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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1-06 18:37:53

츤데레/성질

1. 개요2. 성질
2.1. 한국의 새침데기2.2. 인간의 본성2.3. 우리말 번역 시도
2.3.1. 2000년대 ~ 2010년대 초반의 상황2.3.2. 2010년대 후반: 원어 그대로 정착

1. 개요

츤데레의 성질을 정리한 문서.

2. 성질

2.1. 한국의 새침데기

1990년대까지만 해도 많이 쓰이던 ‘새침데기’라는 말이 있듯이 개념은 존재했다. 비슷한 단어로 새초롬이란 단어도 있다. 2011년에는 새치름새초롬이 모두 표준어로 인정되었다. 국립국어원 39개 단어 표준어 인정 단, 새침데기는 '쌀쌀맞고 새침한 사람'이란 뜻이기 때문에 엄밀히 말해 츤데레의 '데레'는 포함되지 않으므로 동일한 단어라고 보기는 어렵다.

한국에서는 일찍이 일제강점기의 소설가인 현진건의 소설 " 운수 좋은 날(1924)" 의 "김첨지" 에게서 그 유래가 등장하고, 김첨지는 모 애니메이션 카페에서 실시한 츤데레 캐릭터 순위 조사에서 당당하게 1위를 차지했다. 김유정의 " 동백꽃(1936)" 의 히로인인 " 점순이"를 비롯해 황순원의 " 소나기(1953)" 에 등장하는 "소녀" 등에 서도 츤데레적 요소를 찾아볼 수 있다.

또한 수난이대의 박만도 역시 다리 잘린 아들 진수에게 틱틱거리지만 아들이 몸 성히 돌아왔으면 하는 바람이 깨진 데다가 본인도 장애인이라 아들의 앞날이 걱정되어 그런거고 마지막에 강 건너는 장면이나 연암 박지원 선생의 마장전[1] 등에도 등장한다.
첫째, 상대방을 칭찬하려거든 겉으로는 책망하는 것이 좋고
둘째, 상대방에게 사랑함을 보여주려거든 짐짓 성난 표정을 드러내 보여야 한다.
셋째, 상대방과 친해지려거든 뚫어질 듯 쳐다보다가 부끄러운 듯 돌아서야 하고
넷째, 상대방으로 하여금 나를 꼭 믿게 하려거든 의심하게 만들어놓고 기다려야 한다.
라고 하여 현대에 유통되는 새침데기의 지침을 명확하게 드러낸 바 있다. 여기에서 조상님들의 덕심을 지혜를 엿볼 수 있다.[2]

1990년대 한국의 가요에서도 그 예가 등장한다. 일반인에게 츤데레와 새침데기를 설명해야 할 때 이 노래를 예로 들을 수 있다.
아니아니 괜히 싫다고 핀잔을 줘도
뭐라뭐라 네게 심술로 큰소릴 쳐도
니가 볼까 몰래 감춰둔 내 안의 진심
그걸 모르니 이 바보
그냥 한번 살짝 튕기는 자존심인데
그렇게도 너는 눈치가 없는지
정말 널 사랑해 살며시 열어둔 내 맘을 왜 몰라줘

- 핑클, <자존심> 후렴구 부분

2010년대 들어서는 대부분 그냥 츤데레라고 해도 대충 뭔지 알아듣는다. 츤데레라는 단어가 가리키는 대상 자체가 창작물 속의 사례를 들지 않더라도 일상 생활상으로도 충분히 어떠한 인물일지 알 것 같은, 살다가 한 번쯤은 만나 봤음직한 인물상이기에 상대적으로 빠르게 대중에 익숙해진 듯하다. 구글 뉴스 검색을 해보면 알 수 있겠지만 일반적 TV 방송들을 넘어서 이젠 뉴스 기사들[3]에서도 그냥 일상적으로 쓰며 방송들을 보면 중년, 중노년 연예인들도 알아듣는 용어이다. 다만 이건 트렌드에 빠른 연예인들의 이야기이며, 중년 이상의 일반인 고령층들 사이에까진 그렇게 널리 통하는 말은 아니다.

