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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7 00:21:37

천마대전(마법천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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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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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대전
天魔對戰 | Battle of Heaven and the Devil
파일:.jpg
장소
옥황계 전 지역
원인
대마왕의 부활
교전세력
대마왕측 군사
친 대마왕 성향 십이신마
사천왕[1]
옥황계군사
손오공일행
오곡도사
반 대마왕 성향 십이신마
화과산·도술섬·돼지섬 등의 주민 다수
주전력
수장 대마왕
총사령관 탐욕마왕[2]
대마왕의 사천왕 질투마녀· 흑심마왕
십이신마[3]
하위 군사체제해골병사·악마병사[4]
대장군 혼세마왕
오곡도사 보리도사· 쌀도사
· 콩도사· 기장도사· 조도사

천계 샤오[5]· 이랑
지옥의 군대 염라대왕·염라대왕 산하 군사
바다의 군대 용왕· 용세태자·용왕 산하 군사
십이신마[6]
손오공 일행 손오공· 삼장· 옥동자· 여의필
병력
악마병사 포함 3300명 이상 바다의 군대 포함 약 수천명
결과
진현인 희생
대마왕군 패전 / 옥황계군 승전
전사자 및 피해 규모
대마왕
108요괴 소멸
많은 마을과 섬이 파괴됨
많은 부상자
이후
탐욕마왕의 정화
사천왕들의 도주 생활 시작
갑작스런 검은마왕 출현으로 삼장이 납치되고 손오공과 옥동자가 따라가 사라짐.
1. 개요2. 전쟁의 전개
2.1. 초전: 통곡의 등대 전투 (16권)2.2. 악마의 봉우리 전투(17권)2.3. 약속의 마을 전투: 대마왕 vs 아차아태자 (17권)2.4. 약속의 마을 전투: 대마왕 vs 손오공 (18권)2.5. 개전: 상제궁 전투 (19권)2.6. 본격적인 천마대전 돌입 (19권 ~ 20권)2.7. 종전: 세상의 중심 전투(21권)
2.7.1. 개전2.7.2. 격전2.7.3. 종전
3. 그 이후

[clearfix]

1. 개요

마법천자문에 등장하는 사건.

2. 전쟁의 전개

2.1. 초전: 통곡의 등대 전투 (16권)

16권, 통곡의 등대, 대량의 마정석 용액을 운반하던 탐욕마왕, 질투마녀, 서생원을 천세태자 시절의 기억을 모두 되찾은 혼세마왕이 가로막는다. 이후 동일한 목적을 가지고 합류한 호킹과 함께 대마왕 부활을 저지하기 위해 싸운다. 혼세, 호킹이 상상 이상으로 강해서 정면승부로 이기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한 질투마녀는 안개 무(霧) 마법을 사용해 안개를 일으킨다. 안개 속에서 질투마녀를 잡아내지만 서생원이 변장한 형태였고, 이에 당황한 혼세마왕은 맑을 청(淸)으로 안개를 걷어내지만 질투마녀와 마정석 용액은 이미 사라진 상황, 당황하면서도 서둘러 탐욕과 질투를 추격하려 하지만, 뒤에서 튀어나온 탐욕마왕이 독 독(毒) 마법으로 호킹과 혼세를 중독시킨다. 호킹이 탐욕을 막는 사이, 혼세는 탐욕으로 변장하고 질투마녀를 쫓아간다. 한편 절벽 아래에 있던 손오공 일행[7] 또한 악마의 봉우리로 향한다.

악마의 봉우리, 질투마녀는 이기는 게 중요하지 않다는 탐욕마왕의 말을 듣고 그가 혼세마왕임을 확신, 찌를 충(衝)으로 공격한다. 그러자 혼세는 "알고 있었다. 너가 나를 좋아하는 것."이라 말하고 이에 당황한 질투가 미처 뭘 하기도 전에 지옥검술 십자베기로 질투마녀의 가얏고를 베어버린다. 탐욕은 남자라서 관심없어서 몰랐다고 까는 건 덤 그렇게 질투를 제압하고 마정석 증폭기를 부수려던 순간, 대마왕을 부활시키려는 것으로 오해한 손오공이 발차기로 혼세를 밀어내버린다. 이에 질투는 기뻐하며 오공이 상황을 눈치채기 전에 기계를 가동, 마법장벽을 부수고 마법천자문 비석을 불러모은다. 그렇게 마법천자문이 완성되고, 부활(復活) 마법과 함께 대마왕의 부활이 시작된다.
" 원숭이! 극락의 공주! 내 부활을 방해했던 자들은 다 모여 있군! 그리고 내가 가장 총애했던! 나를 배신한! 혼세마왕!!! 모두 각오해라!"
대마왕 [8]

2.2. 악마의 봉우리 전투(17권)

17권, 대마왕 부활이 진행되던 중, 혼세마왕은 한 가지 방법을 생각해내고 염라 아저씨에게 많은 걸 배웠다며 미소짓는다. 손오공에게 더 이상 방해를 하지 말라며 질투마녀를 상대하게 한 후, 본인은 14권에서 염라대왕이 선보인 소멸(消滅) 마법을 사용, 대마왕을 빨아들이기 시작한다. 대마왕 소멸에 거의 성공하나, 이미 탐욕마왕의 독 독(毒)에 당해 있었고, 본인도 계속 체력을 뺐기 때문에 결국 완전히 소멸시키지 못할 지경에 처한다. 그러자 혼세는 전력(全力) 마법으로 본인의 남은 모든 힘을 쏟아부어 소멸(消滅)에 박차를 가한다. 그러나 대마왕은 완전한 소멸 직전에 봉우리 하나를 잡아 빠져나오며[9], 소멸이 실패할 위기에 처한다. 대마왕은 혼세의 힘에 놀라워하면서도 빠져나오려 하지만 손오공의 끊을 절(切) 마법으로 봉우리가 잘려나가며 다시 소용돌이로 빨려들어간다. 질투마녀가 끌 인(引)으로 대마왕을 구출하려 하지만 오히려 같이 빨려들어가 버린다.

