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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8 13:33:47

하비에르 밀레이 정부

<colbgcolor=#6C4C99><colcolor=#fff> 하비에르 밀레이 정부
Gobierno de Javier Millais
2023년 12월 10일 ~ 현재
출범 이전 출범 이후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정부
대통령 하비에르 밀레이 / 제48대
부통령 빅토리아 비야루엘 / 제38대
여당 [[자유당(아르헨티나)|
자유당
]]
[[민주당(아르헨티나)|
민주당
]]
1. 개요2. 행보
2.1. 2023년2.2. 2024년
2.2.1. 1월2.2.2. 2월2.2.3. 3월2.2.4. 4월2.2.5. 5월2.2.6. 6월2.2.7. 7월2.2.8. 8월2.2.9. 9월2.2.10. 10월2.2.11. 11월2.2.12. 12월
3.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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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3년 12월 10일 출범한 아르헨티나의 정부이다. 대통령은 하비에르 밀레이, 부통령은 빅토리아 비야루엘이다.

2. 행보

2.1. 2023년

12월 10일, 하비에르 밀레이 당선인이 대통령에 취임하여 정부가 구성되었다.

정부 부처가 전임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정부 시절 18개에서 9개 부처로 대폭 축소되었으며[1] 진보적 의제 실현을 위해 설립되었던 사회개발부(Ministerio de Desarrollo Social), 여성젠더다양성부 등 9개 부처가 폐지되었다. # 예컨대 인적자원부는 대한민국의 교육부,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문화부문, 국토교통부의 주거부문을 몽땅 합친 조직이다. # 이에 대해 공공기관 내 성폭력 반대 기조와 친 페미니즘 기조가 축소될 수 있다는 반발이 제기되었다. #

그 외에 과학기술혁신부(Ministerio de Ciencia, Tecnología e Innovación)는 내각장관 하로 이관된다. 관광체육부(Ministerio de Turismo y Deportes)는 내무부로 이관된다. 교통부(Ministerio de Transporte)와 공공건설부(Ministerio de Obras Públicas), 지역개발주거부(Ministerio de Desarrollo Territorial y Hábitat)중 지역개발 부문은 인프라부로 통폐합된다. #

중도우파 세력과의 통합을 이유로 변화를 위해 함께 공화주의제안당 급진시민연합의 정치인들이 신정부 장관으로 기용되었다. 대선에서 경쟁자였던 파트리시아 불리치가 치안장관으로 재임명 된것이 대표적이다. 여성 장관은 세 명이다. #

12일, 경제 비상 조처 패키지를 발표했으며 10개 조치 중 대표적으로 페소화를 달러당 400페소에서 800페소로 평가절하했다. #

14일. 도로 봉쇄를 포함한 거리 시위와 집회를 엄격히 제한하는 치안 정책을 발표했다. # 야권은 이에 반발해 5만명 이상 규모의 집회를 하겠다고 예고했다.

21일. 중국이 65억 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 협상을 중단했다. 이는 중국이 밀레이의 과거 반중적 태도를 문제 삼은 것으로 보이며 결정적으로 아르헨이 중국산 전투기 대신 덴마크 중고 F-16 전투기를 미국의 도움으로 구매한게 협상 중단 이유가 된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밀레이의 전향적 태도를 요구하고 있다. # 300여 건에 이르는 규제를 무더기로 철폐한다는 방안을 내놓았다. #

밀레이 정부 취임 이후 물가가 폭등했다고 한다. 생활 전반에 영향을 주는 휘발유만 봐도 이달 초에 비해 약 80%, 애호박 같은 야채는 140%나 폭등했다. 기름 값이 약 80%, 소고기 가격은 70%나 올랐다고 한다. 밀레이 대통령의 페소화 가치 약 54% 평가절하 조치는 물가를 가파르게 밀어올렸는데 이 결과로 페소화 평가절하가 실질 구매력을 떨어트려 가뜩이나 악화한 인플레이션에 기름을 부을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화 되었다. 올해 아르헨티나 연간 물가 상승률이 210%에 달할 것이란 전망까지 나온 가운데 밀레이 정부는 이 같은 극약 처방을 물가 '정상화'로 가기 위한 불가피한 과정이라고 본다. #

