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9-23 04:50:34

토지 제2부

토 지
土 地
{{{#!wiki style="word-break: keep-all; 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소설
제1부 제2부 제3부 제4부 제5부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미디어 믹스
영화
(1974)
KBS 드라마
(1979~1980)
KBS 대하드라마
(1987~1989)
SBS 드라마
(2004~2005)
만화
}}}}}}}}}}}} ||
파일:external/www.maroniebooks.com/01000303_G.jpg
제목 토지 제2부
작가 박경리
장르 대하소설
발표 제1편 북국의 풍우
문학사상 1972년 10월호~1973년 3월호
제2편 꿈속의 귀마동
문학사상 1973년 3월호~1973년 10월호
제3편 밤에 일하는 사람들
문학사상 1973년 11월호~1974년 12월호
제4편 용정촌과 서울
문학사상 1974년 12월호~1975년 10월호[1]
제5편 세월을 넘고
토지 제2부 5권 (영문출판사, 1976)[2]
출간 토지 제2부 (영문출판사, 1976)

1. 개요2. 줄거리3. 주요 사건
3.1. 작중 사건3.2. 역사적 사건
4. 등장인물
4.1. 간도4.2. 서울4.3. 진주4.4. 평사리4.5. 지리산
5.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박경리 대하소설 토지의 전체 5부 중의 2부. 1972년 연재를 시작해 1975년 끝마쳤다. 문학사상의 창간호부터 연재되었는데, 후반부로 가면서 연재량이 심하게 변화되었고, 세 차례나 휴재가 있던 끝에 결국 1975년 10월에 연재가 중단되었고 4편의 17장, 18장과 5편 전체는 연재 없이 단행본으로 처음 발표되어야 했다.

2. 줄거리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911년부터 1918년까지.

간도에 정착한 서희 가문을 되찾으려는 일념을 불태우며 윤씨 부인이 남긴 재물 자본으로 길상과 공 노인의 도움을 얻어 두류(豆類)와 토지 거래에 성공하여 거부가 된다. 을 벌기 위해 그녀는 아버지 친구인 이동진의 군자금 요청을 거부하고 친일적인 운흥사 공사에는 기부금을 내는 등 공공연한 친일 행위도 불사한다[3]. 그녀는 이동진의 아들 상현을 사모하지만, 고향 땅을 되찾기 위한 집념으로 이미 유부남인 상현과의 사랑을 포기하고 길상과 결혼하여 두 아들을 얻는다.[4]

길상은 서희와 결혼하기 전에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만났던 옥이네에 대한 죄책감으로 인해 괴로워한다. 그는 가문에 대한 서희의 무서운 집념과 완전히 허물 수 없었던 신분의 벽 때문에 고독을 느끼지만, 환의 출현으로 그의 비밀을 알게 되고 그와 함께 독립운동에 투신한다.

환은 묘향산 북녘에서 별당아씨가 죽은 후 지리산으로 돌아와 동학 세력의 잔당으로 활동하던 운봉 양재곤, 윤도집, 지삼만, 송관수 등과 함께 의병 활동을 한다. 방법론상의 견해 차이로 윤도집, 지삼만 등과 대립하였으나 자금줄을 쥐고 있던[5] 환은 이들을 통솔하여 의병을 빙자해 횡포를 부리던 화적패로 변한 자들을 처단하면서 독립 의지에 불을 지르는 방식으로 활동을 계속하게 된다. 이후 공 노인의 출현과 핏줄의 그리움으로 잠시 간도로 건너간 그는 길상을 만나고 이동진, 권필응 등과도 만난다.

서희와 길상의 결혼으로 충격을 받은 상현은 서울로 동아와 서의돈, 임명빈, 황태수 등과 사귀며 일본으로 유학도 한다. 그러나 그는 길상에 대한 패배감, 아버지 이동진과 가족에 대한 죄책감, 스스로의 무력감 때문에 정신적 방황을 계속한다.

한편 서희 일행과 헤어지고 기생이 된 봉순은 기화라는 기명으로 천부적인 미모와 소리로 유명해진다. 그녀는 간도로 건너가 서희, 길상, 고향 사람들을 만나보기도 하지만 신분의 격차와 타고난 외로움 때문에 마음의 안정을 찾지 못한다. 간도에서 돌아온 이후에는 서울로 올라와 서의돈 등의 비호를 받게 되고 그들을 통해 서희가 조준구를 몰락시키는 것을 돕게 된다.

아버지인 정한조의 죽음으로 마을에서 살지 못하고 진주에서 물지게꾼으로 어머니와 함께 살아가던 정석은 송관수의 제의에 지리산, 김환 등이 속한 동학당의 분파에 가담하게 된다. 이후 서울에 올라가 공 노인, 임역관을 도와 조준구를 몰락시키는데 일조하게 된다.[6]

월선, 임이네, 홍이와 함께 용정에 정착한 용이는 월선이 국밥집을 하는 동안 장사를 하게 된다. 그러나 그는 임이네의 돈에 대한 욕심[7]을 못 견뎌하고, 자신이 쓸모없는 남자가 되는 것이 견딜 수가 없었으며, 자신이 장사에 맞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 탓에 방황하나 영팔의 말과 주갑의 등장에 그는 홍이를 월선의 곁에 남겨 두고, 임이네와 함께 영팔이가 정착한 퉁포슬에서 청인의 소작인이 되어 농사를 지으며 겨울에는 벌목꾼으로 일한다.