그러나 뒤늦게 도착한 아차아태자가 혼세마왕을 대마왕 부활의 주범으로 몰아 체포하려 든다. 전력(全力) 마법으로 힘을 다 빼버린 혼세마왕이었지만 지옥검술 어둠찢기로 아차아를 몰아붙인다. 그러나 결국 증강(增强) 마법을 사용한 아차아태자에게 갑옷이 박살나고 패배하여 체포된다. [10]

2.3. 약속의 마을 전투: 대마왕 vs 아차아태자 (17권)

약속의 마을, 느닷없이 재생(再生) 마법이 발동되더니, 소멸되었을 터였던 대마왕이 완전부활한 상태로 나타난다. 이는 진현인이 3000년 전에 약속의 마을에 남겨놓은 의지 덕분이었고, 대마왕은 이에 대해 짜증을 낸다.[11][12] 대마왕의 부활을 전해들은 손오공 일행은 급하게 약속의 마을로 돌아온다. 그러나 대마왕은 아직 부활이 완전한 상태가 아니었고, 감흥(感興) 마법을 사용해 아름다운 자연의 기운을 느낀다. [13]
"봐라! 자연은 이렇게나 생명에 가득 차 있는데...!"
"헌데, 어리석은 인간들은 어떠한가! 이 풍요로움 속에 기댄 채 살아가는 하찮은 존재 주제에! 기껏 얻는 것은 낭비와 나태! 욕심과 이기심! 감사할 줄은 모른 채 자연을 갉아먹고 있지 아니한가!"
"빼앗아라! 빼앗을 탈(奪)! 취해라! 취할 취(取)! 가진 것에 감사할 줄 모르고, 필요하지 않은 것도 쫓고 보는 어리석은 인간들! 너희는 언제나 없어진 후에야 아쉬운 줄 알아! 빼앗아 취한다! 탈취(奪取)!"
"내가 다시 한 번 절실히 느끼게 해 주마!"
"모조리, 남김없이 먹어치워 주마! 그 후 세상에 아무것도 남지 않게 됐을 때 절절히 느껴봐라, 인간들! 너희들의 잘못!"
대마왕 [14]

자연의 기운을 탈취(奪取) 마법으로 빼앗는다. 순식간에 숲은 황폐해지고 대마왕은 힘을 회복해 완전한 부활에 성공한다. 이후 질투마녀에게 혼세마왕을 찾아내라고 명령한 후 보내고, 손오공과 대치한다. 자기가 부활해도 코빼기도 안 보이는 탐욕이 괘씸하다고 까는 건 덤

한편, 아차아태자는 혼세마왕을 사로잡고 그 공을 빼앗아 어둠의 봉우리에서 대마왕을 소멸시켰다고 염라대왕에게 보고한다. 그러나 염라대왕은 타락한 손자라도 저런 몰골이 된 것을 보면 상제 폐하의 마음이 어떨 것 같냐고 질책한다. 공을 세웠음에도 칭찬은 커녕 질책만 돌아오자 아차아는 아들의 마음은 어떨 것 같냐며 서러워하지만, 염라대왕은 이를 외면한다.

그런데 갑자기 옥황상제가 들어오고, 대마왕이 완전부활에 성공했음을 알린다. 이에 아차아태자는 오기로 옥황상제에게 대마왕을 토벌하겠다고 요청하여 한자법사 30명, 정예병 300명, 일반병사 3000명, 그리고 아차아 본인까지 총 3301명의 군대를 지원받고 대마왕 토벌 명령을 받는다.

약속의 마을의 대치 상황, 삼장은 대마왕에게 왜 자연을 파괴하냐고 묻는다.
"왜 자연을 파괴하냐고? 그걸 왜 나에게 묻지? 그럼 나도 묻지. 너희 인간들은 왜 자연을 파괴하는 건가?"
"메마른 대지...란 곳을 알고 있나? 그 곳도 한때는 울창한 숲이었다."
"너희 인간들이 풀 한 포기 없는 사막으로 만들어 버리기 전까진. 풍요로움에 젖어 필요 이상 먹고 필요 이상 쓰며 자연을 파괴할 자격이 있는가? 생명을 먹어치울 권리가 있을까?"
대마왕
대마왕은 오히려 자연을 파괴하는 것은 인간들이라며 삼장에게 반문, 이에 발끈한 손오공이 따지려드는 순간 아차아태자가 3300명의 병사를 이끌고 등장한다. 아차아태자는 대마왕에게 옥황상제의 명을 받들어 토벌을 위해 왔음을 알린다. 아차아가 데려온 병사의 수를 들은 대마왕은 비웃으며 3000명 남짓한 군사로 자신을 쓰러뜨릴 수 없으며, 옥황상제가 애초에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알아낸다. 당황한 아차아가 이를 부정해보려 하지만
"헌데 당사자는 모르고 있다! 이거 비극의 냄새가 나는 걸?"
대마왕

아차아태자는 이를 부정하면서 전투를 개시, 초반에는 한자법사들, 정예병들의 호흡으로 대마왕을 구속하는데 성공한다. 주위의 손오공 일행도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고 아차아태자 본인도 방심하지 말라고 명령하면서도 이미 이겼다고 생각하고 있던 상황. 그러나 대마왕은 이를 마법도 쓰지 않고 가뿐하게 풀어냈고 병사들은 당황한다. 대마왕은 그들의 생각을 읽고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한거냐며 조롱, 연계공격을 가루 분(粉) 마법으로 막아낸다. 그리고 대마왕은 '공격 마법도 아닌 손가락 지(指) 마법을 사용, 거대한 손가락을 땅에서 불러내 대규모 공격을 시전한다. 그리고...
"3억이다. 병사 3억!"
"나를 쓰러뜨리려 했다면 병사 3천이 아니라 3억을 끌고 왔어야지."
대마왕

