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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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D99749> 이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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カーリー 渚(칼리 나기사) 칼리 Carly Carmine(칼리 카마인) |
성별 | 여성 |
나이 | 18세[1] |
신체 | 키 불명, 몸무게 불명 |
생일 | 불명 |
소속 | 없음 |
직업 | 신문 기자 |
카드군 | 점쟁이 마녀 ↔ 포츈 레이디 |
듀얼 스타일 | 개운 미라클 스톤으로 점쟁이 마녀의 공격력을 높이는 방식. |
성우 |
창 리메이[2] →
카나다 아키[3] 이지현[4][5] 베로니카 테일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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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내 점술 덱에 맡기라니깐!
뱅글뱅글 안경이 트레이드마크인 기운 넘치는 신문 기자라구!
일로 잭에 대해 쫓는 사이 좋아하게 되어 버렸어.
점술 덱으로 우리 둘의 장래를 점쳐버릴 거라니깐!
듀얼 터미널 공식 사이트, 캐릭터 소개
뱅글뱅글 안경이 트레이드마크인 기운 넘치는 신문 기자라구!
일로 잭에 대해 쫓는 사이 좋아하게 되어 버렸어.
점술 덱으로 우리 둘의 장래를 점쳐버릴 거라니깐!
듀얼 터미널 공식 사이트, 캐릭터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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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곡 |
유희왕 5D's의 등장인물. 2기에서 처음 등장했다.
2.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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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화 |
스트리트에서 네오 도미노 시티로 상경해 시티에 있는 출판사에서 근무 중인 저널리스트. 얼굴의 반을 차지하는 뱅뱅이 안경에 카이바 모쿠바를 연상시키는 노랑 조끼, 푸른 줄무늬 셔츠 차림이 특징.
진취적이고 밝은 성격이지만, 약간 덜렁대는 도짓코 성향이기도 하며, 망상벽 기질도 있다. 어미에 "~이니까!!(~んだから)" 를 붙이는 말버릇이 있다.
취재 능력은 썩 좋지 못한 편. 기사는 그런대로 쓰지만, 나레이션을 할 때 말을 버벅대는 버릇이 있어 라이벌인 안젤라에게는 '카미카미(버벅버벅) 칼리' 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특종도 제대로 잡지 못했는지, 직장에서는 이미 해고 직전인 상태이며, 매번 편집장에게 기사 독촉을 받고 있다.
안경을 벗은 실제 얼굴은 상당한 미녀이다. 몸매도 유희왕 시리즈답게 아키에게도 안 꿇리는 글래머이다.
3. 작중 행적
3.1. 유희왕 5D's
3.1.1. 다크 시그너 편
27화에서 처음으로 등장한다. 포츈 컵이 끝난 후 새로운 킹이 된 후도 유세이의 취재를 위해 포츈 컵 경기장에 와 있었다. 붉은 용이 나타났을 때 유세이의 팔이 붉게 빛났었다는 것에 의문을 갖고 렉스 고드윈 장관에게 그에 대해 묻지만 답을 얻지 못하고 이것이 특종임을 직감하여 독자적으로 조사에 임한다. 취재차 간 영화 '로드 오브 더 킹' 의 시사회 현장에서 미스티 로라와 대면하여 '당신에게 죽을 상이 보인다' 는 말을 듣는다. 또 안젤라의 발언으로 잭이 새틀라이트 출신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그것을 확인하기 위해 잭이 입원한 병원에 간호사로 변장하여 잠입한다. 병원에서 운 좋게도 잭 아틀라스를 만나고 다크 시그너에게 조종당하는 우시오 테츠와도 대면하게 된다. 다쳐서 팔을 못 쓰는 잭을 대신하여 듀얼 디스크를 장착해 주고 듀얼을 돕게 되는데 듀얼 중 자신의 실수로 잭이 위기에 몰리자 그 충격파를 대신 맞아 잭의 호감을 얻었다.그 후 병원에서 나온 잭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온다. 처음엔 잭을 취재하여 특종을 딸 생각이었지만 킹의 지위를 잃은 데다 출신지에 관한 스캔들에 기타 등등까지 겹쳐서 밑바닥까지 추락해 방황하는 잭의 마음을 알게 되고 그의 정신적인 성장을 도와주었다. 이때 나온 그녀의 대사 중에서 " 유세이와의 듀얼로 지금까지의 잭은 죽은 거예요"에서 볼드 친 부분만 따로 떨어져 나와 이후 이곳저곳에서 개그 소재로 쓰인다(...) 이후에도 잠시간 잭과 함께 살다가[6] 유세이와 키류 쿄스케의 듀얼을 보기 위해 새틀라이트로 날아갔다. 듀얼 이후 다크 시그너와의 전투를 결의한 잭을 따라가고 싶어 했지만 잭은 칼리를 위험에 빠뜨리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거절하고 고드윈에게 돌아가 버린다.
잭을 좋아하게 되었기 때문에 어떻게든 잭과 자신의 접점을 끊지 않기 위해 시그너에 대해 조사하게 되며 그 대상을 이자요이 아키로 잡는다. 이때 유세이는 새틀라이트에 있었고 잭은 떠난지라 칼리가 접촉할 수 있었던 시그너는 루카와 아키였는데 루카는 어린 애가 뭘 알겠냐고 포기하고 아키라면 뭔가 알고 있을지 모른다며 선택한다.[7] 아끼던 블랙 매지션 걸 피규어까지 팔며 아키가 속한 아르카디아 무브먼트에 대해 조사하던 도중 아르카디아 무브먼트의 뒷소문, 그리고 조사 자료에 나온 미스티에 대해 의문을 품고 미스티에게 찾아갔다가 청소부로 위장해 아르카디아 무브먼트 본사 건물에 잠입하였다.
그곳에서 렉스 고드윈의 중대한 비밀을 알게 되지만 금방 디바인에게 딱 걸려버리면서 목숨이 걸린 듀얼을 치르게 된다. 필드에 점쟁이 마녀 3장을 소환하고 그 후 개운 미라클 스톤의 효과로 공격력을 1장당 3000으로 올려서 활약하나 했더니, 디바인의 최고식념도의 효과로 미라클 스톤이 파괴되면서 점쟁이 마녀들의 공격력은 다시 0이 되어버리고, 그 상태로 사이킥족 몬스터들의 총공격을 받으며 순식간에 패배한다. 그리고, 디바인의 사이코 파워에 의해 고층 빌딩의 창밖으로 튕겨나가 떨어져서 잭과 함께 보냈던 시간이 주마등처럼 펼쳐지고 잭의 이름을 부르짖으면서 추락사한다.[8][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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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화 (다크 시그너 버전) |
"맘껏 지껄이시지,
디바인! 이번에는 아까 같지 않을 거야. 그 뱃속에 꿈틀대는 욕망째로 네놈을 어둠의 세계로 날려 보내주마!"
그 순간 돌연 시티에 벌새 모양의 지오글리프가 나타나면서 지박신의 선택을 받아 다크 시그너로 다시 부활한다.[11] 부활과 동시에 점쟁이 마녀 덱이 포츈 레이디 덱으로 바뀌었고 디바인 앞에 나타나 복수전을 신청한다.[12] 전과는 달리 디바인을 계속 압박하다가 최후에는 지박신 Aslla piscu를 소환해 디바인을 순식간에 처바르고 똑같은 방식으로 아르카디아 무브먼트 옥상에서 추락시킨다.[13]
그러나 아직 다크 시그너로서의 완벽한 각성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눈이 잠시 원래대로 돌아온다. 하지만, 방금 전 자신이 저지른 일로 인해 충격에 빠진다. 그 후에 미스티를 만나게 되는데 그녀에게서 " 우리들은 더 이상 이 세상 사람이 아냐"란 말을 듣고는 눈물까지 흘리며 괴로워한다.[14]
아이러니하게도 아군에서 적으로 바뀐 것으로 원하던 대로 잭과의 접점은 끊어지지 않게 되었다.
