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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8 21:53:35

핀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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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로드
Finrod
<nopad> 파일:Elena Kukanova_Finrod with Nauglamir.jpg
본명 Findaráto / Artafindë / Finrod
핀다라토 / 아르타핀데 / 핀로드 (부계명)
Ingoldo
잉골도 (모계명)
Felakgundu / Felagund / Felagon
펠락군두 / 펠라군드 / 펠라곤 (후명)
이명 Finrod the Faithful
신실한 핀로드
Nóm

Edennil / Atandil / Firindil
에덴닐 / 아탄딜 / 피린딜
성별 남성
종족 요정 ( 놀도르)
머리카락 금발
거주지 엘다마르( 티리온) 벨레리안드( 나르고스론드)
출생 Y.T. 1300
가문/왕조 House of Finwë
핀웨 가문
House of Finarfin
피나르핀 가문
직책 King of Nargothrond
나르고스론드의 왕
재위기간 F.A. 102 - 465
가족관계
부모 피나르핀 (아버지)
에아르웬 (어머니)
형제자매 앙그로드 (남동생)
아에그노르 (남동생)
갈라드리엘 (여동생)
연인 아마리에
<nopad> 파일:핀로드의 문장.jpg
핀로드의 문장

1. 개요2. 이름
2.1. 별칭
3. 작중 행적4. 매체에서5. 여담

[clearfix]

1. 개요

놀도르 초대 대왕 핀웨의 삼남인 피나르핀의 장남이다. 놀도르 왕자이지만 할머니인 인디스 바냐르이고 어머니인 에아르웬 텔레리라 바냐르와 텔레리의 혈통도 고루 받았다. 요정 왕국 나르고스론드의 군주로 별칭은 신실한 핀로드(Finrod the Faithful)

'동굴을 파는 자'라는 뜻의 펠라군드란 후명을 가졌다. 특이하게도 퀘냐 이름이 아닌 크후즈둘로 된 이름 펠락군두의 신다린 형태로, 핀로드가 난쟁이들과 함께 나르고스론드를 건설했기에 붙여진 것이다.[1]

2. 이름

본래 그의 부계명은 동생인 앙그로드와 마찬가지로 아라토였으나, 그가 가진 특징적인 금발 때문에, 머리카락이라는 뜻의 Findë가 이름에 붙어 핀다라토가 됐다.

그의 부계명은 일반적인 퀘냐 형식이 아닌 텔레린 형식인 핀다라토인데, 그 이유는 그의 어머니인 에아르웬 텔레리인 것을 존중했기 때문이다. 퀘냐로 번역한다면 어순이 반대로 되어 아르타핀데가 된다.

2.1. 별칭

3. 작중 행적

발리노르에서 바냐르 요정 아마리에와 깊은 사랑을 나누었지만 페아노르의 맹세 이후 아버지 피나르핀, 동생들과 함께 가운데땅으로 향하는 놀도르의 망명에 참여하면서 헤어지게 되었다. 실마릴리온을 보면 아마리에 역시 핀로드를 향한 사랑 때문에 핀로드와 더불어 가운데땅으로 떠나려 했으나 망명을 금지당해 헤어질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외가인 알콸론데에서 벌어진 제1차 동족살상에 충격받고 만도스의 저주를 듣자, 망명에 회의를 느낀 아버지 피나르핀은 돌아갔지만 그와 그의 동생들[38] 헬카락세를 건너 마침내 가운데땅에 다다른다.

아마리에와 결별한 핀로드는 가운데땅에 도착하여 톨 시리온 섬에 미나스 티리스 요새를 만들어 거주한다. 그러나 친구 투르곤과 함께 남쪽으로 여행을 떠났다가 꿈에서 피난처를 마련하라는 울모의 예언을 받는다. 핀로드는 싱골의 손님으로 도리아스에 방문했다가 천 개의 동굴 메네그로스에 큰 감명을 받고, 싱골의 도움으로 나로그 강의 협곡 사이에 있는 난쟁이들의 옛 정착지 눌룩키즈딘에 나르고스론드를 건설하고 군주로서 정착했다.[39] 나르고스론드를 건설하면서 청색산맥의 난쟁이들의 도움[40]을 받았기에 '펠라군드'라는 이름을 얻게 된다. 이때 핀로드는 감사의 표시로 난쟁이들에게 발리노르의 보석들을 보수로 주었고, 난쟁이들 또한 후한 보수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나우글라미르를 만들어 그에게 주었다. 도리아스에 머물다 잠시 나르고스론드로 와 머물던 여동생 갈라드리엘이 군주임에도 혼자인 큰오빠의 처지를 걱정해 결혼하라고 권유했음에도 불구하고 결혼하지 않고 끝내 미혼으로 남았다.[41]

