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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2 19:26:44

LG전자/MC사업본부/비판 및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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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LG전자/MC사업본부

1. 개요2. 상세
2.1. 바뀌지 않는 경영진
2.1.1. 반론
2.2. 뿌리깊은 2등주의 문화2.3. 하드웨어 문제
2.3.1. 기기 결함2.3.2. 메인보드 고장2.3.3. 디스플레이 문제2.3.4. 중국산 디스플레이 패널 사용2.3.5. 기본기 부족
2.4. 불합리한 고가정책
2.4.1. 2017년2.4.2. 2018년 ~ 2019년2.4.3. 2020년
2.5. 언론 플레이와 알바2.6. 이어지는 실패2.7. 부족한 사후지원
3. 기타 문제
3.1. 소비자의 수요 외면3.2. 사물인터넷에 대한 이해도 부족과 환상3.3. 중구난방한 라인업과 영속성

1. 개요

LG전자 MC(모바일 커뮤니케이션즈)사업부와 사업부에서 출시한 제품들의 문제점들을 정리한 문서다.

2. 상세

2010년대 이전에는 삼성전자와 세계적으로 경쟁하는 등 이름을 떨쳤으나, 본격적인 스마트폰 시대가 개막한 2010년부터 사업부의 잘못된 대처와 수장의 판단 미스 등 온갖 부정적인 요소들로 인해 헤어나올 수 없는 적자의 늪에 빠진 상태이며, LG전자의 순이익을 수천억 원씩 까먹고 있다.

2010년대 중반까지는 갤럭시와 iPhone을 선호하지 않는 소비자에게 좋은 대안이었으며, 당시 스마트폰 시장은 성숙하지 않았고 기술 발전도 충분히 이뤄지지 않아 모든 브랜드들의 스마트폰의 완성도가 전체적으로 낮은 편이였기 때문에 LG 스마트폰의 자잘한 문제점들은 크게 드러나지 않았다. 때문에 브랜드 이미지도 나쁘지 않아 LG전자 MC사업부가 나아졌으면 좋겠다는 동정의 반응이 많았다. 그러나 적자가 20분기 넘게 연속으로 이어지고 계속해서 출시되는 제품마저도 나사가 빠진 경우가 많아 빨리 정리하는 게 LG전자를 위한 길이라는 반응이 대다수다. # 단순 인터넷 커뮤니티 내 반응으로 이어지지 않는 게, LG전자가 MC사업부를 포기한다는 루머가 돌자 LG전자의 주가가 오히려 폭등하는 기현상이 발생하기도 했고, 2021년에 사업철수를 선언하자 주가가 또 폭등했다. 오죽하면 LG가 못 하는 양대산맥으로 스마트폰 마케팅을 꼽을 정도다. 야구는? 2023년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해서 아와모리 마셨잖아

2.1. 바뀌지 않는 경영진

망해가는 이발소 이야기 - 블라인드 LG전자 게시판에 올라온 풍자글
LG 스마트폰이 끝장났다고 각인시켜준 사건
개발진이 말하는 LG 스마트폰이 망할 수 밖에 없는 이유

LG전자 MC사업부의 몰락은 결국은 피처폰에서 대성공을 거둔 남용 부회장의 스마트폰 시장에 대한 판단 미스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혹자는 이를 절반의 실책이라고 부르지만, 절반이 아니라 회사의 미래를 모조리 말아먹었다고 봐도 될 정도로 참담한 실책이었다. 특히 피처폰에서 스마트폰으로 시장환경이 바뀌던 2000년대 후반에 남용이 LG전자를 맡았던 것은 LG로서는 커다란 불운이었다. 남용은 CEO 재직 당시 '글로벌 마케팅 회사'를 모토로 자신의 경영철학을 회사에 주입했다. 엔지니어 출신이 아니라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이기 때문에 기술적 이해가 부족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 당시 한 인터뷰를 보면 " 애플이 시장의 이해 없이 멋 모르고 휴대폰 시장에 뛰어든다."고 허세를 부렸을 정도였으니 말 다 했다. 당시 마이크로소프트의 CEO 스티브 발머 역시 비슷하게 iPhone을 얕잡아보는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 그 결과 마이크로소프트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참패하고 윈도우폰 사업을 접게 된다.

그에게 휴대폰은 기술보다는 깜찍한 디자인 및 다년간 CF모델을 했던 김태희로 상징되는 마케팅이면 충분히 점유율을 올릴 수 있는 것으로 비쳤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마케팅 회사로 도약한답시고 C 레벨급으로 불리는 CEO, CFO 등 임원들을 전부 외국인으로 바꾼다던가, 20년 이상 근무한 내부 직원보다 외국인 직원의 의견을 더 듣는다던가, 사내 공식 언어를 영어로 못박고, 모든 문서를 영어로 작성하게 하는 이해하기 힘든 지시사항을 내리기도 했다. 또한 기술 개발 비용을 줄이고 마케팅 비용을 늘리는 등의 기행을 일삼았다. 때문에 외국인 임원과 국내 직원과의 소통이 원활하지 못했고, 신기술 개발 속도가 느려졌으며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게 되었다. [1] 초콜릿폰과 LCD TV로 존재감을 드러내던 2008년까지는 그 충격이 크지 않았지만, 스마트폰 시대가 왔는데도 기존 피처폰의 마케팅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간 결과 2010년 이후 로 불리며 실적이 크게 악화되는 결과를 낳았다. LG전자도 이 때를 흑역사로 여기고 기억하고 싶어하지 않아하는 것 같다. #1, #2. 비슷한 사례로 LG전자 MC사업부처럼 '프리미엄 피처폰'을 외치다 몇 개 출시하지 못 하고 작살이 나버린 SK텔레시스가 있다.

스마트 디바이스 뿐만 아니라 LG그룹의 의지는 아니었지만 피처폰 올인 전략과 더불어 두고두고 후회할 일이 하나 더 터졌다. 모두가 스마트폰에 열광할 때 혼자서 제3세계 시장 운운하면서 피처폰에 올인한 남용의 무능은 LG의 스마트폰 몰락을 더욱 가속화시켰다. "우리는 그 동안 반도체 없이 사는 법을 배웠다"는 희대의 망언을 남겼다. 하이닉스 인수 불참은 MC사업부 손실을 막기 위한 LG전자 유상증자라는 초강수로 힘겨워서 그랬지, 하이닉스에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인수전에 참가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2012년 하이닉스의 인수전 관련 문서를 보면 오너가인 구씨 집안의 지주회사에 대한 지분감소까지 감수하면 인수전에 참여할 여지는 있었다.

복합적인 원인이 있지만, LG전자가 외면한 하이닉스는 2017년 이후 시가총액이 LG전자가 역으로 하이닉스에 인수를 당해도 할 말이 없을 정도로 전세가 뒤바뀌었다. 경쟁사인 애플 역시 반도체 공장은 소유하고 있지 않지만 반도체 설계 능력은 PowerPC 시절부터 잔뼈가 굵었고 ARM 계열 AP를 설계해 애플 A 시리즈 iPhone의 핵심 경쟁력 중 하나를 이루고 있다.[2] 2015년에 벌어진 스냅드래곤 810 사태만 하더라도 반도체의 중요성이 부각되었다.

다만 계속되는 MC사업부의 적자, 반도체 기술격차와 그룹의 자금여력, 강제로 생이별해야 했던 반도체사업부에 대한 경영진의 심리적 압박요인과 더불어 삼성에 치여 만년 2등이라는 꼬리표를 또 달게 되는 마케팅의 악순환 등 다양한 이유에서 인수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추측된다. 결국 하이닉스 인수에 손을 뗀 LG그룹은 하이닉스가 SK 손에 넘어간 뒤, LG그룹의 든든한 캐시카우 역할을 맡아오던 반도체용 실리콘 웨이퍼 제조사인 LG실트론을 SK에 매각하여 SK실트론이 되었다. 그룹 차원에서 반도체와 메모리 관련된 사업을 정리하며 차세대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2.1.1. 반론

LG전자의 몰락이 모두 남용 부회장과 그가 데려온 외국인 임원들 때문이라는 의견에 대한 반론을 당시 임원을 맡았던 에릭크 쉬데르주가 출판한 책 < 한국인은 미쳤다!>에서 밝혔다. 남용 전 부회장은 시장에 대한 이해와 마케팅에 대해 비전을 갖고 있었다. LG전자의 마케팅 논란은 주로 2010년대 이후의 사건들이 해당되며, 남용 전 부회장 임기 때인 2000년 대 후반에는 마케팅 실력에 논란이 있을 정도는 아니었다. 오히려 초콜릿폰, 샤인폰 광고 등 호평을 받았다고 말해고 무방했을 시기다. 하지만 당시 그가 LG전자를 혁신하기 위해 불러들인 외국인 임원들이 기업내부문화의 저항에 부딪혀 혁신에 실패하자 사람들에게 두려움의 대상이 됐다는 것이다. 위에서는 외국인 임직원의 말을 더 경청하는 기행을 저질렀다고 나왔는데 그건 소외됐다고 느낀 한국인 직원들의 감상이라는 것이 쉬데르주의 주장이다. 책에서는 글로벌 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현지인 중심으로 지사나 지부를 재편하는게 기행이냐면서 단지 남용 전 부회장이 시도한 혁신이 실패로 끝나고 실적 부진에 대한 모든 책임을 그와 그가 데려온 외국인 임직원들이 뒤집어 쓴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어마어마한 실적 부진의 책임을 CEO가 지지 않으면 누가 져야 한다는 건지는 의문이지만, 이건 전세계 모든 기업들의 공통 사항이다. 강점이라고 주장하는 시장에 대한 이해와 마케팅에 대한 비전도 결과를 보면 답이 없는 수준이고. 성과 없이 마음 속에만 가지고 있는 비전은 '우리 집에 황금 송아지 있다'는 말과 다를 게 없다. 물론 저들이 경영진 시절에 저지른 병크와는 별개로 에릭크의 글 자체는 아직도 개선되지 않고 있는 한국 특유의 경직된 조직 문화 같은 부분을 지적하고 있기에 읽고 반성해 볼 만한 가치는 충분히 있는 부분이 많다.

에릭크 쉬데르주는 필립스, 소니, 도시바 등 세계적인 대기업에서 20년 넘게 근무했으며, LG전자 프랑스 법인에서는 매출을 7배 이상 키우는 등 대단한 능력을 보여 주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LG전자 최초의 외국인 임원으로 진급한 인물이다. 실제로 남용 부회장이 LG를 떠나고 구씨 일가인 구본준 부회장이 직접 지휘봉을 잡은 게 2011년인데 2015년까지도 LG전자의 실적과 위상은 나아지지 않았다. 이것은 LG전자의 추락이 경영자 바꾸고, 외국인 임원 쫓아낸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란 것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다. 길게 갈 것도 없이 아래에 서술된 하드웨어, 마케팅 등 각종 문제점들이 모두 2011년 이후 일어난 일들을 서술하고 있는 것만 봐도 된다.[3]

더욱이 구본준 부회장이 임기를 시작한 2011년이면 이제 막 안드로이드 OS 스마트폰 시장이 성장하기 시작한 때다. 삼성전자의 갤럭시도 시장에서 확실하게 자리 잡은 시기도 아니었고 지금은 스마트폰 사업 자체를 철수한 노키아와 RIM(블랙베리)도 나름 실적을 보이던 때였다. HTC, 모토로라, 소니에릭슨도 활발하게 활동할 정도로 판이 굳어지지 않은 때였다. 남용 부회장 말기에 오판을 벌여 스마트폰 시장에 늦게 뛰어든 것은 분명한 실책이지만, 당시 스마트폰 시장은 초창기로 여러 브랜드들 또한 어떻게 스마트폰 시대에서 판세를 점해야 하는지 몰라 갈팡질팡했고, 오히려 LG는 과거 피처폰 시절부터 세계 시장에서 잘 나간 기술력과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그걸 만회하고도 남을 충분한 시간과 기회가 있었다. 특히 LG전자는 앞에서 언급한 타 스마트폰 업체에 비해 가전 시장에서 벌어들인 자금과 브랜드 이미지, 잘 나가던 피처폰 시절에 구축해 놓은 기술력과 통신사/하청과의 관계 등 경쟁에서 유리한 부분도 있었다.[4] 이런 부분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 것이 지금의 MC사업본부다.

2.2. 뿌리깊은 2등주의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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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끝도 없이 추락하던 2011년 8월 한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LG전자를 떠나며 CEO에게 남긴 글이 몇 달 동안 인터넷을 강타하였고, 주요 언론에도 기사로 올라왔다. 글이 파문을 일으킨 뒤에 수많은 전현직 LG 직원들의 유사한 이야기가 봇물 터지듯 흘러나왔다. 공통적으로 지적하는 문제는 상명하달식의 군대식 조직 문화와 지나친 짠돌이 경영 그리고 무조건 삼성 따라하기. 대체로 사람들의 반응은 망할 만 했다는 반응이다. 특히 LG를 가리켜서 '어느 순간 2등도 썩 나쁘지 않구나'라고 만족하는 2등주의 기업이라는 평가가 쏟아졌다. 참고로 저 글을 쓴 사람은 끝내 CEO의 답장을 받지 못했고, 역시나 LG전자는 무대응으로 일관했다.

