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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5 16:08:08

앱등이

파일:CfT3fFr.gif
파일:attachment/apple_fanboy.jpg
1. 개요2. 유래3. 명칭4. 분류
4.1. 매킨토시 팬4.2. 인텔 맥 팬4.3. 감성 마케팅 시대의 팬
5. 원인6. 문제점
6.1. 스티브 잡스에 대한 지나친 숭배 및 맹신6.2. 인물 혹은 단체에 대한 비방6.3. 앱등이와 일반 소비자들의 피해
7. 사건 사고
7.1. 시코 아우딕스 사건7.2. 우체국 습격사건7.3. 삼성 디스플레이 재생 사용 조작사건7.4. 아이폰 7의 카메라 비교사건 등7.5. 박스까남 아이폰 15 관련 발언 논란7.6. 성시경 유튜브 ″갤레기″ 발언 경험 관련7.7. 충주시 유튜브 게스트 발언 논란
8.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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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애플+ 꼽등이의 합성어로, 문자 그대로 애플에 대한 추종 행위가 필요 이상으로 심한 사람들을 지칭하는 비하적 의미가 담긴 단어. 앱등이의 대척점으로는 삼엽충이 있다.

상단의 만화는 요리 만화 《 맛의 달인 59권(발매: 1996년 11월)에 실제로 나왔던 장면. 애플을 찬양하는 쪽이 우스꽝스럽게 나왔기에 작가가 애플까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작가는 골수 '앱등이'다. 즉 비꼬려고 그린 게 아니라 진지하게 그린 것.

당시의 매킨토시는 창렬스러운 가격 때문에 Windows 3.1 + Windows 95 연속 콤보를 맞고 윈도우에 시장 주도권을 내주고 말았다. 뒤늦게 애플이 점유율 탈환을 하고자 여러 방면으로 노력했음에도 몇 십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인터넷에 돌고 있는 흔한 낭설인 '컴퓨터 시장에서 애플이 약세인 건 ActiveX 천국인 한국 한정이며 외국은 모두 애플을 쓴다!'라는 말을 그대로 믿고 맞는 말인냥 주장하는 앱등이도 있지만 국내와 해외의 맥OS 점유율은 거의 차이가 없다. 과거 맥OS의 국내 점유율은 2%, 글로벌 점유율은 7% 내외였다. 애플 본사가 있는 캘리포니아라고 하더라도 20%에 못 미치는 상황이었다. 21세기 들어서 점유율이 많이 올랐지만 국내 점유율은 6% 남짓, 글로벌 점유율도 15%에 미국에서조차 30% 정도이다.

2. 유래

파일:c2qfLFg.png
앱등이 구분 방법
비신봉자들을 향해 위협적으로 주먹을 쥐고 흔듦.
전반적으로 방어적인 태도.
'영리하다는' 애플 굿즈.
왜 소비자에게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소비자 자신들은 모르지만 스티브 잡스는 알고 있는지 그 이유가 잔뜩 적힌 목록.
휴대 가능한 모든 애플 전자제품이 한가득 담긴 가방 (나머지는 집에 있음)
텅 빈 지갑

왜 하필 꼽등이인가 하면 한국에서 아이폰을 비롯한 스마트폰 시장의 본격적인 확대가 이루어진 2010년~ 2011년 당시 그에 못지않게 인터넷을 달군 존재가 바로 꼽등이였기 때문이다. 꼽등이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당시에는 학생들 위주로 꼽등이가 한 번 나타나면 그 가공할 만한 번식력에 온 집을 다 태워야 한다는 둥의 루머가 돌았고, 단숨에 혐오와 끈질김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꼽등이를 행태가 비슷한(?) 애플빠들에게 적절하게 붙인 조어가 유행한 것이다.

그 때문에 지금 와서 앱등이라는 말을 처음 들으면 당시의 기겁할만한 꼽등이 이미지가 잘 연상되지 않을 수 있다.[1] 반대로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 용어가 통용되는 걸 보면 앱등이의 위력을 새삼 느낄 수 있다. 그만큼 10년 동안 묻히지 않을 정도로 언급될 만큼 악질적인 행동을 꾸준히 반복했다는 것이다.

마케팅 분야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기업의 제품 또는 기술을 대신 홍보하는 사람을 일컬어 '테크놀로지 에반젤리스트(Technology evangelist)'라고 하며 이러한 사람들의 등장이 IT회사의 마케팅에서 대두되고 있다. 이 역시 애플에서 시작되었으며 애플측의 에반젤리스트들은 다른 의미의 앱등이라고 할 수 있다. 1980년대 애플의 에반젤리스트인 마이크 보이치와 가이 가와사키의 등장으로 맥의 성공을 주목한 IT 기업들은 에반젤리스트 커뮤니티에 투자하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구글빠들을 구글 에반젤리스트들이 이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백괴사전에는 '애플교'를 믿는 종교 신자로 분류한다. BBC의 다큐멘터리 방송에 따르면 애플교도의 애플 제품에 대한 뇌의 활동이 종교 신자와 비슷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실험 방식은 MRI를 이용해 뇌 속 반응을 모니터링하면서 애플을 좋아하는 팬에게 애플사에서 만든 제품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그 결과 활성화된 뇌의 특정 부위가 판명되었고, 이는 종교 신자에게 성상을 보여줄 때 활성화된 부위와 같았다. # 아이폰 이용자들 가운데 애플에 대한 충성도는 60%에 달한다고 한다. #

3. 명칭

영어권 국가에선 이미 '애플 팬보이'라고 부른다. 팬보이는 특정 대상에 병적으로 집착하는 부정적인 의미로 쓰인다. 한국어로 번역하면 빠돌이 정도. 게다가 선호대상에게 맹목적이고 열광적인 자세를 보이면서 그 경쟁자들에게는 무조건적으로 배척하는 자세를 '애플 팬보이즘'이라고 한다. 한국에선 '능금빠', '사과빠'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어반 딕셔너리(Urban Dictionary)는 영미권 사이트임에도 제목부터 내용까지 한글로 된 문서가 있는데 그게 이 앱등이 문서이다.

2017년 4월, 메리엄-웹스터(Merriam-Webster) 사전은 남에게 쉽게 영향받는 팔랑귀를 지칭하는 'sheeple'이라는 단어를 새로이 등재했는데 예문으로 "애플's debuted a battery case for the juice-sucking 아이폰—an ungainly lumpy case the sheeple will happily shell out $99 for"라는 애플빠 저격 문장을 싣기도 했다. 이는 CNN의 IT 저널리스트 Doug Criss의 글에서 실어온 것이다. 메리엄-웹스터 사전은 예문을 주로 책이나 칼럼 등의 문헌에서 실어오곤 한다. Fortune:Merriam-Webster Cites 애플 Fans to Describe ‘Sheeple’

4. 분류

굳이 분류를 해보자면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매킨토시 시대부터 애플 제품을 써오던 원로 골수팬들과 애플이 인텔로 이주하면서 진입 장벽이 낮아지자 애플 제품을 구입하게 된 사람들 그리고 아이폰 아이패드등 모바일 기기로 입문한 사람들이다.

더 올라가서 애플 II 마니아 카페를 가보면 맥 계열이나 아이폰과 같은 애플의 최신 기기에 대해선 아예 신경도 안쓴다. 당시 국내 애플 II 환경이 세운상가제 클론제품으로 형성되어 있어서 세운상가(이후 용산상가)라는 동일한 판매 플랫폼을 통한 IBM PC 호환기종으로 넘어갔기 때문에 오히려 맥을 쓰던 원로골수들과는 아예 접점이 없는 정도. 물론 아이폰 등 모바일 제품은 그냥 취향대로 쓰고 안쓰기도 하는, 즉 일반인의 모습이다. 따라서 II시절부터 애플이라는 회사를 알았던 정말 최고참 애플 유저들은 앱등이로 분류되지 않는다. 현재의 극렬 앱등이들은 맥빠, i빠(...) 등으로 바꿔 불러야 할 것도 같다.

4.1. 매킨토시 팬

대한민국에서 60대 이상 고령층 아이폰 사용자는 대부분 이쪽이라고 볼 수 있다. 그렇다보니 20대부터 50대까지는 남성보다 여성의 아이폰 사용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데 반해 60대 이상 연령대에서는 남성이 높다. 70년대 후반에서 80년대 초반 사이에 컴퓨터를 사용하던 사람들은 주로 남성 직장인이었기 때문이다.

