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두산 베어스 소속 외야수 조수행의 선수 경력을 정리한 문서.2. 아마추어 시절
건국대 재학 중 4년간 90경기에 출장하여 타율 0.295, 출루율 0.417, 장타율 0.384을 기록하였다. 이것만 보면 두산이 왜 굳이 1라운드에 뽑았는가 의문이지만, 90경기 92도루라는 기록을 남겨 대학 최고의 1번 타자이자 대도로 명성을 떨쳤다. 적어도 주루 툴 하나만큼은 확실히 인증받은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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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에 세계청소년 야구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하기도 했다.
3. 두산 베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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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선수시절 |
2016년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 전체 5순위로 두산 베어스에 입단하였다. 기존에도 외야수 김인태를 1라운드에서 뽑은 전력이 있는 두산이지만, 그래도 타 팀들처럼 1라운드에서 투수가 아닌 외야수를 뽑았다는 건 상당히 놀라운 결정인데, 조수행이 아무리 주루능력이 뛰어나다 해도 이는 바꿔말하면 언제든 햄스트링이 터질지 모르는 폭탄이라는 말이고 게다가 점점 도루의 가치가 떨어지는 추세에 발빠른 외야수를 1차에 뽑았다는건 눈여겨 볼만하다. 이는 현재 주전 중견수로 뛰고 있는 정수빈이 2016 시즌이 끝난 직후 군입대를 할 예정인지라 중견수 자원을 픽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지명 직후 조수행
3.1. 2016 시즌
입단하자마자 스프링캠프 명단에 포함되었는데 이 때부터 동기 신인 서예일과 함께 김태형 감독의 눈에 들었다. 시범경기에서도 간간히 출장하여 얼굴도장을 찍었고, 본인도 제어하지 못할 미칠듯한 스피드를 선보였다. 가볍게 처리할 플라이 타구를 너무 빨리 뛰어서 낙구지점을 지나치는 바람에 가까스로 잡아내는 모습을 보이기도 할 정도.그냥 입단하자마자 계속 대주자로 나온다. 강명구나 유재신처럼 대주자 전문이 되거나 그 상위호환인 고영민이 되느냐 하며 기대를 받고있다.
4월 8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 8회말에 데뷔 첫 타석에서 안타를 때렸다. 이 안타도 상당히 묘한 게 2루 강습 타구를 서건창이 잘 막고 바로 1루로 뿌렸는데 여유롭게 세이프 선언이 됐다. 안타 이후 1루에서 리드폭을 너무 넓게 가져가다가 포수 박동원이 1루에 견제구를 뿌렸는데 이 공이 새면서 2루를 밟았고, 곧바로 3루까지 도루하여 첫 도루와 첫 득점까지 함께 기록하였다. 두산 베어스 갤러리에서는 본인도 흔들리고 상대 배터리 멘탈도 함께 흔드는 주루라며 엄청 웃었다.
바로 다음 날인 4월 9일에도 대주자로 투입되었는데 폭투 하나로 2루에서 홈까지 슬라이딩도 하지 않고 들어와서 득점, 두산 팬들은 물론이고 넥센 팬들도 혀를 내두르는 빠른 발을 보여주었다. # 이러다 제 2의 고영민이 되는 게 아니냐며 두산 팬들은 물건 하나 잘 데려왔다고 만족하는 중이다.
4월 12일 한화전에서도 대주자로 출전해서 좌익수로 들어갔는데, 9회 1사 주자 1, 3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서서 무난한 병살 코스로 타구를 보냈음에도 1루에서 여유롭게 세이프되며 또다시 엄청난 스피드를 보여주었다. 당시 1루수 김태균의 뭐가 지나갔나? 하는 표정이 압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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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잠시 1군에서 말소되었다가 8월 12일 다시 1군에 등록되었다.
8월 12일 대주자로 교체되어 양의지의 적시타로 득점에 성공했는데, 홈으로 들어오는 그의 주력의 심히 엄청나다. 빠르기는 엄청 빠르다고 소문난 삼성의 박해민과의 비교글
8월 26일자로 1군에서 말소되고 최재훈이 올라왔다.
3.2. 2017 시즌
스프링캠프부터 선수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2루수 연습을 병행하고 있다고 한다.9월 8일 KT전에서 빠른 발로 동점을 만들어 냈다. 2루땅볼 홈송구로 누가봐도 홈에서 아웃되는 상황이었는데, 태그[1]보다 먼저 손이 들어갔다. 이후 두산이 역전에 성공, 이로 인해 데뷔 이래 처음으로 수훈 선수가 되었다.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는 사구에 맞은 민병헌 대신 우익수로 들어가 머리 뒤로 넘어가는 타구를 손쉽게 걷어내고, 타석에서도 2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한국시리즈 5차전에선 9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기습 번트를 성공해 1사 만루를 만들어 분위기가 급물살을 탔으나 결국은 갑분싸.
