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주권(야구선수)/선수 경력
주권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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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패넌트레이스
1.1. 5월 이전
팀의 선발 육성의 일환으로 선발로 꾸준히 등판하였지만 성적이 썩 좋지는 않았다. 득점지원도 제대로 받지 못하며 패배만 쌓여가던 시점에서….1.2. 5월
그런데 5월 27일 수원 넥센전에서 감격스러운 첫 완봉승을 기록했다. 기록은 9이닝 104개 투구 4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이 기록은 kt wiz 역사상 첫 완봉승이며, 주권은 KBO 리그 역사상 데뷔 승을 무사사구 완봉으로 장식한 첫 번째 선수로 이름을 남기게 되었다. 또한, 데뷔 첫 승을 완봉승으로 기록한 건 2011년 트레비스 블랙클리 이후 5년 만의 기록이자 토종 선수로는 2004년 롯데 이명우 이후 12년 만에 나온 기록이다.[1]kt 팬들은 뜬금 완투승 이후 사라진 이분의 전철을 제발 밟지 않기를 기도했다.[2]
1.3. 6월
6월 2일 사직 롯데전에서 선발등판해 7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내는 호투를 펼쳤지만 팀 타선이 박세웅에게 꽁꽁 묶이면서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6월 8일 수원 두산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고 박경수를 비롯한 타선들이 상대투수 유희관을 털어서 2승째를 따냈다.
6월 16일 수원 한화전에서 6⅓이닝 10피안타(1피홈런) 1사구 1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3승(1패)째를 거뒀다
6월 23일 잠실 두산전에서 5.2이닝 9피안타 1사구 1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4승을 기록했다. 넥센전 무사사구 완봉승 이후로 롯데전 ND를 제외하면 4연승이다.
6월 29일 SK전에서는 3⅔이닝 동안 5실점하고 5연승에 실패했다.
1.4. 7월 이후
kt의 타선이 붕괴되어서 7월 내내 1승도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계속 선발 경험을 쌓고 있으므로, 앞으로의 성장이 더 기대되고 있다.8월 4일 NC전에서 3이닝 3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다.
10일 넥센전에서 6.2이닝 94구 3실점으로 이닝을 꾸역꾸역 먹어주었으나 밴헤켄이 6이닝동안 1점만을 내준 뒤 김상수, 이보근, 박주현이 모두 1이닝 무실점으로 타선을 완전히 막아버린 탓에 또다시 패전의 멍에를 뒤집어 썼다.
후반기 들어 승수를 쌓지 못하고 있는데, 선발 풀타임은 올해가 처음인데다가 체력적인 부담이 큰 듯. 게다가 역대급 물빠따를 자랑하는 팀 타선의 도움도 받지 못하면서 과연 이번 시즌 끝날 때까지 선발 5승 이상을 하고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 지가 관건이다.
28일 LG전에서 5.1이닝 1실점으로 승리요건을 만들고 내려갔으며 팀이 11득점을 퍼부어 준 덕에 간만에 승리투수가 되었다. 물론 페이스 상으로는 6회나 7회까지 채울 수도 있었으나, 6회 1아웃 때 땅볼타구에 발을 맞는 바람에 관리 차원에서 내려갔다.
이후 9월 3일 LG전에서도 5이닝 2실점으로 다시 경기력이 살아나고 있다.
9월 9일 한화전에서 투구수 104개[3]에 7이닝 7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이 경기에 무사사구를 기록, 빼어난 경기내용을 보였으나 한화 선발 투수 송은범이 범가너 모드를 보이며 호투를 펼치며 아쉽게 ND로 끝났다.
9월 15일 넥센전에서 5이닝 3실점 후 내려갔으나 1회 박주현을 상대로 0이닝 6득점을 기록한 타자들이 이후 황덕균과 넥센 불펜을 상대로 전혀 점수를 내지 못했고 경기 후반에 kt 불펜이 나란히 무너지며 역전패를 당해 ND.
9월 22일 두산전에 등판하여 5회까지 무실점으로 잘 막았으나 6회 오재일에 투런포를 맞았고 이후 오재원의 기습 번트성 타구를 3루수가 제대로 송구하지 못해 책임주자가 홈을 밟아 5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6회 1득점과 9회 1득점 외엔 점수를 내지 못해 패전을 기록했다.
10월 2일 KIA전에서 7.2이닝을 1실점으로 막다가 김주찬에게 고의 사구성 볼넷을 내주고 나지완에게도 볼넷을 내주면서 교체되었다. 다음으로 올라온 로위가 이범호를 상대로 안타를 맞으면서 최종 기록은 7.2이닝 3실점으로 패전.
2. 총평
지금까지 보면 알겠지만, 점점 소화 이닝과 QS가 많아지면서 안정권에 들어서고 있다. 팀 타선만 뒷받침되었다면 적어도 3~4승은 더 올릴 수 있었기 때문에 장래에는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1]
물론 넥센은 이 경기에서 선발 등판한 양훈이 초반 2회 만에 대거 7실점을 하면서, 최근 경기 동안 접전 경기들을 너무 많이 한 관계로 피로도가 심해진 주전들에게 휴식을 주고 1.5군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작정하고 3회부터 교체선수들로 경기를 했다. 때문에 주권이 완봉승을 하는데 좀 더 수월한 측면도 있었다. 하지만 넥센의 염경엽 감독도, 아직 1승도 없는 신예 투수가 넥센의 1.5군을 상대로 완봉승을 거둘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을 것이다.
[2]
주권은 청주고 재학 3년간 77.1 - 126.2 - 92.1이닝을 소화하며 고교 3년간 거의 300이닝을 소화했기에 팬들의 우려가 적지 않았다. 다만 김수화는 이미 혹사의 결과가 나타나면서 어깨가 제대로 안 돌아 갈 정도였고 그 때문에 프로에서는 제대로 공을 던지지 조차 못했다.
[3]
이는 개인 한 경기 최다 투구수 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