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트펑크 시리즈 | ||
프로스트펑크 2 Frostpunk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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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pad> | |
<colbgcolor=#34302e,#34302e><colcolor=#ffffff,#ffffff> 개발·유통 | 11 비트 스튜디오 |
플랫폼 | Microsoft Windows | macOS[1] | PlayStation 5 | Xbox Series X|S |
ESD | Steam | 에픽게임즈 스토어 | GOG.com | PlayStation Store | Microsoft Store ( Xbox App)[2] |
장르 | 건설 경영 시뮬레이션, 생존, 대체역사, 디젤펑크 |
출시 |
PC 2024년 9월 21일[3] PS5 / XBX\|S 2025년 |
엔진 | 언리얼 엔진 5 |
한국어 지원 | 자막 지원 |
심의 등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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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사이트 | | |
상점 페이지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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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THE CITY MUST NOT FALL
도시는 무너져선 안 된다[4]
도시는 무너져선 안 된다[4]
Frostpunk 2는 다수의 평론가에게 찬사를 받은 문명 생존 게임이자, BAFTA 후보에 오른 오리지널 Frostpunk의 후속작입니다. 이제 증기의 시대는 지나갔으며, 석유가 인류의 새로운 구원이 되어 새로운 길을 열어줄 것입니다. 그러나 인류에게 곧 다가올 새로운 위협으로 도시의 미래는 이전보다 더 암울해 보입니다.
프로스트펑크의 후속작. 전작으로부터 30년 후가 배경이며, 플레이어는 자원에 허덕이는 도시를 이끄는 지도자로서 새로운 자원을 찾고 도시를 확장하게 된다.
석탄의 시대가 지고
석유의 시대가 떠오름에 따라 다양한 세력들 간의 갈등에 맞서 생존해 나가는 것이 주 목적이다.후술할 발매 전 정보를 고려하면 기후는 여전히 빙하기라 부를 만한 수준이지만, 어부가 등장할 정도로 기온도 많이 올라간 것으로 보아 전작 시점처럼 비상식적인 추위는 사라진 것으로 보이며 사람들의 생활도 많이 나아진 것으로 보인다.[5] 이로 인해 도시의 인구는 무한 모드에서도 600명 전후로 제한이 걸리던 과거[6]와 달리 다섯자리 수는 가볍게 찍는다. 사망자나 신규 인구가 집계될 때도 한두 명이 아니라 수백 명~수천 명 단위로 변동이 일어난다.
'THE CITY MUST NOT FALL' 트레일러에서는 화염병이 등장하는데, 석유를 재료로 하는 이 무기는 전작 확장팩 '마지막 가을'에서 총기로 무장한 보안대마저도 일방적으로 제압하는 모습으로 묘사된 바 있다. 석유의 시대에는 경비대나 신앙 수호대의 몽둥이로 대표되는 구시대의 공권력이 힘을 크게 잃게 되었다는 상징.
