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 크라이 시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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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 크라이 FAR CR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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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 | 크라이텍 |
유통사 | 유비소프트 |
출시일 |
2004년
3월 23일 (PC) 2005년 (Xbox) 2014년 2월 11일 (PS3 / Xbox 360) |
장르 | FPS, 액션 어드벤처 |
엔진 | 크라이엔진 |
플랫폼 | Microsoft Windows | Xbox | PlayStation 5 | Xbox 360 |
홈페이지 | 영문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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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4년 3월[1]에 크라이텍에서 출시한 FPS 게임.
2025년, 전직 특수부대원이었던 잭 카버가 남태평양의 알 수 없는 제도에 들어서며 시작되는 게임이다. 초반엔 그냥 좋은 경치 감상하면서 무장 집단을 상대하다가 갑자기 이상한 지옥도 같은 곳에 떨어지게 된다.
오해를 막기 위해 첨언하자면, 배경이 섬 '하나'가 아니다. 수많은 섬들을 오가며 싸우며, 한 미션에서 여러 작은 섬을 오가기도, 여러 미션이 하나의 큰 섬에서 진행되기도 한다.
이전까지는 시리즈 중에서 가장 연관성[2]이 없어 1편이 같은 세계관인지 알 수 없었지만, 2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2편 등장인물인 자칼이 주인공인 잭 커버였다는 사실을 밝힘으로써[3] 1편도 파 크라이 시리즈 전체와 같은 세계관임이 확실시 되었다지만 파 크라이 위키아에 따르면 이 둘은 나이가 맞지 않으며 1편의 배경은 근미래인 2025년인 것으로 부정했고[4] 위키아에서도 이 둘을 별개의 인물로 서술하는 것을 봤을 때 이 둘이 동일인물이라는 신빙성은 없다. 애초에 디렉터가 자칼과 잭 카버가 동일인물이라고 한 것이 아니라 자칼을 잭 카버로 상정하고 제작했다고 한 것이다. 즉 디렉터도 이 둘이 동일인물이라고 한 적은 없다. 이 외에도 4편에서 허크가 문신을 새길때 잭이란 인물을 언급하긴 하지만 허크가 언급한 잭이 잭 카버인지는 불명으로, 잭 카버도 오른팔에 문신을 했다는 점을 볼 때 동일인물로 볼 여지가 있지만 이것은 고작 문신 하나로 동일인물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거나 다름없기 때문에 역시 신빙성이 없다.
2. 특징
2.1. 시대를 앞선 그래픽
후일 유명해진 크라이엔진이 최초로 사용된 작품으로, 같은 해에 발매된 둠 3, 하프라이프 2와 함께 2004년 당시 시대를 앞선 뛰어난 그래픽을 가지고 있다. 오브젝트의 개별적인 퀄리티도 뛰어나지만 그 당시에 가장 놀라운 점은 엄청난 가시 거리의 맵을 로딩 없이 구현해낸다는 점이다. 그래서 발매 당시 리뷰를 보면 파 크라이를 차세대 FPS 게임의 시작점으로 보는 의견도 적지 않다. 파 크라이를 유명하게 만든 일등 공신은 넓고 아름다운 야외 배경이었으며, 넓은 맵과 숲을 표현하는 기술적인 수준만 보면 몇 개월 늦게 발매된 둠 3보다 더 훌륭했다. 오죽하면 당시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던 'FPS 최고의 조합' 짤방에 '파 크라이의 한폭의 풍경화'가 언급되었을 정도.
HDR을 구현한 첫 게임이기도 하다. 발매 당시에는 지원하지 않았으나 2004년 8월 즈음에 패치로 지원하기 시작했다.