그리고 국립국어원 온라인 가나다 답변에서 "(츤데레와) 유사한 단어를 찾기 어려웠습니다. 유사한 의미로 ‘ 외강내유’ 정도가 있으니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라고 언급되어 있으며, 국립국어원 우리말샘 츤데레 뜻풀이에도 비슷한 말이나 관련 어휘로 새침데기가 언급되지 않고 있다. 그러니 엄밀히 말해서 국립국어원 기준으로는 새침데기는 츤데레와 의미가 거의 같기는커녕 비슷한 말도 아닌 셈이니, 새침데기를 츤데레 대체 단어로 사용하자는 주장은 그 근거가 빈약한 셈이다.[4]
옛말에 이르기를 봄의 날씨는 아침, 낮, 밤이 모두 달라 아침은 겨울처럼 쌀쌀하다가 낮은 따뜻하고 밤은 다시 차가워진다. 사람들이 이를 이기지 못해 고뿔을 앓으며 봄을 원망하나 얼마 안 가 마치 여름처럼 따사로워진 날씨에 좋아한다. 사람을 대하는 예를 이같이 하는 이들이 있으니 봄 춘(春)자, 기다릴 대(待)자, 예도 례(禮)자를 써 춘대례라 하노라. 춘대례 -댓글-
는 일본어인 츤데레를 한국어 한자로 옮긴 것이다.

2.2. 인간의 본성

이 문단은 츤데레가 인간의 본성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흥미 위주로 작성되었다. 인간은 인간 자체로 포괄적으로 이해하는 게 좋기 때문에 츤데레라는 부분적인 모습이 인간의 본성이라고 할 수 없다.

누군가는 어릴 때 좋아하는 아이를 괴롭혀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보면 츤데레란 감정 표현의 미성숙함이 그 본질로 보인다. 그러므로 츤데레 속성의 캐릭터들은 공통적으로 귀엽다. 이것은 츤데레의 매력이란 미성숙함의 매력이며 어린아이의 순수함을 가진 철이 안 든 캐릭터에게 이런 속성이 잘 어울린다는 것에 기인한다.

실은 츤데레는 심리학적 측면에서도 설명될 수 있는데 이른바 '득실(gain-loss)효과' 라고 한다. 링크 일본의 심리학자 나이토 요시히토(內藤誼人)는 만화와 애니메이션에도 관심이 커서 비슷한 효과가 있는 실험 사례를 들며 남성이 츤데레에 열광하는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여기 참조

또한 심리학에서 말하는 방어기제의 하나인 반동형성 (反動形成, Reaction formation) 이 츤데레와 유사하다. 자신이 인정할 수 없는 감정이 발생할 때, 그 대상에 대해 정반대의 감정을 연기하는 것이 반동형성. 다만 츤데레와는 정반대의 경우, 즉 싫은데 좋은 척하는 것도 반동형성이라고 부르므로, 츤데레를 반동형성의 한 형태로 볼 수는 있어도 반동형성=츤데레는 아니다.

위의 설명들은 츤데레라는 대상을 따로 놓고 분석한 경우인데, 사실 츤데레끼는 약하지만 모든 인간의 본성일 수도 있다. 지나가는 덕후의 망상(?)이 아니라 실제로 사람들은 자기가 착한 일을 했을 때 그것을 이기적 동기로 포장하려는 경향이 있다.[5] 즉 사실은 자기가 착해서 남을 도와줘놓고 남이 왜 그랬냐고 물으면 "심심해서 그랬어."나 "이러이러한 이유로 나한테 이득이야."같은 말로 이를 숨기려 한다는 것. 이런 현상을 심리학에서는 self-interest 이론이라고 하는데,[6] 저자인 밀러는 현대 서구 사회에서는 사람은 이기적이다.라는 규범이 지배하고 있고 사람들이 거기 맞춰서 행동하려고 하기 때문에 이런 일이 나타난다고 주장한다.[7]

츤데레를 진화심리학적으로 분석한 글도 있다. #

2.3. 우리말 번역 시도

2.3.1. 2000년대 ~ 2010년대 초반의 상황

이 단어가 막 유행하기 시작한 2000년대에는 츤데레라는 단어를 한국어로 번역하려는 시도가 많았으며, 다양한 번역 시도가 나왔었으나 후술하겠지만 현재는 전부 사장된 상태이다.

이는 이거다 싶은 초월번역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보통 내숭이나 새침데기가 이에 해당한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결국 해당 단어도 츤데레를 대체하지 못했다. 새콤달콤으로 번역하면 괜찮지 않으냐라고 하지만 그것도 좀 무리. 그래서 예전에는 문장에 나오는 경우 간혹 생략하기도 했다.[8] 어떤 곳에서는 튕기미[9]로 번역하기도 했다.

츤데레 번역 논란에 대해서는 새침데기 문서 참고.

아래는 과거의 번역 예시로 현재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그 외의 번역 시도 :
츤데레뿐만이 아니라 츤데레의 파생어인 쿨데레, 얀데레와의 의미상, 어감상의 연관성을 살린 번역이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상당히 어려운 문제라 할 수 있었고, 실제로도 츤데레의 번역어 정착은 실패했다.