2. 발매 전 정보
자세한 내용은 프로스트펑크 2/발매 전 정보 문서 참고하십시오.3. 시스템 요구 사항
<rowcolor=#ffffff,#ffffff> 구분 | 최소 사양 | 권장 사양 |
Windows | ||
<colbgcolor=#34302e,#34302e><colcolor=#ffffff,#ffffff> 운영체제 | Windows 10/11 (64-bit) | Windows 10/11 (64-bit) |
프로세서 |
AMD Ryzen 5 Intel Core i5 2.5 GHz |
AMD Ryzen 7 Intel Core i7 2.8 GHz |
메모리 | 8 GB RAM | 16 GB RAM |
그래픽 카드 |
AMD RX 550 4 GB VRAM NVIDIA GTX 1050Ti 4 GB VRAM INTEL ARC A310 4GB VRAM |
AMD RX 5700 8 GB VRAM NVIDIA 2060 Super RTX 8 GB VRAM INTEL ARC A770 8GB VRAM |
API | DirectX 버전 12 | DirectX 버전 12 |
저장 공간 | 30 GB 사용 가능 공간 | 30 GB 사용 가능 공간 |
macOS | ||
운영체제 | macOS 14.5 | Latest macOS |
프로세서 | Apple M1 | Apple M1 Pro |
메모리 | 8 GB RAM | 16 GB RAM |
그래픽 카드 | Apple M1 | Apple M1 Pro |
저장 공간 | 30 GB 사용 가능 공간 | 30 GB 사용 가능 공간 |
4. 게임플레이
프로스트펑크 2의 하위 문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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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 전 정보 | 건물 및 자원 |
의회 | 세력 |
시나리오 | 유토피아 |
도전 과제 | 게임 진행 팁 |
4.1. 건물 및 자원
자세한 내용은 프로스트펑크 2/건물 및 자원 문서 참고하십시오.4.2. 의회
자세한 내용은 프로스트펑크 2/의회 문서 참고하십시오.4.3. 세력
자세한 내용은 프로스트펑크 2/세력 문서 참고하십시오.4.4. 시나리오
자세한 내용은 프로스트펑크 2/시나리오 문서 참고하십시오.4.5. 유토피아
자세한 내용은 프로스트펑크 2/유토피아 문서 참고하십시오.4.6. 도전 과제
자세한 내용은 프로스트펑크 2/도전 과제 문서 참고하십시오.4.7. 게임 진행 팁
자세한 내용은 프로스트펑크 2/게임 진행 팁 문서 참고하십시오.5. 평가
||<:><-3><table align=center><table width=500><table bgcolor=#fff,#1c1d1f><table bordercolor=#333,#555><#333>
기준일:
2024-11-01
2024-11-01
'''[[https://www.metacritic.com/game/frostpunk-2/critic-reviews/| 메타스코어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 '''[[https://www.metacritic.com/game/frostpunk-2/user-reviews/| 유저 스코어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 상세 내용 |
||<-3><table align=center><table width=500><table bordercolor=#333,#555><table bgcolor=#fff,#1c1d1f><bgcolor=#333>
기준일:
2024-11-01
||2024-11-01
[[https://opencritic.com/game/11840/frostpunk-2| '''평론가 평점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 [[https://opencritic.com/game/11840/frostpunk-2| '''평론가 추천도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
||<-2><table align=center><table width=500><table bordercolor=#1b2838,#555><bgcolor=#1b2838>
기준일:
2024-11-01
||2024-11-01
<rowcolor=#fff> 종합 평가 | 최근 평가 |
[[https://store.steampowered.com/app/1601580/#app_reviews_hash| 대체로 긍정적 (73%)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font-size:.9em"]] | [[https://store.steampowered.com/app/1601580/#app_reviews_hash| 대체로 긍정적 (71%)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font-size:.9em"]] |
5.1. 긍정적인 평가
5.1.1. 시티 빌더로서의 훌륭함
여타 도시 건설 게임과 비슷한 시스템으로 누구나 손쉽게 자신의 도시를 건축할 수 있다. 육각형의 타일맵으로 변경되어 본인의 입맛에 따라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빌딩을 할 수 있다. 건물을 체계적으로 짓고 중계기를 박아 최대한 이득을 봐야했던 전작의 빌드의 느낌을 그대로 가져왔다.도시 건물들도 전작의 허름한 건물에서 발전해 화려한 외관과 도로, 번쩍이는 불빛 등 디자인이 좋아졌으며 위치에 따라 들쭉날쭉했던 건물 칸은 지형이 육각형으로 바뀌고 구역 내 건물을 짓는 방식으로 변경되어 보다 직관적이고 연계성 있는 구성을 갖추었다. 이건 전작의 단점이 본작에서는 장점으로 완전히 달라지게 된 셈이다.
