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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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일 :
2014년 5월 30일(금)~2014년 5월 31일(토) 오전 6시~오후 6시
투표일 : 2014년 6월 4일 (수) 오전 6시~오후 6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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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조사 | 화젯거리 | |||||
진행 | 광역자치단체 · 기초자치단체 · 교육감 | |||||
결과 | 투표율 ( 지역별 · 연령대별) | |||||
정당별 ( 새누리당 · 새정치민주연합 · 진보정당) | ||||||
민선 6기 지방자치단체장 목록 | }}}}}}}}} |
1. 선거 관련2. 후보 관련
2.1. 삼세번
윤승근2.2. 11전 12기의 인간승리2.3. 2표차 당락2.4. 폐업빵 시즌22.5. 후보 자녀들의 영향력2.6. 이재명 성남시장의 고소전과 재선2.7. 변희재의 박원순 서울시장을 향한 도시락 드립2.8. 선거구 내의 미묘한 인연2.9.
범죄자 후보들2.10. 친구에서 적으로2.11. 사라진 전(前) 당대표의 하향지원2.12.
새누리당 킬러
박원순2.13. 7전 7승 선거왕
이시종2.14. 명암(明暗)의 노익장
3.
개표 관련3.1.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개표방송3.2. 강원도, 충청북도의 초접전3.3. 울산시 울주군, 경기도 파주시 개표소에서 대선
투표용지 발견3.4. 제주도 개표소에서 대구 달서구청장
투표용지 발견3.5. 안양시장 선거의 초접전, 재개표 해프닝3.6. 지역주의 타파3.7. 진보정당의 대몰락3.8. 여성 후보의 약진(광역 제외)3.9. 기초의원 선거구의 이변
4. 이름에 관한 화젯거리1. 선거 관련
1.1. 당명사용금지 폐지
정당 지지율 2% 미만의 군소 정당이 국회의원 총선거 후 정당등록이 취소되면 이후 정당을 재등록할 때 동일 당명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강제한 정당법 제41조는 신생 정당의 성장을 가로막는 독소조항으로 지적받아 왔다. 2012년 19대 총선에서 이 정당법으로 인해 등록이 취소되었던 진보신당, 녹색당, 청년당은 이 조문이 위헌이라고 헌법소원을 제출했고, 2014년 1월 헌법재판소가 총선 득표율 2% 미만 정당 등록 취소 규정과 동시에 이 조항을 위헌으로 판결함에 따라 군소정당 후보들은 원래 사용하던 당명으로 복귀하여 출마할 수 있게 되었다.진보신당은 위헌 판결 전 노동당으로 개명했지만 녹색당은 '녹색당더하기'에서 다시 녹색당으로 당명을 환원시켜 선거에 나섰다.[1] 새한나라당 역시 정당등록 취소 전에 사용하던 한나라당으로 당명을 복귀시켰다.
1.2. 새정치 이름 스틸
안철수 신당이 사용하려던 '새정치 '표어와 유사한 새정치국민의당(새정치당)이 창당되었고, 안철수 신당의 정식명칭 새정치연합도 유사당명에 저촉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2]2. 후보 관련
2.1. 삼세번 윤승근
2008년 재보궐선거, 2010년 지방선거에서 무소속 황종국 강원도 고성군수에게 연거푸 패하고, 1표차 낙선으로 유명해졌던 새누리당의 윤승근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고성군수 후보로 출마했다.
황종국씨와 2008년 재보궐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처음 붙었을때 동표라서 해메다가 표 하나가 무효로 집계되어 패배.[3] 이후로 한나라당에 들어갔지만 되려 디버프받아서 200표차 패배. 그리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드디어 당선되었다.
그러나 다음선거에서 패배 하면서 군수자리를 내주게 되었고, 또 출마했으나 또 패배했다(...) 2연패 뒤 1승 후 2연패(...)
2.2. 11전 12기의 인간승리
그러나 이를 능가하는 후보가 있었으니, 바로 전북 익산시장 무소속 박경철 후보. 1988년 제13대 국회의원 선거[4]를 시작으로 무려 27년간 11차례, 여섯 번의 국회의원과 다섯 번의 시장직에 도전하였으나 모두 낙선했다. 이 기간 동안 여당이나 제1야당이 아닌, 군소정당이나 무소속 후보로 나온 것이 대부분이라 쉽지 않기도 했다.
11번의 낙선으로 부모의 재산도 탕진하고, '익산 정치의 돈키호테'라는 비아냥도 들었지만 25%의 고정표를 바탕으로 결코 포기하지 않았던 박 후보는 12번째 도전이었던 이번 선거에서 현직 시장이었던 새정치민주연합의 이한수 후보를 불과 736표(0.59%) 차이로 꺾고 당선의 기쁨을 거머쥐었다. 이한수 시장이 2선을 이미 했고 시의 부채를 늘렸다는 이야기와, 무혐의 처리되었지만 비리연루설로 어느정도 민심이 돌아섰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아 2016년 4월 총선과 함께 재보궐선거를 치르게 되었다.
2.3. 2표차 당락
앞에서 언급한 2008년 재보궐선거의 1표차 선거가 2014년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도 재현되었다. 이번에는 지자체단체장이 아닌 서울특별시 금천구 제2선거구 시의회의원 선거에서 새누리당의 강구덕 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의 기호2번 이원기 후보를 단 2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되었다.
워낙에 표차가 적다보니 초기에는 집계 오류로 이원기 후보의 표가 더 많았으나 재집계 결과 강구덕 후보가 당선되었다. 투표를 왜 해야하는지 알려주는 선례로 다시금 남을 듯 하나,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2표에 2위라는 숫자가 1보다 더 강렬해 파장이 컸다. 공교롭게도 두 후보의 나이도 2살 차이다.
2.4. 폐업빵 시즌2
[5]
부산광역시 동래구의원 선거에서 2010년 선거때 이웃끼리 붙었던 두 후보가 4년만에 다시 맞붙게 되었다. 이번에는 2위까지 뽑는 선거구에서 나란히 1위, 2위를 차지하면서 둘 모두 당선. 득표는 배종관 후보가 더 많이 했다. 이때 2위한 백홍두 후보는 2015년 9월 기준으로 동래구의회 부의장이기도 하다.
7회 지방선거에서는 배종관 구의원이 출마를 하지 않으면서 시즌3는 무산 되었다. 백홍두 구의원은 더불어민주당에 공천을 냈다가 컷오프되어 이에 반발, 바른미래당으로 당적을 옮겨 출마하였으나 낙선하였다.
2.5. 후보 자녀들의 영향력
유독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출마한 후보들의 자녀들이 선거전에 영향을 끼친 사례가 많았다.대구광역시장 후보인 김부겸 후보의 딸인 윤세인은 배우인 신분을 활용하여[6] 선거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였고, 부산광역시장 후보인 오거돈 후보의 딸인 오현정은 아버지를 지지하는 내용을 담은 자작곡 '꿈을 찾아'를 발표해 아버지의 선거전에 활용하였다.
그러나, 서울특별시장 정몽준 후보의 아들 정 모 군은[7] 세월호 참사에 대해 '국민이 미개하다'는 내용의 글을 페이스북에 올려 큰 논란을 일으켰다. 자세한 내용은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사건 사고 참조. 거기에 정몽준 후보의 아내는 선거법 위반과 아들 발언 옹호로 추가타를 날려 결과적으로 정 후보의 낙선을 불러 일으켰다.
이런 자녀들의 선거전 영향이 가장 뚜렷하게 드러낸 경우가 바로 서울특별시교육감 선거였는데, 당시 출마한 후보들 4명 중 이상면을 제외한 나머지 3인들 중에서는 보수 성향의 고승덕과 문용린이 1, 2위를 다투었고, 조희연은 3위였다. 그런데, 선거운동 기간 중에 고승덕 후보의 전처 소생 딸인 고희경(캔디 고)이 고 후보가 자신과 남동생의 교육에 신경을 쓴 적이 없으니 교육감으로서의 자질이 없다는 내용의 글을 SNS에 올려 큰 파문을 일으켰다. 이에 고승덕 후보는 기자회견을 열고 딸 고 모씨와의 통화 내역 등을 공개하며 가족사에 대한 논란에 대해 해명하고, 문용린 후보에게 정치 공작 의혹을 제기했지만, 오히려 문 후보는 고 후보의 말을 부정했고, 고 후보의 전처 역시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결국 폭로 전 이후 유세 도중에 울면서 딸에게 용서를 비는 고승덕 후보의 모습은 선거 이후 SNS 상에서 큰 인기를 끌며 네타 캐릭터화 되었다. 이런 영상까지 등장하면서 또 한 명의 인간 관악기가 탄생하기도 하였다. 이와 관련해서는 못난 아버지를 둔 딸에게 정말 미안하다! 문서 참고. 이 사건은 고승덕 후보의 이미지에 큰 타격을 주었고, 결국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졌다.
