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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운/지도자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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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롯데 자이언츠 코치 1기3. 경남고등학교 감독4. 롯데 자이언츠 코치 2기5. 롯데 자이언츠 감독6. SK 와이번스 코치 시절7. 야인 시절8. 롯데 자이언츠 코치 3기9. LG 트윈스 잔류군 총괄

1. 개요

대한민국 야구인 이종운의 지도자 경력을 정리한 문서

2. 롯데 자이언츠 코치 1기

은퇴 후 일본 치바 롯데 마린즈로 1년간 코치 연수를 갔다가 친정팀 롯데 자이언츠의 코치로 부임해 2002년까지 재직했다.

이 시절 대졸 신인이던 임재철을 엄청나게 아꼈다고 한다. 한때 임재철이 부산에서 살 곳을 구하지 못하자 흔쾌히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 같이 살기도 했다고. #

3. 경남고등학교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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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모교인 경남고등학교의 감독으로 부임하였다. 이종운 감독 부임 전 당시 경남고 야구부는 정연회 당시 감독과 학부모의 불화, 선수들의 대거 서울권 고교로 전학[1] 등 혼란에 빠진 상황이었는데, 이러한 상황에서 그 해 유격수에서 투수로 급히 변신한 2학년 김상록의 맹활약으로 유격수 김재호가 이끌던 서울 중앙고를 꺾고 봉황대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2008년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대표팀 사령탑을 맡아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고,[2] 이후 2013년까지 경남고 감독을 맡았다.

경남고등학교 야구부를 10년동안 이끌면서 장성우, 한유섬, 하준호, 이상화, 이재곤, 김준태, 김민하, 심창민, 신본기, 한현희 등을 키워내서 고교야구에서 유능한 감독으로 인정받았다.

4. 롯데 자이언츠 코치 2기

2014 시즌을 앞두고 친정팀 롯데 자이언츠의 3군 수석코치로 선임되면서 11년만에 친정팀으로 복귀하였다. 그러다가 2014년 8월 21일 팀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1군 외야 수비코치로 보직이 변경된 김응국 대신 1군 주루코치에 임명되었다.

5. 롯데 자이언츠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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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No.99
이종운

2014년 10월 김시진의 후임 감독으로 선임되었다. 2011년을 끝으로 LG에서 물러난 박종훈 이후 4년 만에 외야수 출신 감독이 현장에 들어온다.

최하진 사장이 델파이 기법[3][4]으로 뽑으니 1위로 이종운 감독이 나왔다고 하며 가장 여우같은 감독이라 평을 했다. 그래서 시작부터 델파이 폭스, 델동님 폭동님이라는 별명이 생겼다. 기사

경남고등학교 야구부 감독 시절에 비리를 저질렀다는 루머가 있는 지라 팬들은 최하진 사장, 배재후 단장, 이문한 팀장, 공필성 코치를 따라서 나가라고 아우성이었다. 상황이 그랬다 보니, 취임 당시에 롯데 자이언츠 팬들은 이종운 감독을 신뢰하지 않았다. 특히 네이버 뉴스에서 이종운 감독과 관련된 기사가 나오면 십중팔구 저런 얘기가 나왔었다. 물론 소문일 뿐이었고[5] 롯데 자이언츠 갤러리를 비롯한 롯데 팬덤 등지에서도 의견이 분분한만큼 속단하기는 이르다. 그리고 이종운 감독은 감독 취임식 후 기자회견에서 이를 부인했다. 실제로 2012년에 고교, 대학 야구판이 크게 입시비리로 뒤집히면서 프로팀 감독을 맡았던 인사들도 여럿 잡혀갔을 때 이종운과 경남고는 아무런 문제 없이 넘어갔으니 악성루머에 가깝다.

6. SK 와이번스 코치 시절

파일:이종운sk.jpg
2018 시즌부터 SK에서 육성군 책임코치를 맡게 되었다. 선수발굴 능력이 강점인 만큼, 유망주를 2군에서 발굴하는 것이 업무였다.

