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한글명 | 비겁한 밀고자 | ||||
영문명 | Dirty Rat | ||||
카드 세트 | 비열한 거리의 가젯잔 | ||||
카드 종류 | 하수인 | ||||
등급 | 특급 | ||||
직업 제한 | 공용 | ||||
종족 | - | ||||
황금 카드 | 제작 또는 카드팩 | ||||
비용 | 2 | 공격력 | 2 | 생명력 | 6 |
효과 | 도발, 전투의 함성: 상대편이 손에서 무작위 하수인을 소환합니다. | ||||
플레이버 텍스트 |
"우리의 정보를 팔아넘긴 코볼트를 뭐라고 부르는지 알아?" "음... 쥐새끼?" "밀고자잖아, 이 종족 차별주의자야."[1] (It's not his fault... Someone keeps stealing his soap!)[2] |
소환: 난 아무것도 말 안 해! (I ain't talkin'!)
공격: 말할게! 말하면 되잖아! (Me talk! Me talk!)
공격: 말할게! 말하면 되잖아! (Me talk! Me talk!)
2. 상세
비열한 거리의 가젯잔 공용 특급 카드.죽음의 군주의 전투의 함성 버전. 엘리스나 트루하트, 알렉스트라자 등과 같은 중요한 전함 하수인을 빼버리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상대의 죽음의 메아리 하수인과 같은 필드 유지력이 좋은 하수인을 꺼내버리거나 고 코스트 하수인을 꺼내버려 초반에 패사고가 일어난 상대의 손을 오히려 풀어줄 수 있는 디메리트를 지니고 있다. 가령 해적 전사라 판단하고 냈는데 해룡전사라 그롬마쉬 헬스크림, 라그나로스, 데스윙같은 고스펙 하수인이 초반에 튀어나온다거나, 흑마 상대로 냈다가 파멸수호병에게 털린다던가, 주술사 상대로 냈다가 얼굴 없는 화염투사가 나온다던가, 도적 상대로 냈다가 가젯잔 경매인이 나와서 도적이 카드를 엄청나게 뽑아간다던가... 덕분에 요그사론의 뒤를 잇는 유튜브 스타가 되어 활약중이다.
일반적으로 멀리건에는 고코스트 카드를 쥐고 가지 않으므로 죽음의 군주보다 잭팟 확률이 적다고 보는 시선도 있지만, 완전히 잘못된 시각이다. 고코스트 하수인을 넣은 덱이라면 그 하수인이 멀리건에 아예 안 잡힌다고 보장할 수도 없고, 설령 저코스트만 잡고 갔다 하더라도 흑마법사 상대로 어둠골 사서나 사제 상대로 부상당한 검귀같은 걸 꺼내줬다가는 되레 역관광당할 가능성이 있다. 게다가 어떤 하수인을 꺼내줬든 간에 그 하수인을 처리하지 못한다면 다음 턴에 그 상대는 그 하수인으로 바로 공격을 할 수 있다. 실질적으로 돌진을 부여해주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격. 애초에 컨트롤 덱에서의 버티는 용도를 따지고 들자면, 복권에서 잭팟이 터지느냐 꽝이 터지느냐가 아니라 복권을 "언제" 긁느냐가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단순히 버티는 용도로만 보면 당연히 죽군보다 나쁘다.
하지만 죽군과의 비교는 별론으로 하고서 꽤나 여러가지 덱을 상대로 괜찮은 효과를 낼수 있는 하수인으로 주시되고 있다. 예를 들어, 위니 덱에서 1코 짜리 하수인을 뺀다면 초반에 명치보호와 하수인 교환을 강제할수 있고, 후반에 말리고스나 타우릿산을 빼자마자 제압하는 것으로 콤보덱을 꼬이게 할수 있고, 아니면 방밀 미러전에서 탈진을 막기위해 손에 들고만 있던 고통의 수행사제를 내게 한다던가 황금 원숭이를 전함효과 없이 빼버리게 한다든지, 상대가 파멸의 예언자로 템포를 빼앗으려 할 때 이 카드를 상대 패의 카드 1장과 강제로 교환하게 만드는 등 유연성으로 기대가 되고 있다. 비겁한 밀고자가 만들 수 있는 최상의 시나리오
죽음의 군주와 또 하나의 차이점으론 죽음의 군주는 상대방 덱에서 한장 꺼내오는 거지만 이 카드는 상대의 패에서 한장을 꺼내오는건데 일장일단이 있다. 덱에서 꺼내오는경우 상대의 덱을 압축시키는 효과에 거의 무조건 효과를 보지만[3] 패에서 꺼내오는경우 상대방의 패가 말랐거나 꼬였을 경우 디메리트 없이 나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게다가 손패에 하수인이 하나도 없다면 아예 하수인이 튀어나오지 않을 수 있다! 물론 가능성이 그리 높지는 않지만, 적어도 덱에 하수인이 하나도 없을 가능성보다는 훨씬 높다.
