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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29 13:07:49

이영호/라이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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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이영호 라이벌들을 다루는 항목.

데뷔 초에는 송병구에게는 약했고 김택용에게는 강했으며 이제동에게는 밀리는 수준이었다. 그러나 2009년에 들어서면서 김택용에게 상대 전적을 많이 따라잡혔고 송병구, 이제동와의 상대 전적은 많이 좁혔다.

그리고 2010 시즌 들어서는 택뱅리 모두에게 우위를 보였다. 김택용 상대로 2010년 전승, 이제동 상대로 2010년 11승 6패 우위, 송병구 상대로 2010년 전승으로 우위.

결국 2012년 2월 11일 송병구에게 다시 한번 이기면서 통산 상대 전적에서 택뱅리 상대로 모두 우위(송병구의 경우 비공식 제외하면 동률)에 있다.

한편 정명훈과는 테란 1인자와 2인자의 관계로 많이 비화되었다. 한동안 이영호가 경력상으로 정명훈에 많이 앞섰으나 스타1 말미에 정명훈에게 넘겨지면서 공식전은 9:9로 대등하다. 단, 비공식전은 이전에 쌓아놓은 것이 많아 15:10으로 격차가 많이 벌어져 있다.

허영무는 데뷔한지 꽤 된 때였던 진에어 스타리그 2011 등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많이 회자된 관계로, 특히 진에어 스타리그 가을의 전설 당시 이영호가 8강에서 패한 점, 직후 프로 리그 플레이 오프에서는 허영무가 2패한 점, tving 스타리그 2012 들어서는 다시 1승을 내준 점이 특이하다.

이영호를 상대로 다전제에서 4번을 붙어 3번[1]을 에서 김정우가 다전제, 특히 5전제 한정으로 그의 인간상성. 물론 브루드 워 통산 전적에선 이영호가 9:6으로 우세를 기록하였으나, 이상하리만큼 다전제에선 약한 모습을 보였다.[2]

2. 목록

2.1. 이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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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호의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최대 라이벌로, 이영호와 이제동 두 이(李)씨 성을 가진 리쌍의 라이벌 매치를 리쌍록이라 하며, 임진록 이후로 주요한 흥행 카드로 손꼽혔다.

동시대 정점에 올라봤던 두 선수의 커리어가 증명하기라도 하듯, 비공식전 포함 역대 라이벌 매치 중 가장 많은 다전제(11회)를 치렀다. 2010년에 들어서 결승전에서만 무려 5번[3]을 맞붙었다. 이처럼 스타크래프트 후반기까지 꾸준하게 이어진 라이벌 매치이며, 두 선수 간의 개인 리그 다전제 맞대결 승자가 해당 시즌 반드시 우승을 차지했다. 이영호의 통산 최다승, 최다패 상대가 이제동이며, 마찬가지로 이제동의 통산 최다승, 최다패 상대가 이영호이다.

정상급 테란과 정상급 저그 간의 라이벌 매치라는 점에서 흔히 브루드 워 초창기의 임진록과 비견된다. 하지만 임진록에 비해서, 리쌍록은 경기 초중반 수싸움으로 끝나버린 경우가 잦았는데[4] 이제동의 뮤컨에 이영호가 휘둘려 끝나거나, 반대로 무난하게 하이브를 가지 못하면 이영호가 타이밍으로 제압하는 경기 양상이 많았다. 물론 양 선수 모두 정상급 기량의 선수라서 작정하고 후반 싸움까지 가면 이름값에 걸맞은 명경기가 자주 나온다.

이후 스타크래프트 2로 넘어가면서는 이제동이 미국으로 활동 무대를 옮겨 이전만큼 자주 맞붙지는 못하였다.

두 선수 모두 은퇴 후, 아프리카TV 개인 방송을 시작하면서 맞붙을 가능성이 생겼고 결국 ASL 시즌2 4강에서 무려 1835일 만에 리쌍록이 다시 열렸다. 역대급 오프닝은 물론, 경기도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이영호가 승리했고 당시 아프리카 서버가 터질 정도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후 ASL 시즌6 16강에서 둘은 다시 맞붙게 되었고, 1경기에선 이제동이, 최종전에선 이영호가 승리하면서 어쩌면 오프 대회서의 마지막이 될 수 있는 리쌍록[5]을 1승 1패로 마무리 지었다.