결국은 자승자박으로 애플이 한국에서 2위를 하며 안착을 하는 기염을 토하고 LG는 점차 나락의 길을 걷게 되었고, 발등에 불이 떨어진 LG는 2018년 하반기에 그동안 지적된 사항들을 모두 개선하여 V40 ThinQ를 출시하면서 어느 정도 정신을 차린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개선 시기를 놓친 건 아쉽다는 반응이 크다. 하도 욕을 먹어서 정신을 차린 건지 V50의 경우는 일단 출고가 자체는 삼성과 동급으로 맞추되 보조급 지원을 통해 우회적 할인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듯하다.

반대로 LG전자와 경합했던 삼성전자는 업계 1위를 굳히고도 오히려 올라갈 곳이 없어진 상황을 더욱 큰 위기로 받아들이고 긴장 속에 경영을 이어가는 중이다. 지금은 고인이 된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이 그 당시의 삼성을 향해 일갈했던 모든 발언들이 지금의 LG에 대입해도 맞아떨어질 정도로 오너의 마인드가 두 기업의 미래를 바꿔놓았다고 봐도 무방하다.

2.3. 하드웨어 문제

여기 작성된 것과 반대로 의외로 LG는 보급형 모델들에서 이런 문제들이 거의 없다. 여기 밑에 있는 결함들은 죄다 플래그십 모델들만 있다. 삼성이 대부분의 보급형 모델들에 신경을 덜 쓰는 것과[5] 반대로 LG는 보급형 모델의 퀄리티가 플래그십보다 압도적으로 우세하다. 그래서 안 먹을 욕을 더 먹는 것도 있다.

2.3.1. 기기 결함

LG전자의 규모와 기술력이 무색해지게 큰 결함이 없는 제품이 드물다는 특성도 있다. 결함이 없는 제품을 꼽는 게 더 빠를 지경이다.
하지만 G5는 결국 현 시점인 2022년까지도 중고 매물을 검색해보면 살아 있는 기기가 상당히 많기에 무한 부팅은 단순 불량 수준인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해당 제품에만 발생하는 문제 뿐만 아니라 여러 기기 간에 걸쳐 유전적으로 나타나는 문제도 있다.

2.3.2. 메인보드 고장

LG G3에서 간헐적으로 발생해 LG G4부터 LG V10, LG G5 넥서스 5X에서 본격적으로, 그리고 꽤 많이 발생한 문제다.

G3의 경우 배터리 결함으로 인한 무한 재부팅과 QHD 해상도를 감당하지 못한 AP가 뿜어내는 열로 인해 무한 부팅이 발생했다. 이후 모델들은 스냅드래곤 808 AP 문제가 겹쳐서 발생해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은 문제점이다. 메인보드가 고장나 무한 재부팅이 일어나면 메인보드 교체 말고는 손 쓸 수 있는 방법이 아예 없다. 이 문제가 미국에서는 심각한 이슈로 대두되어 G4, G5, V10, V20, 넥서스 5X까지 무한 부팅으로 소송을 당했으며 LG전자에게 보상금을 받거나 차기 LG전자 제품 구매시 리베이트를 받는 조건으로 합의하였다. 물론 타사 스마트폰들도 과전압, 과전류, 소프트웨어 결함과 물리적인 충격 등 같은 다양한 원인 때문에 메인보드 고장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롭지는 않지만, LG전자 제품들의 무한부팅 고장이 미친 듯이 쏟아졌고 서비스센터에서는 G4와 V10의 메인보드 재고가 동이 나버려 제품은 고장났는데 수리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판매량이 적어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거슬러 올라가면 2011년도 안드로이드폰 초창기 옵티머스 EX 시리즈에서도 발생하던 문제다. 증상 초기엔 스피커가 지직거리고 잘 안 나오기 시작하다가 결국 메인보드가 사망해서 부팅이 완전히 불가능한 상태가 되어 데이터를 모두 날려먹는 경우가 사용자 카페에 심심치 않게 글이 올라 올 정도로 자주 발생했다. G4와 비슷하게 주 원인은 냉납 현상으로 알려져 있으며, LG전자의 일부 TV에서조차 냉납으로 HDMI 입력 회로가 떨어져 HDMI 입력이 되지 않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고, 공식 A/S 센터에서 해답을 내놓지 않아 헤어드라이어로 고온의 바람을 쐬어주면 납이 다시 붙으면서 복구가 된다는 비공식적 해결 방법이 알려질 정도였다. 사실상 몇 년 동안이나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지 못 했고, 한 때 구인구직 사이트에서 LG전자에서 회로 전문가를 채용한다는 글이 올라오는 걸 보고 냉납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뽑는 거 아니냐는 소문이 돌 정도였다.

G6 이후에 출시한 기기들은 내부에 히트파이프를 넣어 발열량이 감소해 G6에서는 쓰로틀링이 걸리기는 하지만 스냅드래곤 808/810 탑재 제품보다는 안전해졌다. 스냅드래곤 835 이상인 LG V30 ThinQ 이후부터는 AP의 발열량이 매우 줄어들었고 발열 해소에도 제조사들이 신경을 쓰게 되면서 LG전자 제품들도 타 제조사 제품 수준으로 불량 발생율이 줄어들었다. 그런데 비슷한 시기 출시된 기기 중, 오히려 발열이 더 심한 AP를 사용하고서도 LG전자 제품 정도의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은 타사의 기기들을 보면, LG전자가 설계 / 테스트 / 제조 중 문제 대처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G6 이후로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이 LG전자 스마트폰의 품질관리에 의구심을 느끼고 등을 돌리고 말았다. 메인보드 불량 이슈 초기에는 품질관리 부족을 LG전자 측에서 인정하지 않고 조금이라도 사용자에게 흠을 잡아 고객 과실로 처리하였다. 더욱이 액정 파손, 침수 기록이 있는 스마트폰에서 무한부팅이 발생하면 자사 메인보드의 결함으로 인정하지 않고 고객 과실로 처리한다고 한다. 또한 메인보드를 교체하면 데이터가 모두 소실되고 공장초기화 될 가능성도 있는데, 이것만으로도 서비스센터에서 시간을 허비하고 LG전자 스마트폰에 실망하는 것이 당연한 고객들에게 30만 원에 달하는 메인보드 교체비까지 요구하니 고객 입장에서는 더 이상 LG전자 스마트폰을 구매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후에 해외에서 소송과 리콜사태가 벌어지고 그게 국내에 알려지고 나서야 문제점을 인정하는 등, 경쟁사의 배터리발화 사건에 대한 대응과는 다른 대응을 보여 더욱 더 실망을 안겨주었다.

특히 이 이슈는 G4, V10때 절정으로 치달았는데, 이렇게 교체받은 메인보드조차도 얼마 후에 다시 무한부팅 이슈가 재발하여 재교체를 받게 된 것이다. LG 측에서 무한부팅 메인보드는 불량임을 이후에 공식적으로 인정했기 때문에 2차 교체를 받을 타이밍 정도가 되면 무료로 교체해주긴 했다. 물론 데이터는 다시 복불복으로 초기화 될 가능성이 있지만. 한참 후에 메인보드 불량 요소가 개선되어 출시 1년 이후 교체된 메인보드에서는 더이상 무한 재부팅이 발생하지는 않았다. 이 때문에 인터넷에서 LG전자 스마트폰 출시 기사에 흔히 찾아볼 수 있는 댓글 중 하나가 "XX 샀다가 무한부팅 나서 메인보드 두 번 갈고 더 이상 LG폰 안 쓴다."는 분노의 댓글이다. 더 이상 팬들이 제품 QC를 신뢰하지 못하니 매출을 일정 부분 유지해 줄 팬보이들이 싹 증발해 버려 지속적으로 적자가 날 수밖에 없는 것이다.

2.3.3. 디스플레이 문제

파일:20180528_183951-1.jpg
사진의 기기는 잔상 문제가 심각했던 G5이다.

보통의 스마트폰 LCD는 백라이트 유닛으로 단색 LED + 형광물질[7]로 3원색을 우회해 구현한다. 여기에 LG전자가 옵티머스 G부터 G6까지 형광물질을 색상이 이미 혼합된 물질이 아닌 원색 각각의 색을 내는 2가지를 사용하고 거기다 액정분자를 제어하는 전기장의 방향을 90도 바꾼 방식인 퀀텀 디스플레이를 적용하면서부터 생긴 문제다. 물론 이는 삼성의 AMOLED도 가지고 있는 문제이긴 하다. 결국 LCD를 포기하고 V30부터는 OLED로 갈아타서 잔상 문제는 해결되었다.

V30 시리즈의 OLED는 LG디스플레이 최신 6세대 E5/E6 공정이 아닌 애플워치용 OLED를 납품할때 쓰던 구형 4.5대 E2공정에서 생산된 제품으로 품질이 정말 형편없다. V30 출시 초기에는 LG G Flex와 삼성전자 극초기 AMOLED에서나 볼 수 있었던 '한지 현상'이라고 부르는 색감 불균일 등 품질 논란에 휩싸였으며 V30과 동일한 OLED를 사용한 픽셀 2 XL 역시 OLED 품질 논란이 일어났다. 구글은 결국 픽셀 2 XL의 OLED 사후지원을 2년으로 연장했다. V30의 OLED 사후지원은 여전히 1년이다.

G7부터는 원가절감을 이유로 M+LCD 기술을 사용한 디스플레이를 쓴다고 했다가 실제로는 RG-BW 펜타일 배열 디스플레이를 사용했음이 밝혀졌다. 이후 2018년 5월 24일에 LG전자 공식블로그에 M+LCD 탑재 내용을 삭제하였다. M+LCD를 썼다고 해도 이는 서브픽셀 구조상 색상을 온전히 표현 못하고 왜곡하는 문제가 있으며 유럽과 미국의 가전협회에서 4K TV로 인정받고 있지 못하는 기술이다. M+ 패널로는 미국이나 유럽에서 4K TV로 팔지 못한다. LG에서 삼성에 납품하려던 TV 패널이 바로 이것. 납품 받아서 만들어 봤자 미국이나 유럽에 4K TV로 팔지 못하기 때문에 삼성은 M+ 패널의 납품을 거부했고 LG와 삼성간의 TV용 LCD 패널 납품 협상은 1년 넘게 끌었다. 국내에서는 파는 LG 4K RGBW TV 대다수가 저가형 M+ 패널을 사용하여 고질적이고도 심각한 화질 저하 및 왜곡 문제를 겪었다.

2.3.4. 중국산 디스플레이 패널 사용

V50S ThinQ까지는 LG디스플레이를 사용하다 이후 출시되는 LG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V60 ThinQ, VELVET, Wing에 그룹사인 LG디스플레이 패널을 사용하지 않고, 중국 BOE의 패널을 사용하고 있다. # 여느 중국 기업이 그렇듯이 BOE 역시 중국 정부의 주도하에 한국의 디스플레이 제조사 하이디스를 헐값에 인수하여 기술만 빼먹고 먹튀하였고, 전·현직 디스플레이 기술자를 돈으로 스카웃하는것으로도 모자라 이 기술자들에게 산업스파이 행위를 요구하는 불법 행위를 하는 등 중국 정부의 주도로 불법적으로 성장한 곳이다. 이 때문에 한국 기업인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엄청난 피해를 입었으며, 특히 LG디스플레이는 이로 인해 수 천명의 직원을 정리해고하는 일까지 생겼다. 참고로 BOE의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 (20%) , 화웨이 (5%)등이다.

다만 중국산 디스플레이를 쓴다고 무작정 비난하기도 뭣한게, 삼성 계열사인 삼성디스플레이 또한 만만치 않게 피해를 본 상황에서 삼성전자도 2016년도에 자사 TV 패널의 68%를 중국 및 대만 제품을 사용했으며 #, 2020년 갤럭시 M 시리즈에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인 차이나스타( CSOT)의 OLED 사용을 고려하고 있다는 루머가 나오기도 했다. # 최종 결정은 아직 나지 않았지만 시장조사업체 DSCC의 CEO이자 디스플레이 관련 정보 유출로 유명한 로스 영이 다음 달부터 CSOT가 갤럭시 M51을 위한 디스플레이 패널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 중국 생산 시설을 넘겨주고, 삼성전자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CSOT 이외에도 BOE에서 제작한 플렉시블 OLED를 갤럭시 M 시리즈에 사용할 계획이라는 기사가 올라오기도 했다. # 이렇듯 가격 경쟁력을 위해선 품질이 좀 떨어져도 중국산 디스플레이를 고려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아무리 계열사로 디스플레이 생산 기업이 있어도 단가 때문이라면 항상 자사의 계열사 제품만을 쓸 수만은 없는 노릇이다.

