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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8 15:55:21

제6계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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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세계수의 미궁/ 신 세계수의 미궁 밀레니엄의 소녀
2.1. 제6계층: 탁한 주홍빛 암굴(真朱ノ岩窟/Claret Hollows)2.2. 보스: 포레스트 셀(フォレスト•セル/Primevil/Yggdrasil Core)
3. 세계수의 미궁 2 제왕의 성배/ 신 세계수의 미궁 2 파프니르기사
3.1. 제6계층: 금기의 숲(禁忌ノ森 / Forbidden Woods)
3.1.1. 디노게이터
3.2. 보스: 기원의 어린 자(始原の幼子 / Ur-Child)3.3. DLC보스: 기원의 마신(始原の魔神 / Ur-Devil)
4. 세계수의 미궁 3 성해의 방문자
4.1. 제6계층: 어두운 해연의 재앙신(昏き海淵の禍神/Cyclopean Haunt)4.2. 보스: 어두운 해연의 재앙신(昏き海淵の禍神/Abyssal God)
5. 세계수의 미궁 4 전승의 거신
5.1. 제6미궁: 암국의 전각(暗国ノ殿 / Hall of dark country)5.2. 보스: 악식의 요저(悪食の妖蛆 / Insatiable Pupa), 뒤틀린 풍요의 신수(歪みし豊穣の神樹 / Warped Savior)
6. 세계수의 미궁 5 오랜 신화의 끝
6.1. 제6계층: 적색편이의 회랑(赤方偏移ノ回廊)6.2. 보스: 별먹음이(星喰)
7. 세계수의 미궁 크로스
7.1. 제14미궁 나락의 영당(奈落ノ霊堂)7.2. 고귀한 심연의 영애(貴き深淵の令嬢)7.3. 요르문간드(ヨルムンガンド)

1. 개요

세계수의 미궁 시리즈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극악 난이도 던전. 작정하고 유저들을 엿먹이려고 만든 개발사의 악랄함을 느낄 수 있다.

해당 시리즈는 4~5층의 계층으로 이뤄진 세계수의 미궁을 돌파하는 것이 목적이다. 메인 스토리는 제5계층에서 끝나며, 클리어 이후 컨텐츠로 준비되어 있는 것이 바로 이 제6계층이다.

난이도는 5계층과 비교를 불허한다. 일반 잡몹들마저 무지막지한 스펙을 들고 나와서 공략 포인트를 숙지해야 할 정도. 물론 FOE들도 처음 잡을 때는 이걸 잡으라고 만든 건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짜증나는 기술과 패턴을 구사하며, 맵 구성은 끔찍하고 악랄하다. 멘탈과 장비, 소비템을 철저히 갖추고 가도 떡잎이 뜨는 순간 육두문자가 절로 나온다. 그래도 주점에서 사람들의 정보(몇몇 레어템, 패턴 공략 등)를 들려주는 걸 보면 주인공 파티 외에도 여기서 활동하는 강자들이 존재한다.

맵 구성 자체도 굉장히 악의적인 경우가 많아서 탐사부터 전투까지 모든방면에서 고난이도인 경우가 대부분.

그리고 그 끝, 즉 미궁의 진정한 마지막 층에는 진 최종보스가 플레이어를 기다리고 있다. 만렙 파티를 들고 가도 1~2턴 안에 순삭시킬 수 있는 절대적인 강력함을 자랑하며, 패턴과 스펙이 워낙 높아 전용 파티를 짜서 3턴킬 등 단숨에 승부를 내는 것이 일반적일 정도.

하드코어 유저들의 클리어를 좌절시키기 위한 개발사의 진심에서 우러나온 배려로 충만한 계층이라고 할 수 있다. 아래는 각 시리즈의 제6계층과 그 보스들.

2. 세계수의 미궁/ 신 세계수의 미궁 밀레니엄의 소녀

2.1. 제6계층: 탁한 주홍빛 암굴(真朱ノ岩窟/Claret Hollows)

미궁 BGM(FM) 미궁 BGM(신 세계수의 미궁)
통상 전투곡(FM) 통상 전투곡(신 세계수의 미궁)
세계수의 왕을 쓰러트린 후에 그 뒤쪽을 조사하면 진입할 수 있다. 최초의 제6계층이기에 제5계층의 정체와 더불어 플레이어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선사했었다.

정황상 세계수의 뿌리 부분에 해당한다.[1] 우선 비주얼적인 면에서부터 미궁 최하층에 걸맞게 무진장 어둡고 벽도 바닥도 문도 녹색이 살짝 섞인 시뻘건 덩굴로 이루어졌는데, 길도 좁아 폐쇄된 느낌까지 주기 때문에 진행하면서 가슴이 답답하고 불쾌하다. 누군가 말하길 개구리 창자를 돌아다니는 기분이라고. 이 와중에 FOE가 쫒아와 호러틱한 느낌을 연출한다. 여기에 밀레니엄의 소녀에서 호러틱하게 리메이크된 BGM은 금상첨화, 화룡점정으로 초반에 조용하면서 음울하게 반주가 흘러나오다가 놀람 교향곡처럼 갑자기 튀어나오는 일렉기타음이 압권이다.

다음 층으로 가는 길을 찾기가 매우 열받는다. 26층은 한번 밟아보기 전까지 도착 위치를 알 수 없는 워프 패널과 그 길을 가로막는 FOE들이 깔려있고, 27층은 똑같이 생긴 바닥들 중에서 떨어지지 않는 길로만 움직여야 하며 잘못 밟으면 28층 가시밭으로 떨어져 그곳을 헤쳐나와 다시 27층으로 올라가야 된다. FOE는 함정을 밟지 않으므로 FOE를 잘 따라가면 된다. 29층은 그야말로 워프 패널들의 밭이라 수많은 삽질을 거쳐야 돌파할 수 있다. 잡몹이라도 약하면 모르겠는데, 석화기와 즉사기를 난사하는 백혈구&적혈구 콤비를 필두로 각종 상태이상, 깡패같은 스펙으로 파티를 찍어누르는 녀석들이 일개 잡몹이다. 이렇듯 정말 짜증나는 맵구성과 몬스터들로 떡칠되어있다. 이후 시리즈들의 6계층들도 악랄하긴 하지만, 다들 반응이 1편에 비하면 식은 죽 먹기죠 ㅎㅎ다. 그리고 실제 플레이 소감도 그렇다. 그나마 다행인 건 30층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정말 단순한 구조라는 것 정도지만 여기 또한 FOE들의 추격을 피하며 빙빙 돌아가야 통과할 수 있다. 그나마 30층 끝자락에는 26층과 연결된 숏컷이 하나 있기 때문에 일단 끝에 도달했으면 그 이후부턴 손쉽게 드나들수 있게 된다. 뇌룡을 잡고 와야하는 조건이 있기야 하지만, 여기까지 올 정도면 이미 클리어하고 남았을 것이다.

신 세계수의 미궁에서는 조금 변경돼서 어두컴컴해진 27층에 횃불처럼 쓸 수 있는 기름 분출구가 등장하며, 횃불을 키면 FOE가 모험가들을 인식하게 되지만 바닥의 함정을 볼 수 있다.[2] 그리고 레벨제한이 99로 올라가서 6계층 몬스터들도 거기에 맞게 상향됐다. 문제는 삼룡 퀘스트를 클리어해야 레벨제한이 10씩 해금되는데, 이 퀘스트들은 6계층에 진입하자마자 해금되는게 아니라 6계층을 진행해야 해금된다. 따라서 레벨제한 해금 전까진 70레벨 수준을 아득히 초월하는 몬스터들을 70레벨로 상대하면서 뚫어야 한다. 그래도 26층 몬스터들은 70렙으로는 그럭저럭 무난한 수준이며 길드 키퍼 시스템이 생겨 첫 턴에 강력한 광역마법을 쓰거나 상태이상을 무효화하는 버프를 받을 수 있고 그리모어를 통해 메딕이나 커스메이커도 공격 마법을 사용가능하게 해주는 등 플레이어들도 나름 대응책을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

2.2. 보스: 포레스트 셀(フォレスト•セル/Primevil/Yggdrasil Core)

파일:PrimevilScan.png
신 세계수의 미궁에서 추가된 테마곡 왼쪽의 곡의 원곡. 당시 초회판 특전으로 주어진 OST의 수록곡으로, 전투곡으로 쓰려다 미사용곡으로 남은 곡이다. 당연하지만 BGM을 FM으로 설정하면 이쪽이 나온다.
리마스터에서도 이 곡이 채용되었다.
탁한 주홍빛 암굴의 보스.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탁한 주홍빛 암굴을 일으킨 미궁의 코어. 즉, 세계수의 왕이 만든 세계수 시스템의 핵이 변이한 것인 듯하다. 이거 죽이면 미궁 전체가 무너질 텐데 죽여도 되는 건지 모르겠다 하지만 정작 죽여도 며칠 후에 리젠되는 걸 보면 인간의 손으로 어찌할 만큼 만만한 존재는 아닌 모양.