참고로, 이영호가 사회복무요원으로 입소하기 전 인터뷰에서 선수 생활을 돌이켜봤을 때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에 대한 답으로, “정말 많은데 그 중에서도 (이)제동이형과 라이벌 관계일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예전에는 우승한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대답했는데, 시간이 지나니 제동이형과 치열했던 그 시절이 그립게 느껴진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처럼 서로가 서로를 가장 인정하는 라이벌 관계이다.

2.2. 송병구

송병구와의 관계는 묘한데, 택뱅리쌍 태동기이자 송병구의 최고 전성기라고 할 수 있는 2007년~2008년 초반까지는 거의 압도적으로 송병구에게 밀렸다. 그러나 이후 송병구의 전성기가 끝나고 본인의 기량이 올라오면서 송병구가 이영호에게 압도당하기 시작한다. 가장 결정적인 순간은 역시 박카스 스타리그에서의 3:0 완승.

Daum 스타리그 2007 3위 결정전 1 세트에서 송병구의 병력을 토끼몰이로 구석으로 몰아붙여 학살하는데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지만, 송병구의 캐리어263킬이나 당하면서서 패하고, 하늘의 왕자 따위에게 탱크 3대를 잃는 굴욕을 맛보며 엄청난 역전패를 당했다. 이에 챌린지에서도 안기효에게 패하며 듀얼 토너먼트까지 떨어졌지만, 곧 부활하며 스타리그 본선에 진출했지만 다시 송병구를 만나 EVER 스타리그 2007 8강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패했다.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언제나 송병구라는 존재 때문에 좌절을 봐야 했는데, 한때 상대 전적이 1:6까지 벌어진 적이 있다. 그런데 대부분이 역전패라는 점이 특이하다. 상대 전적이 밀려서 그렇지 경기 자체는 이영호가 초반에 유리하게 시작했다가 송병구의 신컨에 말려 패한 경우가 많았다. 대표적으로 다음 스타리그 3위 결정전은 1경기와 2경기의 대역전극 때문에 송병구의 3:0 승으로 끝났음에도 역대 5전제 셧아웃 중에 가장 팽팽한 경기였다는 평을 들을 정도.

그리고 결국 그토록 자신을 괴롭히던 리버 캐리어를 상대로 " 안티 캐리어 빌드"( 업테란으로 부른다)로 스타 인비테이셔널과 박카스 스타리그 2008에서 한층 진화한 모습으로 등장하여 최악의 일정 속에서 S급 프로토스 게이머들[6]을 모조리 물리치는 괴물같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천적이었던 송병구 업테란 빌드의 힘으로 세트 스코어 3:2로 물리치는데 성공했다. 참고로 당시 두 방송사 모두 프로토스맵으로 유명한 카트리나를 사용했으며, 온게임넷은 트로이를, 곰TV는 백마고지를 각각 추가로 사용했다.

이후 2008년 3월 모든 방송사와 스타 팬, 그리고 송병구마저 낚아버리는 엄청난 낚시(라고 쓰고 꼼수라고 읽는)를 선보이며 송병구를 3:0으로 완벽하게 제압하며 박카스 스타리그 2008 우승을 차지했으며[7], 우승 이후 이영호는 3개월여간 90%에 가까운 승률을 기록했다. 프로리그에선 에이스 결정전을 비롯한 거의 모든 경기에 출전했으며, 양대 리그에서도 무패 행진을 이어나갔다.

이때까지의 상대전적은 비공식 포함 11승 11패였으나,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10-11 3라운드 5주차 때, 피의 능선에서 이영호가 송병구에게 본진과 앞마당에 가스 러시를 당하고 이어서 전진 4게이트까지 당해 버리는 바람에 11승 12패로 다시 결점을 보였다.

그러나 2011년 3월 13일 위너스 리그 4라운드 7세트 초반 치즈 러시 후 조이기로 송병구의 앞마당을 2번 날려 버리고 승리. 이후 진에어 스타리그 2011 16강에서 승리, 2012년 2월 11일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 1 승리로 2010년이 이후 상대전적 6승 1패의 압도적 우세를 이어갔다.

2014년 시점에서 김택용은 은퇴했고, 이제동은 해외 활동 중이기 때문에 택뱅리쌍 매치 중 뱅꼼록이 그나마 볼 가능성이 높은 매치업이 되었다.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 2014에서 2번 맞붙었는데, 첫 번째 매치에서는 송병구가 압도적으로 이영호를 압살했고, 다스베이터 세레모니까지 선사했으나, 두 번째에는 역으로 이영호가 이겨 김성대와 함께 공룡을 베는 자토이치 세리모니를 보여 주었다.

