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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1 08:17:26

제이슨 본 시리즈

1. 로버트 러들럼 소설 시리즈2. TV 영화 <저격자>3. 영화 < 제이슨 본 시리즈>4. 게임 <본 컨스피러시>

1. 로버트 러들럼 소설 시리즈

파일:external/vignette4.wikia.nocookie.net/Bourne_Identity_3.jpg

망망대해에서 원양어선에 건져진 기억을 잃은 남자 주인공이다.

자신에 대한 단서라고는 은행에 맡겨진 "제이슨 본(Jason Bourne)"이라는 이름이 쓰인 여권 그리고 권총 몇 자루와 자신도 모르고 있던 살인 능력이었는데 한편 제이슨 본의 부활소식을 접한 CIA는 혼란에 빠진다... 라는 것이 1편의 주 스토리라인.

2편과 3편에서는 제이슨 본은 누명이 풀려나고 잠적해 살려하나, 음모에 빠져들어 가족을 구하고 한편으로는 데이비드 웹/제이슨 본 이 두 개의 인격사이에서 갈등하게 된다. 4편 내내 정부에 쫓기며 주구장창 자신의 아이덴티티가 뭔지 찾아다니는 영화판과는 달리 소설에서는 그 주제는 1편에서 끝나버리고 기억상실자 보다는 이중인격자가 더 생각나는 모습을 보인다.

제이슨 본이라는 이름에서부터 제임스 본드에 대한 정반대의 캐릭터라는 것이 드러난다. 본래 제임스 본드도 첩보물다운 캐릭터 였고 원작도 첩보물이었으나, 영화화의 과정에서 미남 주연들의 캐릭터 수정이 이어지면서 또 궁극적으로 숀 코너리가 멋쟁이+신사+바람둥이 스파이라는 독특한 스파이 캐릭터를 창조하면서 영화자체가 스파이무쌍으로 바뀌어 007시리즈 이미지가 변해버리게 되었다. 본 시리즈의 성공 이후에 007시리즈도 첩보물로 회귀하려고 했고 그 결과물이 대니얼 크레이그 주연의 007 시리즈이다. 007 말고도 원작은 영화와고도 플롯과 분위기가 많이 다른 편이다.

1부는 기존의 설정에서 진행된 이야기와 기억상실 첩보원이 세계에서 제일 악명높은 암살자 카를로스 더 자칼(Carlos the Jackal)와 얽히는 스토리[1], 2부에서는 홍콩에서 벌어진 중국 높으신 분 암살과 연계돼서 아내를 납치당한 제이슨 본이 다시 한번 일선에 나서는 이야기, 마지막은 이제는 나이많은 애아빠 제이슨 본이 마찬가지로 나이많은 카를로스와 최후의 대결을 펼치는 이야기이다.[2]

2번항에 설명될 작품이 방영되자 고려원에서 '잃어버린 얼굴'이라는 이름으로 개명되어 90년대초에 출판되었으며, 3번 영화가 인기를 끌자 문학동네에서 원제 그대로 '본 시리즈'로 재출판되었다. 다만 3부 《본 얼티메이텀》은 오랫동안 번역되어 출판되지 않았다가 이번 4편 개봉 기념으로 출판되어 마침내 트릴로지 모두 완전 번역되어 출판되었다!.

원작은 3부로 끝이지만 로버트 러들럼 사후 에릭 밴 러스트베이더가 유족들의 허락을 맡아 공식적으로 '본 레거시', '본 비트레이얼', '본 생션' 등으로 이야기를 이어나가고 있다. 러스트베이더는 제이슨 본 시리즈를 이은 것 외에도 여러가지 작품을 많이 썼다. 펄 사가 시리즈, 선셋 워리어 사이클 시리즈 등등. 레이키라는 일본식 명상법의 달인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선 말이 많은데, 팬덤 사이에선 양산형 수준으로 뽑아져 나오는 러스트베이더의 본 시리즈를 진짜가 아니라며 인정하지않는 부류도 다수 있다.

