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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8 16:56:14

정재훈(프로게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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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우승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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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 시즌 대회 우승팀 선수
2020 8월 파일:DRX 로고(2020~2022).svg IlllIma · Peach · Eign · BAO1 · Pleata
9월 파일:T1 로고.svg Burdol · Oner · Roamer · Berserker · Crescent
10월 Zeus · Oner · Fisher · Berserker · Crescent
11월 파일:kt 롤스터 로고(2009-2021).svg 파일:kt 롤스터 로고(2009-2021) 화이트.svg TOP · Bonnie · MID · ADC · Rebel
챔피언십 파일:DRX 로고(2020~2022).svg IlllIma · Peach · Eign · Taeyoon · Jun
2021 2월 파일:Spear.png 파일:Spear_Gaming_darkmode.png KangKang · Raptor · Na Kyung · Lee Boom · SSury
3월 파일:Fox_B_Logo_allmode.png Neulu · JingJing · MG · Cookie · Sloth
4월
5월 파일:Gen.G 로고.svg 파일:Gen.G 로고 화이트 골드.svg Basic · Winner · Quid · Peyz · Lospa
챔피언십 범사마
팬클럽
Reborn · Lody · BreadMan · HyoJun · Moham
7월 파일:T1 로고.svg Top · f0rest · Mid · ADC · Sup
8월 파일:Gen.G 로고.svg 파일:Gen.G 로고 화이트 골드.svg Mulgae · Winner · Quid · Peyz · Lospa
9월 파일:Afreeca_Freecs.png Meaning · BBakPyo · Noticed · SPOON · HH
9월 파일:shadow corp logo.png Meaning · Hambak · Fisher · ToongE · Winsome
챔피언십 파일:shadow corp logo.png Zzk · Monarca · 2003 · Sangchu · Brona
2022 1월 GGul · Monarca · Calix · Rhea · Brona
2월 정글은
격리중
Bong · Lodi · Na Kyung · Pat · Senan
3월 파일:shadow corp logo.png Casting · Banana · Pungyeon · ToongE · GAMBLEER
챔피언십 파일:농심 레드포스 로고.svg Haenam · Sounda · Calix · Jiwoo · HH
6월 AMY Poseidon · yunan · my nightmares · 늘 지옥 같았다 · GwangPal
8월 파일:T1 로고.svg Dal · Van · Poby · Smash · Minous
9월 파일:Liiv SANDBOX 로고.svg DDahyuk · Vincenzo · Hangjoo · Cypher · Vaphel
챔피언십 파일:DRX 로고(2020~2022).svg Frog · Gyeom · Kyeahoo · Paduck · Career
2023 2월 파일:DRX 로고.svg
3월 서폿원맨팀 HorangE · Just · Na Kyung · Pygmali0n · Namgung
4월 파일:DRX 로고.svg Frog · Gyeom · Kyeahoo · Paduck · Career
챔피언십 파일:Dplus KIA 로고.svg 파일:Dplus KIA 로고(화이트).svg Siwoo · Dinai · Heru · Jinbeom · Thumb
6월 파일:한화생명e스포츠 로고.svg 파일:한화생명e스포츠 로고 화이트 (텍스트).svg Haetae · Journey · Tempester · Spike · Pooh
7월 파일:Gen.G 로고 심플.svg 파일:Gen.G 로고 심플 화이트.svg HorangE · Toye · Dooly · Slayer · Namgung
8월 파일:kt 롤스터 로고.svg 파일:kt 롤스터 로고(다크모드).svg 자신감을잃지말자 · Swamp · 최고의전투기까지 · 남탓하지말어 · Motive
챔피언십 A TOP · A JUG · A MID · A AD · A SUP
2024 1월 인생걸고팀 기 찬 · 돈비어프레이드 · 투정꾼 · 잘살다 · 뱀의머리
2월 Pingou
Esports
Sang Su · Taehyoung · Daemi · Sengwoo · NoJlhye
3월 NARA Ady · 병현44 · Kyle · 바밤바 · Chance
챔피언십 파일:Dplus KIA 로고.svg 파일:Dplus KIA 로고(화이트).svg Jaehyuk · Prever · Garden · Jinbeom · FenRir · Thumb · Rocca
7월 파일:DRX 로고.svg Hansung · Province · Painter · Chika · AKaJe · LazyFeel · Lumos
8월 원딜이
문제였다
Hand GiveBrother · 치킨사줬더니닭다리만골라먹는김견 · dydwns7667 · 239476 · 엥 ㅋ
9월 파일:DRX 로고.svg Hansung · Province · Painter · Chika · AKaJe · LazyFeel · Lumos · Pulse
챔피언십 파일:OK저축은행 브리온 로고.svg Half · Vincenzo · Guti · Levy · Po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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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mpionship

역대 우승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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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373a3c> 연도 우승팀 선수
2016 파일:서울특별시 휘장.svg yongsu · Hoglet · Lion · HARAM · Hoit
2017 파일:강원도 휘장.svg KimChi · Bono · Gori ·WooPy · Arcane
2018 파일:서울특별시 휘장.svg Doran · Ellim · Plex · Finale · POP
2019 파일:울산광역시 휘장.svg Khalis · DantaliaN · Viole · BAO · Pleata
2020 파일:인천광역시 휘장.svg Howling · Geum go · TolanD · Ice · Muru
2021 파일:대전광역시 휘장.svg Reborn · Lodi · BreadMan · HyoJun · Moham
2022 Woolcon · void · Noticed · Rhea · Nia
2023 파일:부산광역시 휘장(1995-2023).svg HorangE · Just · Hades · Slayer · Namgung
2024 파일:전북특별자치도 휘장.svg Guardian · Herres · SOLBON · AlexRyoo · Lee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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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OMG_Moham.jpg
<colbgcolor=#fea035><colcolor=#fff> Oh My God
Moham[1]
정재훈 (鄭渽勳[2]|Jeong Jae-hun)
출생 2002년 8월 8일 ([age(2002-08-08)]세)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ID Moham 계정 목록 #
OMG Moham #OMG #
재훈이의모함 #KR2 #
포지션 서포터
데뷔 2022년 3월 8일
(데뷔일로부터 [dday(2022-03-07)]일째, [age(2022-03-08)]주년)
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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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 Academy
(2021.03.21 ~ 2021.03.28)
SPEAR Gaming
(2021.04.18 ~ 2021.12.07)
KeG Daejeon
(2021.11.06 ~ 2021.11.07)

KDF Challengers
(2021.12.07 ~ 2022.05.28)
KWANGDONG FREECS
(2022.05.28 ~ 2023.07.07)
KDF Challengers
(2023.07.07 ~ 2023.11.20)
DK Challengers
(2024.05.10 ~ 2024.08.07)
Dplus KIA
(2024.08.08 ~ 2024.11.11)
Oh My God
(2024.12.14 ~ )
에이전시 쉐도우코퍼레이션[3]
파일:SOOP 아이콘.svg | 파일:치지직 아이콘.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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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現 LPL Oh My God 소속 서포터.