이후 한동안 등장이 없다가 새틀라이트에서 유세이와 루드거의 듀얼이 끝난 후 다른 다크 시그너들과 같이 등장하여 시그너들과 대치한다. 후드를 푹 눌러 쓰고 있었지만 신기하게도 잭에게 그 정체가 들통난다. 어째서 네가 다크 시그너가 되었느냐는 잭의 물음에 '답을 듣고 싶다면 날 찾아오라' 며 그와 함께 '나의 사랑스러운 잭' 이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진다. 여담으로 다른 쪽에서는 유세이가 마사와 래리를 죽음으로 몰고 간 다크 시그너 루드거에 분노하면서 "듀얼해라아아아!"를 외치고 있었다.(...)
이후 벌새의 탑으로 찾아온 잭과 D휠을 탄 채 등장해 재회하고 라이딩 듀얼을 한다. 참고로 유희왕 5D's 최초의 라이딩 듀얼을 한 여성 듀얼리스트가 되었다. 디바인을 죽인 자신의 잔인한 모습에 울며 괴로워하던 예전의 모습은 완전히 사라진 듯 시작부터 선공을 따기 위해 잭의 D-휠을 냅다 들이박는다.[15]
선공 1턴에 포츈 레이디 라이티를 소환하고 카드 1장을 세트한 다음 턴을 넘긴다. 잭은 후공 첫 턴에 아무 것도 하지 않고 턴을 넘긴다.[16] 다음 자신 턴에 라이티를 릴리스하고 포츈 레이디 어시를 어드밴스 소환하는 동시에 필드에서 벗어난 라이티의 효과로 다르키를 특수 소환한다.[17] 아무것도 하지 않은 잭을 향해 아무렇지도 않게 웃음을 흘리며 맹렬한 직접 공격을 날리는 등 상당히 냉혹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생전과는 달리 '정해진 운명' 이라는 말을 입버릇처럼 자주 한다.
막 다크 시그너가 되었을 당시에 혼란스러워 하던 도중 어디선가 들려온 목소리를 따라 카드를 뽑아 점을 치고 거기서 자신과 잭의 미래를 보았다. 이것을 운명이라 여긴 그녀는 잭과 듀얼하는 중간에 함정 카드 ' 미래왕의 예언' 의 효과로 자신이 본 환상을 잭에게도 보여주었다. 이 환상 속에서는 시그너가 다크 시그너에게 패배하여 온 세상이 지옥으로 변하였고 잭은 다크 시그너가 되어 그녀와 함께 지옥의 패자
그런데 전편의 차회 예고에서 이 환상을 예고 화면으로 채용하였기 때문에 예고에서 키스를 통해 잭을 다크 시그너로 만드는 장면이 나와 그에 놀란 시청자들이 많았다. 결국 예고 자체가 낚시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거기에 그 환상 속에서 잭을 죽인 데다 현실에서도 같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똑같이 죽이려 했으므로 여러 가지로 얀데레 같은 모습이다.
칼리를 믿는 잭의 마음이 닿아 제정신을 되찾지만[18] 금방 보머처럼 지박신에게 조종당한다. 칼리의 몸을 잠식한 지박신은 포츈 레이디 윈디, 워테리를 릴리스해서 지박신 Aslla piscu를 어드밴스 소환하고 직접 공격하나 잭이 특수 소환한 배틀 페이더의 효과로 배틀 페이즈가 종료되어 직접 공격을 하지 못하고 턴을 종료한다.
Aslla piscu의 공격이 막힌 후 잭에게 '사랑하는 사람' 이라는 고백을 받는다. 잭이 진심으로 칼리를 구하고 싶다고 원하자 잭의 덱에서 구세룡 세이비어 드래곤이 나타난다. 칼리는 그때 사념체로서 잭에게 대화를 걸어 모든 것을 끝내주길 바란다고 말하고 처음엔 그럴 순 없다며 반대하던 잭도 곧 수긍한 듯 '네가 진심으로 원한다면 그렇게 하자' 고 대답하고 나서 세이비어 데먼 드래곤을 싱크로 소환한다.
그러나 잭은 함정 카드 쇼크 웨이브로 동귀어진할 생각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칼리는 잭이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사랑을 주는 진정한 모두의 킹이 되길 바랐기 때문에 잭이 죽어서 자신의 곁에 남는 것은 원하지 않았다. 그녀는 지박신에게 조종받는 와중에도 아주 약간이나마 자신의 의지가 남아있었고, 잭이 쇼크 웨이브를 발동하기 직전 마지막으로 함정 카드 지박해방을 발동. 그러자 원작 세이비어 데먼 드래곤의 강제 효과[19]가 발동하여 체인 역순으로 칼리 자신의 라이프만 0이 되어 듀얼이 종료된다.
죽어가는 도중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다며 정신을 차리지 못하다가 잭이 칼리가 쓰고 다녔던 안경을 씌워주자 정신이 돌아온다. 그리고는 자신이 잭을 좋아하는 이유와, 그와의 행복을 바랬던 욕심이 잘못된 것이었다고 하자 잭이 누구에게나 행복을 추구할 권리가 있다. 그게 죄라고 한다면 나도 마찬가지라고 말해준다. 그리고는 마지막에 "꼭 세계를 구해줘. 응원할 테니까... 사랑해, 잭" 이라는 말을 남긴 채 잭의 품 안에서 소멸한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으니 나름대로 행복한 죽음을 맞이한 것 같다.
여담이지만 이 59화에서는 칼리만 연출이나 작화가 대단히 좋다.
참고로 이때 잠깐 나온 어린 시절 칼리가 쓰던 카메라가 왠지 모 악마의 카메라와 많이 비슷하게 생겼다.
암시대로 64화에서 키류 쿄스케, 미스티 로라, 보머, 디마크와 함께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되살아났다. 일단 각자의 길을 떠난 나머지 4명과는 달리 준레귤러급으로 있을 듯하지만 다크 시그너로서의 기억은 잊어버린 듯 기억이 안 난다고 한다.[22] 잭한테 한 고백도 무효가 되어 버린지라 잭과의 연애 플래그는 분쇄되어 버렸다. 지못미(...)
3.1.2. 이후
"그야
다크 시그너가 되고 나서 생긴 일은 하나도 기억이 안 나는걸! 시티 사람들도 아무 것도 기억 안 난다고 하지를 않나! 정말~, 속상하다니까아아아!!"
3기로 넘어오면서 새로 시작된 오프닝에서는 아주 잠깐 사이에 조그맣게 지나갔다. 그리고 비중도 다크 시그너 편에 비해 좀 많이 줄었으며 과거의 다크했던 기억은 싸그리 지우고 다리 밑에서 생선이나 굽고 있는[23] 2기 초반의 개그 캐릭터로 회귀했다.(...)
