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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09 16:41:19

토가네 사쿠야

<colbgcolor=#353535><colcolor=#fff> 토가네 사쿠야
東金朔夜 | Sakuya Tōgane
파일:external/psycho-pass.com/c_110img.jpg
이름 토가네 사쿠야 ([ruby(東金, ruby=とうがね)] [ruby(朔夜, ruby=さくや)])
ID 00475-AECE-45024-2
소속 후생성 공안국 형사과 1계
직종 집행관
생년월일 2086년 6월 6일[스포일러1]
신체 180cm, 65kg, AB형[스포일러2]
면허/자격증 제1급 테라피스트 자격증
보통 자동차 제1종 운전면허
가족관계 토가네 미사코 (모)
아즈마 히사코 (숙모)
콜사인 하운드 3
성우
[[일본|]][[틀:국기|]][[틀:국기|]]
후지와라 케이지
이노우에 마리나[3] (어린시절)

[[미국|]][[틀:국기|]][[틀:국기|]]
크리스토퍼 사바트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4. 요약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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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애니메이션 《 PSYCHO-PASS 2》의 등장인물.

2. 특징

공안국 형사과 1계 집행관. 1기에서 사망한 집행관들을 대신하기 위해 히나카와 쇼와 함께 1계에 새로 영입된 집행관이다.

집행관이 되기 전의 직업은 테라피스트. 테라피스트로 일했던 경력 때문인지 심리학에 조예가 깊다. 이 경력 때문인지는 몰라도 범죄자의 인간성을 중시하는 타입이며, 가볍게 도미네이터를 사용하는 것을 피하는 성향이다.

잡지 기사에 따르면 시모츠키 미카와 한 쌍이 되는 캐릭터로, 토가네가 어떤 인간이고 왜 집행관이 되었는지는 하나의 드라마라고 한다. 본래는 토가네 재단이라는 재벌 가문의 일원인 모양.

3. 작중 행적

3.1. PSYCHO-PASS 2

PSYCHO-PASS 2 메인 멤버
<rowcolor=#ffffff> 1계 감시관 1계 집행관 분석관
츠네모리
아카네
시모츠키
미카
기노자
노부치카
쿠니즈카
야요이
토가네
사쿠야
히나카와
카라노모리
시온
사이가
조지

2화에서 코가미와 비슷하게 로봇 스파링 파트너와 대련을 하는 모습이 보여졌다. 아직은 아카네가 이것을 보고 코가미의 자취를 인식하거나 하지는 않고 있다. 하지만 담배는 확실히 코가미가 피우던 그 브랜드.

집행관으로서는 신참인데도 불구하고 우수한 신체능력과 예리한 통찰력에 더해, 현장에서는 아카네의 의향에 충실하게 움직이며 굉장히 유능한 모습을 보인다. 게다가 베테랑인 기노자조차 회의적으로 보는 아카네의 투명인간 가설에 동의하고 아카네에 대한 강한 신뢰를 드러내는 등 여러가지로 비범한 인물.

3화에선 카세이 조슈 국장이 아카네와 면담을 가지면서 그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국장의 말에 따르면 토가네는 공식적인 기록에선 말소됐지만 시발라 시스템이 시작된 이래 범죄계수 최고치[4]를 기록했던 인물이라고 한다. 아카네에게 가능한 자세히 보고하길 요청하였다.

5화에서는 아카네가 현장을 조사하고 있는 사이 도미네이터를 겨눠 범죄 계수를 조사한다. 이 상황에서조차 깨끗한 아카네의 사이코패스를 보며 어딘가 비꼬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런 의문스런 모습을 제외하곤 군사 드론 시설에서 추리를 통해 홀로그램 벽을 찾아내는 활약을 하는 등 평소의 모습은 아카네를 잘 따르는 유능한 집행관이다.
토가네 집행관이 아카네에게 도미네이터를 겨누던 것을 목격했던 시모츠키 미카가 토가네를 수상하게 여겨 국장에게 보고했으나 국장은 대단한 일은 아니라며 두고 보자는 말만 남긴다. 이에 시모츠키는 토가네의 방에 들어가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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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엔 아카네의 심리 정보를 낱낱이 분석한 사진과 파일이 잔뜩 쌓여 있었다.

