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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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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 출시 당시 홍보 영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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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년식 초기형 | 81년식 후기형[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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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지.[3] |
594cc~652cc 엔진은 기술적으론 사실 피아트 500에 사용된 엔진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최고출력이 23마력(500은 18마력이었다), 최고시속이 105km/h였다. 출력은 1977년에 배기량이 652cc로 확장되고도 변한 것이 없었으나 엔진의 토크 수가 늘어났다.[4] 1987년에서 1991년 사이에 출시된 피아트 126 Bis의 경우, 엔진 배기량이 704cc에 출력도 26마력으로 증가했다. 이탈리아 현지에서는 1979년까지 카시노(Cassino)와 테르미니 이메레세(Termini Imerese)에서 1,352,912대를 생산했으며, 후솔하겠지만 폴란드 시장에서는 FSM에 의해 1973년부터 2000년까지 생산이 지속되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폴란드 시장에서의 큰 상업적 성공과 인지도, 그리고 장수 차종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선대 모델만큼의 인기는 얻지 못했다는 점이다. 이탈리아와 폴란드(3,318,674대)는 물론 오스트리아(2,069대)와 유고슬라비아(수치 불명)에서도 생산이 이루어졌으며 독일의 POP사에서 126 Bis의 카브리올레 버전을 생산하기도 했으며, 폴란드의 Bosmal에서도 1990년대 초반에 카브리올레 버전을 만든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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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에 폴란드에서 1:8 스케일로 다이캐스트를 만들었다. 퀄리티가 상상을 초월하는데 전조등, 문고리, 유리[5], 심지어 엔진음까지 구현되어 있는 초호화 사양이다.
2. 공식 생산분들
2.1. POLISKI FIAT 126P
1973년식 126p | 126p Bis. 이 때부터 해치백 구성이 적용되기 시작했다. |
1973년 처음 등장했을 당시에 폴란드 사람들은 전례없는 작고 앙증맞은데다 저렴한 차를 보고 매우 신기해했다.[6]일명 “말루흐(Maluch. “작은 것“을 의미)“[7]라는 별명을 얻었으며, FSM에 의해 2000년까지 생산되면서 다양한 파생차종들을 만들어냈다. 저렴한 가격 덕분에 폴란드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차였으며, 이 "말루흐"라는 별명도 이러한 인기를 반영해 1997년부터 공식 명칭으로 승격되었다. 참고로 이 문서는 말루흐로도 들어올 수 있다. ( #)
상술했듯이 1973년부터 2000년 사이에 생산되었으며, 원본의 기본형 모델에다가 차대를 높이고 뒷부분에 달린 그릴 디자인을 달리했으며 기존의 호박색 방향지시등 대신 흰색 방향지시등을 적용했다. 원본 모델과 구분하기 위해 "피아트 126p"라는 이름으로 구분지었고, FSM의 비엘스코비아와(Bielsko-Biała)[8] 공장에서 생산을 담당하면서 1973년 6월 6일에 판매가 시작되었다. 이후 1975년 9월에는 티히(Tychy)에서도 생산이 시작되었다.
1977년에는 엔진 배기량을 594cc에서 652cc로 늘리면서 츨력도 24마력으로 살짝 증가했고, 1978년부터는 594cc 엔진 자체의 생산을 중단했다. 1979년에는 비엘스코비아와 공장에서만 피아트 126p의 생산을 담당하게 되었지만 1981년에는 1백만번째 126p가 생산되는 등 나름대로의 호응을 얻었고, 1984년 12월에 차체 구조를 개선한 "타입 FL(Type FL)"을 도입하면서 꾸준한 기술적 변화가 이어졌다. 처음에는 새 법규에 맞춘 경고등, 이탈리아 사양으로부터 가져온 개선된 브레이크와 해 휠을 추가했으며 1985년에는 후진등과 후미 안개등(tail fog light)을 플라스틱 범퍼에 장착했다.
1987년에는 기존의 2도어 2박스 세단 바디에 2열 폴딩시트와 해치백을 적용, 여기에 704cc 수랭식 엔진이 적용되는 "피아트 126 Bis"를 출시하는 동시에 전자 점화 시스템과 알터네이터를 기존의 약한 발전기[9]를 대신해 적용했다. 126 Bis가 단종된 후에는 해치게이트와 2열 폴딩시트가 없는 종래의 2박스 세단으로 돌아갔다.
피아트 126 FL. 흔히 650E 라고 부른다.
