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II 젤나가와 혼종의 등장 인물, 유닛, 건물 목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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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도스트라 | 어둠 속의 목소리 | 에너지 생명체 | 키타 |
1. 소개
chitha아몬과의 전쟁 이후를 다룬 소설, 스타크래프트: 진화에서 등장하는 생물들이다.
자가라와 아르타니스, 발레리안 멩스크가 회담을 여는 행성인 '기스트'라는 행성에 파견된 자치령 조사팀을 습격하며 첫 모습을 보였다.
조사팀과 자치령, 댈람 세력은 자신들에게 정신 공격을 가해온 이 정체불명의 저그들에게 사이오리스크(psyolisk)라는 명칭을 붙였으나, 소설 후반부에서 아바투르가 이들을 키타라고 명명했음이 드러난다.
2. 작중 생김새
커다란 개 정도의 크기로 일반적인 저글링보다는 조금 작았지만, 외형은 고개를 쳐든 코브라와 같은 히드라리스크에 조금 더 가까웠다. 여느 저그 변종의 공톰점에 속하는 가시와 송곳니, 갈퀴손은 여전했지만, 실제 살상 무기가 배치된 데는 미묘한 차이가 있었다.
하지만 이 괴물들에게서 가장 놀라웠던 점은 바로 색상이었다. 저그를 대표하는 짙은 갈색이 아니라, 연한 담갈색에 다리와 발톱이 빨간색으로 강조됐고, 두 눈에서부터 머리 꼭대기를 지나 등의 중앙까지 세 줄로 이어지는 새빨간 반점이 유난히 눈에 띄었다.
하지만 이 괴물들에게서 가장 놀라웠던 점은 바로 색상이었다. 저그를 대표하는 짙은 갈색이 아니라, 연한 담갈색에 다리와 발톱이 빨간색으로 강조됐고, 두 눈에서부터 머리 꼭대기를 지나 등의 중앙까지 세 줄로 이어지는 새빨간 반점이 유난히 눈에 띄었다.
3. 능력
고주파를 통해 의사소통을 하다보니 머릿속에서 윙윙거리는 소리가 울려 전투를 방해가 된다고 한다, 특히 사이오닉 능력자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사이오닉 능력자인 타냐 콜필드는 처음 조우했을 때는 정신을 잃었다, 그리고 프로토스 병사들은 움직임이 둔해지거나 정신을 잃는등 상당히 무력해지는 모습을 보이며, 프로토스의 사이오닉 통신까지 차단할 수 있다고 한다.[1]4. 정체
키타는 저그 아님. 군단 정수가 지배해야 함. 키타는 군단 정수가 지배하지 않음. 군단과 젤나가 정수가 동일함.
(중략)키타는 저그 무기. 이제 군단, 프로토스에게 승리할 수 있음.
-아바투르
(중략)키타는 저그 무기. 이제 군단, 프로토스에게 승리할 수 있음.
-아바투르
요약하면 케리건이 자가라에게 일러준 젤나가의 정수를 평화적으로 발현시킨 아도스트라와 달리 이쪽은 아바투르가 자가라 몰래 젤나가 정수 일부를 빼돌려 (군단 통제는 직접 받지 않지만) 프로토스에게서 승리할 사이오닉 병기로 만든 것.[2][3] 아도스트라와 같은 정수를 썼기에 군체 의식의 직접적인 통제를 받지 않지만 아바투르가 개조한 무리어미 무카브의 고주파 음성으로는 통제가 가능하다.
아바투르는 무카브와 이 개체들을 아도스트라 둥지 근처에 교묘하게 배치해 자치령과 댈람 세력을 공격했고, 키타가 아도스트라의 성장체인 것으로 오해하게 만들어 아도스트라 둥지까지 파괴하도록 유도했다. 이로 인해 자가라가 테란과 프로토스에게 분노하게 되어 과거처럼 전쟁을 일으키도록 유도한 것이다. 하지만 아도스트라의 공격을 미심쩍게 여긴 자가라와 '기스트'에 파견됐던 조사팀 멤버 사신 디즈, 해병 휘스트, 사이오닉 능력자 타냐 콜필드, 네라짐 울라부의 활약으로 전부 들통나고, 종국엔 이들을 동행시킨 자가라와 거대괴수 내에서 교전을 벌일 때 모조리 투입한다.