다크 시그너의 기억을 잃으면서[24][25] 잭과의 사랑은 다시 후퇴해 버렸지만, 칼리는 아직도 잭을 좋아하고 있고 잭은 기억이 멀쩡히 남아있다. 또한 키류처럼 나중에 다크 시그너 시절의 기억이 다시 되살아나지 않을까 하여 기대하던 팬들이 많았다. 실제로 잭이 주역으로 출연하는 시나리오에는 높은 확률로 얼굴을 비친다. 인기를 바탕으로 차후 전용 스토리 만들어 재출연시킨 키류 쿄스케를 제외한 다른 다크 시그너 동료들은 그나마의 출연도 거의 없었으니[26] 사정은 그나마 나은 편일지도.[27]
한 에피소드에서는 루아, 루카, 미카게 등과 함께 팀 뉴월드에 대해 조사하는 장면이 나왔는데 여기서도 미카게와 입씨름을 벌인다. 우여곡절 끝에 기사를 완성하긴 했으나 문제는 커피를 들고 들어오던 스테파니가 전선에 발이 걸려 넘어지며 노트북에 커피를 쏟는 바람에 망했어요...
138화에서 잭을 위해 기도하는 장면이 나왔다. 이걸 보아 잭칼리 떡밥은 죽지 않은 것 같았는데...
세계의 듀얼 킹을 목표로 나아가기로 한 잭이 대놓고 나는 세계의 톱을 노린다. 여자 따위 방해다! 라고 말하면서 칼리는 물론이고 옆에 있던 미카게/ 스테파니까지 대놓고 차버렸다(...). 뭐 일단 본인들은 잭이 다시 돌아오기를 기다리기로 했지만.
3.2. 유희왕 태그 포스 시리즈
3.2.1. 태그 포스 4
태그 포스 4의 경우 등장하는 다크 시그너가 대부분 그렇듯 노멀 버전과 다크 시그너 버전이 있다. 노멀 버전 루트는 잭이 킹에서 굴러떨어진 후 잭이 새틀라이트 출신이란 걸 눈치채고 진상을 취재해 가는 루트. 잭에게 이기면 잭이 새틀라이트 출신임을 인정하고, 칼리는 드디어 특종거리를 얻었지만 이걸 함부로 기사화해서는 안 된다고 느끼고 결국 기사화하지 않기로 결정한다. 철없는 초임 기자에서 진정한 기자로서의 마음가짐을 자각해 나가는 칼리 성장형 루트...이긴 한데 이때 사용하는 덱이 OCG 이전 애니판 점쟁이 마녀 덱이라 미라클 스톤이 깔리지 않으면 주인공 성질 좀 받게 만들 만하다.문제의 다크 시그너 버전에서는 포츈 레이디 덱을 사용한다. 당연하지만 노멀 버전에 비해 무척 강한 편이다. 최종 보스는 당연히 잭 아틀라스. 자신의 사랑을 이해해 달라고 하지만 시그너인 잭이 끝까지 그 마음을 받아들일 리가 만무. 잭은 원작처럼 칼리를 원래대로 돌리려 하지만 잘되지 않았다. 그리고 그 결과.
듀얼로 잭의 동료들을 하나하나 다 죽여서 자신만 보게 한 후 다크 시그너로 만들어 영원히 옆에 두기로 한다.
엔딩 한 번 참 다크 시그너 미스티 못지않게 살벌하게 짝이 없다.
3.2.2. 태그 포스 5
애니 본편에서 비중이 적어졌는데도 불구하고 노멀 버전으로 참전. 다크 시그너의 기억은 없지만 점쟁이 마녀가 아니라 포츈 레이디를 파트너 덱으로 사용하며, 다크 싱크로 소환을 하면 망설이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28] 파트너가 아닐 때 나오는 점쟁이 마녀 덱은 약하므로 초반 노가다 상대로 좋지만, 잘못해서 범골의 의지+ 빛의 봉인검으로 점쟁이 마녀들이 쌓이고 여기에 개운 미라클 스톤이 깔렸다간 한순간에 순삭당할 수도 있으니 방심은 금물이다.스토리는 니트 잭의 서포트에는 돈이 드므로(...) 특종을 잡아 대박을 치기 위해 거의 언론에 노출되지 않는 치안 유지국 새 장관을 파헤친다는 이야기. 여기저기 위험하게 쑤시고 다니는 칼리를 걱정하는 잭의 츤데레가 일품이다. 주인공에게 남녀가 둘이서만 돌아다니면서 무슨 취재냐고 신경질을 내거나 칼리를 지켜주지 못하면 가만 안 두겠다고 노발대발하는 등. 예거와 쫄다구, 키치아노를 바르고 그러다가 마지막에는 잭& 호세까지 이겨버린다. 사실 스토리상 결과는 호세를 도와준 꼴이 되어 배드 엔딩이긴 한데... 잭과의 묘한 대화로 뭔가 즐겁게 얼버무리는 듯한 이상한 결말.
3.2.3. 태그 포스 6
전용 시나리오가 없는 듀얼리스트 2로 강등되었지만 노멀과 다크 시그너 버전 둘 다 등장. 성우 변경 이후라 목소리를 새로 녹음했기에 본편에서 볼 수 없었던 카나다 아키가 연기하는 다크 시그너 칼리를 들을 수 있다. 완전 얀데레 목소리다. 노멀 버전에도 포츈 레이디 소환시에는 전용 대사가 있다.노멀 버전의 스토리는 별거 없다. WRGP를 취재하러 갔다가 선수로 오인당해 듀얼을 시작했더니 어쩌다 보니 계속 이기다가 우승하는 이야기. 태그 포스 4가 스쿨데이즈면 이쪽은 평범한
다만 다크 시그너 시나리오는 비극적이다. 팬들이 상상하던 '칼리도 다크 시그너의 기억을 되찾지 않을까'라는 것이 현실이 된 것인데, 문제는 그 결과가 다시 다크 시그너로 변해버리는 시궁창 같은 것. 잭은 칼리가 자신과 같이 있다가 다크 시그너 시절의 끔찍한 기억을 되찾는 것이 아닌가 걱정하여 칼리와 일부러 거리를 두고 있었다고 하는데, 그래서 칼리는 더 이상 잭을 기다리지 않고 먼저 잭의 모든 것을 빼앗은 후 자신만의 다크 킹으로 재탄생시키려는 의지로 다크 시그너가 되어버리고 말았다.
잭을 포함해 모든 시그너를 끔살하고 명계의 왕 강림까지 이루지만 끝내 다크 킹으로 되살려야 할 잭의 영혼을 찾을 수 없었고, 결국 잭을 다크 킹으로 만들지 못한 채 지금까지 쌓여온 어둠의 듀얼의 데미지로 인해 쓰러지고 만다. 그리고 잭이 자신을 맞이하러 오는 환상을 보며 이야기가 끝난다.
태그 포스 제작진은 칼리와 잭 사이를 꽤 밀어주고 있는 것인지 라이벌인 사기리 미카게에 비해 대우가 좋은데, 칼리를 잭에게 데리고 가면 기분이 +2가 되는 반면 사기리를 데리고 가면 -1이 된다. 또 다크 시그너들 시나리오에서 잭이 쓰러질 때 칼리의 이름을 부르는 것을 볼 수 있다. 결정적으로 노멀 칼리 시나리오에서 잭이 주인공과 칼리에게 패배하면 상대가 누구더라도 동요하지 않기 위해 수련을 더 해야겠다고 자조하는 반면, 사기리 시나리오에서 잭이 사기리에게 패배한 이후에는 뜬금없게도 사기리의 마음이 이미 주인공에게 기울었음을 간파하는 대화가 나온다.
3.3. 유희왕 듀얼링크스
자세한 내용은 다크 시그너 칼리(유희왕 듀얼링크스) 문서 참고하십시오.자세한 내용은 칼리(유희왕 듀얼링크스) 문서 참고하십시오.