한편 아예 번역을 하지 않고 '츤데레' 그대로 쓰는 것이 옳다는 의견도 상당수 있었으며 실제로도 흥헤롱이나 새침부끄 같은 번역 시도들은 그 당시에도 원어인 '츤데레'보다 그 사용 빈도가 현저히 낮으며 사용자층에게도 받아들여지지 않은, 실제로는 억지 밈 수준에서 그치고 말았던 것이다.

즉 당시에도 저 모든 번역어를 합친 것보다 츤데레를 그대로 사용하는 사람이 압도적으로 더 많았다는 사실이 츤데레 번역의 현실이었다.

2.3.2. 2010년대 후반: 원어 그대로 정착

그렇게 츤데레의 제대로 된 우리말 번역이 정착하지 못하고 있던 상황에서 2010년대 후반에 들어서자 상황은 완전히 바뀌게 된다.

서브컬쳐 향유자, 오타쿠들 사이에서나 쓰였던 츤데레라는 개념이 연예인, 아이돌, 예능, 방송, 언론 등을 총망라한, 오타쿠 문화나 서브 컬쳐가 아닌 소위 인싸들의 문화, 즉 대중문화의 영역에서 쓰이기 시작한 것이다.[13]

츤데레라는 단어가 언제 서브컬처에서 한국의 대중문화로 퍼진지는 알 수 없지만, 그렇게 대중문화로 퍼져나간 츤데레라는 단어는 별도의 번역 없이 일본어 원어 그대로의 '츤데레'라는 표현으로 받아들여 사용되었고, 2016년에 이르면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한 안나경 아나운서가 손석희 앵커를 "츤데레라고 생각해요."라고 발언. 그런 말 평소에 하냐는 질문에도 이런 말(신조어) 자주 쓴다는 발언까지 나올 정도였으며, 국립국어원의 우리말샘에 츤데레라는 이름으로 항목이 개설[14]되는 건 물론 이는 각종 뉴스 기사에도 활발히 쓰이고 있으며, 2016년에는 네이버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신조어 1위, 2017년에는 가장 많이 검색된 신조어 2위, 2018년에는 네이버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신조어 2위[15]를 차지하기에 이르렀다.

이렇게 한국의 대중문화에서 츤데레라는 단어와 개념을 원어 그대로 받아들인 결과 현재는 츤데레의 우리말 번역어들은 사실상 전부 사장되었고[16] 우리말 번역 시도도 그 의미가 없어졌으며[17] 결과적으로 번역 시도는 전부 실패[18]했고, 한국의 대중들 사이에서는 현재까지 원어인 '츤데레'가 그대로 쓰이게 되었다.[19]