입과 얼굴, 귀에 빨간색 펜으로 동그라미를 쳐두며 아카네의 평소 표정과 행동을 분석한 사진 무더기와 앞면에 FILE 츠네모리 아카네(번호) 라고 써져 있는 디스크 12개가 발견되었다.[5]

이로서 토가네가 모종의 이유를 가지고 1계에 들어갔다는 게 확실해졌다.사실 아카네한테 반해서 몸의 어느 부위든 다 사랑하는 아카네 덕후라 카더라(...) 이건 뭐 시청자랑 다를 게...
"이런 상황에서도... 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그렇기에 더더욱 검게 물들이고 싶어지는군."

시모츠키 미카: "기분 나빠!"

6화에서 다시한번 아카네에게 도미네이터를 겨누었으나, 범죄계수의 변화가 없는 걸 보고 검게 물들이고 싶다면서, 사쿠야의 진짜 목적이 츠네모리 아카네의 타락이라는 것이 드러났다. 그러나 진짜 목적을 숨기면서도 집행관으로서의 역할은 충실히 해내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카무이가 도주할 때 "더러운 일은 우리의 역할"이라며 츠네모리가 들고 있던 산탄총[6]을 빼앗아 카무이에게 겨눈다. 그러나 곧장 아카네에게 저지되는데, 이때 아카네의 눈에는 토가네의 얼굴과 다른 남자의 얼굴이 겹쳐 보인다. 토가네의 목적이 아카네의 사이코패스를 오염시키는 것이므로 토가네 자체가 곧 시빌라 시스템이 아카네를 상대로 파놓은 함정이 될 수 있는 인물이라는 점을 암시.

7화에선 시모츠키의 데이터 입수를 통해 그의 숨겨진 프로필이 공개됐는데, 지금까지 공개된 프로필이 허위였음이 드러났다. 2099년에 작성된 프로필로서 그가 26세일 때였는데, 거기엔 생년월일이 당초 알려진 86년생이 아닌 73년생으로 기재되어 있다. 즉, 그의 실제 나이는 28세가 아닌 41세라는 것. 이제야 성우값을 하겠네 10세에 범죄 계수가 769로 측정되어 범죄 계수 도입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한다. 2096년, 23세일 때 집행관에 배속되어 99년 면직당할 때까지 3년간 집행관으로 이미 근무했었던 경력이 있으며, 이 당시 같이 일했던 감시관들은 하나같이 범죄 계수 300을 넘기는 잠재범이 되어 토가네에게 도미네이터의 엘리미네이터로 집행당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3년간 집행했던 감시관의 수는 5명.

조금 더 자세히 알고 싶은 이들을 위해 7화에 나온 옛 인사파일의 내용을 옮기자면 다음과 같다.

본 인사파일은 2099년 8월부터 기밀 취급하여, 공안국장 허가 없이는 열람할 수 없는 것으로 한다.

감시관 죽이기에 맛들렸나.[12]

자신의 방에 시모츠키가 왔다는 걸 어설프게 정리해놓은 미카의 도움으로 편집증적인 정리 습관과 설치해놓은 cctv로 알아차렸다.

토가네가 아카네가 아닌 시모츠키를 오염시켜서 집행해버리면 시청자와 토가네 윈윈. 극장판에 시모츠키가 살아서 나오니 이룰 수 없는 꿈.

8화 초반에선 사적으로 사이가 조지와 만나 그가 자신의 제자의 사이코 패스를 탁하게 만들었다는 사실을 두고 그것도 재능이라며 진심으로 감복하다가, 사이가 조지가 그 사실에 부담을 느끼고 있으며 자신과 대화를 나누고도 사이코 패스가 깨끗한 츠네모리 아카네에게 의존하고 있다는 말을 내뱉고는 나가려 한다. 이 때 사이가 조지가 "그럼 넌 어떻지?"라고 의문을 던지자 조용히 "당신은 너무 예리해."란 말을 하곤 나가버린다.

아카네의 실수로 할머니의 경호레벨이 조정되자 그녀가 당황하는 걸 눈여겨본다. 자신의 일이라면 철벽인 아카네지만 사랑하는 가족인 할머니가 관련된 일이라면 사이코패스가 흐려지지 않을까라고 추측하는 듯.