뿐만 아니라 내용면에서도 급격한 차이가 보인다. 본 레거시의 초반부터 오리지널 시리즈에 개근한 메인 캐릭터인 콩클린과 파노브를 죽이고 부인과 아이들을 세이프하우스에 대피시키는 것으로 시작하면서 본에게 거추장스러운 캐릭터들은 다 어디 짱박아두고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시리즈임을 암시하고 있다. 이후의 제이슨 본은 러시아, 체첸 반군, 베이징, CIA 등의 인물들과 혼자서 교류, 대립하면서 어마어마하게 난잡한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이 저 책인지 분간이 안 갈 정도로 매 권마다 싸우는 내용이 거기서 거기인지라 그 위키피디아에서도 줄거리 작성이 점점 짧아지는 수준이다.

그런데 정체성에 무게를 두고 고뇌하는 주인공을 그린 제이슨 본 영화 시리즈와 달리 원작 소설 시리즈는 정체성 문제를 1권에서 다 마무리짓고 2권부터는 전형적인 스파이 액션물의 전개를 보여주며, 게다가 '인간흉기 정부요원'이라는 머리 비우고 즐기기 좋은 측면 때문인지 비평가나 독자들은 딱히 개의치 않고 평점도 좋은 편이다. 그렇게 제이슨 본의 이름만 빌린 평범한 액션 시리즈를 진행하다가 작가인 러스트베이더가 "초창기만큼 쓸 의욕이 안 난다"면서 자진하차를 선언했고, 이후 3년 뒤 브라이언 프리먼(Brian Freeman)이라는 작가[3]가 <본 시리즈>를 이어나가기 시작했다. 이 쪽도 러스트베이더와 마찬가지로 제이슨 본이 범인으로 몰리면서 트레드스톤, 정체불명의 첨단기술조직 및 메두사[4]에게 쫓기는 걸로 시작하는 등 별개의 스토리로 흘러가고 있다.

그 밖에 조슈아 후드(Joshua Freeman)가 세계관을 빌려쓰되 새로운 트레드스톤 요원을 주인공으로 삼아 펼쳐가는 트레드스톤 시리즈도 있다.

2. TV 영화 <저격자>

The Bourne Identity.

80년대 미니시리즈 인기스타인 리처드 체임벌린과 미녀 삼총사 TV 시리즈의 재클린 스미스가 주연한 TV 영화로, 1988년 워너 브라더스에서 제작하여 ABC 방송국에서 방영했다. 전체 재생시간 185분.

한국에서는 1989년에 워너브라더스와 독점계약하여 비디오로 내던 SK그룹 계열 SKC 비디오로 <저격자>란 제목으로 2편으로 나뉘어 비디오로 출시됐고 일명 대여점 주인이 추천하는 숨겨진 명작이었으며 KBS-2에서 1991년 5월 4일 토요일과 5일 일요일에 이틀에 걸쳐 《 유머 1번지》 결방후 오후 7시에 더빙되어 땜빵으로 방영했으나 인기를 끌었다.

무슨 이유인지 한국 방영분은 <잃어버린 얼굴>로 개명되었는데. 영화판과 달리 액션이 부족하지만 원작을 반영한 설정과 배우들과 성우들의 열연으로 이 작품도 기억하시는 사람이 많다. 이 당시 제이슨 본의 성우는 배한성으로 체임벌린이 주연으로 나온 드라마 가시나무새도 1988년 3월 9일부터 12일까지 KBS1 더빙 방영할때 배한성이 맡은 바 있다.

이후 고려원에서 나온 3부작 정발판도 이 작품에서 제목을 따왔다.

원작 2부가 출판된 후에 제작되었지만 1부만 다루고 있다. 그래서 1부로 이야기를 마무리지으려고 끝부분에 제이슨 본이 업계에 뛰어들어간 것도 카를로스에게 가족을 잃은 것으로 밝혀지고, 마지막에 카를로스를 끔살시키는 결말이 충격적이었다. 원작과 다른 것도 그렇지만 앞부분의 장황한 떡밥이 너무 쉽게 풀린다.

