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000><colcolor=#ffffff> 카오토 Kaoto |
|
|
|
종족 | 오모아 - 아일랜드 오모아 |
문화 | 로아타이 |
신앙 | 온드라 |
위치 | 떨어진 달의 대수도원 |
[clearfix]
1. 개요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시리즈의 등장인물. 떨어진 달의 대수도원의 수도원장이다.2. 배경
- 【첩자의 기억】
- >당신은 가가가서 갑작스러운 고통과 공포의 빛에 대항하며, 최근의 사건을 파헤쳤다. 당신의 입에서는 구리 맛이 났고, 목에서는 불타는 통증이 느껴졌다. 광포한 죽음의 공포 아래에는, 임무가 완수되었다는 만족감과 결의에서 오는 편안함이 느껴졌다. 당신은 그것을 뒤쫓았다.
그것은 당신을 첫 번째 만큼이나 완전하고 선명한 또 다른 기억으로 이끌었다. 당신은 어슴프레하고 조용한 대수도원의 어두운 홀을 걸었다. 당신의 발소리가 크게 울렸다. 흐릿한 형체... 당신은 어슴프레한 방에 서서 로브를 입은 오모아를 마주 보고 있었다. 당신은 그가 카오토 대수도원장임을 알아보았다. 그는 당신에게 앞으로 나오라고 손짓했다.
"이 산에서 레드세라스인을 몰아내라. 너는 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을지도 모른다. 수주 내로 조류 소환자가 도착할 것이다. 여행이 지체될 것 같으면, 내게 했듯이 그에게 보고하거라. 그는 성골함에 들어가 나 대신 눈 없는 자의 군대를 중지시킬 것이다. 만약 붙잡히게 되거든, 자매여... 어떻게 해야 할지 알 거다."
그는 당신의 어깨에 손을 얹었다. "네가 돌아오기를 기도하마. 하지만 우린 네가 온드라께서 사랑하시는 자들과 함께하게 된 것으로 위안을 삼을 것이다."
- 【카오토의 기억】
- >당신은 잠겨있는 작은 방들이 늘어선 복도를 힘차게 걸었다. 감옥 같은 느낌이 있었으나, 구조는 대수도원과 다르지 않았다. 당신의 심장이 뛰었다.
당신은 일련의 벽판들 앞에 멈춰 섰다. 벽판은 너무 더러워져 잘 보이지 않았다. 당신이 벽판을 정렬하자 숨겨진 타일이 벽 속으로 스르르 움직였다. 그 앞에서 당신은 특별한 손동작을 취했다. 그러자 길이 열렸다.
당신은 계단을 내려가 기계 장치에 부착된 막대 같은 물체를 눌러 내렸다. 멀리서 물 소리가 들렸다.
당신은 다시금 기억들 속에 빨려 들어갔다. 그리고는 느닷없이 대수도원을 둘러싼 울타리 밖에 떨어졌다. 어디서 나오는지 알 수 없는 물이 아치 길을 넘어 폭포처럼 흘러들어왔다. 당신의 손을 내려다보자 장치에서 가져온 유물이 들려있었다. 유물을 쥔 손을 앞으로 뻗자, 물은 마치 유물을 피하려는 듯 당신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냈다...
- 【대수도원장의 일지】
- >
Journal of the High Abbot대수도원장의 일지
이 책에는 많은 기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안에는 대수도원에서의 일정과 일과를 상세히 기록한 쪽지가 들어 있다. 온드라교에서 애용하는 문장에는 개인적인 견해가 주석으로 달려 있다. 또한 꿈에 대한 기록도 있다. 대부분은 순수한 상징의 묘사이지만, 그 중 하나가 흥미를 끈다:
오랜만에 나의 밀물에 대한 꿈을 꾸었다. 지금 또 다른 밀물이 곧 우리에게 닥치면, 이것으로 한 주에만 다섯 번째다. 어쩌면 이곳으로 보내지면, 내가 가라앉힐 수도 있을 것이다.
나는 침묵의 홀을 걷는다. 사방에서 나를 쳐다보는 게 느껴진다. 분노한, 복수심에 불타는 눈들이.
나는 참석자들을 정리하며 조류의 신호 모양으로 손을 말았다. 오른손은 파도처럼, 왼손은 바깥쪽 손가락 두 개로 달의 오목한 곳을 따라가는 모양으로 내게 길이 열렸다.
계단을 오르자 낡은 성수채인 온드라의 증인이 밸브 작동을 위해 거기에 자리 잡고 있었다. 그것을 손잡이처럼 사용하자 물이 솟아올랐다. 분노에 찬 외침이 들렸고, 귀를 막아도 소리는 더 커졌다.
