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설 등장인물
2003년 '장금아 학교가자'[1]라는 필명의 중학교 1학년 학생이 인터넷에서 연재했던 소설 '내 남자친구는 아이큐 600'의 주인공. 소설 제목보다 주인공 이름인 '존나세'가 더 잘 알려져있다. 성이 '존', 이름이 '나세'. 그의 프로필은 다음과 같다. 기사- 공고 일진짱
- 얼굴은 다 비칠 정도의 투명색
- 입술은 쥐잡아 먹은 것처럼 빨갛다.
- 키는 190cm, 몸무게는 40kg도 안 된다.[2]
- 아이큐는 제목부터 알다시피 600
- 싸움 세계 서열 0위, 60 대 1로 싸워도 상처 하나 입지 않는다.
- 아버지는 한회그룹 사장[3]이지만, 어머니는 암으로 타계하였다. 아버지를 증오하고 있으며, 아버지를 이기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다.
- 키스를 오래 한다. 최소 1시간에서 5시간 정도.
그야말로 어디서 태클을 걸어야될 지 모를 정도로 터무니없는 내용이라 널리 퍼지며 웃음벨이 되었다. 웃대에서 만들어진 만화 버전도 있다. 주제에 라이벌도 있다. 이름은 진짜세.
존나세의 기원은 다음 카페 '연.이.말'(연예인?! 이제 그들을 말한다)에 '장금아 학교가자'라는 필명을 쓰는 사용자가 자신의 초등학생 동생이 썼다며[4] 올린 귀여니류 연애물에서 시작되었다. '장금아 학교가자' 는 당시 수준이 점점 낮아지는 인터넷 연애 소설을 풍자하려고 쓴 것임을 밝혔다. 관련 기사. 이 사실을 전해들은 당시 귀여니의 팬들은 분노를 터트렸다.
그런데 존나세의 처음 내용은 단순히 터무니없는데 반해 작가가 자신의 정체를 밝힌 뒤에 다음 카페에서 정식으로 연재한 내용은 의도적으로 유치해보이려는 모습이 너무 눈에 띄어서(예를 들면 우주 랍스타를 찾으러 가자는 등) 아예 대놓고 ' 병맛' 기믹을 이용해 인기를 끌려고 했던 것으로 여겨진다.
이 때문인지 2003년 11월 12일 다음에 존나세의 팬카페(나중에 팔렸다)가 생기고, 다음 검색창 순위에 오르기도 했다. 기사
' 마릴린 명박' 패러디로 유명한 mewgyaku가 그 이미지를 그려보기도 했다.
이후 신체 스펙이 지나치게 괴랄한 캐릭터를 보면(예를 들면 남자 180cm에 50kg) '존나세 같다'고 형용하게 되었다.[5]
나중에 봉인소설에 포함되었다.
아마 존 시나와는 별 관련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존 시나는 2003년에는 그냥 한참 뜨고 있는 괜찮은 신인 정도였다. 다만 이름 때문에 나중에 후술할 별명에 영향을 줬다.
1.1. 해외 번역
- 2021년 7월 5일 누군가가 영어로 비공식 번역했다. 존나세는 Kingstrong으로 번역되었다. (제목: My Boyfriend's IQ is 600) (링크). 또한 2022년 4월 5일 다른 비공식 영어 번역 버전이 생겼는데 고유명사가 왔다갔다 거리는 것으로 보아 번역기를 돌린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존나세는 John Nase 또는 John Nasse로 번역되었다. (제목: My boyfriend has an IQ of 600) (링크)
1.2. 패러디
2. 미국의 치과의사 존 나세(John Nase)
실제 발음은 존 네이스지만 John Nase를 그대로 존나세로 읽어 '세상에서 가장 강한 의사', '닥터 존나쎄' 따위의 이름으로 짤방이 돌아다니기도 하였다.
비슷한 이름으로는 존니쎄(Jon Niese, 존 니스)가 있다. 이쪽은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뉴욕 메츠의 투수였는데, 2015년 시즌후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2루수 닐 워커와 맞트레이드되어 피츠버그 파이리츠로 이적하여 파이리츠의 선발투수로 출장중. 2016년 8월 다시 뉴욕 메츠로 돌아와 뛰고 있다.
또 수학자인 존 내시도 비슷한 경우. 아주 유명한 수학자이다. 게임 이론을 응용한 내시균형을 정리한 것으로 유명한 학자다.[8] 정글고에서도 '존 내쉬의 존내 쉬운 수학책'으로 패러디되었다.
