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왕 용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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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 천계(옥황계) |
성별 | 남성 |
나이 | 10,000세 이상 |
가족 관계 |
장남 용세태자(차남)[1] |
직위 | 바다의 왕 |
성우 |
문관일(극장판) 김태훈(TV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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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말도 일부러 느리게 하고, 말도 많이 시켰지! 꽤 오래 참아냈다만,
영원히 숨을 안 쉴 수는 없는 법이지.
마법천자문의 등장인물. 옥황계에서 바다를 다스리는 왕으로, 지옥의 왕 염라대왕과 함께 옥황상제를 보좌한다. 이랑의 후임으로 아차아가 대장군이 되자 염라대왕에게 "형님 좋겠습다?"투의 말을 하는 것으로 보아 3명 중에서 서열 꼴찌이다.[2]
2. 작중 행적
2.1. 1부
2권에서 첫 등장한다. 부두목을 고치려면 여의필이 필요하다는 염라대왕의 말을 들은 손오공이 용궁으로 쳐들어가서 수문장인 너무나심심해를 격파한 뒤 만나게 되는 상대이다. 손오공이 여의필을 빌리려고 왔다고 하자 그를 속일 생각을 하지만 내색을 하지 않고 일단은 친절히 대한다. 손오공이 용궁 식구들과 달리 아가미가 없어 숨을 쉴 수 없기에 잠시 지상으로 올라가는 순간 손오공을 무거울 중 (重) 마법과 조개 패(貝) 마법으로 식인조개에 가둬 버리지만, 곧 큰 대(大) 마법으로 조개를 박살내서 속박을 푼 손오공에게 제압당하며 대답할 답(答) 마법에 걸려 손오공의 요구에 고분고분해지고 여의필을 내준다.이 일로 3권에서는 손오공을 괘씸하게 여기며, 여의필의 인격이 깨어나자 대왕 조개를 재소환하여 여의필의 봉인을 시도하지만, 여의필을 이기지 못하고 당한다. 손오공은 염라대왕ㆍ 옥황상제에게 단단히 찍혔다.
8권에서는 극락중앙도서관에서 새로 변장하여 금서를 읽는 보리도사를 그물 망 마법과 근본 본 마법으로 잡아내서 쌀도사와 같이 염라대왕에게 넘긴다. 이로써 보리도사와 공범인 쌀도사는 특권을 빼앗기게 된다. 등장이 없다가, 차남인 용세태자가 임시적으로 마력이 새어나오지 못하게 하는 조치를 취했음을 듣고 그를 칭찬한다.
19권에서는 옥황상제가 전향한 혼세마왕을 대장군으로 삼는 것을 반대하는 세력의 우두머리 격으로 묘사된다.
21권에서는 바다의 군대를 이끌고 와서 대마왕군을 격파하는 데 힘을 보태었다.
2.2. 2부
22권에서는 옥황상제에게서 검은마왕의 출현에 대한 브리핑을 듣는다.41권에서 검은마왕과 불멸대왕의 진실을 알고 그것이 모두 사실이냐며 놀라고, 옥황상제의 명에 따라 광명계로의 출정을 준비한다.
44권에서 죽음의 강에서 잠복해 있었다는 게 드러난다. 이 때 왕자병에 걸려 눈에 띄는 돌고래로 변신한 아들을 돌고래는 강에서 살지도 않는다며 나무란다.[3]
46권에서도 잠시 모습을 비추지만 큰 비중은 없다. 이후로는 미등장중이다. 정황상 고대도시에 잔류해서 대기하고 있는 걸로 추정된다.
마법천자문의 2부가 갑자기 53권에서 마무리되어서 2부가 끝났다.
3. 전투력
정신력(상) - 용왕이 염라대왕에게 진 이유중 하나가 바로 정신력이라고요. 항상 남을 속여서 이길 궁리만 하니 용왕의 정신력은 염라대왕보다 아래일 수밖에요.
체력(중상) - 정정당당히 자신의 힘으로 상대를 이기기보다 속임수로 상대를 이기기를 더 좋아해서 체력 단련을 절대로 하지 않아요.
한자 마법(상) - 머리가 아주 똑똑한 용왕은 한자 마법에 재능이 있어요. 하지만 수련을 게을리했기 때문에 최고가 될 수는 없었답니다.
- 비밀의 사전 1권
체력(중상) - 정정당당히 자신의 힘으로 상대를 이기기보다 속임수로 상대를 이기기를 더 좋아해서 체력 단련을 절대로 하지 않아요.