2019년 9월 말에 다크 시그너 칼리가 추가되었다. 또한 2020년 1월 13일에 칼리가 추가되었다. 잭 아틀러스(유희왕 듀얼링크스)의 말에 따르면 다크 시그너 칼리가 먼저 나타나고, 그다음에 원래 칼리가 나타난 듯하다. 칼리는 다크 시그너 스토리의 초반부쯤의 기억을 가지고 듀얼링크스에 들어왔고, 잭은 다크 시그너 사건이 모두 끝나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4. 사용 카드
칼리 나기사 덱 관련 문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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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카드군 | |
점쟁이 마녀 · 포츈 레이디 · 지박신 | ||
<rowcolor=#fff> 에이스 몬스터 | 최종 몬스터 | |
점쟁이 마녀 치 포츈 레이디 어시 포츈 레이디 에버리(OCG 오리지널) |
지박신 Aslla Piscu |
4.1. 점쟁이 마녀 덱
본래 상태일 때 소지하고 다니던 카드들. 본격적인 듀얼보다는 점치기 용으로 쓰이던 것들이지만 서포트 카드들의 존재를 보면 어느 정도 승리 플랜을 고려했던 덱으로 보인다.4.2. 포츈 레이디 덱
다크 시그너가 되면서 점쟁이 마녀 카드들이 변질되며 생겨난 덱.4.2.1. OCG화된 카드
- 마법 카드
4.2.2. OCG화되지 않은 카드
- 마법 카드
- 함정 카드
- 클래스 체인지
4.2.2.1. 클래스 체인지
한글판 명칭 | 클래스 체인지 | |||
일어판 명칭 | クラス・チェンジ | |||
영어판 명칭 | Class Change | |||
일반 함정 | ||||
필드 위에 존재하는 몬스터 1장의 레벨을 1개 올린다. |
발동이 느리다는 단점이 있지만 노코스트로 몬스터의 레벨을 조정할 수 있는 유용한 카드.
5. 명대사
맘껏 지껄이시지,
디바인! 이번에는 아까 같지 않을 거야. 그 뱃속에 꿈틀대는 욕망째로 네놈을 어둠의 세계로 날려 보내주마!
6. 기타
캐릭터 설정 공개 당시 제작진에서는 '(2기부터는 이야기가 한층 더 어두워지니) 밝은 분위기의 캐릭터를 넣자' 는 취지로 이 캐릭터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등장 초반에는 그런 캐릭터로 가끔 몸개그도 하는 등 분위기를 환기시켜주는 캐릭터였으나 얼마 가지도 않아 완전히 반대되는 분위기를 만들었다.추락사를 겪은 여성 캐릭터가 복수심으로 흑화해서 다시 부활한다는 전개는 팀 버튼 감독의 영화《 배트맨 리턴즈》에 등장하는 캣우먼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으로 보인다.
나름 다크 시그너 편에서 처음 등장한 신캐들 중 제작진이 가장 공들여 만든 캐릭터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데, 전용 테마곡도 있고 등장 화수도 제일 많은 축에 속하고 결정적인 순간에 작화보정도 잘 받고, 무엇보다 다크 시그너 편은 칼리가 처음 등장하는 모습으로 내용이 시작되고 칼리가 결전 후 완전 부활했음을 알리는 모습으로 막을 내린다. 이 정도면 제작진이 나름 계획해서 만든 캐릭터인 셈.
현재까지도 역대 유희왕 애니 시리즈를 통틀어서 유일하게 라이벌 캐릭터의 히로인 역할을 가진 캐릭터이기도 하다. 일반적으로 유희왕 애니 작중에서 러브라인 기믹은 주인공이 다 가져가고 대신에 라이벌들은 자신이 소중히 아끼는 동생이 있어서 브라콤, 시스콤 기믹을 보여주는 게 정석인데, 5D's의 라이벌 캐릭터 잭 아틀라스는 동생은커녕 제로 리버스 사태 때문에 가족도 전부 잃고 고아가 되었다는 설정이라 작중 내내 가족에 대한 얘기를 전혀 하지 않는다. 그렇게 본다면 지켜야할 가족이 하나도 없는 잭에게 대신 그 자리를 채워줄 칼리라는 히로인을 붙여넣어준 것이라고 볼 수도 있다. 칼리의 평상시 복장이 유희왕 브라콤의 상징(...)과도 같은 카이바 모쿠바와 유사하다는 점도 나름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사실 작중에서 잭은 칼리에게 사랑 얘기를 하기는 하지만 이때의 사랑은 좋아하는 이성에 대한 성애에 기반한 감정이라기보다는 자신이 소중히 아끼는 사람에 대한 동료애나 가족애에 더 가까운 감정이라는 느낌도 있다.[31][32]
시리즈의 메인 히로인 이자요이 아키 다음으로 작중에서 비중이 큰 히로인 캐릭터이기도 한데[33] 둘 사이에는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 아키의 상대 역인 유세이는 아키와의 인간관계를 완전히 제외해도 캐릭터성의 큰 변화가 없는 반면에[34], 칼리는 상대 역인 잭의 캐릭터성 변화에 결정적인 역할을 미치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히로인이 상대 역의 캐릭터성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더 높다고 볼 수 있다. 사실 따지고 보면 이런 측면에서 칼리의 역할을 맡은 유세이 쪽의 히로인은 아키가 아니라 브루노/ 안티노미 쪽이 더 가깝다.(...)[35][36]
다크 시그너 버전의 칼리는 유희왕 애니 시리즈의 역사에서 몇 안 되는 여성 메인 빌런 캐릭터로서 독보적인 위치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실제로 유희왕 애니 시리즈의 역대 네임드 캐릭터들이 총출동한 게임 유희왕 듀얼링크스에서 여성 메인 빌런으로 참전한 캐릭터는 현재까지도 다크 시그너 칼리가 유일하다.[37] 반대로 일반 버전의 칼리는 현재까지 듀얼링크스에 유일하게 참전한 여성 개그 캐릭터이기도 하다.[38]
상술한 이유와 더불어 다크 시그너 편 이후의 캐릭터 공기화에 대해 불만을 가진 팬들은 "칼리가 기억상실에 걸리지 않고 다크 시그너로서의 기억을 전부 가지고 있었다면 작중 비중이 더 늘었을 것이다" 라며 아쉬워하기도 한다.[39] 여기에 더 나아가 팬들 중 일부는 아예 "칼리를 다시 부활시키지 말고 영구적으로 사망 처리했어야 한다" 라고 주장하는 경우도 있다.[40] 결국 원래의 본성은 전형적인 개그 캐릭터인데 팬들의 기억 속에는 다크 시그너 시절에 보여준 비운의 히로인 이미지가 훨씬 더 강하게 남아있어 그 두 이미지 사이의 크나큰 괴리감이 만들어낸 문제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41] 오죽했으면 어떤 양덕은 "칼리가 후반부에 병풍 신세로 전락해버린 모습을 지켜보는 게 그녀가 죽어가는 모습을 2번이나 지켜보는 것보다 더 고통스럽다(...)." 라고 글을 남겼을 정도.[42]