이후 대마왕은 널조각 판(板)으로 아차아의 군사들을 조종, 서로가 서로를 공격하게 만든다. 일반병사들이 아차아를 공격하려 하는 순간 대마왕은 시시하다며 마법을 거둔다. 상황이 이렇게 흘러가자 샤오는 아차아태자에게 우선 후퇴하라는 충고를 하지만 아차아는 여전히 3000 대 1이라면서 싸우기를 고집한다. 대마왕은 이러한 아차아의 어리석음을 조롱, 악마화(惡魔化) 마법을 사용해 아차아의 군사 전원을 악마병사로 만들어버린다. 이후 대마왕은 1 대 3000이라면서 아차아에게 너가 악마병사 3000명과 싸운다면 옥황상제도 염라대왕도 인정해주지 않았던 아차아를 자신이 인정해 주겠다며 싸우기를 요구한다. 그러나 아차아는 결국 절망감에 주저앉아버렸고, 그에게 마귀 마(魔) 마법을 걸어 타락마왕으로 만들어버린다.

이후 손오공은 대마왕의 강함에 감탄하다가 싸우고 싶은 마음을 표현하겠다며 큰 대(大), 클 태(太)를 사용하여 점점 커진다. 대마왕은 손오공에게 기어오르지 말라고 경고했으나 마지막 순간 오공이 거대(巨大) 마법으로 대마왕과 동등한 크기가 되자 분노하고, 둘의 싸움이 예고되며 17권이 끝난다.

2.4. 약속의 마을 전투: 대마왕 vs 손오공 (18권)

싸움은 오공의 주먹 권(拳)으로 시작된다. 대마왕은 재주 술(術)로 맞서고, 대적할 대(對)를 사용해 주먹을 붙잡고 깨뜨린다. 이후 날카로울 예(銳)를 사용해 머리카락을 송곳처럼 만든 후 공격, 오공에게 적중시키고 팔을 회복해 낸다. 이 사실에 삼장은 재주 술(術)에 제대로 농락당했음을 깨닫는다,

이후 대마왕은 요술(妖術) 마법을 사용, 거대 손오공 2명과 악마병사를 전부 손오공 형태로 바꾼다. 이에 오공은 무기 무(武) 마법으로 망치를 만들어 낸 후 자신의 머리를 쳐서 요술(妖術) 마법을 깨뜨린다. 대마왕은 작아진 후 옥좌에 앉는다. 다리가 아팠다고 한다,.. 이후 대마왕은 융합(融合), 합체(合體) 마법으로 3000 병사와 타락마왕을 하나로 합쳐 오공을 상대하게 한다. 그러나 타락마왕이 맥없이 당하기만 하자[15] 분노하여 번개 전(電)으로 징벌한다.

타락이 대마왕에게 계속 굽신거리는 것을 보고 울컥한 샤오가 타락을 다그치자 분노한 타락은 합체(合體)의 힘을 폭주, 문어발 같은 촉수를 생성해서 샤오와 오공을 붙잡는다. 그러나 샤오는 오공이 구해주고, 이에 분노한 타락은 오공에게 끼어들지 말라고 소리친다. 그러나 오공은 애초에 가 대마왕과 나의 싸움에 끼어든게 아니냐면서 분노, 부술 쇄(碎), 가루 분(粉) 마법을 사용하며 전진한다. 그런데 구속력이 약해져 해방된 악마병사가 괴로워하던 것을 보며 마음 아파하던 삼장에게 천자패가 반응, 병 고칠 치(治) 마법으로 악마화된 3000명의 병사들을 전부 치유한다.[16]

그러나 대마왕은 악할 악(惡) 마법을 사용, 다시 한 번 악마화(惡魔化) 마법을 사용하려 한다. 이에 샤오는 대피(待避) 마법으로 병사 10명을 귀환시킨다. 그러나 대마왕은 대피(待避) 마법으로 보낼 수 있는 건 한 번에 10명이므로 앞으로 300번 남았지만 자신은 두 글자 남았다고 조롱, 마귀 마(魔)를 사용하려 하나 오공의 공격에 실패한다. 그러나 오공이 계속 대마왕을 막는 것은 무리였고 이에 삼장이 전력(全力) 마법을 사용해 샤오를 지원하여 기다릴 대(待)를 사용한다. 그러나 대마왕은 바뀔 화(化)까지 사용하고 병사들이 괴로워하기 시작, 이를 본 삼장이 가슴 아파하자 다시 한 번 천자패가 삼장에게 반응, 피할 피(避)를 사용하여 삼장과 함께 대피(待避) 마법을 발동해 병사 전부를 극락으로 환송한다. 그러나 삼장은 전력(全力) 마법의 여파로 체력이 다해 쓰러지고 분노한 대마왕은 타락에게 천자패를 가져오라 지시한다. 오공은 천자패를 지키며 싸우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 샤오와 삼장을 피난시키고 타락은 이를 쫓아간다. 대마왕과 손오공 둘만 남은 상황, 오공은 대마왕을 도발하고 이에 노한 대마왕이 재주 술(術)을 사용하려던 순간, 힘이 빠져 쓰러진다.

샤오는 타락을 피해 쌀선원으로 도망가고, 잊혀져서 화난 옥동자와 토생원, 끼로로와 재회한다. 그러나 타락은 샤오를 추격해 쌀선원을 공격, 샤오와 대치하게 된다. 그러나 쌀선원 내에서는 갑자기 혼세마왕이 나타나고, 상황 파악이 덜 된 샤오가 혼세마왕에게 양동작전이냐며 화를 내고, 타락은 자신의 목표니 건들지 말라고 하지만 갑자기 혼세가 던진 이영보검에 맞을 뻔 한다. 혼세가 이영보검(극락의 보물)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에 당황한 샤오에게 혼세는 슬쩍 훔쳤다고 알려준 뒤 타락마왕의 얼굴에 무릎차기를 날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샤오는 계속 혼세마왕을 의심, 추궁하다가 일어난 타락마왕에게 베일 뻔 하지만 혼세가 샤오를 밀어내고 대신 찔린다.

