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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1 08:16:38

트릭스터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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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릭스터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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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CKSTER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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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Trickster-M-image-1.png
<colcolor=white> 정식 명칭 트릭스터 M
TRICKSTER M
개발 / 유통 엔트리브 / 엔씨소프트
장르 MMORPG, 리니지라이크
플랫폼 Microsoft Windows
Android
iOS
등급 파일:게관위_청소년이용불가.svg 청소년 이용불가[1]
파일:게관위_12세이용가.svg 12세 이용가
출시일 2021년 5월 20일
서비스 종료 2024년 3월 13일
링크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폐쇄)
링크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제품 소개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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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vVNI7mieWWWqTe1Gx292S9y9cMU82Ieg.png
세상을 뒤흔들 드릴 넘치는 도전
파고 파도 끝없는 모험, 트릭스터
- 소개
엔트리브가 개발하고 엔씨소프트가 유통하는 모바일 MMORPG.
2003년 출시하여 2014년 서비스를 종료한 게임 트릭스터를 그래픽 계승한 게임이다.

2024년 3월 13일 00:00에 서비스를 종료하였다.

엔트리브 폐업일이 2월 15일이라 사람들이 서비스 종료를 2월 15일로 예상하여 서비스 종료가 연기된 걸로 알고 있으나 사실이 아니다. 서비스 종료 예정글은 공식 홈페이지에 1월 4일에 작성되었고 서비스 종료날짜는 1월 11일에 작성되었다.

2. 출시 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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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게임 실황

서비스가 종료된 현재에 이르러서는 과거의 얘기가 되었지만, 워낙 게임사의 기만질로 인해 실망한 유저들이 많다보니 분노한 원작 팬들과 이 상황 자체를 우습게 여기는 사람들은 출시부터 게임의 유저수를 실시간으로 관찰하기 시작했다. 이는 게임이 오픈한지 1달도 되지 않아 전대미문의 유저수 하락을 보여서 사람들이 흥미를 보인 부분도 크지만 게임의 현황이고 뭐고 그저 게임이 어떻게 망해가나 지켜보려고 사람들이 모였다는건 상당히 이례적이라 할 수 있다. 결국 3년에 가까운 기간을 걸쳐 동접자 0명[2]까지 가는 확실한 변화를 지켜보게 되었으니 트릭스터M이 꼴보기 싫었던 유저들 입장에서는 만족스러운 말로를 지켜본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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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서비스 종료

2023년 11월부터 12세 이용가 버전에서 동접자 0명[3]을 자랑하더니 결국 2024년 1월 4일 엔씨의 엔트리브 폐업 선언과 동시에 프로야구 H2, 프로야구 H3과 함께 서비스 종료될 예정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 엔씨소프트 내부 소식통을 통해 알려진 사실로 공식적인 서비스 종료 발표는 아니었지만 그동안의 실적 악화로 종료는 사실상 확정된 상태였고[4] 결국 공식적으로 서비스 종료가 발표되었다. # 게임 3개의 서비스 종료 발표시간과 공지 내용이 게임 이름을 제외한 나머지가 템플릿으로 완전히 동일하여 더욱 비웃음을 샀다.

정식 오픈 당시엔 서버가 포화 상태가 될 정도로 기대를 샀지만, 정식 서비스 후 여러 사건과 사고가 터지며 약 3년간 비난만 받다가 결국 유저들도 등 돌린 출시부터 서비스 종료까지 안 좋은 사례로 남았다. 동시에 엔씨 산하의 리니지라이크 게임 중에서 처음으로 서비스 종료되는 기록을 세웠다.

시기상 우연의 일치일 수도 있으나, 대통령실에서 '먹튀 게임방지' 관련 발표기사 #가 뜨기 거의 직전에 서비스 종료 공지를 올린 점에서, 속칭 먹튀 게임방지 정책[5]이 발표된다는 소식을 먼저 접하고 게임을 정리하려는 것일 수도 있다. 해당 정책이 시행되기 전에 서비스 종료를 하는 터라 "이미 사용한 재화에 대해서는 환불 불가"라는 입장을 내었다.