[1] 200년도 더 됐다. [2] 원문은 다음과 같다. 그러므로 교제를 하는 데 있어서도 처신하는 방법이 있다는 얘기지. 곧 어떤 사람을 칭찬하려거든 모자라는 점을 나타내어 꾸짖을 것이고 그에게 기쁜 마음을 보이려거든 성난 얼굴로 그 사실을 밝히게나. 그 사람과 친해지고 싶거든 뜻을 확고하게 가지고 그것을 관찰할 것이고 몸가짐은 수줍은 듯이 하게. 또 그 사람에게 나를 믿게 하려거든 어떤 의문점을 만들어놓았다가 그것이 풀릴 때까지 기다리게나. [3] 물론 정치/사회 기사면에선 쓰이지 않고 문화면 [4] 엄밀히 말해서 새침데기는 츤츤의 요소는 지녔으나 정작 중요한 데레의 갭모에 요소를 살리지 못한다. [5] Wuthnow, R. (2012). Acts of compassion: Caring for others and helping ourselves. Princeton University Press [6] Miller, D. T. (1999). The norm of self-interest. American Psychologist, 54(12), 1053 [7] Miller, D. T., & Ratner, R. K. (1998). The disparity between the actual and assumed power of self-interest.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74(1), 53 [8] 원소주기 제논 캐릭터의 설명은 "비활성 기체의 츤데레 이단아" 인데 정발판에서는 츤데레를 생략했다. [9] 귀요미의 단어 구조를 활용. [10] NHK에 어서 오세요, 은혼, 안녕 절망선생, 오타쿠의 따님, 모두 동일한 번역가 설은미 번역이다. 벙개벙개 정식 한국어판 19권에서도 '새침부끄' 로 번역되었다. 빈칸에 '츤데레'를 일단 새침부끄로 번역해 보았다는 역자의 것으로 보이는 보조 설명이 달려 있다. [11] 마찬가지로 역자는 오경화. 몇 번 츤데레에 대한 번역을 바꿔갔지만 어느 단어도 영 와닿지도 않는다고 느꼈는지 나중에는 그냥 우리말화하지 않고 츤데레라고 원어 그대로 지칭 중. [12] 한 위키즌이 씹으면 씹을수록 부드러워지는 속성을 근거로 들었지만 큰 호응을 얻지 못하였다. [13] 연합뉴스 기사에서 "요즘 방송가에서 널리 퍼진 인터넷 유행어 중에는 '츤데레'도 있다. '츤데레'는 새침하고 퉁명스러운 모습을 나타내는 일본어 의태어인 '츤츤'(つんつん)과 달라붙는 모습을 나타내는 '데레데레'(でれでれ)의 합성어로 겉으로는 쌀쌀맞아 보이지만 속정이 깊은 사람을 의미한다."고 언급. [14] 우리말샘에 등록된 츤데레는 전문가 검수 정보인데, 이는 국립국어원의 전문가가 직접 해당 정보를 검수했다는 걸 의미한다. [15] 1위는 셀럽, 3위는 핵인싸 [16] 구글 큰따옴표 검색 결과 "츤데레"는 290만여건, " 새침데기"는 7만6천여건, " 새침부끄"는 8만1천여건, " 흥헤롱"은 3만2천여건으로 다른 번역어를 모두 합친 것보다 츤데레가 압도적으로 많이 쓰인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17] 번역안 중 하나인 새침데기 국립국어원 온라인 가나다 답변에서 "(츤데레와) 유사한 단어를 찾기 어려웠습니다. 유사한 의미로 ‘ 외강내유’ 정도가 있으니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라고 언급되어 있으며, 국립국어원 우리말샘 츤데레 뜻풀이에도 비슷한 말이나 관련 어휘로 새침데기가 언급되지 않고 있다. 새침데기 우리말샘 뜻풀이에서도 마찬가지로 관련 어휘나 비슷한 말에 츤데레는 존재하지 않는다. 또한 2015년 온라인 가나다 답변에서도 국립국어원은 "일본의 신조어인 츤데레(ツンデレ)를 한국어로 쓸때 어떻게 쓰죠? 비슷한 뜻인 "새침데기"로 쓰려니, 츤데레의 파생어인 얀데레 ( ヤンデレ)를 표현하기가 힘듭니다. 애니플러스라는 애니메이션 전문 방송국에서는 "새침부끄", "집착부끄"로 번역해 표기하는데, 이런 표현이 바른 것인가요? 아님 외국의 고유명사이기에 외래어 표기법에 맞춰 표기해야 하나요 ?"라는 질문에 "'ツンデレ'를 '외래어 표기법'에 맞게 쓸 것인지 번역하여 쓸 것인지는 쓰는 사람의 판단에 따르는 것이 적절합니다. 외래어 표기법에 따라 쓴다면 '쓴데레'와 같이 쓰는 것이 적절합니다."라고 답한 전적이 있다. 그러니 엄밀히 말해서 국립국어원 기준으로는 새침데기는 과거 일부 사람들의 주장처럼 의미가 거의 같기는커녕 비슷한 말도 아닌 셈이다. [18] 톱스타뉴스 기사 "[브이앱] 아이즈원 김채원-조유리, “사쿠라 언니 츤데레라는 말 알아요?” #TMI"에서 "한국에서는 시드노벨 등에서 새침데기, 흥헤롱(흥+헤롱) 같은 단어로 번역하려는 시도가 있었다. 다만 2019년 현재에도 츤데레라는 단어가 계속 쓰이는 것 보면(심지어 언론 기사에서도 많이 쓸 정도로) 특별한 계기가 없는 이상 다른 한국어가 이 단어를 대체하기는 힘들지 않을까 전망된다."고 언급했으며, 서울경제 사설에서도 "우리말로 ‘새침데기’ ‘부끄럼쟁이’ ‘새치미’ 등의 바꿔 부르는 시도가 있었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츤데레’라는 말 속의 반전(反轉)적 요소를 축약시키기 어려웠기 때문이다."고 언급. [19] 동아일보 기사에서 "겉으로는 퉁명스럽지만 무심한 듯 잘 챙겨주는 사람을 의미하는 츤데레는 인터넷을 넘어서 일상에서 널리 쓰이고 있다."고 언급했으며 조선일보 기사에서도 "신조어 2위에 오른 ‘츤데레’는 일본어를 합성한 표현으로, 새침하고 퉁명스러운 모습을 나타내는 일본어 의태어 ‘츤츤(つんつん)’과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나타내는 ‘데레데레'(でれでれ)’가 합쳐진 말이다. 겉으로는 무심해 보이지만 속정이 많은 사람을 표현할 때 흔히 쓰인다." 고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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