5.1.2. 정치 파벌의 긴장감
온건파의 인원을 제때 설득시키지 못하거나, 한쪽 편을 드는 법안만을 통과시킬 경우 다른 편의 관계도가 지속적으로 하락한다. 이 때문에 그 다음 법안을 통과시키기가 어렵게 되고 따라서 균형 있는 발전을 이루어야만 계속해서 다음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게 된다.온건파가 통치에 실망하여 극단화될 경우 급진파에 지속적으로 가입하게 되며 급진파의 관계도를 개선하기 위해 가입 촉진을 사용해도 급진파에 가입률이 높아져 그만큼 급진파가 얻을 수 있는 표가 늘어난다.
또 죽어도 통과하지 못할 거 같았던 법률을 기적적으로 입법에 성공했을 경우 유저에게 주는 긴장감과 성취감이 상당히 높다. 비슷한 게임인 Victoria 3의 법률을 통과시킬 때와 비슷한 느낌을 준다. 소소하게 의회에서 인물들을 클릭했을 때 해당 인물들의 소소한 이야깃거리들이 적혀있어 의회에서의 몰입감과 소소한 재미거리들을 넣어주고 있다.
5.2. 부정적인 평가
5.2.1. 최악의 최적화
본작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 RTX 3060 ti 등 준수한 컴퓨터 사양임에도 게임의 랙이 상당하며 게임의 후반으로 갈수록, 인구 수가 늘어날수록 심해지는 랙과 후반엔 흔하게 일어나는 크래시, 튕김 등이 상당히 심하다.[7] RTX 3060은 고사하고 RTX 4080에서도 심심하면 크래시가 터지며 특정 옵션은 상옵에서부터 적당하지 않다고 뜨는 수준.특히 5장에 진입하고서부터 늘어나는 이펙트 효과 때문에 눈이 아픈 건 둘째 치고 심각할 정도의 랙이 동시다발적으로 유발되고 자동 저장 때문에 거진 10~20초는 아무 동작도 할 수 없게 된다. 사양이 좋지 않을 경우 일시정지 없이는 시위로 인해 발생하는 사상자를 랙 때문에 막을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하다.
제작사도 이를 가장 심각하다고 인지한 것인지 최적화 패치를 지속적으로 핫픽스 해주고 있지만 저사양보다 중고사양에서 발생하는 랙을 없애는 패치가 주가 되고 있지만 중고사양에서의 랙도 거의 개선되지 않는데다가 저사양에서의 랙은 아직까지 남아있다.
5.2.2. 불친절한 UI와 인터페이스
전작과 달리 본인이 부족한 자원들과 얼마나 그 자원을 모아야 하는지 비교적 친절하게 알 수 있던 전작과 달리 프로스트펑크 2는 해당 부분에 대해서 상당히 불친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자원 전체 양이 아닌 자원의 비축량과 소모량만을 표시하는 UI 때문에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내 자원이 얼마나 쌓였는지 알기 위해선 탭 위에 마우스를 갖다대야만 알 수 있다. 이는 전작의 경제탭으로 쉽게 알 수 있던 것과는 많이 퇴보한 모습이다.
또한 게임의 핵심이 되는 구역 확장을 튜토리얼에서는 알려주지 않고 사용할 수도 없으며 버튼이 눈에 띄지도 않기 때문에 한동안은 모르고 진행할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 이는 건물이나 확장을 통한 심시티 관리 등을 활용할 수 없게 만드는 요소이다.
본인이 전작을 플레이한 유저일 경우 전작과 다른 인터페이스를 사용하여 적응을 하는데 시간이 꽤 많이 소모된다. 거기에 환자: 000명, 굶주린 인원: 000명 등으로 표기되던 전작과 달리 부족함, 상당히 부족함 등으로 표기되고 있기에 원작 팬들과 유저들의 원성은 더 높아져 가고 있다.