한편, 약속의 마을, 힘이 빠진 대마왕은 혼세를 탓하며 주저앉아있었고, 손오공은 대마왕에게 빨리 싸우자고 한다. 이에 대마왕은 당길 추(抽) 마법으로 오공의 힘을 전부 빼내 흡수한다. 오공은 실신하고 대마왕은 힘을 회복하지만, 힘의 양이 비정상적으로 많고 너무 맑고 깨끗하여 구역질을 느낀다. 대마왕은 후환거리를 없애기 위해 오공을 죽이려 하지만, 갑자기 마법이 사라지더니 몸에서 다시 힘이 방출, 오공에게로 흡수된다.

쌀선원, 타락마왕은 혼세마왕에게 어둠의 봉우리 사건을 언급하며 미소짓고, 혼세마왕은 타락마왕이 기억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17] 그러나 타락의 칼은 갑자기 부러졌는데, 사실 혼세가 시작부터 장갑으로 잡으면서 칼을 부순 것이다.
지옥으로 돌아가라, 아치아태자.
나처럼 망가지고 부서지기 전에.
혼세마왕

그러나 타락마왕은 이를 거부하고 싸운다. 혼세의 찌를 충(衝)을 피하고 증강(增强) 마법으로 공격한다. 그러나 혼세의 충격(衝擊) 마법에 의해 칼이 부서졌고, 결국 혼세마왕이 최초로 3단어 마법 충격파(衝擊波)를 사용하여 아차아에게서 승리한다.
"가자, 아치아. 아버지가 기다리신다. 아들이 돌아오기를"
혼세마왕

다시 약속의 마을, 대마왕은 몸이 다시 악마원념 상태로 돌아가면서 사라지기 시작한다. 최후의 발악으로 악할 악(惡)을 사용하지만 오공의 주먹 권(拳)에 결정타를 먹는다. 그럼에도 사라지기 직전에 꿈 몽(夢)을 사용, 결국 사라진다...줄 알았으나 갑자기 다시 튀어나오면서 악몽(惡夢) 마법을 사용, 사라진다. 승리 소식을 전하려던 오공은 악몽(惡夢) 마법에 의해 영원한 잠에 빠지게 되며 18권이 마무리된다.

2.5. 개전: 상제궁 전투 (19권)

하늘나라, 천세태자궁, 혼세마왕과 함께 있던 염라대왕[18]은 대마왕의 사천왕, 탐욕마왕이 옥황상제궁에 나타나 난동을 부리고 있다는 급보를 받는다. 이에 염라대왕은 옥황상제와 대면하기에는 아직 이른 혼세를 내버려두고 상제궁으로 향하여 탐욕과 대치한다. 그러나 옥황상제 샤오 공주와 함께 직접 등판, 탐욕을 심문하고자 한다. 옥황상제는 벗을 탈(脫) 마법으로 탐욕을 당황시킨 후 봉쇄(封鎖) 마법으로 탐욕을 순식간에 제압한다. 그러나 탐욕은 미리 숨겨뒀던 십이신마 사왕 이무퀸으로 옥황상제를 기습한다. 한 번 더 봉쇄(封鎖) 마법을 사용하려던 옥황상제였으나 이무퀸의 벗을 탈(脫) 마법으로 모자가 벗겨지자 격노하여 틈을 보였고, 탈진(脫盡) 마법에 쓰러진다. 옥황상제를 간신히 보호한 염라대왕은 탐욕마왕이 벗을 탈(脫)으로 바지(...)를 벗긴 후 탈력(脫力) 마법으로 리타이어시킨다. 그렇게 옥황상제가 죽는가 싶었으나 16권에서 그랬듯 갑자기 튀어나온 혼세마왕이 이를 막는다.

혼세는 극락의 병력을 더 소집하라 하지만 아차아의 거한 삽질 때문에 병력이 아직 전부 돌아오지 않은 상태였다. 이에 혼세는 지옥의 군대라도 참전시키라고 말한다. 당황한 염라대왕이었으나 옥황상제의 윤허가 떨어지자 군사 군(軍)을 사용해 정예병을 소환, 탐욕과 이무퀸을 포위한다. 그러나 탐욕은 갑자기 항복을 선언, 자루에서 훔친 보물이라고 생각되던 것을 꺼낸다. 꺼낸 것은 돌덩이들, 한자가 기록되어 있는 돌덩이들이었다. 혼세와 염라가 어떻게 해볼 새도 없이, 탐욕은 기록되어 있던 뿌릴 파(播)를 발동, 악마열매를 극락, 지옥의 군사들 머리 위로 떨어뜨리며 선언한다.
"너희 하늘나라 패거리들의 좋은 시절이 끝났단 신호!"
"말하자면 대마왕 폐하의 선전포고 같은 거지!"
"알겠나! 지금 이 시간부터 전쟁이다!"
탐욕마왕

지옥의 군사와 천계의 군사가 모두 악마병사가 되는 바람에 전세가 순식간에 뒤집힌 상황, 탐욕은 자신이 여기에 온 첫번째 이유가 극락에 대한 선전포고라는 것을 밝힌다. 이에 샤오는 약속의 마을 전투를 회상, 삼장을 부른다.