문제는 저가형 기기가 아니라 플래그십 기종에 중국산 디스플레이를 채택하고 있다는 것이다. Apple과 삼성전자 쪽에서도 BOE 디스플레이 탑재 루머가 나오고는 있지만 Apple과 삼성전자의 품질 테스트에서 탈락해 # 아직까지 국내 플래그십 라인업 중 중국제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는 회사는 LG전자 뿐이다. 더욱이 가격 경쟁력을 위해 중국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면 납득할만한 가격을 보여줘야 하는데, 국내에 출시한 LG 벨벳은 나사 빠진 중급기 성능임에도 899,000원[8]이라는 납득하기 어려운 가격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해당패널을 사용한 벨벳이나 V60, 윙의 경우 오히려 기존 LG폰에 탑재되던 LGD의 OLED보다 품질이 괜찮다는 평이 많다. 다만 LGD의 경우 대부분의 공급을 iPhone쪽으로 하기에 기존 LG폰에 탑재되던 LGD OLED의 경우 품질관리가 잘 안될 수 밖에 없는 점은 감안해야 할 것이다.

2.3.5. 기본기 부족

LG전자는 그룹 역사에 길이 남을 남용 부회장의 판단 미스로 스마트폰 시장에 뒤늦게 탑승했고, 그로 인해 여러가지 미숙한 부분들이 많았다. 하지만 이건 삼성전자를 포함한 다른 업체들도 마찬가지였으니 여기까지는 큰 문제는 아니었다. 하지만 그 이후 행보가 문제였는데, 삼성은 희대의 T*옴니아 옴니아 2로 이어지는 삽질로 소비자들에게 큰 실망을 안겼지만 이후 고사양을 내세운 새로운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 S 시리즈를 시작으로 대화면 패블릿폰의 영역을 개척한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다시 신뢰를 회복하고 애플과 경쟁하며 세계 시장까지 장악한 반면, LG는 기껏해야 보급형 스마트폰인 옵티머스 원 외엔 이렇다 할 베스트셀러가 없었다. 소비자들에게 옵티머스 시리즈는 잘 고장나고, 발적화로 느리고, 사후지원도 엉망인 이미지가 깊게 드리웠고, 이로 인해 보조금으로 무장한 벤처 기업 출신인 팬택에게 국내 스마트폰 판매량 2위 자리는 내주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잠시 옵티머스 G로 '기본기가 탄탄한 폰'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데 성공했고, G3까지는 어느 정도 먹히는 모습을 보여주다가도 G4부터 다시 와르르 무너지는 참사가 벌어졌다.

LG가 스마트폰을 출시할 때마다 새로운 부가기능들을 추가하며 그것을 홍보에 이용하는데, 겉만 번지르르하고 부가기능만 많은 제품이 잘 팔릴 리가 없다. 갤럭시 시리즈의 예를 들어보자. 삼성 스마트폰의 최대 강점은 기본기가 탄탄한 것이다. 자잘한 단점은 있을지라도 디스플레이부터 성능, 최적화에 내구성까지 평균 이상을 보여주는 '크게 흠 잡을 곳 없는' 제품을 만들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엣지 디스플레이와 삼성 페이 같은 부가기능을 넣어 소비자들에게 어필하는 것이다. 기본적인 베이스가 우수하니 어떤 부가기능이 들어갔을 때 구매욕구가 생기는 거지 단순히 부가기능이 너무 특이하고 좋아서 구매하는 소비자는 거의 없다. 이미 옵티머스 G를 통해 다른 건 다 필요없고 기본기가 좋으니 사람들이 구매를 한다는 걸 경험했는데도 같은 실수를 계속해서 반복 중이다. 실제 그동안 나왔던 LG 스마트폰들 중 가장 수작으로 평가 받는 제품은 기믹성 기능들이 들어간 G4나 G5, V10 같은 것이 아닌 기본에 아주 충실한 G Pro 2이다. 물론 G Pro 2가 완벽한 제품은 아니고, Wi-Fi 연결 문제나 OS 업그레이드 미지원 문제는 있었으나 동시대 나온 G4, V10와 후속기인 G5와 비교하면 '흠 잡을 곳이 없어' 수작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재미있는 점은 G4, V10 같은 플래그십 라인들이 기본기를 말아먹는 동안 같은 기간에 출시 되었던 LG CLASS LG K10, LG Stylus 2 같은 중보급형 제품들은 기본기에 꽤나 충실하다는 것이다. 절대적인 성능은 부족한 것이 사실이나 가성비를 따져봤을 때 디스플레이, 배터리, 카메라 성능, 최적화 같은 부분에서 괜찮은 기본기를 보여준다. 물론 보급형 기기인지라 해괴한 원가 절감이 곳곳에 들어간 것을 볼 수 있다. 전면에 알림 LED를 넣어주긴 하는데 빨간색 단색이라던가, 충전 전력이 5V 850mA로 제한되어 있어 충전이 엄청나게 느리고 디스플레이가 큰 5.7인치에 HD 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원가절감을 시도했으나, 동일한 가격대의 갤럭시 J 시리즈가 메탈 프레임 적용, 전면 LED 플래시 탑재 등 외부적으로는 좋은 평가를 받았으나 내부로 들어가보면 스마트폰에 없다면 꽤 불편한 조도 센서는 물론이고 나침반 센서조차 빼버려 혹평을 받은 것과 대조된다. 새롭게 보급형으로 밀고 있는 LG X 시리즈도 네이밍과 시리즈 컨셉이 괴악해서 그렇지 제품 하나 하나를 살펴보면 기본기는 나쁘지 않다는 평이다. 이제 X들의 장점을 하나로 합친 폰 좀 내놨으면

그나마 2017년 들어서 G6와 V30[9]부터는 디스플레이 빼고 제정신을 찾았는지 기본기를 다져서 출시를 하면서 드디어 어느 정도 견줄만한 제품들을 출시했으나 브랜드 이미지의 삽질로 인해 결국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2018년에 나온 G7이나 V35, V40도 제품 자체는 이전보다 완성도를 높이면서 기본기는 괜찮다는 평가였으나, 판매량에서는 한번 실추된 이미지를 회복하는 건 매우 힘든 일이라는것을 제대로 보여주었다. 이는 2019년 초에 출시된 G8까지도 이어졌으나[10], 불행 중 다행인 건지 LG V50 ThinQ가 어느 정도 호평을 받으며 한국 시장에서 출시 1개월 만에 26만 대가 판매되는 등 판매량에서 선방하고 있다. # 덕분에 2019년 2분기에는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LG전자가 간만에 점유율 2위를 탈환하는 데 성공하였다. # 다만 V50의 판매량은 미친 듯한 불법보조금으로 인해 0원폰이 되어 버려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점도 감안해야 한다. 그래도 0원폰 이기는 해도 V50을 간만에 많이 판매하면서 이렇게라도 접하게 된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LG전자의 스마트폰이 이제는 많이 개선되었다는 긍정적인 여론이 어느정도 형성 되었으나, 문제는 이후의 행보로 인하여 이렇게 형성된 긍정적인 여론도 다 날려버린 것이었다.

2.4. 불합리한 고가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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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VELVET 뿐만 아니라 MC사업부의 불합리한 가격정책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짤방이다.

많은 문제점이 있더라도 가격이 낮았다면 용서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LG는 삼성, Apple처럼 준수하게 제품을 뽑아내지 못 하고 있는데 가격은 경쟁사들과 똑같이 받고 있다. 인터네 커뮤니티에서도 "같은 가격이면 삼성이나 Apple 제품 사지, 누가 LG 제품을 사냐?"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다만 위 사진에 있는 iPhone SE는 보급형 개념으로 나온 스마트폰이라 벨벳에 비해 부가적인 스펙이 많이 부족하고[11] 형평성이 어긋나긴 하지만[12] 여전히 불합리한 고가 정책은 맞으며 LG는 가격을 낮추면 프리미엄 이미지가 떨어진다는 이유로 가격을 낮추지 않고 있는데 현실은 중국폰과의 가성비 및 성능 경쟁에도 밀리고 있고 이제는 LG의 경쟁자는 샤오미 등 중국 기업이라는 의견이 대다수다.[13] 하다 못해 샤오미는 고장도 잘 안 나지만 저렴한 가성비를 보여주기에 고장 및 이슈가 발생해도 "그냥 새로 하나 사지 뭐" 하고 생각하고 말아버리지만 LG는 잔고장 이슈가 심심찮게 일어났고, 삼성 및 애플 급의 플래그십 가격을 고수해 위치가 더 애매하다는 게 문제다. 오히려 위에 설명한 여러가지 병크로 인해 LG의 프리미엄 이미지는 커녕 중국산 스마트폰보다 못한 싸구려 폰이란 인식이 제대로 박혀있는 상태고, 인터넷 여론도 'LG 폰은 쓰레기'와 '그래도 LG가 불쌍하다'로 양분되어 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중고기기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저렴하다는 아이러니를 지니고 있다.[14]

삼성전자와 같은 가격을 받으려는 LG의 자세도 이해하기 힘든데, 디스플레이 쪽을 예를 들어보면 소형 OLED 기술은 삼성이 독보적이라 OLED를 쓰는 삼성 갤럭시 계열 제품을 LG전자 스마트폰이 화면에서도 따라갈 수 없었다. AMOLED 극초기 때는 한지 현상과 번인 발생 확률이 매우 높아 IPS LCD 또한 장점이 있었으나 AMOLED의 기술력이 나날이 올라가고, 결정적으로 배터리 효율이 OLED 디스플레이가 압도적으로 높아져 결국 LG도 V30을 시작으로 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하기 시작했다. AP 또한 스냅드래곤 820 이전까지만 해도 엑시노스의 효율이 압도적으로 높았고, LG전자도 LG 뉴클런이라는 자체 AP를 개발하려는 시도는 있었으나 결국 실패로 끝나 조롱받기도 했다.[15]

삼성의 하만 인수로 인해 LG가 가졌던 음질에 대한 우위도 사라졌다. 음질 부위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LG도 메리디안과 기술적 협약을 맺기는 했지만 기본기가 매우 부족한 게 현실이기 때문에 이런 차이를 솔직하게 현실을 인정하고 가격을 낮추는 방법이 제일 현실적이다. 기술력을 쌓아 삼성과 대등해지고 가성비로 LG가 괜찮은 폰을 만드는 회사라는 인식을 가지게 한 다음에야 가격을 높여 프리미엄 이미지를 쌓아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LG의 미래는 없다. 판매량에서도 S8이 아닌 S7에게 밀려난 것이 G6의 현실이다. 사실 G6의 품질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비록 삼성 수준으로 기본기가 좋은 건 아니지만 전작들보다 기본기 면에서는 호평을 받고 있다. 문제는 가격 설정을 경쟁기기와 게임이 되게 하지 못해서 적자로 돌아 온 것이다.[16] 더욱이 2020년 국내에 출시한 LG 벨벳에 Quad DAC마저 탑재하지 않아 음질에 대한 우위도 없다.

핸드폰의 출시 가격 처럼 유지보수를 위한 부품의 가격도 만만치 않은데 메인보드만 해도 갤럭시 S6의 메인보드가 24만 5천 원일 때, 비슷한 시기에 출시된 V10의 메인보드는 무려 30만 원을 자랑한다. 비단 메인보드 뿐 아니라 다른 부품들도 삼성에 비해 평균적으로 약간 높은 경향이 있어 A/S의 가격 부담도 있다. 이는 폰이 잘 안팔리게 되자 부품의 발주량이 적어져 생산량이 감소하게 되어 그만큼 가격이 증가하게 되어[17] 생기는 악순환으로 보인다. LCD 교체 비용의 경우 삼성보다도 훨씬 비싸, 소비자가 조심하면 디스플레이 쪽은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하지만 액정을 잘 깨뜨리는 사람에게는 최악의 선택이고, 삼성 갤럭시의 번인 문제처럼 IPS 퀀텀 디스플레이의 잔상 문제도 있어 전혀 삼성에 우위를 점하지 못한다.
게다가 LG폰의 경우 삼성 갤럭시 시리즈 스마트폰보다 잔고장이 더 많이 생기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유지보수비는 기기를 잘 뽑지 못했다면 삼성 갤럭시 시리즈 스마트폰을 쓸 때보다 더 올라가게 된다.

중고가 방어가 안되기 때문에 자주 핸드폰을 바꾸면 LG폰은 성능도 가성비도 최악인 선택이 된다.