2. 플레이 스타일

신인치고 준수한 메카닉과 나쁘지 않은 라인전 기량을 지닌 서포터로, 김대호 감독 또한 라인전의 디테일과 피지컬이 강점이라고 언급한 적이 있다.

이러한 강점 때문인지 룰루와 카르마로 칼같은 실드 반응이나 좋은 스킬샷을 보여주는 등 유틸폿 숙련도가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1군감이라고 보기에 턱 없이 모자란 운영 능력과 메이킹에 특화된 서포터를 잡았을 때의 불안정성이 약점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노틸러스, 쓰레쉬 등 그랩형 서포터를 잡았을 때 스킬을 허공에 난사하거나 무리한 진입으로 빨려 들어가는 등 무리수가 늘어나는 편이다.

광동을 떠나 디플러스 2군으로 입단한 이후 서폿 포지션으로 솔랭 2천점을 달성할 정도로 메카닉을 갈고 닦은건 물론, 챌린저스에선 다양한 챔프폭과 강한 라인전을 선보이며 콜업전까지 적은 표본이긴 하지만 듀로, 웨이와의 맞대결에서도 우위를 점하며 챌체폿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콜업된 이후에도 기존의 평가와는 다르게 탱포터를 주력으로 다루며 라인전은 약해도 이니시와 탱킹을 도맡는 스타일로 변화하였다.

1군 콜업 이후의 평은 1군 기준으로도 빼어난 메카닉과 과감성이라는 장점을 통한 플레이메이킹 능력 자체는 LCK 1군 기준으로도 경쟁력이 있는 선수다. 실제로 레오나, 렐 같은 챔피언으로 과감한 플레이메이킹을 선보이는건 물론, 상대한테 물릴 수 있는 포지션을 적극적으로 이용해서 주요 스킬이나 스펠을 빼고 죽거나 때때로 빠져나가며 극한의 이득을 만들어내면서 이득을 보는 장면이 유독 많았던게 그 방증.[4] 또한, 뇌지컬이 모자라기는 해도 이러나저러나 주도적인 콜이 가능하다는 점은, 팀 입장에서 한타 구도를 짜는데 있어 편해지는 점도 있다.

하지만, 이런 장점들을 가려버릴 정도로 큰 단점을 가지고 있는 선수기도 하다. 일단 기본적으로 라인전에서 디테일이 상당히 떨어지는데, 이는 곧 봇듀오 라인전 능력이 약하다라는 의미와도 연결된다. 실제로 에이밍이 켈린때와 달리 라인전 능력이 급전직하 한것도 이 영향이 있다고 볼 수 있다. 또 하나는 유리멘탈이라는 것으로, 한번 멘탈이 무너지면 걷잡을 수 없이 갑자기 시야가 좁아지고 콜 능력도 떨어지면서 본헤드 플레이 머신이 된다. 이 약점을 심각하게 공략당한게 바로 24 월즈로, 상대팀에서 모함을 한번 후벼 판 뒤 먼저 한타를 걸지 않고 노골적으로 본헤드 플레이를 기다리는 공략법을 택했고, 그 결과는 모함의 역대급 호러쇼로 이어졌다.

총평하자면 빼어난 하드웨어를 전혀 못따라가는 소프트웨어가 큰 문제인 선수지만, 장점이든 단점이든 아이덴티티가 확실한 선수인 만큼 유망주 씨가 마른 서폿임을 생각해보면 긁어볼만한 가치는 있는 선수라 볼 수 있다.

3. 선수 경력

3.1. 2022 시즌

3.1.1. 2022 LCK Challengers League Spring

4라운드 농심 레드포스전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데뷔전에서부터 세트로 엄청난 캐리력을 보여주며 중계진에게 라이프의 세트같다는 극찬까지 들었다.

이후에는 미닛을 밀어내고 주전으로 출전 중이다. 불과의 합도 괜찮고 플레이 메이킹 면에서 날선 모습을 보여주며 팀 팬들로부터 기대되는 신예라는 평을 듣고 있다.

하지만 신인 특유의 한계도 노출하며 아쉬운 소리를 듣기도 했다. 특히 KT와의 플레이오프에서 적나라하게 단점이 드러나며 패배에 일조하였고 결국 미닛과 교체되었다. 끝내 팀은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탈락하면서 전 시즌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5월 28일 공식 팬 미팅 행사 때 모습을 드러내면서 1군으로 콜업된 것이 밝혀졌다. 이로써 챌린저스에 데뷔한 지 반 시즌 만에 1군으로 올라오게 되었다.

3.1.2. 2022 LoL Champions Korea Summer

LCK에서 처음으로 맞는 시즌이다. 비록 호잇이 불안 요소로 꼽히고는 있으나 모함 본인 역시 경험이 적은 신인이다보니 자주 출전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

그러나 1주차 LSB전에서 호잇이 답이 없는 역캐리를 시전해 출전 가능성이 생겼다. 그리고 2주차 농심전에서 선발 출장이 확정되며 1군 데뷔전을 갖게 되었다.

하지만 데뷔전에서는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팀의 패배에 일조하였다.

두번째 출전인 DRX전에서는 초반에 레드 정글 쪽에서 양 팀 정글러들이 마주쳤을 때 데프트-베릴의 빠른 합류로 인해 엘림이 빠지려고 했음에도 급발진 그랩으로 호잇 부럽지 않은 역캐리를 시전해 세트 패배의 주범으로 전락했고, 곧바로 2세트에서 호잇과 교체되었다.그러나 호잇도 자강두병을 시전했다

결국 T1전에서 호잇이 새 친구 세라핀으로 예상 밖의 좋은 경기력을 선보임에 따라 주전 경쟁에서 밀릴 위기에 처했지만 그 호잇이 젠지전에서 또 다시 답 없는 역캐리를 선보인데 이어 코로나에 감염되면서 브리온전에 선발로 출전하게 되었다.

그리고 브리온전에서 2연 나미로 무난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팀의 2:0 완승에 일조, LCK 데뷔 후 첫 승을 거두었다.

