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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9 17:23:56

하나다 준이치


파일:하순일_맞죠.jpg

1. 개요2. 상세3. 작중 행적4. 능력

1. 개요

바키 시리즈의 등장 조연.

성우는 시미즈 토시아키(구애니판)/ 누마타 유스케(넷플릭스판).

해적판 번역에서는 '하순일'로 로컬라이징되었다.

2. 상세

모토베류 유술의 전승자이자 사범대리지만, 한때 도장을 뛰쳐나가 프로레슬러로 뛰던 적이 있었다. 이런 준이치를 다시 데려오고자 모토베 이조가 갖은 애를 썼으나 무리였고, 결국 파문당하기에 이르렀다.

3. 작중 행적

모든 이들을 제끼고 당시 지하투기장의 챔프로 군림하고 있던 한마 바키에게 도전할 권리를 얻게 됐다. 이에 불만을 품은 여러 격투가들이 직접 준이치와 맞붙었지만 결국 모두 떡실신당한다. 개중에는 준이치를 다시 도장으로 데려오라는 명령을 받은 이조의 제자도 있었다.

우여곡절 끝에 바키의 도전자로 확정되고, 이후 프로레슬링 경기 도중 선배 레슬러가 예정과 달리 자신을 이긴 뒤에도 공격했다는 이유로 경기가 끝난 뒤 그 선배 레슬러를 두들겨 팼으며, 이를 말리는 다른 레슬러들까지 유술을 사용하여 쓰러뜨린다.

허나 이런 모습이 역시 선배 프로레슬러인 마운트 도바를 자극했다. 트레이닝을 마치고 돌아오던 길에 습격당하여 쓰러진 자전거 위에 문설트 프레스[1]를 맞고 만신창이가 된 채로 바키가 이조와 1:1 트레이닝을 하고 있던 도장에 내던져진다. 그 처참한 상태에 바키는 지하의 투사가 노상에 쓰러져있었다는 건, 아버지에게 당했다는 것밖에는 설명할 수 없다며 한마 유지로가 움직이기 시작한 걸로 착각했으나, 준이치의 몸에 남아 있던 구둣자국에서 상대가 엄청난 거구임을 추측한 이조의 말을 듣고 그를 쓰러뜨린 사람이 유지로는 아니라는 걸 알게 된다. 아무튼 어쨌거나 준이치보다 강한 상대가 나타난 것이라면 내가 복수해주겠다며 약속했다.

물론 준이치가 전치 6주의 부상을 입게 되면서 바키에 대한 도전권은 마운트 도바가 스틸했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결과론적인 이야기로, 마운트 도바가 습격을 가한 직접적인 이유는 선배인 프로레슬러들을 구타함으로써 업계의 규율을 흐트려뜨렸기 때문이었다.

부상당한 상태로 바키와 도바의 시합 현장에 나타나 절대 도바를 화나게 해서는 안 된다고 외치다가 이후에 정신차리고 다시 모토베류 도장으로 돌아와 유술에 전념한다. 참고로 어느샌가 카토 키요스미와 함께 해설을 맡으며 절친한 친구사이가 됐다.

지하투기장 최대토너먼트에 출전하기 위해 카토와 출전권을 놓고 싸운다. 카토에게 암록을 걸려 하지만 카토가 잽싸게 반격해 한쪽 고환을 잃고 기권한다.[2][3] 그래도 친구 사이라 카토에게 우승하라며 격려해주었다.

그 뒤로는 자기 스승인 모토베 이조와 더불어서 허접한 엑스트라 취급 받는다. 그래도 모토베는 2부와 바키도에서 체면을 어느 정도 회복했는데 이 녀석은 싸우기는 커녕 등장도 거의 안한다. 모토베의 입지가 오르면서 제자인 하나다의 입지도 오르는 듯 싶었지만 제자의 위치도 가이아가 가져갔다.

이후 매우 오래간만에 바키라헨에서 재등장했다. 머리도 기르고 수염도 기르면서 비주얼이 꽤나 바뀌었으며, 돈이 없어 하나야마파에 들어가려 하고, 이를 하나야마가 시험하며 하나야마 카오루에게 도전한다. 그리고 무려 하나야마의 공격을 역으로 매쳐버리는 어마무시한 모습을 보여줬...으나 다음화에 바로 빤쓰런을 쳐버린다(...)
그대로 모토베 이조와 재회, 서로를 띄워주는 발언을 하다가 들어온 시노기와 대치한다.

바키 본편 이전 시점인 외전 유원지에서는 모토베의 제자로서 인터뷰이로만 등장, 당시에도 뛰어난 재능을 가진 천재지만 정신면이 여러모로 미숙한 나태한 수재로 나오며, 바키 본편 시점인 에필로그에서 타케미나카타의 12신장의 타겟이 될 정도로 인정받은 모양. 바키라헨에서의 변모도 이 12신장과의 싸움에서 영향을 받은 걸지도 모르겠다.

4. 능력

스승인 모토베의 말로는 엄청난 천재란다. 바키랑 싸운다는 말을 듣고는 바키와 1:1 교습을 해주고는 자신에게 하나다 준이치 정도의 재능이 있다면 이번 기회에 한마 유지로와 한번 더 붙겠다고 말할 정도인데, 아무리 생각해도 택도 없다.

그러나 그 하나야마 카오루와 한번 싸워서 메치기로 눕히는 활약을 보여주었으니 재능이 뛰어난 것은 사실이긴 한 모양. 바로 튀었지만.

[1] 프로레슬링에서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그 문설트가 아니라 상대를 잡은 채로 문설트를 시전해 깔아뭉개버리는 픽션 그 자체의 기술이다. [2] 카토도 당황하는 걸 보면 그냥 적당히 반격만 할 생각이었는데 힘이 너무 들어간 모양이다. [3] 원작 만화에서는 한쪽 고환이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한쪽 눈을 잃은듯 했으나 차후에 멀쩡하게 등장한다. 그냥 눈을 다치고 피만 흘렸나 보다. 참고로 이때 애니에서 카토에게 쓴 기술은 아랑전에서는 호왕이라 불리며 비기 취급받는 기술이다. 아랑전에서는 한방에 턱을 날리고 쓰러트리는 강력한 기술인데 그 강함도 제대로 살리지도 못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