8화 후반에 시모츠키의 조사에 따라 드러난 그의 정체는 어머니인 토가네 미사코의 유전자 조작을 통해 선천적 면죄체질자를 임의적으로 만들어내는 실험을 통해 태어난 아이로 비정상적으로 범죄계수가 치솟았던 건 이 실험에 기인한 것이라고 추측된다.[13] 타인의 범죄계수를 올리는 것에 쾌감을 느끼는 위험분자다. 시빌라 시스템의 정체 역시 알고 있으며 시빌라의 처형집행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걸로 보인다.

어줍잖게 자신을 조사하다가 비밀에 접근한 시모츠키 미카를 한방에 제압하며 "어머니와 시빌라 시스템을 아름답고 깨끗하게 만드는 것이 저의 역할입니다."[14] 라고 말하며 츠네모리 카무이는 자신이 처리하겠다고 선언한다. 마마보이 갈구고 보니 회장님 아들

9화에선 어린 시절의 장면이 묘사되는데, 미사코가 주도한 인공적인 면죄체질자 실험의 실험체로써 동물을 죽이면서 범죄계수를 측정하는 장면을 보여준다. 당시에는 면죄체질에 근접한 상태를 유지했던 것으로 보이나, 현재 잠재범인 상태는 그 실험이 실패했다는 점을 보여준다.

시빌라 시스템의 진실을 알고 데꿀멍한 시모츠키 미카를 자신의 개로 만들어버린다. 게다가 아카네의 사이코패스를 흐리게 하기 위해 해서는 안될 짓[15]을 저질렀다.

그리고 결국 10화에서 츠네모리 아오이를 죽였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이후 살해과정에서 튄 피를 닦아내며 능청스럽게 1계의 사무실로 들어온다. 9화 마지막 장면에서 묘사된 효과음이 엘리미네이터 특유의 발사음이 아니었고, 카세이 국장이 아오이의 사인을 둔기에 맞아 죽은 것이라고 말한 것을 보아 카세이가 거짓말을 하거나 자료를 조작한 것이 아니라면 아오이를 도미네이터로 때려 숨지게 한 것으로 보인다.

아카네의 대기를 국장의 명령이라면서 알리지만 그를 무시하고 나가자 주변의 소중한 것들이 자신때문에 파괴되는 것을 무력하게 지켜보며 검게 물들어버리라며 역대급 카오게이를 보여준다 그러나 이어지는 미카의 썩소가 그 웃음의 의미로는 토가네를 넘어선다 이후 카무이 일행이 지하철 대피소로 난입, 무차별적으로 도미네이터를 사용해 시민들을 기절시키자 공안국 전체에 출동 명령이 내려지고 시모츠키 미카와 함께 카무이를 쫓는다. 한편 할머니가 죽은 것으로 충격에 빠진 아카네가 정신을 차리고 현장의 카무이와의 약속장소로 향하자 카세이 국장이 보냈다며 먼저 와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어머니의 죄업인 카무이를 아들인 자신이 대신 책임지겠다며 그녀와 함께 동행하려 하지만, 아카네는 10화 초반 시모츠키가 보내준 자료를 통해 토가네의 정체를 알고 있었고[16] 그리고 그의 목적이 자신의 타락이란 사실조차 알아낸 상태였고, 그 순간 카무이가 나타난다. 도미네이터로 카무이를 처치할 수 없는 것을 알고 있는 토가네는 칼을 휘두르며 카무이에게 돌진하는데, 이 때 카무이가 도미네이터로 측정한 범죄계수는 10세때 측정됐던 값과 동일한 769이다.[17][18]
"흩어져라, 칠흑.(散れ。漆黒。)" - 카무이 키리토

둘 사이를 저지하기 위해 아카네가 끼어드는 것으로 10화는 종료.[19] 여러모로 전작의 21화가 생각나는 대목.