오랜 매킨토시 팬들은 예전 아이보리 화이트 계열 Power 맥을 높게 쳐주는 경향이 두드러진다.최근의 애플 제품을 안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고, 현재의 팬심은 50 / 50 정도로 비교적 양 진영에 대해 공평한 시선을 갖추고 있어서 대부분 극렬 앱등이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다만 한국은 일반 PC를 까는 분위기가 90년대 맥 유저들 사이에 형성되어 있었다. 당시 PC통신 매킨토시 커뮤니티에서는 매킨토시의 라이벌 기종인 IBM PC 호환기종을 가리켜 아범이라고 부르며 까는 한편 맥의 장점을 찬양하는 경우가 많았다. 당시 한국의 낮은 맥 점유율뿐만 아니라 국산 맥 소프트웨어 부족 현상으로 마이너부심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

맥 점유율이 낮았던 이유에는 당시 맥의 가격이 IBM 호환기종에 비해 매우 비쌌던 원인도 있다. 워낙 비싸다 보니 맥 오너들은 명품 소비자들처럼 일종의 귀족부심이 있기도 했으며, 비싸서 기기를 소유하지 못한 이들은 구석구석 써본 일이 없이 전시장 등에서 몇번 만져본게 전부여서 (그시절 텍스트기반 DOS환경이 주류였던 PC와 비교해) GUI의 화려한 화면 등만 겪어본 채로 단점 등을 잘 모르면서 그들만의 커뮤니티에서 떠도는 이야기들을 신봉하기도 했다. 독일차빠 비차주 유형과 비슷하다

아범이라는 표현은 2010년 이전까지만 해도 인터넷에서 간간이 쓰이던 표현이었으나 아이폰 아이패드가 대중화된 2010년대 이후로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게 되었다. #

꽤 오래 전 제품이니만큼 사용자들도 나이를 먹을 만큼 먹은 상황이다. 2021년 현 시점에서는 아무리 젊어도 60대 이상이다. 물론 1980년대나 90년대 초 PC 유저들은 현재 60대보다는 50대가 더 많긴 하나 이들 세대는 특별하게 애플에 대한 선호가 두드러지지는 않는다. 1980년대 애플 II를 다뤘던 이들은 대다수가 8비트 멸종때 똑같이 세운/용산상가에서 팔던 IBM PC 호환기종으로 넘어갔고 극소수만이 맥쪽으로 갔기 때문. 나이를 먹고 이런 부심에 관심을 두지 않는지 인터넷 상에서 10대 앱등이들만큼 찾아보긴 힘들다.

4.2. 인텔 맥 팬

두 번째는 애매한 경우인데, 인텔 맥으로 맥에 입문한 사람들 중에서는 이제 막 팬이 되었기 때문에 애플에 대해 하나씩 알아가면서 무조건적 찬양 일변도에 놓이게 되는 경우가 있다. 모든 일을 맥으로만 처리하려고 하며 Windows를 하찮게 보거나 Boot Camp로 Windows 부팅된 맥이 보이면 불편한 감정을 드러내는 사람들이 있으나, 인텔 맥을 쓰더라도 아이폰을 쳐다도 안 보는 등 한 가지 성향으로만 나눌 수 없는 부류다.

고전 매킨토시 시대에는 스티브 잡스가 애플에서 쫓겨난 시기였고, 잡스가 매킨토시에 크게 공헌한 적이 없다는 것도 업계에 널리 알려져 있었다. 그래서 매킨토시 시대의 맥 마니아는 잡스 개인 숭배와는 거리가 멀었다. 당시는 잡스가 어디까지나 애플 창업자의 한 명으로서 존중을 받는 정도에 불과했다.

앱등이들이 그렇게 찬양하는 매킨토시의 제품 철학인 '누구나가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컴퓨터' 흔히 말하는 휴먼 인터페이스는 본래 매킨토시 프로젝트팀의 팀장이었던 제프 래스킨(Jef Raskin)가 프로젝트 시작할 때부터 내놓은 것이지, 잡스가 세운 슬로건이 아니었다. 잡스가 리사를 만들다 망하자 리사 팀에서 쫓겨나 들어갔던 곳이 매킨토시였다는 건 유명하다. 그 때부터 두 사람은 사사건건 충돌하여 결국 래스킨이 열받아서 퇴사하게 된 계기가 된다. 그리고 언제나 그렇듯 잡스는 그 모든 공이 자신의 것인 것처럼 포장하다가 몇 년 후 파벌 싸움에서 밀려 쫓겨난다.

매킨토시 마니아들은 포토샵이나 DTP 같은 멀티미디어에 강점와 맥 OS의 편리함, PowerPC의 장점 같은 구체적이고 기술적으로 의미있으며 실용적인 분야에서 매킨토시의 장점을 옹호하였다. 당시에는 타당성도 있었다. 앱등이라기보다는 "맥 마니아"였다. 하지만 이것이 무너지기 시작한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잡스의 애플 복귀와 아이맥의 출시였다. 밑도 끝도 없는 감성팔이가 시작되었고, 잡스 1인 숭배가 지나칠 정도로 심해졌다.

오히려 매킨토시는 이때를 전후하여 Windows, OS/2의 등장, 리눅스의 보편화로 GUI 인터페이스의 고유성을 잃어버리고 '이용자 편리성' 같은 모호하고 뜬구름 잡는 부분만 내세우게 된다. 어차피 일반 이용자에게 의미있는 수준의 차이는 없었고, 위의 만화처럼 '원조드립'이나 칠 수밖에 없게 되었다.(사실 1985년에 나온 Amiga OS가 이미 기능으로는 맥 OS를 한참 능가하고 있었다. 당시 맥 OS는 흑백에 멀티 태스킹도 안 되지만 아미가는 컬러에 멀티 태스킹도 됐다.) 같은 GUI인 이상 맥OS가 소위 말하는 사용자 편의성에서 뛰어날 것도 없게 되었다. 그나마 포토샵, 엑셀, 파워포인트 같은 킬러 애플리케이션이 윈도우로 많이 넘어가면서 매킨토시 시대처럼 특출난 것이 거의 없어지게 된다.

오히려 애플의 전략 실패로 구 매킨토시, Power맥, 아이맥을 거치면서 아키텍처와 OS 양면에서 커다란 단절이 일어났다. 매킨토시 마니아들은 사실상 버림받았고, 애플은 레거시 시스템의 이용자를 방치한 채로 도망치는 메이저 컴퓨터 회사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무책임한 행보를 보이게 된다. 이 단절 때문에 매킨토시 아키텍처는 소멸했다고 보는게 맞다. 맥OS의 맥은 맥 시스템보다는 차라리 x86 시스템에 올라간 NeXTSTEP이라고 불러야 할 물건이며, 매킨토시와는 어떤 소프트웨어, 하드웨어적인 연관성도 없다. 오히려 클래식 매킨토시의 직계는 아이패드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

하드웨어적으로는 PowerPC와 ARM이 같은 RISC 아키텍처라는 것도 같고, 매킨토시도 초기 1984년형 (128K) 때부터 휴대성을 지향했는데 안드로이드 태블릿과 아이패드도 크기에 상관없이 휴대성을 지향한다는 점도 공통점으로 꼽힌다. 소프트웨어적으로는 매킨토시가 초기에 나갈 때 Microsoft Office를 위시한 오피스 프로그램의 생산성으로 밀어붙인 것 같이 안드로이드도 Google Docs 시리즈의 생산성으로 밀어붙이는 것도 모잘라 Microsoft Office도 서드파티로 받아들였다. 물론, 이 부분은 아이패드도 iWorks + Microsoft Office로 밀어붙이기 때문에 같다. 게다가 아이패드도 파고들면 클래식 맥이 CoCoa를 따로 쓰려고 했던 것 마냥 Swift라는 애플 독자 런타임을 지원한다.