탐욕은 염라와 혼세를 몰아붙이며 극락에 마왕기를 걸기까지 하며 공격하지만 삼장의 천자패가 자동으로 병 고칠 치(治)를 발동, 악마병사 전원을 치유한다. 그러나 탐욕은 출현(出現) 마법을 사용, 숨겨뒀던 십이신마 축왕 우운장과 오왕 마초킹을 꺼내 극락에 온 두번째 이유, 마법천자패를 확보한다.[19] 그러나 천자패의 대항 항(抗) 때문에 쉬이 가져갈 수 없는 상황, 당황한 탐욕은 흑심의 치졸한 변명이 사실이었냐고 까다가 기습한 혼세에게 천왕보검을 빼앗길 뻔한다. 그러나 이무퀸의 협조로 겨우 간수하고, 아예 삼장을 납치해 가자고 판단, 샤오를 물리칠 각(却)으로 밀어낸 후 퇴각(退却) 마법으로 후퇴한다.

혼자서 납치된 삼장을 구하러 가던 샤오, 혼세가 그 앞을 무모하다며 가로막는다. 염라 아저씨 코스프레와 함께 샤오에게 평정심, 의연함, 공정함을 찾으라고 조언한 혼세는 반드시 천자패를 가져오겠다고 하지만 샤오는 삼장이 우선이라며 순서를 조정할 것을 명령한다. 혼세는 통신(通信) 마법으로 지원을 요청한 후 탐욕을 상대하러 떠난다.

황폐한 숲, 탐욕마왕은 호킹에게 가로막힌다. 16권에서의 일로 서로를 까며[20] 대치하던 중, 혼세마왕이 등장, 4 대 2임을 선포한다. 직후 이랑 용세가 합류한다. 그리고 혼세가 염라를 통해서 이랑에게 전하여 도우러 온 용세태자가 자신이 혼세의 부하라는 사실을 깨닫고 좌절하던 중[21] 우운장이 공격, 방심하다가 맞을 번한다. 이에 이랑이 현혹(眩惑) 마법으로 용세를 지원, 우운장이 반하게 하나 이무퀸이 공격하여 저지된다. 그러자 이번에는 용세가 유혹(誘惑) 마법으로 이무퀸이 반하게 한다. 한편 전투를 지켜보던 호킹을 탐욕이 기습, 독 독(毒)으로 공격한다. 호킹이 당하자 매번 같은 공격에 당하냐며 한심해하던 탐욕이었으나 호킹은 방독(防毒) 마법으로 독을 막아낸 상태였고, 매번 같은 공격이니 피해 보라며 주먹 권(拳)을 사용하여 탐욕을 날려버린다. 날아가던 탐욕은 천왕보검을 놓치고, 마초킹과 부딪힌다. 이에 천왕보검과 삼장 둘 다 놓쳐 버렸고, 천왕보검은 호킹이 손에 넣고, 삼장은 이랑이 받아준다.

천왕보검과 삼장, 천자패를 모두 잃은 탐욕은 이성을 잃고 돌격한다. 이에 혼세마왕은 꾈 유(誘)를 사용해 탐욕을 공격한다. 이후 이무퀸이 쿠나이를 날리자 인도할 도(導)로 반사하고, 뒤에서 기습하려던 우운장을 탄알 탄(彈)으로 튕겨낸다. 그리고 마법장갑으로 유도탄(誘導彈)을 발동, 탐욕마왕을 포함한 4명의 적을 상대로 혼자 승리한다.[22]

2.6. 본격적인 천마대전 돌입 (19권 ~ 20권)

천계에 저팔계 견공과 함께 선현인의 말을 전하러 찾아온다. 극락의 밥을 대가로 저팔계는 선현인이 대마왕을 물리치는 것은 손오공이 열쇠를 쥐고 있다.라고 말했음을 전한다.

도산 지옥 전투, 동해 용궁 전투에서 천계연합군은 계속 패배, 요충지를 잃게 된다. 특히 도산 지옥 전투에서 염라대왕이 큰 부상을 입으며 연합군의 전력에 큰 손실이 간다. 이에 옥황상제는 혼세마왕을 난세대장군으로 임명, 천계연합군을 이끄는 대장군의 지위를 내린다. 반대하는 의견도 많았으나 새 대장군이 뛰어난 전술과 지휘로 잃었던 땅을 수복해 나가자 사그라들게 된다. 그러나 한 사람만으로 전장의 상황을 뒤집을 수는 없었고, 결국 양군이 서로 뺏고 빼았기는 진퇴양난의 상황에 돌입하게 된다.

선현인이 전언("손오공이 열쇠를 쥐고 있다.")에 따라 악몽의 낙인에 잠들은 오공을 깨우기 위해 삼장과 샤오, 여의필은 오공의 꿈속으로 들어간다. 그러나 그곳은 악마의 꽃, 삼장과 샤오는 대마왕과 싸우던 천세태자를 발견하게 된다. 오공의 꿈에서 왜 3000년 전의 사건이 일어나고 있냐며 둘은 당황해한다. 그런데...

선현인과 천세태자의 대화를 엿들은 어린 샤오가 나타난다. 샤오는 그 대화에서 천세태자가 희생할 생각임을 알고 있었고, 이를 막기 위해 찾아온 것이다. 천세는 화를 내며 돌아가라고 하지만 샤오가 이미 죽을 생각임을 안다고 지적하자 아무 말도 하지 못한다. 그러자 대마왕은
아니, 꼬마 공주님! 아무도 죽지 않아! 우리도! 네가 사랑하는 네 오라비도! 악마가 되어라! 마귀 마(魔)!"

마귀 마(魔) 마법을 샤오에게 사용한다. 사랑하는 여동생이 악마가 되는 것을 보고만 있을 리 없던 천세는 대신 대(代)를 사용해 샤오와 자신의 위치를 변경, 본인이 악마가 되는 선택을 하게 된다.
바보 같은 소리, 네 탓이 아니야. 봉해라! 봉할 봉(封)! 그런 생각 하지도 마. 네 잘못이 아냐. 자신을 탓하지 마. 그래... 이 일 자체를 잊어. 잊어야 해. 찍어라! 도장 인(印)! 단단히 봉하는 도장! 봉인(封印)!