2.2. 물리 엔진
물리 엔진도 훌륭한 수준이다. 비탈길에서 오브젝트가 굴러가거나 떨어지는 효과, 총으로 시체나 오브젝트를 쐈을 때 맞힌 부분에 따라 다르게 밀려나는 것, 밧줄 등에 매달린 물체들의 움직임, 근처에서 폭발이 일어났을 때 오브젝트들이 튕겨나가고 밧줄이 출렁거리는 것, 물에 떠 있는 보트나 다른 오브젝트들의 흔들림 등이 매우 사실적이다. 이를테면 드럼통을 총으로 같은 방향으로 쏘더라도 맞힌 위치에 따라 튕겨나가거나 구르는 방향이 달라진다. 심지어 물 속의 물고기를 쏴 맞히면 죽어서 떠오르고, 날아가는 새를 쏴 맞추면 죽어서 떨어진다.2.3.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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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어 | 유저 평점 |
89/100 | 8.0/10 |
[[죽기 전에 꼭 해야 할 비디오 게임 1001|'''죽기 전에 꼭 해야 할 비디오 게임''']] |
가장 호평받은 부분은 역시 샌드박스형 레벨 디자인. 거의 현대적 오픈월드 FPS 디자인의 효시로 평가받는다. 이전까지의 FPS 게임이 대체로 좁은 실내를 주요 무대로 삼았는 데 비해, 파 크라이는 말 그대로 외딴 섬에 플레이어를 내려두고 다양한 루트로 목적지에 도달하도록 만든다. 물론 길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정해진 '표준' 루트가 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수영하거나 행글라이더를 타고 횡단하거나, 산을 탈 수도 있다. 방법이야 어쨌건 목적지에 도달하기만 하면 된다. 또한 목적지에 도달해서도 람보처럼 시끄럽게 다 죽이면서 다닐수도 있고 살금살금 조심히 다니면서 닌자처럼 잠입 암살도 수행할 수 있다. 플레이어가 원하는대로 FPS를 즐길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 부분은 후일 다른 오픈월드 FPS 장르 게임들과 같은 유통사가 제작한 유비식 오픈 월드 게임들에 크나큰 영향을 끼쳤다. 다만 거의 완전한 오픈 월드형 샌드박스 게임이 된 후속작들과는 달리, 일반적인 FPS처럼 스테이지가 분리된 형태를 띄고 있다. 그래도 각각의 스테이지들 하나하나는 비교적 샌드박스형 디자인에 가까운 편.
2.4. 비판
다만 일반 유저들 사이에서는 게임성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데, '명확한 정답'을 주지 않는 이러한 디자인을 비판하는 유저들도 많다. 2004년 최고의 게임으로 뽑는 유저가 있는가 하면, 지루하고 느슨한 구성이라며 평작 또는 평작 이하 취급하는 경우도 있다. 이는 샌드박스형 레벨 디자인에 대한 취향차로 인한 것으로 보이며, 후속작인 파 크라이 2나 크라이시스에서도 이런 의견차를 자주 볼 수 있다. 슈터는 아니지만 Grand Theft Auto IV에서도 비슷한 맥락의 논란이 자주 보인다. 사실 이런 '모범 답안'이 없는 것 자체는 샌드박스형 구성의 특징일 뿐 큰 단점은 아니지만, 이게 당시 크라이텍의 미숙한 레벨 디자인 실력과 맞물려 스테이지별 분위기와 난이도 차이가 너무 심하게 나 버렸다는 것이 진짜 문제다. 개활지 위주의 스테이지는 상당히 느긋하고 어찌보면 루즈하기까지 한 반면 실내 스테이지는 갑자기 난이도가 폭증한다.특히 거의 순수한 프로그래머 집단이었던 크라이텍이 아티스트와 디자이너를 고용하여 9개월 동안 부랴부랴 만든 탓인지 미술적인 센스나 시나리오, 연출은 매우 부족하다. 소소하게는 글자가 너무 작다든지 하는 문제부터, B급 테이스트가 물씬 풍기는 디자인, 스토리, 연출 등이 눈에 밟힌다. 비슷한 시기에 나온 하프라이프 2나 둠 3와 비교해도 두드러지는 편. 예를 들어 발레리의 샤워씬이나 잭과 발레리가 서로의 목에 피스톤 주사기를 투여하는 장면 등을 보면 약간 에로틱한 느낌을 내려 한 듯한데 플레이어 입장에선 그냥 뜬금없고 실소가 나온다. 괴물인 트라이젠의 첫 등장씬이나, 트라이젠들이 용병들을 죽이고 반란(?)을 일으키는 시네마틱 등도 B급 호러 영화에서 많이 본 듯한 장면이다.