경제난으로 인해 공무원 5천명을 감원했다. # 국민들과 공무원들 사이에서는 반발이 있지만 개편안 발표 이후 환율은 하락해 안정세를 찾게 되었고, 국채 가격과 주가도 최고치를 찍었다. 아드리아나 두피타 블룸버그 기자는 "아르헨티나 정부의 충격요법인 페소화 평가절하와 정부지출 삭감이 인플레이션 확산과 달러 대비 페소화 환율 급등을 막을 것이란 중앙은행의 확신을 보여준다"고 논고했다. #

하여튼 이런 초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물가 급등 때문에 밀레이 정부의 극단적 강경 드라이브에 반발한 시민들이 노조를 중심으로 대규모 시위로 맞서고 있다. #

첫 여론조사에서 여론조사 회사 수반 코르도바 사가 1500명을 대상으로 28~29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지지율은 44.1%다. 이는 대선 당시 득표율 55.7%에 비해 11%p가 폭락한 것이다. #

2.2. 2024년

2.2.1. 1월

아르헨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아돌포 페레스 에스키벨이 국가비상사태를 이유로 2년간 입법부의 권한을 행정부에 이양해달라는 밀레이와 관련해, " 히틀러도 그랬다"며 비판했다. #

노동법 개정 대통령령 일부의 시행이 법원에 의해 일단 가로막혔다. #

아르헨티나 외교부 장관이 재(在) 아르헨티나 대만 대표부 대표와 회동했다는 풍문이 들린 후 아르헨티나는 NCND로 일관하고 중국은 대만과 밀착하려하는 아르헨티나에 사실상 경고를 보냈다. #

밀레이의 정책에 IMF가 아르헨티나에 예상했던 33억 달러보다 14억 달러나 더 많은 47억 달러를 빌려주기로 했다. #

밀레이가 스위스 다보스로 가서 자신의 초자유주의 정책을 발표하고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와 만나기로 했다. #

밀레이의 정책에 찬성한 중소기업가들이 1월 24일로 예고된 노조총연맹의 총파업에 맞서기 위해 마찬가지로 24일에 냄비 시위를 열 계획이다. #

밀레이가 각 주가 지역화폐를 발행하는 것을 허용했다. #

밀레이와 마두로가 서로 험담을 주고 받았다. #

밀레이의 비타협적인 태도에 행정부와 입법부의 갈등이 심해지고 있다. #

다보스포럼에서 연설을 하며 국제무대에 데뷔했다. 주된 메세지는 사회주의에 대한 비판과 자본주의에 대한 예찬이었다. # 밀레이의 연설에 일론 머스크는 찬양을, 반대로 야당들은 비난을 쏟아냈다. #

급진시민연합의 당수이자 상원의원인 Martín Lousteau가 밀레이의 다보스 연설을 비판하자, 밀레이의 지지자가 Martín을 모욕하는 트윗을 밀레이가 공유해 논란이 되었다. # 이후 급진시민연합의 정치인들이 밀레이가 트위터에 할애하는 시간을 줄여야한다는 등 그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

밀레이의 롤모델 중 하나라 일컬어지던 트럼프가 밀레이를 칭찬했다. #

밀레이의 성과인지 소비위축인지는 논란이 있으나 아르헨티나의 물가상승률이 둔화하기 시작했다. # 마우리시오 마크리 국제통화기금 의존 정책의 결과를 보면 소비위축 쪽에 좀 더 무게가 실릴 수밖에 없지만.

현재 경찰수사를 받고 있는 최정우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니콜라스 포세 내각장관을 포함한 밀레이 정부의 고위관료들과 회동했다. #

아르헨티나 치안장관 불리치의 경호요원의 9세 딸이 강도의 총에 맞아 숨졌다. #

아르헨티나에서 동물학대 금지법안, 일명 코난 법[2]이 발의되었다. #

밀레이가 공약대로 INCAA(국가영화연구소)와 ENERC(영화학교)를 폐지하려 하자 영화계가 반발했다. #

IndustriALL이 밀레이에 맞서 아르헨티나의 노동조합들을 지지했다. #

민주노총이 24일 오늘로 예정된 아르헨티나 총파업을 지지했다. #

24일 아르헨티나의 주요 노조들이 밀레이 정부에 대항해 정오부터 12시간 동안 총파업을 벌였다. #

밀레이가 인프라부 장관인 기예르모 페라로를 해임했다, 그 이유가 페라로가 각료 회의에서 밀레이의 발언을 언론에 유출시켰기 때문이라고. 그 후 인프라부를 경제부로 통합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