임이네는 월선 몰래 가로챈 많은 돈을 용정의 큰불로 잃게 되지만[8] 탐욕은 갈수록 심해진다. 월선은 용이가 떠난 후 홍이와 함께 살며 농사가 끝나고 산판(나무꾼)일을 마치고 온 이용과 일 년에 한 번 만나는 것을 기쁨으로 삼고 살게 된다. 그러나 고향으로 돌아가기 직전 암에 걸리게 되고 많은 사람들을 안타깝게 하나 돌아올 용이를 기다리며 근근이 목숨을 이어가게 된다. 그리고 산판일까지 마치고 돌아온 이용과 재회. 그가 돌아온 후 이틀을 더 살다 숨을 거두게 된다.[9]
김평산의 아들 거복은 김두수로 이름을 바꾸고 간도 땅에서 일제의 밀정으로 활약한다. 그는 달아난 금녀를 되찾으려 하지만 실패하고, 대신 길상을 짝사랑하던 공 노인의 양딸 송애를 농락한다. 달아난 금녀는 독립 운동을 하던 장인걸의 도움을 얻어, 귀화 한국인 쎄리판 심의 집에 은거하며 차츰 삶의 안정을 찾게 된다.

귀녀의 아들을 데리고 사라졌던 강 포수는 그 아들에게 두메라는 이름을 지어 주고, 그가 성장하자 송장환에게 교육을 부탁한다. 조준구 때문에 억울하게 죽은 정한조의 아들 석이는 송관수의 도움으로 공부를 하고 조준구에게 복수하기 위해 하인으로 가장하여 그의 집에 잠입한다.

서희는 공 노인을 내세워, 광산에 투자하여 큰 실패를 본 조준구에게 접근하여 빼앗긴 재산과 토지 문서를 되찾는다. 그녀는 월선의 장례식 후 영팔이네와 용이네를 귀향시키고, 독립 운동을 위해 환과 함께 떠나 버린 길상과 헤어져 두 아들(환국, 윤국)과 유모, 안자와 함께 그리던 귀향길에 오른다.

3. 주요 사건

3.1. 작중 사건

3.2. 역사적 사건

1911년 105인 사건( 테라우치 암살 사건). 신해혁명
1912년 토지조사사업 본격 개시. 중화민국 성립
1914년 제1차 세계 대전 발발
1915년 대한광복회 결성
1917년 러시아 2월 혁명, 러시아 10월 혁명. 미국 독일에 선전포고
1918년 토지 조사사업 완료.
1918년 5월 15일 김두한 태어나다.

4. 등장인물

4.1. 간도

4.2. 서울

4.3. 진주

4.4. 평사리

4.5. 지리산

5. 관련 문서



[1] 연재 중단 [2] 연재 없이 전작으로 출간 [3] 의심받지 않기 위해 적절히 처신하는 것으로 그녀가 친일파인 것은 아니다. 독립세력에도 자주 큰 돈을 쾌척한다 [4] 자존심 강한 서희가 옥이네에게 길상을 포기하라고 하거나 길상을 설득하기 위해 스스로를 굽힐 정도. 이 때의 서희와 길상의 사랑싸움은 볼 만하다 [5] 윤씨 부인이 남긴 500석지기 땅은 그에게 힘을 주었다 [6] 주로 정보를 캐내는 역할을 하고 있었다 [7] 월선의 국밥집은 용정에서도 소문난 장사 잘되는 집이었지만 월선은 가게세를 내기에도 애를 먹을 정도였는데, 임이네가 돈을 몰래 가로챘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그 돈으로 이자놀이까지 해서 평판이 좋지 않았다. [8] 어느 정도냐면 불이 났을 때 친 자식인 홍이가 아닌 돈이 들었던 베개를 들고 나왔을 정도였다. 이 베개는 빡친 이용이 불길 속으로 집어던졌는데 임이네는 눈이 뒤집어져서 불길 속으로 뛰어들려고 했다. [9] 홍이 자존심마저 굽히며 용을 찾아갔지만 용이 오지 않아서 홍이 삐뚤어지는데 중2병? 일익을 담당. 심지어는 절친인 영팔마저도 화가 나서 욕을 했을 정도였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월선이 더 살기를 바라는 남자의 마음으로 하던 일을 다 하고 돌아왔는데 그 때 사람들은 이용의 엄숙한 분위기에 짓눌린 반응을 보인 것으로 묘사된다.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다른 절절한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작가가 설정한 것이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