그러나 한가지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점은, 작중 잭 아틀라스가 사랑한다고 말하고 필사적으로 구해내려고 했던 대상은 다크 시그너 버전의 칼리가 아니라 개그 캐릭터인 평상시 모습의 칼리라는 사실이다. 개그 캐릭터인 평소의 칼리는 어리버리하고 깨방정을 떠는 인물이기는 하지만 타인을 위하는 순수하고 따뜻한 마음씨를 지녔으며 그 마음 덕분에 잭은 인생의 슬럼프에서 벗어나고 비로소 동료애에 눈을 뜰 수 있게 되었다. 반면에 다크 시그너 버전의 칼리는 겉으로는 아름답고 매력적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욕망으로 인해 타락하고 왜곡되어 버린 지옥같은 세상을 상징한다. 따라서 잭이 칼리를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리고자 분투하는 것은 평상시의 칼리가 자신에게 보여주었던 순수와 사랑의 마음을 다시 되찾고자 하는 과정인 것이라고 볼 수 있다.[43][44][45]
그런데 문제는 다크 시그너 편이 종결되고 다시 부활하여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아온 칼리에게 잭이 언제 내가 그랬냐는 듯이 무심한(...) 태도를 보이는 등 자기가 직접 했던 말도 기억을 못 하는 것처럼 캐릭터 붕괴에 가까운 모습[46][47][48]을 보이면서 앞서 설명했던 주제의식 자체가 퇴색되어 버린 결과를 낳은 것이다. 결국 다크 시그너 편 이후의 일관성 없고 미흡한 캐릭터 묘사가 낳은 문제점이라고 볼 수 있다.[49][50] 그 여파로 부활 이후의 칼리에 대한 작중 취급이 박해졌고 활약도 없어지면서 자연스레 다크 시그너 시절이 캐릭터의 가장 빛나던 시절(...)이 되었고, 현재까지도 다크 시그너 시절의 강렬한 이미지가 순수를 상징하는 평상시 칼리의 이미지를 잡아먹는 모양새가 되어버린 것이다.[51]
어떻게 보면 다크 시그너 편 이후 불거진 주인공 후도 유세이 밀어주기의 피해자라고 볼 수도 있는데, 블랙 페더 덱의 인기를 등에 업고 비중이 급상승한 크로우 호건을 제외하면 대다수의 주조연 캐릭터들이 다크 시그너 편 전후로 비중이 이전보다 상당히 줄어들게 되었다.[52][53] 이는 나름 라이벌 캐릭터인 잭 아틀라스 역시 예외는 아니어서 스카레드 노바 드래곤을 각성시키는 에피소드를 제외하면 잭이 단독으로 활약하는 메인 스토리상 유의미한 에피소드가 하나도 없다.[54] 결국 잭과 칼리 사이의 관계를 재조명하고 싶었다면 크래시 타운 편마냥 특별 에피소드를 따로 만드는 수밖에 없었을 텐데, 문제는 크래시 타운 편 역시 키류 쿄스케라는 인기 캐릭터의 후광을 등에 업고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55] 따지고 보면 그냥 평범한 일반인 캐릭터일 뿐인(...) 칼리를 메인으로 에피소드를 만드는 건 회사 입장에서 돈이 안 된다는 계산이 들어갈 수 있다.
변형하기 쉬운 이름 때문인지 팬들에게 다크 시그너 때의 모습은 다리(ダーリー), 잠깐 등장한 어린 시절 모습은 로리(ローリー) 등으로 불린다.
오프닝과 29화에서 신캐릭터 미스티와의 미묘한 장면( 백합?)으로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주기도 하였다. 이것이 문제의 장면.
58화의 환상에서 보여준 잭과 칼리가 꽃가마 타는 장면은 방송 후 계속해서 회자되고 있다. 그리고
위에 나온 빌딩 추락사가 나온 화의 방영 일자가 2008년 12월 10일이었는데, 어째 이후 유희왕에서는 연말에 추락을 비롯해 툭하면 추락하는 장면이 한번쯤 나오는 바람에 연말 추락이라는 말이 유희왕 시청자 사이에서 흥했었다. 2009년은 그 유명한 크래시 타운에서 로튼이 듀얼 도중 진짜 다이너마이트를 던져 폭발로 유세이 일행이 추락하고 2010년에는 아크 크레이들의 출현으로 인해 팀 5D's 전체가 추락하는 상황(...).
북미판에서는 상당히 대우가 안 좋아진 캐릭터. 진짜 기자도 아니고 그냥 아마추어 듀얼 블로거다. 게다가 잭이 사랑을 고백하는 대사까지 편집당했다.
유희왕 5D's 코믹스에서는 D1GP의 관객석에서 잭 아틀라스의 등장에 환호하는 모습으로 카메오 등장. 특종 언급을 하는 것을 보면 마찬가지로 기자인 것으로 추정된다.
2차 창작에서의 커플링은 당연히 잭과의 커플링이 대세로, 유세이X아키와 함께 유희왕 노멀 커플링 중에서는 (제알 이전 세대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조합이다. 한편 다크 시그너 키류 쿄스케와의 커플링도 개연성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광기에 사로잡힌 악역들이 얽힌다는 설정이 무진장 에로하기 때문에 의외로 방영 당시 일부에게 제법 인기를 끌었다. 백합 쪽으로는 물론 미스티와 엮인다.
칼리의 비중이 줄어들고 잭과의 관계도 두리뭉술하게 끝난 이유가 현실 쪽에서 칼리 나기사의 일본 성우가 종교 단체와 엮인 스캔들과 관련된게 아니냐는 의혹이 존재한다. 허나 이것이 와전되어, 5D's 3~5기의 스토리 전체가 성우 강판으로 인하여 꼬였다는(...) 얼토당토않은 찌라시가 돌아다니는 일이 생겨버리는 일이 생기기도 생겼다. 이 가설은 애초에 성우 종교 스캔들을 피하기 위해 작중의 종교 단체들의 설정을 바꾸는 과정에서 스토리가 꼬였을 거라는 가설이기 때문에 성우의 스캔들과 관련이 있지 강판과는 관련이 없다.[56]
그리고 애초에 이 의혹은 말이 안 되는 이유가 성우의 종교 스캔들이 본격적으로 터진 시기는 2010년 9월 즈음인데[57] 이미 한참 이전에 칼리의 캐릭터는 완전히 개그 캐릭터로 돌아와 공기화가 진행되었으며, 기황제가 다크 시그너 편 종결 직후 바로 등장한 시점에서 후반부는 SF적 설정이 메인이 되기로 이미 결정되었고 후반부 핵심 스토리의 얼개[58]도 이미 잡혀있었다고 봐야 할 것이다. 즉, 종교 설정 배제와 칼리의 공기화는 다크 시그너 편 종결 시점에서 이미 계획되어 있던 사항이라고 보는 게 맞고, 결국 다크 시그너 편 이후의 스토리 전개에 불만을 가진 팬들이 그 원인을 찾아해매다 성우의 종교 스캔들을 가지고 이유를 끼워맞추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애초에 매주마다 방영되는 이정도의 장기 시리즈가 고작 성우 스캔들 하나 때문에 스토리의 방향성이나 캐릭터의 비중을 완전히 뜯어고칠 거라고 생각하는 거 자체가 말이 안 된다.
[1]
다크 시그너 편 시점.
[2]
애니메이션 27화부터 125화까지와 태그포스 4, 5에서 연기하였으나, 창 리메이가 신흥 종교 문제로 자숙하게 되어 성우가 교체되었다.
[3]
애니메이션 130화부터 맡게 된 성우. 이후 태그 포스 6나 듀얼링크스 등 게임에 등장할 경우 카나다 아키 성우가 맡고 있다. 참고로 카나다 아키는 후속작인
유희왕 ZEXAL에서
오모테우라 토쿠노스케 역을 맡는다.
[4]
랠리 도슨, 페더도 맡았다.
