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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31:19

필라델피아 이글스/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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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창단과 격동기3. 도약4. 앤디 리드 & 도노반 맥냅의 시대5. 칩 켈리 시대
5.1. 2013 시즌5.2. 2014 시즌5.3. 2015 시즌
6. 덕 피더슨 시대
6.1. 2016 시즌6.2. 2017 시즌6.3. 2018 시즌6.4. 2019 시즌6.5. 2020 시즌
7. 닉 시리아니 & 제일런 허츠의 시대8. 관련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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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창단부터 현재까지 이어져 오는 필라델피아 이글스의 역사를 정리한 문서다.

2. 창단과 격동기

창단 전에는 펜실베이니아주 프랭크포드에 '프랭크포트 옐로재키츠'라는 팀이 1924년부터 NFL에 존재했으나[1], 1929년 대공황으로 인한 재정적자로 파산하자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동문 루드 레이와 버트 벨이 선수단을 인수해 새 팀을 창단했는데, 이것이 팀의 시초이다. 창단 당시에는 유럽계 이민자들이 유입되었기에 생계 문제로 풋볼을 취미 차원에서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이 때문에 신생팀 이글스는 명색이 프로인데 사실상 아마추어나 진배없는 초기부터 약체 상태였다. 설상가상으로 구단은 막대한 재정난에 시달렸고 매각을 통해 버트 벨이 입찰, 전 지분을 사들여 단독 구단주 겸 단장이 된다. 이 때문에 1936년 벨은 약팀부터 선수를 뽑는 '인버스 드래프트'를 제안해 리그 측이 이를 채택하게끔 만들었고, 이글스는 이 수혜를 받아 그해 첫 NFL 드래프트에서 전체 1위로 전년도 하이즈먼 트로피 수상자 제이 베르왱거(시카고대)를 뽑았으나, 베르왱거는 연봉 문제로 팀과 갈등을 겪다 베어스로 옮겨갔다. 1939년 드래프트에는 전년도 하이즈먼 트로피 수상자 데이비 오브라이언(TCU)을 뽑았고, 데이비는 선수생활 통틀어 2시즌 동안 굵직굵직한 활약을 벌이며 분투했으나 이글스는 단 2승만을 거두었다.

1940년 말 벨은 뉴욕 출신 철강 재벌 자제 알렉시스 "렉스" 톰슨에게 피츠버그 스틸러스를 매각한 전 구단주 아트 루니에게 지분 절반을 팔았으나, 톰슨은 스틸러스를 보스턴으로 연고 이전하려다 구단주들의 반대로 실패했고 1941년에 톰슨은 루니-버트 벨과 구단을 맞바꿔 이글스의 새로운 구단주가 된다.
파일:스티글스 로고(1943).png
피츠버그 스틸러스와의 연합팀 '스티글스'로 활동할 당시 사용한 로고
1943년에는 제2차 세계 대전으로 주축 선수들이 징집되자 이웃 스틸러스와 '스티글스'란 합동팀을 만들었다가 이듬해 분할 후 드래프트에서 LSU 출신 하프백 스티브 밴뷰런을 전체 5번으로 뽑아 새로운 전기를 맞이했다. 이후 밴 뷰렌은 쿼터백 타미 톰슨과 짝을 이루어 리빌딩을 단행해 1948년 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1949년 드래프트 때는 보너스 픽 제도에 따라 라인배커 '콘크리트 찰리' 척 베드나릭(펜실베이니아대)을 뽑아 그해 리그 우승을 이루었고, 시즌 뒤에는 톰슨 구단주가 프랭크 맥나미와 제임스 P. 클락 등 사업가 100명이 모인 신디케이트 '해피 헌드레드'에 팔았으나 팀은 20여년 간 암흑기에 접어들었다. '콘크리트 찰리'가 은퇴 직전에 1960년 NFL 통산 세번째 우승을 한 걸 빼면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으며, 해피 헌드레드조차 주주들 간에 운영상 어려움이 일어나 1963년에 공동주주 제리 올먼이 대주주가 됐으나, 1969년에 같은 공동주주 레너드 토즈에게 대주주 자리를 넘겼다.

3. 도약

1973년부터 부임한 짐 머레이 단장은 1976년, UCLA 감독 딕 버밀을 영입하면서 팀은 새로운 전기를 맞이했다. 버밀 감독은 자신의 지론에 맞는 팀을 만들고자 인기 선수까지도 가차없이 트레이드했다. 단적인 예로 로스앤젤레스 램스 코치 시절에 키워온 쿼터백 론 죠스키를 찰리 영과 트레이드하여 데려왔고, 러닝백 윌버트 몽고메리, 리시버 겸 타이트엔드 해롤드 카마이클로 삼각편대를 구축하여 공격진을 정비한 뒤 라인배커 빌 버기, 노즈태클 찰리 존슨 등을 구성해 강팀으로 거듭났다. 이때 슬럼프에 빠진 팀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 넣기 위해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트라이아웃을 진행했고 서른살의 바텐더[2]였던 빈스 퍼팔리가 유일하게 선수로 뽑히게 되었다.[3] 1979년에는 명장 시드 길먼을 쿼터백 코치로 모셔온 후 1980 시즌에 미네소타 바이킹스 댈러스 카우보이스를 연파하고 팀 창단 첫 슈퍼볼에 진출했지만 오클랜드 레이더스에 패하여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1982년에 딕 버밀 감독이 사임 후 방송 해설자로 전업하면서 구단은 다시 하락세를 보였다. 그 사이 토즈 구단주는 1985년에 자동차 딜러 노먼 브래먼에게 팀을 팔았다.