3용의 브레스급 마법 공격을 사용하며, 이외에도 강력한 물리 연타기를 지니고 있다. 또한 파티에 걸려 있는 버프 수가 10개를 넘어가면 그걸 전부 삭제해 버리며 자신에게 지나치게 봉인이 걸려있거나 하면 그딴 거 상관없이 전부 즉사시켜 버리기도 한다. 신 세계수의 미궁에서는 버프해제 + 정신나간 위력의 무속성 전체공격 '할마게돈'을 쓰는데 이거 날라오면 그냥 리트라이다. 버프 떡칠로 잡는 걸 막기 위한 개발사의 조치.

만렙 파티라면 나름 수월하게, 정공법으로도 클리어가 가능하다. 마법 공격은 순서가 정해져 있으니 팔라딘의 3색가드를 써주면 되고, 그 외의 물리 공격은 메딕의 의술 방어를 써주면 버텨낼 수 있기 때문. 패턴도 그다지 복잡한 건 아니여서 역대 6계층 보스들 중 제일 쉽다는 소리도 듣는다. 하지만 애초에 1의 의술 방어는 시리즈 전체에서 최악의 넘버원 사기 기술이라 1의 의술 방어가 다른 작품에도 있었다면 모든 보스가 프리패스나 다름 없으니 어떤 보스가 쉽고 어렵고 따지는 게 아무 의미도 없었을 것이다.

신 세계수의 미궁 밀레니엄의 소녀에서는 스토리 모드의 최종 보스로, 세계 정화를 위해 만든 세계수에게 흡수된 오염물질들이 농축되고 변이를 일으킨 생명체라고 한다. 성장한 포레스트 셀이 풀려날 경우 세계는 셀에 의해 멸망하므로, 이를 막기 위해 글라즈하임의 병기 궁니르를 가동하는 것이 스토리. 결국 글라즈하임의 전력을 통해 26~30층을 거치지 않고 바로 셀의 방 앞으로 워프해 스토리 최종 보스로 싸우게 되는데, 당연히 50~70레벨의 파티로 정상 상태의 셀을 이길 순 없으니 집정원장 비즐이 준 유그드라 바이러스를 사용해 체력을 거의 다 깎은 상태로 만든다.[3] 하지만 천 년동안 셀 또한 진화했기 때문에 바이러스에 저항해 다시 부활해버려 이젠 틀렸다고 생각한 순간, 모리비토 시라라가 주인공의 창에 깃들어 셀을 쓰러뜨릴 힘을 주고[4] 주인공의 마지막 일격에 석상처럼 굳어버린 후 부서져 버린다. 이후 정정당당하게 26~30층의 지옥도를 거쳐 셀의 방으로 가면 스토리 파티로 약화되지 않은 상태의 포레스트 셀과 배틀 가능하다. 그런데 이게 다른 보스들처럼 리젠주기가 없고 계속 잡을 수 있기 때문에 셀을 빠르게 잡을 수 있는 세팅이 되면 경험치 노가다로도 좋다.

신 세계수의 미궁에서는 메딕의 의술 방어가 너프된 터라 난이도가 조금 올라갔다. 물리 공격은 파워 디바이드나 패링 등으로 막고 속성 공격은 삼색가드로 막는 게 정석. 힐은 물론 전원 봉인과 전원 상태이상, 대미지 반사기도 사용하며 즉사기까지 쓴다. 버프 떡칠 시 할마게돈으로 파티를 간단히 전멸시킨다. 무속성이라 패링이고 속성가드고 안 먹히고 의술방어 ll로나 확률적으로 막을 수 있다.[5] 정 귀찮으면 향화의 옷(알루나 왕의 그리모어)을 쓰는것도 방법.

패턴과는 별개로 리메이크 되면서 테마곡이 생겼는데, 이 곡은 세계수의 미궁 1편의 초회판 특전 OST에 있던 곡을 어레인지 한 것이다. 당시 전투곡으로 쓰이려다 미사용된 곡. 스토리 모드에서 능력치 버프를 받아 싸우는 주인공 일행을 생각해보면 처형용 BGM 느낌을 풍긴다. 물론 어느 쪽이 처형될지는 플레이어의 센스와 실력, 그리고 운에 달렸다. 참고로 이 때의 패턴은 대미지 계수나 회복량만 약화되었을 뿐, 6계층 보스일 때의 패턴과 완벽히 동일하다.

자세한 패턴과 공략은 여기를 참조. 숙련될 경우 2턴 만에 끔살시킬 수도 있다.

같은 이름을 가졌지만 전혀 다른 모습의 포레스트 셀이 후에 신 세계수의 미궁 2 파프니르기사의 스토리 모드 최종보스로도 등장한다. 신 세계수 1 스토리 모드에서 세계수가 흡수한 오염물질 때문에 포레스트 셀이 만들어진 것이라는 설정이 생겼으니 아마 발생원인은 비슷한 것으로 보인다. 차후 기존 세계수 시리즈의 리메이크가 또 나온다면 그 때도 포레스트 셀이 스토리 모드의 최종보스일 것으로 여겨진다.

3. 세계수의 미궁 2 제왕의 성배/ 신 세계수의 미궁 2 파프니르기사

3.1. 제6계층: 금기의 숲(禁忌ノ森 / Forbidden Woods)

미궁 BGM(FM) 미궁 BGM(신 세계수의 미궁2)
통상 전투곡(FM)) 통상 전투곡(신 세계수의 미궁2)
오버로드를 쓰러트린 뒤 진입 가능. 제5계층인 하늘의 반좌 위쪽에 있는, 구름들 위에 있는 숲이며, 구름들 사이를 이동하는 것이어선지 이동은 전부 워프 장치를 쓴다.

2편에서는 미궁이 아래로 내려가는 것이 아니라 위로 올라가는 것이기 때문에, 구름 위에 있는 숲은 비주얼 상으로는 참으로 포근하다. 음악도 조용하고…. 하지만 그 실체는 악랄하기 그지없다.

26층에서 수해자축이 있는 구역이자 워프 패널로 이동하기 전까지 등장 몬스터는 선혈의 병사가 유일하다. 한마디로 27층에서 골렘을 쓰러뜨려 6계층의 워프를 활성화하기 전까지는 선혈의 병사를 제외하곤 만날 수 없다.

맵에 함정 같은 장애물은 별로 없는 대신 몬스터들이 훨씬 더 강해졌기 때문에 힘든 건 매한가지다. 특히 FOE인 아스테리오스와 명계에서 온 자, 수해의 빙왕이 너무나도 깡패 같은 놈들이라서 수시로 마을로 귀환하며 미궁을 탐험해야 한다. 특히 아스테리오스는 고대미지인 전체 공격기를 자주 쓰는 까다로운 놈인데, 매복해있다가 갑자기 앞에서 나타나 비명을 지르게 만든다. 하지만 이 녀석보다 더 큰 문제가 있는데...

3.1.1. 디노게이터

30층에서 나타나는 일반 몬스터인 이놈은 6계층 최강의 FOE인 아스테리오스보다 더 강력하다. 또한 수해의 빙왕보다도 HP가 더 높다. 인카운터 확률은 낮지만 이 녀석은 머리를 봉인하지 않는 이상 거의 100퍼센트 확률로 한턴만에 가볍게 파티를 전멸시킨다. 거기다가 봉인률도 낮다. 손쉬운 봉인을 위해 다크헌터 포스 스킬을 사용을 하면 파티원 전원의 전 부위를 봉인하는 기술까지 사용한다! 충격과 공포. 물리 대미지 저항도 25%로 젤라틴(2계층 이후)과 같다. 이 때문에 커스메이커의 변화의 주언을 사용할 필요가 있다. 또한 스턴과 즉사는 무효다. 다만 수면은 잘 걸리므로 적극적으로 활용하자. 발동속도가 빠르므로 레인저의 아더스 스텝도 필요하다. 이렇다보니 플레이어의 뇌리에 제대로 이 녀석이 각인되었고, 이후 세계수의 미궁 4 전승의 거신에서는 제 2대지 FOE로, 세계수의 미궁 X에서 2편처럼 극강의 몬스터로서 재등장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30층의 채취/벌채/채굴 포인트에서 !!아앗!!으로 디노게이터가 나타날 확률도 있다! 그것도 2마리씩이나. 이 때 선제 공격을 당하게 되어 곧바로 전멸한다!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 이 때문에 30층에서 채집은 되도록이면 삼가는 것이 좋다. 2마리가 등장한 장면 및 짤방도 있다. (용량 주의)

리메이크에선 특정 포인트에 확정적으로 희소종이 나온다. 때문에 파프니르의 포스 브레이크로 원킬컷이 가능해지면 이 녀석을 이용한 디노게이터 버스가 가능해진다. 준비할 것은 30층과 긴눈가 3층의 플로어 점프, 5개의 홀리 기프트 10레벨 그리모어, 소비 아이템 성스러운 선물, 네잎차 복용이다. 희소종으로 나타나다보니 경험치 5배 보정이 걸리고 홀리 기프트가 여러 명이 배우면 중첩되다보니 경험치가 더 상승하고 네잎차로 또 3배가 된다. 이를 모두 준비하면 디노게이터 한마리당 700만이 넘는 경험치가 쌓인다. 포스 게이지는 긴눈가 3층으로 워프해 이 플로어의 잡몹인 "아홀로틀"을 만나서 부활시킬 수 있다. 아홀로틀은 자폭하는 패턴밖에 없는데, 자폭하기 전에 죽이면 파티 전체의 포스를 소멸시키고 자폭할 때 까지 살아남으면 파티 전체의 포스를 부활시켜준다. 포스가 부활했다면 다시 30층의 디노게이터 출현 포인트로 가고 잡는 것을 반복. 이를 반복하면 순식간에 만렙 캐릭터를 대량으로 찍어낼 수 있다.

