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작가는 우부카타 토우, 그림은 이토 마미가 나눠맡은 만화. 정리되지 않은 잔선들이 가득한 독특한 그림체와 더불어 중세 유럽이란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은화나 대죄인 같은 여러 능력자들이 서로를 때려잡는 능력자 배틀물. 정교한 고증과 치밀한 스토리, 독창적인 설정이 가득 담긴 수작. 만화 매니아들 왈, 알려지지 않은 걸작인 진흙 속의 진주라고.주인공인 아델 나하시드가 '뱀' 일행에 합류하는 과정을 그린 1부는 6권으로 완결.[1]
2. 등장인물
2.1. 은화
작중에 등장하는 능력자들. 은화라 이름지어진 사람은 총 30명으로 정해져 있으며, 각각의 타로카드에 대응한다.2.1.1. 아델 일행
- 아델 나하시드 - 마토(광대), 베넨단티(향기를 날리는 자)[2] 출중한 실력의 곡예사. 성품이 착하고 성실한 아가씨지만 스스로도 머리는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듯. 카린과 무척 친밀한 관계로, 한때 수도원에서 같이 지냈던 적이 있다. 이단심문을 당해 멸족당한 부족의 일원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 카린 아틀란틱 - 점술가[3] 아델이랑 함께 여행하며 로마(교황청)을 따를 것인가에 대해 주저하다 막판에 프파우에 의해 깨어지는 은화 역을 맡아 흑화되는것도 모자라 친구의 변절에 절규하는 아델이 휘두른 알파 크로스에 의해 한쪽 눈도 화상으로 실명. 여하튼, 2부 부터는 카린과 박터지게(?) 싸울 역할 확정.
2.1.2. 로마 휘하 세 자루 못 (추기경들)
- 베르나르 기이 - 뱀. 마주보는 상대의 마음을 읽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추기경이 되었음에도 여전히 예전 직책인 이단심문관 복장이 위압감을 준다며 예전 복장을 고수하고 있다.
- 알렉산드르 데 메디치 - 양 발의 못. 상대의 기억을 읽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 카타리나 - 오른손의 못. 상대의 사념을 읽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 하인리히 코르넬리우스 아그리파 - 일 몬도(세계) 알렉산드로의 보좌관.
2.1.3. 뱀 예하 은화들
- 파라셀수스 - 일 카로(전차). 능력은 돌팔매, 참고로 부업은 연금술사다.
- 일 파파 어셔 에제키엘 - 능력은 자신의 몸을 전번제의 소금으로 변환시켜 이를 상대에게 날리는 것. 대죄인들은 마에 속하기 때문에 성스러운 소금에 닿아도 피해를 입는 듯. 접촉한 상대를 소금으로 태울 수도 있다. 유대인 여성. 일단은 필그림 예거의 리더이다. 성격이 급하고 꽤 호전적이다. 로욜라와는 만나자마자 한바탕 붙었을 정도. 클로그라와 무척 친밀한 관계이며 그녀를 늘 생각하고 보살펴준다. 로욜라와 붙은 이유도 그가 클로그라에게 집적대서 일 정도. 극렬 유대교 신자로, 신약은 성서로조차 인정하지 않는다.
- 말가레타 라 시레나 - 인어공주. 능력은 사물을 부식시키는 거품을 생성하는 것.
- 클로그라 - 폭풍을 부르는 자. 능력은 비나 번개를 부르는 것. 유대인 여성. 성숙미 물씬 풍기는 미인이지만, 어렸을 적에 능력 탓에 사방의 두려움에 몰림받아 돌팔매질당한 탓에 팔 하나를 잃고 얼굴에도 큰 상처가 나 가리고 있다. 전반적으로 호전적인 필그림예거들 사이에선 온화하고 침착한 성격. 그런데 능력은 그들 중에서도 가장 파괴적이고 스팩터클하다.
- 파우스티나 - 세 자루의 못처럼 상대의 마음을 읽을수 있는 능력을 저주라 생각한 주변인들에 의해 두 눈이 실명된 과거가 있다.
-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 - 매달린 남자. 조각가라는 부업에 걸맞지 않게 맨손으로 그 크기에 상관없이 사물 때려 부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 에레미타 에스텔 - 논나투스(은둔자). 능력은 사물에 자신의 몸을 투과시키는 것, 하지만 중력으로부터 자유롭진 못한 것 같다. 어렸을 적에 능력 때문에 요정에게 체인질링된 아이로 여겨졌다고 한다.