80년대 중반까지 론 죠스키가 이끄는 공격진은 좋았지만 수비력이 너무나 약했던 것이 발목을 잡았다. 1985년에 해리 갬블 총무부장이 단장으로 승진한 후 수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드래프트에서 UNLV 출신 흑인 쿼터백 랜달 커닝햄을 전체 37번으로 지명했고, USFL 팀 멤피스 쇼보츠에서 뛰던 디펜시브 엔드 레지 화이트를 영입했다. 뒤이어 1986년 46 디펜스의 창시자이자 시카고 베어스 슈퍼볼 XX(20회) 우승을 이끌었던 베어스의 수비 코디네이터 버디 라이언을 감독으로 선임해서 수비 보강을 천명하며 죠스키를 마이애미 돌핀스로 팔았고, 커닝햄을 메인 쿼터백으로 앉혔다. 커닝햄의 뛰어난 러싱 능력을 중심으로 팀을 풀어갔지만, 그때 NFC에는 쿼터백 필 심스 로렌스 테일러 등 철벽 수비진으로 무장한 뉴욕 자이언츠 워싱턴 레드스킨스, 그리고 트로이 에이크먼, 에밋 스미스, 마이클 어빈이 이끌던 댈러스 카우보이스가 주름잡았기에 번번히 이들에게 밀려 슈퍼볼 무대는 밟아보지 못한채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했다.

랜들 커닝햄은 큰 부상때문에 몇번이나 시즌 초반부터 아웃되는 등 고전을 치렀지만, 커닝햄이 있던 시기는 그래도 꾸준하게 8승 이상의 위닝 시즌을 거두던 중상위권의 팀이었다. 그러나 1992 시즌 후 레지 화이트가 그린베이 패커스로 팔리고 커닝햄도 젊은 시절 수비수에게 얻어맞은 태클의 충격이 누적되고 30대의 나이가 되면서 점차 노쇠화됐으며, 허셜 워커, 리키 워터스 등의 러닝백 만으로 게임을 이끌기 어려웠던 터에 1995년 커닝햄이 잠정 은퇴하자, 쿼터백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이런 저런 선수로 연명하다가 결국에는 1998년 최악의 성적인 3승 13패를 거두며 레이 로즈 감독이 해고되었다.

4. 앤디 리드 & 도노반 맥냅의 시대

파일:andy reid & donovan mcnabb.jpg
2000년대 초반 필라델피아 이글스를 이끌었던 앤디 리드 & 도노반 맥냅
1994년에 팀을 인수한 제프리 루리 구단주는 1999년 전 그린베이 패커스 수석코치 겸 공격라인 코치 앤디 리드를 감독으로 선임했다. 그는 마이크 홈그렌이라는 웨스트 코스트 오펜스의 대가 밑에서 착실하게 공격전술 수업을 쌓아온 영리한 감독으로, 입단과 함께 주어진 동년 드래프트 전체 2위 지명권을 시라큐스 대학교 출신 듀얼스렛형 쿼터백 도노반 맥냅에게 사용한다.

도노반 맥냅을 쿼터백에 앉힌 앤디 리드는 지금껏 배워온 웨스트 코스트 오펜스를 과거 커닝햄 타입의 스크램블 플레이에 능한 맥냅의 입맛에 맞게 무빙 패스와 스크린등 다양한 이동공격 전술로 개조하여 도입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리시빙이 뛰어난 듀스 스테일리, 브라이언 웨스트브룩 등의 러닝백 진용을 갖추고, 수비에서도 수비엔드 휴 더글라스, 라인배커 제레마이어 트로터, 코너백 트로이 빈센트, 세이프티 브라이언 도킨스 등 재능 있는 인재들을 찾아내면서 팀 전력을 쭉쭉 끌어올린다. 어쩌면 처음으로 동부지구 라이벌인 뉴욕 자이언츠, 댈러스 카우보이스, 워싱턴 레드스킨스와 가장 전력이 대등했던 시기를 구축한 것이 바로 앤디 리드 시대인 것이다.

앤디 리드의 이글스는 맥냅의 성장과 함께 빠르게 강호의 모습을 갖춰갔으며, 다음해인 2000년부터 11승을 거두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팀이 되었다. 다만 아쉬웠던 것은 2001~2003 시즌까지 번번이 컨퍼런스 챔피언십에서 세인트루이스 램스, 탬파베이 버커니어스, 캐롤라이나 팬서스에 한끝차이로 아쉽게 패하며 슈퍼볼 진출에 실패했다.