결국 엔씨 측에서도 눈치가 보였는지 2023년 12월 이후 구매한 아이템은 전부 환불해주겠다고 하였다. #

서비스 종료 이후 유튜브 공식계정에 올렸던 모든 동영상이 비공개 처리되었다. # 한 달 뒤에는 플레이 엔씨에서도 내려가 사실상 기록말살형 흑역사화되었다. 엔씨의 자회사였던 개발사 엔트리브는 모든 직원이 2024년 2월 15일자로 권고사직 형태로 나가서 사실상 폐업이 예정되었고( 기사), 국세청에는 2024년 5월 10일자로 폐업했다고 신고되었다.

5. 비판 및 사건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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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엔씨소프트 주가 폭락 사건의 트리거

트릭스터M은 출시되는 순간에도 커다란 충격을 준 망작이었지만, 세월이 지나 엔씨소프트의 역사를 되짚어보면 트M은 단순한 망작 A가 아닌, 게이머들 사이에서 엔씨소프트에 대한 인식과 주가를 나락으로 보내버린 결정타로 평가받는다.

트릭스터M 출시 전까지 엔씨는 그 전까지 블레이드 앤 소울 등 명작을 만들어낸 전적이 있기에 3N 중에서는 악명이 낮은 편이었고, '요즘 리니지만 만들어서 그렇지, 제대로 하면 할 수 있는 회사'라는 이미지가 있었다. 현재 관점에서는 온갖 해악을 끼치고 다닌다는 인식이 많은 린저씨의 경우에도, 트릭스터M 출시 이전까지는 일반 게이머들 입장에서는 그냥 다른 세상 이야기였고, 오히려 막대한 돈을 쏟아가며 게임을 즐긴다는 경외의 감정을 갖는 유저들도 적지 않았다. 이때도 리니지M 문양 시스템 롤백 사건 같은 사건사고는 있었지만 많이 알려진 편은 아니었다. 하지만 트릭스터M의 출시가 이 모든 상황을 뒤집어놓았다.

트릭스터M이 리니지 시스템을 그대로 붙여넣은 것으로부터 엔씨는 '리니지말고는 만들 줄 아는 게 없는 저열한 개발 능력의 회사'라는 인식이 못박혔으며, 한 술 더 떠 기존 린저씨들을 상위권으로 올리기 위해 추억을 인질잡아 온 유저들을 깔개로 만드려는 악랄한 시스템을 선보이며 엔씨의 악랄한 수익 구조가 리니지에 관심도 없던 유저들 사이에 퍼지기 시작했다. 옛날부터 획일화에 앞장 선 회사가 엔씨이기 때문에 늘 있는 일 취급하는 여론도 있었으나, 리니지 이외의, 그것도 게임성의 방향이 달랐던 IP에 리니지 BM을 적용하기는 트릭스터M이 처음이었다.[6]

사실 전조는 이미 있었다. 바로 블레이드 & 소울 프론티어 서버로, 비판 받았던 자동사냥, 자동물약 및 조작감에 대한 비판은 그대로다. 포화란이 나오는 바다뱀 보급기지의 난이도를 미친 듯이 올려놔서 웬만한 과금러가 아니면 손도 못 대게 한 것 역시 이후 트릭스터M에서 불거져나온 비정상적인 몹 난이도 관련 비판과 일맥상통한다.[7] 퍼플 연동 역시 그대로.

트릭스터M의 대참패와 수많은 린저씨들의 증언 및 악질 린저씨들의 횡포를 직접 맛본 유저들은 어릴 적 추억이 대기업의 횡포로 망가졌다는 분노에 휩싸여 엔씨에 대한 민낯을 까뒤집기 시작했고, 그 결과 단순히 트릭스터M의 실패를 떠나 그간 엔씨가 벌여온 악질적인 전적들이 일파만파 퍼져나가는 결과를 초래했다. 이 게임 한 방으로 3N 중에서 제일 좋았던 인식은 3N 중에서도 가장 저질이자 악질이라는 이미지로 뒤집어졌고 두 번 다시 회복하지 못 했으며, 아예 리니지라이크 개고기론 같은 신조어가 만들어지기까지에 이른다.