피나르핀의 장남인 핀로드가 끝내 미혼 상태를 고수한 이유는 아만에 남아야 했던 아마리에에 대한 사랑과 핀로드가 지닌 요정 특유의 예지력 때문이었다. 핀로드 자신이 나르고스론드의 몰락을 예언했기에 설령 결혼하여 후사를 본다 해도 물려줄 것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것. 후사를 보라는 뜻을 결혼하는 게 어떠냐고 완곡하게 돌려 말하는 갈라드리엘에게도 "내 왕국의 어느 것도 아들이 물려받을 때까지 남아 있게 되지는 않을 거야."라며 역시 완곡하게 거절했다.[42]
파일:finrod___first_encounter_with_edain_by_ekukanova_d8bywby-fullview.jpg
인간들과 조우한 핀로드.
하루는 마글로르, 마에드로스와 함께 사냥을 나섰는데 갑자기 싫증이 나서 혼자 옷시리안드 북쪽으로 갔다가 놀도르 중 처음으로 인간과 접촉한다. 이 새로운 종족에 대한 사랑이 움튼 핀로드는 인간들에게 에스톨라드 지역을 내주어 본격적으로 요정과 인간의 교류가 시작된다. 이들 중 베오르 가문은 처음으로 만났던 핀로드를 섬기게 된다.

다고르 브라골라크에서는 핀로드는 동생들을 돕기 위해 급히 북상하다 부하들과 떨어져, 세레크 습지에서 작은 무리와 함께 포위당하고 만다. 죽거나 생포될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베오르 가문 바라히르가 막대한 피해를 입으면서까지 핀로드를 구출해 나르고스론드로 후퇴한다. 이 업적에 핀로드는 바라히르와 그의 일족 모두에게 언제나 항구적인 친선과 원조를 맹세하며, 그 징표로 자신의 반지를 주었으니 이것이 바라히르의 반지다.[43]

다고르 브라골라크가 일어나고 2년 뒤 사우론의 기습공격으로 결국 톨 시리온 섬도 함락되고 오로드레스는 나르고스론드로 도망간다. 미나스 티리스 요새는 사우론이 주둔하는 감시탑이 되었고, 섬 이름도 톨인가우르호스, '늑대인간의 섬'으로 불리게 된다.

전쟁이 소강상태에 빠지자 이번에는 베렌의 실마릴을 탈취하러 가는 모험에 엮이게 된다. 핀로드는 과거 베렌의 아버지인 바라히르에게 했던 맹세를 지키기 위해 실마릴에 얽힌 자들의 저주를 걱정하면서도 전폭적으로 지원을 하려했다.

하지만 당시 다고르 브라골라크 이후 나르고스론드에 망명해있던 켈레고름 쿠루핀의 여론몰이와 선동에 백성들까지 동조하는 모습을 보이자, 깊은 배신감[44]을 느끼면서도 어쩔 수 없이 왕위를 동생( HoME에 따르면 조카)인 오로드레스에게 맡기고 자진해서 나선 10명의 가신들만을 이끌고 베렌과 모험에 나선다.

핀로드의 솜씨로 오르크로 변장한 일행은 대담하게 사우론이 지배하는 구역으로 들어섰지만, 이를 수상쩍게 여긴[45] 사우론에게 붙잡힌다. 사우론의 사악한 노래에 맞서 핀로드가 자리에서 일어나 마법의 힘이 담긴 노래를 불렀지만[46], 결국 사우론에게 패배하여[47] 정체가 탄로나고 지하감옥에 갇히는 신세가 된다.

