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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7 00:43:42

잭슨 스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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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c42f2b><colcolor=#ffffff> 잭슨 스톰
Jackson Sto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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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
[[미국|]][[틀:국기|]][[틀:국기|]]
거주지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직업 프로게이머 레이서
베이스 모델 닛산 컨셉 2020 비전 그란 투리스모[1][2]
성우 파일:미국 국기.svg 아미 해머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신용우[3]
파일:일본 국기.svg 후지모리 신고[4]
파일:중국 국기.svg 레이

1. 개요
1.1. 속도
2. 작중 행적3. 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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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픽사의 최종 보스
※ 열람 시 스포일러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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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내용상 반동인물이긴 하나 악인은 아닌 경우
니모를 찾아서, 인사이드 아웃, 도리를 찾아서, 소울, 엘리멘탈은 메인 빌런이 존재하지 않으므로 논외로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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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 3: 새로운 도전의 최종 보스로 차세대 레이싱카의 선두 주자이다. 칙 힉스 프란체스코 베르누이를 이은 라이트닝 맥퀸의 세 번째 경쟁자로, 1편 오프닝 레이싱 시절의 맥퀸과 비슷한 위상을 가지고 있다.[5] 감독의 설명에 따르면 금수저 집안에서 자라났으며 올드카들을 무시한다고 한다.

카 3 시점의 맥퀸보다 압도적으로 빠르며[6] 캐릭터 클립이나 예고편에서 들리는 엔진음을 들어보면 페라리 FXX-K 람보르기니 시안 FKP 37 같은 하이브리드 자동차로 추정된다. 오직 자신의 성능만 믿으며, 대놓고 반칙왕인 1편 칙 힉스나 자기과시가 심한 2편 프란체스코 베르누이보다 더 오만하고 자기중심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선배 레이서들에 대한 예의와 존중도 전혀 없는 것은 덤.
한마디로 말하면 싸가지가 없다.[7]

1.1. 속도

2. 작중 행적

2.1. 과거

스톰의 과거를 다룬 카 2 카 3 사이 시점의 단편 소설 'Storm Chasing'(스톰 체이싱) 편에서 과거가 다뤄졌다.

레이싱 선수가 되기 전에는 프로게이머, 즉 e스포츠 선수였다고 한다. 주로 슈퍼 코르사 3(Super Corsa 3, 작중에서 SC3라고도 불림)라는 가공의 레이싱 게임을 플레이 했고, 빅스 인더스트리의 억만장자 사업가 액슬 P 빅스(Axle P. Biggs)[10] 회장이 개최한 e스포츠 대회에서 우승하여 많은 상금을 탔다[11].

사실 빅스 회장의 e스포츠 대회는 실제 레이싱 선수로 키우기 위한 인재를 찾으려고 개최한 것이었고, 빅스 회장은 대회에 참가했던 인원 중에서 스톰과 팀 트레드리스(Tim Treadless)[12]라는 선수를 모집하여 실제 레이싱 선수로 키우기 시작했다. 그리고 빅스 회장은 레이 레버햄[13]에게 스톰을 설득해서 실제 레이싱 선수로 만들라고 부탁했다.

처음에는 스톰은 자신이 탄 대회 상금이면 충분하다고 레이싱 선수가 되라는 요구를 거부했지만, 이에 빅스 회장이 대회 상금을 몰수하고 앞으로 e스포츠 활동을 어렵게 만들겠다고 스톰을 협박하자 스톰은 어쩔 수 없이 이를 받아들였다.

우여곡절 끝에 레이서 훈련을 받게된 스톰은 실력 자체는 훌륭했지만 훈련을 받는 과정에서 거만하고 이기적인 성격 때문에 다른 훈련생들과 자주 갈등을 겪었고, 훈련시설에 경쟁적이고 압박하는 분위기를 조성했기 때문에 다른 이들과 잘 생활할 수 없었다. 그리고 다른 레이서들에게 도전장을 자주 내미는데 이어서 고가의 시뮬레이터를 사실상 독차지하기 위해 다른 훈련생들을 괴롭히면서 이들에게 배정된 시뮬레이션 훈련 시간을 자신을 위해 빼앗아서 쓰기도 했다.

그러던 어느날, 훈련생 사이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던 스톰이 훈련생 조의 조장이었던 팀 트레드리스와의 대결에서 패배하는 일이 벌어졌다[14]. 어느날 트레드리스와 스톰이 훈련기관의 프로그래머를 설득하여 시뮬레이터를 연결하여 멀티플레이어 모드로 겨루기로 하였는데, 이 경기에서 처지던 트레드리스가 스톰을 상대로 몇 cm차이의 역전승을 하고 말았다. 이에 스톰을 싫어하던 다른 훈련생들은 트레드리스의 승리를 축하하였다.