이와는 반대로 조희연 후보는, 아들(차남)인 조성훈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아버지를 지지해달라는 장문의 글을 올리면서 이 글은 일부 네티즌들에게 진정성 있는 메시지로 평가받았고, 이로 인해 조희연 후보는 상당한 지지율을 확보해 표가 분산될뿐더러 선거 운동 막판까지 진흙탕 싸움을 벌이던 두 보수 후보들을 누르고, 당선의 기쁨을 맛볼 수 있게 되었다.
2.6. 이재명 성남시장의 고소전과 재선
선거를 앞두고 이재명 성남시장은 '북한의 지령을 받는 종북 세력'이라고 비난한 발언과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기간에는 '재정난을 핑계로 성남시청 빙상팀을 해체시켜 안현수를 러시아로 귀화시킨 매국노'라는 비난글을 트위터에 올린 인터넷 논객 변희재를 상대로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및 모욕,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형사고소 및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고소장 제출 후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는 내용을 SNS에 올려 화제에 올랐으며, 성남시장 재선에 성공한 후에는 민사손해배상도 추가라는 입장을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참고로 이재명 성남시장은 원래 본업이 변호사다. 그것도 민변에서도 주목받던, 아주 잘 나가는 변호사였다.[8]
그리고 이들은 8년 뒤 같은 편에 서게 된다(...)
2.7. 변희재의 박원순 서울시장을 향한 도시락 드립
인터넷 논객 변희재가 "선거 도중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가 고급 쓰시 도시락을 싸왔다"는 논란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박 시장을 옹호하는 측에서는 "도시락용 초밥이면 마트초밥이라 쌀텐데?" "집에서 초밥 만들어 먹는 사람 꽤 된다"는 반론을 내놓았고, 사진에 나온 도시락의 크기로 보아 월남쌈 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이에 변 씨는 빚이 8억이나 있는 박 후보 집안에서 월남쌈밥 같은 비싼 음식을 도시락으로 싸왔다며 비난을 계속했지만, 사실 월남쌈도 비싸지 않은 음식이다. 무엇보다 당일 박원순 후보가 실제로 먹은 건 고구마와 견과류 약간, 과일과 강정이었다.이에 이어 변 씨는 도시락에 딸려온 국물을 담는 용기가 400개에 102,400원이나 하는 고급품이라는 주장을 펼쳤는데, 이건 개당 256원이라는 말이다.
애초에 '무슨 범죄도 아니고 먹는 거 가지고 쪼잔하게 왜 그러지?'라는 한국인의 보편적 심리와 그마저도 엉망진창인 사실관계, 변희재라는 발화자의 평소 행실 등 문제가 한두개가 아니었다. 이 때문에 변희재가 까일 거리만 늘어났지, 선거 당략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
2.8. 선거구 내의 미묘한 인연
이번선거는 어째 동문이나 선후배간의 대결구도가 생기는 경우가 많았다. 대전시장은 권선택 후보와 박성효 후보가 대전고, 성대 동문이자 같은 고시출신 인물이라는 점이 이목을 집중시켰고 충북지사의 경우엔 윤진식 후보와 이시종 후보가 고교동창일뿐 아니라 50년지기 절친이었기에 주목을 받았다.또한 부산시장 선거의 경우 서병수 후보와 오거돈 후보가 고등학교 선후배 관계라는 사실에 큰 관심이 집중되었다.
경기도지사 역시 남경필 후보와 김진표 후보가 서울 경복고등학교 선후배 사이에다가 수원시의 한 교회에서 김진표 후보가 장로로, 남경필 후보가 집사로 각각 임직하고 있어서 매우 깊은 인연이 있던 터였다.
하지만 강원도지사 선거에 나선 최흥집 후보와 최문순 후보는 성뿐 아니라 본까지 같아 충격과 공포를 선사하였다.( 강릉 최씨) 최흥집 후보가 항렬표상으로 최문순 후보의 고조부 뻘이 된다고 한다.
이보다 더한 경우도 있는데, 원주시장 선거의 원경묵 후보와 원창묵 후보는 같은 원주 원씨로 이름을 보면 알겠지만 항렬까지 같다.[9]
2.9. 범죄자 후보들
한겨레신문이 분석한 정당공천 기초선거 후보자들의 범죄혐의이번 선거보에 공개되는 범죄정보는 전과는 다르게 벌금 100만원 이상의 모든 범죄를 모조리 공개하도록 법이 바뀌었다. 그리고 후보자들 중에선 전과 10범, 심지어 전과 16범까지 있다는 게 밝혀져서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이 중에는 '분묘 도굴'이라는 상당히 특이한 전과도 있어서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해당 전과를 가진 당사자는 집안 내의 묘를 이장하는 과정에서 갈등이 생긴 것이라고 해명했다. 기사.
대전교육감 후보 중에는 음란물 유포죄도 있었다. 결혼을 약속한 여자에게 배신을 당했다는 게 그 이유. 참고로 그 문제의 대전교육감 후보자는 뒤에서 1등으로 낙선을 하고 말았다.
제주도에선 새누리당 명의로 출마한 도의원 후보자 중 범죄경력을 누락한 후보가 확인되어, 논란을 낳았다.
선거가 끝난 후인 6월 29일에는 서울 강서구 2선거구에서 재선에 성공한 전 새정치민주연합 소속[10] 김형식[11] 시의원이 강서구 재력가 살인 사건의 청부 당사자였다는 충격적인 수사결과가 발표되었다. 5억여 원의 빚을 지고 있던 김 의원이 친구에게 둔기를 제공하고 채권자인 피해자를 살해하도록 사주한 혐의. 직접 살인을 저지른 친구 팽 모씨가 중국으로 도주했다가 공안에 체포되어 한국으로 이송된 후 자백하면서 사건 3개월 만에 범행 경과가 밝혀진 것인데, 김 의원은 범행 일체를 부인한 상황. 최종적으로 2015년 8월 29일 대법원의 무기징역 확정 판결에 따라 의원직을 박탈당했다.[12] #1, #2
2.10. 친구에서 적으로
학교 동창으로도 알려졌던 새누리당 충북도지사 후보인 윤진식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이시종 후보는 사적으로는 친구 사이로 알려졌지만 선거 때는 서로 적이자 경쟁자로 만나게 되었다.대구광역시장 후보인 새누리당 권영진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김부겸 후보도 서로 친한 사이로, 김부겸 후보가 한나라당 시절에 소장개혁파로 함께 한 바가 있었고 김부겸 후보가 한나라당을 탈당할때 권영진 후보에게도 동반탈당을 권했었다고 한다. 또한 지난 18대 총선 당시 권영진 후보는 김부겸 후보의 대구 수성구 출마를 끝까지 만류했다고 한다. 두 후보는 치열한 승부를 벌였으며, 약 16%의 표차로 권영진 후보가 당선했다. 대구에선 새누리당 후보가 압승을 거두는 게 일반적이지만, 이번 대구시장 후보는 사정이 달랐으며, 지난 총선 김부겸 후보가 출마했던 수성갑 선거구에서도 같은 양상을 보였다.
2.11. 사라진 전(前) 당대표의 하향지원
보온병을 포탄이라 발언했었던 안상수 전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대표는 창원시장 후보로 나왔다. 당대표를 지낸 중진 정도라면 도지사나 광역시장에 도전하는 것이 어찌보면 관례인데, 이를 깨고 기초자치단체장으로 나와 당선되었다.처음 새누리당에서 경남도지사로 박완수 창원시장, 안상수 전 대표,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거론되었지만 박완수와 안상수가 단일화를 하고 박완수는 경남도지사에, 안상수는 창원시장에 출마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하지만 결국 박완수는 홍준표에 밀려 새누리당 공천을 받지 못했고 홍준표는 재선에 성공하였다. 그리고 창원시장에 나선 안상수 역시 당선되었다. 한편 공천에서 떨어진 박완수 창원시장은 2년뒤에 창원시 의창구 국회의원으로 당선되면서 복귀에 성공했다.