추후 출시된 블레이드 & 소울 2 역시 리니지라이크 게임으로 판명되고 발매 후 즉시 몰락하며 엔씨의 주가 하락에 영향을 끼친 것이 바로 이 트릭스터M으로부터 시작되었다는 분석도 있다. 트릭스터M가 망했음에도 수익을 낼 수 있었던 이유는 엔씨에 대한 경각심이 그다지 높지 않았기에 당하기 전까지 유저들이 속아넘어갔고 그로 인해 어쨌건 소수지만 린저씨들이 남아서 패키지 러시를 질러댔기 때문이다. 다른 요소를 다 배제하고 '현재의 수익성' 측면 하나만 보면 엔씨 입장에선 성공이라고 할 수도 있는 셈이다. 하지만 이로 인해 기업 이미지가 나락으로 가버렸기에 블소2는 출시되자마자 즉각적으로 영향이 나타났다는 것. 비유하자면 트릭스터M이 엔씨소프트라는 기업의 이미지에 "리니지 원툴"이라는 도화선을 박고, 블소2가 그 도화선에 불을 붙인 셈이다.

거기에 마지막으로 트M, 블소2의 멸망 이후 출시한 게임이 리니지W였고 가뜩이나 엔씨에 대한 외부 시선이 곱지 않은 상태에서, 타격감도 뭣도 없는 리니지 특유의 감성을 일파만파 퍼뜨리며 아예 무능한 개발 능력에 쐐기를 박아버렸다. 게다가 2개의 작품이 연달아 망한 엔씨는 부족한 수익을 기존 리니지에서 채우기 시작하며 린저씨들의 반발을 불러왔고, 아예 오딘: 발할라 라이징 같이 처음부터 리니지라이크를 표방한 게임들에게 리니지 파이마저 뜯겨가며 엔씨는 기존 수익층도, 신규 수익층도 만족시키지 못 했다.

트릭스터M, 블앤소2의 연달은 흥행 참패와 이로 인해 나락으로 가버린 인식으로 인해 엔씨는 이런 방식이 먹히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고 부랴부랴 온갖 다른 시도들을 하기 시작했으나 때는 이미 늦었다. 엔씨는 퍼즐게임인 퍼즈업 아미토이, 액션 게임인 배틀크러쉬, 탈리니지를 앞세운 중세 RPG인 쓰론 앤 리버티, 원신계 RPG 및 국내 서브컬쳐를 겨냥한 호연 등 방향성을 틀어 다양한 시도를 통해 유저들을 붙잡으려고 했다. 문제는 이미 리니지만 만들던 엔씨 내부의 개발 능력은 박살난대로 박살난 상태였다는 것이다. 이미 회사에 대한 인식 자체가 나락으로 간 상태인지라 평균치만 만들어도 인식 회복이 요원한데, 박살난 개발 능력으로 평균치에도 못 미치는 게임을 만들고 새로운 시도를 하겠답시고 이도저도 아닌 게임을 연달아 내놓은 결과, 2024년 기준 엔씨소프트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며 주가의 80%가 날아간 채 유일 수익층인 린저씨의 사멸만을 바라보게 된 저무는 해가 되어버리고 만다.

보통 이런 단계까지 왔을 때 다른 회사라면 과감하게 잘라내는 선택지를 고를 수 있겠지만, 그럼에도 트M은 꾸역꾸역 라이브 서비스 자체는 유지했다. 지금까지 해온 성공방식이 도리어 부메랑이 된 것이다. 만약 트릭스터M이 서비스를 종료하면 엔씨 게임 전체를 뒤흔들 악몽의 연쇄 파동으로 발전할 수 있어[8]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진퇴양난이었다. 결국 2024년 3월, 트릭스터M의 실패를 더 이상 감당하지 못한 엔씨가 이 게임의 서비스를 종료하였다. 사실 엔씨가 구조조정을 하려는 의도로 2024년 3월 박병무 공동대표를 선임하지 않았더라면, 트M도 억지로 유지했으리라고 보는 사람들이 많았다.

