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코가미 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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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작중 행적
1.1. 과거
집행관이 되기 전에 감시관이었다. 공안국 입사 당시에는 공안국 신설 이래 최고의 인재라는 소리를 들었으며 감시관이던 시절 쿠니즈카 야요이를 집행관으로 스카웃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임명된 직후를 그린 프리퀄 코믹스 <감시관 코가미 신야>에서는 3계 소속이었으나 마지막화(35화)에서 선배인 와쿠 감시관은 폭발에 휩쓸려 사망해버렸고 집행관인 쿠라타와 토리이는 행방불명, 아마리는 집행관을 그만두고 수용소로 돌아가버리고 결국 카세이 국장의 지시로 남은 집행관인 마사오카 토모미와 함께 1계로 배속된다.
그의 상관이기도 한 감시관 기노자 노부치카와는 사실 교육과정 시절부터 동기였다. 작중 초반에 상관인 기노자를 '기노'라는 애칭으로 부르는 것도 이에 대한 복선이었다고 볼 수 있다.
범죄자의 심리를 잘 파악하는데는 사회심리학을 전공으로 한 덕도 있었을 듯 하며, 6년 정도면 어느 정도 베테랑이라고 해줘도 될 듯 하다. 한마디로 거친 인상과는 달리 굉장한 엘리트. 애초에 감시관직은 엘리트 중의 엘리트만 할 수 있는 직종이다. 감시관이 될 수 있었던 것도 저런 엄청난 스펙이 있었기에 가능했을 터.
공안국 광역 중요 지정 사건 102로 인해 집행관으로 강등되었으며, 이 사건은 토마 코자부로가 일으킨 일명 '표본 사건'으로, 사람을 조각조각내서 살해하고 박제한 후에 도시 각지에 전시한 사건이었다. 당시 집행관이자 코가미의 동료였던 사사야마 미츠루가 이를 추적하던 도중 살의가 있는 사람에게 살인 수단을 쥐어주는 흑막에 대한 진실에 거의 근접하였으나 토마 코자부로에게 결국 끔찍하게 살해당한다.[1] 이 때 사사야마의 시체를 직접 본 후 그 충격으로 사이코패스 수치가 급격히 상승하고 감시관에서 자격을 박탈당하고 집행관으로 강등당한다.(당시 표정을 보면 살의에 물들어있는데 아마도 범인을 찾아내서 죽여버리겠다는 생각을 가져버리고 그 결과 범죄수치가 상승한 듯) 집행관으로 활동하는 동안에도 계속 범인을 쫓고 있었으며, 마사오카 토모미의 말에 의하면 지금의 코가미에게는 마키시마 이외에는 눈에 비치지 않는 듯 보인다고 평했다.
1.1.1. PSYCHO-PASS 사이코패스/제로 이름 없는 괴물
본편의 프리퀄. 시점은 본편으로부터 3년 전으로 표본 사건을 다루고 있으며, 주인공은 일련의 사건의 계기가 되는 인물인 사사야마 미츠루라고 볼 수 있다. 3년 전 사건인 만큼 다소 다른 분위기의 감시관 시절의 코가미를 볼 수 있다. 사사야마와의 관계는 본편의 집행관 코가미와 감시관 아카네와 비슷한 관계이다.[2]사사야마와 함께 표본 사건을 추적하나 승진을 앞둔 형사과 2계 시모무라 감시관의 독단적인 수사로 1계가 거의 배제되다시피 하자 여기에 납득하지 못한 사사야마가 단독으로 수사를 추진한다. 2계의 코즈키 집행관[3]에게 협력을 부탁하여 토마 코자부로에 대한 조사를 계속하던 중 그 사실을 알게 된 아오야나기 감시관의 전언으로 마침내 사사야마의 단독 수사를 알게 되었고 결국 갈등 끝에 사사야마에게 조력하기로 결정한다. 그러나 끝까지 2계의 시모무라 감시관의 방해로 원활한 수사는 진행되지 못했고, 끝에 이르러 혼자서 토마를 잡기 위해 달려나가는 사사야마에게 반역 행위를 상기하며 도미네이터를 이용한 협박까지 하면서 말렸으나 결국 쏘지 못했다. 참고로 당시 사사야마의 범죄 계수는 282로 패럴라이저 수준이었으나 처음으로 맞은 상대의 아픔이란 걸 떠올려 쏠 수가 없었다는 묘사가 있다.
이후 본편에서와 같이 사사야마는 시체로 발견되고 코가미는 정기 검진에서 사이코패스 악화 진단을 받고 집행관으로 강등, 그로부터 계속 사사야마를 막지 못한 것을 후회하며 그가 남긴 자료를 바탕으로 마키시마를 쫓게 되었다.
이름 없는 괴물 상권의 드라마CD 초회한정판 성우좌담회에 따르면, 본래 비흡연자인 코가미가 담배를 피우게 된 것은 사사야마를 잊지 않기 위한 것으로, 줄곧 사사야마가 피우던 브랜드와 같은 것이다. 또한 본편 소설에서도 그에 대한 설명이 잠깐 나오는데 '그 녀석은 더 이상 피울 수 없으니까 대신 피운다'는 구절이 있는 것으로 미루어 그로부터 상당한 영향을 받았음을 알 수 있다.
1.2. PSYCHO-PASS
1.2.1. 1쿨
PSYCHO-PASS 메인 멤버 | ||||||
<rowcolor=#ffffff> 1계 감시관 | 1계 집행관 | 분석관 | ||||
기노자 노부치카 |
츠네모리 아카네 |
마사오카 토모미 |
쿠니즈카 야요이 |
코가미 신야 |
카가리 슈세이 |
카라노모리 시온 |
츠네모리 아카네가 처음으로 1과에 배속되었을 때, 집행관 마사오카 토모미와 함께 아카네와 한 팀이 되어 잠재범인 오오쿠라 노부오를 쫓는다. 형사과에 배속되자 마자 사건이 터져 신참인 츠네모리 아카네가 어찌 할 줄 모르자 그녀에게 "우리가 먹이를 사냥하고, 당신이 지켜본다. 그게 다야."라고 말하며, 다만 집행관의 행동에 책임을 지는 것은 감시관 당신이니 자신의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그 총으로 나를 쏴버려"라고 말한다.[4] 이후 단독으로 행동하다가 벼랑 끝에 몰린 오오쿠라가 인질을 위협하여 마사오카에게서 도미네이터를 빼앗았다가 도미네이터가 작동하지 않는 것에[5] 당황하는 사이에 저격하여 사살한다. 이후 오오쿠라가 터져 죽는 광경을 보고 충격으로 범죄계수가 급격히 상승한 인질 시마츠 치카를 쫓아가 휘발유를 잔뜩 뒤집어 쓴 채 라이터로 위협을 하는 그녀를 엘리미네이터로 사살하려 했지만 아카네에게 연수[6]에 패럴라이저를 직격으로 맞아 쓰러져 한동안 의료실에 드러눕게 된다.