박건우의 타격 폼을 약간 따라하는 것 같다. 특히 레그킥 자세.
3.3. 2018 시즌
롯데로 이적한 민병헌의 자리를 두고 정진호, 국해성과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시즌을 앞두고 등번호를 기존의 9번에서 51번으로 변경했다.4월 3일 교체투입되어 11회초 2타점 안타를 지우는 슈퍼캐치를 보여주었다. 함덕주가 1⅔이닝 40구 이상을 투구했던 상태였는데 이 수비로 2이닝까지 던질 수 있었고, 최주환의 끝내기 2루타로 팀은 이겼다.
4월 25일 김재환을 대신해 투입되어 10회 2사 만루 상황에서 2타점 적시타를 쳐냈다! 하지만 팀은 연장에 2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패했다.
4월 26일에도 적시타 하나와 슈퍼캐치 하나를 적립하며 활약했지만 팀은 또 졌다.
5월 9일에는 박건우를 대신해 1번 타자로 선발출장해 2루타 하나를 포함해 6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의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데뷔 첫 3안타 경기며, 같이 테이블 세터를 이룬 김인태와 6출루를 합작하며 팀의 공격을 책임졌다. MVP로 뽑혀 인터뷰도 했다.
5월 19일 롯데전에서는 2루수 대수비로 출전했다. 데뷔 처음으로 내야 수비를 봤는데 나경민의 2루 땅볼을 안정적으로 처리했다.
6월 24일 삼성전에서 윤성환을 상대로 본인의 데뷔 첫 홈런을 때렸다. 여담으로 이 때 덕아웃에서 팀원들이 전혀 축하해주지 않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메이저리그에서 데뷔 첫 홈런을 친 선수를 대하는 전통이다. 조수행의 데뷔 첫 홈런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 따르면, 결국 끝까지 축하해 주지 않았다고. 여러모로 기억에 많이 남을 듯하다.
7월 20일 LG전에서 헨리 소사를 상대로 2타수 2안타 총 6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팀은 연장접전 끝 승리.
다음 날인 7월 21일에는 6회말 채은성의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점프하며 마치 NBA 덩크슛처럼 잡아냈다. 엄청난 호수비 에어수행 이 호수비 하나로 두산이 분위기를 가져와서 다음회에 8점을 순식간에 뽑고 17:10으로 이겼다.
정수빈 복귀 이후에는 출전 비중이 급격히 줄다가 일찌감치 1군에서 말소되었다. 교육리그에 참여하는걸로 보아 한국시리즈를 미리 준비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한국시리즈 엔트리에도 합류했지만 결국 잠실에서 팀의 준우승을 지켜봐야만 했다.
시즌 후 상무 피닉스 야구단에 지원했고 서류 전형에 합격했다. 이후 팀 동료 박성모와 함께 최종합격했다.
3.4. 상무 피닉스 야구단
2019 시즌에는 94경기 382타석 .292/.367/.413 2홈런 45타점 63K/39BB를 기록했다.2020 시즌에는 40경기 159타석 .263/.371/.331 13타점 18K/20BB를 기록했다.
3.5. 2020 시즌
8월 27일 전역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복귀 없는 말출을 나와 이틀 빨리 전역했다. 다만 27일까지 군인 신분이라 28일부터 팀에 합류하여 1군 콜업되었다. 이로써 외야수 백업이 한명 늘었다.등번호를 현역으로 입대한 송승환이 쓰던 8번으로 바꿨다. 기존에 썼던 51번은 윤수호를 거쳐 안준이 쓰는 중.
8월 28일 김재환과 교체되어 들어가 김건태를 상대로 14구까지 끌고 간 끝에 중전 안타로 전역 후 첫 타석에서 안타를 신고했다.
이후 간간히 대주자나 대수비로 출전하고 있다
10월 20일 롯데전에 9번 선발로 출전해 상대 실책을 포함한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10월 22일 kt전에서 6회 뜬공을 놓치는 치명적인 실책을 저지르며 게임을 터트리는데 크나큰 일조를 하며 멀티히트를 쳤음에도 엄청나게 까였다.
LG와의 준플레이오프 엔트리에 포함되었다.
kt와의 플레이오프 엔트리에 포함되었다.
NC와의 2020년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포함되었다. 11월 20일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김재환의 대수비로 들어와, 9회 초 나성범의 펜스로 향하는 파울타구를 점핑 캐치로 잡아내는 호수비로 아웃카운트를 얻어내며 승리에 큰 도움을 주었다.
4차전에 부진하는 박건우를 대신하여 9번 우익수로 선발출장, 안타를 치진 못했으나 2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
시즌 종료 후 51번을 다시 달았다.