2.3. 김택용

두 선수 간의 상대전적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택뱅리쌍 중 이영호에게 상대적으로 유독 약했던 선수가 바로 김택용이다. 스타크래프트1 공식전 전적은 12승 6패로 이영호가 더블 스코어로 크게 앞서며, 비공식전 포함 최종 전적 역시 15승 11패로 이영호가 앞섰다.

일단 새파란 신인 시절 데뷔 리그인 다음 스타리그에서 이성은이 마이너 리그에서 사용한 2연전을 그대로 사용하여 김택용을 8강에서 2:0으로 탈락시키며 겁없는 신인이란 걸 증명해보였고, 곰TV MSL 시즌3에서 노로보틱스 리콜관광을 당하며 2연속 패배로 잠시 주춤하나 싶다가 박카스 스타리그 2008 4강전에서 김택용에 안티 캐리어 빌드를 선보였다. 이때 김택용은 이영호에 대한 트라우마를 입게 된다.[8]

하지만 이후 김택용에게 WCG에서 패배하고 연이은 프로 리그 경기에서도 패배하기도 했으며, 김택용이 08-09 시즌 보여준 경이로운 성적으로 인해 종전의 스타판을 이끄는 트로이카인 택리쌍( 김택용, 이제동, 이영호) 시대에서 택동( 김택용, 이제동) 시대로 부르는 호사가들이 많아지는 등 다소 뒤처지는 경향이 있었다.

그러나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 이후에는 이영호가 세 번 만나 모두 승리했다[9]. 흥미로운 것은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10-11 3 라운드 대장전에서 무적의 포스를 보여주던 두 선수의 격돌에서 이영호가 승리했다는 점.

그렇지만 4월 9일에 펼쳐진 SK텔레콤 T1 kt 롤스터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10-11 결승전 5세트 아즈텍에서 김택용에게 원사이드 하게 압살당하며 SKT가 세트스코어 4:1로 승리한다. 하지만 이 경기는 김택용도 완벽한 모습이었지만, 맵이 개토스맵이었다 보니 그럴 만 했다는 반응.

그리고 이어진 올스타전에서 혁명가 이영호최종병기 김택용 코리어의 맹활약으로 꺾었다!![10][11]

그런데 그 후 펼쳐진 ABC마트 MSL 32강 죽음의 조 DSL에서 김택용만 2번 잡고 16강에 진출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2012년 4월 8일에 펼쳐진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 1 결승전 에이스 결정전에서 김택용에게 명경기 끝에 패배했다. 다만 맵이 심각한 토스맵이다 보니 당연한 결과라는 반응도 있었다. 스2로 전향한 이후에 안티가 조선소에서 맞붙은 경기에서는 이영호가 무난하게 승리를 가져가게 된다.

실제로 김택용과의 전적에서 맵을 보면 로키 2, 몽환 2, 카트리나, 트로이, 안드로메다, 메두사(2번), 아즈텍, 네오 체인리액션 등 희대의 토스맵이 대부분이었지만, 공식전 12승 6패라는 점을 보면 이영호의 테프전이 얼마나 대단한지 느낄 수 있다.

은퇴 후 아프리카TV 개인 방송에 넘어와서도 김택용을 상대로 여전히 오프 대회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김택용이 이영호만 만나면 위축된 모습을 보이며 자멸하거나 어이없이 밀려버리는 경우가 많다. 김택용의 입대 전 ASL 시즌4 4강 무대에서 맞붙었으나, 이영호가 3:1로 무난하게 승리하였다. 김택용의 전역 후에는 스타 멸망전에서 이영호가 패하긴 했으나, 이후 스포TV TEN 프로리그 통신사 더비, ASTL, 그리고 이영호의 사회복무요원 입소 전 송별 무대였던 스타 리마스터 끝장전까지 모두 이영호가 김택용을 제압하였다. 더 자세한 건 코랜드 파일날을 참고할 것.

그런데 2021년 6월 27일, 두 사람 모두 아프리카TV 코인 게이트라는 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 사건 뺨치는 충격적인 사건에 연루된 것이 드러나면서 두 사람은 쌍으로 흑역사가 된 것은 물론이요, 과거의 두 사람간의 매치도 현재는 일명 '코인록'이라 불리며 조롱받고 있다.