2.4.1. AI
AI도 약간 문제가 있다. 정확히는 너무 비현실적이다. 파 크라이에 등장하는 적들은 6백만불의 사나이마냥 플레이어를 지나치게 쉽게 발견하며, 사격 정확도도 매우 높다. 단순히 명중률이 높다는 정도가 아니라 상식적으로 플레이어를 조준할 수 없는 건물 너머에서도 정확히 발사하는 등의 문제가 있다. 심지어 육안으로도 겨우 식별 가능할까말까한 곳에서 로켓 런처를 발사해 플레이어를 공격한다. 또한 발레리와 함께 싸우는 몇몇 미션을 제외하면 아군이 없기 때문에 약간의 잠입 액션스러운 요소가 있는데, 소음기 달린 MP5 한 발만 쏴도 인근의 적들이 죄다 경계태세에 들어가기 때문에 큰 의미가 없다. 파 크라이의 비현실적 AI로 인한 난이도를 꼬집은 동영상.이러한 다소 문제있는 AI 완성도는 안 그래도 어려운 게임을 더 어렵게 만든다. 게임에 적응하면서 헤드샷과 AI의 맹점을 공략하면 조금 쉬워지긴 하는데 여전히 어렵긴 어렵다. 때문에 쌍안경으로 원거리에서 적들을 미리 죄다 포착해 버린 다음 저격총, 로켓 등의 원거리 화기로 최대한 제거한 뒤 진행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로우며, 이것이 불가능한 실내나 좁은 공간에서의 미션은 특히 어렵다. 특히 괴물이 떼거지로 나오는 마지막 부분은 그야말로 막장 난이도.
다만 AI에 헛점이 있어서 적들이 갑자기 바다에 뛰어드는 버그, 눈뜬 장님처럼 엉뚱한 데로 새는 버그 등이 빈번하게 일어난다. 거대 트라이젠인 팻 보이는 사선을 제대로 인식 못해서 어깨너머 쏘기를 하다가 스플래시 데미지를 몽땅 뒤집어쓰기도 한다. 오죽하면 Wikia에서는 '가장 멍청한 트라이젠'이라고 까기까지 했다.
헌데 발매 당시에는 AI가 몹시 뛰어나고 사실적이라면서 찬사를 받았다. 사실 2004년에 다른 게임들 AI는 '생각'이라는 게 있어보이지 않거나, 아니면 스크립트를 이용한 연출이 대부분이었다. 지금 보기에도 평작 AI면 10년 전에는 칭찬받을 만한 AI 수준이었다.
2.4.2. 버그
1.4 버전으로 게임이 업데이트되면서 난데없이 AI에 버그가 생겼다. 바로 주인공을 보지 못하는데도 텐트, 빌딩 등을 뚫어서 주인공에게 총알을 쏴대는 월핵 버그. 원본 CD를 가지고 있다면 1.4 버전 바로 이전인 1.33 버전까지만 패치를 하면 된다. 스팀 버전이나 GOG.com 버전, 즉 이미 1.4 패치가 적용되어 있는 버전이라면 비공식 1.41 패치나 상술된 FCAM 모드를 쓰면 된다.또한 이상하게도 어떨 때에 프레임이 급격하게 하락하는 버그 또한 존재한다. 이는 그림자의 해상도에 관련된 버그로, 라이트 옵션을 하이로 설정하고 그림자 옵션을 미디엄으로 설정하면 해결된다고 한다.
2.5. 발매 이후
크라이텍의 다음 작품인 크라이시스의 기초를 닦은 게임이기도 하다. 실제로도 유사성이 많다. 외딴 섬에서 시작, 인간 잡다가 갑자기 이 세상 것이 아닌 것과 조우 등.크라이텍은 파 크라이의 성공 이후 게임의 지적 재산권을 유통사였던 유비소프트에 매각하여 2005년 Xbox로 파 크라이: 인스팅트라는 이름의 이식작부터 자회사가 개발한다. 다만 Xbox의 성능 한계 탓에 오픈 월드적인 요소가 줄고 선형적인 게임이 되었으며 약간 초능력적인 요소가 추가된 것이 특징[5]. 2006년엔 마찬가지로 XBOX로 확장팩 격인 파 크라이: 인스팅트 에볼루션이 나왔고 에볼루션만 벤전스라는 이름으로 Wii로 다운 이식되었다. 인스팅트와 에볼루션을 묶고 그래픽을 업그레이드 한 파 크라이 인스팅트: 프레데터는 Xbox 360으로 출시됐다. 이후 2008년에는 정식 후속작인 파 크라이 2를 출시했고 2012년 파 크라이 3를 발매하면서 어쌔신 크리드와 더불어 유비소프트를 대표하는 게임 시리즈로 자리잡아, 6편의 넘버링과 3개의 외전까지 발매될 정도의 장수 시리즈가 됐다. 2014년에는 콘솔로 이식한 파 크라이 클래식을 출시했다.