[5]
덜렁이 개그 캐릭터인 원래의 모습과 차갑고 날카로운 다크 시그너 상태를 완전히 차별되게 연기하여 큰 호평을 받았다. 특히나 다크 시그너 상태에서의 연기는 성우의 다른 대표 배역인
위도우메이커를 연상시키게 만드는 뇌쇄적인 연기가 돋보인다. 그것과는 별개로, 애니판과
유희왕 듀얼링크스에서의 연기 톤이 좀 차이가 있는데 애니판에서는 전반적으로 성인 여성스러운 저음역대의 연기 톤을 보여줬다면 듀얼링크스에서는 상대적으로 나이가 어려진 듯한 하이톤의 연기를 보여주었다. 2023년 애니판 재방영에서 이루어진 재더빙 부분의 연기도 하이톤에 가깝다.
[6]
사기리 미카게와
우시오 테츠가 데리러 오자 "난 여기 남는다! 너희들이야말로 나가라!"라고 쫓아내는 등 완전히 주인 행세를 하는 잭의 모습은 완전히
히모. 팬들에게는 3기의 잉여니트화의 복선으로 여겨진다(...).
[7]
아이러니하게도 아키는 다크 시그너에 대해 아무 것도 몰랐고 조금이나마 알고 있었던 건 루카였다. 게다가 치안 유지국도 손도 못 대던 아르카디아 무브먼트에 속했던 아키와 만나려고 변장해서 잠입한다는 위험부담까지 감수해야 했지만 루카의 경우 상류층인 거만 빼면 민간인이고 상냥한 성격인지라 오히려 루카 쪽이 더 안전했다. 선입견이 운명을 가른 셈. 물론 이 시점의 루카 일행 역시 아르카디아 무브먼트에 연금되었긴 했지만...
[8]
칼리가 빌딩에서 떨어지는 순간, 다른 빌딩 전광판에서 미스티가 찍은 광고가 나오는데, 미스티가 떨어져 죽어가는 칼리를 가면에 키스하고바라보는 듯한 연출이다.
[9]
미국판 4kids 에서는 눈을 시퍼렇게 뜬 칼리의 시체가 검열되어서, 떨어지는 장소를 맨바닥이 아닌 보라색 연기(?) 가운데서 서서히 추락하고, 주마등도 대사를 왕창 넣어서 순화시켰다.
[10]
이 장면은 후속작인 유희왕 ARC-V 77화에서
히이라기 유즈와
세르게이 볼코프의
프렌드쉽 컵 8강전 경기에서 비슷한 상황이 나온다.
[11]
사실 2기 엔딩에서 칼리가 다크 시그너 측에 있는 장면으로 대놓고 스포를 해놓긴 했다.
[12]
이 듀얼 중 사악하게 변한 칼리의 얼굴이 자꾸 확대되다 보니 섬뜩해하는 사람도 있는 모양.
[13]
다만 디바인은 얼굴 한쪽에 큰 화상을 입었지만 멀쩡히 살아남아 있었다. 이후 아키와 미스티의 듀얼 중, 유세이의 기지내 듀얼 디스크는 수제라서 말이야와 유도심문으로 미스티의 동생을 죽인 사실을 디바인이 불어버리자 진실을 알고 분노한 미스티가 지박신 Ccarayhua를 시켜 디바인을 먹어버린다. 설정상으로는 다크 시그너와의 결전이 종료된 후 살아나긴 했지만, 생존 확인과 동시에 치안 유지국에 체포되었다고 한다.
[14]
어딘가의
파란 머리 마법소녀를 연상케 한다.
그런데 그것이 정말로 일어났다(...)
[15]
태그 포스 4에서 밝혀진 뒷설정에 따르면 D-휠의 이름은 "미네르바". 근데 색깔만 빼면 디자인이
키류 쿄스케의 기간트-L과 거의 똑같다.
만약 예전에 타고 다니던 똥차를 끌고 나왔다면....
[16]
본방송 당시 이 전개가 공개되자 '잭이
저승사자 고즈를 소환하려고 일부러 저랬다.'는 우스개소리가 돌았다. 하위 호환인
피눈물의 오우거을 쓰긴 했지만...
[17]
실제 OCG에서는 불가능. ~때라는 효과이기에 어드밴스 소환하면 타이밍을 놓쳐서 효과를 발동할 수 없게 된다.
[18]
잭이 발동한
체인지 데스티니의 효과 중 데미지를 주는 효과를 선택하면 이길 수 있었지만 망설임이 없는 잭의 눈을 보고 라이프 회복을 선택하였다. 이때 다크 시그너의 검은 눈이 잠시 원래대로 돌아왔다.
[19]
이 카드를 파괴하는 효과를 지닌 상대 카드의 발동을 무효로 하여 파괴한다. 그 후 이 카드의 공격력만큼의 데미지를 상대 라이프에 준다.
[20]
카드가 너무 빨리 지나가서 못 본 사람들이 많을 것 같은데 저 카드에도 이름이 있었다. 그 이름은 '
모두의 킹(みんなのキング)'. 그리고 이 카드는 15년 만에 잭의 스트럭처 덱
왕자의 고동의 특전 카드로 OCG화되었다. 공식 대회 사용 불가능 카드지만 스테이터스와 플레이버 텍스트로 팬들의 심금을 울렸다.
[21]
그런데 더빙판에서는 이 화만 카드 텍스트가 나오는 장면이 수정 전(일본판)을 보여준 다음 수정 후(한국판)를 한번 더 보여주는 오류가 발생하는 바람에 진지하고 슬픈 분위기임에도 영상에 집중할 수가 없는 문제가 생겼다. 다행히 2023년 방송된 HD판에서는 수정되었다.
[22]
칼리가 평소처럼 특종 타령을 하자 우시오가 칼리 자체가 특종이라고 했다.
[23]
일자리를 못 구해 다리 위에서 시무룩한 데다 배까지 고파온 잭을 유인해 휴식을 유도하기 위함이라는 나름의 이유는 있었다. 잭과 좋은 분위기를 잡고 싶다는 사심도 큰 것 같지만...
[24]
그런데 같은 다크 시그너였던,
키류 쿄스케와
보머,
미스티등은 다크 시그너였던 기억이 그대로 있는 것을 보면,(키류가 새티스팩션 당시 일과 그 일 때문에 만족 따위 하지 않고 죄책감에 멍하니 있는 것을 보면 빼박이다.)칼리만 유일하게 기억이 지워진 것으로 보인다.
[25]
다만 본래 작품에서 '다크 시그너였을 때의 기억이 전혀 안 난다~'로 이야기를 했으니, 단순히 다크 시그너였던 때만 기억 못 할 뿐, 본인이 다크 시그너였었음은 인식하고 있음이 맞다. 듀얼링크스에도 이 점은 반영되어서 다크 시그너 칼리와의 전투에서 승리 후 전혀 기억나지 않지만~이라고 덧붙인다. 타인에게 들었든 다크 시그너였던 것만 자각했든 자기가 다크 시그너였던 건 알지만 당시 한 행동들에 대해선 기억이 안 나는 듯.
[26]
디마크와 미스티는 두 번 다시 출연 안 하며, 보머는
스카레드 노바 드래곤의 획득 과정에서 잭을 부르는 조력자로 오랜만에 출연했다.
[27]
진짜로 기억 못 하는 게 확실시되었는데 듀얼링크스에서 다크 시그너 칼리와 칼리가 만나면 어 당신은 누구시죠?라는 대사가 있다.
[28]
만족 버전 키류가 흑화하듯 외치는 것과는 반대로, 시그너 중에서도 다크 싱크로를 망설이는 캐릭터는 루카뿐이란 걸 생각하면 나름 특별 대우다. 유세이나 잭이나 통상 싱크로 소환과 대사 톤의 차이는 없다.