3. 영화 < 제이슨 본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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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E1E1 {{{#!folding [ 펼치기 · 접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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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영화
제이슨 본 본 아이덴티티 ( 2002년) · 본 슈프리머시 ( 2004년) · 본 얼티메이텀 ( 2007년) · 제이슨 본 ( 2016년)
애런 크로스 본 레거시 ( 2012년)
등장인물
제이슨 본 · 마리 크로이츠 · 니키 파슨스 · 노아 보슨 · 헤더 리
설정
트레드스톤 작전 · 블랙브라이어 작전 · 아웃컴 작전 · 아이언핸드 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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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의 적인 카를로스 더 자칼은 등장하지 않고, 원래 본이 소속된 CIA 팀인 트레드스톤이 흑막으로 등장하는 등 원작 소설과 많이 다르게 진행이 된다.

4. 게임 <본 컨스피러시>

파일:external/www.baixarxbox360.com/Robert-Ludlums-The-Bourne-Conspiracy.jpg

정확한 이름은 로버트 러들럼의 본 컨스피러시(Robert Ludlum's The Bourne Conspiracy).

본 아이덴티티의 시간적 배경을 다룬 콘솔 게임인 TPS 장르의 '본 컨스피러시' 가 있다. 하이문 스튜디오 개발, 시에라 엔터테인먼트 유통으로 2008년 6월에 PS3, Xbox 360으로 발매되었으며 아쉽게도 PC판은 발매되지 않았다.

액션 영화 빰치는 수준의 버튼 액션과 QTE로 유명. 하지만 본의 얼굴이 미형화되었다. 이는 제이슨 본 역의 맷 데이먼이 초상권을 허락하지 않았기때문에, 본의 얼굴을 변경했다고 한다. 맷 데이먼은 폭력성에 굉장히 민감하다고 한다. 아예 게임을 퍼즐 게임 같은 방식으로 만드는 게 어떠냐고 제안 했을 정도다.

게임의 느낌이 언차티드 시리즈랑 비슷한 편인데 언차티드와는 달리 근접전투가 주가 되는 게임으로 타격감이 상당히 괜찮은편 본 시리즈의 팬이라면 해볼만하다.

또한 액티비전 산하의 래디컬 엔터테인먼트[5]가 한때 비방디 산하에 있을 때 '프로젝트 트레드스톤'이라는 이름으로 또다른 본 시리즈 기반 TPS게임을 제작중이였으나 액티비전과 비방디의 합병 이후 액티비전의 007 시리즈 게임과 컨셉이 겹친다는 이유로 개발이 취소되었다. 여기서 프로젝트 트레드스톤의 개발 당시 영상을 볼 수 있다

참고로 게리모드 영상 제작자인 kitty0706이 게리모드로 만든 팀 포트리스 2의 팬무비인 "Team Fabulous 2"에서 중간에 PS3로 진행되던 게임이 이 게임이다.

[1] "제이슨 본"이라는 암살자가 만들어진 이유가 바로 전세계급 흉악범죄자이자 연쇄살인범인 카를로스를 잠깐이라도 끌어내어 본인이, 혹은 지원하는 미국 정부 측에서 사살할 수 있도록이다. 그리고 카를로스도 이를 알고 있기에 제이슨 본을 트릴로지 내내 "흉내꾼(Pretender)" 등의 명칭으로 부른다. [2] 상징적인 면도 존재한다. 본은 미국이 훈련해냈다가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미국이 없애버리려고 했던 존재고, 카를로스는 소련에서 훈련받았다가 모종의 이유로 소련에서 벗어나 프리랜서가 된 셈이라 둘 다 냉전시대의 양대강국에게는 존재가 부담스러운 인물들. 차이가 있다면 본은 배신한 게 아니라 기억상실로 인해 이상행동을 보였다는 게 밝혀지고 본 슈프리머시에서 미국에게 위태로울 뻔했던 사건을 해결하면서 미국 정부가 빚을 진 사람이 되었지만, 카를로스는 온전히 자신의 의지로 배신하고 프리랜서가 된 거라 자신을 훈련한 소련에 대해 좋은 감정이 전무하며, 자신의 근원인 소련의 전문요원 훈련시설인 노브고로드를 파괴하겠다는 생각까지 갖는다. [3] 조너선 스트라이드(Jonathan Stride)라는 강력반 형사가 주인공인 사이코 서스펜스 시리즈의 작가이기도 하다. [4] 원작 시리즈에 나오던 베트남 전쟁 시절의 블랙 옵스 부대와는 다른 아나키스트 집단이다. [5] 프로토타입을 제작한것으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