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이창근
1. 개요
대전 하나 시티즌 골키퍼 이창근의 클럽 커리어를 담은 문서.2. 부산 아이파크
부산 아이파크 산하 유소년 구단인 동래고등학교 축구부를 졸업한 후 부산에 입단하며 프로에 직행했다.
입단 첫 해에는 출전하지 못했지만 이후 주전 골키퍼 이범영의 백업으로 간간히 출전 기회를 얻기 시작하며 2013년에는 리그 5경기, 2014년에는 리그 7경기, 2015년에도 리그 11경기에 출장하며 점차 출전하는 경기를 늘려갔다.
2016 시즌을 앞두고 이창근을 원하는 구단이 상당히 많았으나 부산 구단은 유소년 시절부터 키운 프랜차이즈 스타라는 이유로 제안을 모두 뿌리쳤다. 기존의 부동의 주전 골키퍼였던 이범영이 아비스파 후쿠오카로 이적하면서 등번호 1번을 받았고 구단도 2부 리그로 강등 당한 만큼 무난히 주전으로 기용돼서 활약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새로 영입된 구상민과의 주전 경쟁에서 패배했고 김형근에게까지 밀리며 3선발 골키퍼로 전락했다. 전반기 리그 3경기 출장에 그쳤고 백업으로 전락하며 올림픽 대표팀에서도 밀려났다.
결국 시즌 중반 부산을 떠났다.
3. 수원 FC
2016년 여름 수원 FC로 이적했다. 군 입대를 앞둔 기존 주전 골키퍼 박형순의 대체자로 영입한 것이었다.
36라운드 홈 수원 더비에서 백패스를 손으로 잡는 황당한 실수로 간접 프리킥을 내주었고 결국 실점하고 말았다.이날 저 실수도 실수였지만 3실점이나 하며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7월 3일 전북 현대 모터스전에서 데뷔전을 치른 후 주전 골키퍼로 도약했으며 이창근의 활약은 수비 불안에 시달리던 수원 FC에게는 단비와도 같았지만 결국 팀의 강등을 막지 못했다.
하지만 골키퍼로서 반 시즌 밖에 소화하지 못했음에도 리그 베스트 일레븐 최종 후보 3인에 오를 정도로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중상위권 구단들에게 큰 어필이 됐다.
4. 제주 유나이티드 FC
2016 시즌 종료 후 김경민의 임대 이적[1]으로 백업 골키퍼가 필요해진 제주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제주에서 베테랑 골키퍼 김호준과 함께 로테이션으로 기용되며 2년 연속 ACL 진출에 기여했다.
김호준이 떠난 뒤 2018 시즌 세레소 오사카전에서 치명적인 실수로 패배에 일조했다. 그러나 여전히 부동의 주준 자리를 유지하는 중.
2018년 11월 10일,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장을 달성했다. #
2019 시즌에도 부동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고 있으며 경기마다 엄청난 선방을 보여 줬으나 제주는 시즌 개막 후 4경기 연속 무승[2]의 늪에 빠지며 리그 최하위로 떨어졌다.
2019 K리그1 개막전 인천 유나이티드 FC전에서 상대의 여러 차례 위협적인 슈팅을 안정적으로 막아내면서 좋은 활약을 보였으나 무고사의 PK를 막지 못하면서 경기는 1:1 무승부.
3라운드 FC 서울전에서 여러 번 슈퍼 세이브를 선보이며 시즌 첫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4라운드 울산 현대전에서는 전반전 주니오의 헤딩을 인생 선방[3]으로 막아내는 등 좋은 활약을 했지만 주니오와 김보경에게 실점하며 1:2 패배를 막지 못했다.
7라운드 전북 현대 모터스전에서는 여러 차례 위협적인 중거리 슛과 1:1 찬스를 막아내는 등 뛰어난 활약을 선보였으나 전반 43분 김신욱이 코너킥 헤딩으로 결승골을 기록하며 0:1로 패배했다. 마그노를 위시한 공격진의 부진이 아쉬웠고 첫 홈경기에서 무승 행진을 끊는 데 실패했다.
8라운드 강원 FC전에서는 4골을 허용하는 참사를 당하며 2:4 패배에 일조했다. 전반전 초반 제리치의 백힐슛을 막았을 때만 해도 좋았으나 전후반 각각 2골씩 허용하며 무너졌다.