하지만 물은 원래 가야할 곳 이상으로 계속 솟아올랐다. 나는 할 수 있는 한 높이 기어올랐지만, 발에서는 얼음처럼 차가운 물이 느껴졌다. 이윽고 물이 내 머리 위까지 잠기자 숨을 쉴 수 없었다.
갑자기 나는 성골함 바깥에서 눈물의 장막을 바라보고 있었다. 내 손에는 온드라의 증인이 있고, 장막은 찢어졌다. 나는 그곳을 지나 내가 보호받고 있다고 느낀 대수도원의 한 곳으로 걸어갔다.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나는 완전한 어둠 속에 떨어졌다.
도와달라고 외쳤다. 소리치고 비명을 지르며 도움을 구했지만, 아무런 답이 없었다. 멈췄다.
그 어둠 속에 앉아 영원처럼 느껴지는 시간을 기다렸다. 그렇게 난 깨달았다: 나는 내가 누구인지 모른다는 것을.
로아타이 출신의 인물로 일개 학자에 불과했으나, 젊은 시절에 경험한 특별한 사건으로 인해 인생이 바뀌게 되었다. 카오토가 로아타이에 있었을 무렵, 그는 낚시를 위해 카약을 타고 바다를 건너고 있었다. 그리고 잠시 헤엄을 칠 때, 갑작스런 해류의 변화로 인해 카약이 멀리 떠내려가버렸고, 카오토는 바다 한 가운데에서 조난을 당하고 만다. 절망적인 상황이었지만, 카오토는 살아남기 위해 바다 위에 떠 있으려고 부단히 노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해가 질 때 까지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으며, 카오토의 육체는 지쳐갔고 희망 또한 사라져가고 있었다. 검푸른 바다 위에서 홀로 떠 있던 카오토는 결국 마지막 숨을 들이키고 바다 속으로 가라앉고 만다.
카오토가 가라앉은 어두운 바다 속은 절망밖에 없어 보였고, 카오토 생존에 대한 희망을 포기하였다. 마지막 숨이 끊어질 무렵, 카오토는 바다 깊숙한 곳에서 눈부신 빛을 내보내는 거대한 생명체를 보게 된다. 그리고 빛을 발하는 생명체는 카오토 곁으로 헤엄쳐오고 있었다. 하지만 카오토는 산소 부족으로 의식을 잃었기에, 끝내 수수께끼의 생명체를 볼 수는 없었다. 정신을 잃은 카오토가 눈을 떴을 무렵, 그는 바다가 아니라 해변가에 있었다. 기적적인 사건을 경험한 카오토는 바다의 여신 온드라가 그의 삶에 은혜를 베푼 것이라 여겼다. 이 사건을 이후로 카오토는 온드라를 향한 절대적인 신앙심을 갖게 되었으며, 여신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온드라 교단에 귀의하게 되었다.
온드라 교단에 몸담은 이후로도 카오토의 신앙심은 흔들리는 일이 없었다. 카오토의 신앙심을 눈여겨본 교단의 비밀 회의는 그를 새로운 '조류 소환자'로 임명하였고, 교단의 비밀이 담긴 떨어진 달의 대수도원가서 '밀물' 의식을 행하라고 명령하였다. 밀물 의식은 기억의 짐을 떠안은 '간조' 사제들을 수장시키는 끔찍한 임무였지만, 카오토의 신앙심은 흔들리지 않았고 의식 역시 완벽하게 수행하였다. 또한 밀물 의식은 수도원의 세대 교체를 의미하기도 하였다. 의식을 마친 카오토는 파렌티스의 뒤를 이어 새로운 '만조'이자 수도원장이 되었다. 이후 카오토는 온드라 교단이 품고 있는 비밀을 접하게 되었으며, 개중에는 아비돈의 죽음과 눈 없는 자들의 진실도 포함되어 있었다.
시간이 흘러 AI 2823년, 주시자가 하얀 대장간을 부활시키는 역사적인 사건이 발생한다. 하얀 대장간의 소식은 이스턴 리치 전역에 퍼졌으며, 하얀 산맥에 큰 영향을 미쳤다.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찾기 위해 스톨워트로 몰려들었고, 마을에 있던 온드라의 신전은 아비돈의 신전으로 변모하였다. 카오토는 정체를 숨기고 직접 스톨워트에 방문하여, 온드라의 신전을 해체하는 마을의 결정에 반발하였다. 하지만 정체를 숨긴 수도원장이 마을의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는 없었기에, 신전이 해체되는 모습을 손놓고 바라만 봐야 했다. 게다가 카오토에게는 변방의 작은 마을보다 더 시급한 일이 있었다.