그 뒤 자신을 찾아와서 사과하는 츠네모리 아카네에게 "집행관에게 사과하는 감시관이라니 별나군"이라는 말과 더불어 자신은 집행관 일을 너무 오래한 나머지 도미네이터가 시키는 대로 아무 생각 없이 범죄자들을 죽여왔다며, 아카네 덕에 형사란 사람을 죽이는 게 아닌 지키는 직업이란 걸 생각해냈다고 말한다. 그리고 아카네에게 앞으로 잘 부탁한다고 하며 냉정한 첫인상과는 다른 면모를 보인다.[7] 하지만 좀 더 여유가 있었다면 코가미도 그녀를 쏘려고 하지는 않았겠느냐는 아카네의 말에는 자신은 그때 망설이지 않았다며 꼭 해야할 일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살아 남아야 한다고 답하며 무언가에 대한 집념을 표한다.
이후로도 목숨이 위험한 상황을 자초하면서까지 범인을 잡으려드는 과감성 (혹은 과격함)과 더불어 단서가 얼마 없는 현장에서 금세 범인의 수법을 간파하는 등 범인의 심리를 꿰뚫어보고 정확하게 용의자를 지목하는 등 뛰어난 수사력을 보인다. 뛰어난 실력과 더불어 그 자신도 마음 속에 범죄자가 갖고 있는 것과 같은 어둠을 품고 있으며 그렇기에 그들을 이해하기 쉽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하는데 그로 인해 오료 리카코 사건에서 범인을 꿰뚫어보는 통찰력으로써 마키시마 쇼고에게 큰 관심과 흥미를 일으키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아카네의 친구인 후나하라 유키를 미끼로 한 센구지 토요히사의 인간 사냥에 휘말리게 되어 큰 부상을 입게 되지만 침착하게 살아남아 센구지를 처치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부상으로 인해 처음으로 마키시마 쇼고와 직접 마주하지만 곧바로 의식을 잃은 탓에 그대로 유키를 빼앗기게 된다. 사건이 끝난 후 들것에 실려가면서 친구를 눈앞에서 잃은 충격으로 담요를 뒤집어쓴 채 벌벌 떨고 있던 아카네에게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묻고 마키시마 쇼고는 도미네이터로 징벌할 수 없다는 답을 듣는다.
1.2.2. 2쿨
사이코패스 복제 헬멧에 의해 일어난 사건과 폭동의 대처에 나선다. 헬멧을 만든 것이 마키시마임을 가장 먼저 알아차리고, 단 2건의 사건만으로 일정 거리 내 가장 깨끗한 사이코패스를 복제한다는 헬멧의 속임수를 간파하며 무시무시한 통찰력을 보여준다. 그 추리를 토대로 직전 살인사건의 용의자였던 이토 준메이를 인적이 없는 곳으로 몰아넣어 코가미 본인의 사이코패스를 복사하게 해 그대로 쏴버린다. 아무리 저격 대상이 타인이라지만 주저없이 자신의 사이코패스를 쏘는 것을 보면 역시 담대한 인물. 당시 측정된 범죄계수는 무려 282.6으로, 엘리미네이터 판정 수치인 300에 아슬아슬하게 못 미치는 수치였다.[8]이후 시가지 곳곳에서 일어난 폭동이 양동 작전이라는 것을 눈치채고 노나 타워로 향한다. 카라노모리의 원조로 마키시마가 최상층으로 향했다는 정보를 입수한 후 아카네와 함께 최상층에 돌입, 도중에 부상당한 아카네를 두고 먼저 올라가 마키시마와 진정한 의미에서 처음으로 조우하게 된다. 그리고 마키시마의 파스칼 인용에 호세 오르테가 이 가세트의 "누군가가 파스칼을 인용한다면 주의하라"는 말로 바로 받아치는 멋진 모습을 연출하고는 마키시마를 제압하기 위해 육탄전을 벌이는데, 부상을 입은 상태이긴 했지만 제대로 된 타격 한 번 못 주고 처절하게 발린다.
결국 머리를 제대로 차이고 이것이 결정타가 되어 쓰러지고 그대로 마키시마에게 살해당할 뻔 하나 다행히 아카네가 기습으로 마키시마를 기절시키고 겨우 위기를 모면한다. 아카네에게 마키시마를 죽이라고 하지만 그녀는 끝내 신념을 저버리지 않았고, 이내 눈물을 머금으며 그를 체포한다.
그 후 카세이 조슈가 체포한 마키시마 쇼고를 자기가 알아서 처분했다고 주장하며 만나지 못하게 하자 기노자에게 따지지만, 체포된 범죄자보단 집행관인 카가리 슈세이가 사라진 사건이 더 중요하다는 말을 듣게 된다. 이때 카가리가 내려간 지하에서 특유의 추리력을 발휘해 유일하게 카가리가 디스트로이 디컴포저처럼 흔적이 남지 않는 방법으로 살해당했을지도 모른다는 추측을 했다.
하지만 결국 카가리를 찾지 못하고 관사로 돌아가 쉬고 있었으나, 갑자기 걸려온 마키시마 쇼고의 전화를 받고[9] 그에게서 시빌라 시스템은 당신이 그렇게 목숨 걸며 지킬만한 것이 아니라는 말을 듣게 된다.[10]
이후 마키시마 쇼고의 탈주 소식을 듣고 검거에 나서려고 하지만 카세이 국장의 간섭으로 사건에서 배제된다. 그래도 2계의 카가리 수색 임무에 참여하는 식으로 억지로라도 검거에 나서려고 하다가 다시 국장에게 제지당하고, 국장이 강제로 발동시킨 엘리미네이터로 그대로 처형될 위기에 처해지지만 기지를 발휘한 아카네의 패럴라이저에 먼저 맞아 기절하면서 목숨을 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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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YCHO-PASS 1기 18화 엔딩에 나오는 코가미 신야의 편지[11] |
미안하다, 나는 결국 약속을 지키지 못했어.
누군가를 지키고 싶었다. 그렇게 생각해서 난 형사가 됐지.
하지만 마키시마의 존재가 모든 걸 바꿔버렸어.
그 남자는 앞으로도 살인을 계속하겠지. 하지만 법률로는 놈을 처벌할 수 없어.
나는 형사로 남아있는 한 그 남자에게 손을 댈 수 없다. 이번 일로 깨달았다.
법으로는 사람을 지킬 수 없어, 그렇다면 법 바깥으로 나갈 수밖에 없지.
츠네모리 아카네, 네 삶의 방식은 지극히 올바른 길이다.
나한테 배신당했다고 그 점을 놓쳐선 안 돼.
나는 오로지 제멋대로 나 자신만의 고집을 위해 너와 다른 길을 택했을 뿐이야.
이게 잘못이란 건 나도 안다.
하지만 나는 아무래도 이 잘못된 길을 끝까지 고집하지 않고선 지금까지의 나와 타협을 못 하겠다.
용서해달라... 고는 않겠다.
다음에 마주칠 땐 아마도 당신은 나를 징벌할 입장에 서 있을 테지.
그땐 주저하지 말고 사명을 다해라. 신념을 등져선 안 된다.
아주 잠깐이었지만, 네 밑에서 일할 수 있어 행운이었어. 감사하지.