3.2. 보스: 기원의 어린 자(始原の幼子 / Ur-Child)

파일:Ur-child_fix.png
금지된 숲의 맨 마지막에 존재하는, 전설 속의 “멸망을 불러오는 자(End-Bringer)”. 2편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아마도 유년기의 끝에 신인류로 진화한 어린 아이를 모티브로 삼은 듯하다.

패턴 자체는 순서가 고정되어 있으나[6], 대미지가 이 뭐 소리 나올 정도로 세다. 전원 레벨 99인 파티가 메딕의 레지스트 데드를 쓰면서도 생사를 넘나들면서 겨우 잡을 수 있는 정도. 세계수의 미궁 시리즈 전체 보스들 중에서 가장 강력하다고 볼 수 있다.

이렇게 유저들의 짜증을 극단으로 치닫게 만들다 보니, 유저들의 공략법 역시 극단으로 치달아 버린다. 가령 극한의 포스 스킬 러시가 있는데, 팔라딘이 포스 스킬 완전 방어를 이용해 시원의 유아의 공격을 막아내면서 파티원 둘이 액셀라 II를 사용해 팔라딘의 포스 게이지를 회복, 그 동안 커스 메이커 둘이서 페인 트레이드를 난사해 잡는 방법이다. 딴건 몰라도 드롭 확률이 더럽게 낮은 재료로 만드는 액셀라 II를 인벤토리 가득 채우고 간다는 게 얘를 정공법으로 잡는 것보다 덜 귀찮고 덜 어렵다는 유저들의 마음을 알 수가 있다.

이 외에도 위처럼 팔라딘의 포스 스킬을 충전해 가면서 알몸의 소드맨이 카운터를 써서 잡는다거나[7], LUC 수치 만땅인 커스메이커 다섯이 죽을 각오하고 저주를 건 다음 그 저주 대미지로 잡는 등등, 공략법이 많다. 리마스터와서는 중단 세이브로 인한 난수 초기화 꼼수 때문에 이런 짓도 가능하다.

사실 위의 극단적인 공략법들은 1편의 의술방어가 사라진 이후 엄살에 가까운 반응으로, 정공법 파티로 매우 쉽게 격파가 가능하다. 방법은 팔라딘 하나에 다크헌터 둘을 중심으로 힐러와 기타 딜러 하나를 섞는 조합인데, 위의 극단적인 파티들과 달리 별다른 노력이나 꼼수 없이도 간단하게 클리어 가능하다. 다크 헌터의 올 본디지 덕분에 완전 방어를 필요로 하는 턴이 1/3 로 줄어 들어 게임 진행에서 보상으로 얻은 액셀라 II 만으로도 충분하기 때문. 이 조합을 사용하면 악명과 달리 매우 쉬운 전투를 보게 되어, 가장 쉬운 축에 속한다는 유저 평도 많다. 특히나 다른 최종 보스들과는 달리 패턴을 매우 정확하게 지키기 때문에 랜덤성으로 파티가 궤멸될 가능성이 거의 없는 것도 이유 중에 하나다.

설정상 대재앙이 닥칠 때 오버로드가 이끌고 우주를 향해 도망간 최후의 인류의 종말. 도망쳐 생존한 인류도 분쟁과 다툼끝에 우주선 안의 사람들도 점차 멸망으로 치달았고, 인류를 존속시키기 위한 오버로드가 자신을 먼저 실험 대상으로 삼았고, 그 연구를 기반으로 그나마 애들이라도 생존 대상으로 삼아 연구 끝에 불멸의 대상으로 만들려 했지만, 결국엔 오버로드가 연구를 완수 못하고 길드에게 처리당했다. 오버로드는 최소한 이 불멸 연구가 끝날 때까지는 살려달라고 애걸하다가 길드원들에게 정의와 분노의 철퇴를 맞고 죽었으므로, 그냥 이 피실험체로 기구한 인생을 살다 간 생명 군집체를 처리해주는 게 그나마 편할 것이다.

신 세계수의 미궁 2에서는 낮/밤에 따라 패턴이 달라지는 건 사라졌고 포스를 지웠다 부활시켰다[8] 하는 등의 새로운 스킬이 추가 되었다.

오리지널과 HD에선 오버로드의 1페이즈 전투 BGM을 공유하지만 신2에선 2페이즈의 BGM을 공유한다.

참고로 생김새로 인해 붙은 별명은 펩시맨.

3.3. DLC보스: 기원의 마신(始原の魔神 / Ur-Devil)

파일:ur-devil.png
신 세계수의 미궁 2 파프니르기사의 금지된 숲 31층[9]인 낙원의 어둠에서 나오는 진 최종보스. 기원의 어린 자가 깨기 쉬워진 관계로 나온 보스로 생각된다.

그에 걸맞게 31층부터가 고난의 연속이다. 일단 가는 길부터 엄청난 난관. 일반 몬스터는 나오지 않지만 FOE인 어둠에 흔들리는 자가 있다. 무려 공격력이 99라 수치상으로 기원의 어린 자보다 강하고 체력도 3만 5천이라 모든 FOE 중에서 가장 많으며 결정적으로 전 부위 봉인+TP 상당량 감소시키는 기술이 있다. 또한 즉사기도 있는데 단일 타겟조차도 아니다. 이 때문에 그리모어 노가다 하다가 의외의 봉변을 당할 수도 있다. 게다가 방마다 여러 개체가 존재해서, 한마리를 속전속결로 처리못하고 고전하고 있는데 다른 놈들이 몰려와서 2마리 이상과 싸우게 된다면 닌텐도를 던지고 싶어질 것이다.

어쨌든 FOE들을 뚫고 마지막 방에 도착하면 기원의 마신이 나오는데 설정상 기원의 어린 자가 진화한 존재이다. 난이도는 뭐... 일단 체력이 28만으로, 기원의 어린 자의 2배다. 심지어 첫 턴에 전 파티원의 TP를 날려버리는 스킬을 쓰는데, 이는 닥터 마구스의 무술:결계 등으로도 못 막는다. 그 의외에도 기원의 어린 자의 스킬+온갖 분통 터지는 스킬들을 들고 온다.

원시의 마신을 EXPERT 모드에서 격파하면 라그나로크라는 검을 준다. 공격력 255, HP 999 TP 999의 엄청난 스펙이지만, 쓰는 재미가 있는 것도 아니고, 이걸 얻을 시점엔 이미 컨텐츠란 컨텐츠는 다 즐긴 시점이라 쓸 데가 없다. 최종보스를 잡기 전에 최종무기를 줘야지 잡은 후에 주면 당연히 쓸데가 없으므로 사실상 클리어 트로피나 다름없는 장비.

이런 흉악한 괴물을 익스퍼트 모드로 3턴만에 잡아버린 용자가 존재한다. 직접 한 번 보자.

4. 세계수의 미궁 3 성해의 방문자

4.1. 제6계층: 어두운 해연의 재앙신(昏き海淵の禍神/Cyclopean Haunt)

미궁 BGM 통상 전투곡[10]
제5계층 백악의 숲에서 텔레포트 장치를 이동해 진입하는 계층. 구트루네와 자이프리드를 비롯한 3편 모든 중심 등장인물의 불행의 근원인, 우주에서 온 악의 신이 숨어들어 있는 곳. 전 시리즈 제6계층 중 유일하게 메인 스토리와 제대로 연결되어 있는 곳이다.