3. 등장인물
파 크라이 시리즈의 주인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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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 크라이 | 파 크라이 2 | 파 크라이 3 |
잭 카버 | 9인의 주인공들 | 제이슨 브로디 |
파 크라이 4 | 파 크라이 5 | 파 크라이 6 |
에이제이 가일 | 신입 부관 | 다니 로하스 |
파 크라이 3: 블러드 드래곤 | 파 크라이 프라이멀 | 파 크라이 뉴 던 |
렉스 '파워' 콜트 | 타카르 | 원정대 경비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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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카버(Jack Carver)
미군 특수부대 출신[6]으로, 본작 시점에서는 은퇴하고 남태평양에서 보트 임대업을 하고 있다. 발레리 콘스탄틴이라는 여자의 비밀 의뢰로 그녀를 미크로네시아의 어느 섬에 데려다 주었는데, 발레리와 헤어지자마자 어디선가 날아온 로켓에 맞아 보트는 개발살나고, 자신은 알 수 없는 섬에 표류하게 된다. 도일의 무전 지시에 따라 활동하게 되며, 납치된 발레리도 몇 번씩이나 구해야 한다.
초반엔 가벼운 장비의 용병들과 주로 싸우지만, 중반부터는 괴물(트라이젠) 및 중무장한 엘리트 용병들과도 싸우게 된다. 결국 모든 적을 죽이고 발레리와 함께 작은 보트를 타고 제도를 탈출한다.
한동안 언급이 안되다가 4편에 이르러서 허크에게 언급이 된다. 여기서 왼팔에 문신이 세겨져 있다는 것이 밝혀진다.
이후 파 크라이 2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2편의 자칼이 1편의 주인공이 맞다고 확인시켜 주었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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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 콘스탄틴(Valerie Constantine)
잭 카버의 손님이자 개고생하게 만든 장본인.[7] 중반에 카버와 재회해 정체를 밝히는데, 바로 CIA 요원. 크리거의 실험을 조사하기 위해 제도에 온 것이었다. CIA 요원이라 그런지 전투도 잘 한다. 하지만 현실은 세 번씩이나 붙잡힌 히로인. 중간 시네마틱에선 샤워씬도 나오지만 별 것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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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거 박사(Dr. Krieger)
본작의 중간보스 본래 국방부 소속의 유능한 유전공학자였지만 인간을 대상으로 한 비윤리적인 실험으로 정부에서 쫓겨나 사업가가 된다. 이때 번 돈으로 남태평양의 섬들에 대규모 시설을 차려놓고 자신이 개발한 유전자 조작 물질(뮤타젠)을 통해 생체 병기(트라이젠)를 개발하고 있다. 처음에는 원숭이에게 뮤타젠을 주입해 힘세고 강한 괴물로 만들었지만, 점점 미쳐서 나중에는 용병들까지 실험대상으로 쓰고, 마지막엔 자기 자신까지도 괴물로 만들어 카버와 싸우는 전형적인 매드 사이언티스트. 트라이젠이 된 이후에는 펄펄 날아다닌다. 하지만 결국 카버에게 사망.