이때 결국 슈퍼볼 진출에 실패한 원인으로 지적된 것이 특급 빅 타겟의 부재였고 웨스트 코스트 오펜스는 야구로 치면 이른바 벌떼 야구, 스몰볼과 비슷한데, 여러 선수들의 다양한 루트 러닝과 스피드 중심의 공격라인 구성 등 스몰볼의 강점을 가지고 있지만 아무래도 한방 있는 선수가 없다보니 결정적일때 빅 플레이를 해줄 해결사가 없었던 것이 그동안 약점으로 지목되어 왔었다. 그래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특단의 조치를 취하는데, 바로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에서 리그를 대표하는 빅 타겟이지만 이기적이고 잡음을 일으키는 문제아로 유명한 와이드 리시버 터렐 오웬스를 영입하였다.

테럴 오웬스는 웨스트 코스트 오펜스의 원조 명가인 포티나이너스에서 뛰었기 때문에 이 오펜스를 잘 이해하고 있었으며 NFC를 대표하는 특급 와이드 리시버였던지라 이글스 팬들이 거는 기대는 실로 대단했다. 오웬스는 기대에 부응하여 열성적으로 포텐을 보였고, 2004년 팀을 NFC 1위로 이끌었다.[4] 비록 마지막 경기에 부상을 당해 플레이오프 2경기를 뛰지 못하고, 팀 역사상 두번째 슈퍼볼 경기인 슈퍼볼 XXXIX(39회)에 돌아와서 톰 브래디가 이끄는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를 상대로 터치다운을 뽑아내는 맹활약을 펼쳤지만 팀이 패배하는걸 막지는 못했다. 이날의 대활약 덕에 역시 오웬스는 오웬스구나라고 많은 팬들에게 기대를 품으며 다음 시즌을 기약하려 했다.

그러나 오웬스의 그 이기적인 성격은 어디 가지 않아서 팀이 슈퍼볼에서 자신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패배하자 주전 쿼터백 도노반 맥냅과 감독 앤디 리드를 헌담했고, 2005년 슈퍼볼 준우승 징크스를 겪으며 팀의 성적이 뚝 떨어지자 이런 팀에 있기 싫다며 라커룸에서 선수들과 분열을 일으키며 자체징계를 받고 이로 인해 조기에 퇴근해버리고, 결국 2006년 오프 시즌에는 같은 지구 라이벌팀인 댈러스 카우보이스로 떠나버리고 말았다.

이후 팀은 2008년 드래프트에서 UC 버클리 출신의 성깔있는 와이드 리시버 드션 잭슨을 뽑았고, 탑 리시버 포텐이 터지면서 잭슨은 오웬스 이후 간만에 넘버1 타겟에 걸맞은 플레이를 해줬고 맥냅이 마지막 불꽃을 태우며 2008년 컨퍼런스 챔피언십까지 진출했지만, 맥냅과 마찬가지로 마지막 황혼의 불꽃을 태우던 커트 워너[5]가 있는 애리조나 카디널스에게 패해 슈퍼볼 진출에 실패했다.

이후 맥냅이 2009 시즌을 마치고 연봉대비 활약이 미진하다는 이유로 미네소타 바이킹스로 트레이드 되었고, 후임으로 앤디 리드는 2년간 백업이었던 케빈 캅을 주전으로 발탁하나, 주전 첫 경기에서 뇌진탕을 당하는 큰 부상을 당했고, 투견 도박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아 1년간의 옥살이를 마친뒤 풀려난 백업인 마이클 빅이 첫 게임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 주전 쿼터백으로 낙점되었다. 전임 맥냅과 가장 닮은 타입의 선수이며 아직 몸은 탄탄했기 때문이다. 같은 해 드래프트에서 피츠버그 대학교 출신의 러닝백 르션 맥코이를 뽑아 빅-잭슨-드션 트리오를 확립해냈다.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실전 감각을 완전히 잃어버렸을 빅에게 많은 기대를 걸지 않았었지만 리드의 선택은 적중하며 러닝백 르션 맥코이, 리시버 드션 잭슨, 제레미 매클린이라는 운동 능력이 출중한 테크니션 조합으로 공격진을 만든 이글스는 다시 한번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으나 애런 로저스가 이끄는 그린베이 패커스에 패해 와일드 카드 라운드에서 탈락했고, 2011 시즌에는 마이클 빅 역시 30대의 나이가 되면서 경기력에 문제가 생겼고 남아있는 샐러리캡을 은남디 아소무아와 같은 대형 수비수를 영입하는데 들였음에도 수비력이 나아지지 않으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2012 시즌에는 마이클 빅 커리어 최악의 경기력으로 팀은 4승 12패로 실패한 시즌을 보냈다.

부임 이후 130승 1무 93패로 NFC에서 정규시즌 승률로는 1위에 해당하는 꾸준한 강팀으로 팀을 바꾼 앤디 리드지만 플레이오프에서의 불만족스러운 성적과 점차 구시대적 전술이 되어가는 웨스트 코스트 오펜스의 시대변화 적응에 실패하면서 2012 시즌이 끝나자마자 사임했다.[6]

5. 칩 켈리 시대

5.1. 2013 시즌

신임 감독 칩 켈리가 부임한 이글스는 시즌 초부터 오리건 대학교에서 돌풍을 일으킨 그의 '노허들 오펜스'가 어떻게 NFL에 적용될 것인지 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출장과 결장을 밥 먹듯이 반복하며 턴오버를 뿌려대는 주전 쿼터백 마이클 빅과 발전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 백업 쿼터백 닉 폴스 사이에서 팀은 3승 5패로 갈팡질팡 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나마 러닝백 르션 맥코이가 분전하며 러싱 야드에서 2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 이팀의 유일한 위안이고 어차피 승률 5할이 관건인 NFC 동부지구에서 라이벌팀들을 얼마나 잡아내느냐가 플옵 진출의 열쇠가 될 듯 하다.