2019년부터는 2군 감독으로 보직이 변경되었다. 그리고 SK 와이번스 2군의 성적은 북부리그 최하위를 찍었다. 물론 퓨처스는 성적이 아니라 육성에 초점을 두는 것이기에 어느 정도는 참작해야 한다.[6][7]

하지만 2020 시즌 투수가 없어서 이틀 연속으로 야수를 마운드에 올리는 등 투수 운용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는 기사가 뜨면서 염경엽과 함께 욕을 바가지로 먹었다. 일부 롯데 팬들 사이에서는 심지어 이종운을 재평가하면서 허문회를 깎아내렸는데, 이에 SK 팬들 반응은 "그렇게 이종운이 좋으시면 기꺼이 롯데에 팝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7월 14일, 2군 선수 음주 및 무면허 운전, 2군 내 폭행사건 등이 있었다는 기사가 나오며 야수를 마운드에 올린 게 투수 운용의 문제가 아닌 2군의 기강해이로 인한 선수 부족으로 드러나며 2군 책임자인 이종운 감독은 뭐했냐는 팬들의 반응이 대다수였다.

2020 시즌을 끝으로 2군 감독직을 사임했다. # 공교롭게도 롯데 자이언츠 감독 후임이었던 조원우가 후임 2군 감독직을 맡게 됐다.

7. 야인 시절

SK 2군 감독직에서 물러난 뒤 부산에 거주하면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서면에 있는 안과에서 진료를 받거나 롯데 관련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에 출연하는 등 간간히 부산에서의 근황이 들리는 중.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야구대표팀 감독 공모에 지원하였으나 류중일이 감독에 선정되었다.

8. 롯데 자이언츠 코치 3기

파일:이종운 롯데 수석코치.png
2022년 11월 9일, 롯데 자이언츠의 2군 감독으로 선임됐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이로써 지난 2015년 10월 경질된 후 약 7년만에 친정팀 롯데 유니폼을 다시 입게 됐다. 동시에 김용희, 양상문에 이어 과거 롯데 1군 감독 출신이 2군 감독으로 돌아온 세 번째 사례가 됐다.

그리고 2023년 1월 17일 경남고 감독 시절 애제자 한현희가 롯데와 FA 계약을 맺으면서 재회하게 되었다.현희야 열심히 해서 1군에 있어 2군 내려오면 지옥을 맛보게 해줄게 뭐야 왜 따라와요

2023년 6월 27일부로 1군 수석코치로 보직이 변경되었다. 이제 롯데 유니폼을 입은 델동을 다시 TV에서 볼 수 있어서 관련 드립이 나오는 중. 한편 공석이 된 2군 감독 자리는 1군에서 말소된 배영수 투수코치가 내려가 총괄코치 직함으로 퓨처스 잔여 일정을 수행한다.

7월 23일 키움전에서 래리 서튼 감독이 퇴장당하면서 2015년 이후 8년만에 남은 이닝동안 1군 감독직을 대신 수행했다. 5회 4번타자 안치홍이 도루하다 실패하는 히트앤런 작전, 3연투한 최준용을 30구 넘게 투구하게 하다가 역전 허용하기 등 8년전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10회초 2사에 4타수 무안타의 이원석을 거르고 2안타를 쳐냈던 송성문을 선택했다가 역전 적시 2루타를 맞고 7:6으로 패했다.

8월 17일 SSG전 홈경기에서 서튼 감독의 어지럼증으로 일일 감독대행이 되었다. # 이 날 팀은 4:15로 대승했다. 투수 등판일지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는건지 김상수-최준용-구승민을 가볍게 3연투 시키는 투수 운용으로 대승에도 불구하고 롯데 팬들의 이종운에 대한 여론은 매우 좋지 않으며, 투수 운용 모습이 2015년과 달라진 게 전혀 없어 8회 빅이닝 아니었으면 졌을 거라는 말까지(...) 나왔다.