후반에 밝히는 바로는 사실 진짜 목적은 무기개발이 아니라 트라이젠이 지배하는 세상이었던 모양이다. 그래서 자기 자신까지 변이시켜 버렸던 것. 중증 매드 사이언티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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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크로우(Richard Crowe)
본작의 중간보스2 크리거에게 고용된 용병대장. 대령 출신이다. 총 2번 싸우며 처음에는 헬기를 타고, 두 번째는 맨몸으로 부하들을 이끌고 카버와 맞선다. 물론 중후반에 결국 카버에게 사살된다. 부하들에게 별로 인망이 없는지, 초반에 크로우에게 갈굼당한 부하 하나는 크로우가 돌아서자마자 그의 뒤통수에 주먹감자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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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랜드 도일(Harland Doyle)
헤매고 있는 카버 앞에 홀연히 등장해 돕는 인물. 발레리와 마찬가지로 CIA 요원이며, 과학자로 위장해 크리거의 시설을 조사중이다. 카버에게 무전으로 이런저런 지시사항과 조언을 준다. 즉 임무 브리핑 역할.
그러나 그 정체는 진 최종보스. 그의 진짜 의도는 뮤타젠을 빼돌려 팔아먹으려던 것. 그를 위해 카버를 이용해 시설의 파괴 및 귀찮은 용병들 등의 뒷처리를 하고 크리거까지 제거한 뒤, 마지막 증인인 카버와 발레리까지 뮤타젠에 감염시켜 제거하려 한 것이다. 결국 마지막에 카버에게 제거된다. 딱히 보스전은 없지만 도일과 만나기 직전에 등장하는 대량의 팻보이와 용병 한 분대가 나오며, 매우 난이도가 높으니 주의. 정작 도일 본인은 흔한 과학자 NPC의 스펙이라 순삭시켜버릴 수 있다.
4. 등장 적
4.1. 인간
대부분 용병이지만 일꾼이나 과학자도 있다.초반에 등장하는 적들은 그냥 티셔츠 하나 걸치고 M4 정도로 무장하고 있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장비가 빠방해져 상대하기 어려워진다. 엘리트 병사들은 방탄복에 진압 방패까지 들고 저격총이나 로켓발사기 등의 고급 화기로 무장해 상대하기 까다롭다.
용병과 싸우는 파 크라이 시리즈의 전통을 시작한 게임답게, 플레이하다보면 용병들의 평화로운 생활(?)을 엿볼 수 있다. 한가롭게 낚시를 즐기거나, 쌔끈한 여자 모델이 표지에 실린 용병 잡지를 구독하고 있는 용병들도 있다.
4.2. 트라이젠
뮤타젠에 의해 변이된 유인원 및 용병들. 원본 생명체보다 훨씬 강하고 빠르며 난폭하다. 본목적은 일종의 강화병사로 쓰려던 것이겠지만 치명적인 부작용이 발견되었는데, 신체가 거의 네크로모프 수준으로 변이되며 살육과 광기에 미친 괴물이 된다는 것. 게다가 크리거 박사가 완전히 맛이 간 뒤로는 본목적은 이미 무색해진 듯하다.혐짤일 수도 있으므로 부득이 사진은 첨부하지 않는다. 중반부터 등장해 게임의 난이도를 급상승시킴과 동시에 약간의 호러 요소를 가미하는 역할을 한다. 첫 등장씬부터가 노골적인 B급 호러 테이스트의 시네마틱.[8] 특히 원거리 공격을 하는 인간 기반 트라이젠보다, 빠르게 근접공격을 하는 유인원 기반 트라이젠이 훨씬 무섭다.
트라이젠은 주인공뿐 아니라 다른 인간들과도 적대적이며, 둘이 함께 등장해 서로 싸우고 있는 미션에서는 가만히 놔 두면 대체로 용병들이 발린다. 희한하게도 그렇게 살육에 미친 괴물이 되었다면서 자기들끼리는 싸우지 않는다. 안그랬다면 트라이젠만 나오는 부분에선 불살 플레이가 가능했을지도. 도일의 말로는 크리거의 유전자로 탄생한지라, 크리거를 상위개체 동족으로 여긴다고 한다.
원거리 화기를 든 인간 트라이젠들도 근거리에서는 손톱으로 할퀴는 공격을 한다. 대체로 작을수록 더 빠른 경향이 있다.