하지만 분노한 스톰은 패배를 인정하지 않았고, 오히려 트레드리스가 반칙을 했다고 몰아갔다. 그러고는 빌딩의 현관으로 향하던 도중에 현장에서 분노한 마음에 드리프트를 하며 난리를 벌였고, 드리프트를 한 결과 타이어에서 난 연기가 화재 경보기를 건드리면서 건물의 스프링클러가 가동되고 시뮬레이터가 고장났다. 이러한 문제도 일으킨 스톰의 성격에 문제가 있다고 본 빅스 회장은 트레드리스를 회사의 대표 선수로 선발했고, 스톰은 사실상 선수촌에서 쫓겨났다. 하지만 스톰의 재능을 눈여겨본 레이 레버햄은 스톰과 함께 가기 위해 회사를 그만 뒀고, 이후 카 3 본편에서 스톰의 스폰서 기업으로 나오는 IGNTR에서 스톰을 선수로 모집했고 레버햄이 스톰의 감독이 되었다[15].

2.2. 카 3: 새로운 도전

다이노코 400 경기의 마지막 순간(후반)에 맥퀸과 바비, 칼을 제치고 순식간에 1위를 달성하는 것으로 처음 모습을 드러낸다.[16] 경기 직후 열린 기자 회견에서 반갑게 인사해주는 맥퀸에게 드디어 당신을 밟을 수 있어 영광이었다는 무례한 언행을 내뱉게 된다.[17] 그는 혼잣말로 그의 자존심을 제대로 건드린 것 같다며 흡족해 하고선 유유히 트레일러에 올라타고 이동한다.[18]

그 이후로 시즌에서 열리는 경기마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압도적인 실력으로 1위를 꿰차게 되었고,[19] 이에 레이싱 선수들을 후원하던 회사들에서도 스톰과 같은 차세대 레이싱 선수들을 눈여겨 보게 된다. 스톰의 데뷔 이후 자극을 받은 여러 기업들이 차세대 레이서들을 신인으로 불러들이기 시작하고 바비는 물론이고 칼, 기존의 모든 고참 선수들이 줄줄이 은퇴와 계약 해지를 당하게 되어 하나둘 씩 트랙에서 사라져 갔다. 그리고 그 자리를 신인들이 다시 채우게 되면서 결국에는 맥퀸만이 거의 유일한 구 세대 레이서로 남겨지게 되었다. 게다가 시즌의 막바지 시점에는 아예 모든 선수들이 거의 다 신인으로 교체되어 있었고, 사실상 기존 세대 레이서로서 혼자가 된[20] 맥퀸에게 스톰은 다른 친구들은 다 어디로 갔냐며 뻔히 다 알면서 그를 조롱했다.

하지만 맥퀸은 지지 않고 최선을 다했으며,[21] 그 결과 1위에 있던 스톰 뒤에 바짝 붙어 2위까지 오르게 된다. 461바퀴 째에 돌입했을 땐 맥퀸과 거의 동시에 피트로 돌아 오게 되고 자신보다 더 빨리 정비를 마치고 다시 달려 나가는 맥퀸을 의미심장하게 쳐다본다.[22] 먼저 정비를 마치고 앞장선 맥퀸을 너무나도 쉽게 허무하게 따라잡더니, 오래 달렸으니까 은퇴나 즐기세요라며 폭언을 내뱉으며 맥퀸을 쉽게 추월해 버린다.[23] 결국 이로 인해 멘탈에 제대로 압박을 느낀 맥퀸이 무리하게 속력을 올리다가 타이어가 파손 되어 큰 사고가 나게 된다.[24]

맥퀸이 사고를 당한 이후 그가 복귀하기까지 4개월 간 스톰은 우월한 성능으로 차세대 신입 레이서 중에서도 월등한 기록을 내고 있었고, 맥퀸도 이미 이 사실을 TV를 통해 인지하고 있었다.[25] 그리고 플로리다 경기 직전에서도 연습 삼아 뛴 시뮬레이터에서 세계 신기록을 내세우게 되었다. 이후 경기가 시작하기 전 피트에서 크루즈를 만났을 때는 대뜸 그녀에게 시비를 걸었고, 맥퀸이 나타났을 때는 그에게 '내일부터 차량용 흙받이를 팔러 가신다던데 첫 고객은 본인이 되어주겠다.'며 되도 않는 무례한 도발을 걸어온다. 그렇게 시작된 경기에서도 어김 없이 압도적인 1위를 유지한다.[26]