결국 칩 켈리는 시즌 중반에 노쇠화의 기미가 보이는 마이클 빅을 벤치로 앉히고 닉 폴스를 주전 쿼터백으로 선택하는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 과감한 주전 쿼터백 교체 이후에 이전투구의 양상을 보이던 디비전 내부의 다툼에서 발을 빼기 시작했다. 그리고 후반기 시작하자마자 5연승의 쾌속 질주를 하면서 마침내 지구 선두 자리에 올랐다.

그러나 만만하게 봤던 15주차의 미네소타 바이킹스전에서 48실점이나 하며 뜻밖의 패전을 당하면서 지구 타이틀 싸움이 다시 안개 속으로 빠져들었다. 비록 순위는 이글스가 높았지만 라이벌인 카우보이스가 이글스에게 승리를 거뒀기 때문에 지구내 싸움에서는 카우보이스가 주도권을 잡고 있었던 것. 시즌 마지막 주의 카우보이스 전을 내준다면 같은 성적을 거두고도 승자승 원칙에 따라 카우보이스에게 타이틀을 내줄 판이었다. 그러나 최대 고비 중의 하나이던 16주차의 시카고 베어스와의 선데이 나잇 풋볼 홈경기에서 54:11의 대승을 거두면서 NFC 중부지구의 판도를 안개정국으로 밀어 넣고 마지막 남은 카우보이스와의 원정 경기를 단두대 매치로 끌고 가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경기의 중요성과 팀의 인기도를 반영하여 그 경기가 플렉스 스케줄로 선데이 나잇 풋볼로 일정이 바뀌면서 시즌 막판 2주 연속으로 선데이 나잇 풋볼을 치르게 되었다. 그리고 그 경기에서 막판 카우보이스의 거센 반격을 물리치고 24:22로 승리를 거두면서 3년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그리고 새 헤드코치인 칩 켈리는 1년만에 전임자 앤디 리드의 그늘에서 벗어나는 데 '일단' 성공했다.

그리고 맞이한 와일드 카드 라운드에서 시즌 막판 DTD로 6번 시드로 밀린 뉴올리언스 세인츠와 맞붙게 되었다. 그 전까지 세인츠가 플레이오프 원정 경기에서 한 경기도 이겨본 적이 없다는 데이터와 추위에 약한 남부지역의 돔구장 사용팀에 시즌 막판 DTD로 와일드카드로 밀려 팀 분위기가 침체 중이라는 사실에 비추어 볼 때, 시즌 성적은 뒤졌지만 유리한 홈에서 플레이를 하고 시즌 막판에 카우보이스와의 단두대 매치 승리로 기세를 올린 이글스의 승리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졌다. 그러나 4쿼터에 역전 터치다운의 기쁨도 잠시, 세인츠에게 경기 종료와 동시에 필드골을 허용하면서 재역전패하면서 홈구장 링컨 파이낸셜 필드가 순식간에 침묵에 휩싸인 장면을 연출했다. 결국 이글스의 3년만의 플레이오프 진출은 한마디로 약체 디비전에 줄을 잘 서서라는 딱지가 2014년 시즌이 시작될 때까지는 계속 붙어있을 듯 하다.

5.2. 2014 시즌

오프 시즌 뉴올리언스 세인츠의 스캣백 대런 스프롤스와 계약하여 오레건 시절 칩 켈리가 쓰던 오펜스를 제대로 구사할 포지션 플레이어 확보는 되었지만, 팀의 에이스 리시버였던 드션 잭슨을 방출한 자리를 메꾸지 못해 오펜스 라인업 변화에 닉 폴스가 적응을 못해서인지 폴스가 부진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러닝백 르션 맥코이도 변화된 오펜스 스킴 적응에 어려움을 겪으며 초반 공격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그렇긴 해도 공격진 탤런트가 워낙 훌륭한데다 슈퍼스타급은 없어도 빈틈없이 준수한 수비진 덕에 6승 2패로 시즌 초 6연승을 달리던 카우보이스를 제치고 지구 1위를 탈환했다. 그러나 닉 폴스가 부상으로 시즌 아웃당하며 마크 산체스가 주전으로 나서기 시작한다. 그러나 산체스는 예상외로 폴스의 공백을 잘 메꿔주며 나름대로 활약하면서 아직까지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남겨둔다.

추수감사절 주간인 13주차에 댈러스 원정에서 카우보이스를 격파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파란불이 켜졌다. 그러나 15주차에 카우보이스와의 홈경기에서 패하여 지구 1위를 내주기 시작했고, 바로 다음주 16주차 경기에서 지구 최하위 워싱턴 레드스킨스한테 24:27로 지며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다. 불과 3주만에 카우보이스와 이글스 간의 희비가 엇갈렸다. 산체스는 최근 활약으로 필라델피아 팬들이 혹시나 하며 기대를 하게 만들었지만 이번 경기에서 결정적 실책을 저지르며 역시나 극성스런 필라델피아 팬들에게 비난을 받는다.