9라운드 상주 상무전에서는 2차례 슈퍼 세이브를 기록했지만 후반전에 3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팀은 2:3 패배.
10라운드 경남 FC전에서는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 주었던 지난 두 경기 후 절치부심하여 갓창근, 빛창근 모드로 돌아왔다. 전반전에는 별 활약이 없었지만 후반 13분 김승준의 헤딩을 발로 막아내고 김승준이 재차 슈팅한 것을 손으로 쳐낸 2단 선방을 시작으로 선제골 득점 이후 코너킥 상황에서 김승준의 결정적인 1:1 찬스를 완벽하게 막아내면서 김승준에게 악몽을 선사해 주었다. 또 추가 시간 최재수의 크로스가 김종필의 머리에 맞은 것을 김효기가 멋진 시저스 킥으로 연결했으나 동물적인 반사 신경으로 쳐냈으며, 최재수의 1:1 찬스까지 막아내면서 시즌 2번째 클린시트를 달성했다. 이 날 제주의 2019 시즌 첫 승을 만든 공신 중 하나.
그러나 11라운드 수원 삼성 블루윙즈전에서는 또 다시 처참한 폼을 보여 주었다. 이 날 수원의 유효 슈팅이 3개였는데 이를 하나도 막지 못하면서 팀의 1:3 패배에 크게 일조했다.
FA컵 16강 상주 상무전에서도 선발 출전했다. 경기 내내 엄청난 세이브를 보여 주며 맹활약했으나 1:0으로 이기고 있던 후반 44분에 통한의 실점을 내주었다. 그리고 연장전에서도 여러 차례 결정적인 위기를 잘 막아내며 경기는 승부차기로 이어진다.[4] 상주의 2번 키커 한석종의 파넨카 킥을 완벽한 슈퍼 세이브로 막아냈지만 3번 키커로 나선 이동수가 실축하였고, 승부차기는 장기화되었다. 그러나 이후 상대의 슈팅을 하나도 막지 못했고, 양 팀 골키퍼 이창근과 권태안까지 모두 성공한 후 스코어 12:12 상황에서 14번 키커까지 차례가 돌아왔다. 상주의 14번 키커 신창무는 성공하였으나, 제주의 14번 키커 이동수는 또 다시 실축하면서 끝내 팀의 FA컵 탈락을 막지 못했다. 승부차기에서 PK 13개를 허용했다는 것 때문에 비판 여론도 만만치 않지만, 그래도 이창근의 활약이 없었다면 승부차기까지 가지도 못했다며 옹호하는 의견도 있었다.
오승훈이 영입된 후 주전 자리를 뺏겼다.
그러나 오승훈도 확실한 안정감을 주지 못하고 애매한 폼과 기복을 보여 주는 바람에 시즌 막판에는 다시 이창근이 출전했고 인천과의 단두대 매치에서 무고사의 PK를 선방하며 승리를 견인하는 등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 주었으나 결국 37라운드 수원전에서 2:4로 패하며 다이렉트 강등이 확정됐다.[5]
4.1. 상주-김천 상무 FC (군 복무)
2019 시즌 종료 후 상무에 입대했으며 2020 시즌 초반에는 황병근에게 밀려 출전하지 못했다.
5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전에서 상무 데뷔전을 치렀다. 전반 31분 이정협에게 실점했고 상무는 1:1로 비겼다. 후반전 박종우의 슈팅을 선방하며 팀의 패배를 막아냈다.
6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에서는 엄청난 선방쇼를 펼쳤는데도 수비 불안으로 4실점하며 2:4로 패배했다. 이 날 포항은 무려 21개의 슈팅과 9개의 유효 슈팅을 기록했다.
7라운드 FC 서울전에서는 코너킥 상황에서 고요한의 슈팅을 손끝으로 막아냈고, 크로스를 펀칭한 후 윤주태의 슈팅까지 막으며 팀의 1:0 승리를 견인했고 상무 입대 후 첫 클린시트를 기록하였다.
8라운드 성남 FC전에서는 난이도가 높지 않은 2개의 유효 슈팅을 선방하며 2경기 연속 클린시트를 달성하였다. 팀은 후반전 막판 문창진의 PK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두었다.