그러다 도중에 맥퀸을 대신해서 크루즈가 경기를 이어서 뛰게 되자 처음에는 크루즈를 우습게 보며 방심하더니 상대하려고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크루즈가 3등까지 치고 올라왔다는 사실을 감독 레버햄이 말하자, 뒤에서 온 크루즈한테 '니가 치장을 해도 우리랑 같아질 수 없다'며 말해 크루즈의 기를 죽인다. 그러나 크루즈의 감독을 맡은 맥퀸이 크루즈를 격려하였고, 이에 기운을 차린 크루즈가 자신의 바로 뒤에서 달리면서 말로 도발을 하자 긴장하고 열받아서 크루즈를 막기 위해 벽에 밀어서 받는 반칙을 하더니, 여긴 니가 있을 곳이 아니라고 크루즈에게 소리쳤다. 이에 크루즈는 여기가 자신하고 딱 맞는다며 스톰의 도발을 맞받아치더니 허드슨 호넷이 사용했던 전설적인 회전 기술을 사용해서 추월에 성공하여 우승했고, 우승한 크루즈가 다른 신입 선수들의 축하를 받자 벙찐 얼굴로 크루즈를 쳐다본다.

3편의 마지막 경기를 끝으로 더 이상 등장하지 않기에 경기 이후 어떻게 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 엔딩 크레딧에서 크루즈가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가진 것을 보면 좋은 결과가 나올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27]

스톰과 신인들이 더 빠른 건 늘 트랙의 최단 코스로 달리기 때문이라고.[28]

3. 어록[29]

와우, 고마워요, 미스터 맥퀸.
드디어 당신을 밟게 되어 영광이에요.
제대로 들었잖아요.[30]
자, 우리 사진 찍읍시다!
여러분, 여기 계신 챔피언은 정말 오랜 세월 동안 제 우상이었으니까
얼마든지 찍으세요!
(맥퀸을 툭치며) 그것도 아주 아주 오랫동안요. 맞죠?
정말 좋아해요~
자존심 꽤나 상했을걸?
여 챔피언, 기분 어때요? 살아있는 전설!
믿겨지지가 않아요
영웅 라이트닝의 고별무대를 같이 뛸수있게 되다니
어 녹색 깃발! 행운이 있길 바래요! 없음 말고
아뇨아뇨, 아닙니다.
맥퀸은 아주 노련한 챔피언이예요.
스포츠계의 원로 정치인이라 할까요?
그러니 쓴맛을 보여줘야죠.
여 챔피언! 친구들은 다 어디로 갔어요?
맥퀸! 괜찮아요? 너무 걱정할 것 없어요~
오래 달렸으니까~~
은!퇴나! 즐기세요!
아잇, 잠깐... 뭐야?
(비웃음)하하하하하!
와, 그럴듯하게 변장하셨네. 사진 한장 찍읍시다.
내 열성 팬인가본데, 만나서 반가워요?
오, 챔피언 오셨네
내일부터 차량용 흙받기 팔러 다닌다면서요?
아니예요?
첫고객은 내가 되어줄테니까 이름 적어놓으세요
뭐, 변장하고 다니던 애? 어이가 없네! 걔가 경기에 나온다고?
하, 내가 신경써야 돼?
4위, 하!
헤이, 코스튬 걸이잖아!
처음엔 그쪽이 내비가 고장나서 잘못 들어온 줄 알았어
멋져보이네, 보이는 게 다가 아닌데 말이야
그쪽이 자격이 안 된다는거 모든 관중이 다 알 순 없겠지.
관중은 우리가 과거에 뭘 했든 알 필요도 없으니까. [31]
근데 아무리 분장하고 치장해도 우리랑 같아질 순 없어.
불가능하지.
지금은 얼마나 뒤쳐져 있을까
(팀장: 바로 니 뒤에 있어!)
뭐?
아니 어떻게!
그만하지 못해?! 이런식으로 방해할 거야?!
안돼, 안돼! 넌 절대 우승 못해!
나 지금 화난거 아니거든!
화 안났다고 말했잖아! 아, 그렇겐 안되지!
안돼!
너 같은 건 이 트랙에 어울리지 않아!
(크루즈: 아니, 나랑 딱 맞아!)