11화에서는 10화 마지막에 나이프를 들고 간지를 뿜으며 카무이에게 돌격하던 모습이 무색하게도 여자인 아카네와 몸싸움을 힘겹게 벌이다가(…)[20] 아카네가 안면에 비춘 손전등의 빛에 주춤한 사이 아카네의 관절기에 제압당하고 선로에 채운 수갑에 구속된다.

할머니의 원수인 카무이를 그냥 내버려두고 자신을 구속하는 아카네를 제정신이냐고 비난하지만, 아카네는 범인을 카무이라고 확정할 수 없으며, 아오이의 정보는 공안국에서 빠져나갔을지도 모른다고 토가네의 말을 일축해버린다. 이에 토가네는 적을 믿고 동료를 의심하냐고 아카네를 조롱하면서, 사이코패스가 탁해지는 게 싫어서 카무이에 대한 살의를 다른 데로 돌리고 있을 뿐이라며 아카네를 책망한다.
거기 서! 츠네모리 아카네! 웃기지 마... 네놈들이 어머니를... 더럽히게 둘까보냐!

그러나 온갖 말로도 정당한 원칙에 의거한 심판을 하겠다는 아카네의 결의는 꺾이지 않았고, 결국 어떻게든 아카네의 마음을 돌리려던 술수는 무위로 돌아가고 만다. 이후 수갑에 묶인 자신을 방치하고 아카네가 카무이와 함께 시빌라 시스템의 코어 방향으로 발길을 돌리자, 어머니를 더럽히게 둘 순 없다면서 고함을 지르지만, 깔끔히 무시당한다.

그들이 떠난 이후 어떻게든 수갑을 부수려고 발악하지만, 끝내 실패하자 급기야는 자신의 손을 펜촉으로 짓이겨서 수갑을 빼내고 빠져나온다. 하지만 카무이를 제거하러 가는 길에 도미네이터에 의해 두부가 파괴된 카세이 조슈를 목격하게 되고 멘붕.[21] 이후 시빌라 코어로 들어가 있는 츠네모리와 카무이를 보고 "모독자놈들!"이라 외치며 카무이에게 도미네이터를 겨눈다. 하지만 아카네가 앞을 막아서자 그녀의 깨끗한 색상을 칭찬하면서 자신이 츠네모리 아오이를 죽였다는 사실과 죽일 때의 과정까지 신랄하게 묘사하는 바람에 아카네의 사이코패스가 탁해질 위기에 빠지자 썩소를 짓는다. 하지만 카무이의 조언에 아카네가 멘탈을 회복하자 멘붕. "네놈 따위가 어머니보다 맑을까보냐!"라며 흥분한다. 이후 카무이가 아카네를 치워 1대1 대립상황이 이루어지고, 시빌라에 의해 계측된 카무이와 도미네이터를 맞쏘아 그를 사살하는데는 성공하지만 자신 또한 팔을 잃는다. 이후 끝까지 색상이 악화되지 않는 아카네에게서 절규하고 동시에 시빌라 코어를 보고 자신이 시빌라에게 버림받았다는 사실을 인지한듯 정신줄을 놓고 도망간다. 그리고 지하의 위치를 알 수 없는 곳[22]에서 과다출혈로 죽어가는 와중에 자신과 어머니가 시빌라의 노예였음을 깨닫는다. 이후 호출한 장소로 나온 시모츠키 미카가 자신을 도미네이터로 집행하려 하자, 그녀의 미래를 예측이라도 하듯 '그녀가 우리를 대신할 시빌라의 새로운 노예인가'라는 조소스런 말을 남기고 과다출혈로 사망한다. 이때 계측된 범죄계수는 자신의 최고치인 769를 갱신한 899였다.

4. 요약

이 캐릭터를 극단적으로 요약하자면 궁극의 마더콘+ 얀데레. 괜찮습니다. 어머니는 제가 가장 빛나게 해드리겠습니다.[23]

파일:싸이코패스 토카네 사쿠야.png
흔한 효자의 모습.jpg
작중 유일하게 그가 진심으로 해맑게 웃고 있는 장면이다.