난이도 자체는 전작에 비하면 상당히 쉬운 편이다. 뚫어두었던 지름길 배려도 전작들에 비하면 굉장히 잘 되어있다. 몬스터들도 호박 3종만 제외하면 무난히 상대할만한 편[11]이며, 심지어 FOE들마저 프린스&프린세스의 예방의 호령만 있으면 시간이 좀 걸리지만 잡아낼 수 있다. 물론 위의 이유 말고도 레벨 한계선 올리기가 무지 쉬워진 관계로 파티가 8~90대 레벨을 가뿐히 찍으므로 진행하기 쉽다는 것도 있다. 하지만 반대 급부인지 상대적으로 노가다를 덜 하고 FOE를 머리 써서 피하는 플레이를 할 때는 스트레스가 쌓이는건 마찬가지인데, 평범한 미끄러지는 길 미로인 21층을 제외하면 22~24층은 안개 때문에 현재 위치를 알 수 없는 통로를 지나면서 자신이 어느 위치, 어느 방향을 보고 있는지 지도를 보며 신경을 집중해야 하기 때문에 상당히 피로하다. 그 안개의 통로 속에서 22층은 구덩이 함정이 곳곳마다 숨어있고, 24층은 밟으면 플레이어를 제자리에서 회전시켜 다른 방향을 보게 만드는 트릭이 있다.

계층의 분위기와 BGM도 지나치게 끔찍한 탁한 주홍빛 암굴이나 지나치게 깔끔한 금지된 숲과는 달리, 적당히 긴장감 들게 하므로 진행하는 동안 마음도 제법 편하다. 다만 일본판에서는 가타카나가 아닌 히라가나를 사용한다던지, 배경의 나무에 노란 눈이 달려 있다거나, 이유 없이 나뭇잎이 꿈틀거린다거나, 촉수가 달려있는 등 조금 이상한 모습을 보이는데, 그 이유는...

4.2. 보스: 어두운 해연의 재앙신(昏き海淵の禍神/Abyssal God)

2페이즈 테마곡
戦乱 その忌むべき名を呼べ(전란 그 불러서는 안될 이름을 부르라)
숲 자체가 최종 보스의 일부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계층과 보스의 이름이 똑같다.(북미판에선 다르다.) 계층에서 유일하게 가타카나가 아닌 히라가나를 사용한다. 아마 바닷속에 숨어든 화신이 숲을 만들어낸 듯하다. 모티브는 물론 크툴루. 참고로 25층의 이름은 ‘That which can eternal lie…’인데, 이건 네크로노미콘의 내용이다.

보스전이 상당히 특이하게 구성되어 있는데, 일단 마지막 층인 25층 근처에 이 녀석의 촉수가 하나의 FOE로써 총 여덟 마리 돌아다니고 있다. 이 촉수의 생존 숫자에 화신의 초기 HP와 방어력이 비례한다. 즉 가능하면 모든 촉수를 잡고 전투에 임하는 것이 좋다는 이야기.

하지만 가장 특필할 만한 점은, 이 보스는 충격적이게도 2차 형태가 존재한다는 점이다. 맨 처음 조우할 때 나오는 모습은 이 녀석의 아랫도리이며, 3속성 공격을 제외하면 어떤 패턴도 존재하지 않으므로 큰 무리 없이 잡을 수 있다. 1차 형태를 쓰러트리면 전용 BGM[12]이 울려퍼지면서 전투 화면이, 파티가 위를 올려다 보듯이 맵의 위를 향하게 되고 거기서 2차 형태와의 싸움이 시작된다. 맨 마지막에 슬쩍 나오는 다른 두 제6계층 보스들과는 차원이 다른 웅장함을 선보이는, 진 최종 보스다운 위엄을 선보인다.

2차 형태 역시 방어 형태와 공격 형태가 있는데, 방어 형태는 한 번 촉수로 찌르는 패턴을 제외하면 방어란 말 그대로 카운터와 회복만 하며, 다섯 턴이 지나면 공격 형태로 변이, 온갖 화려한 기술들을 난사해대다가 다시 방어 형태로 변이하는 것을 반복한다. 이 녀석도 여타 제6계층 보스들처럼 패턴의 순서는 고정되어 있지만, HP가 45000 이하로 떨어지면 패턴이 랜덤으로 바뀌며[13] 플레이어를 혼란스럽게 한다. 또한 남은 HP에 상관없이 40턴이 지나면 폭주 모드에 들어가 방어 형태를 취하지 않고 무조건 공격 형태 & 패턴 랜덤으로 변하며, 물리 기술의 공격력과 명중률이 증가하고 패턴이 변화한다.[14] 따라서 40턴이 가기 전에, 방어력이 취약한 공격 형태일 때 체력을 전부 깎아야 하는 것이 공략의 포인트. 다만 극단적으로 방어형 세팅을 할 경우 40턴 이후에 공격을 무효화하면서 공략도 가능하다.

1~2턴 내에 6만 대미지를 입혀야 한다는 점은 심히 난감하지만, 불굴의 유저들은 파훼법을 다 생각해낸다. 주로 쇼군의 일기당천에 특화된 파티나 발리스타의 똥파워 공격 난사, 혹은 시노비의 다원발도를 이용한다. 특히 다원발도의 경우, 최대 대미지를 뽑아내기 위해서지만 1인 파티로 진 최종 보스를 잡아낸다는 점에서 쾌감마저 들게 할 정도. 그리고 안드로의 슈트를 이용할 때 보트를 3가지 색의 5개를 설치하고 하면 59630의 대미지가 나온다.[15] 그것도 1인 파티에서만 가능. 이 때문에 패턴 자체는 까다롭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1편의 포레스트 셀보다도 쉬운 제6계층 보스라고 평가하기도 하는데, 적이 강하긴 하지만 대신 파티에게는 그 이상으로 사기 기술이 많고 사용하기도 어렵지 않기 때문. 다만 정공법 파티로는 격파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관점에 따라 쉽다 어렵다가 달라 질 수 있다.[16]

5. 세계수의 미궁 4 전승의 거신

5.1. 제6미궁: 암국의 전각(暗国ノ殿 / Hall of dark country)

미궁 BGM 통상 전투곡
엔딩을 본 후 제4대지의 사슴 도서관의 잠긴 문이 열리는데, 이 곳에서 기구정을 갈아타고 암국의 전각으로 갈 수 있다. 어두운 고성의 분위기인데 검은 벽에 피 같은 것들이 묻어있고 불빛마저 붉은색에다 음악까지 음침해서 처음 오면 무섭다. 이 곳은 세계수 계획에 관련된 시설로, 세계수가 통제 불능에 빠졌을 때를 대비한 벌레를 만든 시설이다.

던전 난이도는 전작들과 비교하면 쉬운 편이다. 길도 쉽고 몬스터들도 쉽다. 다만 전작들에 비해 쉽다는 것이지 석화를 매 턴마다 1명이나 전체에 걸어대는 거지같은 몬스터도 있고, 2층부터 나오는 몬스터들은 기본적으로 공격력이 강하고 방어력과 내성도 좋은 편이니 조심해야 한다.

1층은 2계층의 구역의 끝과 끝이 연결되어 있다는 특징 말고는 무난하지만... 그 연결되어 있는 끝과 끝이 플로어의 끝과 끝이다. 1층의 FOE는 아군 전체에 석화를 걸거나 1열을 공격하는 패턴인데 무려 해부용 수용액의 재료를 준다.[17] 2층부터가 조금 골치 아픈데, 대미지 타일과 어두운 방이 있다. 대미지 타일은 미스틱이나 메딕의 힐로 넘어간다 쳐도 어두운 방이 문제인데, 이게 한 칸이라도 잘못 가면 그대로 마지막으로 들어온 방의 문으로 돌아가 버린다. 한번에 모든 길을 찾는 건 공략이라도 보지 않는 이상 불가능하니, 이곳저곳 가보면서 진행하는 수밖에 없다. 대미지 타일은 직접 확인하는 수밖에 없지만 워프 타일은 쉽게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워프 타일의 배치는 옆에 같은 크기의 방에 있는 대미지 타일의 정확히 이다. 옆방에서 대미지 타일이었던 부분이 워프 타일이 있는 방에서는 정상 타일이고 옆방에서 정상 타일이었던 부분은 워프타일이다.

2층의 FOE는 호박 삼형제. 선공을 걸어오지도 않고, FOE가 있는 방이 엄청나게 넓은 곳인데다, 이동도 단순해서 졸개와의 전투가 길어져서 이동 루트에 걸리지 않는 이상은 싸울 일이 없다.

호박 삼형제는 각각 능력치가 다른데 모든 물리 공격에 내성이 있는 녀석, 모든 속성 공격에 내성이 있는 녀석, 모든 공격에 내성(!)이 있는 녀석[18]이 있다. 몰려다니는 특성 답게 한 마리와 전투를 시작하면 나머지 두 마리가 따라오는데 3마리가 모이면 전체 상태이상, 속박 스킬을 쓰니 속전속결로 처리해버리는 것이 좋다.

