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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5 12:12:21

전쟁/외교문서상 하자로 연장된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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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사례3. 기타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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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년 그리스 왕국 카자르 왕조가 기원전 491년부터 2392년[1]간 지속해 온 페르시아 전쟁을 끝내기로 평화협정을 맺고 국교를 정상화하는 만평

실질적으로 끝난 지 오래되었으나 종전협정에서 서류상 미비로 인해 서류상으로는 여전히 진행 중인 전쟁들을 일컫는다. 흔한 사례가 아니기 때문에 공식적인 명칭은 존재하지 않는다.

주로 평화협정 당시에 평화협정의 대상이 되어야 하는 국가가 멸망하여 그 국가를 대변할 정부가 사라졌거나 평화협정에서 특정 전쟁 당사국이 협정에 참여하지 못했다던가, 단순히 서류상 미비로 당사국을 누락하는 실수가 벌어지거나 주요 당사국과 협정을 맺어 놓고 듣보잡들은 잊어버리는 바람에 종전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일컫는다. 또한 고대에는 선전포고 종전협정을 공식 문서로 남기지 않고 군대를 진군시키거나 후퇴하는 것만으로 전쟁을 개시/종료하는 경우도 흔했다.

물론 실제로 전쟁이 벌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전쟁이라기보다는 외교적 촌극에 가까우며, 이 사실을 역사학자들이 발견해서 양국 친선의 의미로 이런 의미 없는 전쟁을 종결하는 퍼포먼스로 쓰인다. 특히 왕정과 봉건제의 전통이 남아 있던 국가들특히 기행의 영국에 이런 황당한 절차가 남아있어서 아무도 모르는 전쟁이 발견되어 끝나는 경우도 많다.

그리고 이런 떡밥들 중에는 그냥 사실과 다른 도시전설인 경우도 많다. 심하게 말하면 민간에 구전되는 헛소리란 뜻이다. 그리고 뒤늦은 평화 조약을 체결하는 경우들이 있는데 사실 그냥 퍼포먼스에 불과하며 외교적 측면에서 효력이 없는 경우가 많다. 조약 체결을 통한 종전이라는 개념이 희박했던 고대의 전쟁을 후계 국가/지역끼리 조약을 체결한다든지, 외교권이 없는 지역이 조약 체결에 낀다든지 등등... 다만 이런 전쟁을 굳이 밝혀내서 종전 선언 쇼까지 하는 이유는 당사자들끼리와의 우호적인 관계를 과시하거나 해당 지역에 전쟁 당사국의 외교관이나 지자체장이 방문한 김에 덤으로 우호적인 제스처를 취하고자 하는 것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대표적인 경우가 아래의 포에니 전쟁 종전 선언.

이들 전쟁이 실제 전쟁으로 확전되는 경우는 없다고 해도 무방하다.

2. 사례

3. 기타


[1] 0년은 기원전에도 기원후에도 존재하지 않으므로 빼고 계산한다. [2] 전통적으로 콘월의 일부였고, 현재도 넓은 의미의 콘월에 포함되는 지역이다. 다만 현재 지방 행정상 콘월 본토와 별개의 자치단체를 이루고 있어서 좁은 의미의 콘월에서는 제외된다. 실리 영국 해군 참사가 터진 곳이기도 하다. [3] 사실 웨일스도 과거에 작성된 법적 문서에서 '잉글랜드'라고 하면 웨일스를 따로 언급하지 않아도 웨일스도 포함한 걸로 전제한다. 관련 문서. [4] 각각 기원전 146년과 145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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