결국 다음날 경기에 필승조들을 쓰지못하여 팀은 패배하면서 팬들의 여론은 더 안좋아졌다. SSG전 스윕을 끝으로 7연패 수렁에 빠지며 이번에도 가을야구는 힘들어진 분위기다.

8월 27일 사직 kt에서도 서튼 감독이 건강 문제로 인해 귀가하면서 이날 경기도 감독대행으로 지도하게 됐다. 하지만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를 공략하지 못하고 1:2로 패배하며 스윕패를 막지 못했다.

8.1. 롯데 자이언츠 감독 대행

파일:이종운 감독대행.png
감독 대행 첫 날 언론사 기자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2023년 8월 28일 부로 래리 서튼 감독이 건강상의 문제로 자진사퇴함에 따라 잔여 시즌 동안 감독 대행을 맡게 됐고, 29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부터 이종운 감독 대행 체제로 전환한다. 본인으로서는 약 7년 9개월 만에 대행직이지만 팀의 지휘봉을 잡은 것이다.

감독 대행을 맡게 됨에 따라 김용희에 이어 같은 팀에서 1군 감독을 맡았다가 해임된 뒤 다시 돌아와 같은 팀의 감독 대행을 역임했다는 특이한 이력을 남기게 됐다.[8]

이미 5위 KIA 타이거즈와는 5경기 차이로 벌어져 있어 가을야구 진출 가능성은 사실상 희박해진 상태지만, 여전히 36경기나 남아 있는 상황이고, 따라서 감독 대행으로 현재 처한 상황만 어떻게든 잘 수습하면 최종 순위 결과에 따라 이종운 본인의 평가는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시즌이 끝나면 정식 감독으로 승격될 것이라는 설도 지속적으로 돌고 있어[9][10] 롯데 팬들 사이에서도 불안감이 도는 상황이다.

이종운 본인으로써는 감독 레벨로 다시 복귀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와도 같기 때문에 동기부여만큼은 확실할 것으로 보인다.

8월 31일 롯데 자이언츠가 이종운 감독 대행 체제로 치른 첫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7연패의 사슬을 끊어냈다.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였으며 스코어는 5-2를 기록했다.

9월 들어서 패하는 경기가 더 많아지고, 이해할 수 없는 선수 기용 및 작전이 더해지며 가뜩이나 가을야구 무산 일보 직전에 처한 롯데 자이언츠를 아예 관짝에 넣고 있다. 특히 특유의 투수 혹사는 여전한데, 외국인 용병 투수들에게 4일 로테이션을 계속해서 적용시키고, 선발 투수는 등판 때마다 무조건 110구 이상 던지게 하며 불펜 필승조 투수들을 총력전이라는 명목 하에 매 경기마다 갈아넣고 있다. 그러다 결국 김상수가 몸 상태가 좋지 않음을 알고 있었음에도 # 등판시켰고, 결국 그는 회전근 부상을 입어 1군에서 말소되었고, 구승민도 두산전에서 등판하고 지속적으로 구속이 크게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다 어깨 통증으로 자진 강판되었다. 이 와중에 투수가 어깨 통증을 호소함에도 병원에도 보내지 않고 1군에 계속 두고 기용할 뜻을 밝히며 2015년 논란의 운영에서 바뀐 것이 전혀 없다는 것만 증명하고 있다. 이에 이종운 감독 대행의 투수 혹사를 대놓고 비판하는 기사마저 등장했다.

결국 김상수, 구승민의 부재로 인해 NC와의 5연전에서 불펜 투수 부족과 니코 구드럼의 막장수비까지 더해져 1~2점차로 3패를 당하는 등 업보를 단단히 치르고 있다. 그 와중에 새로운 노예 후보로 진승현을 점찍었는지 5연투를 시키는 운용은 덤. 이로 인해 사실상 PS 진출이 무산된 거나 다름없음에도 여전히 총력전을 예고하고 있어 앞으로 추가적인 선수 혹사로 인한 피해만 더 우려되는 상황.