2.4. 정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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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By클랜 출신으로, 테란 1인자와 2인자를 가리는 경기로 많이 비화되었다.

두 사람의 첫 대결은 비공식전이었던 프로리그 라이벌 배틀 경기였는데, 이때 정명훈이 승리하였다. 이후에 이영호가 곰TV 클래식 시즌2 32강에서 2:0으로 승리하고, 제3회 실내아시아경기대회에서도 이영호가 2:0으로 승리하였다.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08-09 포스트시즌에서는 정명훈이 승리했다. 그 후 2010년에 WCG2010 국가대표 선발전 8강에서 이영호가 2:0으로 승리하였는데, 그 당일날에 빅파일 MSL 4강에서 3:2로 이영호가 승리. 그날 하루 동안 이영호가 정명훈에 5승 2패 하였다. 그 후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10-11 첫 경기에서부터 정명훈이 3킬을 했지만 대장으로 나온 이영호가 정명훈, 최호선, 김택용을 내리 잡고 역3킬을 시전, SKT T1은 패배하였다. 이때 상대전적(비공식 포함)이 5:15였고, 정명훈은 프로리그를 제외한 대회에서 이영호에게 제대로 이겨보지를 못하였다.

하지만 2010년 말부터 안 그래도 높았던 정명훈의 기량이 눈부시게 상승하였고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 1에서는 이영호(19승 5패,79%)의 뒤를 이은 다승 2위 승률인 86%(14승 2패)를 돌파하였다. 이후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 결승전에서 이영호가 정명훈에게 당한후에 tving 스타리그 2012 4강에서 충격과 공포의 3:0 셧아웃을 당하면서 2012년 한해 동안 상대전적에서 0:4로 밀리면서 공식전에서 대등한 전적을 허용하게 되었다. 이후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가 사실상 종료되면서 스타1에서는 두 선수의 대결은 더 이상 없게 되었다. 군입대가 끝난 정명훈이 스타1으로 복귀하지 않을 것이라는 말을 남겼기 때문에 더욱.

여담으로, 정명훈이 이영호를 컴퓨터 모니터에 올려놓고 라이벌 의식을 불태우며 독기를 품고 연습을 한 일화는 유명하다. 이영호는 개인방송에서 "제동이 형을 라이벌로 인식하다보니 명훈이 형과의 라이벌 의식은 별로 없었다. 그러나 명훈이 형과 경기를 하면 승패를 떠나 언제나 치열했다." 밝힌 바 있다.[12]

스타2에서는 공식전 기준 2:2 동률이고, 비공식 포함은 4:2로 이영호가 근소하게나마 앞서가고 있다. 그렇지만 승률과 커리어 면에선 정명훈이 우위인 상황. 결과적으로 정명훈이 이영호보다 우위에 있게 된 셈이다.

아프리카 시대가 열리고 이영호가 현역 시절의 클라스를 보여주며 도무지 상대가 없어보이는 모습을 보이자 많은 사람들이 정명훈의 BJ 데뷔를 기대하기도 했다. 그러나 정명훈은 전역 후에도 은퇴하지 않고 꿋꿋하게 스타2 게이머 생활을 유지했으며 은퇴 이후에도 샌드박스의 코치로 들어가며 둘의 재대결은 결국 성사될 일이 없게 되었다.

2.5. 도재욱

초창기 이영호를 가장 잘 제압해내던 토스인 송병구마저 이영호에게 밀리기 시작하면서 사실상 2011년까지 이영호를 저지해낸 유일한 프로토스이다. 특히 팀 내에 김택용이라는 더 상급의 프로토스 동료가 있음에도 프로리그에서 사실상 이영호 저격 카드로 출전한 적도 많았을 정도. 이영호와의 전적도 그렇고 테란전 승률 만큼은 도재욱이 김택용보다 우세니까 이상할 것도 없었다. 이영호는 2009년 중반까지만 해도 도재욱에게 상대전적 0:3으로 한 번도 못 이기고 있었다. 그러나 NATE MSL에서 도재욱을 3:0으로 탈락시키고 프로리그에서도 1승하여 상대전적이 4:3으로 역전하였지만,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개막전 에이스 결정전에서 도재욱에게 패배하여 상대전적이 4:4로 금세 동률이 되었다. 이후 10-11 2R 포트리스에서 이영호가 승리하였다. 그러나 도재욱이 부진을 끝내고 부활하자 이영호는 프로리그에서 2연패하여 상대전적이 5:6이 되었다. 이후 10-11 결승전에서 5경기와 7경기에서 도재욱에게 2연승하여 상대전적이 7:6이 되었고 SK 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에서 1승을 하여 최종 전적이 8:6이 되었다. 비록 상대전적에서는 앞섰지만 도재욱은 시기를 가리지 않고 이영호를 가장 잘 잡는 프로토스 중 하나이자 사실상의 천적이었다. 그러나 결승전에서의 대결에서 이영호가 완승하여 도재욱은 이영호에게 밀려나고 말았다.