3층에는 보스가 있다. 그냥 직진하면 보스와 만날 수 있는데 약체화시키지 않으면 낮은 레벨에선 힘들다. 3층에는 어두운 방과 2대지의 10걸음 방, 3대지의 특성인 얼음 바닥과 얼음 벽이 있는데, 불을 찾아 녹이고 얼려서 진행하면 된다. FOE는 제2대지의 벌의 강화판. 나머지 FOE를 처리해왔다면 무난하게 해치울 수 있다. 보스를 약체화시키려면 3층을 돌면서 약재를 조합해야 한다. 약재는 총 5개인데 그린 화이트, 블루, 레드, 옐로 순으로 조합해야 한다. 조합된 약재를 보스 앞 단말기에 주입하고 보스전에 돌입하면 약체화되었다는 메세지가 나온다.

5.2. 보스: 악식의 요저(悪食の妖蛆 / Insatiable Pupa), 뒤틀린 풍요의 신수(歪みし豊穣の神樹 / Warped Savior)

보스방에 들어가면 전작들과 다르게 귀엽게 생긴(?) 거대한 벌레가 야채를 처묵처묵하고 있다.

약체화하지 않았을 때는 80대의 레벨대에서 300~400의 대미지가 들어오지만, 약체화 했을 때는 150 정도의 버틸만한 대미지가 들어온다. 턴을 많이 주면 안되는데, 움츠렸다가 강력한 전체 공격을 해오기 때문이다. 약체화하면 피통이 많이 줄어든 상태에서 시작하므로 여러모로 편하게 상대 할 수 있다.

벌레를 쓰러트리면 음악이 전설의 계승자(The Legend's Successor)[19]로 바뀌며 껍질을 까고 거대한 촉수 나무로 부활한다. 중앙의 본체와 촉수 4개[20]로 후열에 본체와 촉수 2개 전열에 2개로 촉수를 빠르게 쓰러트리고 본체를 공격하는 식으로 진행해야 한다. 촉수는 각각 3천 정도의 체력으로 1~2턴 내에 처리 가능하다. 문제는 본체. 처음엔 눈을 감고 있는데 이 상태에선 대미지가 1자리 수가 뜰 정도로 엄청나게 안 박힌다. 2~3턴 쯤에 모든 상태이상과 약체를 해제하고 눈을 뜨는데 약체화시키지 않았다면 눈을 뜬 다음 턴에 모든 강화를 해제하고 즉사공격을 가해온다. 약체화시켰다면 즉사효과는 없으니 안심. 눈을 뜨고 8턴 동안 순서대로 불 얼음 번개 공격과 상태이상을 걸어오고 마지막에 모든 촉수를 부활시키고 눈을 닫는다. 눈을 닫기 전에 빠르게 촉수를 해치우고 본체에 화력을 집중하는 게 정석적인 전략. 약체화시킨 보스는 그 자체도 별로 강하지 않을 뿐더러, 임페리얼의 딜이 워낙 강렬해서 히든 보스답지 않게 싱거우므로, 진정한 보스를 느끼고 싶으면 약체화시키지 않은 상태에서 도전해보길 바란다.

약체화 상태가 아닌 보스는 허무의 결계(虚無の結界)와 신들의 황혼(神々の黄昏)이라는 스킬을 추가로 사용하는데, 모르고 덤볐다가는 상당히 정신붕괴로 이어질 수 있는 정도의 스킬이다. 2형태가 등장한 다음 턴에 허무의 결계를 사용하는데, 이는 플레이어의 버스트 게이지를 100 깎는 효과를 가지고 있어 플레이어의 버스트 스킬을 봉인하다시피 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이후 4턴 뒤에 사용하는 신들의 황혼의 경우 플레이어의 모든 캐릭터를 즉사시킨다. 심지어 즉사 내성을 무시하며, 대미지를 주는 스킬도 아니기 때문에 버스트 스킬인 이지스의 방패도 통하지 않는다. 이를 확실히 방어하는 수단은 버스트 스킬 중 지오 임팩트밖에 없기 때문에, 댄스 마스터리로 인해 버스트 충전이 빠른 댄서를 데리고 오는것이 진정한 보스를 상대로 그나마 쉬워진다. 때문에 이놈의 공략법은 러쉬 댄스를 이용한 연쇄팟이 대다수. 댄서 없이도 개안 이후에 파티원 5명이 신들의 황혼이 오기전까지 죽지않으면 아슬아슬하게 버스트 게이지가 채워지긴 하지만 한명이라도 죽어버리면 버스트 게이지 부족으로 끔살이니 주의. 신들의 황혼은 첫 사용 이후 짝수번 개안을 할 때마다 사용하는데, 개안[21] 전 반드시 버스트 게이지를 갉아먹는 허무의 결계를 사용하여 플레이어를 피곤하게 한다. 3편의 해연의 화신처럼 무지막지하게 회복하진 않으나 전체 즉사 공격이 항상 도사리고 있기 때문에 장기전으로 끌고 갈수록 피로해지는 전투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선지 비약화 정공법 공략이 99 전승 99레벨의 풀 파티다.

참고로 본체의 기술중 대다수가 머리기술이므로 머리를 봉인하면 본체의 행동을 막을수 있으나 잘 안걸리고 잘 풀리는데다가 미리 걸어놓으려 해도 개안시 풀려버린다.

6. 세계수의 미궁 5 오랜 신화의 끝

6.1. 제6계층: 적색편이의 회랑(赤方偏移ノ回廊)

미궁 BGM(일반) 미궁 BGM(FM)
통상 전투곡(일반) 통상 전투곡(FM)

5계층 보스를 클리어함과 동시에 엔딩이 나오므로, 엔딩을 보고 나서야 진입할 수 있다. 링 월드인 5계층에서 또다시 우주로 나아가는 위치에 6계층이 있는데, 텔레포트를 해서 위로 올라가면 아니나다를까 쌩 우주공간이 나온다. 모종의 거대한 우주선의 잔해처럼 보이는 것이 대지를 형성하고 있으며, 워프를 통해 공간 사이를 건너 맞은편으로 넘어간 뒤 원래 왔던 곳을 바라보면 지도상으로는 분명 한 칸 앞에 존재해야 할 땅은 없고 저 멀리 반짝이는 별(배경)만 있다. 따라서 육안으로 멀리 떨어진 장소를 미리 봐 두고 워프를 탈 수는 없고, 지도상으로는 한 칸인데 실제 거리는 아득히 멀리 떨어져 있는 듯하다.

나오는 자코는 고데미지의 수면 공격을 해오는 가오리나 모든 내성을 갖고 있어서 즉사가 아닌 통상 수단으로는 한 방에 잡을 수 없는 주제에 피가 1이라도 깎이면 전체 석화 반격을 날려오는 검은 콩알이나 자코를 제물로 FOE를 소환하는 마녀 등 언제나의 6계층만큼 무섭고, 우주 공간인데도 불구하고 하층에 서식하던 식자재 동식물 및 물고기 따위의 채집 공간이 존재하고 있거나 아래층에는 몇 개 있었던 모험가 이벤트가 일절 존재하지 않는 등의 특징이 있지만 중요한 건 그런 게 아니고, 이 맵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워프 발판이 있다. 파란색, 노란색, 초록색, 보라색 동그란 워프 발판이 여기저기 깔려 있어 법칙을 알아내지 못했다간 맵에 아이콘이 덕지덕지 붙다 못해 부족해지는 사태도 발생한다. 워프 법칙은 들어가는 방향으로 파란색 5칸/노란색 10칸/초록색 20칸/보라색 30칸을 이동하며, 또한 이 맵은 26층부터 30층까지 전부 하나의 평평한 층이다. 따라서 계단은 25층으로 돌아가는 하나를 제외하고는 일절 없고, 워프를 타야만 다음 층으로 향할 수 있다.

하지만 난무하는 데미지 발판이나, 데미지 발판 속에 은신해 있는 FOE(공략법을 모르면 2턴에 전멸) 따위가 당신들을 반긴다. 또한 26층의 시작 지점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게 되는 외길이 마련되어 있거나, 29층에서 이전 층으로 한없이 되돌아간 다음에야 30층에 도달할 수 있거나 하는 식으로 탐사 도중 TP가 얼마든지 바닥나는 극악한 구성이다. 적이 무서운 건 둘째치고 여정이 너무 길다. 반면에 공략법을 눈치챌 수 있다면 훨씬 적은 아이콘으로 매핑을 끝마치거나, 1턴에 물리, 2턴에 속성 공격을 카운터해오는 앵무새를 손실 없이 때려잡거나 무한히 증식하는 FOE를 경험치 도장으로 삼거나 할 수도 있는, 역대급으로 자비로운 6계층 구성이다.

그러나 이 6계층의 가장 치명적인 위협(?)은 바로 아르콘과 동행한다는 설정이다. 때문에 6계층에 진입하거나 탈출했을때 꼬박꼬박 "왔냐? 그럼 출발하자" "마을가냐? 난 돌아간다"식의 대사가 출력된다. 여기까지 도달한 유저 입장에서는 템포를 살짝 흐려놓는 요소. 30층의 맨 끝에 한번 도달해서 6계층 엔딩을 보게 되면 더이상 나타나지 않는다.