밀레이가 아르헨티나 경제의 달러화에 매우 가까워졌고 중앙은행 폐쇄도 여전히 테이블에 있다고 밝혔다. #

밀레이가 아르헨티나의 홀로코스트 박물관에서 하마스를 비난하고 이스라엘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또 이스라엘 방문에 이어 바티칸에서 교황도 만날 예정이라고 한다. #

밀레이가 플랜B는 없다면서 개혁을 강행할 의지를 보였으며 외교정책도 재고하겠다고 선언했다, 여기서 밀레이의 지지율은 58%로 드러났다. #

아르헨티나의 법원이 밀레이의 노동개혁을 위헌으로 판결해 밀레이에게 큰 타격을 입혔다. # 이에 밀레이는 대법원에 항소했다. #

2.2.2. 2월

밀레이의 옴니버스 개혁안이 의회에서 마라톤 회의에 돌입했다. #[3]

밀레이가 데이팅 앱인 틴더를 통해서 글로벌 빅테크와 연결하기 위해, 창립자와 기술 정상회담을 추진 중이다. #

옴니버스 개혁안에서 암호화폐세 부과 내용을 삭제했다. #

긴축법안이 보류됐음에도 IMF 펀드 이사회가 아르헨티나에게 47억 달러를 대여하기로 승인했다. #

밀레이의 옴니버스 개혁안이 찬성 144표, 반대 109표로 하원을 통과했으나 아직 상원의 승인이 필요한 상황이다. #

밀레이가 이스라엘에서 이츠하크 헤르초그 이스라엘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다. #

2024년 아르헨티나의 물가상승률이 250%까지 치솟고 경제도 예상보다 위축될 예정이라고 한다. 그리고 밀레이의 개혁이 시작되는 2025년부터 생산량이 회복될 것이라 보고 있다고. #

밀레이가 이스라엘 주재 아르헨티나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옮기고 하마스를 테러조직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

밀레이가 아르헨티나의 달러화가 올해 안에 완료될 것 같지 않음을 인정했다. #

밀레이가 정부 청사에서 옴니버스 개혁안에 대해 상원의원들과 회담을 나눴다. #

야당에서 밀레이의 개혁안을 반대하자 여당인 자유전진에서 갑자기 하원에서 개혁안을 철회했다. #

아르헨 여성 마리아 안토니아 데 파스 이 피게로아의 시성 미사 때문에 교황청을 방문했다. 프란치스코 교황과 악수를 하고 포옹을 한 뒤 고국 방문을 요청했다. 밀레이는 과거 교황을 공산주의자라고 비난했고 교황 역시 급진적 개인주의는 바이러스와 같다고 극우인 밀레이를 에둘러 비판한 바 있다. 아르헨의 카톨릭 인구를 생각하면 교황과 화해가 필요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기후변화 부정론자 밀레이가 의회의 반대로 빙하 근처의 자원 체굴 활성화, 산림 보호법 철폐 등 반환경 정책을 추진하지 못하고 있다. #

주지사들은 예산을 못 받으면 석유 및 가스를 주지 않겠다고 반발했다. 남부 6개주 파타고니아 지역에서 시작된 '반란'은 점차 다른 주로도 번지고 있다. 주지사들은 밀레이 대통령의 '일방통행식' 국정운영을 비판하면서 '대화와 협치'를 요구하기 시작해, 현지 일간 라나시온, 인포바에, 암비토 등 현지 언론은 '주지사들의 반란'이라고 대서특필했다. 수십년 전부터 연방정부로부터 지원받던 각종 보조금이 갑자기 삭감되자, 주지사들은 밀레이 정부에 대화를 통해 해결하자고 촉구했으나, 밀레이 대통령은 "돈이 없다. 각 주 정부는 예산을 절감해서 해결하라"며 대화를 거부했다. 주지사들의 반란에 격노한 밀레이 대통령은 개인 SNS를 통해 주지사 및 야당 의원들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며 절대 타협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대통령실은 "토레스 주지사는 날짜를 정하면서 협박할 필요가 전혀 없다. 당장 협박을 실행하고 결과에 책임지라"고 밝히며 갈등의 수위를 높였다. 루이스 카푸토 경제 장관도 "토레스 주지사는 추붓주가 연방정부에 진 빚을 제외하고 연방 예산이 송금된 것을 모르는 것 같다"면서 이에 합세했다. #

