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시리즈 ]
- ||<tablewidth=100%><width=1000><tablebgcolor=#000000><tablecolor=#ffffff> [[크라임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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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레이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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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피소드 ]
- ||<tablewidth=100%><tablebgcolor=#000000><tablecolor=#fff><-4><bgcolor=#c5c2b7><color=#221A00><nopad>
시즌 1 ||
3-4회 5-6회 7회 미술실
살인사건이팀장
살인사건교도소
살인사건8회 9회 10회 고여사
살인사건축구장
살인사건여배우
살인사건<nopad> 시즌 2 프롤로그 1회 2회 3회 4회 갤러리
살인사건통닭집
살인사건미인대회
살인사건5회 6회 7회 8회 크루즈
살인사건804호
살인사건9회 10회 11회 12회 교차로
살인사건산장
살인사건<nopad> 시즌 3 프롤로그 1회 2회 3회 4회 대선 후보
살인사건스타 셰프
살인사건경찰학교
살인사건사기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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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사건호텔
살인사건섬마을
살인사건<nopad> 리턴즈 프롤로그 1-2회 3-4회 5-6회 7-8회 공항
살인사건고시원
살인사건법원
살인사건교주
살인사건풍무 회장
살인사건
파일:external/photo.jtbc.joins.com/20150603_193234_9443.jpg.tn580.jpg |
폭우로 고립된 산장에서 발생한 미스터리한 살인사건 |
1. 사건 개요
2015년 6월 10일 새벽 갑작스러운 호우 경보로 고립된 강원도 깊은 산 속 안대리 산장에서 의문의 사진 한 장이 발견된다. 번개가 내리치던 찰나 찍힌 그 사진에는 창가에 널브러진 사체의 모습이 선명히 남아있었으나 사건 현장은 말끔히 치워진 채 사체는 감쪽같이 사라진 상황. 피해자는 안대리 산장 B동 201호에 투숙하고 있던 이재기로 사냥대회 후 돌아가지 않고 산장에 머물고 있던 다섯 명의 사람이 용의선상에 오르는데... 지금부터 숨겨졌던 비밀이 하나씩 밝혀진다!! |
2. 사건 관련 인물
2.1. 피해자 : 이재기
남, 31세. 백발백중 사냥 실력을 자랑하는 사냥꾼. 1, 2회에 이어 제 3회 안대리 산장 사냥대회에서도 우승했다.
2.2. 탐정 : 홍진호
2.3. 용의자
"여기 지금 정상이 없는 것 같아"[1]
- 장포악(장진)
- 장포악(장진)
2.3.1. 장포악(장진)
이재기가 죽었다고요?! 젠장... 하필 내 산장에서 이런 일이...!
남, 36세. <안대리 산장 사냥대회> 주최자이자 안대리 산장의 주인. 집안 대대로 땅 부잣집에 태어난 외아들. 평소 포악하고 거친 언행을 일삼으며 승부욕과 집착이 강한 인물.2.3.2. 박요염[2](박지윤)
남편 따라왔다가 이번 대회에서 처음 본 사람이죠. 왜...죽었을까...?
여, 27세. 장포악과 3개월 전 결혼한 새댁. 사냥 홀릭인 남편을 따라 이번 <안대리 산장 사냥대회>에 처음 참가. 요염하고 여성적인 매력이 철철 넘치는 여인.2.3.3. 하고독(하니)
대회에서 몇 번 마주친 사이입니다. 말 한마디 한 적 없는데, 제가 왜 용의자인지 모르겠습니다.
여, 37세. <안대리 산장 사냥대회>에 3회 연속 참가한 인물.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지 않으며 어딘가 음침하고, 의문스러운 인물. 2.3.4. 장미숙(장동민)
아, 이번 사냥대회에서 처음 본 사람이라니까?! 누군지도 몰라요!
남, 35세. 제3회 <안대리 산장 사냥대회>에 처음 참가한 개인 사업가. 우연한 기회로 사냥에 흥미가 생겨 대회에 참가했으나 사냥 경험이 전무해 모든 게 미숙하다. 2.3.5. 김순진( 김지훈)
이재기? 아~ 이번 대회에서 1등한 사람 아니에요? 이번 대회에서 처음 봤는데... 근데 왜 제가 용의자죠?
남, 29세. <안대리 산장 사냥대회>에 처음 참가. 여자 친구를 한 번도 사귀어 본 적 없는
모태솔로. 인생이
노잼[3]인 평범한 3. 추리 과정
3.1. 알리바이적 측면
3.1.1. 사진이 찍힌 12:20am 전후 용의자 행적
- 장포악 진술내역
아니, 이 깊은 산장에서 특별히 할 게 뭐가 있겠어! 그냥 내 방에 있었지 뭐...
- 박요염 진술내역
그게... 먼저 집에 갈까 해서 밤 11시 30분 쯤 산장을 나왔거든요. 근데 길도 잘 모르겠고, 캄캄한데다 비까지 내려 어쩌나 하고 있었는데 한 2시 쯤 누가 데리러 와서 다시 산장으로 돌아왔죠.
- 장미숙 진술내역
저는 그냥 제 방에서 짐 정리 좀 하고 씻고 바로 잠들었는데요.
- 김순진 진술내역
더 있어봤자 별거 없을 것 같아서 그냥 돌아가려고 산장을 나왔는데 갑자기 폭우가 쏟아지는 거예요. 그래서 잠깐 비를 피하고 있었는데, 어떤 아저씨가 데리러 왔더라고요?
- 하고독 진술내역
저는 산장 근처에 있다가 비가 와서 산장으로 돌아와 샤워한 후 쉬고 있었습니다.
3.2. 동기적 측면
- 장포악
항상 사냥대회에서 1등만 하던 장포악은 이재기로 인하여 만년 2인자의 자리에 머물게 되어 매우 열받은 상태였다.
매년 같은 대회에서 항상 2등. 또한 부인인 박요염의 사주를 받은 이재기가 자신을 살해하려고 했던 것을 알게 되었을 경우 매우 강력한 살해동기가 된다.
- 박요염
박요염은 장포악과 결혼해 한 몫 잡아보려 했으나, 장포악의 집착에 넌더리가 난 상황이었고 장포악에게서 벗어나기 위하여 이재기에게 장포악을 사고로 위장하여 살해해달라고 부탁한다. 결국 사냥대회 마지막 날까지 장포악을 없애지 못했기 때문에 장포악에게 사냥대회 우승을 핑계로 숙박일과 사냥대회를 하루 더 늘리라고 제안하였을 정도로 이재기가 장포악을 살해하기를 바랐으나, 이재기가 장포악에게 보낸듯한 쪽지를 보았고, 이재기가 자신의 뒷공작을 장포악에게 알린 것이 아닐까 의심하고 있었다.
- 장미숙
사실 장미숙의 정체는 장흥신. 개인사업이라는 것도 흥신소였으며 피해자 이재기를 생포해달라는 의뢰를 받은 장흥신은 장미숙[4]으로 신상을 위조하여 사냥대회에 참가했고, 이를 위하여 불법 루트로 총 또한 구하였다. 하지만 그 총은 분실되어 수배가 걸린 총기였다. 해당 총기의 수배금은 300만원이나, 이를 눈치챈 이재기는 장흥신을 협박하여 500만원을 뜯어냈다.[5] 게다가 장흥신이 운영하는 흥신상담 관련 블로그[6]에는 사람도 죽여주냐는 물음에 전화로 상담해주겠다며 핸드폰 번호를 알려주는 장흥신의 댓글이 그대로 남아있다.[7]
- 김순진
온라인 게임 '크라임 씬'을 하며 사귄 사이버러버 예삐공주에게 전재산을 쓰다시피한 김순진은 사실
예삐공주의 정체가 피해자임을 알게 되었고, 이에 대해 원한을 가지고 있다.
- 하고독
유일하게 전문 사냥꾼인 하고독은 사냥대회에서 별다른 두각을 보이지 않았다. 해외에서 물소며 공룡악어를 잡아온 하고독이 쉬운 동네 뒷산 사냥대회에 열과 성을 다해 참가하지 않은 것은 다른 목적이 있다고 생각되었고, 이를 파헤친 결과 하고독은 다른 살인사건[8]을 저지르고 뒷산 우물에 시체를 은폐,[9] 유일하게 외부인이 산에 들어올 수 있는 사냥대회에 필히 참가하여 우물을 감시했다. 그러나 다른 것[10]을 찾던 피해자가 손도끼로 쇠사슬을 잘라 우물 안을 보았다. 실제로 하고독은 이재기가 자신이 죽인 피해자의 신발과 시체를 찾는 수배서를 유심히 보는 것을 목격하고 이상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3.3. 증거적 측면
3.3.1. 1차 현장 검증 및 브리핑 과정에서 발견된 증거
- 피해자의 시신
- 피해자의 방(B동 201호)
2. 카페트: 카페트 아래에 감춰진 마루 바닥에서 다량의 혈흔이 발견되었다.