5.2.3. 떨어지는 몰입감
전작은 빙하기에서 살아남는다는 주제를 가지고 있었다. 기온이 떨어질 때마다 주는 긴장감과 한 명 한 명 죽거나 다칠 때 느껴지던 연민 등 상당히 종합적인 몰입감을 선사했다. 그러나 본작은 도시에 보이지도 않는 시민들, 도덕성의 저울질과 상관없이 정치로만 결정하는 정책, 게임상 폭풍과 공감되지 않는 문제 등 전작과 비교하여 몰입감이 떨어지는 문제를 가지고 있다.[8]게다가 메인 갈등으로 내세웠던 정치 대결, 내전보다 윈터홈 가스로 인한 타임어택이 더 큰 긴장감을 서사하고 사상자 또한 윈터홈에서 더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감시탑 경비대 딸깍으로 막을 수 있는 내전에 전작의 폭풍으로 인한 여러 이벤트(노동 거부, 기도, 시위 등) 또한 대부분 사라져 긴장감을 느낄 수 없게 되었다.
5.2.4. 신규 시스템의 실패
결론적으로 새로 시도한 시스템이 전부 제대로 된 재미를 주지 못했다.-
자원 밸런스 실패
영구동토 정착지의 효율이 너무 높다. 대척점으로 나온 심층 융해드릴은 자신만으로는 효율이 나오지 않아 건물을 별도로 연구해야 하며 인구를 위한 식량, 구역의 난방, 구역의 자재 소모, 인구의 물자 소모까지 모두 커버 쳐야 하지만 영구동토 정착지는 도시를 나가서 사는 판정이라 정착지 용광로와 항공로만 있으면 되고 식량과 아주 약간의 자원만 요구하며 난방도 필요 없고 물자도 안 줘도 된다. 항공로가 가격이 좀 비싸긴 하지만 매 정착지마다 새로 까는 것이 아니라 기존에 깐 항공로에 연결하면 되어서 건물 가격과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증기심이 두 개 든다지만 도시 내부 자원도 시설값으로 증기심 두 개는 어차피 들어간다. 찾는 수고는 조금 들긴 하지만 찾는 동안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도 아니고 중간중간 거쳐가는 유한성 전초기지도 1회성 자원 수급도 도시 내부 구역보다 효율이 높다. 이래놓으니 잘 모르고 도시에 있는 자원을 기반으로 살아가려고 하면 게임 난이도가 급상승하지만 게임에 익숙해지고 탐험의 효율성을 알게 되면 도시에 거주지 구역만 짓고 탐험에 올인해도 도시를 1~2천주씩 먹여살리는 데 전혀 지장이 없을 정도로 난이도가 하락한다.
또 다른 시스템인 이주지도 영구동토에 밀린다. 이주지는 또 수송을 하려면 화물 선착장을 지어야 하고 도시와 이주지의 자원 필요 상황에 따라 지속적으로 자원 수송까지 관리해야 하니 불편함은 더 늘어나는데 효율은 영구동토에 밀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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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시스템 실패
1과 연결되는 부분으로 대부분의 자원을 도시 외부에 의존하니 도시 내부에 필요한 법이 얼마 없다. 자원 효율 관련 법안은 모두 정착지에 먹히지 않으니 필요성이 크게 줄고 필요한 것은 탐험과 전초기지 법안, 노동력 조정용 법안 정도. 시설도 얼마 짓지 않으니 딱히 도시 발전에 따라 관계도가 휘청일 일도 없고 최적화가 끝나면 모든 분파에 열우표를 계속 쥐어주고 의제를 계속 넣어주되 아무 개입도 하지 않으면 법안이 잘 채택되지 않으니 무한 우호도 생산기가 된다. 각 극단파는 정치적 조율의 대상이 아닌 특전 발사기가 되고 온건파는 유사 거수기가 되어버린다. 이걸 해소하기 위해 도시의 몸집을 계속 불린다면 또 다른 문제에 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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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시스템 실패