결과적으로 트릭스터M은 엔씨의 새로운 개척지는커녕 도리어 온갖 사고와 악재로 얼룩진 채 엔씨의 목을 조르는 가장 큰 악몽이 되어버렸다. 트릭스터M 이후 엔씨에 대한 불신이 극에 달한 게이머들에 의해 엔씨의 모든 게임들은 출시 전부터 조롱당하며 이번에도 리니지화를 하지는 않았는지 부검을 거쳐야 했고, 실제 결과물도 이러한 유저들의 불신감을 해소시켜 줄 수 있을 정도로 리니지에서 온전히 벗어난 것이 아닌 데다 완성도까지 애매하다 보니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7. 기타

8. 관련 문서



[1] 사실적인 사행행위 묘사, 사행성 ( 결정 내용) [2] 12세 이용가 기준. 다만 19세 이용가 버전도 2023년에 이르러서는 동접자 수가 두 자리에서 올라가지 않는 등 절망적인 상황이었고 애초에 타겟층을 젊은 층으로 잡은 시점에서 12세 이용가의 유저수 0명은 게임사가 앞세운 목표가 대차게 실패했다는 증거가 된다. 애초에 서비스 종료는 시간 문제였다는 뜻. [3] 게임런처 집계 갤럭시 게이머를 기준 [4] 이미 2022년 하반기부터 갤럭시 플레이어 기준 유저수가 채 100명도 되지 않는 상황이 지속되었다. 2022년 12월에 엔트리브의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게임의 유지 및 운영에 필요한 최소한의 인원을 제외한 직원들 거의 전부가 해고되는 등, 라이브 서비스 게임으로서는 이때 이미 생명이 끊어진 것이나 다름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1년이나 더 서버를 유지한 것은, 사실상 거의 모든 게임 운영을 비슷하게 하는 엔씨가 실적이 나쁘다는 이유로 게임을 서비스 종료할 경우 다른 리니지라이크 게임에 악영향을 미칠까 우려했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있다. 아닌 게 아니라 트릭스터M의 서비스 종료 공지는 엔씨라는 회사가 김택진 일가의 가족경영에서 김택진- 박병무 공동 지배체제로 변화한 이후의 일이다. 얄궂게도 섭종 사실이 알려지기 사흘 전 전서버 최초 신화 등급 무기가 제작되었다. # 해당 유저는 애써서 만든 신화 등급 무기를 한 달도 못 써보고 버리게 된 것이다. 결국 해당 유저의 계정은 서비스 종료가 발표되자마자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단, 서버 이전이 가능한 기간이어서 이전했을 가능성도 있다. [5] 대략적인 요지는 "서비스 종료 발표시 반드시 환불절차가 포함되어야 하는데, 여기에 이미 사용한 아이템도 포함한다."라고 규정하는 것이다. 중국발 먹튀 게임에 초점이 맞춰진 듯하지만, 리니지라이크 게임도 섭종한다면 "이미 사용한 아이템에 대한 환불 문제"에 자유롭지 않기 때문이다. [6] 사실 엔씨는 리니지 이터널 프로젝트 혼을 직접 개발 시도하기도 하고, 길드 워 2 개발회사를 자회사로 들여와 서비스하는 등 다채로운 시도를 하기도 한 회사다. 초창기 모두가 칭찬하던 블레이드 & 소울을 개발한 회사라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마스터X마스터 같은 AOS를 개발하기도 했다. 지금에 와서 평가가 나락으로 떨어지다 못해 내핵을 뚫을 뿐이다. 신규 게임들이 무슨 짓을 하던 리니지 아이온의 매출을 이길 수 없다보니 다 접혀버리거나 변형되면서 일어난 촌극. [7] 당시 블레이드 & 소울의 레이드에서는 파티원 모두가 웬만한 과금러 수준이 아니라면 파훼하는 게 불가능한 타임어택 광폭화 패턴을 넣어놨다. 물론 레이드 보스의 광폭화 패턴이야 대다수 게임에 존재하지만, 블소에서는 어지간한 과금 없이는 해당 패턴을 넘기기가 불가능한 것이 차이점이다. [8] 엔씨 게임을 포함한, 흔히 리니지라이크라 불리는 게임들은 어찌됐든 돈을 부은 만큼 가치를 인정받는다는 신뢰로 돌아간다. 그런 와중에 서비스 종료를 해버리면 그동안 부었던 돈이 언제든 허공으로 증발할 위험이 있음을 인정하는 꼴이 된다. [9] 실제로 제2의 나라의 타겟층은 트릭스터M과 비슷한데, 리니지의 매운맛에 유저들이 진작에 다 도망간 트릭스터M에 비하면 제2의 나라는 성공적인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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