3. 창틀: 피해자의 시신이 걸려있던 창틀에서도 혈흔이 발견되었다.이재기가 살해당했다는 것을 입증.
4. 커튼: 양쪽에서 치는 커튼이었는데 한 쪽이 뜯겨 사라져있었다. 시신 은닉에 활용된 것으로 추정.
5. 발신인이 '장포악'인 쪽지: 피해자 이재기를 불러내는 내용이었다. 쪽지의 실상에 대해서는 김순진 부분에서 서술. 장포악은 쪽지의 내용대로 11시에 이재기를 만나러 갔으나 11시 반까지 이재기는 나타나지 않았고 이재기를 찾으러 숙소에도 찾아갔으나 이재기는 숙소에도 없었다고 진술했다.
6. 필기구들: 볼펜 3자루와 분홍색 형광펜이 있었다. 결과 공개후 미발견 증거로 제시된 물건인데 어디에 쓰였냐면.....
- 산장 로비
2. 숙박 기록부: 피해자와 용의자들이 모두 숙박을 하루 연장했다는 사실과 김순진은 하루 늦은 대회 2일차에 도착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3. 토지 매매 계약서: 첫 브리핑에서 장포악이 진술한대로 법정 대리인을 통해 안대산의 토지를 여러 명에게서 매입한 내용을 담고 있는 계약서이다.
4. 보드판의 역대 사냥대회 순위표: 장포악이 매번 이재기에게 밀려 2등을 했다는 사실 + 장식장에서 발견된 장포악의 여러 사냥대회 트로피를 토대로 장포악이 이재기에게 열등감을 느꼈을 가능성을 추측할 수 있고[11], 전문 사냥꾼인 하고독이 매번 0점의 성적으로 대회를 마쳤다는 사실에서 하고독이 다른 목적을 가지고 대회에 참석하고 있다는 것을 추측할 수 있다.
5. 보드판의 <고것이 알고 싶다> 보도 자료 + 실종자 수배 전단: 15년 전 안대리 산장에서 발생한 나실종 실종 사건의 실종자 수배 전단과 해당 사건을 다룬 방송에 대한 보도자료이다. 해당 자료를 통해 나실종 실종 사건의 공소시효가 한 달밖에 남지 않은 것과 현상금의 액수가 1000만원인 것을 알 수 있다.
6. 분실 총기 수배 전단: 개머리판에 용머리 스티커가 붙은 오른손잡이용 엽총을 찾는 내용이다. 현상금은 300만원이다.
- 김순진 및 김순진의 숙소(B동 204호)
2. 협탁 속 여자 사진과 다이어리: 사진 속 인물은 예삐공주이다(라고 김순진은 믿고 있었다). 하고독은 다이어리의 필적이 장포악/이재기에게 보내진 쪽지의 필적과 동일한 것을 파악하고 쪽지는 사실 김순진이 장포악/이재기 두 사람의 이름으로 서로에게 보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3. 태블릿 PC: 김순진은 '추리게임 크라임씬'이라는 온라인 게임 동호회 카페에 가입되어 있었고, 예삐공주는 게임 내에서 김순진과 결혼한 유저의 닉네임이었다.
4. 서랍장 속 사냥 대회 참가 신청서: 대회 참가자들의 신상이 기록된 참가 신청서. 김순진이 대회 2일차에 산장에 온 것과 연결지어 김순진은 누군가를 찾으러 뒤늦게 산장에 도착한 것으로 보이며, 찾으려는 인물은 예삐공주로 추측된다.
5. 쓰레기통 속 사진과 손수건, 펜: 예삐공주에게 선물받은 손수건과 펜을 들고 찍은 사진이 선물들과 함께 버려진 것으로 보아 김순진은 산장에 있는 동안 예삐공주에게 크게 상심한 일이 발생했다고 추측할 수 있다. 장포악은 김순진이 상심한 이유가 예삐공주가 사실은 남자인 피해자 이재기였기 때문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6. 김순진의 통장 내역과 적금 해지 확인서: 모두 예삐공주를 위해 지출한 내역이었다.
- 하고독 및 하고독의 숙소(A동 101호)
2. 협탁 속 사진 앨범: 사자,
3. 지갑 속 신분증: 김순진의 의심과 다르게 다행히(?) 하고독은 여자가 맞았다. 중요한 점은 하고독의 주소지가 사건이 발생한 강원도 사냥군 자피면 안대리라는 사실이다.
4. 침대 머리맡의 다이어리: 2014년에 쓰여진 일기에 1년만 참으면 된다는 내용이 있었고 이것은 15년 전 나실종 실종 사건의 공소시효를 말하는 것이라고 추측된다.
5. 하고독의 목걸이: 군번줄이었다. 오프닝부터 군인 내지는 남자(...)로 오해받던 하고독에게서 정말로 군번줄이 나오자 장미숙은 하고독에게 너 몇년도 군번이야? 라고 윽박지르기 시작했으나 98년 군번에 사격조교 경력이 있는 직업군인 출신이라는 것을 알자마자 바로 깨갱...
- 장미숙 및 장미숙의 숙소(A동 107호)
2. 지갑 속 명함 + 협탁 속 납치 의뢰 서류 + 노트북에서 발견된 흥신소 블로그: 장미숙이 운영하는 사업체가 사실은 위험한 일도 도맡아서 하는 흥신소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이름은 미숙인데 블로그 아이디는 능숙능숙. 또한 협탁 속 납치 의뢰는 1억원에 이재기를 생포해달라는 내용이었다.
3. 지갑 속 신분증: 사실 장미숙의 본명은 장흥신이다.
4. 장미숙의 총기: 산장 로비의 수배 전단에 있던 분실총기였다. 장미숙은 신분과 총기 소지증을 위조하고 장물 총까지 구해서 대회에 참가한 것으로 보아 다른 목적이 있는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 장포악/박요염 및 부부의 숙소(A동 105호)
2. 박요염 베낭 속의 통장 + 지갑: 여러 남자의 이름[13]으로 거액의 돈이 입금된 내역이 있었고 장포악은 무려 2억을 입금해준 내역이 남아있다. 통장의 지출 내역과 지갑 속 승마, 골프 등 사치스러운 회원권들로 보아 박요염은 남자 등골 뽑아먹는 꽃뱀으로 파악된다.[14] 또한 장미숙은 처음에 탐정 보조가 박요염을 데려왔을 때 산책 중이라고 진술한 박요염이 베낭을 메고 있었다는 점과 베낭 속에서 통장, 지갑이 발견된 점을 들어 박요염은 사실 산책이 아니라 도주를 하려 했다고 유추하였다.
- 산장에서 1km 떨어진 야산
2. 홈이 파여진 나무: 파여진 홈 속 비밀 공간에 무언가 숨겨져있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3.3.2. 이후 추가로 밝혀진 증거
- 하고독의 주머니에서 발견된 열쇠
- 산장지기의 진술
장포악은 일부러 이재기가 놓은 덫 근처에 구덩이를 파 이재기가 구덩이에 빠져서 행동불능 상태가 된 동안 사냥을 해 대회에서 1등하려는 계략[16]이었다고 진술했다.
2. 대회 첫 날 장미숙과 이재기의 가방이 바뀌는 해프닝이 있었다.
그래서 장미숙과 이재기가 직접 만나 가방을 교환했다고 산장지기가 진술하였다. 장미숙은 최초 납치 의뢰 서류와 관련된 사항에서 이재기가 산장에 투숙 중인 것을 몰랐다고 진술했었는데, 김순진이 가방 소동을 근거로 첫날부터 이재기의 존재 사실을 알았던게 아니냐고 추궁하자 장미숙은 단순히 가방이 바뀐 것만 알았을 뿐 가방 주인이 이재기라는 것은 몰랐었다고 해명했다. 더불어 의뢰서류도 대회 3일차에 팩스로 온 것이라고 진술했다.
3. 201호(이재기의 숙소) 스페어 키가 없어졌다.
없어진 열쇠는 박요염이 단 한번에 김순진의 주머니에서 찾아냈다.
- 김순진의 휴대전화
- 김순진 허리춤에서 발견된 현금 2000만원
- 장미숙의 휴대전화
2. 아버지의 사망을 알리는 어머니의 문자: 장미숙은 아버지가 병환으로 돌아가셨다고 진술했다.
- 장미숙 가방 속 지도 + 장미숙의 품에서 발견된 보물
- 산장 로비의 잡지
- 구멍난 장포악의 모자
- 장포악/박요염 방의 쓰레기통 속 쪽지
- B동 복도
1. 이재기의 시신: 이번 사건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 증거 1. 이재기의 시신이 은닉되어 있던 비밀 공간을 통해 범인은 비밀 공간의 존재를 이미 알고 있던 산장의 구조를 잘 아는 사람일 것이라고 유추할 수 있다.
2. 부러진 사슴뿔: 1차 현장 검증 때의 추측대로 살해 도구로 결론지어졌다.