이후 아프리카 시대가 도래하면서 다시금 현역 시기의 양상이 반복되고 있다. 2015년 or 2016년 경 BJ 활동을 시작한 후 초창기엔 도재욱이 이영호를 상대로 우위를 점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이영호가 우위에 서는 모습이 나타나는 중. 도재욱이 좀 더 빨리 BJ 활동을 시작하긴 했으나, 그걸 감안하더라도 스폰빵이나 방송경이 모두에서 초창기 도재욱은 이영호를 압도해왔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대등해지다, 2020년 현재는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끝장전 이영호가 큰 점수차로 승리하는 등, 현역 시절과 놀라울 정도로 비슷한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2.6. 허영무

허영무가 육룡으로 활발히 활동하던 2008년과 2009년에는 허영무가 프로리그에서 2승 1패, 그리고 허패왕 시절인 10 ~ 11년에는 이영호가 프로리그에서 2승을 거두어 3:2로 이영호가 앞서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 진에어 스타리그 가을의 전설 당시 이영호가 8강에서 1:2로 패하는 이변이 일어나며 두 사람의 관계에 불꽃이 튀기 시작했고[13], 이 직후 11-12 시즌 프로리그 플레이오프에서 허영무가 두 번 모두 이영호를 만났으나 패배. 그러나 tving 스타리그 들어서는 다시 1승을 거두며 이영호는 1승 2패 재경기의 가시밭길을, 허영무는 3전 전승의 탄탄대로를 걸었다. 스타크래프트 1에서 최종적으로 전적은 6:5로 이영호의 근소한 우세.

2013년 프로리그 위너스 3라운드에서 대장 vs 대장으로 다시 맞붙었을 때는 초반 상대 본진 구석에 몰래 전진 배럭을 시도하다 막힌 후 약간 빌드에서 말린 뒤 어떻게든 상황을 뒤집어보려고 하나 일명 '혐닝맨'까지 연출하며 스갤을 뒤집어지게 한 뒤 결국 패배하며 스 2에서는 허영무가 앞서게 되고, 군단의 심장에 접어들어서도 만날 때마다 허영무가 이기는 상황. 하지만 실내 무도 아시아 경기대회 한국대표 선발전 8강에서 이영호가 2대0으로 이기고 이후에 BSL에서 탈락한 직후 프로리그 5라운드에서 이영호가 BSL 화풀이로 삼성전자 칸에게 3킬을 선사하면서 허영무를 제압하였고, 팀 4연승에도 기여하였다. 이후 6라운드 3세트에서 패배하였지만, 7세트 에이스 결정전에서 다시 만나 설욕하였다. 두 선수의 스타2 공식전은 2대3으로 이영호가 밀리지만, 스타2 비공식전에서는 2대0으로 이영호가 우세하다. 그러나 허영무가 2013년 8월 29일 자로 갑자기 은퇴를 선언하여 더 이상의 상대 전적 갱신은 불가능해졌다.

2.7. 김정우

인크루트 스타리그 2008 36강에서 0:2로 패배한 후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1 결승전에서 이영호에게 역스윕을 거두며 큰 임팩트를 남겼다. 물론 스타크래프트 1의 최종 전적은 9:6으로 이영호가 우세하다.[14]

스타크래프트 2 들어와서는 이영호에게 2:0으로 앞서 있는 상황. 특히 이영호의 첫 경기에서 더블링으로 패배를 안겨준 선수가 바로 김정우다. 하지만 이영호는 지난번에 치러진 MLG vs 프로 리그 인비테이셔널에서 김정우를 풀 세트 끝에 4:3으로 잡아 내었고, 최근에도 오하나에서 승리하였다.