9라운드 수원 삼성 블루윙즈전에서는 염기훈의 두 차례 위협적인 프리킥과 김민우의 두 차례 슈팅을 선방했다. 심지어 염기훈의 프리킥을 막고 순식간에 일어나서 고승범의 슈팅까지 막는 2단 선방도 보여 주었다. 전반전에 이창근이 수원의 위협적인 공격을 미친 활약으로 모두 막아 주었고, 후반전에는 수비가 안정화되며 많은 찬스를 내주지 않았다. 팀은 이번에도 후반전 막판 결승골로 승리하며 무실점 3연승 중이다.
10라운드 전북 현대 모터스전에서도 클린시트를 기록했고, 팀은 무실점 4연승을 이어 가게 되었다. 김진혁의 핸드볼 파울로 PK를 허용하는 위기가 있었으나 키커 이동국이 골대를 맞히며 실점을 면했다.[6] 후반전 막판 이용의 슈팅을 막아낸 후 시간 지연으로 경고를 받았다.[7]
11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 FC전에서는 2명이 퇴장당한 최하위 인천을 상대로 경기 종료 직전 동점골을 허용하며 무실점 연승 기록을 마무리 짓게 되었다.
17라운드 전북 현대 모터스전에서는 경기를 시작한 지 2분 만에 이성윤의 초근접 헤더에 실점하고 말았고 그 이후로 몇 차례 슈퍼세이브를 보여주며 악착같이 상주의 골문을 지켜냈으나 후반 87분 구스타보의 그림같은 헤더에 실점해 1:2로 석패하고 말았다.
2021 시즌에는 새로운 연고지를 찾은 김천 상무 FC 소속으로 K리그2에서 4월까지 주전으로 나서며 8경기 11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신병으로 합류한 구성윤이 매치핏을 회복하자 자연스럽게 세대 교체를 진행해 이창근은 벤치로 빠졌고 6월 23일에 전역하며 팀을 떠났다.
4.2. 전역 후
예정대로 2021년 6월 23일자로 전역해 이동수와 함께 제주로 복귀했다. 등번호는 기존 21번과 18번 모두 이미 주인이 있어 부산과 김천에서 달던 1번을 달게 됐다. 현재 제주의 주전 키퍼인 오승훈이 워낙 뛰어난 모습을 보이고있어서 주전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입대전 오승훈과의 주전경쟁에서 이긴적도 있기 때문에 기회는 많이 주어질듯 하다. 제주 입장에서는 순식간에 K리그 탑급 골키퍼가 두 명이나 생겼다.7월 29일 인천 유나이티드 FC와의 홈경기에서 복귀전을 가졌지만 4대1로 대패하며 복귀전을 씁슬하게 마무리했다. 9월25일 32R 포항 스틸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출전하여 2실점하였지만 결정적인 선방을 보여주며, 팀의 4대2 승리를 이끌었다
10월 3일 33R 성남 FC와의 홈경기에 선발출전하여 1실점 하였지만 팀은 김경재의 프로데뷔골이자 극장골로 2대1로 승리하였다
10월 10일 순연된 27R 강원 FC와의 원정경기에 선발출전하여 2실점을 기록했고, 10월 24일 순연된 24R 전북 현대 모터스와의 홈경기에 선발출전하여 2실점을 기록했지만, 백승호의 그림같은 프리킥을 막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10월31일 파이널A 첫경기 35R 대구 FC와의 원정경기에 선발출전하여 안정적인 경기운영과 선방을 보이며 팀의 5대0 완승이자 전역 후 첫 클린시트 달성에 성공하였다. 11월6일 파이널A 36R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의 홈경기에서 선발출전하여 2경기 연속 클린시트를 성공했으며 팀은 주민규의 멀티골로 2대0으로 승리하였다.
12월 5일 최종전 전북 현대 모터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왔지만 후반에 치명적인 펀칭 미스를 저지르며 한교원에게 전북의 우승을 결정짓는 결승골을 내주고 말았다. 결국 제주가 2:0으로 패배해 시즌을 4위로 마친 데다 FA컵마저 전남 드래곤즈가 우승을 차지해 제주의 ACL 진출이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8]
2021시즌 제주에서의 기록은 리그와 FA컵을 포함해 도합 10경기 출전 16실점 클린시트 3회.