최종 성적은 10승 6패로 마무리했다.

5.3. 2015 시즌

미치광이 칩 켈리가 팀을 망칠 것인가 살릴 것인가.

지난해 플레이오프가 좌절된 뒤에도 칩 켈리의 예측불허 독자행보는 지속되었다. 팀의 스타 러닝백 르션 맥코이를 버팔로 빌스의 라인배커 키코 알론소와 트레이드했고, 이후 FA에서 지구 라이벌인 카우보이스 출신의 러닝백 드마르코 머레이를 5년 계약으로 영입했다. 그리고 그럭저럭 안정감 있던 주전 쿼터백인 닉 폴스를 세인트루이스 램스에서 전체 1순위로 뽑았으나 잦은 부상으로 제 역할을 못한 채 버스트 판정을 받은 샘 브래드포드와 트레이드하였다. 이 시기만 해도 그가 오리건 덕스 시절 주전 쿼터백으로 내셔널 챔피언 직전까지 갔던 제자 마커스 마리오타를 영입하는 거 아니냐며 브래드포드는 백업 카드로 생각하는 전문가들도 많았는데, 놀랍게도 켈리는 브래드포드를 주전으로 내세웠다.

시즌 스타트가 영 좋지 않았지만 어는 정도 성적이 궤도에 올라왔다. 그러나 브래드포드는 여전히 주전이 될까말까한 리그 하위권 쿼터백임을 여실히 드러냈고, 9주차 리그에서 3번째로 많은 10개의 인터셉트를 당하는 등 공격진을 잘 이끌지 못하고 있다. 수비진의 활약과 상대적으로 널널한 지구의 도움을 받아 9주차 현재 4승 4패로 지구 2위를 달리고 있었으나 그 이후 돌핀스에게 20:19로 패하더니, 이후 탬파베이 버커니어스와 디트로이트 라이언스에 45점씩 내주며 대패하여 4승 7패까지 밀려버렸다. 게다가 다음 경기는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원정경기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구 라이벌 자이언츠와 레드스킨스가 각각 5승 6패씩으로 간신히 1위를 지키는 상황이라 여전히 플레이오프 희망은 남아 있는 상태다.[7] 그러나 패트리어츠 전에서 상대의 막판 공세를 뿌리치고 35:28로 승리를 거두면서 5승7패의 저조한 성적이지만 여전히 지구 우승의 가능성은 남겨뒀다. 심지어 그것도 자력 우승의 가능성이 남은 상태다.[8]

그러나, 16주차 레드스킨스 전에서 패배하면서 레드스킨스에게 지구 우승을 헌납해줌과 동시에 바로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되었다. 그리고 칩 켈리는 며칠 후에 바로 경질당했다. 끈끈한 수비진은 제 몫을 다해주지만 칩 켈리가 야심차게 영입한 샘 브래드포드와 러닝백 드마르코 머레이, 라이언 메튜스, 라인배커 키코 알론소의 부진이 팀을 시궁창으로 만듬과 동시에 칩 켈리의 감독직도 내려놓게 만들었다. 마지막 17주차 뉴욕 자이언츠와의 경기는 오펜스 코디네이터 팻 셔머가 맡을 예정이며 칩 켈리가 자기 입맛 위주대로 만들어놓은 로스터 때문에 리빌딩에 들어가야 할 시점으로 팬들은 생각하고 있다.[9]

6. 덕 피더슨 시대

6.1. 2016 시즌

칩 켈리가 경질당한 후 감독직에 부임한 덕 피더슨은 앤디 리드 밑에서 코치 연수와 보조 코치를 맡은 리드의 제자로, 부임하자마자 칩 켈리가 남긴 잔재를 정리하는 작업부터 시작했다. 먼저, 실패한 FA로 평가받는 바이런 맥스웰과 키코 알론소, 그리고 자신의 1라운드 픽 (전체 13번)을 보내고, 그 대가로 마이애미 돌핀스의 1라운드 픽 (전체 8번)을 받아왔다.[10]

또다른 실패한 FA 선수인 드마르코 머레이는 양쪽의 4라운드 픽을 맞바꾸는 대가로 테네시 타이탄스로 트레이드하였다. 백업 쿼터백인 마크 산체스는 덴버 브롱코스로 트레이드했다.

신인 드래프트에서는 전체 2번으로 노스다코타 대학 출신의 쿼터백 카슨 웬츠를 지명, 공격진의 약점으로 지목된 쿼터백 포지션을 보강하는데 성공하였다. 그러나 그 대가로 너무나도 많은 픽을 퍼준 것이 문제로 원래 전체 2번 픽은 클리블랜드 브라운스 소유였으나, 이를 받아오기 위하여 자신의 2016년 1라운드 (전체 8번), 3라운드, 4라운드 픽과 2017년 1라운드, 2018년 2라운드 픽을 주어야 했다.[11] 지금까지 특정 선수를 위해 많은 픽을 퍼준 팀들의 말로가 대체로 좋지 못했음을 고려하면 불안한 요소가 될 수 있는 부분이다.