- 이냐시오 데 로욜라 - 데 루나(달). 능력은 밀레 파숨(일천 걸음)으로 한마디로 허공답보다. 걷는 것 뿐 아니라 뛰거나 그냥 서 있을 수도 있다. 악령들린 병사의 얼굴을 공중에서 밟아 아작내는걸 보면 중력계 능력같다. 그의 명대사라면 교황에게 시체처럼 충성하란 거지? 이거 맘에 들었어![4] 성직에 있는게 맞는지 의심스러운 인간.[5] 덧붙여 작가가 은근히 밀고 있는 캐릭터로 만화책 속표지에 나온 서비스컷에선 레슬링 선수 버전도 볼 수 있다.
- 사비에르 - 라 스텔라(별). 능력은 성경을 읆어 일대의 적들을 서로 싸우게 만드는것.] 로올라의 파트너, 미켈란젤로의 언급을 비춰볼 때 여장남자인 듯.
- 요하임 - 라 모르테(사신). 그림자 술사.
- 베로니카 - 일 디아볼로(악마). 유령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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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반니 데 메디치 - 글리 아만티(연인들). 능력은 자신이 상처입힌 대상이 자신으로부터 멀어질 때마다 상처가 벌어지게 만드는 것. 아르카나와 다르게, 상당히 호전적이다. 싸움을 즐기는 것을 넘어, 사랑하는 듯. 이에 기인한
명대사는 덤벼라! 나의 벗, 나의 연인이 될 적들아! 덧붙여 상당한 호색한으로 부인이 있는데도 아가타에게 찝적대고 있다.
이건 아르카나대로다 - 아가타 밀레 - 일 레지나 펜타클. 능력은 대상 주변의 중력을 급상승 시켜 대상을 파괴시키는것. 데 메디치 가문과는 척을 진 가문출신이라고 한다. 같은 목적을 위해 마지못해 협력하고 있는 걸로 보인다.
2.2. 플라테의 자녀들 (7대 죄인)
- 지롤라모 사보나롤라 - 예언자이자 대죄인들의 정신적 스승. 2권에 화형 당할 때 서른 닢의 은화와 로마를 때려부수라며 그걸 알아볼수 있게 죽기 직전, 대상들을 향해 이형의 탄막을 날려, 그들의 팔뚝에 '폴라테의 낙인'을 새겼다.[6].
2.2.1. 프파우(공작) 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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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코 델라 미란돌라 백작 - 1부의 흑막, 프파우(공작새)로도 불리며 악령 들린 성유물을 통해 힘을 행사하거나
세례나 면죄부, 저울 등을 통해
닭의 신체들이 몸 여기저기 솟아나는악령을 일반인들에게 전염시킬 수 있다. - 멘드레이크 - 검은 수탉. 능력은 혀에서 괴성을 지르는 만드라고라를 생성해 대상의 정신을 파괴하는 것. 하지만 이미 정신이 조각난 아델에겐 그 상성이 맞지 않았고 일파파에 의해 소금이 입에 들어가면서 끔살당한다.
- (본명 불명) - 푸른 수탉. 능력은 안면에 씌워진 안대를 벗고 두 눈을 대상에게 맞춰 대상을 의도대로 세뇌시키는 것. 하지만 그 눈도 막판에 로올라가 던진 칼에 의해 실명한 채, 일대를 지나가던 아델에게 주절대다 길막한다는 이유만으로 끔살당한다.
- 피키오 - 흰 수탉. 교회의 친위대장. 실력은 안 되는데 수틀리면 프파우 한테 의존하려 드는 전형적인 3류 악당. 막판에 로올라가 걷어찬 감옥 철문에 깔려 온몸이 짜부러지는 수모를 당한다.