그러나 KT전을 앞두고 뒤늦게 코로나에 감염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기인, 엘림과 함께 격리 공간에서 게임을 진행하게 되었다. 그리고 맞이한 KT와의 경기, 1세트에서는 아무무를 기용했는데 몇 번의 실수를 빼면 한타 상황에서 좋은 궁극기 활용을 선보이면서 승리에 보탬이 되었으나 2세트에서는 테디와 함께 라인전에서부터 터져나가며 나란히 세트 패배의 원흉이 되었다. 하지만 3세트 때는 세라핀을 뽑아 괜찮은 숙련도를 보여주며 팀의 연승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담원 기아전에서는 경기 내내 짤리면서 패배의 원인을 제공했다. 1세트에서는 생각 없는 포지셔닝으로 켈린의 탐 켄치에게 연달아 물려 죽으면서 역캐리를 시전했고 2세트에서는 아예 협곡에서 자취를 감추었다. 기본적으로 세라핀에 대한 이해도 부족이 드러났던 한 판이었다.

결국 팀은 6승 12패, 7위로 선발전조차 가지 못한 채 그대로 침몰했고 모함 역시 호잇과 더불어 LCK 최악의 서포터 자리를 다투는 신세가 되었다.

3.1.3. LCK 스토브리그/2022

서머 때 보여준 모습만 보면 1부 주전으로 뛰기에는 한참 부족하다고 할 수 있으나, 광동의 육성 소식선언과 맞물려 1군 레귤러 멤버가 되지 않을까라는 우려 섞인 추측이 많다.

그러나 11월 26일 한상용 감독이 개인 방송에서 밝히길 모함 외에 또 다른 서포터 소식을 들었다고 한다. 아무래도 로스터 통합이 된 상황에서 2명 이상 유동적으로 서폿 라인을 운영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12월 1일 DRX 2군에서 이적해 온 이 합류하면서 주전 경쟁을 벌이게 되었다.

3.2. 2023 시즌

3.2.1. 2023 LoL Champions Korea Spring

지난 시즌의 오명을 청산하고 자신의 포텐을 입증해보여야 한다.

다큐멘터리 광인 1화의 영상 초반에 연습실 자리 배치가 따로 되어 있는 게 나오면서 서브 멤버로 시작하는 게 반쯤 확정되었다. #

광동의 1주차 2번째 경기이자 브리온을 상대하는 8경기부터 기존 주전이었던 대신 출전하는 것으로 첫 2023 Spring 무대를 밟게 되었다. 그 경기에선 유미와 룰루를 기용했으나 파트너 태윤이 안일한 포지셔닝으로 역캐리쇼를 찍는 동안 본인도 휘말리면서 아쉽게 경기를 마쳤다.

2주차 첫 번째 경기인 T1전에선 밴픽 미스와 체급 차이가 겹쳐 아무것도 해보지 못한 채 휩쓸리며 패배를 기록했다.

3경기 동안 출전하였으나 3주차 KT전에선 준이 복귀했고 그 경기에서 첫 승을 거둔데 이어 디플러스를 상대로도 한 세트를 따내면서 주전 경쟁이 치열해졌다.

그러나 준이 꾸준히 경기에 출전함에 따라 본인은 거의 한 달간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앞으로의 커리어나 실전 감각 등을 감안하면 매우 아쉬운 상황.

그런데 준이 이후 부진에 빠져 한계를 드러낸 끝에 7주차 T1전에서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면서 재출전 가능성이 커졌고, 실제로 다음 경기인 리브 샌드박스전에 선발 출장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1세트에선 노틸러스로 과거의 악몽이 떠오르는 최악의 플레이를 보여주며 세트 패배의 주범으로 전락했다. 그러나 1세트 패배가 약이 된 것인지 이어진 2세트와 3세트에선 라칸과 룰루로 태윤을 잘 보좌하며 팀의 5연패 탈출에 힘을 보탰다. 특히 3세트 때 잡은 룰루로는 나름 녹록지 않은 바텀 듀오인 엔비-카엘을 상대로 제리-룰루 조합을 들고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탄탄한 라인전 기량을 과시하기도 했다.[5] 마음 고생이 심했는지 경기 종료 후 눈물을 참지 못하는 모습이 비춰지기도.[6]

8주차 농심전에서도 선발로 출전하여 라인전을 무난히 이기고 한타 때도 몇 번 실수를 하긴 했지만 팀원들을 잘 도와 2연승을 거두었다.

8주차 젠지전에서는 1세트 때 호기롭게 서폿 애쉬를 들었으나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딜라이트의 자르반에게 초반부터 주도권을 내주면서 패배의 단초를 제공한 것이 컸다. 대신 2세트에서는 룰루를 들고 태윤의 제리를 잘 보조하면서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그러나 3세트에서는 다시 애쉬를 잡고 중간에 딜라이트에게 수정 화살을 딱 한 번 맞춘 걸 빼면 꾸준히 잘리는 등 게임 내내 역캐리를 시전했으나 후반 영재가 잘리고 시작한 마지막 장로 한타에서 피가 2 남은 장로를 평타로 스틸하면서 대역전극의 서막을 올리는 주인공이 되었다.[7] 어쩌다보니 장로 스틸로 결자해지하면서 마지막의 마지막에 영웅이 되긴 했으나 룰루를 잡은 2세트를 빼면 시종일관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게 사실이고 김대호 감독 역시 나중에 인터뷰에서 '끔찍했다'고 직설적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선수 본인도 인스타 스토리를 올렸는데 내용을 보면 그렇게 못했는데 마지막에 스틸하고 이겨서 간신히 안도했다는 게 보인다(...).

8주차가 끝난 현재 시점에서의 평은 아직 아쉬운 부분이 뚜렷해서 다듬어야 할 점이 꽤나 있지만 그래도 포텐은 잘 보여주고 있다는 게 중론이다. 그랩형 서포터나 애쉬의 숙련도가 좋지 못하다는 약점은 있으나 그래도 룰루 같은 유틸폿을 잡았을 때의 기량은 꽤 좋은 편이었고, 무엇보다 이전에 준이 출전했을 때보다 라인전에서부터 밀리는 빈도가 적어졌다는 점에서 괜찮은 평가를 받고 있다. 물론 바로 앞에서 말한 것처럼 챔피언을 가린다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기에 이 부분은 극복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9주차 DRX전에서는 말 그대로 인생 경기를 치르며 팀을 승리로 이끄는 활약을 펼쳤다. 1세트에서 케이틀린의 파트너로 럭스를 잡았는데 라인전 단계에서 종종 잘리기는 했으나 전반적으로는 좋은 모습을 보이며 승리에 공헌했고, 2세트에서는 룰루를 잡아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으나 결과적으로 팀은 패했다. 3세트 때는 상대의 제리-라칸 조합을 상대로 서폿 세라핀을 꺼내들었고, 이 세라핀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4연승을 이끌었다. 초반에 베릴의 라칸이 무리하게 포탑 다이브를 한 것을 좋은 스킬 활용으로 받아쳐 역으로 퍼블을 만들었고 한타 때마다 베이가와 좋은 연계를 보여준다든지, 뒤를 물려던 상대방을 한 번에 묶어 진입을 봉쇄하는 등 종횡무진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게임을 끝낸 마지막 한타에서의 3인 앙코르는 이 날 보여준 활약의 백미였다. 비록 경기에서 워낙 잘한 선수가 많았던 관계로 아깝게 커리어 첫 POG는 놓쳤으나[8]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는데는 성공했다.