국회에서 개혁 법안이 막히자 긴급대통령령으로 꼼수 개혁을 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

2.2.3. 3월

아르헨티나 국영 통신사 텔람이 좌편향 했다는 이유로 폐쇄했다. 밀레이의 공기업 민영화 정책의 일부로 보인다. #

68명의 노벨상 수상자들이 기술·과학 예산 삭감 등과 관련,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에게 우려를 표명하는 서한을 보냈다. #

국민 신원 관리 부서 고위직에 관련 경험이 전혀 없는 20대 대학생을 임명해 논란을 자초했다. #

밀레이가 자신의 월급 및 행정부 고위 공무원 급여를 48% 인상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논란에 휩싸였다. # 노동부 차관이 경질되었다. #

1976년 군사 쿠데타 48주년을 맞아 대규모 시위가 열렸다. 밀레이는 군사 정부의 피해자가 3만명이 아니라 수천명 수준이라는 등 친군사정부적 발언을 한 바 있어 시민들이 항의차 시위를 나왔다. #

2.2.4. 4월

포클랜드 전쟁 42주년을 맞아 포클랜드 반환을 홍콩식으로 하자고 제안했다. #

12일 텍사스 오스틴 테슬라 기가팩토리에서 일론 머스크와 회동했다. #

이란 영사관 공습이 발생하자 해외순방을 중단하고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로 돌아와 이스라엘 편을 강력히 들었다. #

군사정부 인물들의 인권 유린 증거를 발굴한 역사가 13인 중 10명을 해고하고 3명은 다른 부서로 이전시켰다. 이로 인해 현행 기소들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

경제계는 인플레이션 감소가 가시화되면서 긍정적인 전망을 하며 희망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

경제계의 긍정적인 시각과는 반대로 교육 예산이 대규모 삭감되는 것에 대해 교육계는 반발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 또한, 빈곤률이 50%를 초과해 20년 기간 중 최고를 갱신하는 등 서민층의 고충은 일단은 심해지는 것으로 보인다. #

상원의원들이 자신들의 봉급을 170만 페소에서 450만 페소로 170% 인상했다. 밀레이는 이것이 특권층의 행동이며 여당의원들은 반대했다고 주장했으나 사실 여당 의원들도 찬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

밀레이의 애완견은 5마리에서 한마리가 죽어 4마리로 알려졌는데, 밀레이가 최근 CNN 인터뷰에서 개 5마리를 키운다고 말했다. 이에 밀레이의 애견 수가 몇마린지 확인해달라는 기자의 질문에 대변인은 대통령 사생활이라고 답변을 거부했다. #

2.2.5. 5월

여소야대 상황인 가운데 노동시장 규제 완화, 민영화 추진 등을 포함한 법안을 크게 수정한 이후 찬성 142-반대 106으로 하원을 통과했다. 작년 철폐된 고소득자에 대한 소득세도 재도입하는 내용도 포함되었다. # 의회에서 계속 물먹어서인지 결국 좀 물러서서 노조 자동 요금 철폐 등 반발을 산 내용 중 상당수를 철회했으며, 거대한 석유 국영기업과 중앙은행 민영화 계획도 포기하였다. #

외교부 장관이 중국인 비하 발언을 해 논란이 되었다. #

밀레이 측은 자신의 긴축 정책으로 인한 짐을 서민들이 다 떠안고 있지 않으며 90%는 정치권이 짊어진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 아르헨티나 노조들은 긴축에 항의하는 차원으로 24시간 파업을 시작하였다. #