9월 12일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나균안을 122구까지 던지게하며 두 경기 연속으로 110구 이상 6이닝을 소화시켰다. 나균안은 이미 팔꿈치 불편함 증세로 이탈했다가 돌아온 상황임에도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두 경기 연속 평소보다 많은 투구수를 기록하는 엽기적인 기용을 했다. 심지어 이 날은 최동원의 12주기 기념행사인 '최동원 메모리얼데이'가 진행되었는데, 그런 날에 혹사 기용을 했다며 야구 커뮤니티의 롯데 팬들이야 말할 것도 없고 타팀 팬들조차 이건 아니라고 본다는 식으로 지적을 할 정도였다. 다음날 교체 의사를 2번이나 타진했음에도 선수 본인의 의사가 강했다고 해명하긴 했지만 부임 이후 선발 투수들의 투구수가 급격히 늘어나서 팬들은 믿지 못하는 중.

심지어 9월 17일 삼성전을 앞두고 안치홍의 외조모상에도 불구하고 경기에 끝까지 출전시키면서 다시 한번 2015년 손아섭 사건을 연상케 하는 일이 발생했다.

가뜩이나 이미 옛날 롯데 감독 시절에도 롯데 팬들에게 큰 반감을 샀던 상황에서 그런 양반이 8년만에 감독 대행으로 팀을 다시 지휘하는 점에 탐탁지 않아 하는 팬들이 많았는데, 이번 대행으로서의 운영이나 행보 역시 전반적으로 팬덤의 반응은 상당히 부정적인 편이다. 성적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문제는 이미 롯데는 現 시점에서는 가을야구가 현실적으로 힘든 상황인데다 박진만처럼 지나치게 투수들을 갈아마시고 있다. 작년의 박진만처럼 어차피 가을야구도 힘들어진 마당에 성적을 댓가로 혹사나 하는 것이 팀의 미래에 좋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팬들의 큰 비판과는 별개로 10월 3일까지 14승 11패의 성적을 내고 있다. 전반적으로 2022년 박진만이 연상되는 행적.[11]

또한 4연승을 이루어 냈으나, 여전한 형편없는 선수 관리 관련 구설수와 구단 내에 단장의 거취 문제까지 불거지며 호성적과는 별개로 정식 감독의 길과 팬들 사이에서의 평판 회복은 멀고도 험해 보인다. 무엇보다 불펜 운용의 실패와 핵심 내야 자원이자 팀의 주장 안치홍, 역시 핵심 불펜이자 투수조 최고참 김상수의 부상 김상수는 이종운 본인 운용의 잘못으로 생긴 공백이니 탓할 수도 없다. 박세웅, 나균안, 윤동희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국가대표 차출로 인해 생긴 전력 공백으로 잔여 경기 수행도 영 쉽지 않은 상황.

결국 10월 10일 대체선발 손주영을 등판시킨 LG 트윈스를 상대로 0:7로 완패하며 2018 시즌 이후 6시즌 연속으로 가을야구는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10월 11일 올 시즌 마지막 홈 경기[12]를 마치고 팬들에게 인사말을 위해 마이크를 잡자마자 야유 소리가 난무할 정도로 민심이 나락으로 떨어졌다.

10월 16일, 시즌 최종 결과 정확히 18승 18패로 5할 승률에 턱걸이했으나 그 이상의 반전은 보여주지 못한 채 끝났다. 애초에 그 기간 동안 선발은 선발대로 많은 공을 던지게 하고, 불펜 투수는 갈아마시는 극단적인 윈나우 운영을 했으니 저 정도 승률을 짜냈다고도 볼 수 있다.[13]