4.3. 감성 마케팅 시대의 팬

#요즘 IT갤, 유튜브 댓글 어디에나 있는 그분들

요즘 앱등이 중 많은 종류이다. 아이폰 3GS가 출시한 후 가장 많은 유형이다. 애플의 위상이 한국에서 훨씬 더 커진 2010년대부터는 스마트폰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을 위주로 애플이 좋다고 찬양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일명 무조건 애플이 짱이야 라고 하는 사람들. 그 이후에는 보통 애플의 운영 체제와 디자인에 끌려서 산 이들이 많다.

아이폰의 하드웨어 디자인과 UI가 다른 제조사에 비해 우수하다고 평가받은 적은 많으며, 디자인이라는 게 주관적인 분야이긴 해도 애플은 매번 세련된 디자인을 내놓는 데에는 성공했다. 디자인이 사용자 니즈에서 꽤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문제는 그 디자인을 맹목적으로 추종하고 다른 곳을 까내린다는 것이다.

주로 라이트 유저들 중심으로 이런 행동이 자주 보인다. 어떤 이는 외부 미디어 파일을 이용하기 쉬워서 애플이 좋다!라는, iOS 체제가 폐쇄적이라서 싫다는 사람들이 뒷목잡게 하는 발언을 곧잘 한다. 사실상 저 정도는 극단적인 애플 광신도이자 훌리건 수준, 또, 애플이 너무 좋은 나머지 다른 제조사들을 경쟁사라는 이유만으로 깎아내린다.

참고로 아이폰에 노래를 넣으려면 2000년대에 멜론 따위로 피처폰에 노래 넣을때 마냥 iTunes로 넣어야 한다. 해외 같이 App Store가 활성화 되어있으면 모를까 그마저도 없는 한국은...[2] 물론 애플이 잘해서 접근성이 좋아진것도 아니고 안드로이드에 비하면 불편한 건 사실

대다수의 연예인들은 아이폰을 주로 사용한다. 물론 모든 연예인이 아이폰을 사용하는 것은 아니며,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모두 사용하는 연예인도 존재한다. 다만 젊은 20대 연예인들 중에서도 안드로이드를 사용하는 사람들도 꽤 있으며 50대 이상 연예인 중에서도 아이폰 사용자는 있다. 이로 인해 아이폰은 '돈 많고 잘 나가고 성공한 사람들이 사용하는 스마트폰', 속칭 인싸템 이라는 인식을 강하게 심어준 것도 원인이 된다. 하지만 이후에도 애플을 선호하는 사람은 여전히 많더라도 위에 언급한 대놓고 다른 제조사를 까는 앱등이는 점점 줄어드는 추세이다.

예전에는 애플이 혁신을 추구하며 디자인이 세련되었고 기기 성능과 iOS의 사용성이 좋은 제품이라는 점을 자랑거리로 삼았다.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혁신이 적어진다. 카메라가 호평받기는 하나 어디까지나 개인 취향의 영역이고 블라인드 테스트 시 다른 제조사 제품이 더 높은 점수를 받는 일도 많다. 그 호평받는 카메라도 타사보다 유난히 심한 고스트 현상이 아킬레스건. 소프트웨어 기능에서도 타 제조사에 밀리고, 그에 비해 가격은 앱등이조차도 쉴드치기 힘들 정도로 비싸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 삼성을 대표로 하는 타 스마트폰 제조사들도 상당히 발전하여 전보다는 세련된 디자인을 내놓고 있기 때문에 객관적으로 애플 기기가 Windows 또는 안드로이드 기반 기기보다 우세하다고 할 수 있는 부분이 예전보다 적다.

한국만의 일도 아니다. 전자기기의 미묘한 스펙 차, 안드로이드의 커스터마이징을 자유롭게 설정하는것에 크게 관심없는 일반인층, 내지는 여성 고객층이 아이폰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비해 크게 선호하는 성향 또한 여기서 기인한다. 삼성전자가 노트 시리즈를 S시리즈에 통합해가면서까지 폴더블에 집중하는 것도 이미 고착화 되어버린 기존 스마트폰 시장에서 고가 시장에는 애플을, 저가 시장에는 중국제에 치여 가망이 없다는 판단 하에 신시장을 개척하기 위함이다.

이러한 최근 일반인 소비자층의 애플 선호 현상을 생필품화 된 스마트폰이 타 전자기기와는 사뭇 다른 소비 패턴이 형성되었기 때문이며, 이 소비 패턴은 마치 의류를 실제 퀄리티보다는 브랜드 네임밸류를 보고 구매하는것과 비슷한 방식이라고 분석하는 글들도 존재한다. # 생필품이기에 구매하는것이고, 어차피 사용 용례가 동일하다보니 실제 기기의 기능 또는 성능과는 무관하게 기왕이면 브랜드 네임 밸류가 더 높은 애플 제품을 구매한다는 것이다.

5. 원인

이러한 유치한 우월주의가 나타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일단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애플의 마케팅이 범세계적으로 성공했다는 것이다. 애플의 마케팅은 '애플 제품 = 감성이 풍부하고 디자인이 뛰어난 제품' 등의 인식을 심어주는 마케팅이다. 또한 애플의 CEO 잡스의 카피캣 발언은 둘째치더라도 미국 내 기업간의 경쟁사 제품 디스 또한 이러한 성향에 불을 지핀다.

또한 애플의 소송전을 이러한 카피캣 내지는 경쟁사 디스에 대한 객관적 증거로 받아들이는 사람들도 있는데 특허 괴물들로 불리는 기업들의 소송 사례에 비하면 평범한 수준이며 이런 소송에서 애플이 모두 승리하는 건 아님을 간과하는 것이다. 노키아와의 특허 소송에서 사실상 졌고 삼성과의 소송전에서는 삼성이 애플에게 판금을 먹인 경우는 거의 없고 애플의 경우 반반 수준으로 지기도 하고 이기기도 하는 식. 게다가 영국에서의 사례처럼 매우 굴욕적으로 삼성에게 대패하는 경우도 있다.

1984년의 IBM 빅 브라더로 묘사한 매킨토시 128K 광고 역시 이러한 마케팅의 하나다. 그러나 이러한 이미지는 현실과 동떨어져 있는데, 사실 IBM은 빅 브라더 같은 짓을 하기는커녕, 오히려 자기네들이 IBM PC 아키텍처를 만들어놓고 그 아키텍처의 주도권을 상실해버린 PC업계에서 유례가 없는 희대의 호구가 되어버렸다.

아이러니하게도 현재 IBM은 PC 사업을 매각했고, 대부분 직원이 맥으로 업무를 보고 있다. (Jonny Evans. "IBM, "맥 사용자가 더욱 행복하고 생산성 높아"···애플의 기업 IT 적합성 강조" ITWorld).

현실적으로 보면 애플밖에 만들지 못하는 매킨토시 아키텍처가 훨씬 더 빅 브라더에 가까운 통제 체계. 참고로 이 광고가 나올 시기의 애플은 사세가 이미 상당히 기운 상태라 정상이 아니었다. 스티브 잡스를 퇴출시키면서 진행한 인적 쇄신이 오히려 애플의 사세를 심각하게 뒤흔들어 오죽하면 독점법으로 문제가 제기될 것이라 생각한 Microsoft가 애플을 지원해주기도 했다. 그만큼 애플의 부도가 진지하게 점쳐지던 시기. 그리고 재미있게도 이후 애플이 에픽스토어 앱을 내리고 개발자 계정까지 블락시키자 이 광고를 패러디하기도 했다.

한국이나 일본에서는 국내 기업에 대한 반발심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보통 이 경로로 앱등이가 되는 경우 가장 강성 앱등이가 될 가능성이 높다. 무시라기보단 강한 반발에서 나온 적대감이다.국내 기업에 대한 반발심이 높은 사람들이 앱등이가 된 이유는 애플이 좋아서가 30%라면 자국 기업이 싫어서가 70% 정도이다. 국내에서 앱등이가 유명해진 게 삼성, LG 폰을 무시하며 아이폰이 무조건 최고라는 사람들 때문이다. 이 경우 삼성 등의 숨은 횡포가 드러날수록 목청이 높아진다. 때때로 이들은 애플의 숨은 횡포가 드러날 때는 오히려 옹호한다.