사실 8화에서 처음 정체가 드러난 이후 자신의 행동을 시빌라를 위해서라면서 동시에 어머니를 위해서라고 꼭 덧붙이거나 심지어 아예 시빌라는 빼고 그냥 어머니를 위해서라고 말하기도 한 점에서 복선이 보였다. 어린 시절 사이코패스 수치가 극단적으로 상승하게 된 계기가 최종화에서 드러나는데 어머니 토가네 미사코가 시빌라 시스템으로의 편입이 확정되었을 때 아들에게 작별인사를 건네며 너도 언젠가 올 거라며 다시 만나자고 했는데 어머니와 떨어지는 것을 거부한 토가네 사쿠야가 결국 자신의 손으로 어머니를 죽이게 된 것.요약하면 엄마랑 떨어지는 게 싫어서. 근데 어차피 그래도 뇌 적출해서 편입된 건 똑같다. 이후 감시관들의 색상을 악화시키는 등의 행동 또한 다른 맑은 색상의 소유자들이 탁해짐으로써 어머니는 더욱 빛난다는 사고를 가지게 되었기 때문이다. 시빌라(혹은 토가네 미사코)가 토가네 사쿠야를 유용한 종으로 여기고 있으면서도 작중 초반부 주의를 기울였던 모습을 보였던 것은 이런 배경이 있다. 그가 따르는 것도 시빌라 시스템이 아닌 결국 토가네 미사코 한 사람이었을 뿐이었다.

시빌라 시스템이 토가네 사쿠야 이후로 인공적으로 면죄체질자를 만들려는 행보를 보인 흔적이 없는데, 어쩌면 토가네 사쿠야는 면죄체질자가 아니었을 수도 있다. 단지 범죄계수가 오르지 않는다는 사실을 가지고 실험자들이 착각을 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그 이유는 토가네 사쿠야의 성장 환경과 그의 심리 상태 때문이다. 토가네는 어머니 토가네 미사코를 절대적으로 따르며 토가네 미사코가 면죄체질자인 이유로 그의 성장환경은 사람이 기본적으로 알아두어야 할 도덕심을 배우기 어렵다. 즉 토가네 입장에서는 어머니가 기쁘기만 하면 선악 관념따윈 아무래도 상관없었을 것이다. 그러니 당연히 개를 죽이든 사람을 죽이든 어머니가 기뻐해주기만 한다면야 사이코패스 색상따윈 아무렇지도 않았을 것이다. 즉 토가네 사쿠야가 면죄체질자여서 범죄계수가 변화가 없던 것이 아니라 너무 순수해서 그랬을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아이는 단순한 지식뿐만 아니라 다양한 경험으로 도덕관념을 배워 성장해가고 끝내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자가 현실적인 개념으로 사이코패스, 극중 개념으로 면죄체질자가 될 가능성이 높은데 토가네의 성장 환경은 이미 기본부터 뒤틀려 있었다. 그래서 자신의 절대적인 기준인 어머니를 잃는다는 순간 폭주해서 어머니를 죽였고, 자기가 스스로 절대적인 존재를 죽였다는 사실이 그에게 엄청난 충격을 주어 그 어느 순간에도 깨끗했던 사이코패스 색깔이 순식간에 나락으로 떨어진 것일 것이다.[24] 그에게 있어서 애완견을 죽이는 것은 아무런 죄책감이 없었을지언정, 어머니를 죽인 자신은 '토가네 사쿠야의 도덕관념'이 절대 용서하지 않았을 것이다. 어머니를 죽인 시점에 무려 700대의 범죄계수를 기록하고, 11화에서 범죄계수가 700은 커녕 800을 넘어버린 것을 보면 그럴 가능성이 높다. 시빌라도 그 사실을 깨닫고 인위적으로 면죄체질자를 만드는 건 무리라고 판단했을 수도 있다.

제작진은 토가네 사쿠야를 시모츠키 미카와 한 짝이 되는 캐릭터라 했는데, 그 이유는 11화에서 확실해졌다. 토가네는 정신은 어린 아이인 채로 몸만 성장한 어른, 즉 본질적으로 어머니의 애정을 추구하는 어린 아이였던 것이다. 시모츠키 미카 항목을 보면 시모츠키 미카도 어린 아이적인 면모를 지니고 있다. 어쩌면 이제까지 감시관을 타락시키고 죽여왔던 것은 토가네 입장에선 어린 시절 강아지들을 죽이듯이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심정이었으며, 동시에 이는 어머니의 관심을 끌고자 하는 행동, 그리고 자신을 버린 어머니에 대한 일종의 반항이었을 가능성이 있다. 어이없게도 이 인간이 어른이 된 것은 바로 죽기 전 자신과 어머니가 시빌라의 꼭두각시였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 앞에서는 또다른 형태로 어린 아이에서 어른이 되려 하는 존재가 그를 심판하려 했고 그녀의 결말을 예측한 그는 그녀를 조소했다. 여러모로 묘한 장면.