누군가를 지키고 싶었다. 그렇게 생각해서 난 형사가 됐지.
하지만 마키시마의 존재가 모든 걸 바꿔버렸어.
그 남자는 앞으로도 살인을 계속하겠지. 하지만 법률로는 놈을 처벌할 수 없어.
나는 형사로 남아있는 한 그 남자에게 손을 댈 수 없다. 이번 일로 깨달았다.
법으로는 사람을 지킬 수 없어, 그렇다면 법 바깥으로 나갈 수밖에 없지.
츠네모리 아카네, 네 삶의 방식은 지극히 올바른 길이다.
나한테 배신당했다고 그 점을 놓쳐선 안 돼.
나는 오로지 제멋대로 나 자신만의 고집을 위해 너와 다른 길을 택했을 뿐이야.
이게 잘못이란 건 나도 안다.
하지만 나는 아무래도 이 잘못된 길을 끝까지 고집하지 않고선 지금까지의 나와 타협을 못 하겠다.
용서해달라... 고는 않겠다.
다음에 마주칠 땐 아마도 당신은 나를 징벌할 입장에 서 있을 테지.
그땐 주저하지 말고 사명을 다해라. 신념을 등져선 안 된다.
아주 잠깐이었지만, 네 밑에서 일할 수 있어 행운이었어. 감사하지.
그 후 오랜 생각 끝에 결국 법의 울타리 내에서는 마키시마 쇼고를 처벌할 수 없다는 걸 느끼고는 카라노모리 시온에게 증거품으로 보관 중이던 헬멧을 얻고 마사오카 토모미에게서 예전 경시청 형사였던 시절에 사용했던 세이프하우스의 열쇠를 얻어 집행관의 자리를 버리고 마키시마 쇼고를 잡으러 공안국을 탈주한다. 공안국을 탈주하기 전 아카네한테 편지를 남겼는데[12], 아카네가 코가미의 편지를 읽고 눈물을 흘리는 연출은 작붕이 남발하던 18화에서 유일하게 호평을 받은 장면이였다.
이후 하이퍼 오츠의 개발 총책임자 쿠다마 노부아키에게 마키시마가 접근할 것을 예상하고 쿠다마의 집을 찾았으나 그는 이미 살해당한 상태였고, 코가미는 그의 시체에 마키시마의 향후 행동에 대한 힌트를 숨겨둔 채[18] 마키시마를 쫓아 연구소로 향한다.
1계 형사들이 마키시마의 작업을 중단시키기 위해 전원을 끊으면 세큐리티도 무용지물이 되는 때를 노려 연구소에 침입한다. 그러나 마키시마의 습격으로 마사오카가 사망하자 분노하여 총을 쏘면서 추격한다. 그러나 거울에 비친 마키시마를 착각하고 쏘는 바람에 틈이 생겨 마키시마의 공격에 의해 권총을 놓치고 이후 서로 칼을 꺼내면서 본격적으로 근접전에 돌입하게 된다. 노나 타워에서의 결투 때와 마찬가지로 마키시마에게 발전이 없다는 평을 들으며 똑같이 제압당할 뻔 하다가 묶인 손을 향해 날아오는 면도칼을 나이프로 교묘하게 방어해내는 데 성공했고, 이내 역습을 통해 마키시마의 가슴에 큰 상처를 내어 우위를 점하게 된다. 그러나 곧 아카네가 전자 펄스 수류탄을 들고 난입하고 그 틈에 마키시마는 도망치게 된다.
패럴라이저로 고정된 도미네이터를 들고 온 아카네의 요구조건을 듣고 도미네이터와 자신의 리볼버를 교환하며 마키시마를 죽이지 않기로 약속한다. 잠시 후 마키시마가 도망을 위해 탄 트럭 뒤에 매달려 그를 끝까지 쫒은 아카네가 트럭을 전복시키지만, 마키시마는 트럭까지 버리고 걸어서 도망친다. 뒤쫒아온 코가미는 지쳐 쓰러진 아카네에게서 다시 리볼버를 회수해 장전하고 마키시마가 흘린 피를 따라 그를 추적, 이윽고 모든 것을 내려놓고 자신을 등지며 무릎을 꿇은 마키시마를 찾아낸다.
마키시마 쇼고: 이봐, 어떻지? 코가미. 너는 앞으로 날 대신할 이를 찾을 수 있겠나.
코가미 신야: 아니... 이제 두 번 다신 질색이야.
그리고 그는 시빌라의 신탁이 아닌 자기 자신의 의사로 손에 쥔 살의로 하여금, 마키시마와의 질긴 악연에 마침표를 찍는다.코가미 신야: 아니... 이제 두 번 다신 질색이야.
이후 행방불명이 되었다가 최종화의 C파트에서 코가미로 추정되는 인물이 책을 읽다가 방에서 나가는데 방의 모습과 음향 효과[19]를 보면 항해 중인 배 안으로 추정된다. 잠시 클로즈업 되는 책은 마르셀 프루스트의 『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제1권인 「스완네 집 쪽으로」이다.[20]
1.3. PSYCHO-PASS 2
2기에서는 딱 두 번 등장한다.일단 코가미 신야의 성우 세키 토모카즈는 스태프 멤버에 있지 않기 때문에 2기에 나오지 않을 확률이 높다는 것이 중론이다. 오프닝에 계속 등장하나, 이것이 오프닝 낚시일지 아니면 어떻게든 등장할 것이라는 암시인지는 불명. 오프닝 영상 사이사이에 등장하며 토가네 사쿠야와 겹쳐지는 장면이 있다던가, 작중에서 계속 토가네와 코가미의 유사성[22]을 드러내는 묘사가 나온다던가 하는 점이 팬들 사이에선 상당한 떡밥이었으나 10화까지 드러난 사실을 보면 단순히 토가네가 의도적으로 코가미를 흉내내어 츠네모리에게 다가간 것에 불과한 것으로 보인다.
드디어 7화에서 아카네의 심상에 등장했고, 뒤이은 10화에서 환영으로 다시 등장해 조모의 죽음으로 흑화 직전까지 갈 뻔한 아카네가 정신을 차리는데 일조했다.[23]
비록 실질적인 등장은 없었으나 이렇게라도 나와주니 좋다는 반응이 많았다.
1.4. 극장판 PSYCHO-PASS
극장판에서 재등장한다.
시안으로부터 일본에 밀입국한 테러범들의 기억 스캔에서 코가미의 모습이 발견되고, 시빌라로부터는 테러범들의 배후로 의심받는다. 이에 아카네는 그럴리가 없다며 시안으로의 파견을 자청한다.
사실 코가미는 내전 중인 국가 동남아시아 연합 시안에서 민주화 운동에 참여 중이었다. 결국 아카네와 재회하나 체포되어주지는 않고 오히려 아카네를 반군의 기지로 데려가 지난 3년간의 행적과 반군에 합류한 경위 등을 설명한다. 시빌라 시스템이 없는 세계의 가혹함과 자신의 부족함을 통감했다고. 그러던 와중 시안에서 민주화 운동 중인 반군에게 일본 정부가 제공한 드론을 상대로 하는 기술을 가르쳐주기 위해 반군에 참여했다는 것.