인구 폭증으로 인한 지속적인 도시의 조율이 핵심중에 하나인데 이게 결정적으로 의미가 없다. 외부인 법안을 안 누르고 인구 생산 법안도 다 연구하지 않은 상태로 인구 정체를 걸고 내가 꼭 필요한 인구만 영구동토에서 수입하는 것이 고착화된 메타이며, 전작의 경우 아무리 효율적으로 운영을 해도 일정 수준의 인구는 받쳐주어야 되었던 것과 달리 이번 작은 1을 제대로 이해했다면 처음 주는 8천 명만 도시에 남아있어도 도시 운영이 된다. 각 정착지를 활성화시킬 때마다 필요 인력을 수급하고 바로 투입하면 된다. 이 시스템을 활용해 진짜 도시를 키우는 느낌을 내고 싶다면 또 문제에 도달하는데, 늘어날 수 있는 인구에 비해 자원 수급량이 그만큼 늘어날 수 없다. 인구 증가로 인한 도시 조율이 모토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이 인구 이상은 늘리지 마라고 선을 그어놓은 셈이며 그걸 뚫기 위해서는 또 다른 문제에 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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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 운영에 대한 실패
극단적 아이디어 일부는 왜 극단적인지 제대로 유저를 이해시키지 못했으며, 왜 극단적에 있는 지도 모를 만큼 효율이 딱히 좋지 않은 기술도 많다. 전작의 선 넘는 법안은 은유적으로나마 극단적인 이유를 게임에서 알 수 있으며 선을 넘는 만큼 그 성능 자체는 확실히 보장이 되었으나 이번 작의 극단적 아이디어는 절반 정도는 극단적인데 극단적인 이유는 잘 모르겠으며 쓸모도 없다. 물론 아니다 싶으면 철회할 방법이 있어서 그런 점도 있지만 그러면 그러는 대로 그냥 존재하지 않는 것 취급당하니 문제.
쓸모가 있는 기술은 그게 필수적이라서 또 문제다. 분명 극단적인 기술이지만 그걸 안 쓸 수가 없는 만능약 공장, 식량 비축 검사국, 각성제 제조소는 극단적인 아이디어라는 점을 고민할 필요가 없이 그냥 채용할 수밖에 없다. 3과 맞물리는 문제로 인구를 늘리며 도시를 키우다 보면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비극단적 아이디어로는 절대 커버할 수 없는 영역이 생기는데 이걸 커버해주는 기술이기 때문. 이걸 안 하려면 3의 문제에 도달해서 게임이 재미가 없고 이걸 하면 4의 문제에 도달해서 게임의 주제의식이 옅어진다. 2에도 어느 정도 맞물리는 부분으로 이 필수 기술들을 필요한 만큼 지으면 시대정신은 당연히 그쪽으로 쭉 몰려가고 반대 시대정신은 존재를 잃는다.
5.3. 총평
돈값은 하지만, 전작의 긴장감은 없는 게임이 주된 평가로 자리잡고 있다.시티 빌더 게임들과 유사한 육각형 모양의 타일들을 사용하여 깔끔한 도시 건축과 전작에 없던 정치 파벌들이 추가되어 폭풍 이후 살아남았다는 것을 강조하였지만, 역으로 스토리들과 선택지가 빙하기에서 살아남는 생존 게임이 아닌 정치 게임에 가까워지고, 발전기를 중심으로 차근차근 도시를 건축해야 했던 것과 달리 타일을 개척하고 지정하여 확장하는 방식 등으로 전작에서 크게 변한 게임성과 플레이 방식이 프로스트펑크 2에서 가장 큰 호불호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9]
프로스트펑크의 가장 큰 아이덴티티가 재난 극복 서사와 더불어 서사에 개입하는 플레이어의 선택 그리고 운영이었는데, 재난 극복 서사도 서사 개입 요소도 대부분 없어지고 시티 빌더로서의 운영 측면만 강조되며 정치 파벌 대립은 유도 투표와 극단적 법안의 효율이 매우 나쁘다는 점, 정착지를 통한 자원 수급이 극복 루트보다 매우 쉽다는 점 때문에 선택지로 인한 고민 요소가 적어져 파벌 대립은 거의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부분 때문에 크게 평가가 떨어지는 요소가 되었다.