- 유인원 기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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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키
멍키라는 것은 정식 명칭은 아니고 카버가 붙인 별명. 침팬지를 변이시킨 것과 고릴라를 변이시킨 것의 두 종류가 있다. 침팬지는 조금 더 빠르며, 고릴라는 조금 더 강하다. 어느 쪽이나 원본을 알아볼 수 없을 만큼 참 깜찍하게 생겼다. 최초로 등장하는 트라이젠이며 체력이 약하지만, 수가 많고 공격 방식이 빠른 속도로 달려든 후 손톱으로 근접 공격하는 것이기 때문에 매우 성가시다. 예컨대 데드 스페이스의 슬래셔에 비유하면 적절할 듯. 또한 공격력은 상당히 강하기 때문에 추가 아머가 있는 상태에서도 두 방만 제대로 얻어맞으면 죽는다. 가장 짜증나는 점은 덩치가 작다보니 실내미션에서 지겹게 등장해 근거리 전투를 강제당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 특히 침팬지를 기반으로 한 자그만한 놈들은 빠른 속도와 작은 몸집, 여전히 뛰어난 공격력 때문에 팻보이보다도 무서운 경계 1순위로, 이놈의 으르렁거리는 소리가 들리면 바싹 긴장해야 한다.
- 인간 기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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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커스트
가장 일반적인 인간 트라이젠. 보통 인간보다 좀 더 우락부락한 체형을 가졌다. 멍키 수준의 놀라운 점프력을 가져 펄펄 날아다닌다. 대부분 H&K G36으로 무장하고 있다. -
스펙터
클로킹 상태. 때문에 이들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크라이비전을 착용해야 한다. 대신 그만큼 약하다. 주로 MP5SD로 무장하고 있다. -
팻 보이
가장 거대한 덩치를 자랑하는 트라이젠들. 한쪽 팔에 로켓 런처를 달고 있는 놈들과 맨손으로 싸우는 놈들이 있다. 공격력과 체력 모두 강력하며, 기관단총이나 소총으로 몸통을 노릴 경우 탄창 두어 개는 비울 각오를 해야 한다.
하지만 덩치에 비례해 꽤나 둔하고 AI도 나쁘기 때문에 체감상으로는 그렇게 무서운 상대는 아니다. 로켓의 속도도 워낙 느려서 원거리에서 조금만 피해주면 맞을 일이 없다. 무엇보다 덩치가 너무 커서 야외에서만 등장하기 때문에 원거리에서 상대하기 쉬우며, 이들이 등장하는 중후반부 미션들 중 상당수는 총기가 거치된 탈것이 제공되기 때문에 히트 앤 런으로 상대하면 어렵지 않은 편. 하지만 도망칠 곳도 없고 탈것도 없는 마지막 미션에서는 깡으로 싸워야 한다.
참고로 유일하게 말을 하는 트라이젠이다. 그래봤자 "You're goin' down!"이나 "Die!" 같은 것뿐이지만.
5. 무기 및 아이템
5.1. 휴대 가능 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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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마체테
- 형태는 쿠크리에 가깝다.
- 무성 무기이고 용병을 한방에 죽이는 등 위력도 좋지만 근접해야하는 한계와 플레이어가 가까이오면 쉽게 눈치채는 인공지능으로 인해 쓰기 어려워 무기 보유수 한계를 생각하면 거의 선택하지 않게 되는 무기.
-
권총:
IMI Desert Eagle(팰컨 .357)
- 게임 시작시 가장 처음 주어지는 무기. (마체테보다 먼저 얻어진다.)
- 탄창에 9발, 최대 보유 탄수 150발
- 게임에서는 이례적으로 50AE가 아닌 .357 매그넘이다.
- M4를 얻은 후에는 쓸일이 거의 없어서 무기보유수 한계 때문에 가장 먼저 버리게 되는 무기.
- 기관단총: 보유 탄수 300발
- H&K MP5-SD, MP5A5
- 탄창에 30발.
- 자동사격시 탄환이 흩어져 정확성이 떨어지는 편이다.
- 소음기가 달려 있지만 정작 소음 효과는 없다.
- 다만 어두운 야외에서 매복해서 단발사격으로 공격하는 경우 적이 피하지않고 그자리에서 계속 맞아 죽기도 한다.
- 탄창에 50발.
- FN 5.7×28mm를 사용하는 실총과 달리 MP5-SD와 보유 탄환을 공유한다.