형사로서의 추리력은 여전한지, 아카네에게 어째서 강압적이고 폭력적인 독재정권이 시빌라 시스템에 의해 처벌받지 않는가 의문을 제기하며 샴발라 플로트의 문제점에 대해 조언을 해준다. 한편 아카네는 반군에서 활동하는 코가미의 모습을 보고 마키시마 쇼고와 누구보다 닮은 사람이 당신이지만[24], 동시에 마키시마와는 결정적으로 다른 사람이라는 얘기를 한다. 코가미는 이 이야기를 듣고 나름대로 안심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25] 이때 아카네가 "마키시마는 남을 지배하려는 야망이 있었지만 코가미 씨한텐 그게 없다" 차이점을 말하자, "그 남자를 그렇게 보고 있던 건가. 휘둘릴 수 밖에."라고 부정했다.[26]
소설판에선 반군 기지로 돌아가서 밤에 아카네와 함께 별을 보며 얘기를 나눈다. 1계의 각 멤버[27] 및 사이가의 안부를 물어보고 일본에 계신 어머니를 떠올리는 등[28] 그리고 사람 대 사람으로서
이후 새벽에 침입해온 용병단 그룹에게서 아카네를 도망보낸 뒤 접전을 벌이지만 결국 패하고 잡히고 만다. 용병단의 리더로부터 스카웃 제의를 받기도 하지만 거절하고, 아카네와 함께 사형당할 뻔한 찰나 공안국이 습격한 틈을 타 도주하여 용병단의 리더를 쫓는다. 마키시마의 환영으로부터 어째서 그렇게까지 하냐는 비웃음을 받지만, 죽은 놈은 가만있으라며 총을 갈긴 뒤 용병단의 리더를 따라잡는다. 이 때 문에 깔려서 죽을 뻔 하지만 용병 리더가 구해준다.[29] 본인이 부상을 입은데다 한 팔과 한 다리가 기계인 용병단의 리더를 상대로, 한 팔을 부숴버릴 정도로 선전하지만 결국 수세에 몰린다. 아 때 아카네의 명령으로 코가미를 쫓아온 기노자와 함께 용병단의 리더를 쓰러뜨린다.
싸움이 끝난 뒤 기노자에게 한방 얻어맞고 넌 이미 죽은 사람이니 두 번 다시 우리 앞에 나타나지 말라, 이 이상 아카네에게 무거운 짐을 짊어지게 하지 말라는 소리를 듣는다. 상황이 종료된 후에는 반군 그룹으로 돌아간 모양. 아카네의 활약으로 시안에서 의장의 신임을 묻는 선거가 치러진다는 뉴스를 듣고 이제 총을 들 필요가 없어졌다며 미소를 짓는다.
그러나 엔딩 크레딧 이후 한 의장이 당선되었다는 뉴스와 함께 꼬마가 총을 쏘는 연습을 하는 것을 보면... 싸움은 끝나지 않은 듯.
분량 상 잘린 장면이 포함된 극장판에선 이 부분이 자세히 나오는데 이미 충분히 싸웠다고 생각한 코가미는 SEAUn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한 의장의 당선도 민주적으로 결정된 것이기 때문에 뭐라 말 할 수 없게 됐다고. 그리고 떠나기 전에 일본에 독자적으로 침입한 삼린 일행에 대해 알아보던 중, 그들이 시빌라 시스템의 이익을 위해 이용당했다 것을 알게 된다. 언젠가 이 빚은 반드시 갚겠다며 소설은 종료.[30]
힘든 상황 속에서도 자신만의 의지를 이어나가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전체적으로 천성적인 카리스마가 각성하고 영웅적인 면모가 부각된다.[31] 이런 점에서 시빌라 시스템으로부터는 경계를 사고 아카네로부터는 걱정을 받는다. 본인 역시 고민과 혼란이 있었던 듯.
1.5. PSYCHO-PASS Sinners of the System
새 극장판 시리즈 SS 3부작 중 마지막 3편에서 주연을 맡게 되었다. 1편에서는 캐스팅 목록에 없고, 프리퀄인 2편에서는 과거의 집행관 모습으로 조연으로서 출연한다. 코가미의 성우 세키 토모카즈의 인터뷰에 따르면, SS에서는 '1기의 일본에서 탈주한 이후 멈춰있던 코가미의 시간이 움직일 것'이라고 한다.1.5.1. Case.1 죄와 벌
작중 시점이 2117년 일본인 만큼 캐스팅 목록에도 없었고, 당연히 출연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되었지만 기노자 노부치카가 자신을 구해주는 쿠니즈카 야요이를 코가미로 순간 겹쳐보는 장면으로 아주 잠깐이나마 출연했다.[32]1.5.2. Case.2 First Guardian
프리퀄인 2편에서는 과거의 집행관 모습으로 출연한다. 국방성 습격 테러 사건 조사에서 오토모 대령이 묵었다고 하던 호텔 방에 그의 지문조차 검출되지 않자 위화감을 느끼고, 오토모 대령의 외형을 한 스파링 로봇과의 액션을 보여주는 등 짧게 출연.1.5.3. Case.3 은원의 너머에
Case.3의 단독 주연을 맡게 되었다.그는 지난 극장판 PSYCHO-PASS 이후 아시아를 떠도는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중 길레르모 가르시아라고 하는 한 남자와 우연히 만나게 되었고, 티베트·히말라야 동맹 왕국으로 향한다. 동맹 왕국으로 향하던 길에서 코가미는 무장 게릴라에게 습격당하고 있던 난민 버스를 구해주고, 그 모습을 지켜보던 텐징 왕축이라는 소녀는 코가미에게 자신의 선생님이 되어달라고 부탁한다.
텐징은 어렸을 때 자신의 부모를 죽인 무장 게릴라에게 복수하고 싶다며 싸우는 방법을 가르쳐 달라 부탁하고, 코가미는 어린 아이에게 복수를 위한 싸움법을 가르쳐준다는게 영 내키지 않았지만 텐징의 끈질긴 열의에 패배해 결국 싸우는 방법을 가르쳐준다.[33] 그리고 코가미와 텐징은 텐징의 삼촌의 집에서 함께 생활하게 된다.
그렇게 생활하던 도중 어느날 그에게 일본의 외무성 소속 인물 하나시로 프레데리카가 찾아온다. 그는 하나시로가 도주 집행관의 신분인 자신을 체포하러 왔다고 생각했지만, 하나시로는 그를 체포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었다. 그녀는 시빌라 시스템 도입 이후 귀국할 수 없게 된 일본인을 조사하여 귀국시키는 '일본 기민' 조사의 일환으로 동맹 왕국에 왔다고 말하지만... 진짜 목적은 코가미와 접촉하는 것이었다.