2021 시즌 종료 후 권한진, 김영욱과 같이 대전 하나 시티즌으로 트레이드된다고 보도되었다. #
5. 대전 하나 시티즌
2022년 1월 11일, 김동준과 이지솔의 반대 급부로 권한진, 김영욱과 함께 2:3 트레이드로 대전 하나 시티즌 이적했다. 이로써 반 년 만에 다시 K리그2 무대로 돌아오게 됐다.등번호는 부산과 상무, 제주에서 달았던 1번을 배정 받았다.
5.1. 2022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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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FC와의 시즌 첫 경기에 선발 출장했으나 헤이스에게 두 골을 헌납하며 아쉽게 팀은 2:0으로 패했으며 연이은 부산 아이파크전도 아쉽게 경기 막판 동점골을 내줬다.
3월 15일 안산 그리너스 FC전에서는 시즌 처음으로 클린시트를 기록하였다가 이후 쭉 주전으로 출장했고, 4월 18일 열린 충남 아산 FC와의 경기에서 오랜만에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리그 11라운드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되었으며, 연이은 12라운드 안산 그리너스 FC전도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되었다.
하지만 14라운드 김포 FC전과 16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전까지 홈 두 경기 연속으로 4골, 도합 8골을 실점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17라운드 부천 FC전에서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17라운드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되었다.
이후 쭉 주전 자리를 지켰으나 7월 18일 서울 이랜드 FC전 막판 팔 부상을 당했다.
이후 경기에 뛰지 못하며 이준서에게 주전 자리를 내주었으나 부상 회복 후 9월 21일 FC 안양전부터는 다시 선발 기용되면서 정규 리그 마지막 경기까지 쭉 주전으로 출장했다. 2022 시즌 리그 30경기에 출장해 32실점를 기록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2022 시즌 리그 베스트일레븐 후보에도 올랐다.
김천과의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도 선발 출장했는데 경기 중간 몇차례 실책을 범하며 아쉬움을 남기기도 하였지만 권창훈의 감아차기 슈팅을 막아내며 팀의 승리에 결정적인 공헌을 하였다.
2차전에서도 활약하며 클린시트를 기록, 4:0 승리를 이끌며 팀의 승격에 공헌했다.
2022 시즌 종료 후 팬들이 선정한 PLAYER OF THE YEAR 베스트11에 선정됐다. #
5.2. 2023 시즌
자세한 내용은 이창근/2023 시즌 문서 참고하십시오.5.3. 2024 시즌
자세한 내용은 이창근/2024 시즌 문서 참고하십시오.5.4. 2025 시즌
자세한 내용은 이창근/2025 시즌 문서 참고하십시오.
[1]
그러나 김경민과 이창근의 인지도 차이를 생각하면 이창근의 영입으로 김경민의 자리가 없어졌기 때문에 김경민에게도 실전 경험을 쌓아 주기 위해 임대를 보낸 쪽에 더 가깝다.
[2]
4라운드에서 수원이 인천을 3-1로 이기면서 현재 유일하게 2019 시즌 개막 후 한 번도 승리하지 못한 팀이 되었다.
[3]
2018 월드컵
조현우가
레온 고레츠카의 헤딩을 막았던 장면과 유사했다.
[4]
공교롭게도 지난 32강전에서 두 팀 모두 승부차기로 16강에 진출했다.
[5]
여담으로, 이창근은 2015 시즌 부산과 2016 시즌 수원에 이어 3번째 강등을 경험하게 됐다. 주앙파울로, 김인완에 이은 강등 전도사
[6]
사실 이는 단순한 운이 아니라 이창근이 심리전에서 이긴 것이다. 이동국은 이창근을 속이려고 했으나 그의 자세가 무너지지 않자 당황한 것.
[7]
이 날 상주는 이창근을 포함한 무려 3명의 선수들이 시간 지연으로 경고를 받아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특히 올 시즌 상주는 리그 성적이 의미 없기에 더더욱. 그놈의 승리 시 외박조건이 뭐라고
[8]
같은 날 열린 울산과 대구의 경기가 2:0 울산의 승리로 종료됐기에 제주 입장에서는 이 경기에서 비기기만 했어도 3위 자리와 함께 FA컵 결승전 결과에 상관 없이 ACL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었으나 그러지 못했고, 결국 마지막에 아쉬움을 삼킬 수 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