파일:attachment/토가네 사쿠야/picture.jpg

그의 책상 위에 올려져 있는 사진. 아마도 그의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을 시절일 것이다.

5. 기타


[스포일러1] 7화에서 공개된 옛 인사파일에서는 2073년. 생일은 그대로다. [스포일러2] AB형 키메라 [3] 시스이 미즈에와 동일 성우다. [4] 7화에서 밝혀진 그의 수치는 무려 769. 참고로 범죄계수 300부터 엘리미네이터로 현장에서 즉결 처형이다. [5] 사진은 한장 한장이 아니라 두꺼울 정도의 사진 뭉치를 집게로 찝은 묶음이 여러 개가 있는 것으로 적어도 수백~수천 장 이상으로 보이며, 디스크의 등장 갯수는 10개지만 가장 작은 번호가 01, 가장 큰 번호가 12인 것으로 보아 최소 12개인 것으로 추정된다. [6] 이는 일본제 군용 드론에 장착되어 있던 것을 잔해에서 입수한 것으로, 설정집에 따르면 극장판에 등장하는 SEAUn 수출형 또한 대보병용 산탄총을 탑재하고 있다고 한다. [7] 검정고시와 비슷한 제도인 듯. 아래 이력을 보아, 잠재범 수용 시설 안에서 치른 듯하다. [8] 시모츠키 감시관이 가지고 있는 프로파일과 아카네가 상기한 프로파일이 일치하지 않는다. 후술할 내용은 아카네가 가진 프로파일을 토대로 적은 것으로 이쪽이 좀 더 진실에 가까울 것으로 추정되며 시모츠키 감시관의 프로파일은 주석으로 기록하겠다. [9] 후생성 10세 아동 검진에서 잠재범 인정, 타마구 리츠하시테이 시설 빛의 정원에 입소. [10] 2083년 6월 : 후생성 10세 아동 검진에서, 범죄계수 도입 이래 최고치에 해당하는 범죄계수 769를 기록. [11] 重篤 : 병세가 심함. [12] 8화의 "어머니와 시빌라를 아름답고 깨끗하게 만드는 것이 저의 역할입니다."라는 말에서 보건대 어쩌면 희생된 감시관들이 시빌라 시스템에 의구심을 품었던 사람들이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것보다도 토가네가 상대의 사이코패스를 탁하게 하는 것 자체에 쾌락을 느끼고 있을 가능성이 더 크다. 그래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깨끗한 아카네의 사이코패스를 보고 아름답다고 감탄하며 그래서 더더욱 타락시키고 싶다고 말할 때의 어투를 보면 변태진심으로 황홀해한다. [13] 이 부분은 언급한대로 시모츠키가 수사 결과를 통해 '추측'한 것이었음도 그것이 맞았다.「AA」라는 용어에 대해 그녀가 받아들인 의미는 그저 '자신의 사이코패스와 타인의 사이코패스를 극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어떤 특이 체질' 정도였으므로 당연히 이것이 카무이와 토가네의 특이성의 유력한 요인이라고 생각했던 것인데, 카무이의 경우는 조금 다르지만 토가네는 우연히 전모를 추리해내버린 것이었다. 해당 용어의 구체적인 의미를 모르는 이상 이러한 결론을 유도하는 데서 굉장한 추리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14] 즉, 토가네 사쿠야의 어머니,토가네 미사코는 시빌라 시스템의 일원으로 면죄체질자라는 것을 알 수 있다. [15] 츠네모리 아오이를 납치했다. 납치목적은 츠네모리 아카네가 카무이를 살해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조금 의아한 점은 츠네모리 아오이를 납치한 것은 처음에는 쿠와시마 코이치로 보이는 데 어느새 토가네 집행관 손에 떨어져 있다는 점이다.