3.6. 2021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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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내용은 조수행/선수 경력/2021년 문서 참고하십시오. |
3.7. 2022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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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내용은 조수행/선수 경력/2022년 문서 참고하십시오. |
3.8. 2023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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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9일 LG전에서 데뷔 첫 끝내기 안타를 치고 포효하는 조수행 |
자세한 내용은 조수행/선수 경력/2023년 문서 참고하십시오. |
3.9. 2024 시즌
2024 KBO 리그 도루 1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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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14일 LG전에서 3회말 내야안타를 치고 세리머니 하는 조수행 |
자세한 내용은 조수행/선수 경력/2024년 문서 참고하십시오. |
시즌 초 주전으로 낙점되었던 김대한이 부진으로 이탈하자 주전으로 출전 중이다. 5월까진 wrc+ 90~100정도로 타격에서도 준수한 모습을 보였으나 6월부터 성적이 대폭 하락하여 wRC+가 60 초반에 OPS가 0.6이 간신히 넘는 코너 외야수로는 매우 처참한 성적을 기록하며 리그 최악의 타자 성적을 기록 중이다.[3] 그에 비해서 본인의 주 능력인 주루는 베어스 프랜차이즈 단일 시즌 최다 도루 기록을 갱신하는 등 커리어 하이를 세웠다.
3.10. 2025 시즌
올 시즌을 마치면 생애 첫 FA 자격을 얻는다. 대주자/대수비로선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였기에 꾸준히 출장 일수를 채울 가능성이 매우 높아 FA 자격 대상자가 될 가능성이 유력하다. 그러나 두산의 외야진은 이미 뎁스가 튼튼해졌고 셀러리캡 문제도 있기에 잔류할 가능성은 별로 높지 않고, 외야 뎁스가 약한 팀에서 조수행을 노릴 가능성이 더 높다.[4] 선수 본인의 FA로이드가 절실한 상황인데, 올 시즌에도 작년이나 재작년과 별 반 차이없는 타격을 보여줄 경우 조수행 본인 역시 등록선수 자리를 내기 위한 트레이드 대상이 될 수도 있다.4. 수상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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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행의 KBO 수상 경력 | |
2024 | 도루 1위 |
5. 연도별 기록
조수행의 역대 KBO 기록 | ||||||||||||||||||
<rowcolor=#ffffff> 연도 | 소속팀 | 경기수 | 타석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도루 | 볼넷 | 삼진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wRC+ | sWAR |
2016 | 두산 | 66 | 29 | 8 | 0 | 0 | 0 | 16 | 3 | 2 | 0 | 6 | .276 | .276 | .276 | .552 | 33.5 | -0.29 |
2017 | 80 | 52 | 13 | 2 | 0 | 0 | 17 | 2 | 3 | 4 | 12 | .277 | .346 | .319 | .665 | 79.0 | 0.94 | |
2018 | 119 | 198 | 51 | 6 | 4 | 1 | 35 | 17 | 9 | 9 | 33 | .279 | .311 | .372 | .683 | 65.4 | 0.49 | |
2019 | 군복무 ( 상무 피닉스 야구단) | |||||||||||||||||
2020 | 44 | 40 | 10 | 0 | 0 | 0 | 12 | 4 | 3 | 2 | 6 | .263 | .300 | .263 | .563 | 52.5 | -0.24 | |
2021 | 115 | 104 | 24 | 2 | 1 | 1 | 34 | 8 | 21 | 16 | 26 | .286 | .417 | .369 | .786 | 128.1 | 1.33 | |
2022 | 117 | 134 | 28 | 4 | 1 | 1 | 36 | 9 | 22 | 10 | 31 | .235 | .295 | .311 | .606 | 70.3 | -0.31 | |
2023 | 126 | 249 | 48 | 2 | 1 | 1 | 41 | 17 |
26 (4위) |
23 | 38 | .219 | .298 | .251 | .549 | 57.2 | 0.49 | |
2024 | 130 | 382 | 87 | 5 | 2 | 0 | 60 | 30 |
64 (1위) |
33 | 53 | .265 | .334 | .293 | .627 | 67.0 | 1.83 | |
KBO 통산 (8시즌) |
797 | 1188 | 269 | 21 | 9 | 4 | 251 | 90 | 150 | 97 | 205 | .257 | .324 | .306 | .630 | 68.5 | 4.23 |
[1]
물론 포수
장성우가 공을 잡지 못한것도 있지만.
[2]
5월 18일 경기 전까지 시즌 타율 .326을 기록 중이었다.
[3]
그런데도 불구하고
김대한,
양찬열,
전다민 등 젊은 자원들이 밀어낼 기미도 보이지 않아 현재 두산의 야수 육성 능력이 얼마나 처참한지를 보여주고 있다. 사실
전다민의 경우 감독이 기회를 안줘서 못나오는 것이긴 하다.
[4]
마침 조수행보다 통산 OPS가 아주 조금 높은
심우준은 올 시즌 4년 50억이라는 잭팟을 터뜨리고 한화로 이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