파업에 대해 '나는 멈추지 않는다(Yo no paro)'고 적힌 티셔츠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IMF는 한국시간 5월 14일 하비에르 밀레이의 긴축 정책을 높이 평가하며 430억 달러의 추가 대출을 승인했다. # 이에 대해 같은 날 포브스에서는 아르헨티나가 2008년 이후 처음으로 예산 흑자를 달성하고 있으며 월별 인플레이션도 지난 12월 25%에서 3월 11%로 급감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 로이터에 따르면 4월 CPI는 9%까지 감소했다. 인플레이션 감소에는 실질 임금 감소, 정부 지출 삭감, 수요 위축 등의 요소가 기여했으며 앞으로도 디스인플레이션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

블룸버그에 따르면 5월 15일(한국시간 기준)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은 기준 금리를 50%에서 40%로 인하했다. #

현지시각 5월 19일 스페인의 극우정당 복스가 주최하는 집회에 참석하여 연설하였다. # 스페인 총리 부인이 부패했다는 적절치 못한 발언으로 스페인과 외교 마찰이 생겼다. #

아르헨 증권위가 비트코인과 관련해 엘살바도르 당국과 논의했다. #

전임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정부에서 무료 급식소용으로 비축한 식량이 현재 유통기한이 다 되도록 사용하지 않고 있어 거센 비난이 일었다. #

2.2.6. 6월

12일. 아르헨티나 상원이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의 경제 개혁 법안을 찬성 36 대 반대 36으로 동률이 나왔으나, 빅토리아 비야루엘 부통령이 캐스팅보트[4]를 행사하면서 통과시켰다. #

27일. 하원에서 대통령의 경제 개혁 법안을 재석 의원(256명) 과반 찬성(147명)으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107명은 반대했고, 2명은 기권했다. #

2.2.7. 7월

처음으로 브라질에 방문해서 우파 정치 행사에 참석했다. # 아르헨티나 국방장관 루이스 알폰소 페트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 및 우크라이나, 이스라엘에 군사지원을 보낼 준비가 되어있다고 선언했다. #

엔조 페르난데스와 아르헨 축구 국가대표팀의 인종차별 사건에 굳이 끼어들어 해당 문제를 프랑스와 외교문제로 비화시켰다.

취임 7개월을 맞아 그간 55명의 고위관료를 해임했으며 이는 4일에 1명 꼴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

2.2.8. 8월

임대료 관련 규제 완화의 여파로 주거 시장의 매물이 올랐고 임대비가 안정되었다고 보도되었다. 비판론자들은 이 규제 완화는 지주들에게만 유리하다고 주장하지만, 임대가 최소 3년 이상 되어야 하는 등의 규제가 철폐되어 기본적으로 2년으로 설정되는 등 여러모로 유연해졌다는 게 중론. #

반면, 교육 쪽으로는 8월에는 임금 3%, 9월에는 2%로 인플레이션에 비해 한참 못미치는 정도의 임금 증가율에 불만을 가진 대학교 직원들이 파업하면서 학기가 시작되지 않는 파장이 있었다. #

8월 첫째주 대두와 대두유 노동자들이 임금 협상이 질질 끌리는 가운데 파업하면서 수출이 마비된 가운데, 정부는 15일 동안 파업을 유예하라고 명령했고 노조 중 하나는 유예 명령에 응하면서 수출이 일단 재개되었다. #

8월 20일 국회 상·하원 공동 정보위원회 위원장에 야당 총재인 마르틴 루스토 급진연합당 총재가 선출되고, 21일에는 하원에서 아르헨티나의 국정원 격인 'SIDE'의 특별활동비 1천억 페소(한화 1천억원 상당)를 추가 증액하는 것을 골자로 한 대통령령에 대한 동의안 처리를 시도했으나 야당의 반대로 무산됐다.

사실 밀레이 정부는 국회 상·하원 공동 정보위원장에 여당 인사가 선출되고, 특활비 증액을 담은 대통령령을 야당에서 문제 삼더라도 국회에서 제2 야당 연합[5]의 도움을 받으면 동의안 처리가 무난할 것으로 내다봤다.

문제는 특별활동비는 정보 공개 대상이 아닌 '깜깜이 돈'으로 이는 한국에서도 특활비 문제로 여야가 대립하는 이유 중 하나이며, 아르헨티나도 크게 다르지는 않다. 게다가 대통령령이 공포된 지 3주도 되지 않아 80%에 달하는 800억 페소가 이미 사용됐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일부에선 '언론과 야당을 탄압하기 위한 스파이 활동에 막대한 예산을 사용했다'는 비판 여론이 형성됐다.