3. 이재기의 가방에서 발견된 반지: 반지의 정체는 박요염의 결혼 반지. 김순진은 박요염이 전날 밤에 이재기를 몰래 만나 반지를 건네주는 것을 목격했다고 진술했다. 김순진은 추가로 박요염의 휴대전화 문자 내역도 증거로 제시하였는데 박요염은 장포악의 포악함을 험담하면서 자신이 떠나거나 장포악을 죽여야겠다는 내용의 대화를 친구와 주고받았다.
4. 이재기 휴대전화 속 음성 메시지: 박요염이 이재기에게 1억원을 대가로 장포악을 살해해줄 것을 청부하는 내용이 녹음되어 있었다. 결과적으로 의뢰는 실패했고 그 흔적이 바로 구멍난 장포악의 모자.
- 토지 매매 계약서
- 이재기의 도끼
- 탐정의 1대1 심문
탐정: 이재기에게 장포악을 살해할 것을 의뢰했나?
박요염: 했다. 하지만 보시다시피 실패했다.
탐정: 그 이후로 이재기를 다시 만난 적이 있나?
박요염: 있다. 대회 마지막 날 이재기에게 한번 더 장포악을 살해할 것을 의뢰했으나[19] 이재기가 나를 의심해서 결혼 반지를 담보로 주었다. 그리고 방에 있다가 너무 긴장한 나머지 깜박 잠이 들었는데 깨어보니 남편이 없었다. 그런데 이재기(를 사칭한 김순진)가 보낸 쪽지를 보고 이재기가 장포악을 만나 자신이 살인 청부한 사실을 모두 털어놓을까봐 짐을 챙겨 산장에서 도망치려다 폭우로 인해 길을 잃었던 것이다.
박요염: 했다. 하지만 보시다시피 실패했다.
탐정: 그 이후로 이재기를 다시 만난 적이 있나?
박요염: 있다. 대회 마지막 날 이재기에게 한번 더 장포악을 살해할 것을 의뢰했으나[19] 이재기가 나를 의심해서 결혼 반지를 담보로 주었다. 그리고 방에 있다가 너무 긴장한 나머지 깜박 잠이 들었는데 깨어보니 남편이 없었다. 그런데 이재기(를 사칭한 김순진)가 보낸 쪽지를 보고 이재기가 장포악을 만나 자신이 살인 청부한 사실을 모두 털어놓을까봐 짐을 챙겨 산장에서 도망치려다 폭우로 인해 길을 잃었던 것이다.
2. 김순진의 심문 내용
탐정: 예삐공주의 정체가 이재기라는 걸 알았을 때 분노를 느끼지 않았나?
김순진: 당한 내가 바보지. ㅠㅠ[20]
탐정: 복도에서 시체를 숨기려고 하면 당연히 소음이 난다. 본인 방 앞인데 소음을 듣지 못했나?
김순진: 내가 산장을 나온 다음에 살인이 일어났을 것이다. 11시에 장포악과 이재기가 만나게 계략을 짜고 두 사람이 나가는 것을 지켜보았다. 장포악은 나갔는데 이재기가 나가지 않아 방으로 가보니 인기척이 느껴지지 않아서 미리 챙겨둔 스페어 키로 방문을 열고 들어가 돈만 챙겨서 11시 40분에 산장을 떠났다. 사체 사진이 찍힌 시간이 12시 20분이므로 살인은 11시 40분~12시 20분 사이에 일어났을 것이고 사체 은닉은 12시 20분 이후에 이루어졌을 것이다.
탐정: 이 산장은 처음 와보나?
김순진: 처음이다. 내 평생에 사냥할 일은 인터넷 빵야빵야[21]말고는 없다.
탐정: 이 산장에 대해 미리 알고있지 않는 한 시신을 당신은 저 위치에 시신을 숨길 수 없다.
김순진: 맞다. 그리고 시신은 내가 찾았다.
김순진: 당한 내가 바보지. ㅠㅠ[20]
탐정: 복도에서 시체를 숨기려고 하면 당연히 소음이 난다. 본인 방 앞인데 소음을 듣지 못했나?
김순진: 내가 산장을 나온 다음에 살인이 일어났을 것이다. 11시에 장포악과 이재기가 만나게 계략을 짜고 두 사람이 나가는 것을 지켜보았다. 장포악은 나갔는데 이재기가 나가지 않아 방으로 가보니 인기척이 느껴지지 않아서 미리 챙겨둔 스페어 키로 방문을 열고 들어가 돈만 챙겨서 11시 40분에 산장을 떠났다. 사체 사진이 찍힌 시간이 12시 20분이므로 살인은 11시 40분~12시 20분 사이에 일어났을 것이고 사체 은닉은 12시 20분 이후에 이루어졌을 것이다.
탐정: 이 산장은 처음 와보나?
김순진: 처음이다. 내 평생에 사냥할 일은 인터넷 빵야빵야[21]말고는 없다.
탐정: 이 산장에 대해 미리 알고있지 않는 한 시신을 당신은 저 위치에 시신을 숨길 수 없다.
김순진: 맞다. 그리고 시신은 내가 찾았다.
- 이재기 가방 속 낡은 주머니
3.3.3. 증거적 측면에 대한 평가
범행과 관련된 중요한 증거들은 크게 세 가지가 발견되었다. 보석이 담겨있던 주머니, 비밀공간에 숨겨져 있던 시체, 그리고 흉기인 부러진 사슴뿔이다.비밀공간에 숨겨진 시체는 모든 출연자들이 지적한 대로 범인이 산장에 대해 잘 아는 사람임을 증명한다. 그런데 그 후보로 이상하게도 장포악과 하고독이 집중적으로 거론되고 장미숙은 마지막 3분 이전에는 그다지 거론되지 않았다. 마지막 결정 순간에 장포악과 하고독이 집중적으로 지적했듯이, 장미숙은 장포악에게 산장을 판 장본인인 만큼[22] 장포악보다 산장에 대해 더 잘 안다고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또한 장미숙은 보물찾기에 열을 올리고 있었으므로 산장을 열심히 조사했을 수도 있었다. 오히려 하고독이 비밀 장소에 대해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훨씬 낮았다. 하고독은 안대리 산장에 남들보다 많이 와 보았다고 해도 어디까지나 상대적인 문제일 뿐, 고작 사냥대회에 3번 참가해서 각각 며칠씩 머물렀을 뿐이다. 주인인 장포악조차 모르는 비밀 공간을 알고 있을 개연성은 별로 없는 것이다. 즉 비밀 공간에 시체를 숨기기에 적합한 사람은 장포악과 장미숙이다.
사실 약간의 인문학적 추리를 약간 이용한다면
또한 흉기가 부러진 사슴뿔이라는 점에 대해 이상할 정도로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다. 부러진 사슴뿔은 (장포악의 진술이 사실이라면) 범행 직전에 현장에 우연히 나타난 흉기이다. 만약 처음부터 피해자를 살해할 생각으로 찾아갔다면 직접 무기를 준비하거나, 최소한 현장에 있는 적절한 무기 후보를 보아두었을 것이다. 그런데 사슴뿔은 피해자의 방에 있던 장식품이라 다른 사람들이 알기 어렵고, 사전에 방을 조사해 놓았다고 해도 부러져 있지 않은 상태에서는 흉기로 적합하지 않았을 것이다. 물론 가해자를 특정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현장에 있는 물품으로 무기를 교체할 수는 있지만, (피해자가 사슴뿔을 무기로 사용할 생각으로 관리해온 것이 아닌 이상) 사슴뿔은 금속제 무기에 날카로움이나 강도를 장담하기 어렵다. 게다가 산행용 복장은 대체로 잘 찢어지지 않게 튼튼하고 질긴 재질인데다 피해자가 옷을 벗을 때까지 기다리기는 어려운 상황인데 굳이 금속제 무기가 아닌 사슴뿔로 무기를 교체한다는 것은 의문이다. 사냥 대회인 만큼 피해자의 물품 중에서도 흉기로 사용할 도구는 얼마든지 찾을 수 있었을 것이다. 다시 말해서 범인은 현장에 올 때는 살해 의도를 가지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살해도구를 사전에 준비하지 않은 상태에서 우발적으로 눈앞에 있는 사슴뿔을 주워들고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물론 장포악의 진술이 사실이 아닐 가능성도 있지만, 이 경우에도 사슴뿔을 부러뜨린 다른 사람이 없으므로 장포악 스스로 사슴뿔을 던져서 부러뜨린 후 한 조각을 집어들고 살인을 했다는 이야기가 되는데, 이것도 계획적인 범행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더구나 계획적인 범행이라면 숨어있다 습격했을 텐데, 굳이 피해자의 방을 흐트러뜨려서 피해자를 경계하게 만드는 것은 이상하다. 이 때문에 하고독과 장포악은 그다지 좋은 범인 후보가 아니었다.