이런 모순적인 행동의 이면에는 자신의 부족한 자존감을 이런 감성 뽕에 찬 럭셔리품을 사서 ‘난 이런 거 쓰는 사람이다’ 라며 채우려는 심리를 가진 일부 앱등이들도 있다. 자신을 과시하고 남에게 우월감을 드러내곤 싶은데 고급 차 같은 진짜배기 부의 상징은 값이나 유지비 등이 넘사벽이라 엄두가 안난다. 구매하자니 경제생활 자체 기둥이 휘는 수 있다. 카푸어라는 단어가 따로 존재할 정도이니.

때문에 현대인이면 누구나 쓰게 마련인 스마트폰을 고를 때 업계 경쟁회사 대비 기기고 주변물품이고 고가이지만 또 못 살 정도는 아닌 애플 제품을 구매하고 모으며 찬미하는 것이다. 애플의 가격 관련 논란이 터지면 이거 살 돈도 없는 거지냐며 어거지 인신공격을 하는 앱등이들이 자주 출몰한다. 이런 이들에겐 삼성 욕이나 기타 핑계는 이런 심리를 가리려는 명목에 불과할 뿐이기에 앞뒤가 안 맞는 것도 이상하지 않다. 이꼴을 보는 정신 똑바로 박힌 직장인들은 그냥 웃고 말아버린다. 돈이 없어서 안사는게 아니기 때문이다. 고작 폰 따위로 말이다. 오히려 폰이나 차보다 집이 더 재력과시에 좋다. 집과 아이폰의 가격 차이는 100배 이상이고 빌딩같은 거대 부동산 자산은 몇 천배 정도의 차이다. 이런 사람들이 아이폰 가지고 자랑하는 사람들 보는 시각은 " 철없는 애새끼" 딱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6. 문제점

애플에서 만든 컴퓨터인 을 애용하고 맥OS를 잘 사용하며 아이폰 등 애플의 물건을 많이 구매해서 쓰려고 노력하고 스티브 잡스를 존경한다. 사실 여기까지는 평범한 팬의 영역이다. 평범한 애플 팬과 앱등이를 확연히 구분하는 가장 큰 차이점은 우월감과 선민의식의 차이이다. 이런 사람들은 자사의 우월성을 강조하고 타사를 디스하는 미국의 마케팅 풍토에 남들보다 쉽게 물든 사람들이다. 한국 기업도 미국에서는 동일하게 마케팅을 하지 않느냐고 하지만, 이러한 기업들은 한국과 미국에서 서로 다른 광고를 내보내는 등의 상이한 마케팅 전략을 구사했다. 해외와 크게 다르지 않은 광고를 내보내기 시작한 것은 상당히 최근부터다.

이러한 사람들 중에서는 삼성전자를 필요 이상으로 증오하는 경우가 많고, 개중에는 삼성전자에 대한 반발심으로 앱등이가 된 사람들까지 존재한다. 반대인 삼엽충도 마찬가지다. 이 두 기업은 실제로 많은 제품군에서 경쟁하고 있으며 이 경쟁에 스마트폰 시장에서 영업이익을 발생시키고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 했다. 때문에 기업에 감정이입을 하는 사람들 중에서는 이러한 경쟁 구도에까지 감정이입을 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이는 삼엽충 또한 마찬가지.

사실 삼성 옴니아 시리즈도 그 당시 윈도우 모바일 단말기에 비하면 성능은 상당히 우수했다. 문제는 상대가 아이폰이었다는 것과, 운영체제가 윈도우 모바일 6.5였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가진 역량에 비해 상대가 너무 강했던 것. 결정적으로 아이폰을 의식한 디스 마케팅을 벌이다가 삼성전자가 포기해 버렸다는 것이다. 햅틱 UI 때문에 너프먹어서 그렇지 옴니아 2와 똑같은 사양에 디스플레이 크기랑 해상도가 줄어든 옴니아 팝에서는 햅틱 UI 끈 옴니아 2만큼은 아니지만 터치폰 수준의 성능을 내며, 햅틱 UI를 대부분 꺼버리면 그 악명높은 옴니아 2가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날아다닌다. 이를 이길 수 있는 건 사실상 HTC HD2뿐.

사실 경쟁사에 대한 반감으로 애플에 대한 호감도가 증가하는 현상은 비단 삼성에 국한되지 않는다. 운영체제 분야에서도 마이크로소프트가 별다른 기술적 혁신 없이 지난 20년간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을 때 이에 대한 반감으로 2인자였던 애플을 추종하게 되는 경우도 많았다. 그러다. 90년대 중반이면 이미 맥의 OS 기술적 우위는 완전히 사라진 상태. 편견과는 달리 실질적으로 Windows PC와 매킨토시의 격차는 '종이 한 장 차이' 수준이었다. 그렇다면 오히려 20년 동안 별다른 기술적 혁신이 없었던 쪽은 Microsoft가 아니라 애플이었다고 봐야 할 것이다. 때문에 이 사람들을 앱등이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지금의 앱등이들이 생겨난 원인에는 아이팟, 아이폰 등 휴대용 기기가 큰 영향을 미쳤기 때문에 이들 중에는 기술적인 지식은 전무한 경우가 보통이다. 이러한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하여 반감이 있는 사람들은 反Microsoft(또는 안티 윈텔)라고 표현하는 게 정확하다. 스티브 발머 후기 - 사티아 나델라 (빌 게이츠 기술 고문 복귀) 시기의 Microsoft는 Azure Cloud시스템과 키넥트, HoloLens로 대표되는 오버 테크놀러지급 기술혁신을 보여주기도 했다. 오히려 아이패드 Pro에 와서는 '이미 Surface 초기모델에서 구현된 걸 인제 구현하고 난리냐?' 라는 반응까지 나올 지경. 게다가 反Microsoft쪽 사람들도 멜린다 - 게이츠 재단의 자선활동에는 별다른 소리 못한다.[3]

6.1. 스티브 잡스에 대한 지나친 숭배 및 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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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짤방 같은 것은 아니고, 잡스 생전에 나왔던 시사잡지 이코노미스트의 표지사진이다. 사진의 잡스가 들고 있는 제품은 그 유명한 아이패드(1세대)이며, The Book of Jobs는 성경의 욥기(The Book of Job)를 살짝 비튼 표현이다.
작년에 찌질이들의 예수가 죽었잖아. 스티브 잡스... (중략) ...그 양반 뭐가 그렇게 대단한지 이해가 안 되더라고. 죽고 나니 사람들이 하는 소리가 "그가 세상을 바꿨습니다." 뭘 바꿨는지는 얘기도 안 하고 말이야. "그가 세상을 바꿨죠! 세상이 한 방향으로만 가다가 스티브 잡스가 등장했고 갈림길이 생겼죠!" 뭘 했는데? 아무나 신의 이름으로 그 양반이 대체 무슨 지랄을 했는지 설명을 해 보란 말이야. 뭘 했는데? 직원들한테 뭘 개발해야 할지 명령한 거? "내 음악 모음집을 이 폰에 넣는다, 지금 당장!" 안 그래? 그러고 이 불쌍한 이름없고 얼굴없는 개발자들만 뒷방에 들어앉아서 고심해야 하는 거지...(중략)

어슬렁어슬렁 사무실 돌아다니면서 그 잘난 배 같은 과일을 먹지. 그냥 아이디어를 툭툭 던지고. "어 야! 방금 출근하면서 생각난 건데 말이야! 내가 잡지를 읽고 있었는데 페이지를 넘기잖아. 난 화면으로도 페이지를 넘겨보고 싶다 이거지, 아직 있지도 않은 거잖아. 그러니까 잔머리 한번 굴려 봐 이놈들아! 8년 뒤에 보자고!" "어디 가, 마이클! 커졌다 작아졌다 커졌다 작아졌다, 빨리 만들라고!"[4] 그렇게 사람들이 이 양반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노예처럼 혹사당하는 거야. 그러고는 성대한 찌질이 축제를 열잖아. 코믹콘인가 뭔가 하는 그런 여드름 가득하고 누더기 셔츠 입은 찌질이들이 다리 절면서 모이는 메카 같은 곳에서 말이야. 스티브 잡스가 개발자 라인업을 다 데리고 나가던가? 아니, 자기 혼자 나갔잖아. 운동화 신고 벨트도 안 하고 말이야, 무슨 그렇게 중요한 일도 아닌 것처럼. 자기가 테슬라인 것처럼.