RAM 탑재 정책 또한 문제가 있다. 중국 제조사들은 AP 성능이 딸리더라도 RAM을 아낌없이 퍼주고 삼성은 AP와 RAM의 균형을 잘 잡는 경향이 있는데 LG는 비슷한 급의 AP를 넣더라도 삼성보다 RAM을 적게 넣는 경우가 많다. 아무리 보급형이라지만 2015년에 1GB RAM을 탑재한 LG Volt, 갤럭시 폴더와 비슷한 AP 성능과 더 좋은 그래픽 성능을 가졌으면서 RAM이 더 적은 아이스크림 스마트, 2017년 이후로 보급형 폰도 3GB RAM이 대세가 됐을때 꾸준히 2GB RAM을 고수한 LG X 시리즈가 있다. 플래그십 브랜드도 마찬가지여서 2017년 이후 6GB RAM이 대세가 될 때도 꿋꿋이 4GB RAM을 탑재하고 8GB RAM이 대세일 때는 6GB RAM, 12-16GB RAM이 대세가 되자 비로소 8GB RAM을 탑재하기 시작해 소니 엑스페리아 블랙베리의 노선을 밟고 있다. 이후 노태문 시절의 갤럭시도 똑같이 노선을 밟고 있다. Apple도 지독한 램크루지로 욕을 먹고 있지만 기기의 RAM 관리 성능이 좋아 크게 무리가 없고, iPhone 11, iPhone 11 Pro 이후로 카메라만 실행하면 RAM 공간 부족으로 백그라운드에서 작동하고 있던 앱이 죽어버리는 증상이 빈번히 일어나자 iPhone 12와 13 시리즈의 Pro 라인업에서는 용량이 4GB에서 6GB로 업그레이드 되었고, iPhone 14 시리즈에서는 일반과 Pro 관계없이 모두 6GB[18]를 탑재했다.

다만 AP 부분은 스냅드래곤 835 이후부터는 스냅드래곤의 성능이 더 우월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스냅드래곤 855에 이르면 삼성 엑시노스가 A13은 고사하고 동급으로 평가받는 스냅드래곤 855 대비 멀티코어 점수가 딸리는 참사가 일어나며 스냅드래곤을 장착한 LG전자 스마트폰이 단순히 성능 쪽에서만 보면 유리하다. 실제로 단순 숫자놀이에 불과한 것이 아닌게 모바일 게임 중 높은 사양을 요구하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서 '60 FPS + HDR 고화질 옵션'을 LG V50S와 iPhone 11은 선택이 가능한 반면, 엑시노스 계열인 갤럭시 S10 시리즈는 선택할 수 없게 아예 막혀 있다. 하드코어하게 모바일 게임을 하는 사용자에게 iPhone 아니면 스냅드래곤을 탑재한 LG 스마트폰을 추천하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그러나 2020년부터 갤럭시 S20 시리즈의 국내 판매 모델에도 스냅드래곤이 탑재되고, LG에서는 국내에는 스냅드래곤 765로 낮춘 중급기인 LG 벨벳만 출시해 게이밍 용으로 추천하기는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10년 전만 해도 리눅스 커널 공개 및 지원이 늦은 NVIDIA 테그라 2를 탑재한 옵티머스 2X 사후지원을 위해 직접 펌웨어를 제작할 정도로 기본기가 있던 LG전자 MC사업부가 어쩌다 이렇게 몰락했는지 의문이다.

2.4.1. 2017년

G6의 아이덴티티를 가지고있는 메인스트림급 디바이스 Q6가 공개되면서 LG전자가 정신을 못 차렸다는 것이 만천하에 공개되었다. 경쟁모델이 갤럭시 A 시리즈인데도 AP칩을 무려 삼성전자의 저가형 모델인 갤럭시 J7(2017)와 동일하며 X시리즈와의 모델 정리 자체도 불가능한 선택인 스냅드래곤 435라는 상상도 못할 AP를 사용하고, LG페이사용에 필요한 지문인식 센서를 빼먹고 안면인식 기능을 탑재하는 기획 미스를 저질렀다. 삼성전자는 S & 노트 시리즈를 넘어 2017년부터 J시리즈에도 삼성 페이를 탑재해 휴대폰 자체 수익 뿐만 아니라 모바일 결제 플랫폼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당시 MC사업본부장 조준호(기업인)는 실속형 모델에도 WMC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힌 만큼 #1, Q6에게는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이미 공식 발표 전 벤치마크 유출만으로도 각종 커뮤니티들은 LG전자를 성토하기 바빴으며 #1 #2 #3 #4, LG 페이 미지원 외에도 2017년형 A시리즈에 탑재되고 있는 방수, 방진 기능도 제외한 사실이 드러나 갤럭시 J시리즈에도 밀려날 것이라 언급하고 있다. 그러는 와중에도 가격을 갤럭시 A5(2017)과 유사한 50만 원선으로 책정하는 만행 #을 저질렀다. 발표 후 보도 자료에서는 40만 원대로 낮췄지만 # 그래도 J5에 비해 가격이 적합한지에 대한 의구심이 남는다. #

그나마 Q6 이후로 엘지가 정신을 차렸는지 Q8에는 61만 원이라는 나름 적절한 출고가를 책정하여 호평을 얻었고, V30은 기본형 모델이 94만 9천 원, 플러스 모델은 99만 8천 원으로 책정되었다. 1,094,500~1,254,000원 이라는 100만 원을 돌파한 갤럭시 노트 8에 비해 5~25만 원의 가격차가 생겨서 드디어 정신을 차렸나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다만 갤럭시 노트 8이 출고가 100만 원을 돌파해서 저렴해 보이는 것이지, 기본 모델 기준 949,000원이 절대 저렴한 게 아니다. 실제 경쟁 상대로 평가 받는 갤럭시 S8과 S8+의 기본형 모델 출고가가 각각 935,000원, 990,000원이다. 갤럭시 S8+와는 고작 5만 원 차이밖에 나지 않으며, 액정 사이즈도 비슷한 갤럭시 S8은 오히려 더 저렴하다. 심지어 통신사가 안 뜯어 말렸으면 99만 원에 출시하려 했다는 보도가 있으니 더더욱 그러하다. 이후 V30의 마이너 업그레이드 모델인 V30S ThinQ의 출고가가 결국 100만 원을 초과하게 되어 여론이 악화되었다.

G6와 V30 이후부터는 LG 스마트폰의 기본기 부족이 꽤 개선되었지만 가격 책정에 대한 판단 미스를 계속 저지르면서 LG전자의 스마트폰 몰락의 주 원인으로 뽑히고 있다. 삼성과 애플은 뛰어난 완성도와 노하우로 인해 가격 책정이 납득이 되고 있는 상황과 달리 LG는 위에서 언급한 것 처럼 기본기도 제대로 갖추지 못한 핸드폰을 몇년간 여럿 출시했었기 때문에 이미지가 바닥이다. 간단히 말하면, 2017년 상반기때 LG전자 로고를 박은 갤럭시 S8이 나와도 소비자들이 그 가격에 사지 않을거라 생각할 만큼 브랜드의 신뢰도가 바닥인 상태다. 이 항목의 핵심은 바로 소비자들은 LG전자 휴대폰을 그 돈 주고 살 생각이 없는데, 호평 기사 하나 믿고 그 가격으로 이득을 바로 보려는 자존심 문제이다. G2, G3 시절에는 문제가 안 되었던 게 단통법 시행 전이라서 통신사들이 보조금으로 가격경쟁력을 알아서 맞춰줬기 때문이다.

2.4.2. 2018년 ~ 2019년

2017년 이후부터는 Apple이 iPhone X가 64GB 1,360,700원, 256GB 1,557,600원이라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미쳤다는 소리밖에 나오지 않을 출고가를 기록하더니 2019년 iPhone 11 Pro Max 512GB 모델의 출고가가 2,030,000원을 돌파하고, 갤럭시 노트 10+도 256GB 1,397,000원, 512GB 모델이 1,496,000원을 기록하며 너도나도 출고가가 줄넘기를 하고 있다. FHD 디스플레이, SD 카드 미지원 등 갤럭시 노트 10+보다 스펙이 낮은 갤럭시 노트 10 마저 출고가가 1,248,500원을 기록하는 상황에서 LG V50 ThinQ LG V50S ThinQ가 동일한 출고가인 1,199,000원을 기록하면서 140~200만 원대의 미친 휴대폰 출고가 속에서 다시 보니 혜자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4.3. 2020년

2020년에 출시한 갤럭시 S20의 출고가가 1,248,500원에서 시작하는 반면, 해외에서만 판매하는 LG V60의 출고가는 티모바일에서 듀얼 스크린을 뺀 본체만 구매 시 $799.99(약 975,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 듀얼 스크린까지 구매 시 $899.99(1,097,000원)으로 올라간다. 갤럭시 S20의 스펙이 우위에 있긴 하지만 20만 원 정도 가격 차이가 나고 있으니 어느 정도 판매량 회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2020년 5월 7일, G시리즈의 G9를 대신할[19] LG VELVET이 이 제품도 MC사업부의 불합리한 고가정책으로 인해 스냅드래곤 765 를 탑재한 중급형 모델임에도 출고가가 899,800원으로 정해졌다. LG전자 스마트폰의 핵심 기능 중 하나였던 Hi-Fi Quad DAC, OIS 등 많은 기능들이 빠진 상태에서도 899,800원이라는 납득하기 어려운 가격을 내세웠다.[20]

2020년까지 이어지는 불합리한 가격 정책은 큰 비판을 받고 있는데, 실명제[21]로 운영되는 LG 그룹 내부 커뮤니티에서도 불합리한 가격 정책에 대한 비판이 나오고 있다. # 이 때문에 해외직구의 복잡한 절차와 귀찮음을 감수할 수 있다면 LG V60 ThinQ가 더 좋은 선택지가 되어 버려 대중적인 프리미엄으로 인기를 끌겠다는 LG의 호언이 무색해졌다. 더욱이 경쟁사인 애플은 플래그십인 iPhone 11와 같은 칩셋을[22][23] 장착한 iPhone SE(2세대)550,000원에 출시해 경쟁력이 제대로 사라졌다. 이와는 반대로 보급형 모델인 LG Q 시리즈, LG K 시리즈, LG X 시리즈는 동 가격 삼성전자의 제품보다 우위에 있어[24] 저렴할수록 가성비가 좋아지는 이상한 가격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아니나 다를까, 보급형 기종인 LG Q92가 벨벳보다 하드웨어 스펙이 비슷하거나 좋으면서도 절반 가격으로 나왔다. 더욱이 LG전자가 내수 차별까지 저지르고 있어 논란이 굉장히 많다. 결국 통신사에서 벨벳의 판매 촉진을 위해 공시지원금을 대폭 올렸다. #

2.5. 언론 플레이와 알바

해 볼 만하다
LG G3 1,000만대 목전에 두고.
단통법 해 볼 만하다
단통법으로 인해 벌어진 결과와 # 이에 대한 반응 #
2012년 말부터 언론 플레이나 인터넷 알바가 급속도로 늘어났다. 애플-삼성 구도에 어그로가 쏠려 있어서 큰 관심은 받지 못하고 있지만 근래 네이버 및 다음 뉴스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또한, 앞의 두 기업에 반감을 가지고 옵티머스 LTE II 이후 LG폰이 기존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자 앱등이, 삼엽충에 이어 LG빠들도 생겨나게 되었다. 소위 헬충이 또는 헬빠라는 멸칭으로 불리고 있다.[25] 이들은 주로 AMOLED를 '아몰레기'라고 까거나 삼성의 패밀리 룩 디자인을 까고 있다. 하지만, 이미 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전적이 있는 LG G Flex와, 패밀리 룩 디자인을 형성하기 시작한 옵티머스 G Pro 이후의 LG 스마트폰들을 보면 LG전자는 그냥 입을 조용히 다물고 있어야 할 수준이다. 알바 및 언론들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들어 LG전자의 스마트폰을 칭송했다. 맞는 말도 있으나 단점은 아예 숨겨버린 채 장점만 부각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LG에 열성적인 네티즌 또는 언론에서 장점으로 주로 치켜세웠던 항목들은 다음과 같다.
인터넷 최강폰이라는 별칭이 붙은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악명 높은 앱등이들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정도로 극렬한 광신도들이 많기 때문이다. 이들은 주로 삼성의 스마트폰을 쓰는 사람은 '최순실의 부역자', '애플의 폰을 쓰는 사람은 머리에 든 게 없는 허세 인간' 취급을 하며 깎아내리기에 문제가 심각하다. 심한 경우에는 삼성전자 스마트폰을 추천하는 글을 올렸다며 댓글에 "일베전자 제품 쓰니 좋냐? LG전자 제품을 써야지!"라며 댓글 테러를 벌이는 일도 있었다.[28]시간이 지나며 LG의 주요 플래그십 제품들이 삼성에게 밀려 맥 없이 쓰러져 비교적 잦아들었으나, 여전히 스마트폰 리뷰 영상 등에 빈번하게 출몰하는 편. 이들이 과거에는 단순히 착한 기업이니 응원 해야 한다는 등 추상적인 이미지만으로 LG를 추종했다면, 현재는 LG 스마트폰이 확실히 우위를 가진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주로 그 쪽을 매우 공격적으로 어필하는 경향이 있다,

물론 LG 스마트폰의 점유율이 타사에 비해 많이 떨어지는 게 현실이라, 이들의 화력이 그렇게 강하지는 않다. 하지만 여초 커뮤니티 혹은 정치적인 단체들이 보이는 좌표를 찍고 몰려다니는 모습을 이들에게서도 볼 수 있다. 이 때는 주로 본거지인 네이버 카페가 주축이 된다. 인터넷 등에서 LG에 호의적인 의견을 꺼내는 사람이 제법 많지만, 그럼에도 갈수록 낮아지는 LG폰의 점유율 때문에 '인터넷 최강폰'이라 비웃음 받는 주된 이유이다. LG의 부진한 판매량에 비해, 어마어마한 댓글[29]들이나 덧글 알바활동, 맹신적인 충성도 덕에 네티즌들로부터 인터넷 슈퍼폰이라는 별명 겸 조롱을 얻어내었다.

