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기동전사 건담: MS IGLOO 묵시록 0079 1화 <자브로의 하늘에서 해원을 보았다>에 나오는 즈고크의 파생형 기체로, 정식명칭은 MSM-07Di 모빌 다이버 시스템 '제고크'(Mobile Diver System 'Ze'GOK').
파일럿은 베르너 홀바위 소위. 전적은 마젤란급 전함 1척, 살라미스급 순양함 4척.
위성 궤도상에서 대기권으로 돌입하여 우주로 발사되는 적의 함선들을 기습적으로 공격하기 위한 기체로 개발되었으며, 여러 병장을 상황에 따라 교환 장착할수 있는 모빌 다이버 시스템을 제어하는 기동 관제 유닛이다. 원래는 604기술시험대의 모함인 무스펠헤임에서 테스트하고 있었으나, 제고크의 첫 번째 테스트에서 무스펠헤임이 연방군에게 격침당한 이후 제603기술시험대가 임무를 인계받는다. 사실 무스펠헤임은 제고크를 포기하고 살 수도 있었지만 차마 그러지 못하고 제고크를 위해 대신 방패가 되어준 듯하다.
더 이상 사용할 일이 없어진 기존 병기를 개수하여 하부에 추가 무장을 장착하고 임무 완료 후 데드 웨이트인 웨폰 컨테이너를 분리해 본체만 귀환한다는 컨셉을 보면 모티브는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독일군의 급조 항공폭탄인 미스텔로 추정된다.
2. 구조
제1종 병장(멀티 미사일 베스) 및 제2종 병장(R-1)의 운용에 사용된 A형 LWC
제3종 병장(시작형 확산 빔포 '쿠벨루메')의 운용에 사용된 B형 LWC
모빌 다이버 시스템은 기동 관제 유닛인 제고크와 대형 병참 무장 컨테이너(LWC-Logistics Weapon Container)로 구성된다. 일년전쟁 말기, 자브로에서의 지구연방군 함정의 우주 발사를 저지하기위해 LWC를 장비한 고기동 신병기로서 작전에 투입되었다.
LWC는 본디 대형 병기나 대량의 물자를 수송하기위한 대형 컨테이너로 역삼각형의 양력체 구조를 갖추어 무동력임에도 불구, 강하중에도 좁은 범위 내라면 궤도 변경도 가능했다. 이러한 구조와 더불어 원래의 용도로 사용할수 없게 되자 LWC를 병장 컨테이너로 개조하여 대기권 강하 중에 탑재된 무기로 목표를 강습한다는 모빌 다이버 시스템으로 구상되었다.
원래 즈고크는 수중용이지만 이미 수중에서의 활약은 무의미하다고 생각되어 개조[1]되었으며 머리의 어뢰발사관은 형태만 있는 더미로 어뢰와 그 발사장치는 모두 제거되었다. 오른팔 역시 모빌 다이버 시스템을 위한 고성능 센서가 장착되어 사실상 즈고크 자체의 무장은 왼팔의 메가입자포가 전부였다.[2] 하반신 역시 부스터가 장착된 다이브 매뉴버 유닛으로 교체되었고 다이브 매뉴버 유닛의 측면에는 양측 2기씩 에어 브레이크가 설치되어있다. 꼬리 날개는 비행 때 스태빌라이저로 기능한다. 그리고 다이브 매뉴버 유닛 하단부에는 제고크 본체와 LWC를 연결해주는 접속 파일런이 장착되어 있으며, 여기에도 별도의 부스터와 프로펠런트 탱크가 설치되어 있다.
본디는 1인승이지만, 작중에서는 야간 임무를 위해[3] 복좌식으로 개조된 적이 있다.
첫번째 공격인 멀티 미사일 베스, 두번째 공격인 R-1 모두 불발되고 최후로 투입된 시작형 확산 빔포 '쿠벨루메'로 살라미스급 4척, 마젤란급 1척을 일격에 모두 격침시켰다. 하지만 제고크를 수거할 가우가 코어 부스터에 의해 격추당하고 제고크 역시 끝내 격추당한다.