하얀 대장간의 부활은 곧 눈 없는 자들의 부활을 의미하였다. 눈 없는 자들은 온드라가 숨기고 싶어하는 하얀 대장간에 접촉하는 모든 이들을 멸하라는 명령을 수행하는 존재였다. 하얀 산맥과 디어우드는 이미 손 쓸 수 없을 지경까지 정보가 퍼져 있었다. 여기에 더 해 카오토는 레드세라스의 용병단도 두르간의 포탑의 점령을 시도한다는 정보를 접하게 된다. 카오토는 레드세라스의 파괴라도 막기 위해 첩자를 파견하여 용병단을 철수시키려 하였다.
눈 없는 자들은 무척이나 시급한 문제였지만, 카오토에게 남은 시간은 얼마 되지 않았다. 교단의 비밀 의회는 카오토에게 새로운 조류 소환자가 수도원을 방문할 것이라 일러주었다. 새 조류 소환자가 도착하면, 카오토가 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만조 사제들을 수장시킬 것이며, 카오토 역시 수도원장에서 물러나 간조 사제가 되어야만 했다.
3.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대수도원에 있는 다른 신도들이 칙칙하고 실용적인 옷을 입고 있는 반면, 이
오모아는 특별한 의복을 갖추고 있었다. 그의 로브는 광택이 흐르고 반짝거렸고 그의 목과 팔은 보석으로 장식되어 있었다. 여기저기에
온드라의 상징이 새겨져 있었다.
"아, 다행이군. 비밀 회의에서 마침내 조류 소환자가 선출되었군요. 슬슬 걱정이 되던 참인데."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메인 퀘스트 '밀물'과 관련된 인물이다.
아이언 플레일 요새에 잠입한 첩자의 기억을 읽으면, 카오토가 첩자를 파견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주시자는 눈 없는 자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조류 소환자'를 기다리고 있는 카오토를 방문하게 된다. '밀물' 퀘스트는 여러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지만, 선택과 상관 없이 무조건 죽여야만 하는 인물이다."아, 다행이군. 비밀 회의에서 마침내 조류 소환자가 선출되었군요. 슬슬 걱정이 되던 참인데."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먼저 수도원 전체를 적으로 돌렸을 경우, 당연히 카오토와 싸우게 된다. 카오토를 죽인 이후에는 시체에 남아있는 영혼의 기억을 읽어서 밀물 의식에 필요한 손동작을 알아낼 수 있다. 경비병들을 속이면 카오토와 평화적으로 대면하게 된다. 첩자의 기억에서는 음흉한 흑막처럼 등장하지만, 막상 만나보면 아주 온화한 모습으로 나온다. 카오토는 새로운 조류 소환자의 방문을 환영하며, 증거로 특별한 암송을 요구한다. 암송은 지식 스킬 10 이상이거나, 신전 곳곳에서 단서들을 찾으면 완료할 수 있다. 중간에 틀려도 적대시 하지 않고, 긴장하지 말라며 격려까지 해준다. 암송을 완료하면 의식에 필요한 손동작을 알려준다. 마지막으로 잠입 루트에서는 카오토를 피해 수도원장의 숙소로 잠입하면 된다. 숙소에 있는 대수도원장의 일지를 획득하면 의식에 필요한 손동작을 알아낼 수 있다.
방법에 상관 없이 의식에 필요한 손동작을 알아냈다면, 과거에 카오토가 행했던 '밀물' 의식을 수행하게 된다. 이전에 카오토를 죽였다면 별 문제 없지만, 의식 수행 중에 파렌티스의 부탁을 받아들여 '간조' 사제들을 해방시켰다면 성골함 앞에서 싸워야한다. 의식을 정상적으로 수행했을 경우, 카오토는 성골함 앞 까지 안내를 해준다. 그러나 성골함에 들어가기 직전, 간조 사제들이 겪게 되는 운명이 두려우며, 무엇보다 신앙심을 잃는 것이 두렵다고 고백한다. 그리고는 주시자를 죽이고 대수도원장으로 남으려고 한다. 카오토의 고백을 이끌어냈다면, 그를 호위하는 다른 사제들을 설득하여 전투에 참여하는 인원을 줄일 수 있다.
카오토는 기본 레벨이 만렙 직전인 13레벨인데다, 게임에서 대기만성형 직업인 수도사라서 다른 적들보다 강력한 적으로 나온다. 카오토를 죽이면 유니크 방어구 '조류 소환자의 로브'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