한자 마법(상) - 머리가 아주 똑똑한 용왕은 한자 마법에 재능이 있어요. 하지만 수련을 게을리했기 때문에 최고가 될 수는 없었답니다.
- 비밀의 사전 1권
한마디로 말하자면 염라대왕이나 옥황상제 같은 다른 지도자들과 비교하지 않더라도 약하다. 염라대왕이 말하길 강하진 않지만 다른 의미로 자기보다 더 위험하다는 것은 음험한 성격을 가졌다는 의미다. 주로 식인 조개를 소환하여 싸우는데 여의필의 한자 마법에 금방 없어졌다. 손오공을 몰아세운 것도 손오공에게는 불리하고 자신에게는 유리한 물속이라 가능했는데다가 그것마저 잠깐이었고 금방 역전당해서 대답할 답 한자마법에 걸려서 손오공이 시키는대로 했으니 약하다는 평가가 맞을 수 밖에 없다.[4] 아들인 용세태자가 더 강해보일 정도. 허나 타고난 재능인지 아니면 지위는 지위인지 체력만 빼면 모두 상에 속하기는 한다.[5] 특히 한자마법에 대한 재능이 언급되는 것으로 보면 용왕은 재능은 있지만 게을러서 못 살려먹은 타입에 속한다. 다만 좀 단순한 성격을 가진 상대로 하긴 했어도 손오공을 속여먹는 모습을 보면 그래도 남을 속여먹는 능력은 아주 없지는 않아보인다.[6]
4. 인간관계
- 옥황상제 : 상관.
- 염라대왕 : 상관. 기본적으로 형님이라고 부르고, 공적인 자리에서도 염라대왕에게 존댓말을 쓴다.
- 용세태자 : 차남.
- 손오공 : 여의필을 가져간 손오공을 괘씸하게 여겼다. 나중에 밝혀진 바에 의하면 염라대왕은 손오공을 제법 마음에 들어 했지만, 용왕은 그런 게 전혀 없다.
- 탐욕마왕 : 적이었지만 본래는 용왕의 장남으로 추정된다.
5. 기타
- 자뻑증이 조금 있는 듯 자기 아들인 용세가 활약했다는 말이 들어오면 바로 '씨익-' 하며 웃는 모습도 보여준다. 비밀의 사전 3권에선 우리 아들 못하는 게 없어서 최고라고 내세우기도. 비밀의 사전에서도 아예 '항상 잔머리로만 이기려고 하니 용왕의 정신력은 낮을 수밖에 없다'는 설명까지 있는 등 이 중 가장 무력함을 자랑하지만 천마대전에는 파도를 타며 용궁의 병력을 이끌며 나타난다. 사실 손오공을 철저하게 발라버린 옥황상제나 격전 끝에 동반 넉다운된 염라대왕과는 달리[7] 초반기엔 앞섰지만 뒤에 가서 둘과는 비교도 안될 굴욕을 겪었다.[8] 다만 무력과 별개로 옥황계의 왕급의 마법력마저 되지않았다면 애초에 옥황계 3대 왕 자리에 있지도 못했을 것이다. 애초에 '낮다'고 나와도 전부 그 염라대왕과 비교한 지표며 절대적 지표에서는 체력 빼고는 모두 상이라고 나온다.[9]
- 애니에서도 비중이 낮아서 염라대왕은 원작과는 달리 손오공을 단련시키는 역할로도 나왔고 후반부 대마왕이 천계에 침공하자 맞서 싸웠는데 용왕은 원작과 다른 장면에서 등장했다면 여의권을 잡아두고 있다가 개털리는 장면 뿐이다. 게다가 원작과는 달리 아차아가 대장군에 임명되는 자리에서는 나오지 않았다.
- 염라대왕과는 달리 아빠로서는 제법 성공했다. 염라대왕이 자식을 사랑하지만 강하게 키워야 한다는 믿음으로 그 사랑을 표현하지 않아 일시적이지만 아차아태자가 나락으로 떨어지게 된 것과는 달리 본인의 아들은 현재 등장하지 않은 첫째 아들과 둘째 아들인 용세태자가 있는데 용세태자는 끝내 삐뚤어지지도 않았고 성격도 아차아보다는 좋다.[10] 그리고 비밀의 사전에 따르면 아들을 대놓고 아낀다니[11] 아차아태자와는 달리 애정 결핍 문제 같은 것도 없었을듯하니 어떻게 보면 천계 3대 왕들 중에서 가장 문제가 없고 화목한 가정일지도 모른다.[12][13]
- 비밀의 사전에 의하면, 원래는 지옥을 다스리고 싶었지만 염라대왕에게 졌다. 그 이후로 염라대왕에게 일종의 열등감을 느껴 그 콧수염을 따라하려다가 실수로 자기 눈썹 모양을 염라대왕의 콧수염처럼 만들었다고.
