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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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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관광공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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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인천광역시 대한제국 시기 개항항으로 지정되어 많은 서양 문물이 들어왔던 역사, 6.25 전쟁으로 유입된 황해도 피란민과 일자리를 찾아 올라온 사람들이 섞인 역사, 수도권의 산업단지로서 기능한 역사, 인천경제자유구역이 설정되면서 국제도시로 도약하는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역사를 겪어와 관광 자원이 풍부한 편이다. 다만 아직 홍보가 부족하거나 인천광역시에 대한 비합리적이고 부당한 시선 때문에 저평가 되는 감이 있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구석구석 명소를 발굴해 내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

인천광역시 내의 유명한 곳들은 강화도와 원인천(인천 중구) 일대의 월미도, 차이나타운, 개항장 부근, 남동구의 소래포구 인천대공원, 을왕리해수욕장, 왕산해수욕장, 많은 섬, 송도국제도시, 청라호수공원 등이 있다.

다만, 인천광역시는 여러 지역을 둘러 보기에 코스가 좋지 못한 편이다. 인천은 광역시로 시역이 넓은 편인 것에 의한 것이다. 하지만 원도심 권역, 강화도에 주요 관광지가 각각 밀집되어 있고 인천대공원, 소래포구, 섬 등은 원도심, 강화도, 영종도의 관광지와 별개이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다. 그리고 인천 내 도시철도, 광역철도의 개통으로 지역 간 이동도 서울특별시를 제외한 다른 지역에 비하면 매우 편리한 편이기도 하다.

그리고 간과하기 쉬운 점이 있는데, 인천광역시의 총 면적은 1,066.5㎢로 서울특별시(605.2㎢)보다 훨씬 넓으며 광역시 중에서 울산광역시(1,062.3㎢)가 인천의 뒤를 잇고 있다. 이런 데다가 남북으로 길며 여러 개의 으로 나뉘어져 있기에, 갈 곳들이 각지에 퍼져 있고 대중교통으로 인천 내부를 돌아다니는 것은 시간이 오래 걸린다.
대표적인 국제공항 인천국제공항이 위치하여 이곳을 통해 입국하는 해외 관광객에겐 서울특별시보다도 우월한 접근성을 가지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인천광역시에서 숙박하며 한국 여행을 하는 외국인 관광객은 드물다. 주로 서울에서 체류하면서 일정에 여유가 있을 때 인천의 몇몇 관광지를 둘러보거나, 인천공항 인근의 무의도를 방문하는 편.

본토의 관광지로는 중구의 인천항에서 동인천 지역 사이의 개항·개화와 관련된 장소들과 차이나타운, 월미도, 연안부두와 어시장, 연수구의 인천상륙작전기념관, 미추홀구의 인천 SSG 랜더스필드, 남동구의 인천대공원, 소래포구, 계양구의 계양산 등이 있다.

도서 지역으로는 강화군(강화도, 교동도, 석모도 등)와 중구(영종·용유도, 무의도 등), 옹진군( 백령도, 연평도, 대청도, 소청도, 덕적도, 자월도, 영흥도 등)이 있다. 이 가운데 영종·용유도는 원래 영종도와 용유도는 별도의 섬이었지만, 인근 4개의 섬을 간척해서 지금은 하나의 섬으로 합쳐져 있는데, 영종도라는 지명이 인지도가 높다 보니 용유도라는 지명은 잘 쓰이지 않고 있다. 그리고 그 간척지에 인천국제공항이 들어섰다.

2. 관광지

2.1. 동인천

2.1.1. 동구

지역 자체가 워낙 작은데다 발전도 많이 안 됐고 인천 내에서도 가장 존재감이 제로인 편에 속하는 동네라 자연히 관광 자원도 그리 많지 않기도 하다. 소설 괭이부리말 아이들의 배경이 되었던 것처럼 아무래도 지금도 낙후된 이미지가 많이 남아 있기도 하고 바로 옆 중구가 똑같이 낙후됐다고 평가받는 것과는 별개로 인천에서 그나마 관광 자원으로만 치면 꽤 상위권이라 동구에 발길이 없는 이유도 있다. 그나마 몇 알려진 네임드 관광지를 살펴보자면...

2.1.2. 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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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미도, 개항장 역사문화의 거리, 신포국제시장, 차이나타운 등 인천의 굵직한 관광지들이 중구에 위치하고 있다.

2024년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이 개장하고 인천항 내항 1·8부두 항만재개발사업으로 여러 관광지가 새로 즐어설 예정이다. 또한 영종도 일대가 2026년 영종구로 분리돼 산하 관광지가 빠지게 된다.