2014년 3월 7일, 커뮤니티 사이트 Seeko에서 타사를 까내림과 동시에 몰래 자사의 제품을 홍보하는, 일명 댓글 알바질을 하다가 해당 사이트 운영자에게 제대로 딱 걸렸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공지 참고. 또, 시코만이 아니라, 문화일보, 다나와, KPUG 등 기타 사이트에서도 수 회 적발이 된 이력이 존재한다.

LG G Pro 2 출시 이후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 잘 만들었다던 LG G4, LG V10까지 판매량이 부진하면서, 동정 여론을 등에 업고 우호 누리꾼들까지 늘어나는 추세다. 최근 출시작인 LG G5가 출시 이전부터 혁신적인 모듈 구조로 언론의 극찬을 받으면서, 포털 사이트 댓글과 커뮤니티에는 G5의 무조건적인 찬양글로 가득했다. 하지만, 얼마 안 되어 품의 결함과 완성도와 마감 등에 문제가 생기면서 판매량이 급감했고 결국, LG 측에서 G5 실패를 인정하고 LG G4보다 더 처절하게 망태크를 타면서 댓글 알바를 쓴 것에 대한 역풍이 불고 있다. 덕분에 하반기 출시 예정인 LG V20에까지 악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2016년 V20 출시 이후부터는 " 이번엔 괜찮게 나왔다"라는 멘트가 자주 보이고 있으나 여태까지 계속된 실책으로 인한 브랜드 이미지의 불신으로 인하여 그 결과물이 죄다 바닥을 긴다.

2019년 삼성이 폴더블 제품인 갤럭시 폴드를 발매하면서 패스트 팔로워 성향인 중국 제품들보다 주목을 받지 못 하고 있다. LG전자는 디스플레이를 접을 수 있는 기술은 구축하고 있지만 아직 모바일 디바이스에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채택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며 폴더블 스마트폰을 만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한 대응으로 LG V50 ThinQ에 G5 시절의 모듈러 시스템의 확장판인 듀얼 스크린을 내놓았는데 언론들의 찬양에 반발해 사람들은 폴더블이 아니라 '폰더블(Phone-Double)'이라며 까고 있다. 갤럭시 폴드가 베타 테스트를 할 겸 기자와 리뷰어들에게 제공되었는데 결함이 계속해서 발견되면서 알바들은 삼성이 삼성했다며 조롱을 쏟아냈는데 이후 결함을 보완한 개선판 제품이 1세대 제품 치고는 높은 완성도로 호평과 성적을 보여주자 알바들은 다시 버로우를 탔다. 다만 이후 LG도 V50의 개선판인 V50S로 개선판을 내놓고 현 세대의 폴더블 폰과는 다른 성격의 기기를 잘 보여주며 두 진영간의 마찰은 줄어들었다.

2020년, LG VELVET이 출시되기 전 곧 출시할 제품은 초콜릿폰 디자인을 이어나가는 디자인을 가진 제품이라며 언론플레이를 이어나갔다. 벨벳이 공개 된 이후, 확실히 디자인은 깔끔하긴 하지만 LG에서 그렇게 입에 침이 마르도록 얘기한 초콜릿폰이 나온 블랙 라벨 시리즈, 프라다 3.0 정도의 디자인은 아니라는 평이 많다. 이후 해외 IT 매체에서 LG 벨벳을 보고 벤틀리를 떠오르게 한다며 디자인을 극찬하는 기사가 나오기도 했다. # 해당 리뷰를 보면 정말 디자인에 대해서는 호평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인용된 매체 중 폰아레나는 성능은 평범하며, 가격이 경쟁사 대비 저렴하지 않다는 점을 지적했다. # 더욱이 디자인을 제외한 부분에서는 깎여나가는 부분이 많아서 디자인만 보면 좋지만, 전체적인 부분은 그냥 저냥 사용할 만한 스마트폰이라는 평을 받았다. 다른 매체인 디지털트렌드 또한 디자인은 호평했지만, 높은 가격에 비해 고주사율 디스플레이가 들어가지 않은 점, 카메라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

2.6. 이어지는 실패

플래그십 라인업 중 G 시리즈의 평이 유달리 좋지 않다. LG가 옵티머스 브랜드를 포기하고 내놓은 G 시리즈 중 그나마 제대로 팔린 것은 LG G2 LG G3였다. LG G4, LG G5는 크게 망해서 LG의 MC사업부의 존폐까지도 거론되었다. MC사업부가 적자를 극복하고 판매량을 늘릴 수 있는 수단으로 제품에 여러가지 기능들을 넣고 있는데, 그런 기능들이 죄다 기믹성에 불과하거나 제대로 작동조차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오히려 제품을 실패로 이끌고 있었다. 또한 잘못된 전략 등 다양한 원인들로 인해 G 시리즈를 제대로 말아먹었다. 애초에 플래그십 라인이 G와 V로 양분된 것부터가 문제라는 의견이 많다. 이런 투-트랙 전략으로 인해 V 시리즈가 의도치 않은 수혜를 보기도 했는데, G 시리즈에서 혁신이라며 무리하게 신기능을 집어넣었다 제대로 말아먹고 V 시리즈에서 기믹에 집착하는 대신 제품을 다듬어서 판매해 V 시리즈는 G 시리즈와 공통된 문제를 제외하면 크게 말이 나오지 않았다. 결국 마지막 도전으로 여겨지는 벨벳까지도 큰 소득 없이 말아먹은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1 관련기사2 말미에 나오는 소식으로 보아 두 모델 역시나 큰 수확 없이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고 한다. 사업부 자체가 직접 개발은 거의 포기하고 다른 회사에서 개발 생산한 폰에 엘지 로고만 가져다 붙이는 ODM 생산 방식으로 전환 중인 모습이다.

기믹에 너무 집착해 실패한 제품이다. 노치 디자인 적용, 붐박스 스피커 적용은 이전 작과 동일하고 크리스탈 사운드 OLED 적용, 정맥 인식과 제스처 동작 등 LG에서 신기술을 대거 적용시킨 제품이다. 다만 중국 회사들도 슬라이드 형식으로 전면 카메라를 배치하는 등 노치 디자인에서 탈피하기 위해 노력하는데 LG는 다시금 노치 디자인을 탑재해 평가가 좋지 못했다.
기믹성 기능 평가가 좋지 않았는데, 붐박스는 여전히 품질이 좋지 않은데 이 기능을 차용하여 제품의 평가를 떨어뜨리는 요소가 되었다. 그리고 디스플레이에 진동을 울려 소리를 듣게 하는 '크리스탈 사운드 OLED'는 음향부의 위치가 화면의 가운데에 위치해 평소 다른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통화하는 폼으로 통화하면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혹평을 받았다. 더욱이 크리스탈 사운드 OLED를 탑재해 스피커 홀이 사라졌는데, 이럴 거면 차라리 삼성전자처럼 펀치홀 카메라를 채택하지 왜 노치를 채택했냐며 혹평을 받았다. 거기에 정맥 인식과 제스처 동작은 정해진 거리 외에서 인식률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존재하면서 이 기능들의 효용성이 좋지 못하다는 평가가 많다.[37] 동시기 경쟁사에서 나온 제품은 공격적인 마케팅과 할인 정책을 내세우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보니 자연스레 G8은 출시 초기부터 부진이 확실시되는 상황이고 덕분에 이동통신사들도 G8의 판매량이 역대 G 시리즈 중 가장 낮을 것이라고 예측했고, 이는 현실이 되어 결국 G 시리즈는 폐기되었고 국내에서는 펫 네임을 붙인 제품을 출시하는 것으로 노선을 변경했다.

* LG VELVET
이 문서에서 볼 수 있듯이 경쟁 제품 대비 경쟁력이 떨어짐에도 디자인으로 승부를 보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 디자인 전략은 LG G4에서도 열세에 있는 성능을 보완하기 위해 한 번 내세웠다가 참패한 전적이 있다. G4에서는 가죽을 사용했지만 삼성은 유리와 엣지를 사용한 갤럭시 S6를, Apple은 iPhone 6를 출시하고 있는 상황에서 2020년에 다시 디자인으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전략은 이해하기 힘들다. 특히 이는 VELVET이 공개되기 전, 초콜릿폰의 계보를 잇는 디자인을 한 제품이라고 LG가 언플을 계속해 반발이 더욱 큰 편이다. 초콜릿폰은 모토롤라의 레이저와 비슷하게 당시 디자인으로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 취급이었고 현재도 정말 초콜릿폰이 스마트폰으로 나온다면 스펙은 뒷전하고 구매하겠다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였는데, 정작 뚜껑을 까보니 공개된 디자인은 초콜릿폰하고는 완전 동떨어진 디자인이었다. 그나마 커진 카메라 모듈을 커버하기 위해 카메라 홀이 비대해진 일명 '인덕션 디자인'을 채용하지 않고 깔끔하게 디자인을 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는 있으나. 초콜릿폰 정도의 디자인은 아니라는 평을 받고 있다.

더욱이 경쟁사 대비 열세에 있는 스펙에 높은 가격을 디자인으로 덮으려고 했다는 점에서 반발을 사고 있다. VELVET이 인터넷에서 '이쁜 쓰레기' 소리를 듣자 LG전자 MC디자인 연구소 책임연구원이 이에 반발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언제부턴가 소비자 사이에서 LG전자 스마트폰에 대한 선입견이 생긴 것 같다. 스펙이나 가격을 두고 이런저런 얘기가 나오기도 한다. 하지만 선입견을 품지 않고 한 번 써보면 좋겠다. 다른 회사에서 보지 못했던 디자인이 강점이라 생각한다." #라며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인터뷰를 진행해 조롱까지 사고 있다. LG전자 스마트폰에 대한 선입견이 소비자에게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LG 벨벳의 실패 사례는 높은 가격정책과 낮은 AP 성능이 주요 원인이었다. LG 벨벳의 출고가와 AP성능이 완전 공개되기 전까지만 해도 각종 IT포스팅 및 채널 등에서 디자인 티져로 상당히 높은 평가와 LG폰의 미래에 주목 받은 휴대폰이었다. 가격을 생각하년 아이폰 저가모델을 사겠다는 의견이 주류였고
가격대에 맞지 않은 Ap를 선택함으로 소비자에게 외면을 받게 된 것이다.
적어도 V30시절 LG폰 이용자가 더 성능이 떨어지는 AP로 올 이유가 없다.

이와 정반대되는폰이 V60으로 원가절감의 티가 벨벳보다 보이나 기존처럼
고성능AP와 신형 쿼드DAC 3.5mm 탑재 등에서 강세를 점하였다. 하지만
국내에 미출시하였다 S20 당시 가격을 생각하면 국내에 80만원 후반대에 들어왔다면 정말 괜찮은 폰으로 평가받을 수 있었다.

2.7. 부족한 사후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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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을 통해 출시된 지 30개월 이후 OS의 버전이 동시대에 출시된 비슷한 성능의 경쟁 기종의 것보다 현저히 떨어지는 경우와 30개월 경과 전에도 제조사의 입장 표명에 따라 추후에 버전이 현저히 떨어질 것으로 보이는 경우에만 시즌 문구를 쓰기로 합의되었습니다. 합의된 부분을 토론 없이 수정할 시 편집권 남용으로 간주되어 제재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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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웨어 업그레이드도 문제가 많은데, 일종의 편애인지 잘 되는 모델은 광속으로 업그레이드를 받기도 하는 반면 잘 되지 않는 모델은 플래그십 기종임에도 석연치 않은 이유로 업그레이드가 제대로 되지 않은 경우가 여럿 있다. 발매 초기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꽤 잘 나갔던 옵티머스 LTE II가 4.4 킷캣 업그레이드를 받지 못하고 한 번 업그레이드만으로 끝나면서 수많은 사람들을 실망시켰고, 이후 5.0 롤리팝 업그레이드를 받지 못한 옵티머스 G[39], 이후에도 LG Vu 3, LG G Flex, LG G Pro 2 등이 한 번 업그레이드만으로 끝났다. 특히 LG G Pro 2는 비교적 최신 모델이기 때문에 LG G4, LG G3 등이 빠르게 6.0 마시멜로 업그레이드를 받으면서 어느 정도 만회했던 이미지를 다시 상당 부분 깎아먹었다.