원래 계획은 일단 샘 브래드포드가 주전 쿼터백 역할을 수행하면서 웬츠가 그 뒤에서 배우며 리그에 적응하는 모양이었는데, 시즌 시작 직전인 8월 30일 트레이닝 캠프에서 십자인대 파열로 주전 쿼터백 테디 브리지워터를 잃자 다급한 상황이 되어 물불 안 가리게 된 미네소타 바이킹스와 트레이드가 일어나, 브래드포드를 2017년 1라운드 드래프트 픽을 받고 바이킹스에 보내게 되었다. 웬츠를 영입하기 위해 많은 픽을 지출한 상황에서 이미 버스트 평가를 받고 있는 브래드포드를 보낸 대가로 귀중한 1라운드 드래프트 픽을 받은 것까지는 좋았지만, 졸지에 루키인 웬츠를 곧바로 정규시즌 실전에 투입해야 되는 상황이 닥쳤다. 과연 그가 잘해낼지에 대해 많은 관계자들이 의구심을 가졌다.

하지만 3주차까지는 이글스의 보강전략이 꽤 성공적인 것으로 보인다. 신인 쿼터백 카슨 웬츠가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이고 있고 수비진은 3경기에서 불과 27점만을 내주면서 3주차까지 3승 0패로 순항 중이다. 그러나 웬츠는 대학시절 약체 컨퍼런스에서 뛰었기에 좋은 성적을 내온 것이 아니냐는 의심이 점점 현실화 하는 기미가 보이고 있다. 시즌 초에는 아직 기본적인 성향이나 기량에 대한 분석이 완전히 이루어지지 않은 틈을 타서 반짝 성적을 낼 수 있었으나 역시 NFL은 약체 컨퍼런스 출신의 햇병아리가 데뷔 때부터 활개를 치도록 놔둘 정도로 호락호락하지는 않았다. 3연승 이후 순식간에 2승 5패로 추락하면서 5승 5패로 지구 최하위로 떨어졌다. 물론 같은 지구의 라이벌들이 근 20년만에 최고의 시즌을 구가하고 있는 댈러스 카우보이스를 비롯하여 전부 5할 이상의 성적을 거두는 초강세를 보이면서 5할 승률로 지구 최하위에 처진 것은 불운이지만 카슨 웬츠가 신인 쿼터백의 한계를 보이기 시작하고 있다는 점에서 남은 시즌 전망도 밝지는 않다.

결국 11주차부터 15주차까지 5연패를 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고 말았다. 16주차와 17주차에는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은 지구 라이벌 뉴욕 자이언츠와 댈러스 카우보이스에게 의미없는 승리를 챙겼다. 최종 성적은 7승 9패로 지구 꼴찌, 그러나 그 동안 불안했던 주전 쿼터백 자리에 그나마 괜찮은 선수인 카슨 웬츠를 얻은 것이 불행 중 다행이라 할 수 있다. 웬츠의 실력이 얼마나 성장할지가 팀의 추후 성적을 결정할 관건이다.

6.2. 2017 시즌

시즌 전 전문가들은 뉴욕 자이언츠의 우세를 점치는 가운데, 댈러스 카우보이스와 와일드 카드 자리를 놓고 경쟁을 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이제 2년차 쿼터백이 되는 웬츠와 카우보이스의 닥 프레스콧에 대한 공략법이 리그의 타 팀들에게 연구되었을 것이 분명하기에 둘 다 고전할 것이라는 예상이 농후했다. 특히나 웬츠의 경우 프레스콧에 비해 그런 낌새가 더 강했던 것이, 지난 시즌에 카우보이스는 시즌 막판까지 여전히 초강세를 유지하며 NFC 1번 시드를 가뿐하게 차지한 데 비해, 이글스는 시즌 초반에는 강했지만 중반부터 웬츠의 기량이 완전히 파악당한 듯 연패를 거듭하며 추락, 시즌을 지구 꼴찌로 마감했었기 때문이었다.[12]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예상을 뒤엎고 이글스는 초강세를 보였다. 개막전에 패트리어츠를 잡아내며 파란을 일으켰던 치프스에게 패배 이후, 상승세의 팬서스도 잡으며 9연승을 기록하는 등, 지구 선두로 우뚝 섰다. 지구 라이벌들을 보면 스타 러닝백 이지키얼 엘리엇의 출장정지 징계와 무기력한 수비로 고전하는 댈러스 카우보이스,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팀이 풍비박산 나며 밑바닥으로 추락한 뉴욕 자이언츠, 자이언츠만큼은 아니지만 커크 커즌스를 제외한 유력 선수들을 모두 팔아치우거나 내보내고 대놓고 탱킹을 하는 모양새를 보이는 워싱턴 레드스킨스이기에 비교적 쉬웠다고는 해도, 11월이 끝날 때까지 자그마치 10승 1패를 기록하며 리그 단독 선두를 달린 것은 정말이지 놀랍다.