알아요, 이런 거 듣기 불편하지, 나도 알아. 당신들도 역사상 최고의 위인들이랑 동일선상에 세우는 그런 광고들 다 잘 믿었잖아. "예수! 간디! 나!" 기억나? "무하마드 알리! 존 레논! 나!" 씨발 어떻게 그 양반이 그 사람들이랑 동급인데? ...(중략)... 새 폰이 구형 충전기에 호환이 안 되고,[5] 이런 게 당신들의 영웅이야? 이게 바로 그 사람이야? 이거 때문에 이렇게 침묵하는 건가? 새 폰에 충전기가 안 맞으니 버리고 바다에 떠내려가 어느 문어 멱살에 감기겠지. 그 양반이 더 이상 지상에 서지 않는다는 것만으로 얼마나 많은 해양생물들이 희열을 느꼈을지 알아?
- 미국 스탠드업 코미디언 빌 버[6]

스티브 잡스를 지나치게 과대평가하는 주장. 곱등이에 연가시가 있듯이 앱등이를 조종하는 대상을 잡가시라고 한다. 스티브 잡스가 특출난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이고 능력 좋은 프레젠터이자 경영자인 건 사실이지만, 그 뒷면을 보면 사람의 인품에 대해 붙을 수 있는 모든 부정적 평가는 다 붙여도 괜찮을 정도의 인물에 가깝다. 원래 모든 사람을 평가할 때는 좋은면과 나쁜면 모두 보고 평가해야 한다.

게다가 도덕적으로는 동시대 인물인 빌 게이츠와 비교해 비판을 받기도 한다. 아이러니하게도 게이츠와 잡스는 성격적으로 불같고 급한것이 매우 유사하다. 워커홀릭에 툭하면 소리지르는 것도 비슷했다고 한다. 다만 게이츠는 소프트와 하드웨어가 전부 호환되는 세상을 미래로 잡았고, 잡스는 소프트와 하드웨어를 한 곳에서 제조하는 엔드-투-엔드와 그것을 통제하는 것을 미래로 잡았다. 성격은 비슷했지만 진로는 정반대였던 것. 당연히 게이츠 또한 도덕적으로 완벽한 인물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잡스와 동급으로 취급하는 건 빌 게이츠에게 큰 모욕에 가깝다.[7] 개인적인 수준의 인간성을 보자면 폴 앨런과 스티브 워즈니악의 현재 모습만 비교해봐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일선에서 물러난 빌 게이츠는 자기 재산을 거의 퍼주다시피 사회환원하고 있는 세계구급 대인배다! Microsoft는 게이츠가 주도해서 창업했음에도 동업자 폴 앨런에게 두둑하게 한몫 챙겨줬다. 앨런의 2010년 재산은 135억 달러로 세계 37위의 부호. 반면 잡스는 애플이 예상 밖의 수익을 올렸을 때에도 스티브 워즈니악에게 처음 계약한만큼의 금액만 주고 나머지는 자기가 가졌다.

워즈니악이 컴퓨터계에 남긴 족적은 '이 사람 없었으면 PC는 없었을 거다' 라는 발언은 과장이지만 이 사람이 업계에 남긴 족적이 상당하다는 것은 아무도 부정하지 않는다. 때문에 잡스에게 이런 푸대접을 받을 사람은 아니었기에 이러한 사정을 아는 사람들은 잡스를 맹렬히 비난한다. 물론 스티브 워즈니악이 무슨 노숙자 수준으로 파멸한 것은 아니고 실리콘 밸리의 수석 연구원 자리를 맡고 백만장자가 되는 등 나름대로 잘 살고 있긴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워즈니악 본인의 능력으로 성공한 것이지 잡스의 지원 때문이 아니다. 게다가 잡스의 성공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초라해 보이는 건 부정할 수 없다.

그리고 부하 직원에게도 친절한 상사는 아니며 고집이 세기로 유명하다. 하여간 그놈의 똥고집 하나는 알아줘야 한다니깐... 아이리더십에 따르면 모바일미 서비스의 성적이 부진하자 관련 부서 임원들을 전부 해고해 버린 일도 있다고 한다. 게다가 이런 일화도 있다. 글이 모두 영어로 되어 있으니 알아서 잘 해석하도록 하자.

실제로 앱등이 중엔 잡스빠 → 앱등이 테크를 탄 사람이 많아서 잡스빠가 상당히 많다. 이 인간들은 전 CEO 존 스컬리를 애플 말아먹은 악당 취급하기도 한다. 하지만 실제로 애플 와서 힘을 못 쓴 건 사실이지만 스컬리가 이전에 펩시 코카콜라의 콜라전쟁에서 펩시를 승리로 이끈 일등공신이라는 사실과 잡스가 돌아왔을 때 성공할 수 있는 기반을 닦은점도 인정하지 않는다. 진짜 보고싶은 것만 보는구나

그리고 잡스와 스컬리 그리고 애플의 시기별 수익상황을 보면 정말로 스컬리가 무능한 CEO였는지도 의문이다. 실제로 일부에서는 잡스가 망쳐 놓은 애플 (Lisa와 그외 몇가지 삽질) 을 스컬리가 어렵게 살려놓았는데, 결실을 보기 직전 잡스가 다시 낚아채갔다는 분석도 있다. 무엇보다 망조였던 애플에 쐐기를 박은건 스컬리도 아니고 후임인 길 아멜리오다. 실적으로 스컬리를 욕하는건 순서가 잘못되었다. 욕을 해도 길 아멜리오를 먼저 욕하고 스컬리를 욕해야 맞는 것.

존 스컬리가 애플 Lisa와 매킨토시의 개삽질을 이유로 돈은 날리면서 주식 15%만 축내고 있던 잡스를 좌천시키니 잡스는 낌새를 눈치채고 은밀히 회사 사람들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여 스컬리를 내쫒을 음모를 꾸몄다. 이에 분노한 스컬리는 자신과 잡스 둘중 누가 짤릴지에 대한 회사내 중역들의 익명투표를 하였으며 역시나 예상대로 하는 것마다 개삽질이고 주식만 축내고 있던 잡스가 짤렸다. 악성 앱등이들은 이때 잡스를 잘랐다고 해서 스컬리를 무능한 CEO 취급하는데 잡스가 삽질하고 찌질해서 잘린거다. 꼴에 자기가 세운 회사라고 결과를 인정 못해 질질 짜는 모습까지 보였다. 이런 경험이 복귀 후의 잡스를 조금은 변화시키긴 했겠지만 이 때는 그저 자기가 파벌만들고 짤려서 징징 짜는 어린애와 다를게 하나도 없었다.

솔직히 이 시기의 잡스는 해도해도 너무했다. 당시의 기술로 실현시키기 어려운 컨셉의 제품이 상당히 많았으며 스컬리가 한 실수는 이러한 제품들을 다 쳐버리지 않고 안고 가려고 했던 것이라는 의견조차 있으니... 오히려 잡스가 돌아왔을 때 가장 먼저 한 일이 이러한 제품들을 다 버리고 대표적인 라인업에 집중하는 것이었다. 아이패드의 전신으로 꼽히는 Newton MessagePad 또한 존 스컬리때 만들었다. 결과적으로는 완전한 참패를 거두어서 흑역사가 되었으나 이 당시에 도입된 기술과 아이디어는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고스란히 이어져 있다.

언론에서는 흔히 '존 스컬리에게 스티브 잡스 잘림 → 애플 망조 → 존 스컬리 잘리고 스티브 잡스 귀환' 이라는 시나리오를 쓰는데, 실제 애플의 경영 상황은 그렇게 단순하게 도식화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존 스컬리는 1983년부터 CEO를 맡고 있었고 잡스가 짤린게 1985년이고 존 스컬리가 퇴임한 건 1993년이며 잡스가 돌아온건 1997년이다. 그저 실적이 악화되기만 했다면 8년 동안이나 CEO를 맡고 있을 리가 없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스컬리 퇴임 후 기간 동안 CEO를 맡은건 길 아멜리오였다.