시즌이 끝난 10월 20일 정식 감독으로 김태형 전 두산 감독이 영입되어 정식 감독 승격은 당연히 불발되었고, 10월 22일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아 1년만에 롯데 유니폼을 다시 벗게 됐다. 그리고 다음시즌, 이종운이 정식 감독이 되겠다고 미친듯이 갈아버린 심재민과 진승현이 퍼져버리고 최준용은 수술까지 받게 되면서 해가 지났음에도 잊혀지기는 커녕 심심할때마다 불려나와 욕을 먹고 있다. 특히 본인의 몽나니 혹사로 인해 2024시즌 역전패를 자주하는 불펜진을 만들어 버린 영향이 크다

9. LG 트윈스 잔류군 총괄

2024년 4월 29일 LG 트윈스 잔류군 총괄로 간다는 단독보도가 나왔다. 한편 이에 대해 "악명 높은 자를 왜 데려왔느냐?"와 "감독은 아닌 스카우터나 육성군의 이종운은 그래도 호평 받았다."라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

애초에 한 팀 감독을 역임했고, 그 전 해에도 감독대행을 했던 사람이 아무리 전 시즌 통합우승팀이라지만 잔류군 총괄이면 상당히 파격 인사가 맞는 만큼 굳이 논쟁거리가 될 것도 없다.[14]