이후 사우론은 이들의 목적이 무엇인지 알아내기 위해 늑대인간을 보내 핀로드와 베렌 일행을 하나씩 잡아먹게 했지만 아무도 핀로드를 배신하지 않았다. 사우론은 강력한 놀도르 군주로 보이는 핀로드만 살려놓아 심문할 생각이었고, 나머지 일행을 다 잡아 먹은 늑대인간이 마침내 베렌을 노리자 죽을 힘을 다해 쇠사슬을 끊고 자신의 손과 이로 늑대인간과 싸운다. 처절한 사투 끝에 늑대인간을 죽이는 데 성공하나 핀로드 자신도 치명적인 부상을 입는다.
"나는 이제 바다를 넘고 아만 산맥을 넘어 영원의 궁정에서 긴 휴식을 취하러 가네. 내가 다시 놀도르 가운데 나타나려면 오랜 시간이 흘러야 할 걸세. 또 우리 종족의 운명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살아서든 죽어서든 우리는 아마 다시는 만나지 못할 것 같네. 잘 있게!"

- 핀로드 펠라군드 왕의 유언

그렇게 핀로드는 자신의 맹세를 지키고 숨을 거둔다. 사후에 그 영혼이 만도스의 궁정으로 불려갔는데 발라들이 핀로드의 신실함과 명예로운 공적을 인정하여 짧은 기간 후에 부활을 결정해 주었기에 아버지 피나르핀과 재회할 수 있었다.[48] 또한 망명하며 안타깝게 헤어졌던 연인 아마리에하고도 재회했는지 가운데땅의 역사서에서 "now dwells with Amarië"라고 언급되는데, 이를 통해 마침내 사랑을 이뤘음을 확인할 수 있다.

4. 매체에서

4.1. 반지의 제왕: 힘의 반지

파일:Finrod_RoP.webp
아마존 프라임에서 방여하는 드라마 반지의 제왕: 힘의 반지에선 윌 플레쳐가 분하였다. 그러나 드라마는 베렌과 루시엔 관련 판권이 없어서 최후에 대해서는 사우론과 관련해서 죽었다는 사실을 빼고는 상당한 각색이 들어갔으며, 이름은 딱 한 번 갈라드리엘이 언급한다. 분노의 전쟁이 벌어지기 한참 전에 베렌을 돕다가 사망하는 원작과 달리, 드라마에서는 분노의 전쟁 이후에 사우론을 추격하다가 사망한다. 공통점은 사우론에게 죽었다는 것 정도. 전투 중 퀘냐 "Valarnon kalanen Firu Firuvantë[49]라는 대사를 남겼다.

5. 여담

핀로드 펠라군드는 아름다운 외모, 요정 인간에 대한 애정, 고강한 마법적 능력과 뛰어난 지모, 영웅적인 용기와 비장한 죽음 등, 여러모로 일반적으로 인식되는 '위대한 요정왕'의 표본에 가까운 요정이다.[50]

모든 엘달리에 군주 가운데에서 가장 아름다웠으며, 핀웨 왕가 요정 중에서도 가장 아름답고 사랑스러웠다고 한다. 또 핀웨 왕가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인물이라고도 한다. 가운데땅의 역사서에 따르면 여타 놀도르가 창작과 기술에 집중한 것과 달리 핀로드는 손기술보다는 사고의 문제에 더 관심을 가진 요정으로서, 망명 놀도르 중 가장 지혜로운 자였다고 한다.

‘The Nature of Middle-Earth’에 따르면 핀로드는 동족 중에서 가장 뛰어난 예지력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실제로 핀로드는 동생인 갈라드리엘과의 대화에서 자신의 죽음과 바라히르와의 맹세, 나르고스론드의 몰락을 예언했으며, 안드레스와의 토론에서 동생인 아에그노르가 안드레스를 향한 사랑 때문에 부활을 포기하리라는 사실을 예언하기도 했다.

나르고스론드는 물론이고 자신이 숨을 거둔 미나스 티리스도 그렇고 은근히 건설을 많이 했다.

싱골과 난쟁이들이 소유권을 두고 다툼을 벌여 싱골이 난쟁이들에게 살해당하는 비극이 일어나게 되는 목걸이 나우글라미르의 원래 주인이기도 하다.[51]