[29]
28화에서 덱에 있는 것을 확인 가능.
[30]
더빙판 기준 대사. 다크 시그너의 인격으로 잭과의 듀얼 도중 한 말이다. 참고로 잭은
후도 유세이와의 1차전 도중 "이것이 쫓는 자와 쫓기는 자의 차이" 어쩌구 운운한 적이 있는데 칼리의 이 대사와 묘한 대비가 된다.
[31]
그럴 수도 있는 게, 작중 초반부의 잭은 이성에 대한 사랑은커녕 아예 모든 동료와의 관계를 버리고 오로지 정상에 도달하기 위해 승리만을 집착하는 그야말로 독고다이의 모습을 보인다. 그러다가 칼리와의 만남을 통해 비로소 자신에게도 지켜내야할 소중한 대상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동료애에도 눈을 뜨게 된다.
[32]
잭은 작중에서 다크 시그너가 된
키류 쿄스케에 대해 자신의 옛 동료임에도 불구하고 적으로 만나게 되었다면 반드시 쓰려뜨려야 한다고 말하는 냉철한 모습을 보이지만, 똑같이 적으로 만나게 되어 버린 칼리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마음 속으로 동요하는 모습을 보이며 자신의 목숨을 바치는 한이 있어도 그녀를 살려내려고 안간힘을 쓰는 모습을 보인다. 잭이 작중에서 칼리를 어떤 존재로 생각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 사실 키류는 저 꼴이 된 게 다 자업자득이므로 할 말이 없기도 하다
[33]
여성 캐릭터로서의 비중은 주역 시그너인
루카 쪽에 밀린다고 볼 수도 있으나, 남캐와 엮이는 히로인 캐릭터로서의 비중은 칼리 쪽이 더 높다.
[34]
이는 작중에서 유세이와 비중있게 얽히는 캐릭터들이 너무 많은 것 때문이기도 하다. 아키도 그 중 하나이기는 하지만 유일한 캐릭터는 아니다. 특히나 아키는 일방적으로 유세이에게 도움을 받는 포지션이지 유세이의 성격 자체를 변화시키는 캐릭터는 아니다.
[35]
잭에게 있어 칼리가 가지는 역할은 유세이에게 비중있게 얽히는 각 캐릭터들의 역할들을 모두 가졌다고 봐도 되는데, '마음의 어둠에 빠져 주인공의 도움을 절실히 구하는 히로인'(
이자요이 아키), '과거에 제대로 지켜주지 못 해서 주인공의 죄책감을 만드는 존재'(
키류 쿄스케), '주인공을 내적으로 성장시키고 각성하게 만들며 마지막에 자신의 목숨을 희생해서 주인공을 살리는 존재'(
안티노미) 등 유세이에게는 각 역할을 가진 캐릭터들이 서로 나눠져있는 반면에, 잭에게 있어서는 칼리가 그 모든 역할들을 혼자서 전부 담당한다. 어떻게 보면 주인공 유세이에 비중이 몰빵된 것에 대한 문제점을 단적으로 드러내는 사례라고도 볼 수 있고, 다르게 말하면 잭의 캐릭터성을 말할 때 (라이벌 유세이를 제외하면) 칼리가 얼마나 비중있는 존재인지를 제대로 보여주는 사례라고도 볼 수 있다.
[36]
재미있게도
유희왕 듀얼링크스에서 유세이는 아키만을 위한 특별 상호 대사가 따로 존재하지 않는 반면에, 잭은 두 가지 버전(다크 시그너, 노멀)의 칼리에게 전부 특별 상호 대사가 존재한다. 이는 유세이가 두 가지 버전의 키류에게 전부 상호 대사가 있는 것과 똑같은 사례이며 주연급 2인에 대응되는 다크 시그너 2인에 대한 제작진의 특별 대우라고 볼 수 있다.
[37]
유벨이나
아타치 미미 등의 듀얼링크스에 참전한 다른 여성 빌런 캐릭터들이 있기는 한데, 유벨은 엄연히 따지면 한 번도 여성이었던 적이 없었던
양성구유 캐릭터고 종족이 인간도 아니다. 그리고 아타치 미미 쪽은 말그대로 빌런으로서의 존재감이 미미하기(...) 때문에 진짜 여성 메인 빌런은 다크 시그너 칼리 한명뿐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38]
그래서 다크 시그너 버전의 칼리는 패배 시 일러스트가 흑화 캐릭터의 대표격인
헬카이저(유희왕 듀얼링크스)의 그것을 닮은 반면에, 일반 버전의 칼리는 패배 시 일러스트가
크로노스(유희왕 듀얼링크스)와 같은 전형적인 개그 캐릭터의 모습을 보여준다.
[39]
하지만 작중 묘사에 의하면 칼리는 다크 시그너로서 자신이 저지른 행적에 대해 정신적으로 매우 고통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인다. 만약 칼리가 다크 시그너 시절의 기억을 모두 떠올린다면 매우 어둡고 무거운 캐릭터로 변할 것이고, 이는 다크 시그너 편 이후의 밝고 경쾌해진 작중 분위기와 서로 어울리지 않게 된다.
[40]
그러나 유희왕 시리즈는 전통적으로 일부 인원을 제외하고는 사망, 혹은 사망에 가까운 상태까지 간 인물들이 마지막에 전원 부활한다는 해피엔딩의 법칙을 가지고 있다. 당연히 칼리 같은 캐릭터가 사망한 채로 끝날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
[41]
본인은 시종일관 무겁고 진지한데 보는 시청자들은 웃음벨만 나오는 유희왕의 수많은
네타 캐릭터들과는 완전히 정반대의 예라고 볼 수 있다.
[42]
특히 마지막화에서 잭이 자기 입으로 "나는 세계의 톱을 노린다. 여자 따위 방해다!" 라고 대놓고 말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분노한 양덕들이 많다고 한다.(...)
[43]
다크 시그너 편 작중 잭은 평상시 칼리의 모습을 상징하는
뱅뱅이 안경을 가지고 있다가 결정적인 순간마다 매번 꺼내는데, 일반적인 작품에서 뱅뱅이 안경은 단순히 개그 캐릭터 기믹을 상징할 뿐인 아이템이지만, 여기서는 평상시의 칼리가 지닌 순수와 사랑의 마음을 상징하는 아이템으로 기능한다. 작중 최종 보스
렉스 고드윈과의 결전에서 잭이 마음을 다잡기 위해 떠올린 것도 다름아닌 뱅뱅이 안경을 착용한 칼리의 모습이었다.
[44]
허울뿐인 킹의 칭호와 자리에 집착하여 동료도 버리고 고향도 버린 과거의 잭의 모습과 모든 것이 멸망한 지옥에서 다크 킹이 된 잭과 평생 함께 지내기를 원하는 다크 시그너 칼리의 모습은 서로 대응이 되는 이미지고, 순수함을 상징하는 원래 모습의 칼리와 그 모습에 감화되어 새로운 인생을 살기 시작한 잭은 서로 대응이 된다. 따라서 잭은 칼리가 과거의 자신을 구해주어 새 삶을 살게 만들어준 것처럼 (과거의 자신처럼 변해버린) 칼리를 자신의 손으로 직접 구해내려고 하는 것이라고도 해석할 수 있다.