그럼에도 추위를 극복한다는 스토리와 고유의 세계관을 잘 끌어냈다는 것과 1편에서는 단점이었던 시티 빌더를 장점으로 만들어냈다는 점과 1편의 대성공 덕분에 2편으로 시작한 사람들이 1편을 플레이하게 된다는 점 및 DLC
6. 기타
- 전작과 대조되는 메인 배너가 상당히 인상적이다. 전작은 뜨겁게 타오르는 발전기 아래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지도자에게 환호와 찬사를 보내는 풍경이었으나, 본작에선 얼어붙고 폐허가 된 도시와 멈춘 원유 굴착기 앞에서 선전 방송만이 쓸쓸하게 흘러나오고, 머리에 큰 상처를 입은 지도자로 보이는 사람이 가슴팍에 '기만자\'라는 글씨가 씌여진 채 무릎을 꿇고 얼어붙은 모습이 그려진 비참하고도 쓸쓸한 배경이다. 이후 누군가가 불타는 도시를 바라보며 고글을 쓴 채 눈물을 흘리는 모습으로 바뀌었다.
- 생존하기 급급해 날고기 같은 식량을 대체화폐로 사용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전작과는 달리 열우표(Heatstamp)라는 화폐를 사용한다. 또한 목재와 철이 '자재'로 통합되고, 건설에는 '건축부품'을 사용하는 것에서 조립식 건축법으로 대규모 건축물을 지구 단위로 빠르게 지어올리는 발전된 시대상이 나타난다.
- 출시 당일 Xbox Game Pass에 게임이 등록된다. 2024년 9월 21일 PC판 출시와 함께 발매 첫날부터 PC에서 플레이가 가능하며, 2025년 콘솔판 출시와 함께 콘솔 및 클라우드 게임으로 첫날부터 플레이가 가능하다.
- 프로스트펑크 1편 때부터 유저들이 모드 지원을 원했지만, 그때에는 자체 제작 엔진을 사용했기 때문에 모드 지원을 하려면 게임을 하나 새로 만들어야 하는 수준이라서 지원이 불가능했다. 하지만 2편은 언리얼 엔진으로 제작했기 때문에 모드 지원이 가능할 것이라고 여겼고, 정말로 공식에서 모드를 지원한다고 밝히면서 일부 모드의 짤막한 영상을 공개했다. 아예 모드 제작을 위한 공식 모딩툴도 지원한다. #
- 콘솔판은 2025년으로 연기되었다. #
-
시나리오의 시작 지점에서 화자로 나온 노인은 전작의 새로운 보금자리 시나리오의 주인공인 '뉴 런던 대장'이다. 30년간 뉴 런던을 통치한 후 2편 주인공인 '위원장(Steward)'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사망한다.[10] 일부를 희생시키고 독재한 지도자이긴 했지만[11] 극한의 상황에서 뉴 런던을 결국 생존시킨[12] 대장의 뉴 런던에서의 권위는 강했기에 생전에 그가 독단적으로 내리는 결정에도 남들이 이견을 내지 않았지만, 새롭게 위원장이 된 2편 주인공은 아직 능력도 입증되지 않았고 도시 규모도 너무 커졌기에 여러 계파들의 요구와 불만을 관리해야 한다는 설정이다.
다만, 시나리오의 첫 투표에서 이전 대장이 지목한 후계자가 취임 투표가 통과되어야 정식으로 위원장으로써 활동할 수 있는 만큼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른 것은 아니거나 본인의 사망 후 도시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공화정 시스템을 사전에 준비해둔 것으로 보인다. 2편 주인공 또한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친위 쿠데타를 도모해 '대장'이 될 수도 있으나[13], 1편 때만큼 생존이 가혹한 환경도 아닌데 그저 계파간의 갈등을 원만히 조율하기 싫어서 독재를 선택한 것이기에 엔딩에서 나오는 평가는 1편 때보다도 더 나쁘다.