이후 다시 시간이 흘러 티베트·히말라야 동맹 왕국은 가르시아가 주도해 정전 협정을 시작하게 되고, 코가미는 텐징의 삼촌과 함께 화평 교섭이 이루어지는 수도의 경비를 도와주게 된다. 그러나 코가미는 사실 가르시아가 분쟁을 일부러 일으킨 뒤 그 분쟁을 진압하고 분쟁 해결을 요청한 의뢰자들로부터 돈을 받는, 불을 스스로 질러놓고 끄는 식의 사기극을 벌이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코가미는 분쟁의 흑막이었던 가르시아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지만, 자신은 도주 집행관의 신분에 동맹 왕국과는 관계없는 이방인이었으므로 아무런 힘도 없었다. 때문에 그는 하나시로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하나시로가 내건 조건'을 받아들이면서 그녀와 협력 관계를 체결한다.
그리고 하나시로와 가르시아의 부하인 체링의 도움을 받아 그는 정전 협정 체결 후 티베트·히말라야 동맹 왕국을 떠나려는 가르시아를 습격해 그를 죽인다. 그러나 정전 협정과 동맹 왕국의 평화는 유지되어야 했기 때문에 코가미는 평화 협정을 체결한 가르시아를 암살한 용의자로서 스스로 죄를 뒤집어쓰고, 동맹 왕국의 평화가 유지되면 만족했다는 듯한 표정을 짓는다.
티베트·히말라야 동맹 왕국의 정전 협정이 체결되고 분쟁의 흑막 가르시아 사건까지 마무리 된 뒤, 코가미는 티베트·히말라야 동맹 왕국에서 떠난다. 그리고 자신과 협력 관계를 체결한 하나시로가 내건 조건, 일본에 돌아가 자신이 요구하는 일을 하는 것을 지키기 위해 조국 일본으로부터 떠난지 약 5년만에 일본으로 귀국하게 된다.[34]
하나시로가 외무성 소속의 인물이고, 바로 전편인 Case.2에서 그녀가 스고 텟페이에게 외무성 산하의 준 군사조직으로 들어올 것을 제안한 점을 봤을 때 3기에서는 후생성 공안국이 아닌 외무성 산하에 소속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
1.6. PSYCHO-PASS 3
오프닝에서 담배를 피고 있는 모습으로 살짝 등장한다.[35]2화에서 기노자 노부치카와 함께 후배 감시관들 앞에 나타나서 그들을 막는다.[36] 이미 하나시로 프레데리카와 스고 텟페이가 사사가와를 구속하기 위해 작전을 펼치고 있었고, 때문에 아라타와 케이가 간섭하지 못하도록 막은 것. 뛰어난 신체 능력은 전혀 녹이 슬지 않았는지 토도로키 텐마와 이리에 카즈미치 두 사람이 협공하지만 전혀 밀리지 않는다. 계속 달려들려고 하자 도미네이터가 아닌 실탄의 권총을 보여주며 이리에를 저지한다.[37] 그러고 나서 신도 아라타에게 사사가와 테츠야의 여우가 그려진 명함을 주면서 사냥개에게서 도망치는 여우는 더 있다며 알려준다.[38]
한동안 등장이 전혀 없다가 8화에서 등장한다. 코가미 같은 경우는 외무성의 적대 세력인 피스브레이커를 쫓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8화에서는 오랜만에 사건을 추적하다가 거의 끝까지 갔다. 이 사회의 진실과 아내를 석방시켜 주겠다는 말에 넘어간 케이 미하일 이그나토프에 의해서 호무라 시즈카를 놓치고 만다. 곧바로 케이가 뭔가를 했을 것이라 짐작하고 그의 멱살을 잡으며 대체 뭔 짓을 한 거냐고 추궁하지만, 케이는 그저 사건에 휘말린 일반인을 안전하게 대피시켰을 뿐이라며 발뺌을 한다. 하지만 자신의 감과 케이가 뭔가 숨기고 있음을 눈치채고[39] "거짓말은 금방 들킨다."라는 말을 남기고 기노자와 함께 철수한다.
8화 엔딩 부분에서는 츠네모리 아카네와 만난다. 정식 절차를 통해서 만난 것은 아니었는지 문을 등진 상태에서 잠깐 대화를 나누는데. 이때 아카네한테 "당신의 신념이 옳았다고 인정받을 때가 올 거다."라는 말을 남기며 떠나간다.[40] 아카네가 언젠가 코가미의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하자 긴 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겠노라며 다음을 기약하고 이별한다.
1.6.1. PSYCHO-PASS 3 FIRST INSPECTOR
3기 극장판에서는 뛰어난 전투능력으로 활약한다. 아즈사와가 던진 떡밥으로 인해서 외무성과 형사과의 중심에서 휘말리기도 했지만, 언제나 그런 것처럼 자신만의 길을 가려고 했고 그러다가 케이와 부딪치게 되어서 결투를 벌이게 된다. 싸움은 코가미가 이겼지만, 케이는 본래의 목적인 시간을 끄는 것에 성공했고 결과적으로 아라타와 아즈사와의 전면승부로 이어지게 됐다.[41]엔딩 부분에서는 호무라 시즈카의 요구로 인해 법정 집행관으로서 가석방 된 아카네의 마중을 나온다. 놀란 아카네를 바라보다가 그녀에게 사과한다.[42][43] 그런 코가미의 사과에 아카네는 그저 웃으며 배고프니 뭐 좀 사달라며 그의 사과를 받아들인다. 코가미는 만나자마자 밥 타령이냐며 쓴웃음을 짓고는 그녀와 함께 떠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1.7. 극장판 PSYCHO-PASS PROVIDENCE
츠네모리 아카네와 함께 다시 공동 주연을 맡게 되었다.하나시로 프레데리카와 함께 귀국한 Case.3의 3개월 이후 시점인 만큼 외무성 소속의 수사관 신분이다. 아카네와의 로맨스는 1기 방영 당시부터 2023년 현재까지 공식 인터뷰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부정되고 있음에도, 본작에서는 아카네와의 관계와 감정선이 자주 묘사되었다. 이야기의 전반적 포커스 역시 아카네에게 맞춰져 있긴 하지만, 시오타니 감독은 그동안의 이야기가 아카네가 (후배로서, 또 수사관으로서) 코가미를 쫓아가는 구도였던 것에 비해 본작에서는 아카네와 코가미의 관계를 동등한 위치에 있는 버디같은 느낌으로 묘사하고자 했다고 한다.
밀리시아 스트론스카야 박사가 탄 선박이 피스브레이커 일당에게 습격 당하는 상황에서 현장에 투입되는 것으로 일찍 등장한다. 하지만 현장 수습은 실패하고, 이후 그가 속한 외무성 행동과와 공안국 형사과가 공동 수사를 하게 된다.[44]
사이가 조지를 대동하여 스트론스카야 문서를 수령하려 했지만, 이 작전 자체가 피스브레이커를 꾀어내기 위한 외무성의 농간에 엮여있었기 때문에 코가미는 은사인 사이가를 잃게 된다. 한편 피스브레이커의 습격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대원 중 한 명인 카이 미하일로프와 교전하게 되는데, 이 요원이 사용하던 무기의 특징, 그리고 그가 자신을 마무리짓지 않고 어떤 글귀를 읊고 사라졌다는 사실 등의 정보를 조합하여 피스브레이커의 위치를 추론하게 된다.[45]
단순히 죽고 싶어서 돌아온 건 아니야. 나 자신의 복수심이나 의무감 같은 것 말고도. 좀 더 타인을 위해서 제대로 된 일을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기분이 들었어.