[45]
그리고 결국 마지막에 칼리는 자신의 목숨을 희생하여 잭을 살려내는 선택을 하는데, 다른 다크 시그너들이 복수하려던 대상에 대한 오해가 풀렸기 때문에 더 이상 미련없이 죽음을 맞이한 것과 달리 칼리는 자기 스스로 잭과 함께 하고 싶다는 욕심과 미련을 전부 버리는 고통스런 선택을 한 것이다. 그리고 이는 잭이
모두의 킹이 되어 사랑받기를 원한다는 말과 함께 칼리가 순수한 원래의 모습으로 다시 되돌아왔다는 것을 상징한다.
[46]
다른 일례로 작중 잭은 칼리와의 대화를 통해 더 이상 킹의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가겠다고 다짐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최후반부에선 다시 세계 정상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 듀얼 킹의 자리에 연연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그 와중에 칼리도 버리고 떠나버렸다
[47]
사실 다크 시그너 편 이후 잭이 갑자기 개그 캐릭터로 변해버린 것부터가 캐릭터 붕괴 논란의 시작이기는 했다. 아예 커플 둘이 쌍으로 개그 캐릭터로 변해버리니 더 이상 둘 사이에 진지하고 감정적인 스토리가 나올 수가 없게 되어 버린 것.
[48]
이게 왜 문제가 되냐면 작중에서 칼리는 잭에게 있어 단순히 사랑의 대상을 넘어 인생의 은인처럼 묘사가 되기 때문이다. 처음 잭이 유세이에게 패배하여 '전 킹'으로 굴러떨어졌을 때 그녀의 응원 덕분에 다시 재기할 수 있었고 나중에 둘 사이의 듀얼에서 그녀가 자신의 목숨을 바쳐 자폭을 하고 희생함으로써 잭은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칼리는 잭의 인생을 두 번이나 살린 것이 되는데 이 정도면 유희왕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도 가장 헌신적인 히로인의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그런 인생의 은인을 대놓고 홀대하는 모습은 단순히 캐릭터 붕괴를 넘어서 잭이라는 캐릭터의 인성 논란(...)까지 나올 수 있게 만드는 문제인 것이다.
[49]
다크 시그너 편 이후의 스토리가 그 이전까지의 주제의식을 계승하지 않는다는 점이 문제인데, 예를 들어 다크 시그너 편 때까지
잭 아틀라스라는 캐릭터의 스토리와 주제의식은 요약하자면 '진정한 킹의 역할과 의미에 대해 깨달아가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작중 초반부의 잭은 킹이라는 칭호와 자리에만 집착하여 옛 동료였던 유세이와 대립각을 세우고 또 패배를 겪으며, 그리고 이후 칼리와의 관계를 통해 진정한 킹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가치관을 비로소 정립하게 된다. 특히
모두의 킹 카드로 상징되는 칼리와의 대결은 그 주제의식을 마침내 완성시키는 단계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다크 시그너 편 이후로는 더 이상 킹의 자리란 것이 작중에서 스토리상 중요하고 상징적인 소재가 아니게 되어 버리고 잭 역시 킹의 의미에 대해 고찰하는 모습을 더 이상 보이지 않는다. 사실상 킹의 의미에 관한 이야기는 다크 시그너 편에서 완결되었기 때문에 그 이후의 스토리는 킹의 의미라는 주제의식을 더 이상 다루지 않게 되어 버리고, 킹의 의미라는 주제의식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는 칼리라는 캐릭터도 역할이 사라져 덩달아서 비중이 대폭 축소가 되어버린 것이다.
[50]
비슷한 사례로 주인공
후도 유세이는 작중 초반부만 해도
래리 도우슨을 비롯한
새틀라이트의 친구들을 주기적으로 떠올리며 유대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마음을 다잡는 모습을 보이지만, 다크 시그너 편 이후에는 친구들의 비중이 공기가 되고 유세이는 그런 친구들이 존재했는지도 모르는 것마냥(...) 언급도 제대로 하지 않는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작중 초반부의 주제의식을 퇴색시켜 버린 게 아니냐며 비판하는 의견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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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보면 메인 히로인인
이자요이 아키와 비슷한 신세라고 볼 수 있다. 아키 역시 작중 초반에 보여준 빌런에 가까웠던 사이코 듀얼리스트 시절이 캐릭터의 가장 빛나던 시절 취급을 받으며, 트라우마를 모두 극복하고 희망찬 새 인생을 살기 시작한 다크 시그너 편 이후부터는 급속도로 캐릭터의 공기화가 진행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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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시그너 편의 경우, 시그너들 개개인의 서사를 조명하기 위해 각각의 시그너들과 개인적인 인연으로 연결되어 있는
다크 시그너 캐릭터들을 하나씩 매칭시켜준 것에 반해 작중 후반기의 악역 집단
일리아스텔은 그러한 캐릭터 관계의 구축이 없고 대부분 주인공
후도 유세이가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결말로 끝나기 때문에 사실상 유세이 원맨쇼가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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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두 악역 집단이 가지고 있는 목표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이기도 하다.
다크 시그너들의 경우 일으키는 사건의 스케일은 세계 멸망급인 것에 반해 각 멤버마다 움직이는 목적도 서로 다르며 그 동기도 (누군가에 대한 복수와 같이) 지극히 사적이고 개인적인 경우가 많다. 반면에
일리아스텔은 멸망할 운명에 처해있는 미래를 고치기 위해 왔다는 매우 거시적인 목적을 가지고 행동하는 집단이며 멤버 전원이 오로지 한 목표를 위해 헌신한다. 따라서 일리아스텔의 멤버에게는 기존 캐릭터들과의 개인적인 서사를 엮기가 힘들어지고 결국 주인공이 큰 문제들을 전부 해결하는 원패턴 전개로 갈 수밖에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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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마저도 스카레드 노바 드래곤의 각성 과정은 다른 에이스 몬스터들과 비교하면 서사적인 부분이 매우 빈약하다. 레드 데몬즈 드래곤의 이전 진화체인
세이비어 데먼 드래곤만 하더라도 칼리를 구하기 위해 각오한 잭이 불후의 명대사들을 쏟아내면서 매우 극적인 상황에서 소환되었고, 스카레드 노바 드래곤에 대응되는 주인공의 에이스 진화체인
슈팅 스타 드래곤 역시 액셀 싱크로 소환에 대한 떡밥을 장기적으로 뿌린 끝에 보스급 캐릭터와의 대결 도중 극적인 상황에서 소환되었다. 반면에 스카레드 노바 드래곤은 갑작스런 설정 추가와 빌드업이 하나도 없는 뜬금없는 스토리 전개로 지적을 받았다. 스토리상 중요한 라이벌 캐릭터의 각성 에피소드를 대충 설정 급조로 떼워버린 것이 비판받는 이유. 이는 아마도 잭의 작중 비중 감소와도 연관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는데, 사실 후반부로 가면 라이벌인 잭보다
브루노/
안티노미 쪽이 더 주인공이랑 많이 엮이고 비중도 더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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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마저도 크래시 타운 편은 사실상 땜빵용으로 급조한 에피소드이기 때문에 스토리에 대한 평가는 매우 좋지 않다. 잭과 칼리의 특별 에피소드를 만든다 할지라도 스토리에 대한 기대를 하기가 어려운 이유. 그리고 다르게 말하면 땜빵용으로 급조한 크래시 타운 편이 없었더라면 원래는 다크 시그너들 전원이 캐릭터 공기화가 될 예정이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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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성우 자체는 스캔들이 터지고 한참 뒤인 125화에서 멀쩡히 참여했다. 즉 명백한
개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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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GP 편의
팀 라그나로크 전이 진행되던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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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로 소환은 파멸의 상징인가, 진화의 상징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