하고독은 나실종의 시체가 발견된 상황에서 세 가지 선택지가 있었다. 최대한 나실종과 관계가 드러나지 않게 조심하거나, 피해자를 회유하거나, 혹은 피해자를 죽이거나이다. (물론 하고독은 시체를 찾아낸 것이 피해자라는 것을 단지 짐작했을 뿐 확신하지 못했다고 진술했지만, 하고독이 범인이라면 이 진술은 무의미하므로 일단 하고독이 시체를 찾아낸 사람을 분명하게 알고 있었다고 가정해도 관계없을 것이다.) 그런데 나실종의 시체에 걸린 현상금의 액수가 크고 하고독이 그 이상을 지불할 만한 재력이 없는 데다가 피해자가 나실종을 죽인 것이 하고독이라는 증거를 가지고 있었던 것도 아니므로 회유의 가능성은 거의 없다. 따라서 숨거나 죽이거나이다. 즉 하고독은 이재기를 찾아가지 않는 것이 좋은 방법이고, 찾아갔다면 처음부터 죽일 목적으로 갔어야 한다. 이 경우에는 처음부터 살해 도구를 준비해 가지 현장에서 부러진 사슴뿔을 무기로 삼지는 않았을 것이다.
장포악의 경우에는 우발적 살인이라는 결과에는 잘 맞지만, 그 과정에 문제가 있다. 장포악은 분노해서 피해자와 싸우는 것 이외에는 특별한 목적이 없다. 계획적인 살인이 아니라면 숨어있다가 습격하는 것이 아니라 사슴뿔을 집어던지며 난투극을 벌이다가 피해자를 찔러죽였을 텐데, 그렇게 보기에는 방 안이 지나치게 멀쩡하다. 흩어진 물건은 정리한다고 치더라도 사슴뿔 이외에는 깨지거나 찢어진 물건이 하나도 없다는 것은 부자연스럽다.
즉 위의 두 가지 증거들만 조합하더라도 최적의 범인 후보는 장미숙이 된다. 장미숙은 보석을 훔치러 갔다가 피해자가 갑자기 돌아오거나 해서 우발적으로 살해했다고 하면 범행도구 및 현장의 상황과 잘 들어맞기 때문이다. 또한 장미숙이 범인이여야 보석주머니도 쉽게 설명된다. 장미숙이 범인이라면 보석을 찾으러 숨어들어갔거나 피해자에게 따지러 갔다가 마침 부러져 있는 사슴뿔로 피해자를 찔러죽였을 텐데, 이후 피해자에게서 보석만 회수하고 주머니는 피해자의 짐 속에 남겨두고 왔다고 하면 이치에 맞는다. 실제 사건의 전말에서는 경황이 없어서 보석 주머니를 남겨두고 왔다고 했지만, 피해자가 보석을 주머니에서 빼놓고 있었다면 그냥 그 보석을 들고 오는 것으로 끝냈을 것이며 굳이 주머니도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주머니를 찾으려고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반대로 장미숙 본인의 주장대로 보석을 자기가 스스로 찾았다면, 굳이 주머니를 버려서 다른 사람들에게 귀중품의 존재를 노출시키는 위험(즉 강도나 절도의 위험)을 무릅쓰는 것은 부자연스럽다. 장포악도 장미숙의 해명을 '어설픈 변명'이라고 깠다.
여기에 가방이 바뀌어서 피해자가 장미숙의 지도를 볼 수 있었다는 점까지 조합하면 장미숙만이 완벽한 범인 후보로 남는다.
4. 결과 및 총평
4.1. 최종 투표 결과
- 1차 투표
<rowcolor=#C5C2B7> 용의자 | 획득표 | 지목자 |
<colbgcolor=#C5C2B7> 장미숙 | 3표 | 하니, 장진, 박지윤 |
하고독 | 3표 | 홍진호(최종), 장동민, 김지훈 |
김순진 | 1표 | 홍진호(중간) |
장포악 | 0표 | - |
박요염 | 0표 | - |
- 2차 투표
<rowcolor=#C5C2B7> 용의자 | 획득표 | 지목자 |
<colbgcolor=#C5C2B7> 장미숙 | 3표 | 박지윤, 장진, 김지훈 |
하고독 | 1표 | 홍진호 |
최종 선택 |
장미숙 (장동민) |
4.2. 순간 최고&최저 지목률
초반에는 김순진과 관련된 증거와 정황이 쏠리면서4.3. 사건의 전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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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 |
장미숙(본명 장흥신)[25] (장동민) |
희대의 도둑 장대도의 아들로 태어난 장흥신. 어릴 적부터 불우한 환경에서 자란 장흥신은 3년 전 어느 날 아버지의 명의로 된 안대산 땅문서를 발견하고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던 아버지의 명의로 되어있던 땅문서를 몰래 팔아버린다. 그 이후 땅문서를 판 돈으로 흥신소를 운영하고 있던 장흥신은 한 달 전 아버지 장대도가 감옥에서 사망했다는 문자 한 통을 받게 되고 아버지의 장례를 치르려 집을 찾게 된다. 장례식이 끝난 후 아버지의 유품을 정리하다가 아버지의 낡은 수첩 속 수상해 보이는 지도 여섯장을 발견하지만 그 지도가 무엇인지 장흥신은 도통 알 수가 없었다. 얼마 후 잡지에서 장흥신은 그 지도가 200억의 값어치를 하는 보물이 묻혀있는 지도임을 알게 된다.
장흥신은 지도를 보며 어렸을 적 아버지와 자주 찾던 안대산으로 추정했지만 이미 안대산은 개인 사유지가 되어버려 함부로 출입할 수 없게 되어버렸다. 백방으로 출입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던 장흥신은 안대산에서 사냥대회를 한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어 위조된 서류와 장물 총을 구해 장흥신이란 이름 대신 장미숙으로 출전한다. 대회 첫날 짐 정리를 하던 도중 같은 참가자 이재기(피해자)와 가방이 바뀐 것을 알게 되고 가방을 되찾아오는데 여섯 장 중 거리를 표시해둔 한 장의 지도가 없어져있었고 다시 이재기의 방을 찾아가지만 이재기는 귀찮다는 듯 모른다며 장흥신을 문전박대했다.
장흥신은 자신의 숙소로 다시 돌아와 샅샅이 뒤져보지만 사라진 한 장의 지도를 찾을 수 없었고 지도를 잃어버렸다고 생각한 장흥신은 사라진 지도가 마음에 걸렸지만 사냥대회가 끝나면 안대산에 머무를 수 없었기 때문에 나머지 지도만으로 보석을 찾는데 매진한다. 대회 기간 내내 산을 샅샅이 뒤져보지만 거리를 나타내는 중요한 지도를 잃어버려 장흥신은 마지막 날까지 보석을 찾을 수 없었고 보석을 반드시 찾고 싶은 마음에 산장에 하루 더 머물 것을 요청하게 된다. 남은 시간이 하루 뿐이라는 생각에 초조해진 장흥신. 하지만 보석은 어디에서도 발견하지 못했고 그렇게 빈손으로 숙소를 돌아온 장흥신은 머리를 식히러 밖으로 나간다.
잠시 머리를 식히고 자신의 숙소로 돌아온 장흥신은 자신이 방안에 두고간 지도 다섯 장마저 사라진 것을 알게 된다. 어떻게 된 일인지 생각하던 중 장흥신의 뇌리를 스치는 생각... 대회 첫날 이재기와 가방이 바뀌었던 날을 기억하게 되고, 그런 일을 할 사람은 이재기 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이재기의 숙소로 다시 향한다. 이재기의 숙소를 뒤지던 장흥신은 한참을 뒤져도 지도나 보물은 찾을 수 없었고 잠시 후 갑자기 인기척이 들리자 바닥에 떨어져 있던 부러진 사슴뿔을 들고 자신의 몸을 숨긴다. 마침 숙소로 돌아온 이재기가 품 속에서 장흥신이 그렇게 찾아 헤매던 보물을 꺼내서 확인하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사실 이재기는 가방이 바뀌었던 첫날 바닥에 떨어진 지도 한 장을 발견했고, 이 지도가 뭔가 중요한 지도라는 것을 생각한 이재기는 돌려주지 않고 자신이 가지고 있었다. 그 후 장흥신을 유심히 지켜본 이재기는 사냥대회 내내 사냥을 하지 않고 뭔가를 찾아다니는 장흥신을 수상하게 생각했고 기회를 노리다 장흥신이 잠시 머리를 식히러 밖으로 나간 사이 나머지 다섯 장의 지도를 훔쳐 지도를 완성시킨 후 장흥신보다 먼저 보물을 찾은 것이었다. 보물을 꺼내어 보며 좋아하는 이재기의 모습에 어떻게든 보석을 빼앗아야겠다고 생각한 장흥신은 가지고 있던 사슴뿔로 이재기의 뒤로 다가가 등과 가슴을 찔러 이재기를 살해한다. 그렇게 원하던 보물을 손에 넣은 장흥신은 서둘러 돌아가려고 했으나 갑자기 찾아온 폭우 경보로 산장에 발이 묶이고 만다.