KT와의 경기에선 1세트 초반에 상대에게 물려 죽는 모습으로 패배에 기여했다.

시즌 중반에 준에게 주전을 내주었으나 그의 부진을 틈타 다시 주전 자리를 꿰차면서 막판에는 팀의 4연승에 보탬이 되기도 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는 신인의 한계를 노출하는 등 태윤과 함께 팀의 약점이 되면서 보완이 필요하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

3.2.2. 2023 LoL Champions Korea Summer

서머 4주차까지 에 밀려 한 번도 출전하지 못했다. 심지어 준이 태윤과 함께 팀 내에서 약점으로 꼽히고 있음에도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3.2.3. 2023 LCK Challengers League Summer

그러던 5주차 브리온과의 경기에 선발로 출전하며 근 1년 반만에 CL 경기에 나서게 되었다. 경기에서는 몇 번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전체적인 기량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1세트 중반에 바론 앞에서 상대에게 들어가 죽는 클러치 쓰로잉을 범하며 패배의 단초를 제공하기도 했고 3세트에선 그대로 팀에 휩쓸리면서 역전패를 당했다. 안 그래도 주전 서포터인 준의 부진으로 인해 고심하고 있던 김대호 감독과 팬들의 시름이 더 깊어지고 있다.

한편 본인을 대신해 새로 1군에 콜업된 안딜이 한화생명이라는 강팀을 상대로 가능성 있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남은 시즌을 2군에서 뛰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대호 감독 역시 패배 후 인터뷰에서 안딜을 칭찬하면서 넌지시 계속 그를 기용할 것이라는 언급도 했기 때문에 모함 입장에서는 꽤나 암울한 상황에 처했다.

리브 샌박전에서도 선발로 출전했다. 1:1로 팽팽히 진행되던 3세트에서 하이머딩거를 잡았는데 경기 내내 잘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게임을 역캐리했다. 안딜에게 밀린 이유를 스스로 보여주었다.

그러나 후반으로 갈수록 본인의 폼이 어느 정도 올라왔고 팀도 플옵권 팀인 한화생명을 대파하는 등 경기력을 끌어 올렸으나 탈꼴찌에 실패하며 2시즌 연속 최하위의 수모를 겪게 되었다.

9월 20일자 소통 방송에서 안딜의 계약 연장이 발표되면서[9] 1군에서 설 자리가 아예 사라져 버렸다. 당초 본인을 밀어냈던 준 역시 조기 계약 종료로 팀을 떠나는 것이 사실상 확정된 만큼 모함 역시 팀을 나갈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10]

11월 20일, 팀 공식 SNS를 통해 계약 종료 소식이 공지되었다. #

3.3. 2024 시즌

본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2024 스프링 시즌은 쉬게 되었다고 알렸다. #

현재 솔로랭크 방송을 진행하면서 광동 프릭스 응원도 덤으로 같이 하고 있다.

스프링 시즌이 끝난 이후 안딜의 컨디션 문제로 인해 서포터 포지션에 큰 구멍이 뚫린 광동이 라인업을 보강하기 위해 모함을 테스트할 것이라는 썰이 나왔다. 비록 안딜이 스프링 초반에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는 하나 건강 이슈로 인해 다시 컨디션이 떨어지면서 후반에는 팀의 약점이 되었고[11], 콜업되어 대신 출전한 퀀텀도 신인의 한계를 드러냈기 때문에 모함 입장에선 충분히 기회를 노려볼 만한 상황이 되었다.

그러나 예상을 깨고 5월 10일 디플러스 기아 챌린저스에 영입되었다. 디플러스 팬들의 반응은 싱숭생숭한데, 켈린이 여러 문제로 비판을 받고 있는 건 맞지만 모함도 딱히 켈린과 엄청 다르진 않은 유형의 선수인지라 실질적으론 켈린의 하위 호환에 가깝고 과연 켈린의 대체자가 되어줄 수 있을지 우려의 시선이 있는 편.

3.3.1. 2024 LCK Challengers League Summer

어린 켈린이라는 영입 당시 팬들의 우려와는 달리 탱커 서포터는 물론, 서폿 카밀 등 다양한 챔피언을 픽하고 적극적인 플레이를 선보이고 있고 거기에 발전하려는 태도 역시 보여주면서 팬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겨주며 평가가 나쁘지 않다. 거기다 7월 10일 기준 솔로랭크 2000점대를 돌파하며 1위까지 달성하고[12] 디플러스도 3주차까지 매치 전승을 달성하는 좋은 폼을 보였다. 챔피언 풀도 꽤 넓어져서 향후 경기도 기대되고 있다.

7주차까지의 평가는 1군으로 콜업된 듀로의 자리를 차지하고 kt 챌린저스의 웨이와 함께 챌체폿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브라움, 레오나, 같은 챔피언을 모스트로 두면서 애쉬 뽀삐 같은 조커 픽도 꺼내는 넓은 챔피언 폭을 보여주면서 영입 당시 여론이 반전되었다.

8주차에 모함 대신 바이블이 선발 출전, 승리 후 인터뷰에서 선수단끼리 얘기된 계획대로 출장했다고 말해 팬덤에서는 1군 콜업이 점쳐지고 있다.

3.3.2. 2024 LoL Champions Korea Summer

그리고 8주차 FOX전에서 콜업 출전하는 것이 확정되면서 거의 1년만에 1군 복귀전을 치르게 되었다. 1, 2세트는 아쉬운 실수들이 많았지만 3세트에서는 흠 잡을 부분이 없는 깔끔한 모습으로 승리했다.[13] 특히 1세트 패배 후 혼자 남아 자가 피드백을 하는 인상적인 모습이 잡혔고 팀원들도 승리 인터뷰에서 주도적인 모습에 칭찬을 하면서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매치 승리 이후 이재민 감독의 인터뷰에서 스크림을 포함한 다양한 과정을 거쳐 팀적 변화를 줄 만한 시기가 왔다고 판단, 그 과정 중 하나로 모함의 콜업 교체 기용이었다고 밝혔다.