12월 10일 14주차 경기에서 역시 예상 외의 강세를 보이고 있는 NFC 라이벌 로스앤젤레스 램스에게 승리하면서 11승 2패를 기록, 현재 7승 6패에 머물고 있는 지구 2위 카우보이스를 따돌리고 지구 우승과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기쁜 순간이어야 하지만 이 경기에서 웬츠가 터치다운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수비 선수 둘에게 큰 샌드위치 힛을 당했다. 반칙으로 터치다운이 취소된 후에도 계속 웬츠는 필드에 남아서 경기를 속행하여 다시 터치다운을 해냈고 플레이가 끝난 후 부상이 있는지 확인하러갔기 때문에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은 부상이라 생각했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정밀 검사를 받으러 갔을때 팀원들 표정이 어두웠다는 소식이 들려왔고 오늘 게임 아웃이라던 웬츠의 무릎 상태는 알고보니 왼쪽 다리 전방십자인대가 찢어지는 시즌아웃의 큰 부상이였다. 이제 믿을 건 칩 켈리가 활용을 제대로 못한 채 다른 팀으로 보내버렸다가 우여곡절 끝에 다시 돌아온 백업 쿼터백 닉 폴스. 폴스가 이글스와 손발을 맞춰오며 위닝 시즌을 가졌던 선수고 웬츠가 나간 뒤에도 경기를 승리를 이끌 정도는 되는 선수이기 때문에 최악은 모면했지만, 이번 시즌 맥냅이 갖고 있던 팀 기록마저 갈아치우며 리그 내 최고 수준의 폭발적인 공격 수준을 보여줬던 웬츠와 비견될 수준은 아니기에 슈퍼볼 우승을 바라보던 많은 팬들은 이미 많이 낙담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닉 폴스는 풀타임으로 나온 두 경기를 모두 승리로 마치며 NFC 1위 자리를 고수하는데는 성공하였지만 우려대로 웬츠에 비하면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며 정규 시즌을 마무리 지었다.

팀이 올 한해 좋은 모습을 보여준 덕에 팬 투표로 선정하는 프로볼에 QB 카슨 웬츠, TE 잭 얼츠, DT 플레처 콕스, OT 레인 존슨, OG 브랜든 브룩스, S 말콤 젠킨스가 선정되며 많은 선수가 올라갔고, C 제이슨 켈시와 DE 브랜든 그레이엄은 아쉽게 오르지 못하였다.

리그 1위를 차지한 만큼 1번 시드를 받았고, 디비저널 라운드에서 작년 컨퍼런스 우승팀 애틀랜타 팰컨스를 만나 웬츠가 없는 자리를 수비로 실점을 최소화 시키고 후반전에 역전을 시키며 컨퍼런스 챔피언십에 진출했다. 챔피언십 상대는 미니애폴리스의 기적으로 기세가 올라있는 미네소타 바이킹스. 이후 챔피언십에서 바이킹스를 상대로 38:7로 대승을 거두고 슈퍼볼에 진출했다. 굉장히 고무적인 사실은 12월에는 다소 불안한 모습의 폴스는 실전 감각을 되찾은것도 모자라 오히려 더 좋은 상태로 업그레이드 되었다는 점이다.
파일:nick foles super bowl mvp.jpg
창단 첫 빈스 롬바르디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닉 폴스
THE @EAGLES ARE SUPER BOWL CHAMPIONS! #SBLII
이글스의 창단 첫 슈퍼볼 우승을 축하하는 NFL. 관련 트윗.
슈퍼볼 상대는 13년전 자신들이 아쉽게 패배했던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2018년 2월 4일 열린 슈퍼볼 LII(52회)에서 덕 피더슨의 미친 플레이콜과 닉 폴스의 활약으로 복수에 성공하며 드디어 창단 첫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다.

6.3. 2018 시즌

전년도 우승팀 답지 않게 부진하며 이러다 플레이오프가 좌절되는것 아니냐는 우려가 컸다. 전년대비 공격은 그럭저럭 했으나 수비, 특리 세컨더리에서 답이 안보이는 수비력으로 아깝게 진 경기가 많았다. 설상가상으로 6승 7패를 거두며 이제부터 전승을 해야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는 상황에서, 주전 쿼터백인 카슨 웬츠가 척추골절을 당했다는 판정을 받아 시즌 아웃되었다.[13] 그러나 전시즌 슈퍼볼 MVP인 닉 폴스가 또다시 팀의 소방수 역할을 하며 이글스는 3전 전승, 결국 6번 시드를 받아 와일드 카드로 진출하여 시카고 베어스와 만나게 됐다. 과연 닉 폴스가 이번 시즌에도 일을 낼지가 주목되는 상황이다.[14]

그리고 열린 와일드 카드 라운드에서 극적인 역전 터치다운, 그리고 더 극적인 베어스 키커의 43야드 킥 미스 덕에 시카고 베어스에게 16:15로 승리했다. 그러나 뉴올리언스 세인츠와의 디비저널 라운드에서는 14:20으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2분 남겨두고 마지막 득점 기회에서 닉 폴스가 던진 패스를 와이드 리시버 알션 제프리가 못 잡고 놓쳤는데 하필 이게 상대 코너백 마션 라티모어가 잡아버리면서 결국 세인츠에게 인터셉트를 당하고 공격권이 넘어가면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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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2019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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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2020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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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닉 시리아니 & 제일런 허츠의 시대

7.1. 2021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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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2022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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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2023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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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2024 시즌

2024시즌 오프시즌이 시작되자마자 바로 코치진 개편을 단행했다. 공격 코디네이터였던 브라이언 존슨을 내보내고 지난 시즌 로스앤젤레스 차저스의 공격 코디네이터였던 켈렌 무어를 영입했고, 수비 코디네이터였던 션 데사이를 내보내고 지난 시즌 마이애미 돌핀스의 수비 코디네이터였던 빅 팬지오를 영입했다. 팬지오를 데려옴에 따라 수비 전술의 변화가 생겼고, 이에 따라 수비의 핵심인 하산 레딕 조시 스웨트 모두 트레이드 블록에 올랐다.