[1]
Apple Silicon 맥을 네이티브로 지원한다.
[2]
Xbox Game Pass로 플레이 가능 (2024. 09. 20. ~)
[3]
디럭스 에디션은 9월 18일 플레이 가능.
[4]
공식에선 '도시는 쇠망에서 벗어나야 합니다.'라는 다소 어색한 말투로 번역되었다.
[5]
추위가 나아진 것은 인게임 스크린샷의 UI로 나타나는데, 자세히 보면
전작에서는 화면 위쪽의 탭 정가운데에 강조하듯이 큰 글씨로 표시되던 것과 달리 2편에서는 우측에 쪼그만하게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온도도 프펑 세계 기준으로는 따뜻한 영하 40°C이다.) 다만, 베타 기준으로 가끔씩 폭풍이 오는 것으로 보이며 이때는 영하 110도까지 떨어진다.
[6]
물론 1편도 무한 모드+정착지 옵션을 켜고 많은 시간을 들이면 천여 명까지는 가능하다. 문제는 그렇게 하면 시민 한 명 한 명의 행동을 실제로 연산하는 1편 특성상 클라이언트가 연산을 버티지 못하고 자주 튕긴다.
[7]
다른 곳도 아니고 기술 연구 항목에서 튕기는 경우도 있다.
[8]
1에선 좀 더 인도적인 정책을 원하는 시민들을 보며 아직 영국 본토 시절의 생활을 잊지 못했다는 느낌으로 공감이 되었지만, 여러 고난을 거친 시점인 2에선 인구는 늘었는데 여전히 기온이 주기적으로 급락하고 석탄이 고갈되어 가는 재난 사태인데도 머릿수가 늘고 좀 살만해졌다고 온갖 땡깡을 부린다는 생각이 절로 들게 된다.
[9]
다만 이를 뒤집어 말하면 전작에서 스토리상으로 가장 큰 문제였던 추위와 생존이 더 이상 큰 문제가 아니게 될 정도로 뉴 런던이 발전했다는 뜻이기도 하다.
[10]
사망 경위에 대해서는 명시적으로 나오진 않으나 인게임 시네마틱에서 화자로 나오는 노인은 발가벗겨진 상태로 휠체어에 태워져 누군가에 의해 밖으로 내보내 진다. 작중 환경을 생각했을 땐 높은 확률로 동사하며 마지막 얼어버린 노인의 얼굴 일부를 비추는 것을 보면 동사로 사망한 것이 확정이며 누군가에 의해 살해당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아니면 단순히 자신이 저지른 과오로 인한 죄책감 때문에 자신은 따뜻한 발전기 곁이 아닌 영구동토에서 죽었어야 했다는 마음의 짐을 투영한 장면일 수도 있다. 위원장 또한 유토피아 모드에선 노환으로 죽기 전에 영구동토로 떠나는 선택지가 있는 걸 보면 도시를 성공적으로 이끈 지도자의 신격화를 위한 일종의 장례식일지도 모른다.
[11]
1편 후반부에 질서/신앙 마지막 선택지까지 골라서 엔딩에서 "선을 넘었다. 그럴 가치가 있었느냐?"고 평가받는 루트에 가까운 묘사이다. 주변을 탐색하다 보면 대장의 독재를 피해서 도망친 사람들의 거주지도 존재.
[12]
주변 다른 거주지들은 멸망한 곳이 태반이고, 생존한 곳들도 대부분 뉴 런던에 비해 훨씬 열악한 상태이다.
[13]
대장에 취임하면 시민들이 주인공을 부르는 호칭 또한 위원장(Steward)에서 대장(Captain)으로 바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