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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2 12:20:36

돌팔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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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한국 속담3. 돌팔매를 사용한 인물
3.1. 실존인물3.2. 신화3.3. 고전3.4. 현대 창작물

1. 개요

뭔가를 맞히려고 던지는 돌멩이를 뜻하는 말로, 인류는 돌팔매질에 매우 능숙하도록 진화되었다. 원거리 공격을 적극적으로 잘 활용하는 동물은 물총고기[1] 딱총새우[2] 그리고 인간 뿐이다.[3] 도구를 이용하는 동물은 그 외에도 있지만, 투척무기 사용은 차원을 달리하는 능력이다. 대상의 거리도 정확하게 가늠해야 하고, 실전에서 사용할 때는 바람이나 대상의 움직임 등 고려해야할 사항이 많다. 투척무기 사용은 고도의 사고능력을 필요로 한다는 것이다. 게다가 발달된 어께 근육과 유연한 관절에 다리-허리-어께-팔-손목 근육간의 정교한 연속동작을 조절할수 있는 뛰어난 소뇌의 능력이 필요하다. 또한 투척능력을 더욱 강하게 하기 위해서는 긴 다리를 이용한 이족보행또한 요구된다. 매우 효율적이기도 해서, 인간은 침팬지에 비해 근력은 매우 약하지만, 기다란 신장에 의해 돌팔매질에 전달하는 에너지는 수 배 더 강하며 손가락의 정확도도 비교가 되지 않는다.[4] 어린아이도 일주일 정도만 연습하면, 높은 정확도로 대상에 큰 타격을 입힐 수 있다.

덕분에 원시인들은 맨몸으로도 돌팔매로 들판의 맹수들을 견제할 수 있었고, 나아가 사냥도 할 수 있었다. 또한 신체에 들어가는 에너지를 아껴 두뇌 발달과 번식에 사용할 수 있었다.

돌팔매 대상은 사람도 예외는 아니여서, 시대 장소를 막론하고 많이 맞아 죽었다. 중세시대 배경 작품에서 이상한 특징이 있는 주인공 아이가 돌맞고 다니는 건 하나의 클리셰. 이는 현대 들어서 뛰어난 정확도를 이용해 단순히 맞혀 물리적인 충격을 주는 방식에서 살상 능력이 충분한 폭발물을 던지는 식으로 응용된다.

한민족도 돌팔매질을 즐겨하였다. 농업으로 단련된 완력과 잦은 수성전으로 돌팔매질이 취미 중 하나가 된 것. 민속놀이 중에는 돌싸움인 석전도 있다. 군 편제에도 투석부대를 편성해 활용한 기록도 있는데 고려시대에는 투석부대가 정식 군 편제에 편성되어 있었으며, 조선 중종 때 삼포왜란 때 방어사 황형은 투석부대를 활용해 왜구를 토벌했다는 기록도 남아 있다. 구한말에도 이토 히로부미 돌팔매에 당해 죽을 뻔한 적도 있다.[5]

일본에서는 츠부테(つぶて)라고 해서 전국시대에도 투석부대가 있었으며,[6] 특히 미카타가하라 전투에서 다케다 신겐 휘하 오야마다 노부시게가 이끄는 돌팔매 부대가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부대를 꾀어 낸 이야기도 있다.

사람들이 돌팔매를 우습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총이 나오기 전까지 투석은 매우 효율적이고 위협적인 무기였다. 냉병기 시절 개인이 사용할 수 있는 무기들 중 가장 강력한 무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오히려 극초기의 총화기보다 강력했다. 흔히 과거의 무기라고 하면 칼, 창, 활을 떠올리지만, 금속이나 나무장대를 재료로 많은 인력과정을 들여 가공해야 만들 수 있는 무구들보다 제조 비용이 훨씬 저렴하며[7] 적을 확실하게 죽이는 능력은 부족해도 부상을 입히기에는 유용한데다 도구와 지형의 힘을 빌리면 그 위력이 배가된다는 특성 때문에 살상무기로 많이 쓰였다.[8] 일본 중세 기록을 살펴보면 희생자 절반 이상이 돌에 의해 나온 전투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비슷한 예로 영국의 1 파운드 동전도 훌리건들에 의해 사용되어 큰 피해를 입힌 적이 있는데, 하는 걸 보면 돌팔매질과 비슷하다.

현재 중국-인도 국경분쟁에서 주로 사용되는 무기이다(...). 무기를 쓰지 않기로 협의했기 때문. 두 국가간에서 탱크나 총, 전투기 등 주력 무기가 시용 될 경우 즉시 제3차 세계 대전이 일어나는 것은 뻔하고, 그렇다고 아무런 무력행사를 안할 수 도 없는 노릇이니 저런식으로 원시적인 방법으로 무력행사를 하는 것이다.

이 돌팔매를 더 잘 던지기 위해 만들어진 도구가 바로 슬링( 투석구)이며, 돌팔매를 형벌로써 사용하면 투석형이 된다.

2. 한국 속담

3. 돌팔매를 사용한 인물

3.1. 실존인물

3.2. 신화

3.3. 고전

3.4. 현대 창작물



[1] 입으로 물을 뿜어 곤충 등의 작은 먹이를 정확히 명중시켜 잡아먹는다. [2] 이쪽은 기포에서 발생한 충격파를 발사한다. [3] 원숭이나 유인원도 어설프게나마 물체를 던질 수 있지만 모든 영장류 중 가장 정확하고 빠르게 물체를 던질 수 있는 인간의 투척에는 한참 못미친다. [4] 예를 들자면 시속 150km로 약 150g의 물체를 20여미터 거리까지 정확하게 던질 수 있는 동물은 인간뿐이다. [5] 이토 히로부미는 이후 안중근에게 총살당한다. [6] 노부나가의 야망 혁신에서도 공성전/수성전 때 구현되어 있고, 크레용 신짱 극장판 태풍을 부르는 장엄한 전설의 전투에도 츠부테를 던지는 병사들이 묘사되어 있다. [7] 투사체는 근처에 널려있고, 가죽조각(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된다.)과 새끼줄 하나로 효율적인 원거리 무기를 만들 수 있다. [8] 만약에 투석구 직격타를 먹일 수 있다면, 치명상을 넘어서 진짜로 즉사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9] 후대에 창작된 서술로 여겨지나, 성경에 수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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