자세히 보면 단종된 라인업의 마지막 기기는 업그레이드도 한 번밖에 제공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40] 그야말로 토사구팽이 뭔지를 보여주고 있다. 덕분에 기본이 되는 메인 G 시리즈를 제외하면 언제 펌웨어 업데이트에서 버림받을지 알 수 없는 스릴을 사용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사실 G 시리즈조차도 완전히 안심할 수 없는 것이, 2017년 2월에는 LG G4 LG V10조차도 누가 업그레이드에서 제외되기도 하였다. 소비자들의 엄청난 항의 및 LG G6의 판매 악화 우려로 인해 다시 번복되었지만. 시기를 참으로 잘 선택한 것이, LG G6의 예약판매 시작 직전에 LG G4 LG V10의 누가 업그레이드 제외가 발표되었기 때문에 LG G6 게시물까지 말 그대로 쑥밭이 되었다. 누가 생각했는지 참으로 놀라울 뿐. 일단 G 시리즈는 펌웨어 업데이트를 계속 받는 채로 남았지만 또 앞으로 비슷한 일이 벌어지지 말란 법은 없다.

또한 펌웨어 업그레이드 시 버전명이 바뀌지 않으면 업그레이드를 해주지 않는 경향이 있다. 4.1~4.3 젤리빈의 경우 4.2 및 4.3으로 업그레이드된 제품이 단 하나도 없으며 5.0~5.1 롤리팝의 경우도 5.1로 업그레이드된 경우는 단 하나 LG G Flex 2, LG G3 Screen[41]뿐이다. 이는 사후지원을 한다고 광고하기에 편리한 버전만 업그레이드를 지원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지나치게 노골적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그나마 마시멜로는 6.0 이후 6.0.1만 나왔기 때문에 논란이 별로 없었지만 누가는 7.0 이후 7.1이 나왔기 때문에 논란이 재개될 가능성이 있다.

펌웨어 업그레이드 말고도 버그 패치조차도 잘 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옵티머스 LTE, 옵티머스 LTE II도 구글이 수정 완료한 버그를 그대로 1년 넘게 방치하다가, 기사가 나오고 이슈가 되자 겨우 패치를 배포한 전적이 있으며, 절정은 LG G Pro 2로 롤리팝 업데이트 후 나타난 프리징과 재부팅 문제를 첫 롤리팝 업데이트 후 약 11개월이나 지난 뒤 패치해줬다. 문제가 된 프리징과 재부팅 문제는 구글에서 제공한 롤리팝 버전에 있던 버그로 LG전자의 잘못은 아니며, LG전자의 타 기종 및 타사의 롤리팝 업데이트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있었으나, 문제는 구글에서 이를 개선한 패치를 계속 내놓았는데, LG전자에서는 유독 G Pro 2에는 너무 느리게 적용한 것. 그렇다고 LG전자가 다른 기기에도 G Pro 2 수준으로 패치를 느리게 적용했냐 하면 그것도 아니어서, 다른 기기에서는 이미 수 개월 전에 해결된 문제를 G Pro 2 사용자들은 계속 겪어야 했다. 심지어 G4 마시멜로 업그레이드가 G Pro 2 롤리팝 버그 패치보다 1달 먼저 나왔다. 이 정도면 G Pro 2 사용자들의 심정을 대략 짐작할 수 있다.

2016년도 이후부터야 무선 데이터 송수신을 이용한 OS 업그레이드 방식인 OTA 업그레이드가 당연하지만 OTA가 대중화되지 않던 시절, OTA 지원을 해주는 법이 거의 없었다. 어쩌다 OTA를 하면 한다고 온동네에 자랑을 하며 기사를 쏟아낼 지경이다. G5부터는 이런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서인지 G5에 안드로이드 7.0 업데이트 베타 테스트를 시작했으며, # G5 이후부터는 OS 업그레이드 이전에 베타 테스터를 받고 있다.

옵티머스 LTE II의 킷캣 업데이트는 리파티셔닝이라는 사후지원을 내팽개쳤다. 그리고 위에서도 보았듯이 더 많고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다. 당장 경쟁사 중 삼성전자나 훨씬 규모가 작은 팬택의 사후지원에 비해 대조적이다. 사실, 프라다 3.0이랑 옵티머스 3D 큐브도 젤리빈을 못 먹었다. 이 둘도 충분히 먹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는 점에서 더 아쉬운 기종들이다.

G Pro 2 때는 모든 폰에 마시멜로를 적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발표한 상태였다. 그런데 정작 마시멜로 못 먹은 기종은 3개나 된다. 다만, G Pro 2 옵티머스 LTE 2 시즌 XX의 등재 조건을 불만족해서 목록에선 빠지게 되었다. 이로써 LG는 모든 플래그십 라인을 모두 한 번씩 드랍하는 기염을 토하였다. LTE 시대가 열리기 전 플래그십이었던 옵티머스 2X를 시작으로[42] LTE 시대가 열린 후 플래그십이었던 옵티머스 LTE 라인의 옵티머스 LTE II도 드랍했고, 노트라인의 LG측 대항마 ver.1 이었던 Vu 라인의 LG Vu 3도 버려졌으며, Vu의 뒤를 이었던 G Pro 라인도 G Pro 2에서 드랍되었다. G Flex 라인은 죄다 드랍해버렸다.

또한 2017년 2월에는 LG G4, LG V10을 누가 OS로 업데이트를 하지 않겠다고 발표하였으나, 2017년 3월 4일, LG전자 페이스북에서 G4, V10 누가 OS 업데이트를 시행하겠다고 입장을 바꾸었다. 하지만 소비자들을 혼란스럽게 한 것 뿐아니라 여론의 비판에 못 이겨 억지로 해준다는 비판이 크다. 심지어 누가에서의 안정성은 소비자에 판단에 맡긴다고 한다. 기사 그나마 '억지로 해준 것 치고'를 넘어 LG전자 스마트폰 전체적으로 봐도 누가의 최적화가 좋다는 점은 다행이라 할 수 있다.

LG G6 LG G7 까지 와서도 부족한 SW 역량은 여러 리뷰어들로부터 지적받았다. 사용자 경험을 고려하지 않은 UI를 제공한다던가, 카메라 사용시 저조도 품질, 심각한 셔터랙 역시나 인터넷 여론은 매우 좋다. 당연히 판매량은? 그리고 앱 충돌 등등.. # 안드로이드 초기 버전에서나 볼 수 있던 시스템 충돌오류도 아직까지 남아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기존 LG V30의 제품명을 LG V30 ThinQ로 변경하고 LG V30S ThinQ의 기능을 LG V30 ThinQ에도 적용하는 등 점차 개선 되고 있긴 하다. 뒤늦게 나마 2018년에 와서야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통합센터를 만들더니 보안패치에 신경쓰는 모양이다. LG전자 SW알리미 사이트에 매달 마지막 날에 업데이트와 관련된 공지사항이 올라온다.

스마트폰 시대가 되면서 '사후지원 = 운영체제 업그레이드'인데, LG전자 제품이 경쟁사 대비 사후지원에 뒤쳐지는 것은 LG전자 자체의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이 떨어져서 그렇다. 조준호가 MC사업부를 이끌던 시절, 수익개선을 위해 인력을 무리하게 구조조정을 해 역량이 더욱 떨어졌다는 의견도 있다. # 더욱이 경쟁을 위해 여러 기종을 출시하다 보니 부족한 인력으로 사후지원을 제대로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다. 막대한 소프트웨어 인력에 대한 투자로 다품종 개발을 버텨내는 삼성과 다르게 LG전자 스마트폰의 실질적 경쟁자인 샤오미나 화웨이, OPPO 같은 업체들은 가격대별로 확실하게 플래그십 모델을 설정하고 파생모델이 나오더라도 일부 하드웨어 사양만 변경하고 펌웨어는 동일한 것을 사용 가능하게 하여 최대한 효율적인 개발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2016년에 미디어텍 칩셋을 달고 출시한 보급형은 메이저 업데이트를 한번도 받지 못하였다. 그나마 이건 2017년도 모델부터는 해결.

당장 옆동네 삼성전자 갤럭시의 경우 S10 이후 출시되는 모든 플래그십(S, 노트, Z 시리즈)은 안드로이드 OS 3회 업그레이드 보장을 선언했다. 여기에 중급기인 A 시리즈의 90, 51, 퀀텀, 52, 52s 72, 퀀텀2도 3회 보장을 하고 있으며[43] 이후 MC사업부 자체가 사라지며 장기적인 사후 지원을 기대할 수 없게 되었다. 게다가 공식적으로 부트로더 언락이 불가능하게 되면서 더더욱 꿈도 희망도 없는 상황. 다만, 기존의 기기의 경우 프리미엄 모델은 3회 보장, 보급형은 2회 보장이라고 선언했다.

3. 기타 문제

3.1. 소비자의 수요 외면

LG 스마트폰들은 뭔가 하나씩을 까먹고 출시한다는 징크스(?)가 있다. # 물론 진지하게 따지자면 타 회사 제품들도 완벽하지는 않으므로 뭔가 하나씩은 결점이 존재하기 마련이기 때문에 완전히 LG의 징크스라고 볼 수는 없으나, LG의 경우는 이것을 으로 승화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옵티머스 G에서 SD 카드와 교체형 배터리를, 옵티머스 뷰에서 펜 수납 공간을 빼먹으면서 이 확인사살급 굳히기에 들어갔지만, 그 밈의 시작은 그 이전이다. 짤방 이미지의 시작은 옵티머스 2X이며, 밈으로서는 확실하지는 않지만 옵티머스 LTE II가 유래없는 호평을 받는 와중에, 카메라 하나가 아쉽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카메라 깜빡함"이라며 이참에 이전 폰에서 아쉬웠던 부분들을 취합해 본 밈을 체계화 시킨 것으로 추측된다. 그 이후의 폰들은 또 뭐가 까먹고 빼먹을 것 없나 사람들이 두 눈을 부라리고 찾게 되었는데 때마침 그때 내놓은 것이 옵티머스 G와, 옵티머스 뷰였으니 시간이 지나 '기술적'으로는 빼먹은 것 없이 기본기 이상을 갖추면서 이 은 점점 옛 이야기가 되어가는 듯 했으나, 퀄컴의 문제작들이 등장하면서 총체적 난국의 모습을 보인다. 화룡이 날뛰는 가운데 LG G3는 밸런스를 까먹으면서 '디자인 빼고 다 까먹음'이란 오명을 들어야 했고, LG의 신제품들은 디자인만 갖춘 G3의 디자인과 비교를 당하는 신세가 되었다. G3 vs G4, G3 vs V10 그리고 G2에 G3의 디자인을 입힌 것을 출시하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새로운 플래그십 라인업 LG V10은 플래그십 성능을 까먹었다는 소리를 들었지만, 어차피 AP 선택지가 없음을 감안하면[44] 깜빡하든 안 깜빡하든 빼 먹을 수밖에 없었다.

삼성의 갤럭시 S5 갤럭시 S6가 각각 디자인과 배터리 탈착을 빼먹으면서 삼성의 밈으로 변화할까 싶었지만 이 밈은 LG의 것이라는 인식이 강해서 그다지 임팩트가 크지 않다. 갤럭시 S5는 먼지나도록 까였지만, 갤럭시 S6는 예뻐서 용서를 받았다. G6는 논란과 대조하여 내구도를 얻었으나 LED 센서와 최신 AP, 고릴라 글래스를 빼먹었다. 카메라 센서 원가절감은 덤. V30 ThinQ는 전작까지 있던 세컨드 스크린을 까 먹었다. 이는 기술적 문제로 V20까지의 세컨드 스크린은 디스플레이가 두개의 부분으로 나뉘어 구현되다가, OLED로 넘어가면서 전혀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이다.[45] G7에서는 웬일로 야심차게 선전하는 붐박스 기능을 넣었는데, 정작 붐박스를 껴고 끌 수 있는 옵션을 까먹었다. 더욱이 붐박스의 평가가 그리 좋지 않아 "붐박스 넣을 바에 그냥 평범한 스테레오 스피커를 넣어라!"며 사용자들이 절규했다.