농심전에는 1세트때 불안불안한 기색을 보였지만 2세트때는 POG 2표를 받는 등 전체적으로 준수한 활약을 선보였다.

9주차 첫경기인 브리온 전에서는 1세트 때는 시야장악 과정에서 불필요한 데스가 나오는 장면이 여럿 나왔지만 다행스럽게도 장기전으로 접어들면서 그런 모습이 나오지 않고 적절히 한타를 보좌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2세트에서는 렐을 들고 기가막힌 스킬활용과 이니시로 종횡무진 활약하는 등 좋은 폼을 보여줬다. 렐의 숙련도는 다른 서포터들 못지않게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면서 점차 긍정적인 여론도 나오고 있지만 불필요한 데스가 너무 많다.

대망의 마지막 경기이자 첫 서부팀과의 경기인 KT전에선 그야말로 인생경기를 펼쳤는데 1세트 때 알리스타를 들고 한타에서 좋은 이니시와 주요 스킬을 맞고도 버텨주는 탱킹, 적 딜러 마킹, 배달 등 좋은 활약으로 KT를 억제하고 승리를 따냈으며 2세트 때는 이젠 시그니처 픽이라고 해도 무방한 렐을 들고 대선배님 앞에서 본인의 향수를 느낄만한 이니시를 보여주며 킬관여율 100%의 미친 기여도를 뽐내며 POG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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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마 탄 초인의 화려한 플레이오프 데뷔전
왜 모함을 기용하냐는 질문에, 모함이 플레이로 응답했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 BNK 피어엑스전 승리 후 올라온 한 기사의 첫 문장. #
플레이오프 1라운드 BNK 피어엑스와의 경기에서도 선발로 출전하면서 커리어 첫 1군 다전제를 치뤘는데 팬들의 우려가 있었지만 1세트에서 로 매 한타마다 환상적인 이니시를 꽂아넣으며 POG를 수상했고 2세트에서도 렐을 꺼내 1세트보단 심심했지만 준수한 시야장악과 필요할 때 걸어주는 이니시로 승리에 일조했다. 3세트에서는 장기전까지 가는 끝에 석패했으나 모함 본인은 계속해서 슈퍼플레이를 보여주는 등 불리한 게임을 길게 끌고 가게 만들었다.[14] 그리고 4세트에서도 또 렐을 픽해 한타 때마다 3명을 기본으로 묶는 미친활약을 선보이며 경기를 승리로 이끌고 POG를 받으며 첫 다전제를 본인의 무대로 만들었다. 4연속 렐로 좋은 퍼포먼스를 보이며 상대팀에게 밴픽 고민을 안게 만들었고 이니시에이터 역할을 수행하자 팀이 전성기 시절 플레이스타일을 되찾으면서 젠지는 물론 T1과 한화생명을 상대로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2라운드 젠지전에서는 크게 부진한 활약을 보여줬는데 1세트에서는 시그니처 픽인 렐을 잡고도 몇몇 번뜩이는 장면을 보여줬지만 뽀삐에게 가로막혀 이전 경기만큼의 파괴력을 보여주지 못했고 2세트에서도 리헨즈의 블리츠크랭크한테 계속 당하고 뽀삐가 활약하기 힘든 상대 조합 탓에 부진했으며 3세트에선 레오나로 기회를 만들려고 고군분투했으나 체급차이로 무릎 꿇고 말았다. 결과적으로 3:0 완패를 당하며 평가는 다소 내려갔으나 모함의 폼 이전에 이해할 수 없는 밴픽과 체급차이로 인해 활약하기 힘든 점도 있었으며[15] 전반적으로 젠지의 체급이 모함이 어떻게 바꾸지 못할 정도로 너무 강했다는 참작요소도 있는 터라 절치부심해서 다음 경기를 임해야할 필요가 있다. 다만 켈린을 기용할때는 이기진 못해도 자주 풀꽉을 가며 꾸준히 젠지를 상대로 저력을 드러낸 디플러스 기아인데, 모함의 기용 이후 저항조차 하지 못한채 처참히 얻어맞고 대떡을 당해서 부정적인 여론이 늘었다.

패자조 티원전에서 1세트에서는 레오나를 들고 정교한 이니시와 핑퐁으로 세트승에 일조하면서 좋은 폼을 보여줬고 2세트에서도 본인의 아픈 손가락인 노틸러스를 들고 매 순간 날카로운 그랩으로 난전 속에서 주요 딜러를 끊어내는 활약을 선보였으나 석패하였다. 3세트에서는 렐을 꺼냈으나 노딜 조합이 되어버린 팀과 본인의 안일한 이니시에 휩쓸려 패배하였고 4세트에선 초반부터 무리한 이니시를 걸려다 그를 예측한 케리아의 알리스타에 의해 역으로 상대 진영으로 토스를 당하며 데스를 적립했다. 이후 몇 번 날카로운 이니시를 보여주긴 했으나 초반부터 벌어진 골드 차이로 인해 결국은 팀 전체가 휩쓸렸고, 모함 본인은 마지막에 바텀 2차 타워 측 부쉬에 숨어 최후의 대역전 이니시를 노려봤으나 이를 예측하고 있던 제우스에 의해 역으로 미끼 플레이를 당하며 패배. 서머 일정을 마치게 되었다.

플레이오프에서의 평가는 분명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아직은 유망주 티를 벗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팬들의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고 있다. 그것과는 별개로 모함의 콜업은 팬덤의 여론이 아닌 감독과 코치진의 판단이었던 만큼 여전히 기회를 받을 가능성이 크기에 선발전에서 이를 만회할 수 있는 활약을 보여줘야한다.

3.3.3. 리그 오브 레전드 2024 월드 챔피언십/선발전/LCK

T1과의 3시드 결정전를 앞두고 켈린이 다시 출전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으나 선발 출전했다.