2.12. 새누리당[13] 킬러 박원순
박원순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서울특별시장 연임에 성공한 것을 계기로 일각에서 새누리당 킬러라는 이미지를 얻게 되었는대 그 이유는 이렇다.- 역시 한나라당 소속이자 자신의 전임자인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의무급식 주민투표 사퇴빵에서 밀려 사퇴한 이후 치러진 재보선에서 그의 지지자들까지 끌어모으는 모습을 보이며 오세훈의 지지기반을 상당히 약화시킴. 다만 2011년의 집중호우로 강남권의 피해가 막심했던지라[14] 오세훈의 인기는 이미 바닥을 향해가고 있었다. 단, 오세훈의 경우 2021년, 공교롭게도 박원순의 후임으로 다시 서울특별시장이 되었다.
- 윗 단락에서 언급된 그 재보선에서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의원과 사실상의 양강체제를 구축하며 대권주자로 손꼽히던 한나라당 소속 나경원 당시 후보를 상대로 승리. 이 과정에서 선관위 홈페이지 DDOS 사건이 터지면서 주범인 한나라당의 지지율이 급속도로 악화되어 당명을 갈아야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 3년 뒤 벌어진 연임빵에서 역시 차기 대권 주자의 입지를 지니고 있었던 새누리당 소속 정몽준 의원을 상대로 서울특별시장 연임에 성공했다.
보다시피 새누리당의 거물급 의원들, 특히 오세훈·나경원·정몽준 등 차기 대권주자로 손꼽히던 유력 정치인들에게 판정승을 거뒀다는 점 때문에 반보수 진영에서는 '스나이퍼 박'으로 칭송받고 있다. 반면에 보수 진영에서는 실제 능력은 별로 없으면서 네거티브 전략 등의 꼼수로[16] 승리를 거뒀다며 비난하고 있으나, 정몽준의 네거티브 전략[17]을 생각해보면 참 앞뒤 다른 반응이다.
이런 짤방도 돌고 있다. 저기에 뽀로로가 들어간 건 이런 짤방이 있었기 때문이다.
심지어 다음 선거에서도 김문수와 안철수를 상대로 3선에 성공해서 새누리당 킬러는 건재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2.13. 7전 7승 선거왕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재선에 도전하였던 새정치민주연합 이시종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새누리당의 윤진식 후보를 격전 끝에 꺾으면서 선거 전승의 기록을 7번째로 이어갔다. 그리고 7회 연속 당선은 정몽준에 이어 두 번째이다.참고로 이시종 당선자의 역대 선거 기록들을 보면 다음과 같다.
- 1995년 1회 지방선거 : 충주시장 당선 ( 민주자유당)
- 1998년 2회 지방선거 : 충주시장 재선 (무소속)
- 2002년 3회 지방선거 : 충주시장 3선 ( 한나라당)
- 2004년 17대 총선거 : 충주시 국회의원 당선 ( 열린우리당)
- 2008년 18대 총선거 : 충주시 국회의원 재선 ( 통합민주당)
- 2010년 5회 지방선거 : 충청북도 도지사 당선 ( 민주당)
- 2014년 6회 지방선거 : 충청북도 도지사 재선 ( 새정치민주연합)
- 2018년 7회 지방선거 : 충청북도 도지사 3선 도전[18]
더군다나 대부분의 선거 기록을 보면, 60%를 넘게 받은 것은 2회 지방선거 뿐이고, 나머지는 48 ~ 54%사이의 득표율로 당선 되었으며, 충북 정치 거물들이었던, 정우택(前 국회의원( 청주시 상당구)), 윤진식(前 국회의원( 충주시)[19]을 상대로 다 이겼다는 게 특징이다. 특히, 50년 지기인 윤진식 후보와는 2번 맞붙었는데, 2번 다 이겼다. 그래도 이시종 후보가 지역 주민들로부터 일을 잘한다는 것으로 높은 평가를 받는 이유도 있었다.
2.14. 명암(明暗)의 노익장
올해 만 72세인 새누리당 김관용 경북도지사 당선자는 이번 선거까지 합쳐 3선을 기록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문동신 후보 역시 군산시장에 당선되며 3선 도전에 성공했다. 그의 나이는 만 76세(!!!)로 최고령 당선자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같은 70대인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지사 신구범 후보는 22살이나 어린 50세 새누리당 원희룡 당선자에게 패배하여 고배를 마시게 되었다. 또한 만 80세로 최고령 후보자에 이름을 올린 무소속 나창주 후보는 나주시장에 도전했으나 3위로 낙선했다. 그리고 교육감 후보 중에서는 진보성향의 경기도교육감 이재정 후보가 만 70세의 고령으로 교육감 당선인 가운데 최고령이었으며, 보수성향의 경남교육감 권정호 후보는 만 72세의 고령이었으나 진보성향의 박종훈 후보에게 패배하였다.3. 개표 관련
3.1.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개표방송
SBS의 선거방송 내용에 대한 내용은 2014 국민의 선택 문서 참고하십시오.
선거방송 시청률 1위를 줄곧 유지하던 KBS가 파업으로 인해 최소한의 인력[20]과 준비만으로 개표방송을 제작했으며, KBS 1TV와 KBS 제1라디오에서 각각 별도의 개표방송을 진행했다.[21] 그 사이 MBC와 SBS의 개표방송 경쟁이 벌어졌다.
MBC는 지난 19대 총선과 18대 대선 개표방송에서의 참패를 만회하기위해 칼을 갈았는지 키넥트를 활용한 AR (증강현실), 투명 양면 터치 디스플레이(매직글래스), 웨어러블 장치, 당선확률 예측(스페셜M) 등 기존 개표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새로운 요소들을 도입하였다.
MBC는 마술사 이은결과 CG를 이용, '매직모션'이라 이름지은 마술 느낌의 방송을 중간중간 선보였다.
각 지역 명물음식 or 향토음식을 이용한 유력 후보들의 먹방 경쟁이었으며 그 외에도 헬리캠과 특수렌즈를 통한 영상미 있는 영상이 주를 이루기도 했다.[22]
한편 JTBC가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 결과를 사용한 것과 관련하여, 민·형사사건으로 비화되기도 했다. 자세한 내용은 JTBC-지상파 3사간 법률분쟁 사건 참조.
3.2. 강원도, 충청북도의 초접전
강원도는 개표 초반부터 엎치락 뒤치락 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첫 스타트에서는 대체로 최흥집 후보가 선두를 유지한 채 최문순후보가 계속 뒤쫓아가는 양상을 보였다. 최문순 후보의 고향인 춘천시의 투표함이 개표되면 추격하다가도, 최흥집 후보의 고향인 강릉시를 비롯한 영동지방의 투표함이 개표되면 조금씩 차이를 더 벌리며 도망가는 형국을 이루었다. 그러다가 자정 무렵 최문순 후보가 역전에 성공했고, 얼마 안있어 다시 최흥집 후보가 재역전을 이루며 엎치락 뒤치락하는 모습을 반복하였는데, 이때만 해도 최흥집 후보가 압도적으로 우세한 지역인 강릉시의 개표가 20~30% 가량 많이 남아 있어서 100% 개표되는 시점에서 결국 추월당할 것으로 예측되었다.그러나 강릉시의 투표함이 80% 개표된 시점부터는 강릉에서 최흥집 후보가 최문순 후보에 비해 1,000여표밖에 추가로 더 득표하지 못하고, 여태껏 개표가 약 20%정도에서 멈춰있고 박빙상태이던 홍천군지역에서 수천표의 차이를 내어 점차 차이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거기에 춘천시에서 남아있던 투표함이 전부 개표되고, 남아있던 원주시 투표함이 개표되기 시작하면서 추월당하기는커녕 오히려 차이를 더 벌리며 승리하였다.
결과적으로 최흥집 후보는 강원도의 영동지방과 영서 남부 지방 대부분에서 최문순 후보에 우위를 보였고 고향이었던 강릉에서는 상대 후보보다 20,000여 표를 더 얻는 등의 몰표를 받았으나, 캐스팅보트지역인 원주에서 약 9,000여표를 뒤진데다가 고향싸움(춘천 vs 강릉)에서 상대적으로 열세를 보여(최문순 후보는 춘천에서 상대후보보다 27,000여표를 더 얻었다.) 최종적으로 박빙의 강원도지사 싸움에서 간발의 차로 패배하고 말았다.