최종 싸움을 앞두고서 왜 돌아왔는지 묻는 기노자의 질문에 대한 코가미의 답 [46]
후반부 피스 브레이커의 대장 토나미 츠구마사를 체포하기 위해 아카네가 고안한 작전에서 하나시로,
기노자와 함께 피스브레이커 대원들을 제압하는 돌입 부대 역할을 맡는다. 상황이 어느 정도 정리된 이후 토나미와 접견하여 홀로 미끼 역할을 하고 있는 아카네를 찾으러 이동하고, 총상을 입고 쓰러져 있는 아카네의 이마에 권총을 겨누고 있는 토나미와 대치한다. 원래는 적법한 절차에 의거해 피스브레이커를 제압해야 한다는 아카네의 의향에 따라 하나시로와 함께 일시적인 권한이지만
도미네이터를 사용하고 있었는데[47], 피스브레이커와 교전 도중 도미네이터가 파손되어 애용하던 리볼버를 대신 들고 있었다.최종 싸움을 앞두고서 왜 돌아왔는지 묻는 기노자의 질문에 대한 코가미의 답 [46]
아카네는 코가미를 목격하고는 토나미에게 당신을 법으로 심판하겠다며 외치지만, 인간에 의한 지배에 절망해 AI를 신봉하게 된 토나미는 사람들은 시빌라 시스템 밑에서 사소한 행복을 바랄 뿐 올바름의 문제에는 관심이 없으며, 인간이 만든 법을 통해 정의를 찾고자 하는 그녀가 어리석다며 비난하고 분위기가 격앙된다.[48] 그 틈을 타 코가미는 리볼버로 토나미의 머리를 쏘아 사살한다.[49] 사살 이후 코가미는 토나미의 발언을 일부 인정하면서도, 아카네의 말대로 자신은 적법한 절차를 통한 처벌을 내리지 않았으니 마땅히 이에 대한 벌을 받아야 한다고 말하며 아카네의 정의관을 긍정해 준다. 그리고 시빌라 시스템 하의 일본에서 법이 폐지되는 흐름을 막을 수는 없을지라도 자신은 올바름을 추구하는 아카네을 믿는다는 뜻을 전하며 그녀를 위로하고, 부상을 입은 그녀를 안아 올려 현장을 떠난다.
실제로 토나미를 도미네이터 이외의 무기로 사살한 것을 시빌라 시스템이 문제 삼은 것인지, 아니면 코가미가 스스로 처벌받겠다는 의사를 보인 것인지, 피스브레이커 사건이 마무리된 이후 코가미는 격리 시설에 수감되었다.[50] 수감 도중에 아카네가 보낸 편지를 읽고는, 이것이 사실상 그녀의 범행성명이라는 사실을 눈치채고 '바보 자식'이라 말하며 한탄한다.[51] 아카네가 임명식 현장에서 체포된 이후 격리 시설에 수감되는 순간과 코가미가 출소하는 장면[52]이 교차되고, 코가미는 격리 시설을 뒤로 하며 반드시 아카네를 마중 나가겠다고 다짐한다.[53]
[1]
시체 형상을 보면 알겠지만... 코가미가 살의를 품은 게 이해가 갈 정도다.
[2]
소설 속에서는 코가미가 사사야마를 종종 부하가 아닌
파트너라고 표현하곤 한다.
[3]
참고로 이 집행관은 본편 1기 시점 기준 직속 상관인
아오야나기 리사 감시관과 교제 중이었다. 이후
마키시마 쇼고가 주도해 헬멧 범죄자들이 일으킨 폭동의 혼란을 틈타 도주했으나, 아오야나기에게 발각되어 엘리미네이터로 처형된다. 본편엔 이 장면이 없지만 신편집판에서 추가되었다.
[4]
이 대사는 과거
사사야마 미츠루 집행관이 감시관이었던 신야 자신에게 했던 대사와 일치한다. 감시관 아카네와 집행관인 자신의 관계가 과거 감시관이었던 자신과 사사야마 집행관 사이의 관계와 유사하다고 느꼈던 듯.
[5]
도미네이터는 등록된 사용자가 아니면 사용불가. 이것을 역으로 이용해서 일부러 도미네이터를 순순히 넘겨줘서 인질을 내려놓도록 유도했다.
[6]
연수는 급소 중의 급소로 충격을 잘못 받으면 즉사할 위험이 매우 커서 뇌에서도 상당히 깊숙한 곳에 자리잡고 있다. 한편 그런 연수에 패럴라이저를 맞았음에도 살아있는 걸 보면 패럴라이저가 아주 철저한 비살상 모드라는 점을 알 수 있다.
[7]
이 말을 들은 아카네는 감동해서 눈물까지 흘린다...
[8]
본인의 말에 의하면 이 때는 범인을 쳐죽여버리고 싶다고 생각해 수치가 오른 상태로 항상 이렇게 높은 건 아닌 듯 보인다.
[9]
커피를 마시려고 일어났는데 바로 뒤에서 마키시마의 환영이 씨익 미소지으며 그를 바라보는 연출은 상당히 압권이다. 이내 바로 다음 순간에 전화가 걸려온다.
[10]
사람을 죽게 만드는 마키시마 쇼고를 처벌하기 위해서 고독의 길을 택한 코가미를 생각한다면...
[11]
BGM으로 All Alone With You가 나온다.
[12]
이제 와서 아카네를 볼 면목조차 없었기에 조용히 떠나려고 했지만, 하다못해 마음의 정리 정도는 하게 해주라던 마사오카의 조언을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13]
이때 이 세이프 하우스의 위치와 배경이 미묘한데,
공각기동대 시리즈에서 줄곧 나오는 그것과 매우 흡사하다.
[14]
Ruger SP-101, 더블 액션 리볼버로 미국 회사인 스텀 루거에서 만든 권총.
[15]
극장판 시점에서도 여전히 부무장으로 가지고 있었다. 아무래도 마사오카의 유품이기도 하니 실전에서의 일부 단점을 감수하면서도 계속 쓰는 모양. 3기와 3기 극장판에서도 계속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3기 극장판에서 패스파인더 잭 도우와 싸우던 코가미가 진압봉을 빼앗기고 잭 도우의 칼에 찔렸지만 리볼버가 들어있던 홀스터가 칼을 막아주며 코가미가 잭을 제압하는데 성공한다. 코가미도 싸움이 끝난 뒤 칼날에 찢어진 홀스터를 보며 웃는 모습이 나온다.
[16]
작중 일본의 식량사정은 유전자 조작을 가한 보리인 하이퍼 오츠 단 하나의 품종만을 생산하고, 이것을 가공해서 만드는 가공식품에 99% 의존하고 있다. 2화에서의 아카네의 아침 식사가 좋은 예. 맛은 조미료로 대충 때우는 것으로 보인다. 생산공정 자체도 무인화되어 여기에 약간의 수작을 부리면
아일랜드 대기근급 재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작중에서 모습을 보면 고급품으로서의 1%는 하이퍼 오츠 이외에도 있는 모양.