하지만 이후 인터뷰에 따르면 존 스컬리 자신은 본래 마케팅 분야를 담당하는 것이 주 분야였으며 애플의 창립 멤버인 잡스의 철학을 이해하고 있기에 최대한 '스티브 잡스라면 이렇게 했겠지?' 라는 마인드로 제품을 개발했다고 한다. 그렇게 나온 결과인 파워북 QuickTime 등이 참패한다. (퀵타임은 동영상 플레이어가 아닌 멀티미디어 프레임워크다. 동영상 플레이어는 퀵타임 플레이어라 부름.) 결국 자신이 애플의 CEO가 된 것이 가장 큰 실수였다고 인정했다.

여기서도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이 있는데 첫 파워북은 잡스가 만든게 아님에도 현대적인 노트북 디자인 (팜레스트 트랙볼 키보드) 을 최초로 썼다는 역사적인 기기이기 때문에 프레젠테이션에서 꽤 써먹었다. 당연히 잡스의 키노트 특성으로 자신의 공인듯한 뉘앙스가 뿜어져 나오는데, 덕분에 파워북을 잡스가 만들었다는 착각에 빠진 사람들이 꽤 많다.

결론은 잡스가 떠나 있었던 기간만 12년인데 그 동안 애플이 망조만 들고 있었으면 돌아오기도 전에 망했을 거다. 하지만 쇠락해가고 있는 것은 기정 사실이었고, 스컬리가 떠난 이후로는 진짜 망해가고 있었다. 오죽 했으면 MS는 독과점으로 제소되어 회사가 쪼개질까봐 애플 망하지 말라고 GUI 소송의 합의금으로 현금을 지불했다.

스티브 잡스의 전기에 따르면 잡스는 월터 아이작슨에게 '안드로이드는 훔쳐간 제품이며 만일 필요하다면 이 잘못된 것을 바로 잡기 위해, 나의 마지막 죽을 때까지의 호흡을 쓸 것이고 은행에 있는 애플의 400억 달러 중 모든 페니까지 쓸 것이다. 안드로이드는 훔쳐간 제품이기 때문에 이를 괴멸시킬 것이다. 이에 대해 열핵무기 전쟁까지 불사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고 한다. 편집증과 광기에 가까운 이런 발언 역시 잡스의 심정이 이해된다고 하면서 감싸준다. 안드로이드 노티피케이션 바는 구글의 사유물이 아니라 공공재라서 훔쳐가도 괜찮나보다

어렸을 때 여자친구였던 크리스앤 브레넌 (Chrisann Brennan) 사이에서 태어난 딸 리사가 있다. 출산 이후 잡스는 친자 인정을 거부했다. 잡스가 서명한 문서에는 자신이 무정자증이고 불임이라고 스스로 적었다. iGoja 하지만 법원에서는 혈액검사를 강제했고, 확인결과 아버지가 맞다는 결론이 나왔다. 이후에도 계속 생계비 지급을 거부하다가 나중에 가서야 매달 385달러를 보낸다. 크리스앤과 리사 모녀는 그가 매달 385달러를 보내주기 전에는 사회복지기금으로 생활해왔다. 그리고 잡스는 호구 동료였던 스티브 워즈니악이 애플에서 퇴사한 후 클라우드 나인 (Cloud 9)이라는 회사를 차려, 애플의 제품 디자인을 담당하던 프로그 디자인이라는 회사에 리모콘 디자인을 맡겼고, 소인배 잡스가 그 사실을 알고는 프로그 디자인에서 디자인을 못하게 했다. 자세한 것은 스티브 워즈니악 문서 참고. 한번 호구는 영원한 호구

미국 코미디언 빌 버는 여기에 지쳤는지 그의 사후 스탠드 업중 개그로 이용하기도... 빌 버는 후에 코난 쇼에 나와서 더 까기도 했다. 그 외에도 심슨 가족에서도 이걸 까기도 했다.

또한 사회 공헌 사업 등의 분야에서 빌 게이츠와 비교하면 더더욱 평가가 박해진다. 재산과 사회적 위치에 비해 스티브 잡스의 기부금 액수나 사회 공헌 활동은 상당히 빈약한 편이다. 반면 빌 게이츠는 단순 기부 행위뿐만 아니라 엄청난 사회 공헌 활동으로 유명하며 빈민국은 빌게이츠가 없다면 의료 붕괴가 일어날 정도이며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앞서 실천하는 자선가로써의 위상은 하늘을 찌른다.. 해당 문서를 참조할 것.

이를 두고 잡스 옹호자들은 잡스가 이런 기부 행위를 대중들에게 홍보하는 것에 둔감해서 잡스의 기부 행위가 대중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다고 하지만, 잡스 쯤 되는 인사라면 사회 공헌 활동을 하면서 정작 홍보를 하지 않는게 더 이상하다. 당장 빌 게이츠부터가 위의 활발한 사회 공헌 활동으로 뿌리깊은 독과점 주범이란 오명을 어느 정도 벗는데 성공했다. 단순히 잡스가 사회 공헌 활동에 무관심했다는 게 더 설득력 있다. 더 극단적인 애플빠들은 아래의 우월론과 맞물려서 '애플이 존재가 사회에 공헌한다'라고까지 주장하는데, 이 정도면 종교 수준이다.

6.2. 인물 혹은 단체에 대한 비방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앱등이/인물 및 타 기업 비방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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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6.3. 앱등이와 일반 소비자들의 피해

앱등이들이 행하는 이러한 행동들은 앱등이들 스스로에게도 피해를 끼친다. 이렇게 비뚤어진 신앙심을 가진 유형의 고정 수요층은 엉망인 제품을 내놓아도 비판의식 없이 무조건 구매해 주기 때문에 기업을 나태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기업이 소비자들에게 마땅히 제공해야 할 상품과 서비스를 절감/축소해도 상관없다는 잘못된 생각을 품게 할 수 있다. 애플의 논란 비판 문서에 나오듯이, 애플은 노골적으로 제품의 수준이 창렬하고 정가 또한 비싸며, 마땅히 제공해야 할 A/S도 형편없다. 이럴 경우 합리적인 소비자들은 당연히 해당 제품의 소비를 중단한다. 그것이 소비자에게 이익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앱등이들은 이러한 합리적인 소비자가 아니다. 이는 애플이 더더욱 제품을 창렬화하고 A/S를 축소시킬 수 있는 '합리적인' 요인을 제공해 준다. 따라서 이는 앱등이들 스스로에게 더더욱 손해를 끼치게 된다. 문제는 이런 손해를 앱등이들만 받는다면 인과응보이니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애플 제품을 사용하는 정상적인 소비자들에게도 연대책임 격으로 피해가 간다는 것이다.

그나마 앱등이들을 변호한다면, 소비의 최우선 목표는 소비자들의 효용이기 때문에 앱등이들의 '감성'만큼은 충족해 주는 애플 제품의 소비는 앱등이들 본인 나름대로는 '합리적인 소비'일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이 앱등이가 아닌 일반 대중 소비자들에게도 똑같이 적용될 수 있는 '정상적인' 소비일지는 미지수.

7. 사건 사고

7.1. 시코 아우딕스 사건

시코의 아우딕스라는 유저가 갤럭시 S6를 사서 조작영상을 올린 후 멀티 계정 놀이를 하다 걸려서 잠적한 적이 있다. 방금 전까지만 해도 개인의 조리돌림이라고 주장한 사람에 의해 일방적인 삭제가 있었으나, 당사자인 시코의 아우딕스에 관한 언급 (현재는 글 없음)을 보면 대부분의 게시글에서 앱등이로 칭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7.2. 우체국 습격사건

한국에서 아이폰이 처음 발매되었을 때, 주말이 끼어서 우체국 택배 배송이 늦어졌다. 기다릴 수 없었던 일부 구매자들은 한밤중에 집단으로 우편집중국에 몰려가서 물건을 찾아갔다. 이 중에는 물류창고 내에 보관 중이던 재화를 무단으로 강탈한 경우도 있었다.