베오르 가문과 인연이 깊다. 핑골핀 가문이 하도르 가문과, 페아노르의 아들들이 보르와 보르의 아들들과 인연이 있다면 핀로드는 베오르 가문과 깊은 연을 맺었다. 핀로드는 베오르 가문의 시조 베오르과 처음 마주하여 그들을 거두었고, 이후로도 피나르핀 가의 봉신이 된 그들과 지속적인 인연을 맺어왔다. 안드레스 사엘린드는 핀로드의 동생 아에그노르와 연인이었고, 핀로드와 깊은 대화를 나누었다. 다고르 브라골라크에서 수많은 베오르가의 장정들이 피나르핀가의 형제들과 함께 했으며, 그 중 바라히르는 핀로드의 목숨을 구했다. 그리고 베렌은 핀로드의 동료로 같이 여정을 떠났으며 우정을 맺었다. 나르고스론드에서의 은둔시기를 제외하면, 그야말로 베오르를 처음 만난 그 순간부터 가운데땅에서 죽음을 맞기까지 베오르 가문 7대에 걸쳐서 끊임없이 인연을 맺어온 셈이다. 이후 베렌의 자손인 엘론드와 핀로드의 조카인 켈레브리안의 혼인으로 피나르핀 가문과 베오르 가문의 혈통이 이어지게 되었다.