1세트에선 레오나로 한타 단계에서 준수한 이니시를 보여줬으나 양 팀간의 쓰로잉 끝에 패배했고 2세트에선 노틸러스로 팀 데스의 절반을 기록할 정도로 많이 죽긴 했으나 상대의 시선을 분산시켜주거나 희생하는 데스가 포함됐던 터라 참작요소가 있고 30분 이후 게임의 양상을 뒤바꿔준 마오카이를 자른 이니시와 마지막 한타에서 코르키를 묶는 등 한타에서 제 몫을 해내면서 승리를 챙겼다. 3세트에서는 처음으로 블리츠크랭크를 픽했지만 라인전에서 초반에 점멸-E를 미니언한테 넣는 실수와 아쉬운 그랩 적중도, 블츠가 활약하기 힘든 상대 조합 등으로 패배에 일조하였다.[16] 4세트에선 시그니처 픽인 렐로 한타 때 적절하게 상대를 묶고 마지막 한타에서 진입을 노리는 제우스를 물어 잘라내는 등 플옵 때의 부진을 설욕하는 활약을 선보였으며 막판 5세트에서도 레오나로 이니시와 궁 적중으로 팀의 T1 상대로의 끝없는 연패를 끊어내고 3시드로 월즈 진출에 성공하는데 기여했다.

승리 후 인터뷰에선 콜업 이후부턴 늘 부담감에 시달렸지만 선발전까지 와서 부담감 때문에 못할 순 없다고 생각해 죽더라도 열심히 플레이했다며 소회를 남겼고 플레이오프 때는 그동안 빠른 템포의 경기를 한 경험이 별로 없다보니 갈피를 잡지 못해 스스로 없는 사람 같다고 느꼈으나, 경기 후 케리아의 개인 화면을 보면서 공부했다고 밝혔다. 또한 콜업 이후 이재민 감독과 밤늦게까지 피드백을 받는 경우가 많았는데 어느 순간부터 감독님이 본인을 기용하기 위해 많은걸 짊어지고 있다는 걸 깨닫고 본인이 부담감으로 인해 무너진다면 감독과 단장은 물론 모든 사람에게 폐를 끼치는 것이라 생각해 더욱 열심히 했으며 본인을 향한 팬들의 의구심이 있는건 본인이 팬이었어도 그랬을 것이라 생각해 당연하다 생각하지만 그 의구심을 믿음으로 바꾸기 위해 노력하겠다 밝혔는데 이에 감명받은 많은 디플러스 팬들이 격려와 응원을 보내고 있다. #

3.3.4. 리그 오브 레전드 2024 월드 챔피언십

같은 팀 정글러 루시드와 함께 생애 처음으로 진출하는 월즈다. 감코진의 신뢰, 본인의 선발전 활약상을 미루어볼 때 월즈에서도 주전으로 나설 가능성이 매우 크다.

스위스 스테이지 1라운드 프나틱 전에서 예상대로 선발로 출전하며 첫 월드 데뷔전을 치렀다. 브라움을 픽해 초반 다이브에서 좋은 체력 관리로 포탑 어그로를 끌며 2:0 교환에 기여했고 이후에는 라인전부터 상대 서포터인 이 여러번 쓰로잉을 하는 동안 우위를 점하고 시야 장악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경기가 길게 흘러가자 렐을 든 준이 여러번 이니시를 성공시키는 와중에 본인은 다소 침묵하면서 그 사이 노아가 급성장하며 경기가 이상하게 흘러갔다.[17] 하지만 마지막 바론 한타에서 에이밍을 노리며 진입한 카이사의 딜을 방패로 막아내면서 역으로 노아를 잡아냈고, 그렇게 디플러스의 승리로 끝나면서 월즈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할 수 있었다.

2라운드 FLY 전에선 렐을 픽해 초반부터 날카로운 로밍으로 미드와 탑을 둘 다 잡아내고 이후로도 자신있는 움직임으로 상대를 압박하며 해설진들의 칭찬을 이끌어내었고 한참 디플러스한테 승기가 기울어져있다보니 한참 우위를 점한 시야 장악은 물론 한타 때에도 준수한 이니시를 선보이면서 승리를 챙겼다.

3라운드 LNG 전에서는 이전보다 부진한 활약을 선보였는데 1세트에선 알리스타를 들고 초반 움직임은 괜찮았으나 중반 들어서 너무 깊게 들어갔다가 잘리는 장면이 노출되었으며 2세트에선 상대의 돌진 조합을 카운터 치기 위해 뽀삐를 들었는데 한타 단계에서 상대 돌진을 잘 받아치는 장면을 여럿 보였지만 팀의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인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4라운드 TES 전에서는 저점을 띄웠는데 1세트에서 렐을 픽해 안싸워도 될 때 무리하게 이니시를 걸다 상대의 노림수에 당해주다가 패배했으며 2세트에서는 레오나를 들고 초반 라인전부터 무리하게 진입 당했다가 킬을 내주었고 한타 단계에서 칼리스타를 잘 물거나 적의 노림수를 역으로 이용하는 플레이를 보이긴 했으나 전반적으로 자주 적에게 물려 짤리거나 스킬이 잘 안맞는 모습을 보였으며 특히 중요 한타때는 억지 이니쉬를 걸다가 본인 뿐만 아니라 팀원 모두 쓸리게 만들면서 월즈 입성 이후 가장 부진한 경기를 보였다. 디플러스가 워낙에 전반적인 팀 경기력이 침체되고 베테랑인 킹겐과 쇼메이커가 생각 만큼 폼이 좋지 않아서 모함의 부진만이 문제점으로 부각되지는 않는 상황이다. 그러나 월즈 내내 장점보다는 단점이 더 자주 드러나는 모습을 보이면서 이번 시즌 땜빵 역할은 그렇다 치더라도 향후 팀에서 육성해야 될 가치가 높은지에 대해서는 다소 의문점이 붙기 시작했다. 켈린을 진지하게 그리워하는 여론을 아예 주류 수준으로 키워버린 건 덤.

이어진 5라운드 WBG 전에선 TES전에서 보여주었던 저점을 갱신, 작년의 켈린이 연상되는 호러쇼를 보이면서 패배했다. 에이밍을 제외한 DK 선수 전원의 폼이 끔찍했지만, 그 중에서도 모함이 제일 심각했다.

레나타를 플레이한 1세트에서는 팀의 결정적인 역습 찬스에서 코앞에 3명이 있는 방향을 두고[18] 굳이 반대쪽에 있는 녹턴에게 1인궁을 박았으나 스펠실드에 막혀 0인궁이 되어버리는가 하면, 바론을 먹은 이후 에이밍과 동시에 귀환을 눌러 에이밍은 집을 간 상황에서, 적의 움직임에 압박감을 느낀건지 느닷없이 집을 끊어 죽어버리기도 했다. 심지어 이 과정에서 이미 녹턴이 궁을 자신에게 써서 날라오고 있는 상황에서 점멸과 궁을 허무하게 소비하는 등 기대 이하의 기량을 보였다. 그럼에도 난전 끝에 디플러스가 1세트를 승리하기는 했으나, 악몽 같은 플레이는 다음 세트에도 계속해서 이어졌다.