2.2. 미추홀구

미추홀구는 인천을 지나는 도시철도 중 인천국제공항철도를 제외한 모든 철도 노선이 지나며[1] 대부분의 인천 버스가 지나기 때문에 접근성은 좋은 편이다.

2.3. 연수구

연수구는 수인선, 인천 도시철도 1호선이 지나며 주요 명승지로는 원인재가 있다. 원인재는 인천 이씨의 중시조인 이허겸의 묘려로 인천 1호선, 수인선 원인재역에서 내리면 된다. 옥련동에는 인천상륙작전기념관과 인천시립박물관이 있으며 이곳에는 고소득층이 거주하는 대저택 단지가 있다. 송도유원지[2]는 현재 중고차 매매단지가 들어서며 소음과 분진으로 시름하고 있다.

2.3.1. 송도국제도시

송도국제도시와 인접한 동춘1동에는 부영그룹이 송도 테마파크를 조성할 예정(2021년 착공 예정)이다. 인천광역시에서 가장 볼 거리는 송도국제도시이다. 미국식 교통계획이 적용되어 넓직한 도로와 아름다운 스카이라인, 잘 정비된 보도와 자전거 도로가 있다. 달빛축제공원에서 정기적으로 열리는 송도세계문화축제도 볼만 하며 아트센터 인천에 조성된 송도호수공원에서는 송도애인(愛仁)불꽃축제가 열린다. 현재 송도 6, 8공구가 건설 중인 인천항국제여객터미널이 완공되면 서해 조망을 즐길 수도 있을 것이다.
* 현존
* 포스코타워-송도: 한때 국내 1위 마천루
* 송도 센트럴파크: 국내 최초 해수 공원
* 인천대교: 국내 최장 다리
* 솔찬공원: 인천대학교 뒤편에 소재한, 인천대교제작장이 있었던 유서깊은 곳이다. 바다 경치가 일품.
* 송도컨벤시아
* G-Tower
* 해돋이공원
* 송도달빛축제공원: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송도맥주축제가 주기적으로 개최된다.
* 송도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 송도 트리플스트리트
* 아트센터 인천
* 인천세계도시축전기념 트라이볼
* 송도한옥마을
* 인천도시역사관
* 송도 NC 커낼워크
* 송도가스과학관
* 국립세계문자박물관
* 인천항국제여객터미널
*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예정
* 송도 테마파크
* 송도 워터프론트
* 송도랜드마크시티
* 골든하버

2.4. 남동구

인천광역시청이 위치한 곳으로 인천 1호선, 인천 2호선, 수인선, 경인선이 지난다. 인천광역시청부터 인천터미널까지 이어지는 구월동 로데오거리는 다양한 상가와 먹거리가 있다.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과 인천점이 있으며 각종 오피스 빌딩이 위치한다. 현재 인천의 중심지 역할을 하는 곳이라 볼 수 있다. 남촌도림동을 지나 남쪽으로 내려가면 소래습지 생태공원이 있으며 논현동에는 소래포구가 있다. 논현동 옛 한국화약 인천공장 부지에는 한화기념관이 있다.

2.5. 부평구

부평구는 경인선, 인천 1호선, 서울 7호선 등이 지난다. 교통의 중심지인 만큼 상업지구가 크게 발달해 있다. 특히 부평역 내에 있는 부평역지하상가는 상당한 규모로 자칫하면 길을 잃을 수도 있다. 이외에도 부평 해물탕 거리가 유명하며 한국선교역사기념관이 있다.

2.6. 계양구

계양구에는 계양산이 있는데 395m로 높지 않은 탓에 부담없이 등산이 가능하다. 날씨가 맑은 날에는 계양구 시내는 물론 멀리 서울 여의도의 63빌딩까지 보인다. 인천 1호선 계산역에서 내리면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녹화사업으로 특정 나무들이 많이 분포했으나 최근에는 전나무, 자작나무, 참나무 등으로 수종이 점점 바뀌어가고 생태계도 많이 복구된 편이다. 다만 산 중간이나 정상에서 판매하는 먹거리나 음료같은 경우 상당히 비싸다. 계양산 바로 근처에는 계산역이 있고, 작전역 - 경인교대입구역 - 계산역 - 임학역으로 이어지는 구간이 그나마 번화가라고 할 수 있다. 계양구청 근처는 지역 주민들에게 속칭 계산택지로 불리는데 홈플러스, 롯데마트, 빕스, 스타벅스, CGV, 먹자골목 등이 뭉쳐 있다. 구청의 동쪽에 서부간선수로, 논, 굴포천이 있다. 그 중에서 대형 유채, 코스모스밭인 계양꽃마루가 가장 유명해서 외지인도 꽤 방문한다. 그 외 아라뱃길 계산천변이 산책하기에 좋다.