충청북도의 경우는 다른 충청권 지역과 다르게 초반부터 박터지는 접전을 보여왔는데, 충남과 세종이 초반에 유력-확실 테크를 타고, 대전도 늦게나마 새벽 1~2시경에 유력이 뜨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충북은 새벽 3시까지 엎치락 뒤치락 하며 한때 후보간의 표차가 한자리수를 찍는 위엄을 보이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후 청주 흥덕, 제천 지역에서 이시종 지지의 표가 쏟아져 나오면서 10,000여표 차이로 이시종 후보가 당선되었다.
3.3. 울산시 울주군, 경기도 파주시 개표소에서 대선 투표용지 발견
울산에서 개표하던 도중 느닷없이 2012년 제18대 대통령 선거에 사용된 투표용지가 발견이 되어서3.4. 제주도 개표소에서 대구 달서구청장 투표용지 발견
제주도의 관외 사전투표 개표도중 대구 달서구청장 투표용지가 발견되었다. #3.5. 안양시장 선거의 초접전, 재개표 해프닝
경기도 안양시장 선거에서는 새누리당의 이필운 후보(전 시장)와 새정치민주연합의 최대호 후보(현 시장)가 맞붙었다. 이 두 사람은 이번 선거가 세번째 맞대결로 2007년 안양시장 재선거[23]에서는 이필운 후보가,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최대호 후보가 당선되어[24] 상대전적 1승 1패를 기록하고 있어 관심을 모았었다.그런데 안양시장 선거가 유례없는 초박빙선거가 됐다.
개표율이 97.6%인 상황에서도 표차가 486표 밖에 나지 않는 초박빙 선거가 펼쳐졌다. 거기다 박달1동 투표함을 열다가 투표함 득표수를 별도로 입력하지 않고 하나의 투표함에 중복처리한게 확인돼서 재개표를 하는 소동까지 벌어졌다.
그래서 안양시장 선거는 다른 선거들보다 한참 늦은 오후 2시 경에야 개표가 끝났다. 이 때문에 기어이 '선거결과'를 제치고 네이버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결국 931표차로 새누리당 이필운 후보가 당선되었다.
3.6. 지역주의 타파
제4회 지방선거 | 제5회 지방선거 | 제6회 지방선거 | |||
김범일 ( 한나라당) |
70.15% |
김범일 ( 한나라당) |
72.92% |
권영진 ( 새누리당) |
56.0% |
이재용 ( 열린우리당) |
21.08% |
이승천 (민주당) |
16.86% |
김부겸 새정치민주연합 |
40.3% |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 시작점[25]이자, 전통적으로 새누리당의 콘크리트라 불리던 대구에서 야당인 새정치연합 김부겸 후보가 무려 40.3%, 절반에 가까운 득표를 얻으면서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이는 이재용 전 환경부 장관이 무소속으로 기록했던 38% 득표율을 갱신, 마의 40%를 돌파한 첫번째 후보가 되었다.
제18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도 새누리당 8표, 친박연대 3표로 야당은 단 한표도 얻지 못하며 철저하게 새누리당의 정치적 중심지로 알려져 왔지만, 그간 대구시에 대한 홀대와 더불어 세월호 참사이후 지지율의 변화가 큰 것으로 보여진다는 것이 주요 평이다.
특히나 선거 중반, 부산지역에 대한 위기감으로 새누리당이 동남권 신공항과 관련해 민감한 가덕도에서 "부산 가덕도 선대위 회의"를 개최한 것에 대한 반발도 이번 선거의 진땀 승을 거둔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 만약 득표율이 극히 저조했던 20대의 투표수가 높았다면 선거 결과가 뒤바뀌었을 지도 모른다는 의견도 있다. #
하지만 기존에 적을 두었던 당이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이었다는 점, 새정치민주연합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노골적으로 여당 출신인 것처럼 박정희 컨벤션센터 건립을 공약[26][27]으로 건다거나 박근혜 대통령 김부겸시장 대구대박 같은 슬로건을 내세운 점, 현수막에 버젓이 박근혜 대통령의 사진을 넣는 등 박근혜 대통령 프레임을 본인에게 씌워서 얻은 득표율이라서 이만큼 올랐을 뿐이었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한편 호남에서는 새누리당의 전북지사 득표율이 처음으로 20%를 돌파하고, 광주에서는 새누리당 첫 구의회 의원이 선출되는 일도 발생하였다. # 그리고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 출신인 이건식 김제시장 후보가 무소속으로 3선에 성공했다.
파주시장 선거에서도 통합진보당 이재희 후보가 2.66%를 얻었는데, 새정치연합 이인재 시장이 46.39%로 새누리당 이재홍 후보에게 47.37%에 석패하면서 주목받게 되었다. 파주시가 여당세가 원래 강했지만 약해지고 있었다는 것을 감안하면[28], 여당 시장후보에게 당선을 허용한 것은 야권 입장에서는 꽤 아까운 결과였다. 수도권에서 파주와 같은 결과가 나온 곳은 인천광역시, 안양시, 용인시 등이 있었다. 보수정당 후보가 줄곧 당선되어 오다가 2010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처음으로 당선되었는데, 결국 4년만에 새누리당에 다시 자리를 내준 지역들이었다.
전남 광양시와 순천시에서도 무소속 후보와 새정연 후보의 격차보다 통진당 후보가 표를 많이 얻었다. 각각 10% 정도의 득표였다.
3.7. 진보정당의 대몰락
야권연대로 약진했던 진보정당들의 당선자 수는 엄청나게 급감하였다. 통합진보당의 울산 북구/동구청장과 정의당의 인천 구청장 2곳(남동구/동구)도 모두 접전 끝에 새누리당이 가져가면서, 그야말로 양당제의 완성단계라는 평가. 특히 정의당의 경우 인천의 배진교 남동구청장이 새누리당 장석현 후보에게 불과 0.57% 포인트 차이로 패했다. 덤으로 울산시의회에서 민주노동당이 7곳을 승리하며 과반을 위협했던 4년 전과 달리, 통진당은 전패를 기록하며 새정치민주연합 비례대표 1석만이 배출되었다.양당제 시대 답게 정의당은 서울에서는 용산구에서만(4.85%), 경기에서는 수원시(1% 대 득표)에서만 후보를 내는 등 사실상의 단일화 효과를 내었고, 전국 광역단체장 상당수에 후보를 낸 통합진보당의 경우도 후보 사퇴를 하는 사례가 종종 있었다. 2010년 선거의 " 노회찬 컴플렉스" 이후 진보정당들이 캐스팅보터가 되는 부담스러운 출마에 손을 데지 않게 되었다는 평. 그러나 그 대가를 받아내지 못한 것은 두고두고 문제로 지적되게 되었다.
의외로 거제나 창원, 울산 등의 노동자 지구[29] 등에서 버티던 노동당은 창원에서 여영국 광역의원(경남도의원)을 배출하면서 당선 성과에서는 정의당에 맞먹거나 사실상 앞서게 되었다.[30] 물론 여전히 원내 정당과 원외 정당의 차이는 크며, 통진당과 정의당 모두 (환산시) 3%를 넘기는 광역정당비례 득표(통진당 4.26%, 정의당 3.61%)를 얻으며 2016년 총선 생존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통진당의 경우 호남과 울산에서 받은 두 자리 수의 상당한 득표(전국 환산시 1.47%)로 같은 지역에서 절반 이하(전국 환산 0.67%)을 득표한 정의당을 앞질렀다.[31] 노동당의 경우 전국 환산시 1.17%의 득표를 올렸다. (대구, 대전, 제주에서는 광역 후보를 내지 못했으므로 실제로는 1.2X % 대로 추정.) 하지만 지방선거에서는 비교적 국회의원 선거나 대통령 선거에 비해서 군소 정당, 특히 진보 정당에게 표심이 관대했단 것도 간과해선 안 된다.