LG G8 ThinQ는 정맥 인식 센서를 넣어 나름 참신함을 시도했다고 하지만 문제는 Face ID 지문인식처럼 손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방식이 아니라 까다롭게 제한된 조건에서만 사용이 가능하고, 결정적으로 그 조건을 맞춰도 더럽게 인식을 못 해 왜 이딴 기능만 넣고 있냐며 혹평이 자자하다. 3D ToF 카메라를 이용한 에어 모션도 인식이 잘 안 돼 혹평을 받았으며 G7 ThinQ에서 그렇게 욕 먹던 붐박스를 기어이 고집해 사용자의 피드백을 받지 않는 불통 모습을 보였다. 언더케이지도 대체 왜 이런 식으로만 제품을 만드냐며 혹평했다. # 그나마 LG V50S ThinQ에서 드디어 붐박스를 빼고, 크게 빠진 것 없이 무색무취의 제품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해 호평했으나, 후속 모델인 LG V60 ThinQ를 한국에 출시하지 않고 벨벳이라는 가성비 쓰레기를 투하하면서 사업부의 명줄이 끊겼다.

이게 어느 정도 LG전자의 밈이 되어 버렸지만, 이는 밈이 아니라 조롱에 가까우며 마케팅 부서가 일을 안 하는 게 아니라 이 회사 자체에서 소비자들의 니즈를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한두 번 정도 이래야 이해하겠지만 옵티머스 시리즈부터 최신 스마트폰까지 이러한 점이 이어져 온 것은 회사 자체에서도 심각하게 생각해야 하지만 그런 것이 전혀 없어보인다. 애당초 100만 원을 훌쩍 뛰어 넘는 제품에 원가절감을 하고 앉아 있고, 없거나 부족해도 무방한 기능들에 집착에 가까운 면을 보여주면서 정작 기본기가 약하다는 것이 LG의 문제점이다. 삼성과 애플과는 다른 LG만의 특색을 살려야 된다는 고충은 알겠지만 그게 기본기를 죽여서까지 살려야 된다는 것은 절대 아닌데 LG의 높은 분들만 모르는 듯 하다. 결국 이러한 점이 LG전자에게는 MC사업부의 적자를 해소하지 못 하는 결정적인 원인이 되었다. 당장 인터넷 커뮤니티만 둘러봐도 무엇이 문제인지 무엇이 부족한지 어느 정도 파악이 가능한데 그러한 조치도 취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3.2. 사물인터넷에 대한 이해도 부족과 환상

이것은 LG전자가 심한 적자에도 MC사업본부를 포기하지 못했던 이유와 어느 정도 관련이 있다. LG전자가 그동안 MC사업본부를 포기하지 못했던 이유는, 처음에는 다른 이유였겠지만, 점점 스마트폰이 사물인터넷을 구현하기 위한 플랫폼의 중심 기기 역할을 하도록 발전했기 때문이다. 이 점으로 인해 스마트폰은 필연적으로 기존의 LG전자의 가전과 연계성을 지니게 되었고, 점차 LG는 스마트폰이라는 기기의 정의를 손 위의 컴퓨터가 아니라, 가전제품의 리모콘 정도로 생각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는 사물인터넷에 대해서 완전히 잘못 이해하고 있으며 이러한 착각과 주객의 전도는 제품의 기본기와 소비자의 니즈를 외면한 채, 리모콘을 최대한 보급하려는 LG 스마트폰의 기행과 원가절감의 원인 중 하나가 되었고, 결국 소비자가 LG를 외면하는 이유가 되었다.

정작 LG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물인터넷 기능은 삼성의 SmartThings에 비해 시간적으로나, 기술적으로나, 전략적으로나 뒤떨어져 있다. 삼성은 삼성 가전을 독점적으로 담당하는 삼성 스마트홈을 내세우고, 조용히 SmartThings를 인수한 이후 개방적인 IoT 생태계 조성을 통해 일원화된 판매처 구축을 지양하는 대신에 여러 외부 기업간의 다극적인 협력을 중시하는 투트랙 전략을 폈다. 한국 출시를 최대한 지연시킨 덕분에 LG의 판단착오를 이끌어낸 것은 덤. 경영진이 어렴풋이 그 개념과 내부 판단을 통한 결론만 이해하고 있을 뿐, 본질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것을 드러낸다. 단순히 사물인터넷이 4차산업혁명 시대의 미래 먹거리라는 환상에 눈이 멀어서 거기에 매달려있는 것이다.

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 이러한 LG의 삽질로 인해 SmartThings를 중심으로 한 스마트 홈 구축이 한국에서 정석이 된 것은 좋은 변화일 수 있다. 플랫폼이 적으면 적을수록 제품간의 호환성이 높아지고 IoT 제품에 대한 선택지도 다양해지기 때문이다.

3.3. 중구난방한 라인업과 영속성

LG 그룹 자체가 중구난방한 기업들을 독립시켜 전형적인 영속성 라인업을 구축한 것과는 정반대로 라인업 정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 만들어진지 얼마 되지도 않아 사라지는 라인업이 매우 많으며 플래그십 브랜드인 G 시리즈와 V 시리즈도 갈피를 못 잡고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지금까지 보이고 있다. 그나마 3세대에서 끝난 것을 포함해도 뷰 시리즈, LTE 시리즈, L 시리즈, F 시리즈, 프라다폰 시리즈 정도이며, 그마저도 뷰 시리즈는 중간에 이름이 바뀌었고 LTE3는 LTE2의 재탕으로 플래그십에서 중저가형으로 추락했다. 이 뿐 아니라 의외로 매니아들을 열광하게 했던 옵티머스 Q 시리즈와[46] Vu, 옵티머스 LTE 등을 수시로 포기했으며, G 시리즈로 개편한 이후에도 G Pro 라인업을 만들었다가 2번만에 포기했다.[47]

이는 야심차게 밀어붙인 라인업이 주기적으로 붕 뜨는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다른 라인업의 특성도 오리지널 G 시리즈에 추가하기 때문에 해당 라인업의 개성이 사라져 버린다. 실제로 태블릿 컴퓨터 모델들 중 갤럭시 탭 S 시리즈 S펜을 지원하기 시작하고 갤럭시 S 시리즈의 Ultra 라인업의 크기가 갤럭시 노트 시리즈와 비슷하면서 갤럭시 노트 시리즈는 붕 떠버리는 결과를 초래하고 말았고, 결국 갤럭시 S 시리즈의 Ultra 라인업에 통합되면서 단종되었다. 이 외에도 LG전자가 플래그십 제품 이름 뒤에 꼬리를 달고 저성능 파생 모델을 잔뜩 내놓음으로써 플래그십 브랜드의 이미지를 깎아먹는 동시에 플래그십 브랜드를 이용하는 얄팍한 수라는 말이나 듣는 뻘짓을 저지르기도 하였다. G3과 G4가 최고의 피해자로, G3, G4+a 라는 모델을 여럿 찾아볼 수 있다. 삼성전자도 갤럭시 S III mini, 갤럭시 S4 mini 등의 저성능형 플래그십 파생품이 있기는 하지만, 갤럭시 노트4 이후로는 이렇게 플래그십 브랜드를 이용하기보다는 갤럭시 A 시리즈, 갤럭시 J 시리즈를 새롭게 만들어 보급 및 저가형 제품을 만들고 있다.

급작스런 단종 외에도 뜬금없는 신규 브랜드도 혼란을 가중시킨다. LG G4 출시 이후 뜬금없이 새로운 플래그십이라고 LG V10이라는 제품을 공개하여 G 시리즈의 미래에 먹구름을 끼얹고는, 정작 V 시리즈의 뜻인 'Venture(모험)'는 LG G5에서도 하고 있어 V 시리즈의 의의가 무색해졌다. 도중에 G 시리즈를 플래그십에서 내리고 이제부터 플래그십은 V 시리즈라고 뒤집어 혼란을 가중시킨 것은 덤. 애초부터 G와 V의 차이가 명확하지 않았고, LG 스스로도 'G는 LCD, V는 OLED', 'G는 4G, V는 5G' 라고 언급하는 등 얼마 되지도 않아 스스로 뒤엎어버렸던 것들을 라인업의 구분이라고 발언하고 있었으니 소비자들의 인지도 속에서는 더더욱 브랜드 이미지가 엉망진창이 되어 갔다. 그나마 LG G5에서 피를 봐서인지 LG G6은 스탠다드하게 나왔지만, 보급 및 저가형 브랜드가 마구잡이로 만들어지고 있다. LG F 시리즈, LG L 시리즈로 가는 것 같더니, 어느 순간 또 폐지해 버리고 LG K 시리즈, LG X 시리즈라는 새로운 라인업을 출시했다. 보급기는 그 싸구려 이미지 특성상 수시로 말아먹고 브랜드 이미지를 소진하며 새로 탈바꿈 해야하기 때문에 신규 라인업을 만드는 것이 그리 새로운 일은 아니지만, 보급기는 박리다매를 염두에 두고 개발해야 남는게 있다는 문제가 있다. 결국 G와 V 시리즈 모두 종료시키고 LG VELVET을 출시하며 '매스프리미엄' 이라는 연속성이 없는 라인업을 (기존 라인업을 소멸시키며) 내놓았고, 앞으로도 각 모델마다 네임을 붙일 것을 예고하면서 VELVET의 시리즈화는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나마 2021년 출시 예정이었던 VELVET 2 Pro는 내부에서도 이러한 매스 프리미엄 전략이 실패했다고 인지했으나 되돌아갈 수 없다고 판단했는지 이러한 이름을 붙인것으로 보인다.

물론 경쟁사도 브랜딩이 엉망인 케이스가 많다. 일단 판을 잘 깔고나서 지나가는 보급기나 잘 안 팔린 기기의 이름이 사라지는 것은 어느 회사에만 국한되진 않는다. 삼성 역시 갤럭시 R을 포함한 'R-W-M-Y'로 이어지는 보급형 시리즈, 갤럭시 그랜드 시리즈 등 복잡도가 여러모로 증가했던 전적이 있다. 또한 기존에 쓰던 아티브라는 브랜드를 놔두고 윈도우 태블릿에 안드로이드 OS 제품명인 '갤럭시' 네이밍을 붙인 갤럭시 탭프로 S 제품을 출시한 전적도 있다. 그래도 삼성은 공통적으로 갤럭시라는 스마트 디바이스를 의미하는 브랜드 네이밍은 달고 출시되어 삽질을 해도 교통정리가 된다. 또한 갤럭시 A 시리즈처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는 비플래그십 라인업을 만들어 중구난방하게 만들지 않았다. G 시리즈 외에 죽 쑤고 있는 LG보다는 나은 상황이라고 볼 수 있으며 단순한 농담이 아니라 베가 시리즈는 한때 브랜드 네이밍이 개판이긴 했지만 그래도 꾸준히 플래그십 스마트폰은 베가라는 이름으로 출시했었고, 베가 아이언, 베가 시크릿 노트 투트랙 전략이 어느 정도 먹히고 있었다.

다품종 소량생산이 현대 다원주의 철학에 적절하다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스마트폰이란 것은 중요한 것들이 담긴 컴퓨터이고 늘 보안 및 해킹의 위협에 처해있다. 안전하게 관리가 안 되면 그건 그저 예쁜 게임기에 그치고 만다. 너무 많은 기종을 싸질러대면 각각의 기종은 얼마 못 팔며,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고려하면 소량 판매된 제품은 펌웨어 지원 및 보안 업데이트를 버리는 것이 단기에는 이익이다. 게다가 소비자 수가 분산되고 적어지기에 업데이트 미지원에 대한 항의도 미미해 그냥 쿨하게 무시될 확률이 높아진다.

LG전자 MC사업본부가 이렇게 중구난방하게 라인업을 만들고 정리를 하지 못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MC사업본부가 당장 내일 버려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전의 명성은 어디 가고 전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그래프에서도 수치가 너무 적어 회사 이름은 점유율이 너무 적어 보이지도 않으니, 가만히 앉아 철수를 기다리는 것 보다는 다양한 시도를 하는 것이 회사 입장에서는 위기를 타개할 방법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물론 틀린 생각은 아니지만, 그 다양한 시도가 하나같이 전부 실패로 끝났고, 결국 2021년에는 사업 종료를 선언하고 만다.