이렇다 보니, 국회 상하원 공동 정보위원장에 여당에 대해 가장 강경한 야당 인사인 루스토 총재가 선출됐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전직 대통령으로 밀레이를 지지하던 마우리시오 공화제안당(PRO) 총재를 따르는 의원들이 동의안에 대거 반대표를 던지면서 하원에서 조차도 대통령령을 무산시켰다. 아직 상원 논의 과정을 남겨두고 있지만, 마크리 전 대통령이 최근 "(밀레이 정부가) 지난 8개월 간 우리를 무시했다"고 폭탄발언을 하면서 상원에서의 처리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여기에 대법관 선임까지 여당 내에서 내홍을 겪고 있는데, 밀레이가 추천한 아리헬 리호 대법관 후보자에 대해서 빅토리아 비야루엘 부통령이 반발하고 있다. 심지어 여론조사를 해보니, 임명 반대가 무려 80%를 돌파한 상황에다, 군정 시절 대학살로 감옥에 간 범죄자들을 일부 여당 의원들이 면회를 다가 서로 책임을 전가하면서 싸우고, 여성 의원이 협박과 언어폭력을 당했다며 동료 의원을 고발하는 등, 자유전진당 조차도 내홍이 거세지고 있는 상황이다.

경제지인 암비토는 재정 흑자에만 몰두하면서, 자신의 행정부가 미래에 성공을 거둘 것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있지만, 빈곤율과 실업률은 증가하고, 소비는 급감하며 외환보유고는 고갈되고 있다고 지적할 정도.

2.2.9. 9월

9월들어서 인플레이션이 기가 막히게 잡히는 모습이 보여졌다.

경제 수축이 예상이였던 1.4% 감소를 초과한 1.7% 감소를 기록했다. 농업은 81.8%로 부쩍 성장했고 어업 역시 41.3%로 부쩍 성장하는 등 식품 수출 사업은 호조를 기록하고 있으나, 건설은 22.2%, 제조는 17.4%, 소매업은 15.7% 줄어들면서 내수보다는 수출에 집중하는 것으로 보이고 있다. #

한편, 공격적인 재정 적자 감소 정책으로 인해 라 리오하같은 가난한 지방 정부들은 경제 부양을 위해 화폐로 쓸 채권을 만들어 배포하기도 하였다. #

정치적으로는 한편 여당인 자유당 소속 의원들이 독재 정권 내 범죄로 수감된 수감자들을 방문하면서 독재 정권 옹호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 또한, 재정 적자 감소에 적극적인 한편 국방비는 올리기로 공약하였다. #

유엔이 설립 취지와는 달리 사회주의 어젠다를 강요하는 국제기구로 변질되었다고 주장했다. # 유엔이 추진하는 '미래를 위한 협약'에 반대를 표명하면서, 대신 '자유를 위한 어젠다'를 제안했다. 문제는 연설문 내용이 웨스트 윙 드라마 대사를 배꼈다는 것이다. 측근 카푸토 경제장관이 7시즌 짜리 드라마를 7번 이상 봤을 정도로 광팬이라고 한다. #

2.2.10. 10월

밀레이가 공립대학 예산을 인플레이션에 맞추는 내용의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한 가운데 하원이 찬성 160, 반대 84, 기권 5표로 2/3 선을 넘지 못하며 거부권을 무효화하는 데 실패했다. #

공립대학에 대한 예산 동결을 해제하는 법안이 막히면서 학자들의 삶이 막막해졌고, 특히나 박사후연구원들의 월당 수입은 약 620 USD, 월세는 약 400 USD로 빈곤해지면서 두뇌유출 현상이 우려되고 있다. #

언론인들에 대해 부패하고 매수된 자들이라고 매도하는 발언을 하며 트럼프와 보우소나로의 전철을 밟고 있다. 4월에서 7월까지 언론에 대한 공격 중 1/3 정도가 대통령과 연관되었을 정도로 언론에 대해 적대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언론인들의 국가 문서에 대한 접근도 제한하는 모습이다. #