그러나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 2014/3라운드 플레이오프 3경기에서 2킬을 거둔 이영호를 이겨 올킬 기대를 무너뜨렸다. 그리고 김정우가 은퇴하면서 경신될 일이 없게 되었다.

이후 아프리카TV BJ로 활동하면서 서울컵 OGN 슈퍼매치와 ASL 시즌6 결승전에서 다시 김정우와 5전제를 붙었는데, 연달아 패할 만큼 5전제 한정으로는 이영호에게 인간상성이자 오점을 남긴 선수라고 할 수 있다.

이에 관해 이승원 해설이 둘의 MSL 경기에서 밝힌 견해에 따르면 김정우는 이영호에 대해 쫄지 않고 그의 움직임을 다른 일반적인 테란의 움직임과 다를 것이 없다고 간주하기 때문에 자신감 있는 경기 운영이 가능하고 오히려 심리전에서 앞서 나갈 수 있다고 한다.

2.8. 원이삭

군단의 심장 초창기 MLG에서 3:1로 이긴 이 후로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 2014 결승전 이전까지 스타크래프트 2 공식전과 비공식전을 가리지 않고 다전제, 단판제 모두 원이삭에게 패배했다[15].

원이삭의 컨트롤은 이영호의 회전력을 바탕으로 한 중반 타이밍러쉬를 충분히 막을 능력이 되는데다, 그 이후의 후반 상황에서는 이영호의 프로토스전 운영과 비교해 원이삭의 테란전 운영이 몇 수 앞서기 때문. 즉, 원이삭의 테란전 능력이 출중한데다 그의 플레이 스타일이 이영호를 상대로는 상성에 가까웠다. 2014년 초반에 이영호의 대굴욕인 자 세레머니의 최초 주인공 또한 원이삭.[16]

그리고 그렇게 천적으로 알려진 원이삭의 모습은 2014년 8월 9일에 벌어진 대망의 통신사 더비,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 2014 결승전 2세트에서 완벽하게 이영호의 깔끔한 운영과 타이밍에 처참하게 무너뜨렸다. 그것도 패배 후 예전에 이영호에게 먼저 도발하고 선보인 자 세레머니의 굴욕보다 더 굴욕적인 결승전 무대에서 많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원이삭 이름이 써있는 축구공 세레머니를 당했다 세레머니로 흥한 자 세레머니로 망하다. 그래도 원이삭이 상대전적으로 크게 앞서지만 큰 결승 무대에서 제대로 설욕을 갚은 이영호의 활약으로 인해 이제부터 얼마나 이영호가 상대전적을 좁힐 수 있을 만한 커다란 계기를 만들어 낸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홈스토리컵에서 영 좋지 못한 조공으로 원이삭에게 결승에서 3:4로 패하여 아직 천적관계를 완전히 청산하지는 못했다. 또 정윤종의 기권으로 치르게 된 2014 HOT6 CUP: Last Big Match 와일드 카드 전에서도 원이삭의 벽을 넘지 못하고 탈락했다. 이전처럼 압도당하며 경기를 허무하게 내주는 양상은 나오고 있지 않지만 곳곳에서 여전히 원이삭에게 발목을 잡히는 형국이다.[17]

2015 GSL 시즌3 16강에서 이신형에게 1:2로 패배한 이영호 고병재에게 0:2로 패배한 원이삭이 패자전에서 만났는데 이영호가 2:0으로 승리하였다.

2015년 9월 11일 기준으로 이영호 원이삭의 상대전적은 10:13으로 이영호가 근소한 차이로 열세다.

2.9. 이신형

2015년 들어 이영호의 새로운 천적으로 부상 중인 선수. 브루드워 시절에는 4:2로 이영호가 우위였으나, 스타2로 넘어와서는 이신형이 우위. 2013년까지는 5승 6패로 비등했으나, 2015년에 들어오면서 이신형에게 1승 5패를 기록하면서 상대전적이 크게 벌어졌다. 사실 전적 자체도 MLG 16강에서 3:1로 승리한 것과 프로리그에서 한번 이긴걸 제외하면 이신형에게 전부 패배하는 등, 이 정도면 인간상성이라고 해도 될 정도.
대회 라운드 스코어 결과
프로리그 12-13 1라운드 0:1 패배
MLG 2013 Winter 4강 3:1 승리
2013 WCS Korea Season 1 16강 1:2 패배
프로리그 12-13 1라운드 1:0 승리
2013 WCS Korea Season 2 16강 0:2 패배
프로리그 2015 3라운드 0:1 패배
2015 GSL Season 3 32강 0:2 패배
2015 GSL Season 3 16강 1:2 패배
이영호 6 11 이신형