이글루 시리즈에 등장하는 기체들 중 빅랭과 더불어 가장 급조품의 성격이 강한 기체이며, 어찌보면 빅랭보다도 훨씬 급하게 만들었다는 느낌이 크다. 수중전용으로 개발된 즈고크를 이것저것 갖다붙여 억지로 공중전용으로 만든 티가 팍팍 나는데다가[4] 애초에 배당된 임무 자체가 지구연방군의 우주전력 회복을 최대한 늦춰보려는 처절한 노력이었다. 그리고 이 임무를 위해서 즈고크를 전용할 리도 없고[5] LWC의 공급에도 한계가 있을 게 뻔한지라 실험이 성공한다고 해도 양산될 가능성 따윈 제로인 무기. 하지만 살라미스급 4척, 마젤란급 1척을 격침시켰으니 밥값은 충분히 해낸 듯.
작중에서도 의미가 없는 작전이라고 까고있으며 그나마 까라고 해서 깐다는 마음으로 두번째까지는 어찌저찌 시험을 치렀으나 전과도 전무하고 더 위험해졌다는 사실만 알게되어 올리버가 시험 중지를 건의할 마음을 먹기까지 한다. 다만 홀바인 소위가 마지막 한번만 더 하자고 부탁하여 마지막 시험을 수행하려는때 하필이면 연방군 순찰함대에게 발각되어 요툰헤임이 공격받게 되고 모니크가 시험 중지를 선언하는 지경까지 몰린다. 그만큼 가망없고 가치없는 무기라는것. 다행히 바다사나이의 마음과 친우의 유품[6]에 대한 씁쓸한 애정까지 겹쳐진 마르틴 함장이 시험을 강행해버렸고, 작전 자체는 성공할 수 있었다. 그 대신 이미 정보가 다 까발려진[7] 베르너 소위와 그를 맞이하러 나갔던 가우급 공모는 허무하게 격추당해 버렸다.
여담으로, 제고크가 저런 대활약(?)을 할 수 있었던건 당시 자브로의 상황에 기인한것이 크다고 추정된다. 상식적으론 방공망에 작살나야 정상인 작전이지만, 시기상 지온 북미부대가 자브로에 총공격을 걸었다가 깨진지 얼마 안된터라 방공망에 빈틈이 많았고, 그 빈틈 덕분에 가능했던것. 막판에 대공방어가 다시 충실해지자 이제는 그걸 피한답시고 대기권을 수직낙하로 돌파한 후 반전해서 빔을 쏘는 미친 작전을 입안할 정도였고 그런 미친 작전을 훌륭히 성공시킨 파일럿인 베르너 소위의 실력도 작전 성공에 큰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다. 평범한 파일럿이었다면 반전도 못해보고 지상에 그대로 추락사했어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었으니.
3. 조종사
"
해치웠다... 월척이다..!!!"
조종사인 베르너 홀바인(cv
호리우치 켄유)
소위는 IGLOO 시리즈에 등장하는 모든 파일럿들 중 가장 뛰어난 조종 능력[8]을 보여 주었다.지온군 해병대 출신인데, 소매를 뜯어내서 민소매로 만든 거나 팔에 동여맨 손수건 등을 보면 아마도 시마 가라하우 휘하의 군인이었을 것으로 보인다.[9] 시마 함대 구성원들이 다들 그랬듯이 실제로는 우수한 파일럿이었을 것으로 보이며, 본편 중에서도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었다. 2회차 다이빙 때 적의 요격을 예견하고 오로지 감에 의존해 수많은 대공 미사일을 회피하는 묘사가 나오며[10] 그 자신도 바다사나이에 대한 긍지(?)를 가지고 있었다. 그 때문인지, 대기권에 투하될 때는 항상 "엔트리(입수)!" 라고 외친다.
다만, 본인의 성격이 그런지, 해병대로서의 자긍심과 원칙 때문인지, 마르틴 프로흐노우 함장을 제외한 다른 상관들을 항상 무시하는 거만한 태도를 보였으며, 이로 인해 모니크 캐딜락 대위의 빈축을 샀다.[11] 그러나 2차 다이빙 때 제고크를 2인승으로 개조하여 히데토 와시야 중위와 함께 작전에 투입되었는데[12], 그리고 기록된 , 비록 작전은 실패로 끝났지만, 사각에서 오는 공격을 감지하고 회피 기동을 펼치는 모습을 동승했던 와시야 중위가 증언해줘 요툰헤임 내에서 그의 조종실력을 높게 평가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목에 걸고 있는 인식표에 달려있는 작살은 바다에서 상어와 싸우다가 사망한 그의 할아버지[13]의 유품이다.