이외에도 음악 작곡가 존 노세다(John Noseda) 등 발음이 절묘한 이름은 다양하다.
3. 프로레슬링 선수 존 시나의 무적 기믹을 비웃는 별명
존나 + 쎄, John Cena → John NaceWWE의 프로레슬러 존 시나의 이름을 애너그램시켜서 만든 별명이다. 경기력은 별 볼 일 없지만[9] 각본과 기믹으로는 말 그대로 '존나 센' 존 시나에 대해 염증을 느끼던 레슬링 팬들이 만든 별명이다. 존 시나의 활약상을 알고 싶다면 존 시나 문서를 참조하기 바란다.
이후 프로 레슬링 갤러리 등지에서 많은 바리에이션이 생겨났는데 용도는 마찬가지로 납득하기 어려운 무적 기믹을 가진 선수들을 비웃는 데 쓰인다. 랜디 오턴 랜나세, 타나하시 히로시 타나세, 켈리 켈리 켈나세, 이런 식이다. 다만 선수가 가진 기믹과 포스상 납득하기 어려운 무적 기믹을 비웃는 용도로 쓰이는 단어이기 때문에 무조건 무적 기믹이 ~나세라고 불리지는 않는다는 것에 유의하자. 한 예로 높은 기량을 인정받으며 장기간 레슬링에 공헌해 리스펙트를 받고 있는 언더테이커가 WWE에 복귀해 무쌍난무를 펼친다고 해서 언나세라 부를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며, 트리플 H 또한 무적기믹으로 장기독재를 했으나 그를 '트나세'라고 부르는 일이 없듯이 말이다.
3.1. 나세류 별명 일람
- 존나세, 존오공 - 2005년 더 마린 기믹으로 선역전환한 이후 장기집권기. 사실상 프로레슬링 팬덤에서 나쎄라고 하면 보통 존 시나를 가리킨다.
- 타나세 - 45대 IWGP 헤비웨이트 챔피언 이후 장기집권기
- 오나세 - V12, 역대 최장기집권기
- 랜카츄, 랜지터 - 2011년~2012년, 무적 트위너 기믹시대.
- 쉐발놈 - 존나세를 밀어서 챔피언을 차지한 후 챔피언 집권기
- 켈나세 - 2011년 WWE 디바스 챔피언십 집권기
- 벨레기 - 2015년 니키 강점기
- 갓갓 갓갓갓 - 커리어 그 자체
- 진나세 - WWE 챔피언 집권기. 집권이 끝나자마자 자버로 뚝뚝 떨어졌다.
- 알나세 - 2016년~18년 스맥다운 위민스 챔피언, WWE RAW 위민스 챔피언 집권기.
- 칼나세 - 데뷔하자마자 무적 기믹으로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까지 차지했지만 타이틀 상실후 2008년 초 핏 핀레이에게 쉴레일리 곤봉으로 두들겨맞고 털리면서 급격히 개그캐릭+자버화 됐다.
- 콮나세 - 레슬매니아 35 이후 WWE 챔피언 집권기
[1]
당시 유행한 드라마인
대장금과
상두야 학교가자를 합한 것.
[2]
저정도 체형이면 그냥 뼈밖에 없는 수준이다.
대충 이런 느낌(
위키백과). 같은 체형의 인간이 키가 160인 경우에 체중은 약 23kg이 된다. 신장이 1.2배가 되면 체중은 3제곱으로 증가하므로 1.78배가 되기에 40/1.78=23.1. BMI는 11.08이 나온다! 참고로 저체중의 기준은 18 이하다.
[3]
한화가 아니다. 명색이 그룹인데 왜
회장도 아니고
사장인지는 묻지 말자.
[4]
악플이 두려워 거짓말을 했다.
기사
[5]
상상이 안 간다면 월드컵에서 한국을 탈탈 턴
앙헬 디마리아를 상기해보자. 180cm에 69kg인데 말 그대로 뼈만 남았다. 별명도 국수가락.
[6]
홈페이지 상 1985년에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하는것으로 보아서 1964년생으로 추정된다.(미국은 한국과 학제가 동일하기 때문)
[7]
현재는 접속이 불가능하다.
[8]
영화
뷰티풀 마인드의 주인공 맞다. 영화 자체가 실화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9]
다만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2015년부터는 경기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