관광 목적으로는 볼 것이 거의 없고, 대개 주택 단지나 아파트이므로 크게 특별한 것은 없다. 경인교대입구역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경인교육대학교가 나오며, 그 바로 근처에는 부평향교가 있다. 입장할 수는 없으니 유의. 위의 역들 중에는 그나마 작전역 근처가 제일 번화한 구간이다. 근처에 아웃백, 홈플러스 등이 있으며 CGV도 도보 15분~20분 내외면 갈 수 있다. 거주자라면 십분 동의하겠지만 관광 목적으로 올 만한 곳은 아니니 이 점은 확실히 유념할 것.

2.7. 서구

서구는 공단과 수도권 매립지 등이 집중된 곳이라 정주 환경이 좋은 편은 아니다. 그러나 청라국제도시의 개발로 스카이라인이 달라지고 있다. 서구는 인천 2호선이 지나며 거북시장과 가정중앙시장이 가볼만 하다. 청라국제도시 내에는 청라 커낼웨이와 청라호수공원이 있는데 호수공원에 있는 음악분수가 볼 거리다. 현재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곤 있지만 이명박 정부 당시 4대강 개발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되어 완공된 경인 아라뱃길 일대에는 관람용 여객선이 다닌다. 자전거 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서울 한강공원까지 이동할 수 있다. 공항철도나 인천공항고속도로로 인천공항을 간다면 반드시 거쳐가는 곳이 서구이다.

2.8. 강화군

강화도에는 마니산 전등사, 삼랑성, 광성보, 덕진진, 초지진, 갑곶돈대 등의 양요 관련 유적, 고인돌 유적지 등이 있으며, 하루 안에 모두 둘러보기에는 벅찰 정도로 유적지 및 관광요소가 짙은 곳이 매우 많은 편.

고려 시대 몽골군의 개경 침략 당시 강화도를 피난 수도로 삼았고 조선 말기 두 차례에 걸쳐 서양 군대와 전쟁을 치른 탓에 관련 문화재가 많다. 역사 관광으로는 와볼 만한 곳. 물론 마니산, 동막해변, 장화리 일몰조망지 등 자연 관광지도 풍부하고, 최근에는 루지가 생겨 즐길거리도 생겼다.

2.9. 옹진군

옹진군 관내 도서 지역은 영흥도, 선재도를 제외하고는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데, 서해이니만큼 탁한 물과 갯벌을 생각하기 쉽지만, 뜻밖에 강화 근처의 해수욕장을 제외한 섬 지역 바닷물은 깨끗하고 백사장도 좋은 편.[3] 사람도 동해나 대천 같은 곳에 비해 덜 찾아오는지라 한산하다는 장점도 있다.[4]

다만, 북한의 도발 등 안보위기 상황으로 서해 5도 지역의 경우는 관광 수요가 다소 줄어든 것은 사실이나, 낚시, 바다, 안보 관광으로 서해 5도에 대한 관광 요소는 여전히 존재한다. 특히 백령도는 입지의 특수성과 독특한 자연지리로 서해 5도 중 관광 수요는 단연 1등.

배를 타고 가야 하는 섬들은 전부 인천시민 할인 혜택이 있어 인천시민은 저렴하게 여행할 수 있다. 덕분에 타 지역 관광객들은 백령도 왕복을 위해 14만원을 내야 하는데 인천시민은 딸랑 37,400원을 내니 가성비가 정말 좋다.[5] 반대로 말하면 타 지역 관광객들에게 서해 5도는 교통비가 큰 부담이다. 서해 5도를 제외한 덕적면, 자월면, 북도면 소속 섬들은 거리가 그리 멀지 않아 배삯 부담이 덜하다. 버스 타고도 갈 수 있는 영흥도는 말할 것도 없고.

3.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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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도권 전철 1호선 주안역 제물포역, 인천 도시철도 1호선 인천터미널역, 인천 도시철도 2호선 주안역부터 시민공원역 석바위시장역까지가 미추홀구 정차역이다. [2] 2006년까지 박흥식 가문이 운영했던 인천도시관광이란 회사가 해당 유원지 부지를 소유했다. [3] 갯벌이 없는 건 아니지만 만조 때의 바닷물은 동해 못지않게 깨끗하다. [4] 여름에도 평일에 가면 해변에 사람 보기 힘들다. [5] 참고로 37,400원이면 인천에서 부산 가는 우등고속버스의 편도 가격과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