[1] 캐딜락의 내구 레이스용 컨셉트카인 Cadillac GTP Concept의 모습과도 유사하게 생겼다. [2] 다만 애석하게도 실차에 적용된 가변 스포일러는 구현되지 않았다. [3] 다음 픽사 작품인 코코에서도 최종보스 에르네스토 델라크루즈를 맡는다. [4] 오리엔탈라디오 소속의 일본의 배우이다. 원판의 목소리는 부드러운 미성의 목소리라면, 일본판은 걸걸하고 비열한 목소리를 내서 괴리감이 심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5] 1편의 맥퀸은 오만한 칙 힉스에겐 무례하였지만, 대단한 경력의 더 킹에게는 공손하였고, 닥 허드슨이 Fabulous Hudson Hornet였다는 것을 알게 되자 허드슨을 극진히 대접하며, 2편의 맥퀸도 마찬가지로 오만한 프란체스코 베르누이에게는 무례하게 굴지만 자신과 친하고 친절한 제프 골벳에게는 공손하였다. 잭슨 스톰의 오만함은 맥퀸에 비할 수 있는 캐릭터가 절대 아니다. [6] 최고 속력 214mph=344km/h로 맥퀸의 198mph=318km/h보다 무려 26km/h나 빨라 맥퀸이 이기기 어렵다. 물론 전성기 시절인 카 2 시점의 맥퀸은 무려 225mph~250mph=362km/h~402km/h, 제로백 3.2초로 스톰보다 매우 압도적으로 빨랐다. [7] 심지어 스톰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신인 선수들이 이러한 태도를 갖고 있다. 물론 이들도 스톰에 비하면 양반이다. [8] 1, 2편 시절의 라이트닝 맥퀸(225mph~250mph(=362.102km/h~402.336km/h), 2편의 프란체스코 베르누이(220mph(354.055km/h)보다는 느려서 설정상 최고 속력은 지금까지 나온 선수들 중 역대 3위. [9] 1~2편 시절 맥퀸보다 느리고, 2편의 프란체스코보다도 느리다. 다만 스톰은 기본적으로 빠른 신차이고, 맥퀸이 10년 전에 미친듯이 엔진 출력을 높인 차량임을 감안하자면 매우 빠른 편이다. [10] 모델은 빨간색의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11] 원래 빅스 회장은 컴퓨터 소프트웨어 기업을 창시하고 검색 엔진을 개발했고, 이렇게 엄청난 수익을 벌면서 재벌이 되었다. 재벌이 된 이후로 아들이 모터스포츠에 관심을 갖자 회사의 피스톤 컵 레이싱 팀을 꾸리기로 하였고, 이를 위해 작중에서 가장 기술적으로 진보된 선수촌을 만들었다. 그리고 SC3 레이싱 게임의 인기가 대단해지자 빅스 회장이 게임 개발사룰 인수하여 게임 운영권을 얻고 e스포츠 대회를 개최했다. [12] 본편에서 Nitroade의 28번 선수로 등장한다. [13] 스톰 체이싱 소설에서는 빅스 인더스트리의 선수 훈련 담당 교관으로 등장하며, 본편에서 스톰의 감독을 맡은 검은색 토요타 툰드라이다. [14] 스톰이 팀과 대립하게 된 것도 스톰의 거만한 성격 때문이었다. 첫 만남때도 거만한 스톰은 조장인 트레드리스에게 자신의 시뮬레이터 실력이 더 뛰어나고 트레드리스는 언제든지 경기에서 이길 수 있다는 오만한 말을 늘어놓았다. 어느날 스톰이 훈련중에 급선회를 하다가 팀에게 충돌하여 팀의 차체를 파손시킨 일도 있었는데, 이때도 당연히 스톰은 사과도 하지 않았다. [15] 소설에서 나중에 밝혀진 바에 의하면 스톰이 훈련생 시절에 있던 선수촌의 프로그래머가 IGNTR에 스톰의 실력을 제보했다고 한다. [16] 마지막 바퀴가 남았을 때 슬슬 속력을 올리는 듯 하다가, 결승선과 일직선이 되었을 때 순간적으로 파괴적인 가속을 올려 여유롭게 그들을 제치고 당당하게 1위 자리를 차지해 냈다. 그의 가속력이 얼마나 강했는지 바로 옆을 스쳤던 맥퀸 조차 차체가 조금 흔들릴 정도였다. 물론 갑작스레 추월한 것이 놀라서 무의식적으로 몸을 비튼 것일 수도 있지만. [17] 1편과 2편을 모두 본 팬들 입장에서는, 항상 존댓말을 하고 "선배님"이란 지칭을 붙였던 과거 작품과 달리, 어느새 맥퀸도 선배의 위치가 되어 다른 선수들에게 반말로 말을 거는 모습을 보고 나름 감회가 새롭게 느껴졌다고 한다. [18] 맥퀸은 너무 당황한 나머지 스톰의 말에 되묻는 것 말고는 아무런 대응도 하지 못했다. 