천세는 이 사건을 샤오의 기억 속에서 지우기 위해 봉인(封印) 마법을 사용하였고, 악마화에 대한 비밀을 감추었다.
이것이 바로 봉인된 샤오의 기억, 3000년 전 사건의 진실이다.
그것도 모르고 나는 오... [23]

한편, 천마대전, 전략적 요충지인 욕심의 동굴을 차지하기 위해 용세태자의 지원으로 이랑 호킹, 난세대장군이 합류한다. 지원군이 당도한 것을 보고 서생원은 악마 열매를 뿌렸으나 순수하디 순수한 양족은 오히려 이를 먹어버렸다. 이에 사기가 오른 연합군은 일격에 서생원을 제압하고 욕심의 동굴을 탈환하게 된다. [24] 욕심의 동굴을 빼앗긴 것을 들은 대마왕은 그리 신경쓰지는 않는다.

천계, 혼세마왕은 오곡도사에게 마법천자문과 천왕보검에 얽힌 비밀이 있다는 것을 말한다. 이후 혼세는 오공의 꿈에서 빠져나온 샤오에게 사과를 받게 되고, 그녀가 악마화 사건의 진실을 깨달았음을 알게 된다.
천세태자: "그건 너의 잘못이 아니라 내 선택의 결과일 뿐, 네가 책임을 느낄 필요는 없어. 다만 천세태자는 혼세마왕이든 난세대장군이든 다 똑같은 나라는 건 알았으면 해."[25]
샤오 : "자신을 탓하는 건 나뿐이 아니잖아...!"

이후 양군은 세상의 모든 맑은 기운이 몰리는 세상의 중심이라는 곳을 확인[26], 천계연합군은 그곳에 마법천자문을 세우기 위해, 대마왕군은 이를 막기 위해 세상의 중심으로 출병한다. 이때 손오공이 [선현인|모든 진실]을 깨닫고 악몽의 낙인에서 벗어나는데, 한 페이지를 통채로 사용한 장면에서 위는 난세대장군과 환호하는 천계연합군이, 아래에는 대마왕과 그의 마왕군이 나오며 가운데에서 손오공이 눈을 뜨는 모습으로 1부의 클라이맥스를 예고하며 20권이 마무리된다.

2.7. 종전: 세상의 중심 전투(21권)

2.7.1. 개전

초전의 양군 목표는 천계연합군은 마법천자문을 세워 대마왕을 봉인하는 것이고, 마왕군은 그 전에 전쟁에서 승리하는 것이었다. 난세대장군과 탐욕마왕의 신호 아래에 전쟁이 시작, 양군이 맞부딪힌다. 초기 전세는 염라대왕의 부상의 여파로 부진해하고, 혼세마왕이 탐욕, 질투에게 집중 견제를 받으며 연합군이 밀렸지만, 이후 호킹 용왕, 용킹의 참전으로 전세가 뒤집힌다. 용왕은 늦었다고 까였다. 그리고 오곡도사의 완성(完成) 마법 아래에 마법천자문이 완성되고, 혼세마왕은 끌어당길 인(引) 마법을 이용해 대마왕 봉인을 시작, 마법천자패와 천왕보검을 매개로 한 본인의 생명력을 더해 대마왕 봉인을 시작한다. 그러나 17권에서 소멸(消滅) 마법으로 마법천자문과 하나가 되었던 대마왕은 더 이상 마법천자문으로 봉인할 수 없었고, 결국 극복(克服) 마법으로 천자패의 저항을 이겨낸 대마왕은 마법천자문, 마법천자패, 혼세마왕의 생명력 전부를 흡수하여 본래의 힘을 회복해낸다. 그리고 지친 혼세마왕을 대마왕이 처리하려고 하는 순간.

2.7.2. 격전

악몽의 낙인에서 깨어난 손오공이 방패 간(干)으로 대마왕의 공격을 막는다. 대마왕이 당황한 사이 철권(鐵拳)으로 대마왕의 날려버리고 선현인의 뜻을 이루기 위해, 수염 아저씨를 구하러 왔다는 것을 대마왕에게 말하고, 대마왕은 손오공의 힘이 선현인의 것이라는 것을 눈치채게 된다. 삼대현인 중 혼자 잊혀저서 빡친 여의필이 돌격했지만 굴러나가 떨어지고 서로 총 총(銃), 환급(還給), 벨 할(割)등 을 주고받으며 싸웠고, 오공은 결국 대마왕의 억제(抑制) 마법에 눌리게 된다. 이때 대마왕은 절망감, 무력감, 패배감을 흡수하며 점점 강해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견공이 신병기와 함께 뒤늦게 전장에 도착, 전장 상황을 분석한다. 대마왕 vs 손오공(패배 확률 80%), 흑심마왕 vs 염라대왕(60:40), 탐욕과 질투 vs 용궁의 전사들(50:50), 마왕군단 vs 오곡도사(55:45), 여의필 도움될 확률 0% 를 분석해 상당히 당황한다.

십이신마 대치 상황, 다른 십이신마들이 호킹과 용킹에게 덤비지만 미래를 예지하는 용킹 앞에 모두 제압된다. 어차피 대마왕이 이길 것이라고 발악하는 십이신마들에게 용킹은 "그건 내가 아니라 다른 녀석이 열쇠를 쥐고 있고, 내 목표는 오직 십이신마를 배신한 너희들이다."라고 말한다.