[17]
이것이 왜 시빌라 시스템을 무너뜨릴 수 있냐면 '대기근 발생 → 자국민들의 식량난 → 식량난을 초래한 사회에 대한 분노 → 전 국민들의 범죄계수 일제히 상승 → 사실상 더 이상 자국민 제어가 불가능' 테크를 탈 수 있기 때문이다. 거기에 더해 '식량 수입 시도 → 쇄국 정책 완화 → 이민자 및 난민 유입 → 이들은 시빌라에 대해 무지하거나 불복종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혼란 확대' 등의 효과도 딸려온다.
[18]
마키시마는 일단 본인이 먼저 처리해야 제일 좋지만, 만약 실패했을 때를 대비해 앞으로 찾아올 공안국 형사들에게 실마리를 주기 위해 힌트를 숨겨둔 것이다. 공안국 측에서는 쿠다마가 왜 살해당했는지도 전혀 알 길이 없기 때문에 잘못된 방향의 수사를 진행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이다.
[19]
현지 방영 당시 자막에서 뱃고동 소리로 표기됐다고 한다.
[20]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7권)는 후에
극장판에서도 다시 등장한다. 코가미는 자신이 잃어버린 줄 알았으나 그 책을 읽고 싶어하던 삼린이 들고 일본으로 튀었다고.(…)
츠네모리 아카네는 극장판에서 작품 설정상 보기 드문 종이책을 테러리스트(삼린)가 소지한 것을 보고 의아하게 여겼고, 후에 코가미와의 대화에서도 이를 언급한다.
[21]
그 뒤의 내용은 아카네에게 앞으로 위험한 일을 하니 자신의 시체가 발견돼도 놀라지 말라며 이젠 정말 만나지 못한다고 한다. 하지만 아카네는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예감이 든다고 말하며, 만약 다시 만나면 그땐 감시관과 집행관 사이가 아닌 한 인간과 인간으로 만날 것 같다고 한다. 코가미는 다시 만날 날을 기대한다고 하고 전화를 끊는다.
[22]
토가네와 코가미는 수치상 신장과 체중이 같다. 그 뿐만 아니라 격투기에 능하고, 똑같은 흡연자라는 점. 심지어 이름의 어감도 비슷하다. 토우가네 사쿠야(とうがねさくや)와 코우가미 신야(こうがみしんや), 거기다 이름마저 사쿠야(그믐달 밤)과 신야(깊은 밤)으로 같은 '밤'이라는 글자를 공유한다. 또한 토가네는 코가미가 자주 언급하곤 했던 '형사의 감'을 아카네에게 말하기도 했다.
[23]
10화에서 마지막에 기운내라며 목을 살짝 쳐주는데 아카네가 물리력을 느꼈다. 아카네 본인도 의아해할 정도였다.
[24]
이는 시빌라 시스템, 그리고 사이가 죠지의 분석과도 일치한다. 실제로 반군 그룹에서 코가미의 정식 역할은 드론에 대항하기 위한 격투술 교관이지만, 실제로는 그 이상의 정신적인 지주로 여겨지고 있다. 코가미 본인도 일본에 있었을 적에는 자신의 말이 누군가를 현혹시키지는 않았다면서 부담스러워 하고 있었다.
[25]
이 두 사람의 관계는 그야말로
에미야 키리츠구와
코토미네 키레이의 관계와 흡사하다고 볼 수 있다. 결과적으로 같은 위치에 흡사한 것처럼 보일 뿐이지, 본질과 과정은 전혀 다르다.
[26]
소설판에선 아예 아카네의 오해에 무심코 웃어버렸다고 묘사된다.
[27]
실종된 카가리에 대한 것도 물어보지만 아카네는
여전히 행방불명 중이라고 대답한다.
[28]
아카네가 때때로 얼굴을 비추러 간다고 알려주자, 고맙다고 말한다.
[29]
용병단 리더가 코가미와 싸웠을 때 코가미의 실력에 감탄하고, 대화했을 때는 그를 동료로 회유하고 싶어하는 등 코가미에게 흥미를 보인다. 그리고 부상 때문에 몸도 제대로 못 가누는 상황에서 자신에게 주먹을 날리는 등의 행위를 보고 그에게 호승심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30]
하술할 SS 3편에서 코가미는 "자신과 시스템의 상성은 안 좋으며 시스템을 미워한다고 해도 될 정도"라고 말하는데 그 원인인듯 하다.
[31]
사이가 조지가 말한 카리스마의 의미 중 첫번째는 영웅, 예언자적 자질, 두번째는 상대방과 함께 있을 때 기분 좋은 느낌, 그리고 마지막은 온갖 웅변을 위한 지성이다. 코가미는 마키시마가 이 3가지를 다 가지고 있다고 분석했는데 본인 역시 마찬가지였을지도.
[32]
작중에서 기노자는 쿠쿠리 타케야라는 어린아이와 동행하게 되는데, 타케야를 위로해주기 위해 자신의 친구 얘기를 해주겠다며 코가미의 이야기를 한다. 이 때 기노자는 코가미가 탈주한 것에 대해 당시의 자신이 너무 나약해서 코가미를 도와줄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자신을 탓한다. 극장판에서 재회했을 때 잘 지내는 코가미를 보고 다행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역시 강한 녀석이라며 일면 부러워하기도 했다고. 아마 추락할 뻔한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평소에 과거 동료였던 코가미에 대해 의식하던 기노자가 순간적으로 쿠니즈카를 그로 착각한 듯 하다.
[33]
다만 적극적으로 싸우는 방법이 아니라 자신의 몸을 지킬 수 있는 방어적인 싸움법과 호신술을 위주로 가르친다.
[34]
사실 코가미의 귀국에 대한 암시는 제작진들이 개봉 전에도 은연중에 하고 있었다. 세키 토모카즈는 2018년 노이타미나 라인업 행사에서 코가미는 지금 짐싸서 집에 오고싶어 할거라는 농담을 한 적이 있고, Case.3의 총작화감독 중 한 명인 나카무라 사토루는 2019년 새해가 되자 자신의 트위터에 '올해에는 연결되는 것에 집중하겠다'며 포니테일을 한 기노자와 군복이 아닌 정장 코트류를 입은 코가미가 마주보고 있는
일러스트를 올린 적이 있었다. 정황상 코가미가 귀국한 이후인
TVA 3기의 모습인 듯.
[35]
이 다음에 곧바로 코가미와 같은 색상의 배경으로 아카네가 나온다.
[36]
이때 배경 음악으로 메인 테마인
PSYCHO-PASS가 흘러나오는데 3기 버전인
PSYCHO-PASS 3가 아니라 1기 시절의 테마가 흘러나온다. 오랜 팬들에게 바치는 리스펙트를 느끼게하는 요소.