한편 범진보정당으로 분류되는 녹색당은 이번에도 일부 성과를 올렸다. 특히 과천시의회 의장이었던 서형원 (전) 대표가 과천 시장 선거에 출마, 진보진영 단일후보가 되면서 제3후보란 말에 걸맞은 19.25%(7천표)의 득표를 올렸다.[32] 또한 광주, 대전, 울산, 경북을 제외한 전 지역 비례에서 0.7%의 득표를 올렸다. 다만 역사는 유구하나 사실상의 유령정당인 국제녹색당[33]이 서울에서 별도 출마, 0.13%의 득표를 갉아먹으면서 0.55%를 득표한 녹색당의 발목을 잡았다. 주로 비슷한 당세의 노동당과 비교되었는데, 서울의 경우엔 상술한 국제녹색당 문제로 노동당 0.63% > 녹색당 0.55% (3,000표차)이었던 반면, 경기와 인천에서는 녹색당이 근소하게 앞섰다. 나머지 지역은 노동당이 우세. 가장 약세인 전북 녹색당 당원이 200명 뿐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대략 당원수의 30~60배의 득표를 냈다는 시각도 있긴 하다. 그러나 경북 구미시의 김수민 의원(4년 전 무소속 최연소 당선)를 비롯해 도의원 홍성군 1구, 도의원 보성군 2구, 구의원 광주 북구 '사'구의 후보도 모두 낙선했다. #
노동당이 광역 출마하지 않은 지역에서 녹색당은 1%가 넘는 득표(대구(1.07%), 제주 1.65%)를 올렸고, 녹색당이 출마하지 않은 지역에서 노동당은 광주 2.38%, 울산 4.98%의 상당한 득표를 올렸다. 인적 구성 등에서 두 정당의 기반 지지층이 어느 정도는 일치하고 있다는 분석이 있는데, 이 심증을 조금은 더하는 사례일 수 있다. 특히 녹색당은 거제에서 0.85%의 비교적 낮은 득표를 올렸다. 반면 과천시 광역비례에서는 정의당이 6.81%, 녹색당이 6.66%를 올리며 통진당의 1.99%와 노동당의 0.60%를 떡발라 버렸다. 이는 녹색당의 시장 출마에 더해, 공무원 표심과도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오랫동안 진보 세력의 작은 보루였던 마포구에서, "마포 파티"라는 별칭으로 출마했던 구의원 후보 4명의 참패는 진보정당의 위기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다. 네 후보 모두 4번을 달고 중선거구(2인 선출) 3위를 차지해 낙선했다. 정의당 내에서 당선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고, 노회찬 후보가 사전 투표를 함께하며 기세를 돋구었던 현역 오진아(마포구 아선거구 - 성산2동, 상암동) 후보가 득표율 21.5%로 낙선한 것은 충격적이라는 평이었다.[34] 관계자는 "오진아 후보가 처음 당선된 2010년에는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후보를 두 명씩 냈다. 그런데 이번에는 새누리당에서 두 명, 새정연에서 한 명만 출마했다. 새정연 후보가 야권 표를 독식하면서 사실상 힘든 싸움이 될 수밖에 없었다”라고 평가했으나, 후보가 2명이었어도 21%의 득표로는 진입이 쉽지 않았을 것이다. (민주당에서 단독 공천에 반발해 탈당한 이성용 후보 역시 11%의 득표를 올린 만큼 자체 역량의 문제였을 가능성이 높다.) 나머지 무소속 의원 세명은 이보다 낮은 16~18%를 올렸다.[35] 마포구에 시의원 후보로 출마한 노동당의 젊은 후보들도 모두 저조한 성과를 보였다. 마포구 외 4년 전 여러 당의 출마 속에 "얻어 걸린" 서울의 다른 기초 의회에서도 낙선이 속출했다. 용산의 정의당 구의원들도 득표는 크게 상승했으나 결국 낙선한 것이 대표적. 그나마 서울 구로구의회에서 노동당 기초 의원 1명이 당선된 정도가 체면 치레였다.
하여간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서 진보 4정당은 모두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통합진보당은 여기에다가 김선동 의원까지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위기감이 더 고조되고 있고, 정의당도 7월 재보궐선거에 어떻게든 후보를 내려 하지만 낮은 지지율과 인지도에다가 인물난까지 겹치면서 여러 모로 시련을 겪고 있다. 노동당과 녹색당도 어떻게든 생존의 돌파구를 마련해보려 하지만 쉽지 않은 것이 사실. 결국 2016년 총선까지 남아있는 약 1년 10개월의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진보정당들의 생사를 가르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3.8. 여성 후보의 약진(광역 제외)
새누리당의 여성 공천 확대와 구의원 '가' 여성 공천 장려로 인해 많은 지역에서 여성 기초단체장, 기초의원이 등장했다. 그러나 광역단체장에는 2010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한명숙, 2011년 하반기 재보궐선거의 나경원 후보와 같은 여자 후보가 전무했으며, 기초단체장 역시 양천구와 과천시, 강남3구를 제외하고는 전무하다시피 했다. 새누리당은 여성 전략공천을 고려한 포항시 등 여러 텃밭에서 여성 전략공천을 취소해야 했으며, 새정치민주연합의 경우 계파갈등 속에서 여성의 몫은 거의 보장되지 못했다. 새누리당이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구의 상당수( 종로구, 용산구, 강남3구)를 여성 공천한 것과 달리, 새정연은 한 차례 출마했던 전직 구청장 부인 김수영을 공청한 양천구와 강남구만을 공천했다. 게다가 비 강남3구로서는 보수표가 강한 종로구와 용산구 마저 결국 여성 후보들이 현직 구청장에게 낙선하면서 여성 후보에 여전히 회의적인 표심 역시 확인되었다.성과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서울 박춘희 송파구청장과 신연희 강남구청장, 부산 송숙희 사상구청장, 인천 홍미영 부평구청장(새정연, 전 국회의원)도 무난히 재선에 성공했다. 대구 윤순영 중구청장 당선자와 부산 김은숙 중구청장 당선자는 전국 첫 3선 여성단체장이란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과천시의 경우 경기도 전체에서는 1995년 전재희 전 광명시장 당선(전직 의원) 이후 근 20년 만의 첫 여성 민선단체장인 신계용을 배출했다. (반면 새정연의 경우 용인시, 안성시에서 여성 후보를 내걸었으나 낙선하였다.)[36] # 여성 기초단체장 관련 기사
제주에서는 비례대표 도의원으로 활동해온 새누리당 이선화·현정화 후보가 처음으로 지역구 여성 도의원에 당선되었다. 참고로 현정화 선수와는 동명이인이며, 전 비례대표 도의원으로 원희룡 지사와는 친척 관계라고. # 그러나 교육감에서는 전북의 이미영 후보만이 2위로 선전하였으며, 제주도 교육의원에서도 여성 후보는 없었다.
결과적으로 여성 기초의원은 4년전 지역구 274명에서 지역구 369명으로 증가했다. (비례대표를 포함하면 626명에서 732명으로 전체 기초의원(2,888명 → 2,898명)의 21.6%에서 25.2%로 증가했다.) 하지만 광역의원은 지역구 55명에서 58명으로 사실상 증가하지 못했으며, 심지어 비례에서는 81명 중 58명에서 84명 중 55명으로 감소했다. "앵그리 맘"의 표심이란 말이 운운했으나 실상 앵그리 맘으로 대표되는 후보는 거의 없었던 셈이다.
3.9. 기초의원 선거구의 이변
불리한 지역의 3인 선거구에 2명을 공천했다가 2명이 모두 당선되는 이변을 연출한 지역이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서울 송파구 가 선거구(잠실4·6동, 풍납1·2동)와 부산광역시 북구 마 선거구(화명1·3동, 덕천2동) #에서 2명을 공천했다가 2명 다 당선되는 이변을 연출했다. 통상 불리한 지역의 2~3인 선거구에서 2명을 공천할 경우 표가 분산되기 때문에 대개 1명만 공천한다. 단 2인 선거구와 달리 3인 선거구의 경우 양대정당 기준으로 심각하게 열세인 지역(새누리당의 경우 호남지역, 새정치민주연합의 경우 대구경북지역)을 제외하면 대부분 2인 이상 공천하는것이 통상적이다. 심지어 부산 북구의 경우, 유일한 3인 선거구의 승패 결과에 따라 도합 새정치 7석, 새누리 6석이 되면서 부산 최초의 여소야대 구의회가 탄생했다. 부산 북구는 공교롭게도 오거돈 후보의 지지가 가장 높았다고 한다.4. 이름에 관한 화젯거리
4.1. 특이한 이름
- 가세로 : 태안군수에 출마하여 2위로 낙선했다. 스스로도 가로세로 드립을 칠 정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였다.