한편 군사 대치 상황, 흑심마왕은 혼세마왕이 힘이 빠진 사이 제거하려 들고, 혼세마왕은 자신은 더 이상 할 수 있는 게 없으니 버리라고 말하지만,
"대장이 굴복하면 그 싸움은 끝이라는 걸 모르느냐? 그깟 마법 한 번 실패했다고 좌절하더니! 내가 너를 그렇게 가르쳤더냐!"
염라대왕
라는 말과 함께 물러나지 않을 것을 선언. 흑심마왕과 싸운다. 이를 재밌게 바라보던 대마왕은 조종(操縱) 마법으로 혼세마왕을 조종하기 시작, 샤오와 이랑을 공격하게 만든다. 혼세는 자신이 베기 전에 먼저 처리하라고 다급하게 말한다. 그러나
"이... 너만 생각하지 말란 말야! 너를 걱정하는 사람들은 보이지도 않는 거야?"
"나를 위해... 우리를 위해 희생만 하면... 남은 사람들은 어떡하란 말야!"
"그런 건 싫어! 차라리 나를 베어 버리란 말야!"
샤오

그러자
"내 스스로! 스스로 자!(自) 나로부터 말미암는! 말미암을 유!(由)"
"내 의지대로 움직여라! 자유!(自由)"
"굳센 마음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자신이 있다 하지 않았더냐..."
"이제는... 나를 옭아매고 있던 과거로부터 더 이상 도망치지 않겠다."
혼세마왕

혼세마왕은 자유(自由) 마법을 통해 대마왕의 구속으로부터 벗어났으며, 샤오의 품에 안기며 남매가 마침내 완전히 화해하게 된다.

갑자기 하늘에서 콩알탄이 떨어진다. 흑심마왕은 이를 무시했으나 발사자인 견공이 기록할 기(記)로 적어둔 굳을 고(固), 가둘 수(囚), 묶을 박(縛)으로 마왕군의 전력을 크게 줄인다. 결국 흑심마왕은 후퇴하게 되고 옥동자가 이를 쫓아 마왕군을 공격하려 하였으나 삼장이 천자패 없이 병 고칠 치(治)를 사용, 군사들을 정화한다. 기장도사는 천자패를 오래 지니고 있어 그 힘이 옮겨진 것이라고 추정한다.

그러나 갑자기 하늘이 어두워지더니, 뇌전(雷電) 마법과 함께 엄청난 양의 낙뢰가 떨어진다. 모두의 이목이 그곳에 끌리고, 시전자인 대마왕은 피격당한 손오공을 내팽겨친다. 분노한 염라대왕, 용킹, 오곡도사가 마법을 날리지만 대마왕은 손짓 한 번으로 내쳐버린다. 그리고 한자마법이 있으니 자꾸 기어오르는 것이라고 말하며 폐기(廢棄) 마법으로 세상의 모든 한자마법을 없애버린다.[27] 이를 들은 오공이 "너도 한자마법을 못 쓰니까 잘 됐다."라고 이야기하자, 대마왕은 천계연합군의 절망감을 흡수해내고 그 기운을 뿜어 공격하며 자신에게 한자마법은 필요가 없음을 이야기한다.
"전 알아요...파괴하려고 한 게 아니잖아요. 세상을... 십이신족을 구하기 위해... 아무도 관심 두지 않았던 이들을 위해 모든 것을 걸었잖아요. 제발 마음의 눈을 떠요!"
삼장

삼장이 이를 천자패의 힘으로 가로막는다. 대마왕의 정신이 잠시 돌아오는 듯 싶었으나 다시 공격하려 하자 오공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가로막는다. 대마왕이 공격을 시도하려 할 때, 돌이 날아와 그의 머리에 맞는다. 화과산의 원숭이들, 도술섬의 사람들과 전설의 마수, 돼지섬의 저팔계와 돈돈, 울100세와 양족이 추가로 합류하여 연합군이 의지를 다진다.
.
"내가 왜... 포기 못 하는 줄 알아? 모두의 마음을 배신할 수 없기 때문이야."
" 친구를 생각하는 마음, 동료를 걱정하는 마음, 두려움을 극복하려는 마음, 악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마음."
"모두의 마음이 하나가 되고 있는데 나만 포기할 순 없잖아."
손오공

그러자 대마왕이 흠칫해하고, 가슴에서 빛이 뿜어져 나오더니, 천자패 최후의 글자 마음 심(心)이 발동된다. 마음 심의 영향으로 사라졌던 모든 한자들이 돌아온다. 그리고 한자들은 강제로 대마왕에게 흡수되더니,

2.7.3. 종전

마법천자문이 다시 나타난다. 그리고 108요괴와 진현인이 분리된다. 모두가 당황하던 순간, 108요괴는 이대로 패배할 수 없다며 다시 진현인으로 흡수, 다시 한 번 대마왕으로 부활한다. [28][29] 부활한 대마왕은 힘이 필요하다며 주위의 마왕군의 기운을 닥치는 대로 흡수, 심지어 사천왕의 힘마저 빨아들이기 시작한다. 이 후 분노하여 손오공을 공격한다.
"마음의 소리를 들어! 그깟 요괴들한테 지지 말고 마음의 소리를 들으란 말야!"
"세상을 구하고 싶었잖아! 이렇게 세상을 파괴하려던 게 아니잖아!"
"세상은 미워해도... 아저씨를 생각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배신하지 말란 말야!""
손오공

대마왕이 이를 듣고 토생원의 할아버지, 십이신마 일족, 혼세마왕, 선현인을 생각하며 깨달음을 얻은 순간, 마법천자문 상단에 있던 마법천자패가 발동한다. 모든 글자가 모였을 때 발동하는 사랑 애(愛) 마법으로 대마왕을 분리, 108요괴를 소멸시킨다.
진현인 : ... 사랑하는 마음이라
108요괴: "크윽...어, 어떻게! 빛은 어둠을 몰아낼 수 없는 법인데!"
진현인 : "어떠한 어둠이라도 인간의 의지를 이기진 못하는 법."
진현인 : " 모두 끝났다. 그러니 사라지거라!"
108요괴 : "크아아아악! 이대로 사라질 순 없다! 언젠간 다시... 돌아올...!"
선현인의 마음이... 태자 저하의 스승을 생각하는 마음이... 저 소녀의 안타까운 마음이... 모두의 마음이 와 닿았단다.
삼대현인이라 하면서도... 탐욕, 질투... 모든 부정적인 마음은 곧은 마음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그리고 그 마음은 세상을 사랑했다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는 것을... 이제서야 깨닫다니... 내가 너무 미혹했구나.
미안하구나.
이 세상에 가진 나의 큰 죄는... 내가 전부 짊어지고 가겠다...
고맙구나 아이야... 그 마음, 영원히 간직하거라!
진현인

진현인의 희생으로 연합군 부상자가 회복, 악마화에 걸린 사람들이 해방되면서[30] 전투가 종료된다.