[1]
용세태자가 차남이라고 언급되어서 최소 슬하 2남인것이 확정.
[2]
반면 애니에서는 염라대왕과 대놓고 말싸움을 하는 등 대등한 관계 수준으로 나온다.
[3]
사실
아마존강돌고래처럼 강에 사는 돌고래가 있긴 하며 과학원정대 편에서 등장한 적 있다. 단 아마존강돌고래는 용세태자가 변신한 형태의 돌고래와는 모습이 많이 다르다.
[4]
2부에서 손오공의 대답할 답 한자 마법을 깬 자가 생겨서 더욱 평가가 박해졌다.
[5]
설명이 부정적일 뿐이지 수치는 체력만 빼고보면 상이다. 삼장은 정신력이 고작 중상밖에 안된다는 점이나 정신력이 상 이상에 속하는건 염라대왕, 옥황상제, 대마왕, 손오공, 천세태자, 오곡도사 정도다. 물론 대부분이 상에 속하긴 하지만 이 상에 속하는 이들이 세계관에서도 한가닥 하는 이들인 만큼 용왕이 아주 무능한건 아니다. 그냥 자기랑 비슷한 지위에 있는 이들보다 못할 뿐이지. 즉
사천왕 최약체 수준의 입지를 가진게 용왕이며 그나마도 천계의 대장군까지 지낸 이랑 같은 이들보다는 확실히 강하다고 나온다. 묘사가 못살려줘서 그렇지 용왕도 지위에 걸맞은 능력은 가진 셈. 애초에 위에 나왔듯 정정당당히 힘으로 이기기보다 속임수로 이기는걸 좋아하는걸 부정적으로 서술했지만 이건 아동용 소년만화라 그렇고 실제로는 힘만으로 이기려는 여포, 항우 같은 이들은 죄다 패망했다. 물론 용왕은 힘과 지략을 모두 중시하는게 아니라 지략만 중시하는 타입이라 문제지만... 마법천자문이 지략 싸움이었다면 용왕에 대한 대접도 달라졌을 가능성도 있다. 물론 지위에 걸맞지 않은 째째한 모습은 좀 마이너스 요소지만...
[6]
물론 지리적 이점이 크게 작용한 것도 있다.
[7]
그나마도 뒤에 나오는 대사를 보면 적당히 봐준 거라고 한다. 더군다나 같이 넉다운 되었지만 손오공은 그러고도 한동안 깨어나지 못했지만 염라대왕은 얼마 안가 훌훌 털고 일어났다. 염라대왕은 손오공의 스승인 보리도사도 압도할만한 실력자 혼세마왕과 대등하게 싸운 사람이니 이때의 손오공이랑은 어마어마한 실력차가 있었던 확실하다.
[8]
이는 사실 용왕의 성격과도 관련이 있다. 잔머리로 상대를 이기는 걸 좋아해서 체력 단련을 절대 하지 않는다고. 실제로 손오공을 속인 면모에서 보듯 머리는 좋은 듯하다.
[9]
비밀의 사전에서는 상급인재인 염라대왕보다 낮은 중급으로 나왔다.
[10]
단 용세태자의 문제는 나르시스트.
[11]
대표적인 예시로 장벽이 파괴된 걸 용세태자가 임시적으로 조치를 취해 오염을 막자 용왕이 누구네 둘째 아들이냐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반대로 이 장면 직전에 아차아태자는 대장군이 되는 취임식을 치렀음에도 염라대왕에게 칭찬 한 마디 못 들었다.
[12]
물론 옥황상제 집안도 화목하지 않은 건 아닌데 문제는 그 가장 우두머리인 옥황상제가 맛이 가서 온갖 비극사를 써야 했다. 옥황상제 일가의 모습을 보면 염라대왕과 아차아태자는 차라리 나아보일 지경.
[13]
그런데 화룡이 용왕의 큰아들이라는 설이 유력해진 현재는 마냥 화목한 가정으로 묘사될지는 미지수이다. 그러나 확실한 건 옥황상제나 염라대왕에 비하면 자식에게는 매우 좋은 아버지라는 것. 애초에 화룡이 용왕의 아들이었다고 쳐도 그건 용왕의 문제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