다만 현재 김정준 2군 감독이나 이호준 1군 수석코치보다 한참 선배인 만큼, 어느 정도 상호간 합의는 필요해 보인다, 우승 경력이 없다는 점을 제외하면, 저 둘보다 커리어가 한참 앞서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LG 잔류군 총괄 선임에 호불호가 갈리는 결정적인 이유는 롯데 1군 감독 및 감독대행으로서의 행보가 얼마나 심각했는지 짐작할 수 있다. 아무튼 스카우터 및 육성군으로서의 평가는 나쁘지 않기 때문에 LG 잔류군 총괄로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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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당시 경남고 에이스였던 서동환도 이 때 신일고로 전학을 갔다. [2] 여담으로 이 대회가 한국 청소년대표팀의 마지막 우승이다. [3] 간단히 요약하자면 표본집단으로부터 의견을 수집한 뒤 피드백의 반복을 통한 의견수렴으로 결과를 도출하는 기법이다. 다만 델파이법의 결정적인 특징이라면, 표본 집단과 대면하는 방식이 아니다는 것. [4] 여기서 델파이 기법의 단점 중 한 가지가 드러나는데, 표본집단으로 의견을 수집하기 위해 제시된 선정 범위의 차이에 따라 객관적일 수도 있고 주관적일 수도 있는 결과가 도출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선정범위가 넓으면 넓어질 수록 의견 수렴의 양과 기간은 늘어나지만 더 객관적인 결론을 도출할 수 있고, 좁으면 좁아질 수록 의견 수렴의 양과 기간은 줄어들지만 주관적인 결론을 도출할 가능성도 크다. 게다가 막장 프런트가 교체되기 이전에 실시된 기법이었기 때문에 친프런트에 가까운 인물만을 자리에 앉히는 프런트 특성 상 외부에서는 이 기법의 사용에 대한 적절성이나 선정 범위 기준에 대해 의심을 품기도 했다. [5] 만약 이게 사실일 경우, 롯데 프런트는 최악의 경우 시즌 중 구속될 수도 있을 인물을 감독으로 선임했다는 장대한 자폭을 저지른 게 되므로... [6] 제 아무리 2군에서 선수가 날아다녀도 1군에서는 제대로 뛰지 못하는 만년 2군 페드로/ 2군 본즈들이 한둘이 아니며, 재활 후 복귀를 준비하거나 군 팀에서 복무하는 선수들은 신구종 연마를 위해 아예 일정 기간을 특수 구종만 던지거나 투구폼 및 타격폼 수정에 매진하며 단기간의 성적에 신경쓰지 않는 경우도 있다. 과거 지방 모 팀처럼 애매한 나이대의 선수들로 2군을 채우고 퓨처스 리그 우승을 한다고 해도 1군에는 별 도움이 안 되는 사례도 있듯 한 면만 보곤 판단할 순 없다. 고양 원더스가 있었을 때, 2군 팀들이 원더스만 만났다 하면 승리만 노리며 부상자가 속출하는 플레이가 나온다며 꺼리고 원더스가 해체된 지금까지도 박치왕 감독 체제의 상무 야구단에서 혹사 논란이 나오는 이유도 이것이다. 2군은 성적을 노리는 곳이 아니기 때문이다. [7] 공필성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그가 두산 2군 감독이었을 때 두산 2군의 성적은 좋지 않았다. 그러나 무능력자라며 까는 의견은 아예 없고, 오히려 투구수를 넘기면 칼같이 내리는 등 2군에 알맞은 운영을 잘 했기에 팬들 사이의 평가가 굉장히 호의적이었다. 그 기반으로 다시 두산에서 1군 코치로 올라올 수 있었으며, 롯데 감독대행으로 실패한 이후에도 다시 두산으로 돌아갈 수 있었고 2022년부터는 NC의 2군 감독으로 부름을 받았다. 정말 무능력자였다면 이전 롯데 코치로의 성과가 전무하던 그는 당장 짤렸고 다시는 프로 팀 지도자로 돌아올 수 없었을 것이다. [8] 김용희도 1998년 시즌 중 감독직에서 경질되어 롯데를 떠났다가 2002년 수석코치로 롯데에 복귀했고, 그해 6월 우용득 감독이 경질되면서 백인천이 정식으로 부임하기 전까지 1군 감독 대행을 맡았다. [9] 그도 그럴 게 지난 시즌에도 전임 감독의 퇴진으로 시즌 중 감독 대행을 맡게 된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강인권( NC 다이노스) 모두 시즌 후 정식 감독으로 승격했기 때문에 이종운도 시즌이 끝나면 정식 감독으로 승격될 것이라는 소문이 도는 상황이다. [10] 허나 반대되는 의견도 있는데, 롯데는 프런트가 초보 감독을 앉히고 흔드는 위주의 야구를 하기 때문에 이미 한 번 감독 경험이 있었지만 대실패한 이종운을 정신이 나가지 않고서야 굳이 팬들의 반발을 무릎쓰고 다시 감독으로 앉힐 이유가 없고, 지금까지 강병철 양상문을 제외하면 한 번 감독을 했던 사람을 다시 감독으로 앉힌 역사도 없고, 또한 앞의 두 명과 다르게 이종운은 감독 시절 업적은 커녕 비판거리만 줄창 양산하고 단 한 시즌만에 쫓겨나버렸으며, 무엇보다 본인도 그 사실을 잘 알아서 한 번 거절했다가 결국 다시 감독 대행을 맡게 되었다는 썰도 돌고 있기 때문. [11] 감독 대행 시절이던 2022년의 박진만은 당시 호평받았으나 정식 감독으로 승진한 현재는 리그 감독들 중 가장 많이 까인다고 봐도 될 정도로 압도적 혹평이 우세하며, 또한 박진만과 이종운은 감독 스타일마저 극도로 유사하다. 시즌 말미로 달려가는 시점에서 하위권인데 쓸데없이 윈나우를 천명하고 실제로 성공한 것은 덤. [12] 이 날 경기는 두산전으로 롯데가 대승을 거두었다. [13] 특히나 본인이 갈아마신 심재민, 최준용을 수술대로 올려보냈고 진승현은 2024년 들어서 구위가 전년도보다 하락했다. [14] 놀고먹은 세월은 1년밖에 되지 않으며 그마저도 건강 문제였고, 이를 제외하면 지속적으로 야구계에서 여러 요직을 오간 사람이다, 2군 감독은 1군 수석코치 다음으로 팀 내에서 보통 요직으로 꼽히는 보직이다. 1군 감독 및 감독대행으로서 평가는 매우 좋지 않음에도 야구계에서는 이종운의 능력이 그리 나쁘지 않다는 것이기도 한데, 애초 능력이 없으면 야구계에서 모습을 보기 힘들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