6.2. 보스: 별먹음이(星喰)

전투곡(일반) 전투곡(FM)
6계층에 진입한 뒤 그냥 북쪽으로 쭉 올라가면 별먹음이가 등장하는 방이 나온다. 별먹음이는 아르콘의 동료들을 전멸시킨 존재로, 이름 그대로 플래닛 이터격 존재다. 하지만 별먹음이는 아르콘의 동료들이 최후의 저항으로 봉인시켜 놓은 상태라, 봉인을 해제하지 않고 이 문을 열면 최종보스와의 전투 없이 노멀 엔딩을 봐버리고 만다. 진엔딩을 다시 보는 방법은 없기 때문에 별먹음이와의 전투를 위해서는 30층 동서쪽 두 군데에서 봉인을 풀어야 한다(결국 이 지독하게 긴 맵을 전부 탐사를 해야 한다). 그래서 봉인을 해제하고 아까 그 방에 돌아가면 드디어 별먹음이가 출현한다.

보스는 본체인 별먹음이와 파츠인 사운드 캐논, 에너지 튜브, 민첩의 광검, 크게 베는 광검, 탄약고, 로켓 엔진으로 구성된다.

주의할 것은 개막 전멸 패턴인 풀 버스트. 파츠를 전부 발사하는 것으로 즉사+혼란+특대 무속성 데미지를 파티 전부에 다단히트로 처넣는다. 즉, 대책 없이 맞으면 거의 확정 전멸이다. 기본 즉사 확률이 매우 높고, 내성 등으로 즉사를 피해도 초 고 대미지에 혼란 부과효과가 있다. 막는 방법은 간단하게는 브로니 5게이지 스킬인 이지스의 방패. 그 외에, 보스 본체를 스턴/석화/수면/마비 등으로 행동불능으로 만들 경우 풀 버스트는 실패하고, 1회차 이후 턴 개시시에 파츠 중 일부가 행동불능이어도 실패. 풀 버스트가 터지기 전에 파츠가 하나라도 부족해도 불발한다. 풀버스트는 발사할 경우 해당턴은 모든 파츠가 탄환으로 발사되어 사라지는데다가 일단 필중 공격은 아니니 피하는 것도 이론적으로는 가능하며, 이를 이용한 1턴킬 패턴도 있다. 어쨌든, 풀 버스트는 50%의 속도 패널티가 있어서 웬만하면 아군이 먼저 행동이 가능하다.

별먹음이는 온 몸에 파츠가 덕지덕지 붙은 상태로 출현하는데, 이 상태에서는 상기한 풀 버스트를 발동하고 그러고도 모험자들이 살아 있다면 다음 턴부터는 파츠 6개를 한두 개씩 재생한다. 따라서 1턴째에 전멸패턴을 발동하고, 2턴째부터 모험자들은 재생해대는 팔 및 그것들이 쏘는 끔찍한 공격들을 뒤집어쓰면서 파츠를 부숴가며(혹은 봉인으로 파츠를 재생하지 못하게 하며)[22] 본체에도 딜을 넣어야 한다. 아니면 팔을 방치하고 본체에 딜을 넣어서 다음 풀버스트 전멸패턴 이전에 본체를 눕힐 수 있거나. 전작들의 6계층 보스에 비하면 패턴이 직감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구성이 굉장히 정직한 보스. 그만큼 다양한 파티로 공략이 가능하다. 석화시키고 체인으로 끝장을 본다던지, 이지스나 수면으로 초살 전멸기 패턴을 막고 2턴째에 버프/디버프/오의 다 들어간 황천반환을 날린다던가, 작정하고 AoE를 날려대면서 파츠의 부활을 막음과 동시에 끝장을 낸다던가, 매 트리 하운드 넷을 데려가서 밀리언 샷 난사로 하메를 건다든지, 기타 등등 시리즈 보스 중 최고로 많은 구성이 가능하다. 뒤집어 말하면 웬만한 빌드로도 깰 수 있을 만큼 쉽다는 말.

다양한 파티로 깰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딜을 버티면서 싸우게 해주는 지속력이 필요한 만큼 상성은 존재하는데, 계속 부활하는 파츠들 중 위험 파츠를 계속 지워가면서 공략해야 하는 만큼 일반적인 파티는 거의 무조건적으로 장기전으로 끌려간다. 이는 시리즈의 다른 작품들과 크게 대비되는 점인데, 다른 작품들은 보스의 패턴이나 공격력이 그렇게 장기전으로 끌고 갈 수 있는 수준이 절대 아니어서 속전속결이 아니면 파티가 무조건 지게 되어 있다. 그래서 대부분의 6계층 보스 격파법은 특정 딜링 기술이나 직업을 활용한 극딜 파티 형태를 띄게 된다. 반면에, 5편의 최종보스는 본체의 풀버스트만 막으면 파츠의 공격력이 상식적인 범위 안쪽이라 얼마든지 버티면서 정공법이나 여타 다양한 방법으로 상대가 가능하다.

게다가 5편은 역대 최악의 사기 캐릭터 중 하나인 세스터스를 보유하고 있는 관계로, 극딜 파티를 구성하는 것도 매우 수월하다. 1~3턴킬 파티 조합이 여럿 존재할 정도. 이는 정신나간 뎀뻥 배율을 가진 세스터스의 분골쇄신이 주요 원인인데, 이 기술만 적절히 활용하면 극딜 파티 뿐 아니라 어정쩡한 컨셉의 파티로도 얼마든지 쉽게 클리어 가능하다. 다만 사천마스라오만은 워낙 종이장갑이라 파츠의 물딜에도 나가 떨어져 일반적인 파티 구성으로는 귀찮은 면이 많고 극딜빌드가 편하다. 애초에 극딜빌드를 만들기가 너무 쉽기도 하고. 심지어 세스터스를 안 써도 딜이 잘 나오는 클래스가 꽤 많아서 아주 못쓸 조합만 아니면 시간이 더 걸릴 뿐 여유롭게 클리어 가능하다. 게다가 클래스 수가 몇개 되지도 않아서 조합을 잘못하기도 어렵다.

전 시리즈를 통틀어 최약체 가장 정상적인 보스.

7. 세계수의 미궁 크로스

7.1. 제14미궁 나락의 영당(奈落ノ霊堂)

미궁BGM 통상 전투곡[23]
13미궁 스토리 최종보스 요르문간드를 쓰러뜨리고 엔딩을 보면 세계수의 미궁 지하에서 영당이 발견되어 진입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작은 볼륨이 좀 많은 편이라 6번째 미궁은 아니지만, 다른 지방에는 없는 오리지널 던전들과 소미궁을 빼면 동, 서, 남, 북, 중앙세계수의 미궁까지 쳐서 제6영당이라고 할 수는 있겠다.

지난 5영당 동안 지긋지긋하게 들었던 BGM은 바뀌었지만 그래봤자 영당이라, 미궁 내의 모습은 그다지 신기하지도 않은 보라색 지하영당일 뿐이다. 지난 작들의 인상적인 클리어 후 던전들에 비하면 별로 인상적이지도 않은 모습이며, 워프 존이나 떨어지는 구멍 등 특별한 기믹도 없다. 나락의 영당에서 볼 수 있는 기믹이라고는 기껏해야 지난 영당에서도 수도 없이 보아 왔던 낮은 벽과 FOE 퍼즐 뿐이고, 심지어 13 미궁에 있었던 오르내리는 발판이나 미끄러지는 발판 따위도 5층 전체에 걸쳐서 하나도 없다. 맵을 한바퀴 빙빙 돌아야 간신히 지름길이 뚫리던 지난 제6계층은 어디로 가고 FOE퍼즐 한두 개 풀고 넘어간 다음 안전지대에는 필수적으로 지름길이 뚫릴 정도. 낮은 벽이 깔렸다는 특징 상 탐사해야 할 맵 넓이가 통상의 2배가 되기는 했지만 마킹이 어려운 것도 아니고 이상한 기믹도 없으니 걸어갔다 걸어오면 그냥 끝이다.

물론 마지막 미궁이니 적들은 강해졌고 즉사니 폭딜이니 짜증이야 나지만, 마지막 던전 치고는 미궁 자체에 지름길이 매우 많이 뚫리는지라 큰 문제는 안 된다. 더구나 파머의 안전보행이나 레인저의 경계보행★을 쓰고 한참 걷다 보면 다음 지름길까지 무혈입성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조금 탐사하고 귀환하면 다음에는 지름길 뚫고 조금 탐사해서 귀환을 반복할 수 있을 정도로 널널한 구조라서 한 층을 냅다 각오하고 계단부터 계단까지 기나긴 길을 뛰어야 했던 이전 6계층들을 지나온 모험가들이라면 하품이 나올 정도. 하물며 3용 잡고 레벨을 100 넘게 올린 모험가들에게 절망적으로 어렵게 다가와야 할 FOE나 잡졸들은 레벨빨로 눌러버릴 수도 있으며, 그나마도 대부분이 이전 작에서 등장했던 적 재활용이다. 그렇게 지루한 영당을 통과해 마지막 층에 닿으면 영당을 통과할 때마다 말을 걸어왔던 목소리의 주인과 만날 수 있고, 직접 나타난 목소리의 주인에게서 사태를 설명을 들은 뒤 보스방에 들어가면 14미궁 보스와 전투할 수 있다.