당시 클리앙 등 각종 전자기기 커뮤니티에서 자기가 직접 찾아갔었다는 자백진술이 다수 이루어졌다. 물론 방문수령은 우체국에서 지원하는 통상 업무의 범위에 들어가며, 이러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것은 절대 아니다. 혹자는 '어쩌다가 정 급한 사람이 있을 때 찾으려면 찾을 수 있는 규정이지 보편화된 규정이 아니다' 라고 반박하지만 그 어떤 내규에도 이러한 서비스는 긴급한 경우에 대해 한시적으로 내지는 제한적으로 운영된다는 조항이 없으므로 엄연한 확대해석이다. 그래서 일단은 고객의 서비스 이용 요구에 제대로 응대하지 못한 우체국에게 책임이 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규정 이야기를 떠나서, 현실적으로 방문수령 서비스는 '어쩌다 가끔씩 정말정말 급한 사람이 있다면 직접 찾으러 올 것이다' 를 전제로 둔 채 운영되고 있다. 그러니까 방문수령자가 동시다발적으로 몰려들 경우에는 우체국 측에서 미리 준비해놓고 있을 수가 없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이 당시 우체국에 무단침입하여 물류창고 내에 보관중인 재화를 강탈했던 인물들은 명백한 범죄를 저지른 것이다.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가게에 손님이 갑자기 많이 몰려들어 주인이 손님들을 제대로 응대하지 못했다고 하면 일단은 가게에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그러나 가게 측에서 평소에 응대할 수 있는 손님 수보다 훨씬 많았다면 제대로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도 참작의 여지가 있다. 한편, 가게에서 제품을 전달해주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해서 가게 창고에 멋대로 들어가서 제품을 집어들고 나온다면 범죄 행위다. 정당화될 수 없는 일이다.

방문수령에는 절차가 따라야 하고, 아무리 급하다고 해도 정식으로 수속을 밟아야 한다. 이걸 무시하고 멋대로 창고에 들어갔다면 문제가 된다. 심지어 경비가 침입 행위를 발견하고 제지했는데도 월담을 하고 창고에 불법 침입했으니, 이러한 사례에 대해서는 무단 건물침입죄를 적용할 수도 있다.

7.3. 삼성 디스플레이 재생 사용 조작사건

평소 논란이 있던 파코즈의 조모씨가 삼성의 비리를 폭로한다며 동영상을 올렸지만 모두 조작된 영상이었고, 결과는 코렁탕 구속 수감 및 징역 구형. 자세한 내용은 삼성 AMOLED 리퍼 내부고발 조작사건을 참조. 내부고발 조작사건 항목 및 파코즈 및 각종 커뮤니티에서도 일그러진 팬심이라고 칭하고 있다. 평소 행적과 부족한 증거자료로 인해 적지 않은 사람들이 의혹을 제기하였음에도 앱등이들은 이에 대한 고려없이 삼성을 비판하기 바빴다. 하지만 조사 결과 해당 사건은 조작임이 드러났고 범인은 취업을 위한 협박을 목적으로 조작을 일으켰음이 밝혀져 앱등이들은 유구무언 꼴이 되었다.

7.4. 아이폰 7의 카메라 비교사건 등

어떤 블로거가 아이폰 7의 카메라와 Canon EOS 5D mark IV를 비교하는 글을 올렸다. # 그런데 Canon EOS 5D mark IV보다 아이폰 7의 카메라 성능이 월등하다고 기술하고 있다. 거기다 의도적으로 조작된 비교 사진을 넣어서 아이폰 7의 카메라가 성능이 더 좋다고 하고 있다.계속해서 반박글이 올라오자 댓글을 막았다.

하지만 여기서 아이폰 7 카메라와 Canon EOS 5D mark IV의 카메라를 비교하면
전면 700만 화소, 후면 OIS 기술 탑재 1,200만 화소 위상차 검출 AF 및 쿼드- LED True Tone 플래시
약 3,040만 화소 CMOS 센서, DIGIC 6+, ISO 32000~102400(최대 감도 확장 수치), 61개의 AF 포인트, Dual Pixel CMOS AF 탑재, DCI 4K MOVIE
( 공식 홈페이지의 EOS 5D Mark IV의 성능 모습 참조)

Canon EOS 5D Mark IV은 거기다 UHD 동영상까지 제공된다. 비교 사진을 보면 아이폰 7과 Canon EOS 5D Mark IV의 사진 모습은 의도적으로 포토샵으로 아이폰 7은 선명한 모습으로 넣고 Canon EOS 5D Mark IV은 선명하지 않은 모습으로 조작해서 아이폰 7의 카메라가 더 좋다는 뜻으로 사진을 넣은 것처럼 보인다.조절에 실패한 사진들 보여주면서 장비 탓을 하고 있다.

또한 아이폰의 내장 HDR 프로세스로 다이내믹 레인지를 넓힌 사진과 5D의 HDR을 거치지 않은 사진을 단순 비교하고 있는데, 5D 같은 DSLR은 후보정을 전제로 만든 카메라이며 아이폰의 카메라와 같은 폰카는 후보정을 전제로 하지 않는 카메라이다. 마음만 먹으면 보정 프로세스를 5D에도 탑재할 수 있는 것이지만 어차피 DSLR이라는 것은 전문가용 카메라이기 때문에 내부 보정 기능을 굳이 탑재하지 않은 것일 뿐, 만약 탑재하였다면 아이폰의 HDR 결과물보다 훨씬 좋게 나올 것이 자명하다.

자동차로 비유하면 두 센서의 면적은 7배쯤 차이나므로 아이폰은 400cc짜리 미니카, 풀프레임인 5D는 3000cc 자동차에 비유하면 된다. 아이폰은 내리막길에서 풀가속하고, 카메라는 오르막길에서 브레이크랑 엑셀 같이 밟으면서 경주하는 꼴이다. 오막사는 캐논의 오랜 기술력을 통하여 뽑아낸 풀 프레임 하이엔드 DSLR이고 성능은 물론 다른 모든 것들이 훨씬 뛰어난데, 이것을 아이폰과 비교하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소리다.

그리고 댓글을 보면 엄청나게 가관이다. 블로그에 있는 다른 글들도 다 삼성전자 구글을 까고 애플을 옹호하는 글들이다. 글쓴이 본인은 아이폰 카메라 정도면 성능이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듯한데 이 점에 관해서는 개인의 만족도에 따른 것이기에 부정해서는 안 된다. 또 폰카의 촬영 편의성과 각종 매체에 바로바로 올릴 수 있는 접근성은 독립형 카메라 유저들도 잘 인지하고 있고 무조건 폰카가 성능이 낮다 하여 폄하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DSLR을 제대로 사용해 보지도 않고, 카메라가 뽑아주는 JPG 파일의 결과물만 비교해서 맹목적으로 아이폰이 우세하다는 결론을 내리는 것이 비난의 대상이 되는 것이다. 전문 사진가들 및 사진 애호가들도 아이폰 7 Plus의 초상화 모드에 대해 칭찬은 하지만 DSLR과의 직접 비교는 불가능하다고 인정하고 있는 판국이다.

해당 블로거는 이미 해당 글이 게시되기 5년 전 리퍼 우월론을 주장하며 이미 한 차례 어그로를 끈 전력이 있다.
그 이후로 소위 "앱등이" 행보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애플 OLED 기술력 우월론으로 다시 한 번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아이폰 X의 AMOLED 유기재료가 갤럭시에 쓰이는 M8 유기재료보다 좋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애플이 아닌 협력업체인 일본의 이데미츠 코산이란 업체가 개발한 것으로, 애플의 기술력하곤 무관하다. 정작 이 글에선 도입부에서 (당시 가칭 아이폰 8이라 불리던) 아이폰 X에 삼성의 M9 AMOLED 재료를 썼다고 적었다가, 중반쯤에서 M9 유기재료는 아직 개발 중이고 애플이 자체 조달한 재료를 썼다고 적었다가, 갑자기 난데없이 애플의 기술력을 찬양하는 등 횡설수설하다. 참고로 이 블로거로 추정되는 인물이 나무위키 아이폰 X 문서에 애플이 원천특허를 가진 유기재료를 썼다는 독자연구 내용을 실은 적도 있다. 사실 아이폰 X부터 적용된 OLED 패널을 삼성전자 산하 삼성디스플레이에서 만든다는 사실을 모른다 카더라

댓글란을 보면 역시 인지부조화와 말 바꾸기 그리고 정작 팩트를 가져와 심도 있게 토론하려는 댓글은 의도적으로 회피하며 답글을 하지 않는 등, 그때나 지금이나 다름 없는 태도를 보인다.