살인자로 잡힌다면 모든 것이 무용지물이 되는 상황에서 장흥신은 산을 내려갈 때까지 범행이 발각되지 않도록 사체와 현장을 은폐하기로 마음먹는다. 마침 어린 시절 아버지와 자주 찾던 안대리 산장에 아버지가 훔친 물건을 숨기던 비밀공간을 기억하고 다급한 마음에 보석 주머니가 이재기의 짐 속에 딸려들어간 것도 모르고 비밀 공간에 사체와 범행 흉기를 숨겼다. 서둘러 사건 현장을 정리한 후 자신의 숙소로 돌아간다. 그토록 바라던 소중한 보석을 얻게 된 장흥신은 사체와 함께 모든 비밀이 묻히기를 간절히 바랐다.
4.4. 총평
추리물에서 자주 사용됐던 '악천후로 고립된 공간에서의 살인사건'이 나온 에피소드. 덕분에 방송 전에는 최초의 일본식 클로즈드 서클이 아니냐는 말이 있었다. 하지만 산장이 큰 비로 고립되기는 했지만 장포악이 부인에게 전화를 걸었단 증언을 했고 폭우경보 문자도 다들 받았으므로 외부와 연락이 불가능한 상황은 아니다. 그러므로 이번 사건이 일본식 클로즈드 서클이라 보기는 어렵다.[26][27]여담이지만 역대 크라임씬 사건들 중에서도
이번 사건의 스토리를 보면 다른 회차와 달리 이전부터 피해자와 안면이 있었던 용의자가 한명도 없었다는 것이 특이사항. 그나마 온라인상에서 만났던 김순진이 가깝다고 할 만 한데 직접 보는 것은 이 대회가 처음이며 김순진을 빼면 접점이 있는게 대회 주최자인 장포악과 같이 개근한 하고독 정도 뿐인데 다른 회차 같으면 이 정도는 안면이라고 볼 수도 없는 관계다. 홍진호도 최초 검증 후 관계정리할 때 장포악이 이재기에게 라이벌 의식을 가지고 있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알아내지 못했다. 전술한 증거적 측면 평가 부분에서 흉기가 사슴뿔 박제 조각인 것에 집중하지 않았던 것도 이 때문으로 추정된다. 구면인 용의자가 없었던 만큼 이 사건은 우발적 살인일 가능성이 훨씬 높으니까...
시신이 발견되지 않았으면 무난하게 하고독 or 장포악 범인에 장미숙 하드캐리라는 분위기로 가는 분위기였지만,[28] 김지훈이 엄청난 촉으로 시체를 발견, 보석을 담았던 것으로 보이는 오래된 주머니가 발견되면서 갑자기 장미숙이 유력한 용의자가 되며 지목에 성공했다.
다만 결정적인 주머니가 발견되었음에도 장미숙의 일리 있는 변명[29]이 어느 정도 먹혀서 헷갈리는 모습을 보였다.[30] 장미숙 입장에서만 생각하면 애초에 보석이 목적이었으니 낡은 주머니를 버리고 보석만 가져왔다는 말도 이해가 되지만, 이재기 입장에서 '수상한 지도를 가지고 가서 우물을 열어보고는 굳이 주변에 있던 낡은 주머니를 왜 주워왔을까?'라고 생각해 봤다면 진범 유추가 더 수월했을 가능성이 있다.장진도 장미숙의 이 변명이 어설프다며 의심을 거두지 않아서 진상을 파헤쳤으니...[31]
이재기의 시신과 함께 발견된 오래된 주머니는 아무리봐도 장미숙과 관련된 목걸이 주머니로 보여 너무 쉽다는 의견이 있지만[32] 이 사건은 처음부터 시체가 숨겨져 있었고, 시체를 찾으면 거기에 중요한 단서가 따라나오는 것은 필연적이었다. 애초에 시신의 위치를 김지훈이 알아내지 못했다면 시체 없는 살인사건이 되었을 것이다. 더구나 김지훈 본인도 (마지막 합의에서 마음을 바꾸기는 했지만) 범인 지목에 실패했고 전체적으로도 하고독과 장미숙이 3대 3으로 팽팽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너무 쉬웠다고 하기는 어렵다.
하니와 장동민은 전회에 이어 이번에도 최종투표에서 3:3 동률이 뜨면서 단골 범인 후보로 등극(...)했다. 박지윤도 '얘네 거의 단골이야...'라고 했고 동시에 전회차와 7회에 마지막에도 두명이 남는 것을 교차로 보여주며 확인사살. 실제로 감옥에 들어간 횟수도 두명이 3회로 공동1위다.
4.4.1. 참가자 별 평가
-
홍진호
명탐정 코난의 옷을 입고 나왔다.
첫 브리핑에서 김순진이 1등 이재기가 얄미워서 2등 장포악을 이용해 골탕먹이고 싶어했다는 것에
"매년 같은 대회에 매번 준우승만 하면 1등에게 진짜 화나요."를 매우 당차게 선언해 모든 출연진과 시청자들을 빵 터트렸다. 확인사살로 자막으로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가 나왔다...ㅋㄲㅈㅁ그리고 악어 잡은 것을 공룡이라고 하는 소소한 예능적 재미를 챙겼다. 중반부까지만 해도 우물 자물쇠의 열쇠도 찾거나, 시체가 발견된 당시 소음 운운 등, 증거면으로도 탐정으로서는 그럭저럭하는 활약을 했다. 그러나 이번 편에서 그나마 한 것은 여기까지였다. 이 다음부터는 그야말로 최악(...)의 플레이를 선보였다. 그동안 의심을 받으면 '이상한 데 꽂히지 말라'고 항변하던 홍진호가 이 회차에서는 이상한 데 제대로 꽂혀서 삽질을 반복하였다. 홍진호의 삽질은 김순진과의 1:1 심문 이후 산장의 구조를 아는 사람이 범인이라는 것을 유추한 다음부터 시작됐다. 분명 장미숙이 땅을 산장 채 팔아버렸다는 게 알려져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산장에 처음 왔다는 장미숙의 말을 철석같이 믿어버리고 하고독이 산장 구조를 알 것이라 속단하고 다른 가능성은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 그리고 사체와 함께 나온 낡은 주머니가 보석 주머니라는 것을 유추하고도 거기서 멈추고 끝까지 하고독이 범인이라고 밀어붙이는 모습을 보여줬다. 장진이 '이건 보석과 관련된 살인이다'라고 해도 요지부동... 조금만 생각해보면 하고독은 산장의 구조를 알 수 없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는 게, 이 지역 출신이라지만 해당 산장은 과거 장대도 소유였고, 그와 인연이 없는 하고독은 산장의 구조는 고사하고 존재도 잘 몰랐을 가능성이 크다. 더욱이 대회에 3번 개근했다고 구조를 안다는 것도 말이 안되는 게, 하고독은 세계를 돌며 여러 맹수들을 잡은 전적이 있는 전문 사냥꾼임에도 매 대회에서 폐우물 감시하느라 대회 성적은 모두 최하위였다.이는 폐우물 신경쓰느라 다른 걸 신경쓸 겨를이 없었다는 뜻이고 이러한 하고독이 산장이 어떻게 생겨먹었는지 따위에 관심을 쏟을 리 만무하다. 거기다가 홍진호는 최초 브리핑에서 하고독에게 다른 의도가 있다는 것을 유추하고도 이런 짓을 했다.[33][34] 게다가 하고독을 범인이라고 생각한 것도 문제인 것이, 이재기가 우물의 시체를 발견했다고 해서 그 살해 가해자가 하고독임을 알 수 있는 어떤 것도 존재하지 않았는데 피해자 이재기가 어떻게 하고독을 협박했다는 것인지 납득할 만한 설명을 한 적이 없다.[35] 게다가 정말 확신이 있다면 어떻게든 끝까지 설득해서 자신의 선택에 따르게 만들든가 다른 플레이어들의 말을 듣고 자신의 선택을 바꾸든가 했어야 되는데 장진과 하니가 자신들이 알아낸 것을 옆에서 계속 얘기하는데도 전혀 들으려 하지 않고 팽팽하니까 2 : 2 가위바위보로 결정하자는 경악할 만한 소리를 하기에 이른다.[36] 결국 결과 공개 후 하니에게 놀림받고 김지훈에게 'GG'란 소릴 듣는 처지가 되고 말았다. 방영 후 홍진호 갤러리에서 한동안 비판글이 주류를 이룰 정도로 크라임씬2 출연 이후 최악의 모습을 보여줬다. 동시에 지니어스 그랜드 파이널 캐스팅 소식과 맞물려 홍진호에게 거는 기대감도 급감...