설마 토가네 집행관과 쿠와시마가 협력관계라는 것은 아니겠지? [16] 결정타는 카무이를 죽일 것이냐는 아카네의 질문에 긍정하며 코가미도 그랬을 것이라 답한 것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녀의 회상속의 코가미는 그를 죽이는 데에 부정적이었다.아니 회상이 맞긴 한겨? 소환된게 아니고? [17] 범죄계수가 300을 넘으면 집행관 자격이 박탈될 것으로 생각하던 시청자들이 많았으나, 사실 어디서도 그런 설정은 나온 적이 없다. 토가네가 예외 중의 예외적인 인물이긴 하지만 이걸로 범죄계수 300이 넘어도 집행관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입증된 셈. [18] 도미네이터를 겨누는 카무이의 시야에 표시된 토가네의 색상은 새까맣다. 이때문인지 카무이는 토가네를 '칠흑'이라고 칭했다. [19] 엔딩 직전 엘리미네이터가 발사되는 효과음이 났기 때문에 11화가 시작하자마자 시체로 나올 공산도 있다(...) [20] 이상할게 없는게 2부 1화에서 아카네가 폭주한 작업용 드론의 공격을 숨 하나 흐트러지지 않고 아무렇지 않게 피한 전례가 있다. 아카네의 신체 능력이 그만큼 우수하다는 소리다. 다만 아무리 아카네의 신체능력이 뛰어나더라도 여성이라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남성인 토가네와 힘싸움을 하기는 어렵다. 게다가 토가네가 히나카와처럼 허당인 약골이었으면 모를까, 초반부에 묘사되는 모습을 보면 신체를 충분히 단련하고 있던 자였던만큼 작중 묘사로는 아무리 아카네의 기지에 당했다지만 너무 허무하게 당한 측면이 없잖아 있다. [21] 이것이 토가네 미사코라는 것은 뻔하므로. [22] 아마도 1기에서 등장한 후생성 노나 타워의 지하 4층 [23] 정작 이 취소선의 당사자는 양어머니에게 학대당해 친아버지와 양어머니를 죽인 인물이다. [24] 사이코패스 세계관에서 범죄계수는 사람의 뇌파를 분석하여서 측정된다. 즉 본질적으로는 '사람이 무슨 일을 저질렀나'가 아니라, '사람이 어떻게 느끼는지'가 범죄계수의 척도이다. [25] 토가네 사쿠야(とうがねさくや)와 코가미 신야(こうがみしんや), [26] 다만 이름은 원래 본인 것이 맞다. 회상씬에서 사쿠야에 붙여진 실험체 번호는 No.0398로 사(3)쿠(9)야(8)라는 이름은 여기서 유래한 듯 하다. [27] 현재 카세이 조슈로서 전면에 나선 시빌라의 구성원은 토가네 미사코이다. [28] 보통은 도미네이터를 사용할 때 상태에 따라 눈이 빛나는 연출을 보여준다. 집행 대상이면 푸른색, 불가능 대상이면 붉은색. [29] 작중에서 쿠와시마 코지로가 카무이의 사상에 깊게 매료된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보아 그가 배신한 걸로 보이진 않는다. 다른 추측으로 먼저 츠네모리 아오이에게 발신기 같은 장비를 달아놓은 뒤 카무이 일당에게 정보를 준 것일 수도 있다. 그 후 위치 추적으로 납치된 장소를 파악하고 카무이 일당 몰래 살해한 것으로 추측된다. [30] 단 카세이 국장이 불상사란 단어를 쓴 걸 보면 현 상황은 진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하고 카무이를 방치했다가 크게 데이는 꼴인 듯하다. [31] 공교롭게도 줄리오의 성우는 이 작품의 메인 악역 카무이의 또 다른 인격의 성우를 맡고 있었다. [32] 2기 8화에서 시모츠키 미카가 열람했다 걸렸던 데이터이다. 미카도 데이터를 열람했을 때 몇개월전 누군가가 데이터를 열람했음을 발견했는데 당연하지만 그 인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