이 과정에서 울라부는 무카브를 죽이는데 성공하나, 키타들에게 사이오닉 린치를 당하기에 이른다. 결국 타냐 콜필드는 뇌 속에 심어진 임플란트[4]를 태워버리고 무자비한 방화 능력으로 키타들을 모조리 태워버린 뒤 의식을 잃었다. 키타들의 수가 급감하자 아바투르는 죽어버린 무카브 대신 고주파로 명령을 내려 이들을 퇴각시키려 했으나, 디즈의 도약 추진기에 있는 미세 차단막에서 방출되는 소리[5] 때문에 이는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고, 키타들은 그 자리에서 몰살당했다.
전투가 끝난 뒤 살아남은 개체에 대한 언급은 없었으나, 자치령에 새로 편성된 저그 준법 준수 전담 지상군[6]이 달아난 키타의 추적, 아도스트라의 보호, 아바투르의 감시 등의 임무를 맡은 걸로 보아 달아난 개체가 있는 듯하다. 하지만 분쟁의 씨앗이자 잠재적 위험이기에 살아남긴 어려워 보인다.
5. 기타
스타크래프트 1 당시 고위 기사의 대사에 '키타'라는 칼라니어 대사가 있는데, 원문은 'Zzz'togh'로 본 항목의 'Chitha'와는 전혀 연관없다. 한글 표기만 같을 뿐이다.원어 발음이 예외적으로 '키타'라 발음하는지 불분명하지만, 'Chitha'는 영어 원어민들이 대부분 '치타'에 가깝게 읽는다. 참고로 동물 치타는 영어로 'Cheetah'다.
키타는 히드라리스크를 베이스로 아바투르가 진화시킨 생물인데, 아바투르가 평소 애착을 갖던 생물이 히드라리스크인 만큼 그 설계를 바탕으로 키타를 제작한 듯 하다.
[1]
작중 언급을 보면
칼라를 끊거나 사이오닉 방어망을 쳐서 차단하는 것이 아니라 사이오닉 잡음 등을 발생시켜 통신 가능 거리를 줄이는 듯 하다. 칼라는 몇 년 전 파괴되었기에 쓰는 프로토스 전사가 없고, 이런 원리이기 때문에 작중 콜필드가 소총으로 위장한 사이오닉 증폭기를 거대괴수의 아바투르 앞까지 가져가 (주변 키타들의 잡음을 뚫고) 내부 상황을 알릴 수 있었다.
[2]
실제로 기스트로 파견된 프로토스 병력들을 무력화시켜 상당한 피해를 입혔다. 비록 젤나가의 정수를 완전하게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얼마 없는 젤나가의 정수로 소수만 만들어낸 상태가 이러한데, 만약 아바투르가 좀 더 시간을 들여 정수를 분석하고 양을 늘려 양산화에 성공한다면 프로토스들에게 상당한 위협이 될 존재다.
[3]
또한 아도스트라가 있음에도 굳이 이들을 따로 만든 이유도 살육을 갈구하는 저그임에도 평화를 추구하는 아도스트라를 매우 가증스럽게 여겼으나, 자가라의 눈치 때문에 몰래 따로 만든 결과다. 그 때문에 자가라도 소설 중반까지 이것들을 몰랐었다. 거꾸로 보면 케리건 이후의 저그 군단과 자가라, 그리고 이전의 군단과 아바투르, 더 나아가 초월체의 성향이 어떠한지를 알려주는 장치라 볼 수 있다. 아도스트라와 키타 둘 다 같은 젤나가의 정수를 사용했지만, 전자가 케리건과 자가라의 영향을 받아 그나마 온건적인 성향을 보였다면, 이쪽은 초월체와 아바투르의 성향이 그렇듯, 흉폭한 저그의 특성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
[4]
유령 요원들은 감정에 휘둘려 사이오닉 능력을 폭주시키지 않도록 이를 전자기적으로 억제시키는 장치가 심어져 있다.
[5]
아바투르가 초음파를 통해 키타와 대화한다는 자치령의 코건 박사의 주장에 디즈가 직접 추가 요청한 장치라고 한다.
[6]
소설 내 디즈나 휘스트도 저그가 무슨 법을 준수하냐며 부대 이름을 깠지만 설명으로는 아주 높은 분들인 자가라, 발레리안, 아르타니스가 이와 같은 저그의 폭주를 막는 모종의 협약을 맺은 걸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