벤 브로드가 이전에 일리단의 효과를 바꾸면서 "우리는 상대방이 기분 나쁜 경험을 하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상대의 패를 직접적으로 건드리는 카드는 만들지 않을 것이다." 라고 해 놓고 정작 이번 확장팩에서 상대 패에서 억지로 카드를 끄집어내는 카드를 만들었다고 자가당착이라며 비판하는 경우도 있다. 변경 전 일리단의 경우 버려진 카드에 대해 전혀 이득을 볼 수 없게 만드는 반면 밀고자의 경우 해당 하수인을 소환하니 본인의 카드를 상대가 마음대로 디스카드한다는 것과는 다르다고 판단한 듯. 주술사 고대놈 카드인 선조의 부름도 상대 하수인을 끄집어내는 동일한 효과가 있었다. 다만 선조의 부름의 경우 말리술사덱에서 말리고스를 빠르게 소환하는데 사용하는 정도였던 것에 반해 밀고자는 적극적으로 상대방의 카드를 빼내는 방식으로 활용되다 보니 이러한 불만이 나오는 듯 하다.
발매 이후에는 하이랜더 덱들이 이용하고 있는데, 이 카드로 리노 등 중요한 하수인을 강제로 꺼내게 만들거나 꺼내고 처치기로 제압하거나, 심지어 정신 지배 기술자랑 연계해서 상대 하수인을 훔쳐오는 플레이도 가능하다. 리노덱과의 경기에서 파멸의 예언자 타이밍을 신중하게 잡아야 하는 이유가 되기도 하는데 보드을 잡으려다가 내 키카드를 쌩으로 날려먹을 수가 있기 때문. 메타 초창기에 득세하고 있는 무기 위주의 딜을 하는 해적 전사를 상대로도 좋게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어차피 해적 전사는 처음과 5턴 이내에 패를 다 털어내서 그걸로 30딜 다 깎아내면 승리, 아니면 패배하는 덱이기 때문에 설령 리로이를 뽑아내는 참사가 일어나더라도 결국 내가 받을 6딜을 밀고자가 대신 받아주는 것이나 마찬가지라 큰 손해가 없고 버스트딜의 가능성은 줄여준다, 무난한 하수인 하나를 뽑아줬다면 당연히 2코스트에 떡하니 나오는 체력 6의 도발 하수인에 해적 전사는 숨이 턱 막히게 된다. 거품 무는 광전사나 코르크론은 조금 껄끄러울 수 있지만 컨트롤 수단이 전무한 경우가 아니라면 크게 문제되는 정도는 아니다.
즉 발매 이전에 플레이어들이 기대했던 죽군의 대체품과는 약간 다르다고 볼 수 있다. 수동적인 죽음의 메아리보다 적극적인 활용이 가능한 전투의 함성을 특징으로 상대가 극어그로인 경우가 아니라면, 죽군처럼 칼패턴에 등장하는 것이 아닌 제압기나 광역기를 갖추고나서 등장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투기장에서는 별로를 넘어 그냥 좋지 못한 선택. 물론 깡스텟은 훌륭하지만, 바로 윗 문단에서 말했듯, 제압기나 광역기를 갖춘 상황에서 등장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투기장에선 상대가 극어그로덱이라는 보장이 전혀 없고, 효과보다는 스탯을 보고 하수인을 뽑는 투기장의 특성상 대박이 걸릴 가능성은 낮고 쪽박이 걸릴 가능성은 높으며, 스탯이 높은 대신 패널티성 전투의 함성을 가진 하수인을 아무런 패널티 없이 공짜로 꺼내줄 수도 있다. 그리고 랜덤으로 덱이 구성되는 특성상 상대의 패에 어떤 하수인이 있을지 전혀 예상할 수 없다. 물론 제압기나 광역기를 갖추고 나서 등장할 수도 있겠지만, 이렇게 쓰면 결국 투기장에서 기피되는 카드인 '연계가 필요한 카드' 신세를 면치 못한다. 실제로 비겁한 밀고자의 하스아레나 점수는 고작 10점대이다.