첫번째와 두번째 공격 모두 연방군의 교란과 반격 때문에 불발로 끝나지만, 마지막으로[14] 컨트롤했던 시작형 확산 빔포 '쿠벨루메'로 살라미스급 4척, 마젤란급 1척, 합계 5척을 격침시켰다. 이때 쿠벨루메의 커버가 제대로 벗겨지지 않아 기체 균형이 무너져 추락하는 와중에 침착하게 제고크의 메가입자포로 커버를 격파해서 전개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렇게 평가도 좋게 끝나고 대기권 내에 가우 항모로 귀환하려던 찰나, 그 직후 추격해 온 코어 부스터들에 의해 가우 항모가 격추, 게다가 제고크와 함께 본인도 치명상을 입게되어 바다에 불시착[15]해 그대로 가라앉아 생을 마감하게 된다.[16]
결국은 우주에서 태어난 바다의 사나이와 바다의 모빌슈트가 바다로 돌아간 이야기.
4. 무장
4.1. 모빌 다이버 시스템 제1종 병장: 멀티 미사일 베스
4기의 대형 미사일이 탑재돼있는 병장이다. 엄청나게 거대한 미사일로서 길이만도 60미터라고(…). 중장갑의 상징인 마젤란마저도 한방에 격침시킬 위력을 지녔지만 베르너의 너무 안이한 계획으로 인해 미사일은 전탄 플레어에 기만당해 빗나가버렸다.
4.2. 모빌 다이버 시스템 제2종 병장: R-1
4기의 28연장 미사일 포드를 탑재한 병기이다. 그 중량은 무려 600t. 비록 사거리는 멀티 미사일 배스에 비해 줄어들었지만 수많은 탄두로 광범위한 탄막을 펼쳐 미노프스키 입자 하에서도 제법 명중탄을 기대할 수 있었다.
하지만 멀티 미사일 배스 실험으로 위협을 느낀 연방군측이 대공방어를 실시하는 바람에 회피기동을 할 수밖에 없었고 결국 타이밍을 놓친 R-1도 실패로 끝나고 말았다. 병기 자체의 성능 문제보다는 모빌다이버 시스템이 가진 자체의 문제 때문에 실패한 것. 덧붙여 R-1은 독일식 발음을 따라 알 아인 이라고 읽는다.
기동전사 건담 0083 리벨리온에서는 데라즈 플리트가 나포한 스페이스 콜로니의 낙하 목표가 달이 아니라 지구라는 것을 눈치챈 코웬 중장이 자브로에서 발진시킨 연방군의 우주함대를 지온 잔당이 제고크에 이 장비를 탑재하여 공격하지만 함대는 무사히 우주로 날아갔다. 코웬 중장은 지온 잔당의 공격이 연방군 내부에서 자신을 견제하려는 인물들의 방해 공작이라고 확신하고 자미토프 하이만에게 거세게 항의한다.
4.3. 모빌 다이버 시스템 제3종 병장: 시작형 확산 빔포 '쿠벨루메'
제1종, 제2종 LWC는 공중에 장기간 체류하며, 횡방향에서 적을 요격하기에 좋은 역삼각형 컨테이너 형태를 갖추었으나 제3종 병장은 수직이륙중인 적의 후미, 즉 종방향에서의 공격을 상정해 로켓형태의 원통형 컨테이너로 변경했고 후미에는 에어 브레이크까지 설치되었다. 특징으로는 제3종 LWC는 전개시 모든 외장 커버가 바로 분리되지만 작중에서는 미처 분리되지 않은 부분을 메가입자포로 강제 분리하는 장면이 나온다.