[37]
이때
신도 아라타가
도미네이터를 겨누는데 외무성 행동과 특별 수사관이라 사이코패스 측정을 위해선 당국의 허가가 필요하다며 범죄 계수가 측정되지 않는다. 물론 1기 시점에 직접 마키시마를 죽였기 때문에 사이코패스 수치는 여전히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외무성 측에서 후생성을 견제하여 사이코패스 측정에 제한을 걸어뒀기 때문으로 보인다. 유사한 사례는 지난 Case.2부터 있었는데, 실제로 외무성의 관할구인
데지마에서도 후생성의 무장인 도미네이터 사용이 제한되었다.
[38]
소설판에서 추가된 묘사에 따르면 이때 아라타는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코가미를 알고 있다고 한다.
[39]
장소는 그 악명 높은 에노미야의 거처인데 '일반인'이 뭣도 모르고 있었을 가능성은 낮다.
[40]
1기 마지막화에서 아카네가 가진 법의 신념에 대해 "그런 게 당연한 것이 된 사회가 온다면"이라고 했었던 것보다 좀 더 확고해진 대사라고 볼 수 있다.
[41]
코가미는 어차피 아즈사와를 잡는 것이 목적이었고 결과적으로 아라타가 아즈사와를 잡았다.
[42]
마키시마 쇼고를 어떻게든 처단해야만 한다는 생각으로 떠나기는 했지만 결과적으로 그녀를 홀로 남겨놓게 되었고 결국 이 이상한 사회에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며 고생하다가 구속까지 당하는 신세가 되었다고 생각해서 그런 건지, 그저 그렇게 떠났었던 자신이 이렇게 다시 얼굴을 내민 것에 면목이 없어서 그런 건지 이유는 불명.
[43]
PSYCHO-PASS PROVIDENCE에서 밝혀졌는데, 해외로 도주했다가 외무성으로 스카우트 되어서 다시 일본으로 돌아온 뒤 은사인 사이가에게서 "사과해야 할 일은 사과하는 게 좋다."는 충고를 듣고 아카네한테 전화했다가 제대로 사과도 못 하고 끊었는데. 이때 하지 못한 사과를 한참이나 지나고 나서야 직접 얼굴을 마주하고 한 것이었단 게 밝혀졌다.
[44]
형사과 사무실에 코가미가 나타나자 1계 팀원들이 제각기 보이는 반응도 볼 거리이다.
기노자 노부치카의 경우 다짜고짜 코가미의 멱살을 잡으며 다시는 나타나지 말라고 했을 텐데 왜 나타났냐며 격분하고,
스고 텟페이는 흥분한 기노자를 말린다.
시모츠키 미카는 코가미와는 안면이 없을 텐데도
극장판 PSYCHO-PASS에서의 시안 사건의 인연인지, 혹은 과거 사건 기록을 열람한 것인지 코가미를 보자마자 "코가미 신야...!"라며 놀란다.
츠네모리 아카네에게는 코가미가 먼저 오랜만이라며 인사하지만 아카네는 복잡한 표정을 지으며 그의 인사에 대답하지 않는다.
[45]
사실 이 '카이 미하일로프'는
케이 미하일 이그나토프의 형인 아키라 바실리 이그나토프로,
신도 아츠시와 야부키 쇼고의 신분 보장 하에 피스브레이커의 동태를 살피기 위해 잠입요원으로 침입해 있었다. 카이(=아키라)가 코가미에게 넘긴 무기와 글귀는 사실상 피스브레이커의 위치를 시사하는 힌트였던 것. 자세한 내용은
신도 아츠시 문서 참고.
[46]
이 대답에 배신한 주제에 염치도 없이 돌아왔다며 코가미에게 불쾌감만 드러내던 기노자는 미소를 지으며 "조금은 제대로 된 인간이 되었구나"라며 만족스럽단 반응을 보였다.
[47]
작중 시간으로는 약 5년만에 도미네이터를 사용하는 것이며, 시청자 입장에서 현실 시간으로 따지자면 2012년 TVA 1기 방영을 기준으로 약 10년만에 사용하는 셈이다.
[48]
물론 시빌라 시스템은 대중적으로 알려진 것(분산 병렬처리를 통해 인간의 심리 정보를 분석하는 컴퓨팅 시스템)과 달리 인간의 뇌를 이용한 시스템이지만 이는 극히 일부의 인간만이 알고 있는 극비사항이고, 토나미 역시 진실을 몰랐을 가능성이 높다. 이 때문인지 아카네도 토나미 앞에서는 시빌라 시스템을 AI라 칭하며 장단을 맞춘다. 사실 시빌라 시스템은 일반적인 인간의 도덕 관념이나 가치관으로 설명되지 않는
이질적인 개체들의 집합으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일반적인 인간'에 의한 통치가 아니라는 점에서는 전혀 일리가 없는 말은 아니다.
[49]
일촉즉발의 상황이긴 했으나,
마키시마 쇼고의 경우처럼 결국 또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살인을 저지른 셈이다. 프로비던스의 메인 테마이자 작중 내내 아카네가 주장하고 있는 법의 존속가치와 적법한 절차를 거친 처벌을 1기에서 마키시마를 사살한 것에 이어 또 한 번 아카네의 눈 앞에서 어긴 것이다. 결과적으로 보자면 결말부 아카네의 선택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고도 볼 수 있다. 이를 보여주듯 토나미를 사살한 이후, 아카네는 코가미를 바라보며 "두 번은 안된다고 했잖아요..."라며 슬픈 표정을 짓는다.
[50]
이때 격리 시설 화면에 나타나는 범죄 계수는 211로 기록되는데, 1기 시점 코가미의 범죄 계수와 비교하면 꽤 낮은 수치이다. 참고로 2월 11일은
마키시마 쇼고가 죽은 날이기도 해 일종의
이스터 에그로 추정.
[51]
1기 18화의 코가미가
마키시마를 죽일 것을 천명하며 아카네에게
보낸 편지와 동일한 구도이다. 서로에게 편지를 보내며 사실상의 범행성명을 하고, 편지를 읽은 뒤 서로를 바보라며 탄식하는 것까지 동일하다. 당시 코가미는 시스템 안에서는
법률로 처벌하지 못하는
이레귤러가 있기 때문에 시스템을 떠나게 됐다고 하지만, 아카네는 이번 편지를 통해 화답하듯 그런
이레귤러를 정당하게 처벌하기 위해서도 법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을 피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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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네가 범행을 저지르기 전, 시빌라 시스템의 의향대로 공안국을 떠나는 것을 받아들였을 때 두 가지 조건을 걸었다는 정황이 묘사된다. 하나는 1계 집행관이 외무성 행동과로 이적을 원할 경우 이를 허가할 것, 다른 하나는 코가미 신야의 출소와 외무성 행동과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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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의 마지막 장면에서 일종의 사법거래에 의해 가석방된 아카네에게 마중 나왔다고 말하는 대사와 연결된다.
FI에서 마중 나왔다는 말과 함께 "미안"이란 사과를 했었던 것도 PSYCHO-PASS PROVIDENCE에서 하지 못했었던 사과를 뒤늦게 한 것이란 것도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