그리고 이와 동시에 팀의 레전드들과 이별을 하게 되었다. 먼저 제이슨 켈시가 앞서 은퇴를 선언했으며, 3월 10일 플레처 콕스마저 은퇴를 선언하며 슈퍼볼 LII 당시 팀의 리더들이었던 라인맨 두명이 모두 팀을 떠나게 되었다. 대신 FA로 풀린 뉴욕 자이언츠의 스타 RB 세이콴 바클리가 이글스와 3년 계약을 맺었다. 계약 이후에 한때 자이언츠에서 뛰었던 러닝백 티키 바버 설전을 벌인 건 덤. 거기다 OG 랜던 디커슨과 4년, DE 브랜든 그램, LS 릭 로바토와 1년, 펀터 브레이든 맨과 2년, 키커 제이크 엘리엇과 4년 연장 계약을 맺고 뉴욕 제츠의 DE였던 브라이스 허프, 디트로이트 라이언스의 S CJ 가드너존슨과 3년 계약을, 탬파베이 버커니어스의 LB 데빈 화이트와 1년 계약을 맺었다.

3월 15일 피츠버그 스틸러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케니 피켓을 백업 쿼터백으로 영입하였다. 또한 조시 스웨트와의 계약 조정을 통해 그를 잔류시키는 데 성공했다. 반면 하산 레딕은 뉴욕 제츠로 트레이드되었다.

드래프트 1일차로는 22번째 픽으로 올해 CB들 중 가장 평가가 좋은 털리도 대학교의 퀴년 미첼을, 2일차에선 40번째 픽으로 세이프티, 슬롯 CB, 펀트 리터너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아이오와 대학교의 쿠퍼 드진, 94번째 픽으로 빅 팬지오의 취향에 맞는 휴스턴 크리스찬 대학교의 EDGE 제일릭스 헌트를 지명했다.

8. 관련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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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창단은 1899년에 했다. [2] 실은 기존에 존재하던 WFL이라는 마이너리그 풋볼팀에서 와이드 리시버로 뛰던 선수 출신이다. [3] 이를 소재로 2006년 마크 월버그, 그렉 키니어 주연의 영화 인빈서블이 개봉되었다. 감동적인 내용이니 이글스 팬이라면 한 번 쯤 보는것을 추천한다. 빈스 버팔리는 3년간 이글스의 스페셜 팀으로 활약하다 부상으로 은퇴했고, 활동 시기에는 스페셜 팀 주장이 될 만큼 인덕도 얻었다. [4] 이 시즌 당시 맥냅은 선수 생활 최초로 1시즌 당 터치다운 패스 30개 이상을 기록했다. [5] 세인트루이스 램스 시절 팀을 슈퍼볼 우승으로 이끌었던 쿼터백. [6] 앤디 리드가 사임하자마자 캔자스시티 치프스가 재빨리 선임하더니 2013년 시즌 최후의 무패 팀으로 남았다. 더구나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에서 팽당해서 치프스로 트레이드 된 알렉스 스미스를 주전 쿼터백으로 쓰면서 얻은 성과라 더더욱 리드의 지도력이 빛을 발했다. [7] 다만 자이언츠와 레드스킨스가 둘 다 패트리어츠 경기가 끝나 있는 것은 이글스에겐 악재인 상황이다. [8] 남은 경기를 모두 이기면 무조건 지구 우승이 가능하다. 참고로 레드스킨스 전이 남아있는 상태이다. [9] 이후 칩 켈리는 2016년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헤드코치에 선임되어 2승 14패를 기록하며 한시즌만에 경질되었다. [10] 언뜻 보면 이글스가 손해인 것 처럼 보이지만, 맥스웰과 알론소가 실력에 비해 매우 높은 연봉을 받고 있던 지라 돌핀스가 손해라는 평이 대다수인 상황이다. [11] 2012년 전체 2번 픽인 로버트 그리핀 3세를 위해 워싱턴 레드스킨스가 퍼준 대가나, 2011년 훌리오 존스를 위해 애틀랜타 팰컨스가 퍼준 대가와 비교될 정도이다. 2016년 전체 1번 픽이 될 제러드 고프를 위해 로스앤젤레스 램스가 퍼준 대가도 비슷했다. [12] 물론 2016 시즌의 NFC 동부지구를 생각한다면야 이 정도도 엄청나게 선전한 거다. [13] 시즌 초반부터 허리가 아팠고, 통증이 악화되자 검사를 한 결과 척추골절 판정을 받았다. [14] 여담으로 닉 폴스는 12월이 되면 나타나 산타클로스처럼 선물을 준다고 Saint Nick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그 유명한 필리건들은 벌써부터 카슨 웬츠 버리라고 아우성 중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