126p EL | 126 ELX "말루흐"[10] |
빨간색/노란색으로 도장된 "해피 엔드(Happy End)" 한정판 사양 1천대가 이 차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워낙 잘 팔렸던 차량이라 그런지 폴란드 중고차 매장에서 아직 100대 이상의 매물들을 볼 수 있다. [11]
2.2. FSM NIKI
일반형
카브리올레
1989년부터 1992년까지 생산된 오스트레일리아식 126으로, 126을 폴란드에 도입했던 FSM에 의해 1989년에 판매가 시작되어 제일 늦게 생산되었다.[12] 당시 오스트레일리아에서 가장 저렴한 차였으며, 오스트레일리아 시장을 감안해 컨버터블 버전을 만들기도 했다. 원판인 폴란드형 피아트 126과 비교하면, 이쪽은 피아트 상표 대신 FSM 고유의 상표가 적용되었다.
2.3. 중국 수출형
중국에도 폴란드 사양이 조금 수출되었다. 폴란드에선 "말루흐"로 불렀던 것에 착안하였는지 중국에선 "작은 감자"라고 불렀다. 이외에도 택시로 운행된 듯.
중국 상하이 박물관에도 1대가 전시되어 있다. 관리상태는 양호한 편.
출처
3. 인테리어
3.1. 초기형 인테리어
초기형의 실내에서는 김서림 방지 시스템, 워셔액 분사 스위치와, 전조등 스위치 정도만 있을정도로 매우 간단하다. 싱글 계기판이며 스티어링 휠은 전 모델인 500R 과 비슷하다.
3.2. 후기형 인테리어
기능이 조금 더 많아졌으며 수납 공간과 와이퍼 속도를 조절하는 다이얼이 스티어링 휠 좌측으로 자리잡았다.
중앙의 사각형 버튼 4개는 옵션 선택마다 다르다.
3.3. FL,BIS의 인테리어
이때부터 디자인과 기능이 대폭 변경되었다. 에어컨[13] 카오디오,시가잭과 12V 배터리 옵션이 생겼다.에어컨,전조등,워셔액,실내등,유리열선 등의 조작은 계기판 양 옆에 달려있는 버튼으로 해야했다
강화된 안전규정에 따라 헤드레스트(머리 받침대)와 3점식 안전벨트가 기본으로 적용되었다.
3.4. EL.ELX의 인테리어
전과 별 차이가 없지만 AC 옵션을 빼고 계기판의 디자인을 살짝 바꿨다.
4. 프로토타입 파생형들
4.1. 콤비(kombi)
뒷자리를 희생시키고 짐칸을 늘린 버전. 사실 이 차는 FSM에서 개발했던 프로토타입들 중 하나였는데, 콤비 버전을 비롯해 조그마한 화물칸을 뒤에 장착한 "Bombel(폴란드어로 "방울")" 특장차나 무한궤도가 장착된 오프로더형, 앞부분을 늘리고 평평한 화물칸과 해치백 구조를 적용한 앞바퀴굴림형, 심지어 제설차(...)도 개발되었다. 심지어 FSM에서는 디젤형을 시도하기도 했으며, 126p의 부품을 활용해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갖춘 "Beskid 106" 프로토타입도 만들었다. 그 이외에도 수많은 프로토타입들이 만들어졌다.
4.2. 봉벨(Bombel, 방울)
밴과 비슷하나, 특장차라는 것이 특징이다. 짐칸이 해치백과 동일하게 열린다(!). 원래 이런 차들은 대개 옆으로 열리는 걸 생각하면 꽤나 독특하다.[14] 다만, 콤비와 마찬가지로 아쉽게도 공식적으로 양산되진 못했다.
4.3. 롱(LONG)
BIS를 베이스로 제작한 롱 휠베이스 버전으로 전장이 조금 길어진 것이 특징이다. 이 파생형 또한 양산으로 이어지지 못했으며, 현재는 사진에 있는 단 한 대가 유일하다.
4.4. beskid 106
왼쪽에서 오른쪽부터
FSM에서 피아트 126을 기반으로 만든 프로토타입 차량. 본래 126의 후속으로 기획되었으나 양산이 무산되었으며 현재는 선행 생산된 7대 중 6대가[15] 각각 박물관에 보존 중이다.
5. 미디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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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뮤직비디오. 제목은 "나의 말루흐"라는 뮤비다. 내용은 "마리안"이라는 청년이 가족들이 꼬드기는 바람에 낡은 피아트 126를 폐차장으로 보내고, 자동차 시장에서 마음에 드는 차를 사러 가려고 하지만,그 동안의 추억보정[17]과 말루흐와 함께 지내는 꿈으로 인해,
내 이름은 아닌아에서 아이를 태우는 차로 잠깐 등장한다.