독일어로 민들레를 뜻하는 쿠벨루메[17](Kuhblume)라는 이름 답게 중앙 포신 유닛을 중심으로, 꽃잎처럼 5기의 에너지 셀 유닛이 정렬되어 있다. 또한 중앙의 포신 유닛은 4연장 집속 메가입자포 5기가 탑재되어 있어 각 메가입자포의 빔을 집속하거나, 총 20문의 포구가 별도 가동, 확산하는 형태로 적을 공격할수 있다. 다만 본디 MA의 것을 무리하게 개수하였기 때문에 5초 이상 발사하면 과부하로 폭발할 수도 있다는 위험천만한 물건이다.
이번에는 R-1의 교훈을 받아들여서 요격할 수 없게 자유 낙하 도중에(…) 발사하기로 했는데, 전개 후 아슬아슬한 타이밍에 발사한 결과 이륙 중이던 살라미스급 순양함 4척과 마젤란급 1척을 그 자리에서 모두 격침시키는 대활약을 펼친다. 그 동안 쿠벨루메는 예상 시간을 훨씬 뛰어넘어 목표 격추를 완전히 확인할 때까지 멀쩡하게 기능했고, 분리 이후에도 지상에서 폭발해 항공 폭탄으로서 한방 더 먹이는 활약을 보여줬다.
5. 올리버 마이의 보고서
모빌 다이버 기술 시험 보고서
이번 시험 운용에서 모빌 다이버 및 그것을 컨트롤하는 제고크는 자브로에 대해 3번의 돌입을 실시하다. 하지만 전용 및 급조 병기였기에 우리 603은 수많은 기술적 과제를 떠안음. 게다가 홀로 고도의 조종 기술을 요구받는 파일럿의 분투에 일임됨. 그 부분에 있어서는 베르너 홀베인 소위는 특별한 재능을 발휘, 임무를 잘 해냄.
유감스럽게도 전장이 우주로 치닫는 상황에서 이번 평가 시험의 의의에 대해 재고바란다. 재돌입한 채 돌아오지 못 한 소위를 위해.
우주세기 0079년 12월 7일
올리버 마이 기술 중위
이번 시험 운용에서 모빌 다이버 및 그것을 컨트롤하는 제고크는 자브로에 대해 3번의 돌입을 실시하다. 하지만 전용 및 급조 병기였기에 우리 603은 수많은 기술적 과제를 떠안음. 게다가 홀로 고도의 조종 기술을 요구받는 파일럿의 분투에 일임됨. 그 부분에 있어서는 베르너 홀베인 소위는 특별한 재능을 발휘, 임무를 잘 해냄.
유감스럽게도 전장이 우주로 치닫는 상황에서 이번 평가 시험의 의의에 대해 재고바란다. 재돌입한 채 돌아오지 못 한 소위를 위해.
우주세기 0079년 12월 7일
올리버 마이 기술 중위
6. 게임에서의 취급
6.1.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
SD건담 G제네레이션 SPIRITS에 처음으로 등장하는데, 즈고크에서 바로 개발이 가능해 제법 빠른 시기에 입수할 수 있으며 일반 MA 취급을 받아 아무 제한 없이 하늘을 날아다니기 때문에 전함 보급을 반복하며 상황에 맞게 적절한 병장 변경을 시행하면 무쌍을 찍는 것도 어렵지 않다. 미션에서 혼자 전함들을 때려잡을 수 있도록 스테이터스가 책정된 것이기 때문에 시험기 특유의 나쁜 연비 효율만 빼면 마스터 기체로 돌리기에도 어렵지 않은 편.다만 '모빌 다이버'임에도 불구하고 제멋대로 하늘을 날아다니는 설정구멍 때문인지 2016년 작품인 제네시스에서야 겨우 재등장했다. 공중 A의 비행 유닛 판정에, 병장 변경은 삭제되고 쿠벨루메 고정 상태. 초기 상태에서 4발 발사하면 텅 비어버리는 극악의 연비와 화끈한 위력은 여전하다. 사격 무기 소비 EN을 줄여주는 스킬을 가진 캐릭터를 태우고 원포인트로 써먹는 용도이다.