물론 스톰의 말이 끝나니가 무섭게 기자들이 온통 몰려와 버린 것도 있지만. [19] 사실 장비빨도 무시할 수 없다. 과거의 레이서들은 최첨단 시스템은 물론이고, 가상 현실(VR) 훈련이나 레이싱 시뮬레이터 따위는 꿈도 꾸지 못했기에 오로지 맨몸으로 트랙에 나아가 쉴 새 없는 훈련만 반복하는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스톰은 금수저 집안이라 후원사는 물론 훈련 시설에도 전폭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었고, 차체에 내재된 컴퓨터 시스템이 자동으로 트랙 내의 최단 코스를 계산해 스톰에게 알려주기 때문에 장비와 훈련 측면에서도 선배 레이서들이 스톰을 타파해 내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을 것이다. 심지어 나이까지 찰 대로 찼었을 테니 속력이 노후화 된 것은 덤. [20] 완전한 혼자는 아니었고, 몇 대는 아직까지 고참 레이서들이 살아있긴 했었다. 그들은 모두 '약해지지 말자, 차세대에게 지지 않고 우리도 아직 이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자.'라는 강력한 신념을 가지고 있었던 모양. [21] 관중석에는 한 명을 제외하고 더 이상 본인의 팬[32]을 찾아볼 수 없었고, 스톰의 말에도 몇 차례 동요가 오기는 했으나, 그간 갈고 닦아온 정신적인 성장을 기반으로 꿋꿋이 버텨냈다. [22] 쳐다 보기 전에 정비가 아직 안 끝났음에도 마치 다 마친 것처럼 바퀴를 내려놓는다. 덤으로 네 바퀴를 각각 하나씩 교환 받으며 여유를 부리는 듯한 모습도 보여준다. 아마 바로 뒤에 있는 맥퀸의 심리 상태가 어떠한지 알아보기 위해 심리전을 걸어온 것으로 보인다. [23] 맥퀸이 이기기만을 바랬던 관객 입장에서는 귀도의 압도적인 타이어 교체 실력으로 이제야 겨우 좀 격차를 벌려냈구나 싶었을 텐데, 너무나도 허무하게 뒤에서 스톰이 손쉽게 따라잡아 버리는 것을 보고 참으로 허망하지 않을 수가 없을 정도. [24] 1편의 더 킹과 허드슨 호넷이 당한 사고 때처럼 트랙 위를 뒹굴으며 차체가 아예 반파를 당해 버렸다. [25] 말로는 용감하게 재도전하겠다고 했지만, 사실상 가능성이 많아 보이지는 않았다는 심리를 암시한다. 용기와 투지만으로는 현실적 한계를 부수기 어렵다는 사회의 모습을 단면으로 보여주는 장면이기도 하다. [26] 어느 정도냐 하면 스톰 혼자서 독보적으로 1위에서 달리고 있었고, 그 뒤에는 먼 격차가 벌어진 상태에서 상대 레이서들이 대거 달려오고 있는 형태였다. 쉽게 말해, 스톰이 혼자 지나가고 한참 뒤에야 수많은 차들이 따라 오고 있었다는 것이다. 2위까지는 바로 뒷 차와의 간격이 겨우 종이 한장 차이로 치열했지만, 스톰은 아예 넘볼 수 조차 없을 정도의 거리를 벌려놓고 있었다. 심지어 누군가 무리해서 속력을 올린다 해도 스톰은 이를 미리 인지하고 본인도 속력을 더 내버리면 그만일 정도로 경기에 시종일관 여유를 느끼고 있었다. [27] 헌데 이렇게 되면 스톰은 매우 안습한 처지이다. 맥퀸과 스트립 웨더스도 피스톤 컵 7회 우승을 거머쥐었는데 스톰은 고작 1회의 우승 타이틀밖에 없다. 대회 1회만에 신인 선수에게 발린 셈이다. 물론 본인의 오만한 성격이 불러온 결과이니 대가를 치른 셈이지만. [28] 나탈리 서튼이 한 말- [29] 서술되어 있는 어록들이 대부분 더빙판 대사들이기 때문에 원판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주의. [30] "만나게 돼서가 아니고?"라고 묻자 하는 말. [31] 일종의도발 형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