- 강동구 : 강동구에서 출마한 후보가 아니다. 한명은 통합진보당 소속으로 전라남도 순천에서 전남도의회 선거에, 다른 한명은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으로 경기도 부천에서 부천시의회 선거에 출마했는데 부천의 강동구 후보만 당선이 되었다. 물론 둘 다 서울 강동구와는 거리도 멀고 연계도 없다.
- 강진원 : 현직 전남 강진군수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재선에 도전하여 재선 강진군수가 되었다.
- 강철남 : 제주도의원 선거에 출마. 실제로 '아이언맨 유세'를 강조하며 선거기간 내내 아이언맨 이미지를 활용하였다. 2위로 낙선했다.
- 고기담 : 고기판 후보와 엮여서 화제가 됐다. 광주광역시 시의원에 출마했지만 낙선했으며 이후 20대 총선에서 민중연합당 소속으로 광주 서구 을에 출마했다가 또 낙선했다.
-
고기판 :
참고로 이건 2006년 당시 명함. 민주당계 정당인 열린우리당이 다수당이라 1번이었다. - 고오환 : 게다가 2010년에 이어 고오환 후보도 경기도의원을 연임하게 되었다. [37] 참고로 이 후보의 선거로고송의 가사가 "고오환을 뽑아주세요~"였다고 한다. [38]
- 구구회 : 2010년에 이어 의정부 시의원 당선. 참고로 2010년도에는 로고송이 '구구단을 외자'였다. 참고로 의정부 선거구의 로고송 센스는 일개 선거 로고송 치고는 상당히 앞서나간 센스가 많았는데, 2010년도에 시장 출마한 김문원 후보(당시 한나라당 의정부 시장)의 선거 로고송은 '학교 종이 땡땡땡'과 프리템포의 immaterial white를 매치한 일렉트로니카 곡이었다.
- 구성지 : 구성지게 선거유세를 다닌 게 먹혔는지 제주도의원으로 당선.
- 구우회 : 상술한 구구회 후보와 같은 능성 구씨 會자 항렬인데 대전 서구의회에 출마하였다. '구우회를 구의회로' 라는 문구로 홍보하면서 4선에 도전하였으나 낙선.
- 권선택 : 대전시장 후보로 아예 본인의 이름을 홍보문구로 사용했고 당선되었는데, 선거법 위반으로, 2017년 가을에 시장직을 잃었다.
- 권진수 : 4년전엔 인천시 교육감에 출마했지반 이번엔 경기도 교육감으로 자리를 옮겼다. 새누리당 전 국회의원이었던 조전혁 후보를 지지하며 후보에서 사퇴했으나 조전혁 후보가 낙선하며 햄복카지 못한 결말을 맞았다.
- 기세남 : 기세좋게 강릉시의원 3선에 성공했다.
- 김국기 : 새정치민주연합 영동군의원 후보로 영동군 가선거구에 출마. '우리 국기 태극기, 새 군의원 김국기'라는 문구로 유권자의 시선을 유도했지만 낙선했으며 이후 당적을 바꿔 자유한국당 충북도당 부위원장으로 도의원 보궐을 준비하고 있다.
- 김기동 : 3명이 출마했다.[39] 그중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2명만 당선됐다.
- 김선배 : 강원도 교육감후보 이름 때문인지 앵커들이 개표방송 내내 김선배 후배라고 부르는 실수를 저질렀다. 실제로 김 후보가 민병희 교육감보다 나이가 많다.(민병희 교육감은 53년생 김선배 후보는 52년생이다.)그러나 김선배 후보는 한국교원대 민병희 교육감은 강원대 출신으로 선후배간은 아니다. 결국 민병희 현 교육감이 8.3%(62,452표) 차이로 승리하면서 김선배 후보는 낙선했다.
- 김성기 : 경기 가평군수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하여 당선되었으며 선거가 끝나고 5개월 후에 새누리당에 입당하였다.
- 김성년 : 대구 수성구 구의회 의원으로 4년 전 5회 지방선거에 이어 출마, 이번에도 당선되었다. 이름처럼 성년을 넘겼지만 77년생으로 당선자 중에서는 38세로 비교적 젊은 편에 속한다. 지난 선거 당시에는 34세라는 상당히 젊은 나이에 당선되었다. 게다가 보수 성향이 강한 대구광역시에서 정의당으로 출마해 당선된 희귀한 유형이기도 하다.(5회 때는 진보신당 소속) 김성년 의원은 수성구 의회 부의장을 지내고 2018년 지방선거에서 3선에 도전한다.
- 김양호 : 삼척시장에 출마하여 현 시장을 꺾는 양호한 성적으로 당선했으며 이후 2018년에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 김영인 : 4위를 차지하며 군의원에 당선됐다.
- 김외식 : 충북 옥천군의원 나선거구에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출마하여 2-나번을 공천받아 낙선하였다. 그러나 4년 후 같은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하여 당선되었으며, 현재 옥천군의회 의장으로 활동중이다.
- 김일봉 : 구구회씨와 같은 선거구에 출마, 이름처럼 일등으로 당선했다.
- 김왕복 : 광주광역시 교육감 후보로 출마하여 5위로 낙선했다.
- 김용서 : 前 수원시장. 새누리당 소속으로 수원시장으로 출마했으나 2위로 낙선했다.
- 김이원 : 역시 구구회, 김일봉씨와 같은 선거구에 출마 이등으로 당선했다. 그리고 시이원님이 되셨다.
- 김제리 : 서울특별시의원 용산구후보로 출마하여 이번에도 당선됐다.[40] 김제리 의원은 2018년에도 다시 출마해서 시의원 3선에 도전한다.
- 김주석 :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에서 도의회의원으로 출마해 2위로 낙선했다.
- 김중국 : 울산광역시 중구 제2선거구 시의원 무소속 후보로 출마하였으나 15.07%의 득표를 받아 3위로 낙선하였다. 실제 한자표기도 '中國'이다.
- 김치백 :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의 경기도 용인시 제7선거구 도의회의원 후보. 이름 뒷글자를 옮기면 백김치가 된다. 새누리당 후보를 8% 차이로 여유있게 누르며 당선되었다.
- 김현상 : 두 명이 출마했는데, '좋은 현상 김현상'이라는 문구를 건 새누리당 김현상 동작구의원은 2위로 당선되었으나 무소속 부평구청장 후보로 나온 다른 한 명은 낙선했다.
- 김혜혜 : 춘천시장 예비후보. 홍보문구는 '춘천시민이 혜혜 웃을때 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름이 김혜혜가 된 사연. 지난 선거에서는 도의원으로 당선되었었다.
- 김후각 : 당진시장 후보였으나 4위로 낙선했다.
- 나진구 : 중랑구청장 후보로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 나복용 : 강원도 원주시 시의원 후보로 출마 4위로 낙선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으로 나번 기호를 배정받았다. 나번 기호에다가 성도 나씨라 이름을 이용한 홍보가 눈길을 끌었다.
- 노승천 : 홍성군의원으로 출마해 5위로 낙선하였다. (홍성야구협회장, 하나투어 홍성점 사장을 지냈다.)
- 류한우 : 한우라는 이름에 무척 어울리는 '우직한 류한우'를 선거문구로 사용했고 단양군수에 당선됐다.
- 박일등 - 경기 광주시의원 후보, 이름버프 못받고 4등으로 낙선했다.
- 박용모 : 새정치민주연합 송파구청장 후보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 박철근 : 강원 강릉시의원 후보로 출마했으나 7위로 낙선했다.
- 박청정 : 청정한 해역에 청정한 인물을 표방하며 통영시장에 나섰지만 3위로 낙선했다.
- 백기곤 : 전라북도 부안군수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3위로 낙선했다.
- 변 관우 - 춘천시의원 후보로 관우 코스프레 유세를 했다가 5위로 낙선한 4년 전과 달리 조용하게 유세하여 2등으로 당선됐다.
- 성기팔 : 위의 두 후보에 비해 늦게 알려졌는데 경산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나왔음에도 낮은 득표율로 낙선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름의 임팩트가 상당했다.
- 소치영 :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의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의회의원 선거에 당선이 되었다. 물론 소치 동계올림픽과는 상관이 없다.