My Summer Car 에서 피아트 133과 섞인 "피탄 113"으로 등장한다. 야꼬라는 NPC가 운전하며 히치하이킹이 가능하다.
6. 모형화
웰리에서 제작됐으며 디테일은 볼만하나 el 사양임에도 불구하고 정사각형 로고가 아닌 직사각형 로고를 붙이는등 오류가 있다.
라우도레이싱 모델에서 1/18 레진 키트로 발매한 바 있다.
7. 기타
맷 왓슨도 이 차를 소유하고 있다. 사진만 봐서는 차고에 주차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대형마트의 카트 보관소에 멋대로 주차한 것.
피아트 126의 개조들을 보면, 베이스가 RR이라는 점을 이용해 엔진스왑을 할 경우, 말 그대로 작고 매운 고추가 되기도 하는데, 특히 엔진 스왑 같은 경우에는 인터넷 상에서도 볼수 있는 아스트랄한 개조들이 다양한데, 스바루의 EJ 엔진이나, 혼다의 B형 엔진같이 기존의 엔진룸에 들어갈만한 사이즈가 어느정도 맞는 4기통 엔진으로 스왑해서 기존의 RR을 유지하거나, V6같이 사이즈가 어느정도 나오는 엔진은 뒷좌석을 뜯어내 공간을 만들어 MR로 만들어버리거나, 쉐보레 콜벳같은 슈퍼카에 들어가는 커다란 LS6 V8 엔진 같은 경우에는, 아예 앞 트렁크를 뚫어서 그자리에 엔진을 넣어 FR로 뜯어서 개조해버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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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식 명칭은 personal, personal4
[2]
기존의 금속 범퍼를 플라스틱제로 바꾼 점이 눈에 띈다. 폴란드 사양인 126p의 후기 사양과 헷갈리기 쉬운데, 엠블럼 종류로 구분할 수 있다.
[3]
위쪽에서 왼쪽은 500 토폴리노이고 위쪽 오른쪽은
피아트 500 초기형 아래쪽의 왼쪽은 피아트 126 초기형 오른쪽은 후기형인 fiat 126 personal이다.
[4]
한편, 기존의 594cc 엔진은 1983년 초반까지 적용되었다.
[5]
심지어 옆 유리는 손잡이를 돌려 내릴 수도 있다.
[6]
여담으로 공산권 시절 폴란드를 배경으로 마르제나 소바(Marzena Sowa)와 실뱅 사부아(Sylvain Savoia)가 작업한 만화 "
마르지"에서도. 작가 본인이자 만화의 주인공이였던 마르지의 가족도 이 차를 소유했다.
[7]
혹은 "작은 피아트"를 뜻하는 "Mały Fiat." 반대로
피아트 125는 "큰 피아트"라는 뜻의 "Duży Fiat"라는 별명을 얻었다.
[8]
1972년에 설립된 공장이다.
[9]
약한 발전기가 장착됨에 따라 기존에 장착되던 35Ah 용량의 배터리가 제대로 충전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는데, 일부 차주들이
피아트 125에서 사용하는 45Ah 배터리를 장착하기도 했다.
[10]
둘 다 1994년 9월부터 제공된 개량형에 해당되며, 후자는 1997년부터 생산된 생산분이다.
[11]
하지만 대부분 장기간 방치되어 상태가 불량하거나 부품만 판매하는 매물이라 관리가 잘된 개체는 이중 절반도 되지않는다. 주행에 문제가 없는 순정 개체의 시세는 평균 8,000~15,000 즈워티 (270~510만원)정도이며, 복원되거나 튜닝된 말루흐는 25,000 즈워티 (850만원) 이상에 거래되기도 한다.
[12]
1989년엔 이미 오리지날 버전은 단종된 후였다.
[13]
FL 사양에서는 히터만 제공되었다.
[14]
대표적으로
시트로엥 2CV가 있다.
[15]
이 중 1대는 충돌 테스트용으로 사용되었다.
[16]
막상 차는 마가렛의 물건인데,
모디카이와 그의 친구들이 자가용처럼 타고 다닌다(...). 피아트 126보다는
포드 피에스타와
폭스바겐 골프를 비롯한 1980년대 소형 및 준중형 해치백에 더 가깝게 생겼고, 레굴러쇼 위키에서는 1995~2001년식
지오 메트로로 보고 있다. 사실 이게 알아보기 힘든 것이, 레귤러 쇼의 차량 작화가 불안정하기에 어쩔 수 없다.
[17]
무려 20여년 동안 같이 있었다(...). 가사 중에 말루흐를 "나의 형제여."라고 말하는 장면이 인상적이다.
임재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