7.2. 고귀한 심연의 영애(貴き深淵の令嬢)

전투곡
3편 6계층 보스의 테마곡의 슈퍼 어레인지 버전을 기반으로 새로 어레인지 되었다.

과거 요르문간드를 봉인하기 위해 지하로 향했던 마기니아의 공주가 요르문간드의 영향으로 변이한 괴물. 해골 왕좌 중앙에 여자의 모습이 보인다. 약체화나 봉인을 푸는 그런 이벤트는 일절 없이 그냥 보스 방에 들어가서 전투하면 된다. 플레이어의 위치에 따라 고개를 돌리는 짓은 안하지만 백 어택을 칠 수 있을만한 공간이 절벽이라 접근할 수가 없어서 무조건 정면에서 싸움을 걸어야만 한다.

이 미궁의 보스는 과거 작의 최종보스들의 특징을 이것저것 섞은 듯한 좀 복잡한 패턴을 가지고 있다. HP 자체는 환혹의 숲 소미궁 보스 저거너트와 그리 차이는 없지만(물론 낮지는 않다) 초견살 패턴이 아주 많다. 밤에 가면 패턴이 랜덤화되고 약간의 변화가 생기기 때문에 세계수의 미궁의 히든보스 중에서도 데미지 조정이 필요할 수도 있는, 상당히 이질적인 보스가 된다. 이유는 후술.

개막부터 파티 전체에 화속성 데미지를 끼얹고, 3턴마다 속성을 빙, 뇌 순서로 바꾼다. 버프/디버프 끼얹어서 큰 피해를 노리고 싶지만 봉인을 걸거나 버프, 디버프 창을 조금 채우면 부정한 빛이라는 스킬로 모험자의 모든 버프/자신에게 걸린 디버프와 상태이상, 봉인을 턴 끝에 턴을 소모하지 않는 자유 액션으로 풀어버린다. 따라서 묶어놓고 신나게 패는 방식으로는 상당한 운이 따라주던지 혼란 등으로 스킬 사용 자체를 막아야지, 안 그렇다면 모험가들은 강화/약화를 최소한으로 쓰던가 그냥 주기적으로 다시 버프/디버프를 쌓던지 해야된다. 일단, 부정한 빛의 정확한 조건은 이와 같다.

- 자신에게 걸린 디버프 1개 당 10%. 3개일 시 무조건 부정한 빛.
- 아군 버프 수 14개 이상 (각 캐릭터 슬롯 1개당 1개): 부조건 부정한 빛.
- 아군 버프 수 12개에서 13개: 20%
- 아군 버프 수 6개에서 10개: 10%
- 자신의 동봉 수 마다 10%.
- 스턴시 10%.
- '행동할 수 있는' 상태 이상 또한 10% (예: 석화/혼란/수면 시는 행동 자체가 불가능함으로 부정한 빛 사용 불가. 마비는 턴 종료 전에 행동 불가가 풀림으로 영향을 주지 못함).

즉, 버프 수 5개 이하로 맞추고 디버프/상태이상을 전혀 쓰지 않는다면 부정한 빛을 피하는 것은 가능하다. 반대로, 부정한 빛은 고딕 소울 소환보다 우선함으로 이것을 통해 패턴을 어느 정도 고정하는 것 또한 가능하다 - 매 턴 디버프 3개를 건다거나 하는 방식을 사용해야 하겠지만.

그렇다고 단기결전을 노려서 어떻게든 한 턴에 화력을 쏟아부으면[24] 영애는 낮에만 '기괴한 왕좌가 목을 쳐들었다'는 메시지를 띄우며 자세를 잡는다. 이 다음 턴에는 확정적으로 '불멸 재생' 스킬을 사용하는데, 이 스킬은 해당 턴에 받은 데미지의 10배를 회복한다는 사양이다. 데미지 외에도 5턴당 1번씩은 사용하며, 데미지를 통해 유발을 했을 경우 거기부터 5턴 카운터가 다시 시작한다. 이는 어디까지나 낮에 도전했을 때의 문제점이고, 밤에 도전했을 때 큰 데미지를 입히면 기괴한 왕좌의 준비 태세를 보여주지 않고 기습적으로 불멸재생을 써버린다. 낮에는 그나마 경고라도 보여주면서 다음 턴에 공격을 멈추고 재정비를 한다든지 할 수 있지만 패턴을 모르면 그냥 회복하기 십상이다. 일단 '일정 데미지 이상을 주면 불멸 재생'과 '최소 5턴에 한 번은 불멸재생을 사용'은 밤에도 유효한 패턴이기에 패턴을 숙지한다면 조심하는 것으로 피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불멸 재생의 경우 0%의 스피드을 가지는데, 레지먼트 레이브 (-1000%), 스피어 인볼브, (크로스 차지 사용하지 않고) 딜레이 차지, 임페리얼의 리어 가드 버프 등, 혹은 느리게 하는 장비 잔뜩 (디노게이터 부츠, 강철 방패, 그리고 중갑이나 무거운 무기류 등을 조합) 합쳐서 행동속도가 마이너스가 되게 하면 불멸 재생을 피해서 뎀딜이 가능하다. 이렇게 17000 이상 매 턴 데미지를 줄 수 있다면 손쉽게 격파 가능. 주의할 것은 장비로 인한 행동속도가 마이너스일 때 레지먼트 레이브를 사용하면 마이너스 곱하기 마이너스가 되어 매우 빠른 레지먼트 레이브가 된다는 점. 상황에 따라 일부러 그럴 수도 있겠지만 이 패턴 상에서는 불가. 그 외에는 스턴으로도 불멸 재생을 그 턴에 한해 막을 수 있다.

어쨌든 그런 식으로 패턴을 고정화하지 않고 정공법으로 HP를 깎다 보면 영애는 중간부터 '고딕 소울'이라는 몬스터를 턴 종료시 자기 후열에 소환하기 시작한다. 이 몬스터는 아무 효과도 없고 공격도 해오지 않지만, 이게 쌓이다가 4마리 모인 상태에서 턴이 종료되면 턴 종료 시 황천보내기라는 전멸패턴을 사용한다. 턴 종료시의 무속성 특대 공격이라 팔라딘의 완전방어로도 막을 수 없고 추천하는 방법은 고딕 소울을 하나라도 치워서 발동 자체를 예방하는 것. 소울의 HP도 꽤 되기 때문에 어줍잖은 광역기로는 쓸어버리기 힘들고, 영애가 점점 HP가 깎여나갈 때마다 소울 생성수가 1턴에 2개, 3개, 4개 순으로 늘어나기 때문에 소울을 매턴 전부 치우기에는 곤란하다. 소울이 하나라도 없으면 황천보내기는 쓰지 않기 때문에 매턴 한두 개를 최저한 지우고, 하는 김에 영애의 HP도 깎는 게 좋다. 광역기보다는 단일기로 한 명 (예: 거너의 차지샷)을 전담시키는 것도 하나의 방법. 노버프 거너도 차지샷으로 소울 하나를 날리는 것은 가능하다. 그 외에는 불굴의 호령이나 방어 등도 일단 막는 것은 가능. 전작의 무속성 전멸기와는 다르게 인당 1히트인데다 일단 데미지가 그렇게까지 높지는 않음으로 그냥 방어하는 것이나 쇼군 등으로 최대 HP를 높이거나 하는 방법으로도 살아남을 수 있다.

영애가 소울을 4개씩 내보내는 시기(체력 <25% 이하)가 되면 속성 사이클이 랜덤화되기 때문에 버프/디버프 없이 버텨야 하는 파티원을 지켜야 할 선견술이나 속성가드가 제때 못 따라오는 일도 많다. 파티의 재건이 힘들어질 때쯤 고딕 소울을 방치하고 고개 숙인 영애에게 폭딜을 집중시켜 죽이는 선택을 해버리면, 축하한다. 영애가 살아 있는 소울을 전부 소모해서 부활해버린다. 소울 4개를 전부 소모했을 경우 반피쯤 되는데, 여기까지 오느라 16만+소울 1개당 3500이라는 막대한 HP를 깎느라 TP도 전부 소모했을 것이므로 더는 방법이 없다. 히어로의 브레이크 등 광역기로 한번에 없앤 뒤 죽이는 것이 상책.