- 악령씌인 닭 ~~좀비들~- 모습이 상당히 그로테스크한데, 상처나 몸의 구멍에서 닭의 몸이 솟아난다. 개별적인 전투력은 은화들에 비해 별거 아니나 집단으로 등장하면 경우에 따라 충공깽을 선사하기도. 닭으로 변하기 전에는 일반인이나 마찬가지지만 숙주가 중상을 입거나 어떤 신호에 의해 닭으로 각성한다, 이때부터 몸통박치기, 닭을 통한 원거리 공격[7] 등을 펼친다. 이들이 한결같이 내뱉는 대사는, 너는 오늘밤 닭이 세 번 울기 전에 날 모른다 할 것이다![8]
2.3. 그 외 인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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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티 - 도시 치안관, 작중에 등장하는 인물들 중 개념인. 전쟁에 나간 형을 대신해 치안관을 맡고 있다. 치안관으로서 능력은 출중하다. 그 단편으로 카린과 아델을 곡예사로서 고용, 시민들이 모르게 악령을 퇴치하고 있었다. 하지만 1부 마지막에 숙부가 형수를
뒤치기찌르는 장면을 눈앞에서 목격. 거기에 숙부가 형을 정적이라 여겨 살해한 것이 밝혀지며 정신적 충격으로 숙부를 살해했다. - 루이자 - 알베르티의 형수, 전형적인 귀부인. 도시의 매춘부들을 매우 경멸하여 성스러운 불로 태워버리겠다는 말을 서슴치 않는다. 중간에 프파우가 의도적으로 접촉, 악령씌인 세례를 내림으로서 중간보스 확정. 6권에서 말가레타와의 싸움으로 교회를 사이좋게 부수다, 부식성 거품이 몸에 닿자 황급히 주교에게 뒤를 맡기고 도주하는거까지는 좋았는데, 밖에 나가자마자 숙부에 의해 난도질 당한 후, 얼마안가 악령의 힘으로 악령씌인 닭으로 부활하지만, 지나가던 알 파파에 의해 망자인가 복음인가, 눈을 돌리고 싶을 정도로 우스꽝스럽군... 고인드립이나 다름없는 소릴 들으며 끔살당한다. 여담이지만 프파우에게 그의 남편을 살해한 게 바로 숙부라는 진실을 들었을 때부터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것 같다.
- 주교 - 1부 중간에 치안관과 도시의 주도권을 두고 이단이네, 아니네 하며 싸우다, 갑툭튀한 프파우에 의해 세례를 받아 몸 여기저기에 닭의 신체가 솟아나와 악령씌인 닭으로 변하게된다. 이후 한동안 교회에서 자고 있었는데 루이자와의 싸움 때문에 잠에서 깨어난 듯하다. 원래 덩치가 거구인데 여기에 움직임까지 빨라져, 인어공주(말가레타)조차 쩔쩔매다 보다못한 클로그라가 번개 한 방을 날려 순살. 유언은 먹어버리겠다, 이단의 무리들아!!
[1]
근데 작가가 다른 작품에 정신을 파느라 2부는 여태 시작을 안했다.
[2]
능력은 아버지로부터 기원을 알수없는 알파 크로스라는 무기를 물려받아 그걸 통해 향이 나는 불로 대상만 태우지만 쓸때마다 자아가 여러개로 조각나며 1부 후반부에 검은 수탉에 의해 원래 인격(뚜껑)이
정신줄을 놓고 또다른 자아가 그녀의 몸을 차지한 적이 있었는데 검은 수탉의 기술도 통하지 않는데다 허구헌날 보이는 족족 베거나 태워버린다든지 소리를 한다. 자신을 알파 크로스로 세상을 태워버릴 죽은 자들의 왕으로 소개했다.
[3]
능력은 양 손에서 갖가지 특성을 가진 못이나 흉기들을 생성해 상대의 앞날을 보는 것. 예언과 비슷하지만 정확한 내역을 알 수는 없는듯 하다. 본인 왈 제대로 된 점술가와는 다르다고. 못의 모양이나 개수 등에 따라 뜻하는 바가 정해져 있다. 전투용 능력이 아니지만, 이를 응용해서 상대에게 던져 그림자 묶기처럼 상대방의 발을 봉쇄하는 기술도 구사했다.
[4]
이 말을 들은 사비에르 왈, 시체는 저항하지 않는 대신, 따르지도 않습니다.
[5]
게다가 로마와는 다른 교단을 만들겠다는 말도 서슴치 않는다.
[6]
이는 논나투스(태어나지 않은 자) 경우처럼, 태어나지도 않은 자에게까지도 미쳤다고 한다.
[7]
예를들면
중력건처럼 사물을 공중에 띄운뒤 앞으로 던지거나, 닭 깃털이나 닭부리에서 피를 토해 뿌리기도 한다.
[8]
예수가 죽기 전에
베드로에게 한 예언에서 기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