3. 그 이후

진현인의 소멸 이후 오공은 한동안 도술섬에 앉아서 멍하니 바다를 바라보고는 했다. 이에 옥동자가 오공의 기운을 찾아주기 위해 집 짓기 대회가 열린다는 것을 알린다. 오공은 관심없다고 말하지만 우승 상품이 전설의 셰프 킹셰프의 요리라는 말을 듣자 눈이 번쩍 뜨여 참가하기 위해 달려나간다. 옥동자는 너무 간단하다면서 툴툴거리지만 삼장은 저게 오공이답다며 미소짓는다.

금단의 계곡 어딘가, 이전에 대마왕에게 세상을 구분하는 경계에 대해 들은 질투마녀는 도주 생활을 하는 옥황계에서 벗어나 다른 곳으로 넘어가기 위해 결계에 도착한다. 폭파(爆破) 마법을 사용하려는 순간, 갑자기 결계에 금이 갔고 질투마녀가 당황하던 사이 결계가 완전히 부서지며 검은 그림자가 등장하며 마법천자문 1부가 마무리된다.

[1] 탐욕마왕, 질투마녀, 흑심마왕 [2] 질투마녀가 존대를 쓰는 것으로 보아 실질적인 사령관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3] 친 대마왕 성향, 축왕 우운장, 사왕 이무퀸, 오왕 마초킹, 신왕 후보 몽킹, 유왕 켄터킹, 해왕 돈킹 [4] 악마화 당한 옥황계병사. [5] 본래는 손오공 일행에도 속하지만 이번 전투에서는 천계의 일원으로서 활약한 부분이 컸기에 여기에 기술한다. [6] 반 대마왕 성향, 인왕 호킹, 묘왕 토생원, 진왕 용킹, 미왕 울100세, 술왕 견공 [7] 손오공, 삼장, 샤오[31] [8] 이전의 검은 연기에서 벗어나 현재 우리가 아는 얼굴이 거의 드러나 있는 상태이다. [9] 이 때 대마왕의 팔과 뿔로 보아, 이미 부활이 끝난 상태임을 알 수 있다. [10] 이 때 손오공 일행 중 삼장만이 혼세마왕을 변호했고, 손오공은 어쨌든 잘못한 게 있지 않냐는 태도였다. 샤오는 여전히 천세를 부정하고 있었기 때문에 잘못한 게 있으면 벌을 받아야 한다며 방관했다. [32] [11] "저것 때문에 살았지만 3000년 전의 멍청이가 생각나는군. 부숴버릴까?" [12] 진현인의 의지로 부활에 성공했기 때문에 이 시점부터는 대마왕의 주 인격은 타락한 진현인이 차지한다. [13] 삼장이 보고 아름답고 할 정도로 예쁜 마법이었다... [14] 자연을 재생하려다가 실패한 후 악마화된 진현인의 사고가 드러나 있다. [15] 기껏 오공을 삼켰더니 토할 토(吐) 마법으로 뱉고 꼬리 미(㞑)로 타락을 감아놓아 목이 졸린 타락이 화가 나서 꼬리를 당기자 이를 예상하고 발차기를 준비핬다. [16] 타락마왕은 스스로 악마화되었기 때문에 돌아오지 못했다. [17] 이 때 샤오가 마왕이 되면 그 전의 기억을 전부 잃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18] 염라가 더 이상 혼세를 부정하지 않겠다고 하자 혼세는 자기 아들을 부정할 수 없어서 그런 것이냐며 받아치고, 염라는 그 삐딱한 성격이 문제라며 되받아치는, 화기애매...한 분위기가 이어진다. [19] 악마병사를 만들면 삼장을 불러올 것이라는 계산이 깔려 있었다, [20] 탐욕은 호킹이 도망갔다고 까고, 호킹은 탐욕이 밀리니까 한편을 부른 치졸함에 질렸다고 깐다. 그리고 나머지 십이신마들은 패자가 누군지 알겠다며 추가타를 먹인다... [21] 쉽게 말하면, 혼세가 염라에게 같은 편을 보내달라고 했고, 이에 염라는 이랑에게 혼세를 도우라고 명령한 후 용세에게 이랑에게 설명을 들으라고 보냈고, 용세가 이랑에게서 혼세를 도우라는 명령을 들은 상황이다. [22] 반응이 압권인데, 용세는 멋지다고 감탄, 이랑은 눈이 하트로 변했고, 호킹은 똥폼 잡는다고 깐다. 그리고 삼장은 호킹의 말을 들어서인지 삐질삐질해 한다... [23] 샤오는 뒷 말을 잇지 못하고 오열하게 된다. [24] 이 때 호킹과 혼세가 거래를 했음이 드러나는데, 혼세는 서생원을 넘기고 호킹을 천왕보검을 넘기는 조건이었다고 한다. [25] 진현인이 이전에 중요한 것은 결과 그 자체가 아닌 선택이라고 가르친 적이 있다. [26] 옥황계 한가운데이다. [27] 마법천자문과 천자패를 흡수한 덕분에 모든 한자마법이 대마왕의 아라애 놓여 있었다. [28] 진현인은 오랫동안 대마왕에게 구속되어 있던 바람에 저항할 수 없었다. [29] 이 시점에서 대마왕의 주 인격이 다시 진현인에서 108요괴로 넘어갔다. [30] 자신을 용서하지 않으면 악마의 낙인이 남는다. 이 때문에 천세태자는 물론, 무의식적으로 자신을 용서하지 못한 화룡 또한 악마의 낙인이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