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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5 20:19:28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도서)

조국 흑서에서 넘어옴
조국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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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80><colcolor=#ffffff>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
"민주주의는 어떻게 끝장나는가"
파일: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도서).jpg
주제 정치, 사회
작가 강양구, 권경애, 김경율, 서민, 진중권
출판사 천년의상상
발매일 2020년 8월 25일
ISBN 9791190413152(1190413159)

1. 개요2. 작가3. 줄거리4. 인기5. 평가6. 온라인 북 콘서트7. 관련 도서8. 외부 링크9. 출간 후 저자들의 이야기10.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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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0년 8월 25일 출간된 대한민국 도서.

조국 사태 이후 조국백서가 등장한다고 하자 진중권을 중심으로 조국에 비판적인 인사들이 모여서 책을 만들었다. 이 때문에 원래 제목보다 조국흑서라는 이름으로 널리 불린다. 책 제목은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사에서 등장한 표현이자 이후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는 밈으로 정착된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에서 따 왔다.

2. 작가

진중권을 중심으로 하여 서민 교수, 김경율 회계사, 권경애 변호사, 강양구 기자 등 조국 사태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진영에서 이탈한 인사들이 참여했다. 그리고 국민의힘을 위시한 보수 진영에도 상당히 비판적인 스탠스를 취한다. 그리고 윤석열의 대선출마 이후 숱한 논란에도 진중권을 포함해 모두들 그를 지지한다.

예외적으로 본래 페미니스트였다가 윤미향, 오거돈, 박원순 사건으로 회의감을 느끼고 전향한 서민의 경우는 안티페미니즘 성향 때문에 다른 공저자들과 점점 거리를 두고 있다.[1] 진중권 또한 페미니즘에 우호적인 자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대표적으로 알페스 공론화 사건을 저격하는 칼럼을 쓰기도 했다. 결국 진중권은 2021년 4월 서민을 선동가로 칭하면서 결별을 선언하였으며, 서민은 이에 대해 사과하는 발언을 하긴 했지만 자신의 주장을 번복하지는 않았다.[2] 그리고 4일날 자신의 블로그 글을 통해 진중권과 사실상 결별을 선언하였다.

후일 조국흑서의 대표저자 중 한 명인 서민 교수는 윤석열 검찰총장 정직 사건의 1심 판결문을 보고 윤석열의 검찰권력 남용에 충격을 받았다면서 추미애에게 정직 처분에 한해 비난했던 것을 사과한다는 의견을 남겼으며 '석열이형TV'도 나왔던 서민 "尹에 실망, 추미애씨 사과드린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겨냥해 "조국의 자녀입시를 때려잡아 대통령이 된 분이 자녀입시 의혹이 있는 이를 장관으로 임명하다니, 도대체 인수위는 검증이란 걸 한 것일까"라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우기도 했다. 서민 교수, ‘정호영 논란’ 겨냥 尹 직격 “조국 자녀입시 때려잡아 대통령 된 분이…” 이후 본인 기생충 논문에 '외고생 공저자'를 참여시켰다가 적발되었다. [단독]서민 교수, 기생충 논문에 '외고생 공저자' 참여···"부모 부탁으로 연구 동참"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가 고교생을 자신의 기생충 논문 공저자에 올린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판이 쏟아지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지지자들을 겨냥해 2019년 '조국 사태' 당시에도 자신은 조 전 장관 딸 조민씨가 논문 저자에 이름을 올린 것은 옹호했다고 주장했다. '조국흑서' 서민, 고교생 논문 공저자 논란에 내놓은 황당 해명

또 한명의 대표저자인 권경애는 학교폭력 소송 변론기일에 불참으로 인한 패소에 이르러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다. 더욱이 이 과정에서 권경애의 정치활동이 비판받게 되었다.

3. 줄거리

정권을 비판하려면 이전보다 훨씬 더 큰 용기가 필요한 이때, 다섯 명이 모였다!
각자의 전문분야를 중심으로 한 명의 사회자를 두고, 전문가 두 명이 대담을 진행한 대담집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 이 책의 1, 2, 3장은 미디어, 지식인, 정치 분야다. 20년 이상 현장에서 활동한 저널리스트 강양구, 디지털 사회의 미디어미학ㆍ철학 연구자 진중권, 날카로운 정치 풍자 지식인 서민 교수가 참여하였다. 2019년 8월의 조국 사태는 사회의 중요한 현안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였다. 4, 5장의 주제는 ‘금융자본과 사모펀드’이다. 신자유주의, 금융시장, 사모펀드, 돈의 흐름, 무자본 M&A, 주식 등의 경제 분야와 횡령과 세탁, 주가 조작, 자본시장법, 공직자윤리법, 백지신탁의무 등 법리 영역을 살펴야 하는 분야이다. 권경애 변호사, 김경율 회계사는 한국 사회의 금융시장이라는 커다란 그림 그리기부터 시작해 ‘조국 일가 사모펀드 에피소드’까지 2020년대 우리 사회를 이해하는 핵심적인 문제를 넓고 깊게 들여다볼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6, 7장은 ‘586정치엘리트와 무너진 정의와 공정의 회복’에 대해 대담하였다. 다섯 명이 모두 참여하는 종합토론 성격이다.
네이버 책