-
장진
명불허전 이번 에피소드의 캐리어. 첫 브리핑 때부터 김순진의 핸드폰 문자를 보지도 않았음에도 김순진이 산장에 찾아온 이유와 범행 동기 유추[37]에 성공하였다. 또한 토지매매 계약서에서 매매인과 대리인들의 성씨가 용의자들과 같다는 점에 주목하여 여기에 진상을 알아낼 실마리가 있을 것이라 예측하였고, 이는 마지막에 하니가 찾아냈다. 물론 장진 본인도 동률이 뜬 다음에 한 말들을 보면 알고 있었다는 것을 추정할 수 있다. 이어서 "산장 구조를 아는 사람이 범인"이라 하고독과 같이 가장 범인으로 몰려진 상황에서도 결정적으로 마지막 3분에서 산장지기 NPC의 힌트인 "둘이 가방이 바뀌었다"를 기억해내어, 이재기와 장미숙의 동기와 직접적인 연결고리[38]를 찾아냄으로서 범인 검거에 성공했다. 캐릭터적으로도 무섭게 나간다고는 했으나 적당히 무서우며 재밌는 캐릭터성을 자아냈다. 재밌게도 포악한 성격이라는 설정과는 달리 해당 화 용의자들 중에서는 가장 선량한 시민이었다. 진범인 장흥신과 고의가 아니었다지만 어쨌든 살해 + 시체유기를 한 하고독에 살인청부를 의뢰한 꽃뱀 박요염은 두말 할 것 없다. 김순진은 피해자에 가깝기는 하나 결국 절도[39]를 하려 했으니... 그런데 장포악은 부인인 박요염에게 심하게 집착하는얀데레스러운면만 제외한다면 땅 모으는 데도 대리인으로 제대로 법적거래까지 하는 등 굉장히 착실했다.[40] 나중에 박요염의 살인청부가 드러났을 때도 차라리 자살을 하겠다며 쉬운 방법을 찾는 박요염에게 포악한 성질을 드러내는 게 아니라 이재기의 시체가 숨겨져 있던 복도 비밀 공간에 자발적으로 들어가며 "여기 문 좀 닫아줘"라며 그냥 수치스러워하고 말았다.아... 순정남여담이지만 김순진에게 계속 너 제정신이니 정신 나갔니 구차구차 캐물으면서 벗겨진 사카린 쨩 다키마쿠라 커버를 가져가려고 한 것이나 나실종 시체가 나왔을 때 스겜거리며 게임 끝내자고이재기 꺼 그만하고 이걸로 합시다한 것을 보면 이 아저씨도 어느 정도의 내공이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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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
방송이 진행될수록 남자들의 돈을 뜯어먹는 것을 넘어서 장포악이 기존의 호구들(유멍청, 이바보, 김호구)과는 달리 쉽지 않아보이자 현 남편을 청부살인하려는 최악의 꽃뱀임이 드러났다. 하지만 박요염이 보인 살의의 초점이 장포악으로 맞춰졌기에 이재기에 대한 살의는 발견되지 않았고 용의자에서 멀어져갔다. 처음부터 장미숙에 대해 의심을 가지고 있었고 시체가 발견된 이후 장미숙이 제일 먼저 숙박을 연장했음을 지적하며 마지막 날까지 목걸이를 찾지 못해서였을 것이라고 추리했다. 이재기의 가방에서 발견된 목걸이 주머니에 대해서도 계속 주목하여 "목걸이는 찾았지만 주머니는 버렸다."라는 장미숙의 거짓말을 의심, 최종 투표에서도 하고독과 장미숙 사이에서 고심하다가 ' 지도를 유품으로 남길 정도면 이는 금전적 가치를 넘어서 아버지의 세월이다'로 보석에 더 무게를 두고 장미숙을 지목, 검거에 성공했다. 요염쎅쓰 by홍진호한 캐릭터에 충분히 이입했는지 끊임없이비오는데건조한 피부를 걱정하고아니 사람이 물고기냐고 사람 스킨은 원래 드라이해요염한 포즈와 눈웃음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다.애쓰셨다그러면서 자신의 살인청부가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대인배스러운 남편 장포악의 모습"이 반지는 자기가 계속 끼면 안돼?"에 다 덮고 같이 계속 살자는 멘트겪어보니까 자기만한 남자가 없더라...를 남겼다.해피 엔딩여담으로 배역이 매번 접점이 가장 약한 캐릭터가 걸려서 시청자 범인 예상 투표에서 번번이 최저 득표를 자랑하고 있다.[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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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
이번 에피소드로 갤러리 살인사건, 재벌가 여대생 살인사건에 이은 총 3번의 범인 역할을 맡았다.누구는 단 한번도 범인이 아니었는데재벌가 여대생 살인사건 때와 마찬가지로 능숙하게 다른 사람을 범인을 몰아갔으나, 장진이 두 사람의 가방이 바뀌었었다는 점에 착안해 보물찾기 지도가 어떻게 이재기와 연결되었는지 알아챘고, 홍진호의 잘못된 추리를 이용해 몰아가던 것도 하니가 땅을 판게 장흥신 본인임을 확인하는 바람에 여론 몰이를 잘해놓고도 최종 투표에서 3:3 동률이 나와버렸고, 장진과 하니가 자신들이 알아낸 것을 적극 어필한 덕분에 최종 범인 후보로 검거당하고 말았다. 재벌가 에피소드와 마찬가지로 '여론몰이 잘함-결정적인 단서 때문에 한 끗 차이로 잡힘'이라는 결말을 맞이하였다.멍청이가 하나만 더 있었어도...[42] '범인일 때 잡히는게 더 기분 더럽다'며 원통해하던 4회와 달리 이 때는 그냥 '망했어'라고 체념... 그리고 이날 홍진호에게 " 다른 데에서 탄 상금 너 줄게!"'라고 했다가 졸지에 1억원 이상 되는 상금까지 홍진호에게 주게 되어버렸다.(...)[43] -
하니
고독한 캐릭터를 맡은 덕분에 그동안 보여줬던 격한 리액션이나오마이 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앗!!전편 같은 예능을 보여주지는 않았다.대신 이 회차의 캐릭터 쇼가 너무 강렬해서 웃음 참느라 애를 쓰긴 했지만... 예능적인 요소는 고독한 캐릭터인지 그냥 남자인지를 다른 플레이어들이 의심할 때와 장동민의 드립이등병 출신인가봐정도에서만 발휘되었지만특유의 보이쉬한 자세는 덤, 추리면에서는 맹활약. 이번 에피소드에서 중요한 증거들을 상당히 많이 찾아냈다. (김순진의 필기체[44], 카펫 밑 숨겨진 혈흔, 시체를 감싸는 데 동반한 사라진 한쪽 커튼 등.) 또한, 투표 전 마지막 3분에는 장흥신이 서명한 토지매매 서류를 보면서 장미숙이 산장에 처음 와본 것이라 시체를 유기한 비밀 장소를 알 리가 없다는 증언을 깨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45] 이로 인해 이전과 달리 크게 고민하는 모습 없이 자력으로 진범을 정확하게 찾아냈고, 홍진호의 잘못된 주장을 논리적으로 반박하여 출연자들이 올바른 최종 선택을 하는데 기여를 하였다. 크라임씬2 참여 이후 개인 통산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회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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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장진이 이번 에피소드의 하드캐리라면 김지훈은 이번 에피소드 베스트 플레이어. 갤러리 살인사건과 통닭집 살인사건 때를 뛰어넘는 추리력을 보여주며 이번 에피소드에서도 대활약했다. 캐릭터성으로 엄청난 웃음을 선사하는 동시에 여러가지 증거들을 찾아냈고, 그 중 가장 압도적이었던 것은 시체 발견. 시체를 발견하지 못했다면 가장 결정적 증거인 목걸이 주머니도 발견하지 못했을 것이고, 사건을 절대로 끝낼 수 없었다. 범인 투표에서 하고독을 찍은 점은 아쉬운 부분. 그러나 동률이 뜬 다음에 장미숙으로 마음을 바꿨다. 이 과정에서 손으로 거짓말 탐지를 했는데, 결과적으로 갤러리 살인사건의 표정 검사에 이어 연속으로 적중시켰다. 그리고 김지훈은 이번 에피소드는 다른 의미로도 엄청난 활약을 보여줬는데 그건 바로 미칠 듯한 캐릭터 이입에 기댄 예능감이었다. 맡은 캐릭터가 인터넷에서 주로 활동하는 사람[46]이었는데 랜선 연애도 연애지만 알고보니 오타쿠였다.게스트 공개 영상으로 출연자들의 짜증을 유발했는데 본편에서 다른 방향으로 짜증을 유발다키마쿠라 커버와 넨도로이드 푸치까지 들고 다니는 진성 덕군자. 다른 사람들이 다키마쿠라 커버를 벗기려 할 때 외친 "살인을 또 저지를라 그래?!"를 기점으로 수많은 다키마쿠라 관련 드립들 "(다키마쿠라 커버를 바꾸며) 우리 보리보리 살쪘어", "(목걸이를 다키마쿠라에 걸어주며) 보리보리 200억짜리 한 번 해보자."와, 인터넷 용어("님 상상력 후덜덜" "스겜" "GG" "나 오나전 정상인!")등의 무수한 폭포가 압권(...).범상치 않다미공개 영상에서 홍진호를 상대로 그야말로 어마무시한 게임력 대전을 펼치는 모습을 보면 한때 홍진호가 활약하던 시절 스타크래프트를 많이 봤던 것으로 보인다.이전 갤러리 살인사건에서 하고객이 홍화가방만 열심히 파니 하고객 보고 임요환 좋아했어요? 라고 말할 때부터 확실히 무언가가 있어 보였다.사실 게임력 대전 때는 홍진호에게 밀렸는데 마지막에 추리에서 완승을 거두면서 홍진호에게 GG를 날린 것이 이번 화의 상당한 키포인트이기도 하다.