5라운드에서의 하이라이트로 손꼽히는 장면은 바로 2세트에서 노틸러스로 보여준 벽 닻줄 - 뒷 점멸 - 벽 닻줄 콤보였다. 애초에 첫 닻줄 조차 팀원의 호응이 불가능한 자살성 플레이에 가까웠고 결국 살기위해 바로 뒷 점멸을 쓰면서 알리스타에게 궁까지 허비했으며, 이어지는 한타에서도 적이 밀집된 상황에서 닻줄을 맞추지 못하고 적진으로 날라가는 어처구니 없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솔랭 저티어에서나 나올 법한 창의적인 트롤링에 해설진도 당황할 정도였다.

또한 3세트에는 본인의 주력픽인 렐로 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유충 교전 직전에 상대에게 피가 많이 깎여 거의 빈사 상태가 되어 싸움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인데 귀환을 하러다가 갑자기 끊고 교전에 참여하려는 이해가 가지 않는 판단을 보였으며 다행히 데스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만약 데스를 기록했다면 엄청난 손해를 볼 수도 있는 상황이었으며 이를 지켜보던 국내 해설진은 경악에 가까운 반응을 보이기도 하였다.[19] 경기 중반에는 루시드가 용 스틸에 성공하자 나머지 네명이 일제히 빠지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과 달리 갑자기 본인 혼자 무리하게 적진에 달려들어 플궁까지 사용하며 억지 이니시를 열었다. 심지어 정확한 이니시도 아니였기에 렐의 궁극기가 이즈와 오로라에게 제대로 적중되지도 않았고 심지어 적중했더라도 브라움이 전위에서 방패를 들고 있었기에 그 어떠한 딜 호응은 불가능한 상황이였고 조급한 이니시의 결과는 바론 헌납까지 이어지며 3세트 패배의 가장 큰 지분을 갖게 되었다. 시리즈 내내 신인으로서 가질 수 밖에 없는 경험 부족과 멘탈리티 관리가 본인의 파멸적인 폼과 시너지를 일으켜 '경험이 부족해서 조급한 플레이를 하게 되고, 그 플레이가 실패하면 멘탈이 무너지고, 멘탈이 무너져 또 다시 무리한 플레이를 한다'라는 악순환을 보이며 서머 후반부부터 본인이 기용된 이유인 팀과의 콜조차 전혀 맞지 않는 지경까지 가버렸다.

결과적으로 모함의 첫 월즈는 완벽한 실패로 끝났는데, 백 번 양보해서 시즌 막바지 콜업되어서 데뷔 처음으로 월즈에 갔다는 걸 감안하면 준수하다고는 말을 못해도 어느 정도 할 일을 했으나 3라운드부터는 연이어 저점이 뜨면서 힘이 부치는 모습을 보이며 신인 이슈를 가감없이 보여주면서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특히 패배한 판마다 파멸적인 저점을 보여주게 되면서 ”비행기 탈 자격도 없고 헤엄쳐서 와라“ 라는 비판을 듣게 되고, 당시 월즈 결승을 중계하던 도인비가 결승에서 결정적인 실책을 저지른 을 이야기할 때 다시 꺼내와 ”비행기 탈 자격 없어. 수영할때 수영 속도가 빠르면 DK 서폿 모함을 따라잡을 수 있어. 같이 잘 해봐“ 라고 까는 등 같은 서포터들끼리 묶여서 까이고 있는 실정이다. 물론 모함이 못한 것은 사실이지만 시즌이 다 끝나는 시기에 서포터 교체라는 최종 결정을 내린 것은 감코진의 실수이며, 모함이 1군에서 뛴 경기가 경력에 비해 많지 않고 1년을 넘는 기간 동안 1군 경험이 전무했던 것을 고려하면 모함보다는 이런 오판으로 팀을 망친 감코진에 더 많은 비판을 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함이 이번 월즈에서 보여준 모습은 많은 팬들과 관계자들에게서 좋지 못한 소리만 들을 정도로 최악의 경기력이었다. 아무리 긴장되는 무대였다지만 애초에 프로가 큰 경기의 긴장감을 커리어 동안 극복하지 못하면 결국 그정도 선수일 뿐이다.

3.3.5. LCK 스토브리그/2024

2025년까지 계약이 남은 상태였기에 2군 샌드다운이나 상호 합의 하에 계약 종료가 예상되었는데, 결국 2024년 11월 11일부로 계약 종료가 발표되면서 반 년 만에 디플러스 기아를 떠나게 되었다. #

이후 모든 LCK 팀들의 1군 로스터가 완성된 시점에서도 모함의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 스토브리그 개장 전 찌라시들 중 디플러스의 서포터 중 한 명 노란 팀으로 갈 예정이지만 나머지 한 명은 진로를 고민 중이라는 찌라시가 있었는데, 이 찌라시가 사실이라면[20] 은퇴 가능성이 유력해 보였으나...

12월 2일, 쉽이스포츠의 브리외 시거 기자에 의하면 LEC 로그가 모함을 노리려다가 엑스큐트로 선회했다는 소식에, LPL에서 모함을 노리고 있다는 글을 남겨 해외 진출이 유력시되었다. # 이후 4일에 LPL의 OMG로 행선지가 정해졌다는 소식이 나왔고 14일 공식 오피셜이 떴다. 이로써 팀 역사에서 해외 용병을 단 한 명도 영입하지 않았던 LPL 최후의 순혈 중국팀 OMG의 첫 번째 용병이 되었다.

현지 반응은 그야말로 최악으로, 11년간 순혈을 유지한 팀의 방향성을 깨면서까지 영입한 선수가 하필이면 모함이라는 점에 분노하고 있다.[21] 특히 가장 직전 대회인 2024 월즈에서 디플러스의 스위스 스테이지 탈락에 지분이 가장 큰 모함이라는 것에 아예 10년 넘게 팬을 하던 이들마저 손절할 정도로 반응이 좋지 않다. 한국 팬들조차 OMG의 첫 용병이 모함이 될지는 상상도 못했다며 얼떨떨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냉정히 생각하면 2025 시즌의 OMG는 큰 성과를 기대하기 힘든, 이른바 탱킹 로스터나 다름없는 상황 + 방송 경기 출전 제한 나이 유망주 풀이 한동안 쑥대밭이 된 상황에서 울며 겨자 먹기로 모함이라도 긁어본 셈이다.[22] 일반적으로 이렇게 강팀에서 크게 말아먹은 유망주들이 약팀에서 상대적으로 덜한 관심 속에서 천천히 적응하며 반등하는 경우가 많다는 걸 생각하면, 모함 입장에서는 시즌 시작 전부터 부정적인 여론을 경기력으로 이겨내야 하는 큰 숙제가 내려진 셈이다.

