사건을 공론화시킨 것 역시 언론의 역할이 컸다.

또한 작품 속 한국의 여성들과 기성세대는 극히 일부를 제외하면 모두 청년 남성을 아무런 쓸모없는 밥버러지로 취급하는 파렴치한으로 묘사되며, 청년 남성들과 대화라도 제대로 해 보려는 기성세대는 가족을 제외하면 없다. 이 또한 기성세대의 단점을 독자에게 잘 주목시키기 위한 문학적 장치이나 현실에서도 세대갈등이 존재하기는 하고, 비록 그것이 소설처럼 결코 양립할 수 없는 불구대천의 원수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님에도, 대한민국의 세대갈등은 정치적인 영향력을 지녀 2017년 대통령 선거 2020년 총선, 그리고 2022년 대통령 선거에서처럼 국가의 방향을 바꾸는 경우가 있는데다 지방선거에까지 나타나는 등 그 빈도와 강도는 강해지고 있다.[9]

현실처럼 군인을 돕는 시민단체들이 많이 등장했다면 비중을 나누어서 독자의 시선이 분산될 수도 있기에, 이 소설은 스트레이 독에게만 집중하고 군인을 돕는 다른 시민 단체는 묘사되지 않는다. 물론 이 역시 이야기의 흐름을 일관적으로 정리하기 위한 문학적 장치이고, 단적으로 유튜브나 커뮤니티 같은 인터넷 매체가 보급되기 전부터 군인의 인권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집단이 바로 시민단체인 군인권센터이지만,[10] 한남충은 살아남고 싶다는 현실에서 소재를 가져올지언정 엄연히 픽션이고 해당 소설 속에서 묘사되는 대한민국은 이야기가 난잡해지지 않도록 문제점을 과장해 놓은 가상의 국가이지만[11] 작품 속 세계는 어디까지나 가상이라는 전제 하에 이야기를 썼음에도 유튜브와 네이버 댓글창에서와 같이 가상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고 소설 속 내용으로 온갖 혐오를 정당화하는 사람들이 많기에 굉장히 현실적인 편. 어떻게 보면 그렇게 자신들이 혐오하는 대한민국의 모습을 일부 독자들이 덧글로 보여준다는 평도 있다.

8. 기타


[1] 이러한 자국 혐오의 기조가 강한 작품 분위기 때문인지 작가가 등록한 장르 태그에는 사회 고발물이 없는 대신 '국까물'이 등록되어 있다. [2] 참고로 부모가 엄청난 막장 부모인데, 부모는 김지호에게 '한국대에 들어가지 못하면 부모 자식 관계도 끊겠다'라는 등의 온갖 폭언 끝에 고시원으로 쫓겨난 상태. 심지어 김지호의 부모는 일이 너무 바쁜 탓에 어린 시절 김지호와 가족으로셔의 추억을 쌓거나 한 적도 없으며, 김지호가 성추행을 저질렀다는 누명을 쓰고 감옥에 수감 되었을 때에도 도움을 주기는 커녕 오히려 면회를 와서 일방적으로 절연선언만 하고 가버리는 인간 말종들이다. [3] 마나에 대한 엄청나게 뛰어난 감각과 직감을 통한 활용법을 익히게 된다. 이 소설에서 헌터는 게이트 밖으로 가면 마나가 없어 능력을 못 쓴다는 설정이 있는데, 김지호만큼은 예외적으로 쓸 수 있다는 것. [4] 일종의 물질 조작 능력. [5] 주인공 진영처럼 사회에서 이용 당하고 버려지는 인물들을 제외한 일반 시민부터 고위층, 상류층 전부 포함 [6] 현실에서 일어난 구체적인 사건을 왜곡한다면 더 이상은 창작의 자유의 영역이 아니겠지만, 이 소설은 현실에서 모티브를 따왔을지언정 사건과 관련된 관계자를 직접 모독하거나 왜곡하지는 않는다. [7] # 위 만평을 보면 특정 대통령을 마치 북한의 최고 지도자처럼 묘사했다. 하지만 좌파 우파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서, 대한민국 정부를 아무리 비판적으로 보는 관점조차도 북한과 동일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즉 해당 만화에 등장하는 대통령이 정말로 북한과 동급이라는 의미라기보다는, 북한마냥 주변인들이 비위를 맞춘다는 만화적 과장으로 보아야 한다. [8] 가장 큰 여초 커뮤니티 중 하나인 여성시대의 회원 수는 84만 명이다. 물론 84만명이 모두 활동하는 것은 아니다. 참고로 2024년 기준 2030 여성 전체 인구는 632만 5034명이다. 출처 [9] 정말로 세대 갈등이 이 정도면 대한민국의 모든 가정은 진작에 파탄나겠지만, 당장에 아래에 묘사되는 군인권센터에서 활동하는 기성세대가 매우 많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군에 관련된 여론조사에서 군대에서의 사건사고가 많음에도 전혀 문제시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시대가 바뀌면 개선되어야 함을 모르거나, 알면서도 자기들보다 좋은 환경이니 무조건 문제가 없다고 보는 것이 없지는 않은 것이다. 보상 심리 문서를 참조. [10] 물론 현실의 시민단체 중 정치편향적이거나 제대로 된 활동을 하지 않고 지원금만을 받아먹는 시민단체도 있다. [11] 만약 현실처럼 군인권센터가 등장한다면 스트레이 독과 분량이 나뉘어 자칫 이야기의 흐름이 난잡해질 우려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