4.5. 상금
<rowcolor=#C5C2B7> 출연자 | 금회 획득 | 누적 | 비고 |
<colbgcolor=#C5C2B7> 박지윤 | ▲100 | 400 | - |
홍진호 | - | 800 | - |
장동민 | - | 700 | - |
하니 | ▲100 | 400 | - |
장진 | ▲100 | 400 | - |
김지훈 | - | 1000 | 게스트 |
※ 단위는 만원 |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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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이재기의 행적이 놀라운 것을 넘어서서 경이로울 정도다. 통칭 세기말의 갓재기. 초반에 잠깐 스쳐지나간 장미숙의 방에서 발견된 납치 의뢰 서류의 내용에 따르면 이재기의 전직은 사격 선수였고 의뢰 사유가 조직 폭력배 두목의 딸에게 사기를 쳐서였다.
이미 비범할 조짐이 보였다.구덩이에 빠져 시간을 낭비했음에도 불구하고,[47] 박요염의 청부를 받아 장포악을 살해할 계획을 세우고 시도했지만 미수로 끝나 대판 싸웠다. 그러면서도 장미숙이 사냥은 안하고 어슬렁대는 것을 의식했으며, 장미숙의 지도를 보고 나머지 지도를 훔쳐내 몇 번 온 적도 없는 곳을 찾아냈다. 그 지역은 지도와 달리 우물이 하고독에 의해 숨겨져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구덩이를 파내고 우물을 잠근 쇠사슬도 풀어내 나실종의 시신도 보고 나무 속에서 목걸이도 찾아낸다. 게다가 밤에 박요염과 다시 만나 하루 더 머무르며 장포악을 죽일 것을 다시 요청받았다. 무엇보다 무서운 것은 그러면서도 멧돼지 1마리와 꿩 여러 마리를 잡으며 사냥 대회 1등을 해냈다는 것이다. 전문 사냥꾼 하고독이 우물 감시하느라 최하위인 것을 생각하면 말이 안 나올 지경.괜히 갓재기가 아니다이게 다 사냥 대회 시작 날(6월 6일)로부터 대회 끝나고 하루 연장된 6월 10일까지 4박 5일 만[48]에 일어난 일이라는 것이다. 살인 청부, 살인 미수, 싸움, 함정에 빠짐, 보물찾기, 15년 전 사건의 실종자 발견, 협박, 사냥대회 1등을 하고도 하루 더 머무르면서 다시 살인을 시도할 만큼 이재기는 엄청난 강심장인 인물이다. 물론 이전부터 김순진에게 여자 행세하며 돈을 뜯어온 것은 덤이다. 다만 4~5일 간에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것은 제작진이 인물간의 갈등 구조나 범행 동기를 만들기 위해 너무 무리하게 스토리를 욱여넣었다는 반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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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진의 그녀들(...)인 사카린쨩과 보리보리의 경우, 사카린은 모델은 쇼바이락의 시안이고 이름은
토오사카 린에서 따온 것으로 추정되는데, 김지훈이 직접 이름을 붙인 것이라면 이름이 일본풍인 진짜
사카린 혹은 재미를 위해 인공감미료 사카린에서 따왔을 가능성이 있다. 보리보리는 이름은 확실치 않으나[49] 모델은
쿠로네코다.
하야니가 시로네코여기 참조. 그리고 나온 넨도로이드 푸치들은 전부 그날 본 꽃의 이름을 우리는 아직 모른다의 멘마, 토라도라!의 아이사카 타이가, 워킹의 포푸라, Fate 시리즈의 린, 이리야스필 폰 아인츠베른, 마토 사쿠라, 적밥 황제님... 타이가는 다키마쿠라 커버도 있었다![50]
- 오프닝과 중간 증언에서 장성규가 산장지기로 나와 발연기를 선보였다.
- 이 편의 범인인 장흥신은 이후 시즌에서 여러모로 활약을 하고 있다. 온갖 사건에서 흥신소를 이용했다면 그 흥신소 업자는 무조건 장흥신으로 등장한다. 정작 장흥신을 맡았던 장동민하고는 리턴즈(시즌4)가 돼서야 작중에선 처음 언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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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의 피해자 이재기는 시즌 3 캠핑장 살인 사건에서 중앙과학고 출신임이 드러낸다. 김지훈의 졸업 앨범에 롤링 페이퍼가 있는데 그중에 '대학가서 미팅할때 나 꼭 불러라!' 라는 메세지가 있는데 작성자가 이재기다. VOD로 본다면 17분 55초에서 나온다.
이 학교는 마가 끼었는지 계속 죽는다.
- 범인인 장흥신을 제외하더라도 감방에 갈 사람이 최대 2명이다. 박요염은 이재기에게 장포악의 살인을 의뢰했으나 실패했으니 살인교사미수죄가 성립되고 김순진은 이재기가 정당하게 얻은 상금 2000만원을 훔쳤으니 절도죄가 성립된다. 하고독은 실수로 자신의 동료인 나실종을 오발사고로 살해한 과실치사죄와 그의 시체를 숨긴 시체은닉죄가 적용되지만 각각 공소시효 5년, 7년으로 범행이 들통난 시점에서는 공소시효가 지났다.
- 위에서 언급했듯 과실치사는 공소시효가 5년인데, 방송에서 15년으로 나온 것은 작가가 살인죄의 공소시효(지금은 살인죄의 공소시효가 없지만, 문제의 사건은 2000년 7월 1일에 발생했으므로 공소시효가 15년이다)와 혼동한 것으로 보인다.
6. 차회 롤 카드 배정
11회 사건명 : 크라임씬 PD 살인사건<rowcolor=#C5C2B7> 출연자 | 롤 | 비고 |
<colbgcolor=#C5C2B7> 표창원 | 탐정 |
진짜가 나타났다(!) 끝판왕 등장?! |
장진 | 천재 영화감독 |
본인 역 |
홍진호 | 원조 뇌섹남 | 본인 역 |
박지윤 | MC계의 여왕 | 본인 역 |
하니 | 대세 걸그룹 EXID 멤버 | 본인 역 |
장동민 | 천부적인 개그맨 |
본인 역 |
차회는 롤 카드 분배 없이 본인 역을 부여받는다. 롤 카드의 이름이 나온 장진과 하니만이 예고편에서 보인 이름들이다.
[1]
초반에 용의자들이 한 명씩 돌아가며 자신의 알리바이를 설명한 후, 용의자들의 캐릭터에 전반적인 윤곽이 잡히자 나온 발언이다. 실제로 이 에피소드는 다른 에피소드에 비해 개그 캐릭터가 다수 포진하고 있다.
[2]
다른 출연자들과 다르게 섹시한 사냥꾼이면서 이름이 '요염'이다. 이전 회차 말미에 역할 선정 과정에서 홍진호가 (박지윤씨가) 섹쓰한(?)거 해요"라고 하며 발음을 실수하였고, 이에 대한 추가 방송사고(?)를 막기 위해 박지윤 역할명을 '박섹시' 같은 것이 아닌 '박요염'으로 정한 듯하다. 그런데 녹화방송임에도 저 방송사고급(?) 발언이 편집도 안 되고 실제 방송에 자막까지 그대로 나왔다.
[3]
다니는 회사 이름마저 노잼 펄프.
[4]
사진을 보면 전현무(...)
[5]
장미숙은 구덩이에 빠져있는 이재기를 발견하고 이재기가 잡고 빠져나올 수 있도록 총을 구덩이 속으로 밀어넣었다. 이때 이재기는 개머리판에 붙어있는 용 스티커를 보고 장미숙의 총이 분실 중인 총임을 눈치채고는 도리어 자신을 구해준 장미숙을 협박했다.
[6]
하선녀가 의뢰를 한 흔적도 남아있다.
[7]
단, 다른 댓글에도 토씨 하나 안틀리고 동일하게 대답을 한 것으로 보아서 매크로성 답변으로 추정된다.
[8]
15년 전에 동료인 나실종을 실수로 쏴 버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9]
우물에 시체를 넣는 것으로 모자라 쇠사슬을 감고 자물쇠로 잠그기까지 했다!
[10]
태양의 콧물
[11]
브리핑 과정에서 장포악이 미쳐 날뛰는 것을 목격했다는 김순진의 진술과 장포악이 난리를 피울 때 옆에 같이 있었다는 박요염의 진술에서도 장포악의 열등감을 확인할 수 있다.