- 양기대 : 광명시장에 다시 당선되며 기대한 만큼의 성적을 기록했다. 광명역 인근으로 코스트코 본사를 이전시켜 오면서 지역주민들의 인심을 아주 긁어모은 셈이었다.
- 양보규 : 대전광역시 중구 구의원 후보로 출마해 5위로 낙선했다.
- 오해두 : 경기도의회 수원시 제7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하여 "'해두해두 너무해'''라는 홍보문구를 활용하였으나 3명 가운데 꼴찌로 낙선하였다. 그런데 이 후보는 4년 후 출마한 시의원 선거에서도 똑같은 문구를 활용하였으나 7명 중 꼴찌로 낙선하였다.
- 우동기 : 대구광역시 교육감 후보로 출마해 당선(재선)되었다.
- 원주에서 벌어진 원의 전쟁 : 새누리당 원경묵, 새정치민주연합 원창묵 후보 모두 둘 다 원주 원씨 운곡공파 묵(默)자 항렬이고, 2010년 선거에 이어 또다시 맞대결을 펼쳐 더욱 화제를 모았다. 4년전과 마찬가지로 원창묵 후보가 원경묵 후보를 격전 끝에 제치고 당선되었다.
- 윤오 : 서울 도봉구의원 후보로 출마했다. 자신의 이름으로 " 그 놈이 그 놈이라 생각될 때 You Know, 윤오"라는 선거 역사에 길이 남을만한 홍보문구를 만들었다.
- 윤 효모 : 전북도의원에 출마했으며 선거에서는 3위로 낙선했다.
- 음경택 : 안양시 의원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 이봄철 : 경남도의원 창원시후보, 이번에도 고배를 마셨다.
- 이복근 : 서울시의원 후보로 기호 1번(새누리당)으로 출마하여 1등으로 당선됐다.
- 이인자 : 인천 연수구의원후보, 4년전엔 이름처럼 2등으로 당선했는데 이번엔 1등으로 당선됐다.
- 이재수 : 강원도 춘천시장으로 출마했으나 사퇴했다.
- 이학년 : 강원도의회의원 춘천시제2선거구 후보로 기호 2번으로 출마하여 2위로 낙선했다.
- 장세일 : 전남 영광군의회 군의원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하여 4위로 당선되었다.
- 전년성 : 인천 서구청장 후보에 나섰다가 중도에 사퇴 했다.
- 전동생 : 대전광역시 중구청장 후보로 3위로 낙선했다.
- 전원표 : 제천시의원 후보로 출마. 한표 한표가 모이면 전원표가 된다고 외쳤지만 75표가 모자라 낙선했다.
- 편도선 : 포항시의원으로 출마했지만 6위로 낙선했다.
- 한인수 : 중견 탤런트 그분이 맞다. 새누리당으로 시흥시장 선거 출마했지만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 현정화 : 제주도의원 당선자. 동명이인이다.
4.2. 동명이인
강원도 화천군에서는 이번 선거에서 두 명의 최문순을 선택할 수 있었다.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의 최문순 도지사가 강원도지사 재선에 도전했고, 화천군수 선거에 새누리당 최문순 후보가 나왔기 때문. 화천군민들 입장에서는 정당은 다르지만 도지사와 화천군수 두 최문순 후보를 투표용지에서 볼 수 있는 진풍경이 연출되었고, 결국 두 사람 모두 당선되었다. 두 사람은 본관이 같은 강릉 최씨일뿐 아니라, 한자 이름(崔文洵)까지 똑같다고 한다.한편 동명이인이 기초자치단체장 선거에 당선된 사례도 두 개나 있다. 서울특별시 영등포구청장 당선자와 충청북도 충주시장 당선자가 ' 조길형'으로 이 한자 이름(趙吉衡)까지 똑같다. 소속정당은 각각 영등포구청장 조길형 당선자가 새정치민주연합, 충주시장 조길형 당선자가 새누리당. 모두 -衡자 돌림이어서 본관이 한양 조씨인것으로 보이지만, 충주시장 조길형 당선자는 함안 조씨다. 또한 충청북도 옥천군수 당선자와 경상북도 군위군수 당선자가 ' 김영만'으로 이름이 같다. 소속정당은 각각 옥천군수 김영만 당선자가 새누리당, 군위군수 김영만 당선자가 무소속이었가.
반면 3명의 한인수가 서로 다른 기초자치단체장 선거에 나섰으나, 세 명 모두 낙선했다. 특히 그 중 두 명은 구 시흥으로 뿌리가 같은 서울 금천구청장 후보와 경기 시흥시장 후보여서 더욱 특이해보였다. 참고로 시흥시장 후보는 탤런트로 유명한 그 한인수가 맞다. 게다가 이 두 사람 모두 새누리당에서 출마한 후보 였다. 하지만 이 두 사람 모두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의 벽을 넘지 못하고 2위로 고배를 마셨다. 전북 임실군수 후보로 나선 무소속의 한인수도 3위로 낙선했다.
전직 대통령 또는 전현직 정치인과의 동명이인 후보도 다수 출마했으나 희비는 엇갈렸다.
충북 진천군수와 충남도의회의원 서산시제2선거구에서는 서로 다른 김종필 후보가 출마했다. 공교롭게도 두 후보 모두 JP 김종필과 같은 충청권이면서 당적도 새누리당이었다. 진천의 김종필은 1위와의 표차가 300여표로 낙선하였으나 서산의 김종필은 당선되었다.
경북 김천시의회 비례대표 선거에서는 새누리당 소속으로 박근혜 후보가 출마했다. 대통령과 한자이름(朴槿惠)까지 똑같다고 한다. 비례대표 순위 2번을 부여받아 무난하게 당선되었다.
그 외에 김대중 후보 두 명[41], 이정희 후보는 세 명[42], 박정희 후보는 무려 다섯 명[43]이나 출마했다. 경남 통영시의회의원에는 무소속 박원순 후보가 출마했으나 후보 자격을 반납했다.
경기 하남시장 선거 전 국무총리 김황식과 동명이인인 김황식 전 시장이 새누리당 후보로 나왔다. 전직 국회의원이자 전직 시장인데다가 주민소환 관련 논란으로 유명세를 치른 바 있어 이번 선거 동명이인 중에서는 가장 인지도가 높을 듯하지만 이번에는 2위로 낙선하고 말았다.
서울 도봉구청장 후보로 출마한 새누리당 이석기 후보는 2위로 낙선했다.[44]
또 경기 광명시의회 광명시다선거구에서는 김기춘 대통령비서실장과 이름이 같은 새정치민주연합 김기춘 후보가 입후보해서 2위로 당선되었다.
부산 해운대구의원 해운대가선거구에서는 출마한 의원후보 이름 중에 이외수가 있었다. 6위로 낙선.
서울 마포구청장 예비후보 중에서는 새누리당 손석희 후보가 있었으나 경선에서 탈락했으며 정치와는 무관한 유명인과 동명이인인 후보자들도 지역에서 일부 관심을 끌기도 했다.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두 명의 정선희 후보가 기초의회의원 선거에 출마하여 둘 다 당선되었다. 물론 둘 다 여성. 서울 영등포구에 출마한 정선희는 1위로 당선되었고, 경기도 의정부시에 출마한 정선희는 2위로 당선되었다.
김태희 후보가 경북 상주시의회 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나와 2위로 당선되었다.
부산 부산진구의회 선거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으로 배용준 후보가 나와 2위로 당선되었다.
강원도 속초시의회 선거에서는 새누리당소속으로 박명수 후보가 나와 2위로 당선되었다.
광주 북구청장 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박찬호 후보가 있었다. 하지만 겨우 5.5%의 득표율로 4위를 하며 낙선했다. 서울 강동구의회 선거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으로 박찬호 후보가 나왔고, 2위로 당선되었다.
광주 북구 마 선거구에선 무소속 김광현 후보가 구의원선거에 출마해 낙선했다.
[1]
청년당은 한동안 부활하지 못하였다가 2017년에
우리미래라는 이름으로 재창당하였다.
[2]
여담으로 4년 후인 2018년에도 안철수가 이끄는
국민의당이
바른정당과 통합할 때 이름을 '미래당'으로 지으려다가 상술한 우리미래 측에서 문제를 제기하는 바람에 '미래당'이 아닌 '
바른미래당'으로 지었다. 한편 새정치국민의당은 이후 밝은당-개혁국민신당을 거쳐 친박연대로 이름을 변경하였다.