2017년도에도 배운 게 없는지 여전히 아이폰 7 Plus가 전문 DSLR인 Mamiya 645DF 거의 비슷하다는 글을 올렸다. 이번에는 '사진작가가 DSLR 대신 아이폰으로만 사진을 찍었는데 전문 카메라로 찍은 것처럼 꽤 잘 나왔더라.' 라는 윗글보다는 논란이 좀 덜한 내용이기는 하지만, 제목에서부터 '아이폰이 압도' 이런식으로 작성하고. 앞으로는 DSLR보다는 스마트폰을 사라고 권고하는 등 전과 별 다를 바 없는 글을 썼다.

물론 스마트폰으로 영화도 찍고 화보 사진도 찍을 수 있을 정도로 스마트폰의 광학 기술이 발전한 건 사실이나, 이걸로 영화 촬영이나 화보 촬영을 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실험적인 성격이 강하지, 정식으로 받아들이기는 매우 힘들다. 만일 스마트폰 카메라가 다른 전문 카메라와 진짜 동일 내지는 압도한다면 영화 촬영 때나 화보 사진 촬영 때나 전문 사진관에서도 전부 스마트폰으로 촬영하지, 그 크고 비싸고 불편한 촬영 장비나 카메라를 쓰지 않을 것이며 광학이나 카메라 관련 시장은 이미 사장됐을 것이다, 또한 스마트폰의 기술이 발전할수록 DSLR의 기술도 똑같이 발전한다. 즉, 스마트폰 카메라의 화질이 좋아진 것은 사실이나. 이를 가지고 DSLR이랑 동일시하는게 문제.

나중에는 아이폰을 안 쓰면 왕따를 당한다는 글을 싸지르기까지 했다. 이는 반박할 가치조차 없는 글로, 전세계 스마트폰 점유율만 봐도 아주 쉽게 반박이 가능하다. 설령 진짜라 해도 당연한 얘기겠지만상대방이 갤럭시를 쓴다고 왕따를 하는 사람들이 이상한 거지 쓰는 사람이 절대 이상한 게 아니다. 상대방이 무슨 폰을 쓰던 애플을 안 쓴다고 그 사람을 비판할 권리는 전혀 없다. 즉, 극성 앱등이는 정당하게 비교할 생각은 커녕 애플 우월주의에 빠져있단 걸 알 수 있다. #

그리고 아이폰 X이 출시되자 이번에는 아이폰 X의 센서가 DSLR 센서를 능가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

2019년이 끝나는 무렵에도, 갤럭시 노트10 출시 이후부터 갤럭시 까기에 바쁘다. 아이폰 11 Pro에 있는 iOS 13/정식 출시 이후 // 아이폰 11 의 딥 퓨전 기능이 500만원 상당 풀프레임인 DSLR보다 능가한다는 글을 쓰고 #있다. 500만원 상당 카메라는 캐논의 Canon EOS 5D Mark IV 와 니콘 D850 을 볼 수 있다.

두 회사 모두 35mm크기의 풀 프레임 센서를 사용한다.모바일 이미지 센서는 풀 프레임 이미지 센서 크기에 비해 매우 작다. 그로 인해 모바일 사진은 고감도가 어렵고 노이즈가 작은 이미지 센서 크기로 인해 많을 수 밖에 없다. 이 블로그에서는 풀 프레임급으로 저노이즈 고감도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글을 쓰고 있다. 태생부터 휴대폰 이미지 센서랑 풀 프레임 이미지 센서랑은 차원이 다르다. 물론 이미지 프로세서를 이용하여 노이즈나 고감도부분에서는 사진에 영향을 줄 수 있으나 디테일이 다 죽고 DR에서는 DSLR을 이기지 못한다.

마지막 글에서는 “전문사진 작가가 되려면 DSLR 대신 아이폰 11 구입하라” -전문가의 권유 라고 말하며 또한 아이폰 11 Pro 의 딥퓨전 기능이 풀프레임 DSLR을 이미 능가했다며 전문 사진작가들은 아이폰 11 Pro 구매를 권유하고 있단다... DSLR 바디당 사진 전문가들은 최소 300만원이상 쓰며 렌즈에는 200만원이상 비용을 지출한다. 만일 아이폰 11 Pro 딥 퓨전 기능이 DSLR을 능가했다면 정말로 캐논 니콘 등 카메라 시장은 모두 멸종했을 것이다.

당연하게도 많은 사람들이 블로그 댓글에 비난을 하고 있는데, 반박 댓글을 쓴 사람들을 아무 이유 없이 댓글쓰기를 막거나 삭제하고 있다. 2023년에도 아직까지 블로그를 운영 중이다. 다만 블로그를 운영하지만 모든 게시글들을 비공개로 돌렸다.

7.5. 박스까남 아이폰 15 관련 발언 논란

해당 문서 참고.

7.6. 성시경 유튜브 ″갤레기″ 발언 경험 관련

성시경의 유튜브 채널 ″성시경의 먹을텐데″에서 나온 성시경의 경험담이 논란이 된 케이스로, 성시경이 갤럭시 휴대폰을 사용하는것을 본 어린 여성 지인이 ″오빠 갤레기 써요?″라는 반응을 보인적이 있다는 이야기를 꺼내면서 인터넷에서 화재가 된 이야기이다.

성시경 본인은 ″어린 사람들은 맥 OS에 익숙하고, 아이폰이 트렌디하다고 느끼기 때문에 그런 말을 한 것 같다″며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지만, 다른 사람이 사용하는 휴대폰 기종을 대놓고 비하했다는 점과 최근들어 점점 증가하고 있는 아이폰 유저들의 과도한 선민의식 및 삼성 갤럭시 브랜드의 지속적인 브랜드 이미지 하락[8]이 인터넷에서 표출되는 시발탄이 된 셈이다.

비디오머그에서 아래 충주시 유튜브 사례와 묶어 보도한 바 있다.

7.7. 충주시 유튜브 게스트 발언 논란

해당 문서 참고.

8. 관련 문서



[1] 대신 2023년 이후로 빈대가 이 이미지를 물려받으려 하고 있다. [2] 다만 2010년대 중반부터 앱스토어의 규모 확장, 넷플릭스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의 활성화로 외부 미디어 접근성이 좋아졌다. [3] 여긴 천문학적인 금액을 사회에 헌액하고 있으며 그 어떤 자선단체보다 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회공헌으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인류구제급의 자선활동에 까고 싶어도 깔 수 있는 구석이 없다. 당장에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 후원이 끊기면 주저 앉을 기관들과 불우 이웃들이 없는 곳이 없다. 특히나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저소득 국가들의 불우 인민층 상당수가 게이츠 재단의 구제 대상들이다. 게이츠 재단의 후원에 제동이 걸리게 된다면 이는 여러 국가의 존망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 [4] 애플이 정착시킨 두 손가락을 이용한 확대-축소 기능. [5] 새로 출시될 아이폰 13이 Lightning 커넥터마저 없앤다는 루머로 인해 저 말이 더더욱 크게 현실이 될 상황에 처했다(...). 물론 이건 스티브 잡스가 한건 아니지만.. [6] 물론 빌 버같은 인텔리가 진심으로 잡스가 한 것은 아무것도 없고 다 개발자 덕분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을테고, 그냥 코미디답게 과장을 한 것이니 어느 정도 걸러들을 필요가 있다. [7] 한가지 재미있는 점은 둘 다 막상막하의 악마들이었지만 나이가 들며 청년 시절보다는 많이 유해졌다는 것이다. 빌 게이츠는 기부를 시작하며 돈에 환장한 악마라는 세간의 인식을 떨쳐냈고 애플로 복귀한 잡스는 자신만 표면에 내세우던 과거와는 달리 조니 아이브나 스콧 포스톨 등 애플의 핵심 임원진들을 대거 표면에 내세우기도 했고 워즈니악은 애플로 돌아온 잡스는 성격이 조금은 나아졌었다고 회고했다. [8] 물론 브랜드 이미지의 하락은 삼성이 자초한 면(원가절감 문제,GOS 사태등)이 있기에 선민의식을 가진 아이폰 유저를 욕하고 있지, 삼성에 대해서는 '책임이나 지라'는 여론 또한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