- 발사 속도가 빠르고 사격 정확도도 높은데다 재장전 시간도 짧은 편이라 여러모로 편리한 총이다.
- 특히 근접에서의 살상효과가 매우 좋다.
- 다만 빠른 발사 속도 때문에 탄 소모도 빠른데 획득 가능한 탄약의 양은 아래의 소총탄에 비해 얻기 힘든 편이라 보유탄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 돌격소총/카빈: 보유 탄수 300발, 용병들이 가장 많이 들고 다니는 무기라 탄환도 쉽게 구할 수 있다. 사실 쉬움을 넘어 남아도는 편이다.
- 탄창에 30발.
- 처음부터 등장하는 소총으로 자동사격시 탄이 흩어지는 편이라 3~4발씩 끊어쏘는게 좋다. 단발 사격시 정확성은 좋은 편.
- 스코프와 AG36 유탄발사기가 달려있다.
- 탄창에 30발, 유탄은 발사기에 1발, 보유탄은 5발.
- 2단계 배율 스코프로 조준 사격이 가능하고 유탄의 위력도 좋은 편.
- 장전 유탄이 1발뿐이고 사거리가 짧은데다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가 정확한 사격이 어렵다.
- 탄창에 40발, 유탄은 발사기에 5발, 보유탄 10발.
- 소총의 스코프가 G36보다 시야가 넓으며, 무거워서인지 G36보다 반동이 적다. 장탄수도 M4나 G36보다 많다.
- 유탄발사기는 실제처럼 스마트 유탄은 아니고 AG36의 유탄보다 훨씬 멀리 날아가는 고속유탄을 발사한다.
게다가 AG36처럼 한발 쏠때마다 재장전할 필요도 없으니 매우 강력한 무기였지만, 패치로 유탄 데미지가 격감하여 과장 좀 보태 폭죽이 돼버렸다.
-
기관총:
M249
- 저작권 때문인지 명칭이 그냥 기관총으로 표시된다. 나오는 모델은 신축식 개머리판을 장착한 모델.
- 탄창에 100발이 들어가며 보유 탄환은 소총과 공유한다.
- 반동이 낮고 장전탄수가 많아 지속 사격하기 좋지만 소총과 탄을 공유하기때문에 자칫 소총탄을 바닥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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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 발사기 -
M202를 기반으로 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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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류탄
- 수류탄 버튼을 누르면 힘을 모았다 던지는 것이 아니라 십자선 방향으로 곧장 발사(?)한다.
- 살상 반경은 다른 게임에서의 수류탄에 비해 크지 않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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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막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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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광탄
- 섬광탄 피격 시에 인간형 적은 "My eyes!"와 같은 대사를 외친다. 이 대사들로 섬광탄 피격 유무를 판단할 수 있다.
5.2. 거치식 무기
- Mk.19 고속유탄기관총 - 거치되어 있는 것을 몇 번 쏴 볼 수 있다. 실제와는 달리 단발 사격만 되지만 위력은 발군.
- 미니건 - 훗날의 모 게임처럼 여기서도 전력 공급 그딴 거 없다.
- M2 브라우닝 중기관총 - 차량이나 패트롤 보트에 거치되어 있다. 장전 탄환 500발. 50구경이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위력은 그냥저냥. 운전을 하면서도 사용할 수 있다.
5.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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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멩이
이후 후속작들에도 계승되는 그 돌멩이 맞다. 던져서 근처 적들의 주의를 다른 곳으로 분산시키는 용도.
돌이 하나도 없는 곳에서도 얼마든지 던질 수 있다. 잔뜩 들고 다니는 모양(…).
- 손전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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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안경
이 게임 최고의 오버 테크놀러지. 단순한 쌍안경이 아니다. 배율이 24배까지 자유롭게 조절되며, 무엇보다 중요한 기능은 적 스캔., 심지어 이동 중에도 사용 가능하다.