일단 상태이상에 절대적 내성은 없기 때문에 혼란, 스턴, 석화, 수면 등 각종 상태이상을 이용해 최대한 묶어놓으면서 패는 방법이 무난. 특히 스턴은 거너의 지고의 마탄에 붙은 확정스턴을 활용하는 것이라 상태이상 파티 중에서는 변수가 적은 편. 일단 최속 클리어는 3부시도의 츠바메가에시&일섬연타. 은퇴 없이 130레벨 캐릭터만으로 클리어도 가능한데 이 때는 팔라딘의 사기 스킬 실드 플래어를 이용한다.

그렇게 영애를 쓰러뜨리면 대망의 엔딩...을 볼 수는 없고, 대신 세계수의 과실이라는 귀중품 아이템을 얻게 된다. 이것을 들고 13 미궁으로 돌아가서 진정한 형태로 봉인이 풀린 요르문간드와 재전해야 한다.

7.3. 요르문간드(ヨルムンガンド)

전투곡
몸에 박힌 봉인으로 약체화 되어 있던 스토리 보스때는 4턴주기로 발 봉인하고 상태이상 회복방안을 잔뜩 가져가면 되었는데, 이것의 기존 강화판이라 상태이상이 중요하다는 큰 맥락은 같다. 하지만 봉인 등 요르문간드를 대상으로 한 동작에 실패할경우 패턴이 꼬이므로 그때부터 주의. 주의사항은 분노의 눈빛, 꼬리상태의 연계기들, 파워프레스, 씰 플레임. 대부분 전체 공격에 상태이상기가 한가득이니 조심하자. 전체 공격기가 많으므로 프린(세)스의 페어 오더만 있으면 TP부족에 허덕일 일은 없을 것이다. 상태이상이야 리퍼의 장기의 방벽과 예방의 호령이 있으면 막을수 있고, 분노의 눈빛또한 리퍼의 영혼고착, 회복계 강화로 대처 가능하다. 다른 보스들은 체력이 일정 이하로 떨어지면 사이클을 무시하고 바로 다음 패턴으로 넘어가지만, 요르문간드는 체력수치가 낮아져도 사이클은 꼬박꼬박 지키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패턴화가 쉬운 편이다.

사이클이 확실하고 전체공격이 많다는 것을 이용해 팔라딘의 사기스킬인 실드플레어를 이용한 최속클리어가 가능하다. 중요한 점은 시노비의 분신, 레인저의 스케이프고트 x2를 이용해 팔라딘이 전체공격 6타를 몰아서 맞게 하는 것.

다만 그런 특화 파티가 아니라 일반적인 파티 구성으로 하면 전투가 길어지게 되는데, 10턴 즈음 부터는 3가지 연속 패턴 중에 하나를 랜덤으로 선택해서 사용하고, 플레이어의 속성 방어 사용 여부에 따라 또 행동을 바꾸기 때문에, 속성방어에 물리방어까지, 계속 방어 기술를 과도하게 사용해야해서 딜을 제대로 못하는 상황이 오게 된다. 즉, 무한정 버텨가며 싸울 수는 없다는 말. 10턴에서 길어야 13턴이 한계. 그래도 운이 조금만 받쳐 주면 정공 파티로 무난하게 깰 수 있는 수준이다. 그렇게만 보면 히든 보스 치고는 약체인데... 문제는 X 는 대부분의 클래스가 딜이 별로다 보니 웬만한 클래스의 조합으로는 그 안에 보스의 체력 16만을 깎지 못한다. 따라서 그 수많은 클래스 중에서 실제로는 몇몇 특정 클래스만의 조합으로 제한된다.[25] X는 클래스가 많고 서브클래스도 있어서 엄청나게 많은 조합의 파티 구성이 가능한데, 그 중에서 실제로 보스킬에 사용 가능한 파티 조합은 몇개 안 되는 바람에 쉽다고 말하기 애매한 형태. 전체 파티 조합 대비 보스킬 가능 조합의 비율로 따지면 오히려 가장 어려운 보스 중 하나로 볼 수도 있다.


[1] 거기에 더해 유물 발굴 퀘스트를 하다보면 가지런히 늘어서 있는 방들에서 구인류가 쓰던 물건인 CD롬, 폴더형 핸드폰 등이 나온다. 제5계층과 연계해 생각한다면 건물의 지하 부분을 세계수의 뿌리가 잠식한 것으로 추정된다. [2] 게다가 불을 안 켜도 바닥을 유심히 보면 함정인지 아닌지 분간하는 게 가능하다. [3] 이 때 주인공을 전열에 안 두고 후열에 둘 경우, 바이러스의 대미지가 반감돼서 빨피가 아니라 반피(HP 53000)랑 싸워야 하는 끔찍한 일이 일어나므로 주의. [4] 셀의 모든 속성의 내성치가 300% 약점이 되어서 딜이 몇 배로 뻥튀기 된다. [5] BOOST를 써서 15레벨 의술방어II를 쓰면 확정적으로 버틸 수 있다. 근데 이걸 가능케 하려면 버프 해제가 날아올 타이밍을 읽어서 후턴으로 사용해야된다. 팔라딘이라면 AGI 보정이 없다는 가정 하에 99은퇴 99라도 후턴이 가능하고. 여왕의 예고(퀸 앤트 왕의 그리모어)를 쓰면 확정 후턴이 되지만 이 스킬은 아무도 안쓰는 스킬이라... [6] 단 밤에 가면 랜덤화. 또한 파티가 특정 행동을 하면 그에 대한 대응 패턴을 사용한다. 전 부위를 봉인한다든지, 상태이상을 지나치게 많이 걸었다든지. [7] 완전 방어를 사용해도 받을 대미지에 기반한 카운터는 들어간다. 또한 이 경우엔 굳이 파티원이 전투 스킬을 사용할 필요가 없기에 팔라딘을 제외한 전원이 쉽게 구할 수 있는 액셀라 I을 사용해도 된다. [8] 브레이크로 사라진 포스 게이지도 부활한다. [9] DLC 구매시 이용 가능. [10] DS판 오리지널 3편은 6계층 전용 전투곡이 없고, 후반 전투곡을 그대로 사용하였으나 23년작 리마스터에서 새 통상전투곡이 추가되었다. [11] 호박들도 마지막 층인 25층에서 3종이 다같이 나오는 경우가 아니면 쉽다. [12] 시리즈 최초의 히든 보스 전용 BGM이다. その忌むべき名を呼べ(그 금지된 이름을 부르다). 그리고 그 이름에 부끄럽지 않은 명곡. 참고로 영문판 곡명은 ‘Calling That Detestable Name’이다. 역시나 크툴루. [13] 심지어 형태마저 아무 때나 바꾼다. [14] 데몬 레이지는 8hit → 2hit, 라이징 클로는 스턴 확률 증가, 카오스 텐타클은 발동 속도 증가 + 타깃 랜덤. [15] 다원발도처럼 보트도 분신이 늘어날 때마다 2배가 증가하며 게다가 3가지 색이 되면 3배가 늘어나서 16×3이므로 1개의 48배이다. [16] 이는 공격력이 세다 약하다 수준의 문제가 아니라 보스의 행동 선택지가 플레이어의 입력에 따라 천차만별로 바뀌기 때문에 정석 파티로는 로또 수준의 운빨이 맞아 떨어져야 한다. [17] 한 개에 하나씩이니 1층을 전부 쓸면 7개 정도 모이는데 좀만 모아두면 졸개건 뭐건 모조리 해부해버릴 수 있다. 무엇보다도 레어 소재가 아닌 통상 소재다! [18] 대신 체력이 낮은 편이니 임페리얼의 액셀, 오버드라이브, 미스틱의 파진 공격, 룬마스터의 시원의 인술 등 강력한 무속성 공격이면 금방 죽는다. [19] 스토리상의 마지막 보스와 싸울 때도 이 음악. 3편처럼 따로따로가 아닌 게 조금 아쉽지만 분위기에 어울리는 좋은 곡이다. [20] 이름은 각각 악을 존중하는 배덕의 꽃봉오리(悪を尊ぶ背徳の蕾), 자신을 사랑해 개화하는 꽃봉오리(自己愛で花開く蕾), 용기를 비웃는 갈고리 발톱(勇気を嘲笑う鉤爪), 욕심에 미친 검은 갈고리 발톱(欲に狂う黒き鉤爪). [21] 전체를 대상으로 즉사를 제외한 모든 상태이상 중 하나에 걸리게 한다. 독 대미지의 경우 보스가 약체화 상황일 때에는 턴 당 200 정도가 들어오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턴당 500이라는 경이적인 대미지가 들어온다. 어지간히 준비한 탱커 캐릭터가 아닌 경우 턴마다 목숨이 위험하다. [22] 각각 팔봉인 - 광검들, 머리봉인, 사운드 캐논/에너지 튜브, 다리 봉인 - 탄약고, 로켓 엔진 식으로 재생을 막는다. [23] 영상 섬네일이 5편인데, 사실 이 곡은 5편 후반 전투곡이기 때문. [24] 17000 이상 [25] 이는 고귀한 심연의 영애도 마찬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