6.2. 기렌의 야망 시리즈
액시즈의 위협에 등장하는데, 지온군의 초반 제공권을 책임지는 매우 중요한 유닛이다.603실험부대 이벤트를 거치면 홀바인 소위를 희생하는 대신 제고크를 양산 가능하도록 개량했다는 이야기와 함께 생산 리스트에 등록되는데, 연방/지온 통틀어서 가장 빠른 타이밍에 나오는 맵병기 기체다. 아프사라스나 빅잠은 개발이나 생산에 이래저래 많은 시간을 소비하는 데 비해 이 쪽은 G제네와 마찬가지로 즈고크를 개조하면 바로 투입이 가능하다는 게 큰 장점.[18]
이 기체의 무서운 점은 즈고크가 개발된 이후 지온의 제해권 장악이 쉬워진 시점에서 공중에 붕붕 뜬 채로 포격을 한다는 것. 일단 즈고크를 투입해서 연방의 해상/공중 전력을 소모시킨 후 제고크를 바다 위로 투입해 지상부대를 포격하면 연방 입장에선 버틸 수가 없다. G제네와 마찬가지로 연비가 개판[19]이라는 단점이 있지만 워낙에 가성비가 흉악한 기체라 1년전쟁 시기엔 이 녀석의 포격에 연방군이 걸레가 된다.
참고로 액시즈 기준으로 생산 기준과 개조 기준으로 따져 보면 다음과 같다.
- 직접 생산: 자금 3000, 자원 5500, 기간 3턴
- 즈고크에서 개조: 자금 2760, 자원 5575, 기간 1턴
- 즈고크 생산: 자금 1860, 자원 2550, 기간 1턴
- 제고크 개조: 자금 900, 자원 3025, 기간 즉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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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탑재된 열핵 하이브리드 제네레이터의 출력이 좋았고 제조사인 MIP社 특유의 신뢰성 있는 기체 구조와 정비성 덕분에 개조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었고, 수중용이기 때문에 내압 설계가 되어있기에 이 덕분에 중력가속도(G)를 이겨낼 수 있다는 이점이 있었던 즈고크가 채택되었다.
[2]
다만 작중에서도 왼팔의 메가입자포는 쿠벨루메의 커버를 떼낼 때 외에는 사용한 적이 없다. 작 내에서 가우 공모에 착륙할 때 왼팔을 사용한 것으로 봐서는 무장으로서 왼팔이 남겨진 것은 아닌 듯.
[3]
사실은 베르너 홀바인 소위의 조종 실력을 의심한
모니크 캐딜락 대위의 실력 확인 의도도 있었다.
[4]
사실 즈고크 부분은 그냥 조종석 유닛이라 굳이 MS를 사용할 필요조차도 없었다. 말하자면 새로 만들순 없으니 그냥 기존에 있는 것들끼리 짜맞춰 만든 것.
[5]
제고크가 투입된 시점이 제공권을 지구연방군에게 전부 빼앗긴 이후 상황인데, 이 때 지상에 남아 있던 잔존 지온군 사이에서는 지구 각지에 고립된 병력간 통신 및 이동을 위해 잠수부대와 수중형 MS를 매우 중요시했다. 무스펠헤임과 요툰헤임의 입지를 감안해 보면 우주에서 생산된 즈고크이거나 탈출포드에 싣고 올라온 기체여서 다시 지상 부대에게 공급할 방법이 사라지자 이런 식으로 소모한 것으로 보인다.
[6]
제고크의 테스트를 진행하다 연방군에 급습당하자 제고크를 지키기 위해 대신 격침당한 무스펠헤임의 함장 루델은 요툰헤임의 마르틴 함장과 연락선 시절부터 알고 지내던 친우였다.
[7]
연방도 바보가 아닌지라 두번째부터 제고크를 격추시키기 위한 움직임을 보였다. 당장 두번째부터 더 위험해진 것도 이것 때문이었다. 세번째에 요툰헤임이 공격을 받은 것과 제고크가 코어 부스터의 공격을 받은 것도 필연이었다. 정말 바보같은 짓이었던 것.
[8]
비슷한 수준으로는 힐돌브의 파일럿이었던 손넨 소령이 있지만, 손넨 소령의 경우 홀바인 소위보다 어드벤티지가 많았던 편. 그리고 전과는 주인공인 올리버 마이 기술 중위가 더 높지만, 마이 중위의 경우
주인공 보정이라고 봐야한다.