적을 포착하면 아무리 원거리의 적이라도 소리까지 들리며, 일단 포착된 적은 무슨 신통한 기술인지 쌍안경을 치워도 이후 위치 및 상태가 미니맵상에 색점으로 계속 뜨게 된다. 특히 점의 색으로 현재 그 적이 얼마나 적대적인 상태인지까지 알 수 있다. 이 아이템이 없다면 그렇지 않아도 난이도 높은 파 크라이를 사실상 플레이하기 힘들 것이다. 쌍안경을 사용한 것과 사용하지 않는 것의 난이도 차이는 천지차이다. 이후 3편과 4편에서는 카메라가, 6편에서는 스마트폰이 그 역할을 계승하며, 파 크라이 5와 파 크라이 뉴 던에서는 쌍안경이 다시 돌아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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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비전
일종의 열상장비. 사용하면 계속 배터리가 소모되며, 끄면 천천히 충전된다. 열을 가진 상대는 붉게 표시되어 식별하기 용이하다.
크라이비전을 가진 적을 죽여 배터리를 빨리 채울수도 있다. 칠흑같이 어두운 몇몇 전장에서나 스펙터를 상대하기 위해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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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압 방패
투명하면서도 세상에서 가장 단단한 물질로 만들어진 그거 맞다.
후반에 엘리트 병사들이 한 손엔 방패, 한 손엔 H&K G36을 들고 나오지만, 죽여도 습득할 수는 없다.
6. 그 외
- 남태평양이 배경이니만큼 태평양 전쟁 당시의 일본군의 흔적들이 여기저기 남아있다. 게임을 시작할때의 배경이 일본군 벙커이며 초반 미션 중 하나의 배경이 좌초된 일본군 항공모함이다. 일본군의 벙커나 방공호에서 싸우는 미션도 있다. 그리고 가끔씩 해골이 된 일본군의 시체도 볼 수 있다. 중반에 등장하는 지하 신전은 캄보디아의 앙코르 와트 유적과 디자인적으로 매우 유사하다. 이러한 요소는 후속작인 파 크라이 3에 이어졌다.
- 2014년 2월 11일 총기 디테일 향상과 도색, 정조준 기능 추가, 그래픽 일부 향상이 이루어진 파 크라이 클래식이 발매되었다.
- 대한민국에서도 출시가 되었는데 500장 팔렸다고 한다. 하지만 데이어스 엑스가 50장 팔렸다는 이야기처럼 그냥 과장 섞인 우스개 소리에 가까우니 재미로만 알아두자. 일본만 해도 공식 집계상 87장 팔리거나 하는 게임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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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베 볼이 영화로도 만들었는데, 저예산의 그냥 그런 액션물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그나마 우베 볼의 게임 원작 영화 중에서는 괜찮은 편.
- 가장 유명한 MOD로 FarCry Addon Mod(줄여서 FCAM)가 있다. # 특징 목록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많은 것이 개선되었다.
- 후일 같은 유통사가 제작한 고스트 리콘 브레이크포인트가 본작의 스토리와 매우 유사한 편인데 배경년도가 2025년인데다가 고도의 과학기술을 가진 대기업이 점령한 섬이 무대라는 점에서 매우 유사한 편이다.
- 의외로 유비소프트가 이 게임에 대해서 애착을 갖고 있었는지 크라이텍이 판권을 넘긴 후 본작을 여러 번 리메이크했다.
[1]
아직
둠 3나
하프라이프 2가 출시되기도 전이다.
[2]
등장인물이 후속작에 재등장 한다던가 혹은 사건이나 아이템이 언급된다던가 하는.
[3]
이전부터 미 해군에서 복무했다거나 북법무기를 밀거래 하는 등의 캐릭터 배경이 같다는 점에서 이러한 추측은 있어왔고 결정적으로 Jackal의 텍스처 파일의 이름이 모두 jackcarver로 되어있었다.
[4]
참고로 2편은 출시년도인 2008년이 배경이다.
[5]
2000년대 중후반까지도 PC와 콘솔의 성능 차이가 커서 이름만 같고 내용물은 완전히 다른 캐이스가 많았다.
[6]
위키피디아에는
그린베레,
Wikia에는
미해병대 출신으로 기재되어 있다.
[7]
중간에 카버가 발레리에게 "I'm not even getting payed for this crap!"이라고 투덜대기도 한다.
[8]
때문에 그 순간부터 간이 콩알만해진 채로 플레이하게 되는데(하필 장소도 동굴이다.), 정작 트라이젠과 최초로 싸우게 되는 것은 그 다음 미션.
페이크다 이 병신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