4. 인기

출간 후 이틀간 1만 부가 판매되었다. 초판 5천 부가 하루 만에 완판되어 출판사에서 8월 28일 2쇄로 1천 부를 추가 발행하고 9월 초가 되어서야 3쇄 이상을 발행하여 주문을 맞출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동 저자로 참여한 서민 교수는 '망할 줄 알아서 적게 찍었는데 # 인기를 끌어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판매부수에 비해 생산량이 못 따라가자 공동저자 5명이 동의하여 e북 2020년 8월 31일부로 출시하였다. 원래 이 책의 e북은 2020년 9월 둘째 주 이후에 출시할 계획이었지만, 쏟아지는 주문에 출판사 측에서 e북 출시 일정을 앞당기자고 제안하였다고 한다. e북 출시로 수급 불균형은 어느 정도 해소되었다. 리디,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커뮤니케이션, Google Play 북 5곳에서 e북을 살 수 있다.

출판 초기에는 잘 팔렸지만 금방 안 팔리게 된 조국백서와 달리 조국흑서는 꾸준히 잘 팔렸다. 조국백서보다 20일 늦게 출간되어 조국백서의 판매부수를 넘어서 9월 3일 기준으로 10쇄를 기록했고 판매량은 5만 부가 넘었다. 9월 첫째주 기준으로 교보문고, YES24, 인터파크 모두 주간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YES24에 따르면 조국백서는 구매층이 40대(36.27%), 50대(34.17%)에 집중된 반면 조국흑서는 30대(21.81%), 40대(28.68%), 50대(25.30%)로 고르게 분포되었다.

진중권은 이 책이 이렇게 폭발적 반응을 얻을 줄 예상하지 못했고, 책은 안 팔려도 욕은 많이 먹으리라 생각했는데 책의 인기를 보니 그동안 보이지 않는 곳에서 혼자 부글부글 끓는 사람들이 많았던 거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0년 9월 25일 조국흑서 저자 5인이 만나 문재인 대통령은 이 책을 읽지 말기 바란다고 말했다. 무려 4주 연속 베스트셀러였다고 한다. 기사 발매 한 달 만에 판매량이 7만 부를 돌파했다. 기사

5. 평가


발간 초기에는 평점의 변동이 컸지만, 이후 지속적인 관심과 책 판매량이 쌓이면서 리뷰도 덩달아 늘었다. 그러면서 10점 만점에 8~9점 수준에서 안정화하여 높은 평가를 보이고 있다.

6. 온라인 북 콘서트

책 발매 4개월 만에 온라인 북 콘서트를 진행했다. 공동필진 5인 (강양구, 권경애, 김경율, 서민, 진중권) 이 총출동하는 첫 라이브 데뷔 무대였고, 시사 코미디언 이용주(언론인)의 진행으로, 패널에 김수민 평론가, 스페셜 게스트 금태섭, 김웅이 출연했다. '모두의 콘서트' 플랫폼으로 송출된 라이브 였음에도 불구하고 1000명의 시청자가 몰려 조국흑서에 대한 많은 대중의 관심을 확인했다. 서민 교수가 영화 반지의 제왕을 비유해 북 콘서트가 반지 원정대의 출정식같고 자신은 프로도가 될 예정이라고 말해 화제가 되었다. 이들은 차후에 '한번도TV' 유튜브 채널을 만들어 비평 활동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파일:한번도북콘서트.jpg

7. 관련 도서

8. 외부 링크

9. 출간 후 저자들의 이야기

10.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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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 예로 공저자인 권경애 변호사는 김종철 전 정의당 대표의 성추행 사건과 류호정 정의당 의원의 부당해고 논란을 엮어서 비판 글을 올린 서민 교수를 두고 여성혐오적이라고 비판하였다. [2] 자세한건 이 곳을 참고하기를 바란다 [3] 물론 진중권이 비판했지만, 진중권의 누나인 진회숙의 폭로를 보았을 때, 정작 진중권은 사실상 묵인하다가 비판한 것임에 따라 꼬리자르기를 했다고 볼 수 있다. [4] 그래도 서민에 비해 김경율은 윤석열 정부의 기업관 등에 대해 비판적인 편이긴 하나 윤석열 정권에 우호적인 것은 여전하고, 아예 보수로 전향해 현 집권여당의 비대위원장 밑에서 일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