[9]
전과가 없는 것도 지온공국 시절 더러운 뒷일을 도맡아 해 오던
시마 함대 소속이었기 때문에 그간 세운 전공들이 전무 무효화된 것이라 해석하면 앞뒤가 맞는다. 게다가 기체에 고유의 문장을 새기는 것은 에이스 파일럿들만의 특권이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공이 없다고 자책하는 것 또한 시마 함대의 다른 구성원들과 일치하는 사고방식이다.
[10]
작중에서도 기체의 미사일 경보가 미처 울리기도 전에 뭔가를 감지한 듯 공격을 중지하고 회피기동에 들어갔다. 후방석에 동승했던 와시야 중위는 '너... 혹시...?!' 라면서 놀라움을 표했다.
뉴타입처럼 보이지만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에서는
각성치가 0인 캐릭터로 등장한 적이 있다.
[11]
모니크의 질문에 대답도 안하고 씹어버리며 마르틴 함장에게 잘 부탁한다고 하자 모니크는 "전공도 없는 주제에!"라며 열폭하기도...
[12]
1차 다이빙 때 기체의 성능 평가와 임무 분석을 위해 파일럿의 통신내용을 기록하는 미션 레코드에 홀바인 소위가 외치는 끼얏호~!! 밖에 남아있지 않았던 점 때문에 가뜩이나 홀바인 소위의 거만한 태도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던 캐딜락 대위는 그의 실력을 의심하여 테스트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와시야 중위를 후방석에 앉혀 2차 다이빙 테스트에 투입하였다. 헌데 와시야 중위마저 홀바인 소위의 함성에 어울려준답시고 같이 소리를 지르는 바람에 둘이 강하하는 걸 지켜보던 올리버 마이가 더 시끄러워졌습니다(...)라고 한숨짓는 장면이 백미.
[13]
실제로는 사이드 3의 병원에서 사망했다. 하지만 강제로 우주이민을 당하여 다시는
바다로 돌아갈 수 없게된 베르너 소위의 할아버지는 이제 바다를 영상이나 책으로만 배우게 될 손자에게 자기가 직접 배 한 척으로 누볐던 바다와 그런 바다에서 상어와 싸우던 자신의 이야기를 했을 것이다. 그런 손자에게 있어서 할아버지는
사이드3의 병원 침대가 아닌 바다에서 돌아가신 것이다. 참고로 이 사실은 홀바인 소위가 죽고 나서 모니크가 전달했고 그 말을 들은 마르틴 프로흐노우 함장은 "...마음의 바다다."라는 명대사를 날린다.
[14]
상황이 긴박한데다, 여건도 좋지 않아서
올리버 마이 기술 중위는 베르너 소위에게 작전 중지를 건의했지만, 베르너 소위 본인의 의지로 다시금 하게 된 것.
[15]
코어 부스터들이 제고크를 아예 격추시키려다가, 기체 상태가 이미 재기불능인 것을 확인하고 그냥 돌아가는 묘사가 있다.
[16]
이때
유언으로 "바다다... 나의... 바다..."를 남겼는데 본인이 그토록 원하던 바다에 생애 막바지에 이르어서야 겨우 가게 된 것. 이후 요툰헤임 승무원들은 베르너 소위의 전사에 대해 안타까워 했다.
[17]
실제로는 쿠블루메로 읽는 것이 맞다.
[18]
특히 이 게임은 양산형이 3대씩 구성인데, 만약 양산형 즈고크 3대중 2대가 터졌다면, 남은 1대는 도망가거나 후방으로 빼서 제고크로 개조해버리면 매우 이득. 양산형 3대일때 제고크로 개조하면 기체 2대가 날아가는거니 되도록이면 하지말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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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모하는 물자는 75지만, 포격은 물자를 2배로 소모하니 150이 드는데 최대치가 300이다. 비행이동이라는 특성 탓에 이동에 드는 자원을 감안하면 기본적으로 한 방 쏘면 보급 받으러 가야 한다. 보급선 위에 있으면 이동에 소모한 물자는 보충할 수 있기에 2방 쏘는것도 가능하지만, 그 이후로는 역시 보급받으러 가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