실버문 차원문에서 나오는 하수인 중에서, 벌목기의 죽메 하수인 중에서 밀하우스 마나스톰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공동 1등상으로 활약할 여지가 있다. 공격력이 낮아 필드 싸움에는 밀하우스보다 덜 도움되지만, 3/6 도발인 수렁이끼괴물이 5코스트라는 걸 생각해보면 6체력의 도발은 중반에도 상당한 스탯이다.
운고로를 향한 여정에선 퀘스트 전사의 메인카드로 기용되고 있다. 밀고자로 바위언덕 수호병, 비전학자 같은 고효율 전투의 함성 하수인의 전함은 전함대로 지우고, 고코스트 하수인이 튀어나왔을땐 전사 특유의 저코스트 제압기로 쉽게 제거하고, 난투 쓸때는 밀고자로 상대 하수인을 하나 더 빼서 제거해버리는 유연성을 인정받아 필수 카드로 채용되고 있다.
어그로덱을 상대로 좋은 하수인이지만 2코스트 미만의 고스펙 하수인이고, 소집이나 같은 밀고자의 효과 같은 특수한 효과로 전장에 나오게 될 경우 전투의 함성을 발동하지 않기 때문에 성기사의 '긴급 소집'으로 등장 할 경우 굉장한 효율을 내기 때문에 의외로 어그로 덱인 비트기사 덱에서 채용 되기도 한다.
코볼트와 지하 미궁에서는 엄습하는 외눈깨비와 함게 컨흑, 컨법 등의 여러 컨덱이 핵심 카드로 활용하고 있다.
2018년 까마귀의 해에선 이 카드 역시 야생으로 떠났는데 두억시니 같은 콤보덱이 판을 치자 같은 해에 떠난 다른 야생 카드들에 비해 그리워하는 의견이 많다.
야생에선 여전히 콤보덱 카운터용으로 컨트롤덱이라면 필수 투입하는 카드로 사용한다. 특히 콤보덱 컨셉이 어마어마하게 강력한 드루이드 상대로는 밀고자에 브란이나 고르곤 졸라까지 동원해서 어떻게든 키카드를 빼먹지 않으면 컨트롤 덱의 승리가 불가능에 가까운 수준이다. 이외에도 콤보덱이 강력해지면 일단 무조건 2장 넣고 보는 카드가 되었으며, 심지어 어그로덱 조차도 콤보덱이 너무 강력해져서 먼저 명치를 터뜨리는게 불가능할 경우 넣고보는 경우도 있다.
단순히 적 패를 견제하는 용도가 아닌 적의 덱 자체를 견제하는 컨셉으로 쓰이는 덱 구성은 주로 주술사와 흑마가 있다. 흑마는 덱을 태워버리는 카드들과 함께 밀고자, 무타누스로 덱과 핸드를 파괴하는 식으로 사용하고 주술사는 밀고자, 무타누스를 사용하고 이것을 볼너 해머비크, 앵무, 두억시니로 전함을 무한히 반복해 적의 핸드에 있는 모든 하수인을 사용하지 못 하게 하는 타입. 다만 주술사의 경우 밀고자보다는 아예 잡아먹고 내 필드도 강화하는 무타누스의 전함을 더 많이 사용하는 쪽으로 운영한다[4]
2023년 늑대의 해 핵심 세트 목록에 추가되었다.
3. 여담
모티브는 경찰에게 같은 범죄자를 밀고하여 대가를 얻어내는 앞잡이, 배신자를 뜻하는 은어 쥐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일러에는 코볼트가 나와있으며, 와우의 코볼트는 쥐를 모티브로 한 종족이다.비겁한 밀고자를 노리는 퀘스트 블러핑 덱이 있다고 한다. # #
[1]
미드 '트루 디텍티브'에 등장하는, "비행기를 조종하는 흑인을 뭐라고 부르는지 알아?"라고 질문하는 장면의 패러디. 드라마 자체의 인지도는 국내에서 그렇게 높지 않지만, 저 장면만은 짤방화되어 여러 커뮤니티에서 밈으로 쓰이고 있다.
[2]
이건 그의 잘못이 아닙니다... 누군가가 계속 비누를 훔치고 있다구요!. Dirty가 비겁하다는 뜻과 더럽다는 뜻을 둘 다 가지고 있는 것을 이용한 농담이다.
[3]
덱 압축은 보통은 단점으로 작용하지만 탈진덱들은 적의 탈진을 1턴 빨리보게 하기 때문에 더 좋다.
[4]
다만
볼너 해머비크와 연계해 상대의 손패에 있던 하수인을 모조리 털어내고 불꽃술사 플러글 - 독성 지느러미 멀록으로 한번에 상대 필드를 정리하는게 가능해진 이후로는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