유엔에서 미국의 대(對)쿠바 경제제재 해제를 요구하는 결의안에 찬성표를 던졌다는 이유로 디아나 몬디노 외교장관을 전격 해임했다. #

2.2.11. 11월

6일 밀레이 대통령은 자신이 좋아하는 도널드 트럼프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되자 이를 축하하는 트윗을 날렸다. X 그리고 15일. 모든 정상들 중 처음으로 트럼프와 만났다. 밀레이와 만난 이후 트럼프 측에서는 각국 정상으로부터 너무나 많은 회담 요청이 몰리고 있고, 권한이 없는 민간인이 외국 정부와 외교 협의를 해서는 안 된다는 로건 법에 따라 취임 전까지 정상들과 만나지 않겠다고 밝혀 취임전 트럼프를 만난 유일한 정상이 될 전망이다.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9)에 참석한 자국 대표단에 철수를 명령했다. #

2.2.12. 12월

3. 구성

직책 성명 소속 임기 시작 임기 종료
대통령 및 부통령
대통령 하비에르 밀레이 [[자유당(아르헨티나)|
자유당
]]
2023년 12월 10일 현재
부통령 빅토리아 비야루엘 [[민주당(아르헨티나)|
민주당
]]
2023년 12월 10일 현재
정부 장관
내각장관 니콜라스 포세 [[자유당(아르헨티나)|
자유당
]]
2023년 12월 10일 2024년 5월 27일
기예르모 프랑코스

[[무소속(정치)|
무소속
]]
2024년 5월 27일 현재
내무부 장관 기예르모 프랑코스

[[무소속(정치)|
무소속
]]
2023년 12월 10일 2024년 5월 27일
부처 폐지
외교·국제무역·예배부[6] 장관 디아나 몬디노

[[무소속(정치)|
무소속
]]
2023년 12월 10일 2024년 10월 30일
헤라르도 베르테인

[[무소속(정치)|
무소속
]]
2024년 10월 30일 현재
규제 완화·국가개혁부 장관 페데리코 스투르제네거 [[공화주의제안당|
공화주의제안당
]]
2024년 5월 27일 현재
국방부 장관 루이스 페트리 [[급진시민연합|
급진시민연합
]]
2023년 12월 10일 현재
경제부 장관 루이스 카푸토 [[공화주의제안당|
공화주의제안당
]]
2023년 12월 10일 현재
인프라부 장관 기예르모 페라로

[[무소속(정치)|
무소속
]]
2023년 12월 10일 2024년 2월 9일
부처 폐지
법무·인권부 장관 마리아노 리바로나

[[무소속(정치)|
무소속
]]
2023년 12월 10일 현재
치안부 장관 파트리시아 불리치 [[공화주의제안당|
공화주의제안당
]]
2023년 12월 10일 현재
보건부 장관 마리오 루소

[[무소속(정치)|
무소속
]]
2023년 12월 10일 현재
인적자본부 장관 산드라 페토벨로 [[자유당(아르헨티나)|
자유당
]]
2023년 12월 10일 현재
장관급 비서실
대통령 사무국장 카리나 밀레이 [[자유당(아르헨티나)|
자유당
]]
2023년 12월 10일 현재
법률 및 기술 사무국장 하비에르 브라보 [[공화주의제안당|
공화주의제안당
]]
2023년 12월 10일 현재
소통 및 언론 사무국장 벨렌 스테틀러

[[무소속(정치)|
무소속
]]
2023년 12월 10일 현재


[1] 여담으로 크리스티나 키르치네르 정부의 부처 개수는 17개 부처, 마크리 정부 시절에는 21개 부처가 설립.운영되었다. [2] 밀레이의 애완견에서 따온 이름이다. [3] 원래는 664개의 법안이 포함되었으나 야당과의 협상으로 385개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4] 아르헨티나에서는 부통령이 미국처럼 상원의장을 겸하고 있으며 가부동수가 나올시 캐스팅보트를 행사할 수 있다. [5] 후술할 공화제안당. [6] 외교와 국제무역을 담당하는 부처에 뜬금없이 '예배'가 덧붙은 것은 가톨릭 종교 업무를 관장하는 '신앙부(Secretaría de Culto)'를 폐지하고 외무부에 통폐합했기 때문이다. 다만 왜 종교 업무를 외교·통상 부처에 갖다 붙였는지는 의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