[1] 맥킨지&컴퍼니 문서 내용과 상충되는 부분. 오히려 맥킨지&컴퍼니는 스마트폰 사업의 장려를 권고했고 사업을 이끌어나갈 모바일OS들을 분석하고 있었다. 자세한 건 문서 참조. [2] 사실 애플은 ARM을 탄생시킨 기업이다. 애플의 PDA에 사용될 프로세서 설계를 위해 Acorn의 CPU 사업부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합작 회사가 바로 ARM이다. [3] 정작 2010년에 발매된 옵티머스 원은 당시 기준 세계적으로 히트를 쳤다. 옵원의 히트로 보급형 폰 회사로 전락했다는 서술이 있지만 그때만 해도 통신사들의 추노마크가 극에 달했고 특히 미국 통신사들은 더 그랬던 관계로 제조사의 단말기보다 통신사의 단말기로 인식되는 당시의 분위기상 제조사의 브랜드이미지는 크게 변할 것도 없었다. 애플이라면 모를까. [4] 휴대폰은 통신사에 가입해서 쓰는 물건이고, 생산단가 납품단가 외에 보조금이라는 방법으로 실구매가를 조절 할수 있어서 일반적인 소비재 가전과는 다르다. 자급제도 있긴 하나 그 비율이 낮다. 통신사와의 관계가 나빠지면 아무리 좋은 폰도 시장에 자리잡을수 없다. 물론 그 반대도 성립하는데 iPhone이 돌풍을 일으킬 때 10여년 전에 아직 자리잡지도 못한 안드로이드폰 갤럭시가 대항마가 된 것 또한 애플의 통신사에 대한 갑질로 인해 통신사의 모든 요구를 다 받아주던 삼성의 갤럭시를 대항마로 키워준 것이 크다. 이런 점에서 LG는 타 단말기 제조사에 비해 무척 유리한 상태였다. [5] 원가 절감이 많고 소프트웨어 지원도 플래그십과 다르게 차별이 있다. 그러나 요즘 플래그십도 보면... [6] 골수 iPhone 유저들의 경우 아예 거미줄처럼 금이 여러부분 간 경우에도 단말기를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 금간 부분의 날카로움으로 부상의 위험이 있을수 있으나 액정보호필름을 이용하여 해결 가능하다. [7] 대표적으로 청색 LED+노랑(빨강+초록) 형광물질 [8] 미국 기준 V60과 비슷한 가격 [9] 특히 V30은 한지 디스플레이 문제를 빼면 이전의 LG 스마트폰과 비교하면 무한 재부팅 같은 보드 내구성 문제도 어느정도 해결되었고, 성능도 당시 최신 AP였던 스냅드래곤 835를 채택하는 덕분에 꽤나 준수했으며, 발열, 쓰로틀링, 배터리 타임 같은 고질병도 어느정도 해결하면서 무게 또한 가볍다 보니 이전의 LG 스마트폰들과 비교하면 크게 개선된 면모를 보이면서 나름대로 경쟁력이 있었던 제품이었다. 하지만 아무리 괜찮은 제품을 내놓는다 한들 G3, G4, V10, G5 시절 LG전자 스마트폰의 악명을 여러번 겪은 소비자들 입장에서 LG전자의 스마트폰은 양치기 소년 신세가 되어버리는 바람에 브랜드 이미지의 불신으로 인하여 시장에서 외면을 받았고, 단종 이후에서야 저렴한 중고 시세로 세컨폰이나 게임용 공기계, DAP 대용품 등등의 용도로 뒤늦게서야 접한 소비자들에 의해 이후에 나온 V35, V40과 더불어 비운의 명기로 재평가를 받았으며, G7, G8 또한 단종 이후에서야 비슷한 이유로 뒤늦게서야 접한 소비자들에 의해 제대로 평가를 받지 못한 비운의 제품이라는 평이 많다. [10] 다만 G8의 경우, 동시에 출시한 V50으로 몰리게 되면서 일종의 팀킬을 당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11] iPhone SE는 램은 부족할지언정, 순수 AP 성능은 플래그십 칩셋을 탑재한 덕분에 벨벳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성능을 가지고 있다. 심지어 부족하다는 램도 iOS의 최적화 덕분에 꽤 괜찮은 수준. 카메라나 스피커 같은 부가적인 스펙이 부족한 것이다. [12] 물론 매스 프리미엄이랍시고 홍보하면서 스냅드래곤 765 박아놓고 프리미엄 취급하기엔 이쪽이 더 형평성이 어긋난다. iPhone SE는 보급형 포지션이긴 해도 AP는 최신이다. [13] 프리미엄 이미지 때문에 리스트 프라이스(출고가)는 낮추지 않고 경쟁사와 같이가는 경우는 여러 업종에서 제법 되지만 그런 경우에도 자사 제품이 경쟁력이 떨어진다 판단되면 할인을 많이 해주는 방법으로 실구매가를 낮춰 균형을 맞춘다. 특히 통신업계는 보조금이라는 방법으로 이를 달성하기가 쉽다. 하지만 LG는 단통법 이전에도 자사의 상위모델에 파격적인 보조금을 책정한 일이 없다. 보급형에나 보조금을 투입해서 유지비 0원폰을 만들었을 뿐. 팬택이 보조금을 뿌릴때는 확실히 뿌린것과 대비된다. [14] VELVET이 출시된 2020년 기준, 2018년에 출시된 V40이 10만원 후반대로 떨어졌다. [15] LG의 스마트폰 사업 철수 이후로는 오히려 위에 있는 내용을 삼성전자가 답습하고 있다. 품질 면에서 큰 차이가 있는데도 iPhone과 같은 가격을 받으려는 자세, 보급형 스마트폰으로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린 것과 중국폰과의 가성비 면에서 조금씩 밀리는 상황으로 인해 샤오미를 비롯한 중국 기업이 경쟁사라는 비아냥을 받고 있는 등. 심지어 순항하던 삼성 엑시노스마저도 수율과 성능 문제로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16] 가격을 갤럭시 노트 FE급으로 설정했다면 판매량은 엄청났을 것이란 의견이 많다. 태블릿이긴 하지만 스냅드래곤 820을 사용한 갤럭시 탭 S3의 시세를 생각하면 설득력이 있다. [17] 생산 단가는 생산량이 올라갈수록 대량양산이 쉬워져 부품 단가는 낮아지는 트레이드 오프 관계를 보인다. 그 반대는 생산량이 내려갈수록 대량양산이 불리해져 부품 단가는 올라가게 되는 것. [18] 다만 RAM의 규격에서 일반 라인업은 LPDDR4X, Pro 라인업은 LPDDR5를 탑재하는 것으로 급나누기를 했다. [19] 샹표권 등록을 G9 까지 해뒀다. (해외에서는 G10 까지.) 결국 출시되지 못했다. [20] 이 가격이면 iPhone SE(2세대), AirPods Pro ,치킨을 사고도 남는 돈이라는 밈까지 나왔다.. [21] 댓글을 단 사람의 이름과 소속된 계열사가 표시된다. [22] A13 Bionic으로, 2019년에 나왔지만 2022년의 플래그십 안드로이드 기기들과 견주어도 전혀 부족함 없는 최상급의 성능을 보여주고 있는 상당한 수준의 AP다. 당연히 스냅드래곤 765 따위랑은 비교가 안되는 수준. [23] 765는 2018년 플래그십인 갤럭시 S9, 갤럭시 노트9비슷한 성능을 보여준다. [24] 정확히는 스펙은 비슷하거나 떨어지지만 최적화가 삼성 저가형보단 좋기 때문이다. One UI의 최적화는 좋은 취급은 받지 못한다. [25] LG가 옵티머스 브랜드를 사용하던 당시에는 옵등이라고도 불리기도 했었다. [26] 다만 이는 삼성전자가 스냅드래곤 835의 모든 물량을 모두 구매하였다. 즉, 821이 최우선이였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27] 이를 이용해 리모콘 대용으로 사용할수 있다. [28] 화웨이 사용으로 문제가 되는 회사는 통신사인 LG유플러스고 LG전자는 오히려 화웨이의 경쟁사이지만 이런 사실은 키보드 워리어들에게는 큰 의미가 없다. [29] 네이버 Daum, 그리고 기타 커뮤니티 등에서는 LG 제품의 완성도와는 별개로 찬양부터 하고 본다. 삼성전자에 대한 반감과 LG그룹의 선행에 따른 LG전자에 대한 호감이 더해져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는 중. 디시인사이드 스마트폰 갤러리에도 엄청난 수의 알바가 상주하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30] 삼성전자 갤오광부터 WQHD 디스플레이를 적용하였다. [31] 사실 2020년대 시점에서 다시 되돌아 본다면 LG전자가 잘 해서 G3가 흥행한 것은 아니며, 오히려 자충수로 평가받는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5의 삽질로 암울한 시기를 보내던 상황이었고, 팬택은 그래도 준수하게 평가되는 베가 아이언2를 출시했지만, 단통법과 회사 자금 사정으로 원활한 유통이 이루어지지 않았고 결국 망했다. 또한 G3는 상기한 바와 같이 역대 LG 전자 스마트폰 중 가장 문제가 많은 편이였는데, G3가 엄청난 흥행을 이끌면서 G3의 문제점이 매스컴의 주목을 받아 역반응으로 LG 전자 스마트폰의 이미지를 깎아먹었다. 앞에서 언급한 팬택 역시 베가 레이서의 성공 이후 각종 결함으로 인해 이후 제품은 좋은 평가를 받았는데도 베레기 프레임에 의해 큰 타격을 받고 결국 몰락했음을 보면 너무나 큰 자충수였다. [32] 이는 기존 G Flex 2의 스냅 810의 화룡 발열 문제로 인해 빅코어 2개를 끈 808을 G4에 집어넣었으나 발열은 조금 줄어들었지만, 성능이 잘 안나왔다. [33] 갤럭시 S6에서 빠진 방수방진, SD카드 슬롯 등을 후속작인 S7에선 모두 탑재하였다. [34] 그 결과 갤럭시 S7은 6천만대에 가까운 누적 판매량을 기록하며 대흥행에 성공했다. 다만 G5는... [35] 스냅 821은 스냅 820의 오버클럭 모델이다. 다만, 이는 삼성전자가 835의 물량을 모두 구매했다는점을 참고하자. 835를 안정적으로 공급을 받을수 있을때는 2017년 2분기이다. G6는 1분기 출시 예정이라 821이 가장 나은 선탰이였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36] 고릴라 글래스 4, 5를 사용하긴 했으나 후면과 카메라 렌즈 부분에만 사용했다. [37] 다만 정맥인식 기능은 2020년에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해 얼굴인식 기능이 사실상 무용지물이 되었을때 잠깐이나마 재평가를 받긴 했다. [38] 자급제 모델은 5.1 롤리팝으로 출시 [39] 그래도 두 번(4.0 → 4.1 → 4.4) 업그레이드가 되기는 했다. 그런데 거의 같은 시기에 나온 갤럭시 노트 II는 4.1로 출시된 반면 옵티머스 G는 4.0으로 출시되었기에 실속 없는 두 번 업그레이드라고 보기도 한다. 하지만 갤럭시 노트 II도 결국 4.1 → 4.3 → 4.4로 끝난 것은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업그레이드가 잘 안 된 것은 아니라는 의견도 있다. [40] 예외가 G Flex 시리즈로, 마지막 기기도 업그레이드를 두 번 받은 것이 아니라 첫 기기도 업그레이드를 한 번만 해줬다. 대단하다 LG 동시기에 나왔던 삼성의 갤럭시 라운드도 비슷한 처지였다 [41] 기존 제품을 자급제로 출시하면서 해결. [42] 프라다도 하반기 플래그십이라 할 수 있는 위치였는데 버려졌다. [43] 그리고 2022년 언팩때 갤럭시 S21부터 업데이트를 4회로 늘린다고 했다. [44] 스냅드래곤 810이 발열 문제를 해결 못하면서 대안은 중급기인 스냅드래곤 808 뿐이었다. 또 다른 대안으로 스냅드래곤 805가 있었지만 이전 세대 32bit AP였기 때문에 플래그십에 넣기에는 아쉬웠을 것이다. 게다가 스냅드래곤 810의 대항마인 엑시노스 7420 LG의 경쟁업체의 물건이다. [45] 부연 설명을 하자면, V10, V20의 세컨드 스크린 컨셉은 LCD로 AOD를 구현할 경우, 패널 특성상 정보가 표시되지 않는 파트에도 일괄적으로 백라이트를 쏘아야 해서 전력낭비가 커지기 때문에 항상 켜져있는 세컨드 스크린의 백라이트를 아예 분리시켜 전력소모를 줄이는 것이었다. 하지만 OLED의 경우 전혀 그럴 필요없이 해당 소자만 껐다켰다 하면 되었기에 결과적으로 사라진 것이다. 하지만 브랜드의 아이덴티티인 만큼, G6과는 다르게 노치형 스크린을 탑재하는 등 차별화의 여지가 분명히 있었는데도 하지 않은 것이 비판받을 점이다. [46] LG Q6 LG Q8로 다시 Q 시리즈를 부활했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일분 내수용 스마트폰인 갤럭시 J 갤럭시 J 시리즈가 완전히 다른 물건인 것처럼 'Q 시리즈'와 '옵티머스 Q 시리즈'는 Q의 약자도 다르며 추구하는 방향도 완전히 다르다. [47] LG G3 Screen이 원래 G Pro 3으로 나올 계획이었음을 고려하면 만들다 내팽겨쳤다고 보는 게 맞을 것이다. 조준호 전 사장이 언급한 G Flex 3 개발 중단처럼 3 즈음에서 문제가 생기는 징크스도 있는 듯 하다. G Pro 3 때는 쓰려던 AP가 성능이 도저히 나오지 않았고, G Flex 3 때에는 적자가 심하게 누적되어 LG V20에 사활을 걸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