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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5-19 04:39:43

자크 드 몰레

파일:Jacques de Molay.jpg
Jacques de Mol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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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240년 혹은 1250년경 ~ 1314년 3월 11일 혹은 18일

성전 기사단의 23대 총장이자 마지막 단장이었다고 하는 인물.

2. 생애

프랑스 왕국 부르고뉴 공국 몰레에서 태어났고, 1265년 21살 때 기사 작위를 수여 받았다. 이후 1292년 4월 20일에 취임해서, 1312년 성전 기사단이 빈 공의회에서 해산당할 때까지 취임했다고 한다.

루아드 공방전 등의 전투에 참전하였다.

1307년 10월 13일, 프랑스 왕국의 왕인 필리프 4세에 의해 이단 혐의[1]로 체포되어서 윌리엄 앙베르(William Imbert)에게 여러 고문을 당했지만, 30시간을 혼수상태로 있는 후 기적적으로 깨어나 살아남았다.

파일:몰레 샤르니 화형장면 그림.jpg
하지만 7년 후 1314년에 다시 체포되어 이단으로 몰려 그의 친구이자 노르망디 성전 기사단의 대표였던 조프리 드 샤르니(Geoffrey de Charney)와 함께 파리에서 70세의 나이로 화형 당했다.

죽을 때 그는 유언을 남기지 않았지만, 장 베르나르 레옹 푸코의 진자 등에서는 그가 "머지않아 프랑스 왕과 클레몽 교황 모두 나와 하느님 앞에서 죄를 빌게 될 것이다. 너와 너의 자손들은 13대에 걸쳐 저주 받으리라!!"라고 소리치며 최후를 맞았다는 풍문도 있다.[2] 이윽고 같은 해 필리프 4세와 교황이 사망하고 그의 후손들 또한 줄줄이 요절하면서 이 저주가 회자되게 되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프랑스 작가 모리스 드룅은 ' 저주받은 왕들(Les Rois maudits)'이란 제목의 14세기 프랑스 왕실을 다룬 역사 소설을 쓰기도 하였다.[3]

3. 매체에서의 등장

3.1. Fate 시리즈

자크 드 몰레(Fate 시리즈) 참조.

3.2.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

템플 기사단/템플 기사단원과 협력자 참조.

3.3. 악튜러스

자크 드 몰레를 모티브로 하는 쟈크 드 모레이가 나온다.

3.4. 사신소년

아놀리드 코어로 등장한다. 수식어는 '성전 기사단의 마지막 단장'.

3.5. 대항해시대 시리즈

대항해시대 온라인에서 템플기사단장의 갑옷을 발견하는 연퀘에서 몰레와 템플기사단의 최후를 다룬다.

플레이어는 마르세이유에서 도는 저주의 근원을 찾다가 템플기사단이 쓴 누명을 알게 되고[4], 스코틀랜드로 도피한 전직 기사단원의 후손이 갑옷을 보관하다가 도둑맞았다는 정보를 듣고 도둑을 추적한 끝에 프랑스 북서부 해안에서 갑옷을 발견하게 된다. 요구랭크가 탐색 1, 종교학 2, 프랑스어로 간단하며 한 차례 거치는 해상전투도 상대가 캐러벨급이라 태양의 부적 같은 함대 전체공격 아이템을 갖췄다면 쉽다.
[1] 이단으로 몰린 자세한 내막과 취조 과정은 성전 기사단 항목 참조. [2] 이는 어쌔신 크리드: 유니티에서 인용되어 유언으로 쓰인다. [3] 조지 R.R. 마틴이 극찬해서 유명하며, 그가 얼음과 불의 노래를 집필할 때 참고한 책들 중 하나라고 한다. [4] 연퀘 중 기사단의 저주에서 몰레의 유언이 언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