[3]
당시 윤승근씨의 딸이 투표 안하고 해외여행 갔었다가 1표차 패배했다는 루머가 있다.
[4]
당시 붙였던 전단에는 '나왔다 박경철 밀어주자 젊은 양심'이라 되어 있었다. 이제 젊지도 않은 나이가 됐다.
[5]
실제로 대궐갈비는 '아미가'의 왼쪽이 아니라 오른쪽에 있다. 즉 동래삼계탕 바로 옆집이다.
[6]
마침 드라마
잘 키운 딸 하나가 종영된 때라 인지도가 좀 있었다.
[7]
1996년 3월 생이므로, 2014년 4월 발언 당시 미성년자였다.
[8]
이후 대통령이 되는
윤석열과도
신상진 당시 의협
투쟁위원장 재판에서 검사 vs 변호인으로 격돌한 바 있다.
[9]
참고로 이 둘과 같은 항렬의 인물로
SK 와이번스의 야구선수인
원용묵이 있다.
[10]
경찰 체포 직후 탈당해 무소속이 되었다.
[11]
민주당 소속임에도 박원순 시장에 대해서 비판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12]
이후 해당 선거구는
2016년 재보궐선거를 통해
국민의당 후보가 당선되었다. 후신인
더불어민주당은 이 사건의 여파로 인해 해당 선거구에 후보를 공천하지 않았다.
[13]
현
국민의힘.
이 새누리당과는 관계 없다.
[14]
이 호우로
서초구,
강남구,
관악구가 큰 피해를 입었다.
[15]
2010년에 막말 논란으로 출당되어 당시에는 무소속 의원이었다.
[16]
대표적으로 2011년 서울시장 재보궐선거때 나경원 후보의 1억 피부과 논란. 하지만 피부과 논란은 사실이 아니다.
[17]
정몽준 측에서는 당시 박원순 시장의 포스터에 박원순 시장의 얼굴이 측면으로 나온 것을 보고 떳떳하지 못해 정면을 못본다는 식으로 공격했다.
[18]
그리고 또 당선되었다. 이러면 8전 8승으로 지사직을 세 번 했기 때문에,
8회 지방선거에서는 출마할 수 없다.
[19]
당시 국회의원이었던 이시종 후보가 5회 지방선거당시 충북지사 출마를 위해 사퇴하여 보궐선거로 들어갔다.
[20]
개표방송에 참가했던 아나운서들도 가슴에 '방송독립' 배지를 달고 방송에 임했다.
[21]
KBS 뉴스 9는 통합해서 방송
[22]
당시 선거 전 경합지역이었던 7곳(서울, 부산, 인천, 강원, 충북, 충남, 제주)이 참여하였다.그러나 출구조사에선 서울, 제주 대신 대전, 경기가 접전이었다.
[23]
전임 안양시장
신중대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벌금형을 받으면서
제17대 대통령 선거와 같은 날 재선거가 치러졌다.
[24]
이 당시 시장이었던 이필운이 저 재선거 당선 이후 "신청사를 짓겠다"라고 했다가 뒤늦게 재발굴되어서 민심이 제대로 돌아서버린게 컸다. 그것도 그냥 신청사도 아니고 100층 신청사였다. 이 당시 한나라당의 3선 국회의원(
심재철, 당시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을)을 배출하고 있던 평촌 신도시에서도 최대호 후보가 이겼으니 말 다했다.
[25]
15대 국회의원(1998년 보궐)로 대구광역시 달성군에서 당선
[26]
명분은 영호남간 화합이라고. 지역에 자랑스러운 정치인이 있다면 자랑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는 뉘앙스의 말도 같이 했다.
[27]
어째 광주에 있는
김대중컨벤션센터가 떠오른다.
[28]
당장 19대 총선에서 민주통합당이 파주시 갑에서 의석을 배출했다. 이후 20대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완전히 파주시를 장악했다.
[29]
특히 거제시에서는 광역정당비례 득표 9.25%로 5.25%의 통진당은 물론 2.19%의 정의당도 떡발랐다. 물론 30%의 득표를 올린 새정치연합 앞에서는 넘사벽이었다.
[30]
이번 선거에서 통합진보당조차 배출하지 못한 지역구 광역의회 의원이다! 통진당의 경우 호남(광주/전남/전북)에서만 3명을 모두 비례로 배출했기 때문이다. 5명을 배출했던 경남, 7명을 배출했던 울산 등은 그냥 전멸했다.
# 경남, 새정치 약진 통진당 참패
[31]
호남, 울산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는 30,000표 가량 정의당이 근소한 우세다. 통진당 3.21%, 정의당 3.37%.
[32]
참고로 새누리당 텃밭인 이 지역에 여성 후보가 공천되면서 양당의 결과는 꽤 박빙이었다. 새누리
신계용(여성후보 맞다, 청와대 행정관 출신) 1.22만표(33.05%) > 새정치
김종천 1.07만표(29.01%)로 약 4%(1,500표) 차였다. 다만 역시 지역 정치인이자 시의회 의장 출신으로, 새누리당의 여성 전략공천에 따라 공천에서 탈락 된 무소속 이경수 후보 역시 7천표(18.67%)의 득표를 올렸다. 결국 녹색당을 단순히 "범진보 팀킬"이라고 부를 수는 없는 결과였다. 그냥 4파전이었다고 보는게 맞을 듯. 정의당
황순식 예비후보와의 여론조사부터 시민 3,400명이 참여하는 등(ARS는 1,500명만) 큰 관심을 받은 진보정당이었기에 이 득표가 가능했다.
[33]
녹색당과 이름은 비슷하지만 전혀 무관한 정당. 이 정당은 이번에 서울시의회 비례대표에 이래원 당 대표의 부인인 조순애 후보 1명만 공천했는데, 특이하게도 조순애 후보는 학력에다가 경력까지 모두 미기재했다.
[34]
4년 전 선거에서는
진보신당으로 출마했던 오진아 후보가 25.31%를 득표하며 1등으로 원내 진입했다. 당시 2위는 한나라당 후보.
[35]
사회당 출신의 조영권 후보(무소속)의 경우 4년전 4.52%에서 16.38%로 일약 선전했으나, 역시 2인 선거구의 벽을 넘지 못했다.
[36]
특히 용인시 후보의 경우 "희망
타요버스"로 눈길을 끌었다. 참고로 새정연 출신으로
구리시 시장에 당선된
박영순 시장(재선),
군포시의
김윤주 시장(4선 고지)는 남자다.
[37]
실제로 네이버에 둘 중 한 후보를 검색하면 연관검색어에 다른 후보가 뜬다!
[38]
실제로 지난 지방선거에선 두 명의 고오환이 후보로 나왔다. 다른 한 명은
고오환(1942).
[39]
새정치민주연합에서 2명(
서울 광진구청장,
청주시의원), 새누리당에서 1명(서울 성동구의원)
[40]
참고로 김제리 의원은 용산구의원으로 3선(한나라당)을 했으며, 서울(특별)시의원은
한나라당-
새누리당에서 재선을 했다. 20대 총선을 앞두고 지역구 의원인
진영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더불어민주당으로 갈 때에 따라서 당을 옮겼다. 그리고 1995년 용산구의원 첫 출마 당시(당시 구의원은 정당 공천을 받을 수 없어 무소속 출마) 실제로 제리 그림을 넣기도 했다.
#
[41]
전북도의회의원 익산시제1선거구 김대중 후보는 당선, 전북도의회의원 정읍시제2선거구의 김대중 후보는 낙선했다.
[42]
부산 수영구의회의원 새누리당 이정희 후보만 당선되었고 대구 수성구의회의원 이정희, 강원 철원군의회의원 이정희 (이상 무소속)는 낙선했다.
[43]
충북 청주시의원 박정희(새누리), 전북 군산시의원 박정희(새정치)는 당선, 전북도의원 박정희(녹색당), 전남도의원 박정희(통합진보당), 전남 영암군의원 박정희(새정치) 후보는 낙선했다. 낙선한 후보는 모두 비례대표로 출마했다.
[44]
여담이지만, 18대
도봉구 을 의원의 이름은
김선동이었다. 최류탄 던진 그
김선동과는 동명이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