[1] 현역 시절 인크루트 스타리그 2008 36강에서 2:0 승리 후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1 결승, 은퇴 후 OGN 슈퍼매치와 ASL 시즌6 결승에서 패배 [2] 단판 승부나 역대 스폰게임 전적은 압도적으로 이영호가 앞선다. [3] NATE MSL, 하나대투증권 MSL, 빅파일 MSL, 대한항공 스타 리그 시즌 2, WCG 2010 한국 대표 선발전 결승. 5번의 다전제 결승전 중 3개에서 이영호가 승리를 거두었다. [4] 이는 아마 시대의 차이인 것으로 보인다. 리쌍록이 대두되기 시작하는 시점에서는 이미 각 종족별 빌드 오더가 거의 완성되는 시점이었다. [5] 당시 두 선수 모두 입대를 앞두고 있었으며, 게임을 지속하기엔 몸 상태가 좋지 못하여 앞으로의 대회 참가 여부도 불투명하였다. 향후 이벤트 매치가 아닌 이상, 오프 대회에서 리쌍록을 보는 건 당분간 매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6] 2월 27일 오영종, 2월 29일 김택용, 3월 1일 송병구. 참고로 오영종은 당시 화승 OZ를 우승으로 이끌며 빙어란 소리를 듣던 시기였고 택뱅은 말할 것도 없는 2007년 최강의 프로토스들이다. [7] 덧붙여 택뱅리쌍에서 자신을 제외한 택뱅리를 모두 물리치고(8강 이제동을 2:1, 4강 김택용을 3:1, 그리고 결승 송병구 3:0) 우승했다. [8] 이 과정에서 송병구 곰TV클래식에서 이영호에게 캐리어 빌드를 선보였으나 역으로 안티 캐리어 빌드에 당해서 경기에서 패하였다. [9]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09-10,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올스타전,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10-11 3 라운드 대장전. [10] 중간에 옵저버가 개인 화면을 체크하기 전까진 해설진도 시청자도 모두 낚였다. 서로 아이디를 바꿔 들어와 이영호가 프로토스, 김택용이 테란이었던 것. 채팅으로 '코리어 간다'고 하고는 진짜로 캐리어와 지상군 조합으로 김택용의 메카닉에 대항해 완벽에 가까운 캐리어 운용으로 승리했다. [11] 마지막에 "형 캐리어는 이렇게 쓰는거에요 아셨죠 캐리어는 이렇게 쓰셔야해요" 채팅으로 확인사살까지 가했다(..) [12] 치열했던 경기와는 별개로 둘 사이는 매우 좋은 편으로, 최후의 브루드워 개인 리그에서 이영호가 정명훈에게 탈락하자 허영무를 염두에 두고 짜놨던 빌드를 이영호가 정명훈에게 주기도 했다. [13] 다만 이 때는 이영호가 손목 부상 때문에 컨디션이 좀 정상이 아니었음도 고려해야 한다. [14] 2010년만의 전적만 놓고 보면 오히려 5:2로 김정우가 우세하긴 하다. [15] 다만 다전제에서 한 세트를 가져간 적은 있다. [16] 이영호가 경기 전 마우스패드와 마우스, 키보드 배치를 자로 조정하는 등의 꼼꼼한 준비를 한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지자 원이삭은 자를 들고 이영호를 저격하는 세레머니를 보여주면서 이영호의 그러한 꼼꼼함을 비꼬았다. 2007년에 데뷔하여 산전수전 다 겪은 이영호도 이 자 세레머니에 대해서는 불편한 감정을 내비치기도 했다. [17] 이영호가 원이삭을 처음 이긴 결승전 전후로 테프전 승률이 프로토스가 6대4로 유리하던 것이 테란이 6대4로 유리한 것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핫식스컵 등 최근 경기를 보면 원이삭의 대테란전 능력이 이전보다는 좋지 못하다. 이런것을 보면 이영호의 실력적인 측면보다 주변 환경의 변화 때문에 상대전적이 따라잡힌 느낌이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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