[1] 난쟁이들은 크후즈둘로 된 자신들의 진짜 이름을 철저하게 숨겼기 때문에 얄궂게도 펠라군드가 크후즈둘 이름 중 가장 널리 알려졌다. [부] 부계명 [T] 텔레린 [Q] 퀘냐 [S] 신다린 [6] Hair(머리카락). 'Hair(머리카락)'을 뜻하는 원시 요정어 어근 PHIN, 또는 'Fine thread/Hair(가느다란 실가닥/머리카락)'을 뜻하는 원시 요정어 어근 SPIN(ID)에서 파생됐다. [7] Champion(용사). 'noble/high/royal(고귀한/높은/왕족의)'를 의미하는 원시 요정어 어근 RĀ/ARA, 또는 'good/excellent/noble(좋은/훌륭한/고귀한)'을 의미하는 원시 요정어 어근 ARAT에서 파생된 단어 ar(a)ta의 남성형이다. [8] Exactled/Lofty(고상한/고귀한). 'noble/high/royal(고귀한/높은/왕족의)'를 의미하는 원시 요정어 어근 RĀ/ARA, 또는 tower up(탑 높은 곳)'을 의미하는 원시 요정어 어근 RAT, 또는 'good/excellent/noble(좋은/훌륭한/고귀한)'을 의미하는 원시 요정어 어근 ARAT에서 파생됐다. [9] Hair(머리카락) [10] Single Hair/Filament(머리카락 한 가닥). 원시 요정어 어근 SPIN(ID)에서 파생된 원시요정어 단어 phini-에서 파생된 명사이다. [11] Tress(머리카락 한 가닥). 원시 요정어 어근 SPIN(ID)에서 파생된 원시요정어 단어 phindē의 접두사 형태이다. [12] Noble(고귀한). 'noble/high/royal(고귀한/높은/왕족의)'를 의미하는 원시 요정어 어근 RĀ/ARA, 또는 tower up(탑 높은 곳)'을 의미하는 원시 요정어 어근 RAT, 또는 'good/excellent/noble(좋은/훌륭한/고귀한)'을 의미하는 원시 요정어 어근 ARAT에서 파생된 raud의 접미사 형태이다. [13] Noble(고귀한). 'noble/high/royal(고귀한/높은/왕족의)'를 의미하는 원시 요정어 어근 RĀ/ARA, 또는 tower up(탑 높은 곳)'을 의미하는 원시 요정어 어근 RAT, 또는 'good/excellent/noble(좋은/훌륭한/고귀한)'을 의미하는 원시 요정어 어근 ARAT에서 파생된 arātā에서 파생된 형용사이다. [모] 모계명 [Q] [16] the. 정관사이다. [17] 놀도르(Ñoldor)의 단수형. 'knowledge/wisdom(지식/지혜)'와 관련된 원시 요정어 어근인 ÑGOLOD 또는 ÑGOL에서 파생된 단어인 ñgolodō에서 비롯됐다 [후] 후명 [Kh] 크후즈둘 [S] [S] [22] a tool for cutting stone(돌 자르는 도구) [23] underground hall(지하 전당) [24] Cave(동굴). 원시 요정어 어근 PHELEG에서 파생된 단어 Phelga에서 비롯되었다. [25] Prince(왕자). 'to Lead/Lord(지배하다/군주)라는 의미의 원시 요정어 어근 KUN(DU)에서 파생된 단어 Kundō에서 비롯되었다. [26] Fair-minded(선량한 마음의). 'exhalations(날숨)'이라는 뜻의 원시 요정어 어근 PHA, 또는 'spirit(영혼)을 뜻하는 원시 요정어 어근 PHAY에서 파생됐다. [27] Lord/Prince(군주/대공). 'Lead/Command(이끌다/지휘하다)'라는 뜻의 원시 요정어 어근 KAN에서 파생됐다. [TAL] 탈리스카( 에다인의 언어) [S] [Q] [Q] [32] Man(인간) [33] Friend/Lover(친구/사랑하는 자). 원시 요정어 어근 NIL/(N)DIL에서 파생됐다. [34] Man(인간) [35] Friend/Lover/Devotion(친구/사랑하는 자/헌신). 원시 요정어 어근 NIL/(N)DIL에서 파생된 접미사 -ndildo의 축약형이다. [36] Mortal(필멸자). 'Exhale/breathe out(고갈되다/한숨 쉬다)'라는 뜻의 원시 요정어 어근인 PHIR에서 파생했다. [37] Friend/Lover/Devotion(친구/사랑하는 자/헌신) [38] 실마릴리온 설정에 따르면 오로드레스, 앙그로드, 아에그노르, 갈라드리엘이나 HoME의 설정에 따르면 앙그로드, 아에그노르, 갈라드리엘이다. 실마릴리온에서는 길갈라드가 핑곤의 아들로 설정되어 있으나 HoME에서는 앙그로드의 아들이 오로드레스이고 오로드레스의 아들이 길갈라드로 설정되어 있기에 피나르핀 가문에서 망명 놀도르의 마지막 대왕을 낸 것이다. 참고로 톨킨의 초기 설정 중에선 길갈라드가 핀로드의 아들이라는 설정도 있었다고 한다. [39] 미나스 티리스는 동생 오로드레스에게 맡긴다. [40] 메네그로스도 청색산맥의 난쟁이에게서 도움을 받아 만들어졌다. [41] 여담이지만 특이하게도 페아노르, 핑골핀, 피나르핀의 장남들은 이렇게 모두 미혼이다. 다만 실마릴리온 설정에 따르면 가운데땅에서 놀도르의 마지막 대왕이었던 길갈라드가 핑곤의 아들이기에 핑골핀의 장남인 핑곤은 실마릴리온 상에서는 유부남이다. [42] 물론 그 당시에는 긴 평화의 시기였기에 아마리에를 향한 사랑이 더 큰 이유였다. [43] 참고로 이 반지는 바라히르 베렌 디오르 엘윙 → (아마도) 엘로스 누메노르 왕가 → 안두니에의 영주들 → 아르노르 왕가로 쭉 이어지다가 북왕국 아르세다인의 마지막 왕 아르베두이가 설인족 족장에게 보답으로 이것을 준 덕분에 소멸되지 않고 아라고른에게까지 전해졌다. [44] 빡쳐서 왕관을 내팽개칠 정도였다. [45] 그 길을 지나는 모든 인원은 사우론에게 보고하도록 되어있는데 핀로드 일행이 그걸 알리가 없었다. [46] 레젠다리움의 요정들은 마법적 능력을 지니나 그것이 기술되는 경우는 매우 드문데, 핀로드 펠라군드와 사우론의 이 대결은 그 드문 경우 중 하나이다. 사실 이 다음에 오는 루시엔도 엄청난 마법 능력을 사용하는 걸 보면 그냥 베렌과 루시엔 챕터의 특수성일 수도 있다. [47] 이때 묘사를 보면 사우론이 제1차 동족살상 헬카락세 트라우마를 자극해 정신적으로 무너트렸다. [48] 실마릴리온에서는 부활 후에 아버지 피나르핀과 함께 평화롭게 산책하고 있다는 부분이 나온다. [49] 발라르논 칼라넨! 피루반테!(발라들의 빛으로! 죽여라!) [50] 레젠다리움을 살펴보면 핀로드만큼 신실하고 고결한 요정군주는 드물다. 작중에서 위대하다고 칭해지는 요정군주들을 살펴보면 행적이 거의 없거나, 아들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스스로의 죽음을 초래하거나, 성격이 나쁘거나, 오만하거나, 경솔한 경우 등, 위대하다고 하기엔 결점을 가지고 있는 편. [51] 발리노르에서 떠날 때 다른 놀도르 군주들보다 더 많은 보물을 가져왔기에 보수를 후하게 줘서 그렇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