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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15:33

코볼트(워크래프트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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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초 못 가져간다!
You no take candle!

1. 개요

워크래프트 시리즈 코볼트.

2. 워크래프트 3

첫 등장은 워크래프트 3의 몬스터로 등장하며, 주로 로데론 계열 맵에 크립으로 등장했다. 성우는 제이슨 헤이즈. 리포지드 이전에는 생김새가 언데드 돼지 비슷한 외형에 사망할때 내는 비명소리도 돼지 멱따는 소리 비슷한 소리를 낸다.

3.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오리지널 시절에는 엘윈 숲에서 데피아즈단과 결탁해 개미굴 광산, 석영 광산 등을 점령해 돈벌이를 하고 있었다. 가장 큰 특징이라면 머리 위에 양초를 얹고 있다는 점인데, 이 양초를 엄청나게 소중하게 여긴다. 인간으로 시작했을 때 가장 처음으로 보는 인간형 몬스터인데다가 "너 양초 못 가져간다!" 하는 어그로 대사도 있어서 인상적인 몬스터. 놀과 멀록과 같이 얼라이언스 진영의 저레벨 지역의 쫄몹을 담당한다.[1]

서부 몰락지대 퀘스트를 하다 보면 퀘스트 보상템 중에 "코볼트 양초"라는 보조장비가 있는데 여기에 써있는 툴팁이 "가져와 버렸습니다.."이다. 또한 대격변 이후 서부 몰락지대에서 등장하는 "양초장수" 짐 맥해니건이라는 NPC가 "나 양초 가져간다!"라고 외치면서 코볼트의 양초를 가져다 팔았었다고 한다.[2] 그런데 나중에 코볼트에게 복수를 당해 두 다리가 망가졌다고 한다. 그리고 죽음의 폐광에 가보면 오우거 감독관들이 양초를 미끼로 코볼트를 부리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리치 왕의 분노에서 스노볼트라는 비슷한 종족이 노스렌드에 거주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역시 몹이며, 마그나타우르의 지배를 받는 듯 하다. 핏빛포자 일족 이라는 코볼트도 살고 있으며 핏빛포자 평원에서 핏빛포자 코볼트를 볼 수 있다. 핏빛포자정원사를 공격할 경우 핏빛 포자 중첩이 쌓이며, 중첩당 공격 속도와 가속이 5%씩 상승하나 5중첩 이상일 경우 혼란[3] 디버프가 걸리며 모든 중첩을 잃는다. 워크래프트 매거진 5번째 이슈에서 언급하길 트로그에서 분화된 종족이라고 한다.

군단에서는 높은산 지역에서 다시 등장한다. 새로운 모델링을 하고 있으며, 플레이어는 코볼트를 속이는 한편 양초왕을 처치하는 퀘스트가 있다. 또 코볼트 양초들이 있는 곳이 있는데, 여기서 양초를 빼면 공허의 존재가 튀어나온다. 이 때문에 코볼트에게 양초는 무엇인가를 막고자하는 의식 내지는 토템같은거 아니냐는 추측이 생겼다.

링크 퀘스트를 통해 코볼트로 변장하여 동굴의 역사를 들을 수 있는데, 코볼트들이 양초를 소중히 하는 이유는 바로 공허의 존재(코볼트들은 어둠 혹은 귀신이라 부른다)로부터 자신들을 지켜준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코볼트들은 땅에서 파낸 보물을 하피의 밀랍과 교환하여 양초를 만드는데, 드로그바들이 힘으로 코볼트의 동굴을 빼앗지만 양초가 없기 때문에 금방 공허의 존재들에게 먹혀버리고, 동굴은 도로 양초가 있어 공허의 존재가 어찌할 수 없는 코볼트들의 차지가 된다는 것. 이를 반영해서인지 하스스톤 고대 신의 속삭임 트레일러에서 코볼트 머리의 양초가 꺼지자 뒤에 있던 나무가 촉수괴물이 되어 코볼트를 덮치고, 코볼트 흙점쟁이가 타락한 카드인 진화한 코볼트의 머리에 양초 대신 뿔이 자라나있다.

그리고 실제로 공허는 '어둠'으로 묘사되고, 이에 대응하는 것이 빛의 힘인 것을 생각해보면 양초에 집착한 코볼트가 '공허'의 유혹을 이겨내고 있는 것은 단순한 맹신이나, 우연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어쨌건 양초를 태우면 불꽃이 생기고, 불꽃은 빛을 발하니까.

