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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0 19:12:57

친근한 어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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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373a3c,#dddddd> {{{+1 친근한 어버이}}}
Friendly Father
<bgcolor=#fff>파일:친근한어버이악보.svg
<colbgcolor=#dddddd,#010101> 공개 2024년 4월 16일[1]
작사 안분희
작곡 정춘일

1. 개요2. 가사3. 반응4. 기타

[clearfix]

1. 개요

친근한 어버이(Dear Father[2])는 2024년에 공개된 북한 가요이다. 작사는 안분희, 작곡은 정춘일이 하였다.

4월 16일 저녁 진행된 평양 화성지구 2단계 준공식 공연에서 김류경 등이 부르며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공연 배경 스크린에는 사전 제작한 뮤직비디오를 재생하였다. 첫 공개 공연과 뮤직비디오에 포함된 음악은 여러 사람이 편곡한 판본이다.

가사는 김정은을 "위대한 령도자", "친근한 어버이"로 칭하는 내용으로 전형적인 우상화 선전 가요이다. 김정은이 광명성절(김정일의 탄생 기념일) 공연 당시 두 번 앵콜을 요청할 정도로 각별한 애착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1990년 발표된 김정일 우상화 선전가요 " 친근한 이름"과 여러 모로 유사하다. 공식적으로는 친근한 이름을 개사한 것이 홍보되지는 않지만, 사실상 이 곡을 개사한 것으로 평가받기도 한다. #

로동신문에서는 이 곡을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에 대한 다함 없는 고마움과 경모의 정이 넘쳐나는 기념비적 송가'라고 찬양했다.[3]

2. 가사

문화어 어법에 맞게 표기하였다. 북한에서 김씨 삼부자 이름은 강조 표기해야만 한다.
||<tablealign=center><tablewidth=100%><tablebordercolor=#000,#FFF><bgcolor=#FFF> ||<bgcolor=#FFF>
문화어 표기
||
1 어머니 그 품처럼 따사로워라
아버지 그 품처럼 자애로워라
슬하의 천만자식 한품에 안고
정을 다해 보살피시네

노래하자 김정은 위대하신 령도자
자랑하자 김정은 친근한 어버이
인민은 한마음 믿고 따르네
친근한 어버이
2 베푸신 그 은정은 바다같아라
주시는 그 믿음은 하늘같아라
언제나 우리곁에 함께 계시며
모든 소원 꽃펴주시네

노래하자 김정은 위대하신 령도자
자랑하자 김정은 친근한 어버이
인민은 한마음 믿고 따르네
친근한 어버이
3 창창한 우리 앞날 열어주시네
더 좋은 우리 행복 안아오시네
한없이 은혜로운 그 손길 잡고
더 밝은 미래로 가네

노래하자 김정은 위대하신 령도자
자랑하자 김정은 친근한 어버이
인민은 한마음 믿고 따르네
친근한 어버이

노래하자 김정은 위대하신 령도자
자랑하자 김정은 친근한 어버이
인민은 한마음 믿고 따르네
친근한 어버이

노래하자 자랑하자 친근한 어버이

뉴스1에서 1절 가사 일부를 인용 보도하였고 동아일보 뉴스1 기사를 그대로 실었다. 동아일보 계열 언론 채널A 채널A 뉴스 TOP 10에서 뮤직비디오를 보도하고, 보도한 당일 공연 현장영상과 뮤직비디오를 2절 후렴까지 비교하여 볼 수 있도록 따로 편집하여 게시하기까지 하였다(게시 하루 뒤에 영상 비공개). JTBC 공연 영상을 자료화면으로 사용하였고, MBN 김명준의 뉴스파이터에서 1절 가창을 방송하였을 뿐만 아니라 KBS에서 3절 후렴 부분을 제외한 전체 공연 영상을 게시하였다.

3. 반응

파일:221969070013.png
어머니 그 품처럼 따사로워서
아버지 그 품처럼 자애로워서
이 땅의 천만 인민 억압을 하며
노예 생활 강요를 하나?

잊지 말자 김정은 3대 세습 독재자
용서 말자 김정은 간악한 노예주
인민은 복수의 마음 다지네
간악한 노예주

앗아간 인민 고혈 바다 같아라
감시의 두 눈초리 지옥 같아라
언제나 동서남북 몰아치면서
인민 소원 뭉개 버리네

잊지 말자 김정은 3대 세습 독재자
용서 말자 김정은 간악한 노예주
인민은 복수의 마음 다지네
간악한 노예주

창창한 우리 앞날 열어 나가세
더 좋은 우리 행복 만들어 가세
김정은 억압통치 정말 내치고
자유 세상 성취해 가세

잊지 말자 김정은 3대 세습 독재자
용서 말자 김정은 간악한 노예주
인민은 복수의 마음 다지네
간악한 노예주

4. 기타

파일:LPFwrH1w468.png
2024년 친근한 어버이 공식 뮤직 비디오 화면 캡처[11]