[12]
홍진호가 브리핑 중에 공룡이라고 지칭하였다. 공룡은 멸종했다는 제작진의 자막은 덤. ㅋㄲㅈㅁ
[13]
유멍청, 이바보, 김호구
[14]
실제로 브리핑 과정에서 탐정인 홍진호가 각 용의자들에 대한 정보를 자신의 노트에 적을 때 박요염은 꽃뱀 단 한 마디로 정의하였다.
[15]
박요염은 이를 보고 이재기가 하고독을 협박하여 하고독이 이재기를 죽인 것이 아닌가 의심했는데 이는 잘못된 추리이다. (이재기가 발견한 것이 맞다는 전제 하에) 이재기는 그저 우물과 시신의 존재를 알아차렸을 뿐이지 이를 하고독이 저질렀다는 것을 이재기가 알아차릴 수 있는 근거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재기가 포스터를 보고 시신이 나실종인 것을 알아차려 신고를 할 경우 하고독이 15년 동안 은폐하려고 했던 노력이 물거품이 되기 때문에 이를 막고자 이재기를 죽였다는 추리가 논리적으로는 더 타당하다고 볼 수 있다.
[16]
정말 구덩이에 빠졌는데도 갓재기가 1등을 한 것은 함정...
[17]
나실종을 살해한 범인, 즉 하고독을 가리킨다.
[18]
위의 다른 각주에도 설명되어있듯이, 이재기는 단순히 나실종의 시신을 찾은 것일 뿐 나실종을 죽인 범인이 하고독이라는 것을 알아차렸다는 근거는 어디에서도 발견되지 않았으므로 이는 논리적으로 틀린 추리이다.
[19]
이를 성공하려고 남편 장포악의 승부욕을 자극해 사냥 대회가 하루 더 연장되게 한 것이다.
[20]
김순진을 연기한 김지훈이 실제 육성으로 '유유'라고(!) 표현했다. 역시 이번화 예능 하드 캐리
[21]
이 부분도 김지훈이 육성으로 연기했다.
[22]
사실 장미숙은 산의 일부매매한 여러 계약서 중 하나에 이름이 나올 뿐이며 장미숙이 판매한 지역이 이 산장을 포함한다는 직접적인 언급은 없다. 하지만 장흥신이라는 이름으로 서명한 계약서에만 '건평 이백평'이 언급되어 있는 만큼 산장은 장미숙이 판 땅에 포함되었던 것이 확실하다.
[23]
산장지기의 증언인 '장미숙과 이재기의 가방이 서로 바뀌었다'를 떠올려 '그 시점에 이재기가 보물지도에 접근했고 이를 바탕으로 먼저 보석을 찾아냈고 장미숙이 보석을 빼앗기 위해 죽였다.'라는 것을 추론해냈다.
[24]
역대 최고 지목률 3위에 달하는 높은 수치이다.
[25]
손에 든 것은 살인에 사용했던 사슴뿔.
[26]
이 사건과 유사하게 고립된 공간에서의 사건은 이미 시즌2
크루즈 살인사건과 시즌1
교도소 살인사건이 있었다.
[27]
애초에 일본식 클로즈드 서클의 경우 고립된 상황에서 희생자가 늘어나는 과정이 스토리의 긴장감을 높여주는 중요한 요소로 쓰이지만, 여기서는 그냥 범인을 지목하면 끝인 프로그램의 구조상 그러한 요소는 불필요하다.
[28]
시체 발견 전에는 장미숙의 사냥대회 목적은 처음부터 보석이였고, 그것으로 인해 숙박 기간 연장의 원인도 설명이 되면서 이재기와의 연관성은 미약해 보였다.
[29]
본인은 이미 보석을 찾았고, 보석 주머니는 놔뒀으나 이재기가 착각하고 가져간 것.
[30]
김지훈 본인도 장미숙이 살인을 했다면 굳이 시체를 숨길 때 주머니도 같이 숨길 이유가 없다고 생각해서 최종 지목을 하지 않는 실수를 했다.
[31]
단 이것은 전지적 시점에서 보는 시청자의 생각이고 보석이 어떤 것인지 어디에 있는지 확실히 아는 장미숙을 제외하면 보물지도를 찾아서 발견한 낡은 주머니 자체도 다음 단서로 착각하기 충분하다.
[32]
마지막 회 결산에서 장동민은 이 당시 다른 이들이 주머니를 찾을까봐 그 근처에서 한시간 가까이 서있었다고 밝혔다.
[33]
산장의 구조를 모른다고 주장하는 사람 중에 범인이 거짓말을 하고 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했다. 다시 말해 장미숙이 자신이 산장 구조를 알 리가 없다고 주장하는 말을 곧이 곧대로 믿어버렸다(...) 이 증언은 하니가 최후의 3분에 깨뜨렸다.
[34]
하니뿐만이 아니라 장진도 마지막 상의에서 "장미숙에 대해 해결되지 않은 부분이 도대체 뭐냐"고 물었고, 자신은 이 산장을 장흥신에게서 샀으며 장흥신은 산장 정보를 알 수 있었다고 차근차근 설명하려 했지만 홍진호는 그래도 요지부동.(...)
[35]
이 가설은 프로그램 진행 도중 박요염과 장미숙도 주장한 적이 있었다. 다만 박요염은 다른 결정적인 증거들이 제시되자 논리적 근거가 약한 이재기 협박설을 철회하고 진범을 지목하는데 성공했으며, 장미숙은 하고독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기 위해 해당 주장을 밀고 나간 것이었다.
[36]
팽팽하다고 이런 말을 한 것이지만 이때 김지훈은 장미숙으로 마음을 바꾸고 있었다. 절대 팽팽한 상황이 아니었다.
[37]
온라인으로 만난 연인 '예삐공주'가 현실 만남을 거부하여 예삐공주를 직접 만나기 위해 산장에 찾아온 것. 그리고 예삐공주의 실체가 남자였다는 것. 전자는 하니의 브리핑으로 다들 추측이 가능했으나 후자의 "남자였지?"라는 질문에는 이 시점부터 장진은 이재기가 예삐공주였다는 것을 이미 감을 잡았을 터다.
[38]
요점은 "이재기가 어떻게 보물의 위치를 아느냐"였던 것이었는데, 둘의 가방이 바뀐 시점에서 이재기가 보물지도를 봤던 것이다. 결정적으로 놓친 증거로 이재기 방에 놓여진 핫핑크 형광펜으로 지도에 '???'가 씌여져 있었다. 그런데 그 펜이 그렇게 쓰였다는 것을 어떻게 찾아내...
[39]
이재기의 상금 현찰 2천만원.
[40]
아주 착한 것은 아니다. 스토커 짓도 엄연한 범죄고 이재기를 골탕먹인답시고 흙구덩이를 파놓은 것도 그렇고... 본인 말대로 죽이려고 한 것은 아니었다지만. 꼬챙이는 안 넣어놨으니까.(...)
[41]
아이러니하게도 크라임씬 역대 최고 지목률 기록 보유자 또한 박지윤이다. 자세한 것은
크라임씬 PD 살인사건 편 참조.
[42]
해당 사건 역시 장진의 하드캐리와 하니의 어시스트가 있었다는 점에서 이번 사건과 비슷하다. 그리고 거기서도 홍진호는 삽질했다
[43]
홍진호는 이에 대해 2분의 1만 받겠다했다
[44]
갤러리 에피소드에서도 장딜러가 갖고 있었던 편지를 보고 모두가 심화나가 쓴 것이라고 생각할 때 혼자서만 필체가 다르다는 것을 알고 심화나가 보낸 게 아니란 것을 알아챘다. 그때는 혼자만 알고 공유를 안 했으나 이번 회차에서는 브리핑 때 모두에게 알렸다.
[45]
자칫 놓치기 쉬운 부분이지만, 사체가 발견된 당시의 중요 쟁점 중 하나는 사체를 은닉한 비밀 장소를 알 수 있는 사람은 누구인가? 혹은 역으로, 산장의 구조를 알 리가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 중에 사실 산장의 구조를 미리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은폐한 사람은 누구인가?였다.김지훈이 마지막에 장미숙을 의심하면서도 확신을 못한 이유도 이게 한몫했으며 장진은 동률이 됐을 때 "내가 이 산장을 샀다니까!"라고 홍진호에게 어필한 것을 보면 알고 있었으리라 추정된다.
[46]
인터넷으로 만난 사람과 결혼(...)하고 문자를 보내는 랜선 연애를 했다.
[47]
장물 총기를 들고 있는 장미숙을 협박해 돈을 얻어내는 것도 잊지 않았다.
[48]
본래 사냥 대회는 6월 6일부터 6월 9일까지 3박 4일 일정. 그리고 추가 하루 연장을 통해 총 4박 5일이다.
[49]
이름은 김지훈이 출연했던
왔다 장보리에서 따온 듯 하다.
[50]
그 외에도 크라임씬 역대 방송분을 보면
Fate/Zero의 OST가 사용된 전적이 있으며, 나아가서 페제 넨도롱들이 장식으로 나올 때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