4.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내부 전쟁

도른의 섬 지하의 "울리는 심연" 지역에서 토석인들과 대립하는 관계로 다시 등장한다. 몇몇 우호적인 개체도 등장한다.

새로운 모델링으로 업데이트 되었으며, 머리에 양초를 여러개 올리고, 근육과 덩치가 오크마냥 커진 개체가 새롭게 등장한다. 군단에서 나온 설정은 유지되어서, 양초가 어둠을 몰아낸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어서 양초 없이 다니지 않는다고 한다. 그리고 실제로 양초가 꺼지면 어둠 속의 괴물 같은 것들이 튀어나오기도 한다.

특히 코볼트 관련 퀘스트나 던전을 하다 보면 흡사 공포 게임과 흡사할 정도. 이를 두고 많은 네티즌들이 20년에 걸친 코볼트의 양초 집착이 이해가 간다는 반응이다.

5. 하스스톤

워크래프트 시리즈 본가에서는 잡몹 종족의 한 부류일 뿐이었으나 하스스톤의 확장팩 코볼트와 지하 미궁에서 주인공급 종족이 되어 코볼트의 이름이 붙은 카드들이 다수 등장하고 미궁왕 토그왜글같은 전설급 하스스톤 오리지널 코볼트 캐릭터들이 다수 등장하는 등 비중이 크게 상승하였다. 어둠의 존재같이 코볼트들이 양초를 아끼는 '이유'를 구현하기도 했다.

어둠의 반격 확장팩의 모험모드 던전런인 달라란 침공에서는 잔.악.무.도.에 소속된 드루이드 진영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네임드 코볼트인 스큄리쉬가 등장한다.[4]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조.

또한 어둠의 반격에서 등장한 특정 카드 군인 졸개 중에도 코볼트 졸개가 등장한다. 심지어 스팩도 전함 2대미지+1/1 하수인으로 가장 직관적이고 강했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졸개를 얻을 때 코볼트를 염원했다고 전해진다. 이 때문에 코볼트와 지하 미궁, 어둠의 반격 확장팩이 정규에 있었을 시절에는 등급전이 코볼트 판이 되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이어서 나온 확장팩 울둠의 구원자의 모험모드, 공포의 무덤 우두머리에서도 스큄리쉬가 토큰 드루이드의 형태로 등장한다. 역시 문서 참조.

전설노래자랑시점 까지의 수집 가능한 카드 중, 일반적인 게임에서 볼 수 있는 코볼트 하수인들은 아래와 같다.

[1] 와우의 고블린이 상업과 화학 공학 등에 유능한 고등 종족으로 어엿한 문명과 국가를 형성한 주력 팩션으로 등장하는 작품이다 보니 타 RPG에 자주 등장하는 쪼랩 잡몹으로 등장하는 고블린의 포지션을 담당하다고 봐도 무방하다. 애초에 코볼트 자체가 고블린의 아종이나 팔레트스왑 종족에 불과한 사례가 흔하다. [2] 본인 말에 의하면 "나 양초 가져간다"라는 유행어를 만든 게 바로 자신이라고. [3] 3초간 통제 불가상태가 되며 엉뚱한 곳으로 이동함 [4]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아라코아인 크리지키, 세스락인 베시나, 불페라인 선장 유도라, 판다렌인 추 씨, 톨비르인 테칸, 정령인 라카니슈, 놀인 늙은 들창눈, 인간인 타락한 조지 등이 등장하며 코볼트인 스큄리쉬까지 총 9 캐릭터의 종족이 모두 다르다. 그런데 간부까지 보면 코볼트인 강도왕 토그왜글, 트롤인 부인 라줄, 오크인 마녀 하가사, 고블린인 박사 붐, 에테리얼인 대도 라팜까지, 잔.악.무.도. 소속 인물 중 2명 이상 존재하는 종족은 코볼트(토그왜글, 스큄리쉬) 뿐이다. 하스스톤에서 만큼은 코볼트가 확실하게 푸쉬를 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부분. [5] 사실 이건 따지면 코볼트가 아니라, 수많은 코볼트들이 만든 거대한 코볼트 형상의 허수아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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