파일:김명식(북한)_친근한_어버이_MV.png


[1] 림흥거리 준공식 당시 첫 공개. 하필 이날은 태양절 다음날이다. 김정은이 2020년대 들어 김일성과 김정일보다는 김정은 자신을 더 조명시키고자 함을 알 수 있다. [2] 어버이는 원래는 부모라는 뜻이고, 가사에서도 어머니의 품처럼 따뜻하고 아버지의 품처럼 자애롭다며 이런 뜻에 맞는 구절이 나온다. 이는 수령을 아버지, 당을 어머니, 인민을 자식으로 규정한 사회주의 대가정론에 반영되었으며, 북한에서는 조선로동당을 지칭할 때에 '어머니당'이라는 표현을 쓴다. 그러나 북한 언론은 림흥거리 준공식 등에서 'Dear father'라는 이름으로 이 곡을 소개했다. 이는 직역하면 '친애하는 아버지' 정도의 뜻이다. 지도자로써 권위감을 드러내려는 표현을 쓴 듯하다. [3] 출처: 2024년 5월 1일 로동신문 논설 <위대한 당의 령도따라 근로하는 인민의 나라, 사회주의조국을 애국적헌신으로 더욱 빛내이자> [4] 이런 모습을 북한 측에서는 ' 집중포화, 련속포화, 명중포화'로 표현한다. [5] 이와 비슷한 일이 90년대 중반에도 있었다. 고난의 행군 시기 김정일이 휴식도 없이 쪽잠을 자고 (무말랭이 정도만 들어간) 주먹밥 한 덩이만으로 끼니를 떼우며 인민생활 향상을 위해 고생한다는 내용의 노래인 <쪽잠에 줴기밥>을 꽃제비들이 역전에서 구걸하면서 불렀다. 물론 실제로 김정일은 벤츠 차에서 쪽잠을 자고 소고기, 연어알, 캐비어가 들어가 개당 재료비만 45달러에 달하는 최고급 줴기밥을 먹었다. [6] 1970년대 후반부터 2023년까지 김일성/김정일 생일에는 10대 초반 어린이들에게 조악하게나마 사탕, 과자와 같은 군것질거리를 선물했다. 소련과 관계가 좋을 때는 그럭저럭 질이 좋은 소련제 과자류를 재포장해 지급했지만, 1990년대 이후엔 품질이 떨어지는 자국산 과자류로 대체됐다. [7] 친근한 어버이는 그저 자기네 인민들을 대상으로 한 찬양물일 뿐이지만, 우리민족끼리는 대놓고 대한민국과 외국에 북한에 대한 왜곡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만들어진 사이트였다. [8] 꿔부르기의 약자로, 특히 민중가요 풍으로 개사한 것을 일컫는다. [9] 만약 북한 내부에서 만들어진 것처럼 꾸미거나 문화어를 적극적으로 존중하는 의도였다면 '비한 독재자'가 되어야 옳겠으나, 대북 TV·라디오 방송 등에서 설명하는 내용에 따르면 전세계 사람들이 비웃고 욕하는 반응을 보이는 와중에 ( 북한에서는 그게 뭔 지도 모르는)인터넷 상에서도 패러디가 발생하여 유행하였으니 너희들도 따라 부르라~는 것이 목적이라고 한다. [10] 바로 아래에 적은 바와 같이 인민의 소리 방송에서 송출한 것으로, 다른 대북방송들에서 나온 개사 버전과 다른 고유한 버전이다. 방송의 특성 상 마치 북한 현지에서 만든 것처럼 꾸몄다. [11] 김정은의 이름 석자만 붉은 글씨에 다른 글씨체로 쓰여 있는데, 북한 법령에 따라 김씨 삼대의 이름은 그 어떤 경우에도 강조체로 쓰게 되어 있어서 그렇다. 북한제 워드프로세서 휴대전화 문자 프로그램들도 이 삼대의 이름을 치면 강제로 서체가 고정되도록 프로그래밍이 돼있다. 글자가 붉은색인 건 한중일에서 이를 꺼리기는 하지만 #, 북한은 소련 등지의 레닌, 스탈린 포스터의 빨간 이름을 접하고 금강산이나 '정일봉'이라는 봉우리에서부터 이름을 빨갛게 적던 지도자의 취향 때문인지 이를 꺼리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사회주의권인 중국도 사실 프로파간다가 아닌 자리에서 이를 꺼린다. # 김정은의 권위를 상징하는 강렬한 색으로 이를 표현하려던 것으로 보인다. [12] 이 둘은 다른나라 대중음악에 꾸준히 쓰이는 최신 기종들이다. [13] 정확히는 친북 성향 재일교포로 추정된다. [14] 괴뢰한국지역에서 차단받고 재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