4. 별명

5. 여담


[1] 前 VesPene [2] 간체자: 郑渽勋 [3] 출처 [4] 특히, 피어엑스와의 서머 플레이오프에서 렐의 하드카운터인 알리스타를 상대로도 순수 피지컬로 매드무비를 찍어내며 문자 그대로 듀로를 압살했다. [5] 이 세트에서 룰루의 딜량이 괴멸적인 수준으로 적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사실 조합상 바루스-딩거를 상대로 룰루는 Q 사거리가 짧아 딜교에서 다소 손해를 볼 수 밖에 없다보니 처음부터 대놓고 버티는 서포터로 컨셉을 잡고 들어갔다. 게임을 아예 수호자 룬을 들고 시작했고 스킬도 Q선마 대신 E를 먼저 적극적으로 올리는 빌드를 탔다. 그리고 인게임에서는 좋은 스킬 샷과 실드 활용으로 탄탄히 라인전을 수행하였고, 실제로 딜량은 적으나 힐량, 받은 피해량, 실드 흡수량 등을 보면 이날 모함의 룰루가 유사 탱포터 수준으로 원딜 대신 잘 맞아주었음을 알 수 있었다. [6] 이 경기 승리로 모함은 2022년 7월 8일 KT전 이후 무려 238일 만에 매치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모함 입장에선 길었던 매치 연패의 사슬을 겨우 끊어낸 것이기에 감격에 겨울 수 밖에 없었던 셈. [7] 피가 2를 남기고 오브젝트를 스틸했다는 점에서 정반대로 2016년 바론 피 2를 남기고 바론을 스틸당한 고동빈을 떠올린 사람이 많았는데, 공교롭게도 지금 젠지 감독이 고동빈이다.영원히 고통받는 코돈빈 [8] 3표를 받았는데, 태윤이 3표, 두두가 4표, 영재가 1표를 받으며 표가 완전히 갈렸다. [9] 그것도 다른 주전 멤버들처럼 1년이 아니라 2년이다. [10] 애초에 계약도 올해까지였고, 채정원 대표 이사가 직접 2군 리빌딩을 준비하고 있다는 언급을 한 만큼 광동에서 커리어를 이어나가는 것이 불투명 해졌다고 할 수 있다. [11] 게다가 광동은 작년에도 주전 정글러였던 영재의 불면증 이슈를 겪은 바 있기에 이러한 문제에 있어서 더욱 민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12] 1900점대가 존재하지 않는다. [13] 특히 마지막 한타에서 갱플랭크의 화약통을 이용한 킹겐의 슈퍼플레이에 주목을 다소 못받았지만 렐로 점멸-궁을 이용한 벼락같은 이니시로 순식간에 클로저와 랩터를 녹여버리며 한타 대승에 크게 기여했다. [14] 과장이 아니라 말 그대로 진즉에 터져나갈 수도 있었던 게임을 더욱 끌고 중간 역전까지 해냈던 계기가 바로 모함의 두 번의 슈퍼플레이와 그 환상적인 이니시에 제대로 호응한 팀원들의 콤보였다. 특히 20분경 한타에선 고수진 해설이 "디플러스는 렐의 점멸을 이용한 이니시를 원하지만 마오카이와 알리스타가 앞에서 버티면 돌파가 안된다."라고 얘기하자마자 본인을 마킹하는 마오카이를 Q로 기절시키고 그대로 적 본대를 향해 점멸-궁-W 콤보로 진입하고 뒤늦게 W로 막으려는 마오카이도 같이 휘말리며 4명을 띄우는 슈퍼플레이를 선보이자 해설진들이 일제히 경악하였고 고수진 해설은 "돌파가 안돼야하는데 입이 떡벌어지는 한타를 모함이 스스로 만들어냈다."라며 극찬을 하였다. [15] 특히 2세트에선 돌진기가 코르키 밖에 없는 상대 조합+블리츠크랭크에서 뽀삐를 들며 뽀삐의 메리트를 전혀 이끌어내지 못하는 조합이 완성됐는데 그랩에 자주 당해준 것과는 별개로 한타가 열릴 때마다 최대한 CC기를 넣어 뽀삐를 최대한 써먹으려는 모습을 보여줬다. [16] 경기 후 인터뷰에서 밝히길 3세트 때 너무 부진한 활약이 멘탈이 많이 나갔었으나 응원하는 팬들과 결국에 나 스스로 증명해야하고 믿어야한다, 여기서 멘탈이 나가서 못한다면 여기 있을 필요가 없다는 마음가짐으로 필사적으로 멘탈을 부여잡았다고 한다. [17] 이는 다인 이니시에 큰 강점이 있는 렐에 비해 브라움은 받아치기 및 아군보호에 특화된 수동적인 탱포터다 보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긴 했다. [18] 칼리스타 궁을 타고 날아가 상대 미드와 원딜을 에어본 시킨 상황이라 레나타 궁극기를 반드시 적중 시킬 수 있는 상황이었다. [19] 1차 귀환은 늑대의 방해로 귀환이 끊겼기에 이해가 가능하지만 2차 귀환은 본인의 의지로 끊었기에 쉴드가 불가능하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20] 실제로 켈린은 피어엑스로 이적하였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모함도 노란 팀으로 가서 묘해졌다 [21] OMG는 무려 우지가 한국인 선수를 영입해 달라고 직접적으로 요청해도 영입은 커녕 아예 우지를 다른 팀으로 팔아버린 전력이 있는 팀이다. [22] 실제로 WE도 비슷한 상황으로 인해 LCK에서 크게 부진했던 카리스+ 태윤을 동시에 영입하며 탱킹 채비를 갖췄다. [23] 오버워치가 국내에서 PC방 점유율 1위를 장기집권하던 롤을 이길 정도로 유행했던 2016~2017년을 기준으로 보면, 상위 1%를 훌쩍 넘는, 그랜드마스터에서도 상위권인 점수였다. 당시 많은 오버워치 프로팀들에서 요구하는 티어 조건이 그랜드마스터 이상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충분히 프로가 될 수 있었던 점수라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