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수 감독 | ||||
전임 김성근 감독 | ← | 2011년 | → | 2012년 |
1. 들어가기 전
본 문서는 소수의 SK 팬들과 전임 감독 팬들의 수정 전쟁으로 정리가 덜 된 상태니 열람 시 주의를 요한다.2. 8월
2011년 8월, 김성근 감독은 재계약 문제를 놓고 프런트와 마찰이 심해지면서, 결국 2011 시즌이 끝나면 팀을 떠나겠다고 발표했다. 이미 프로야구 팬들 사이에선 김성근 감독과 프런트가 불화를 빚은지 벌써 수년째이며, 이미 후임자까지 정한 상태로 내칠 타이밍만 재고 있다라는 카더라가 공공연히 떠돌고 있었는데 이 중에서 일부는 사실로 밝혀졌다. 다만 그 후임자가 반드시 이만수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다. 이만수가 교회 집사로서 교회에서 한 간증을 보면 실은 SK 와이번스에서 2011년 6월에 이미 이만수 당시 2군 감독과 재계약 할 뜻이 없다고 밝혔다고 한다. 그래서 사직서를 준비하고 미국으로 떠날 준비를 하던 산황에 김성근 당시 1군 감독이 재계약 문제로 기자들 불러놓고 이런 일을 터트려 버린 것. 그 내용은 다음 링크에서 확인 할 수 있는데 이만수의 안티가 손수 찾아 온 것이니 일부러 이만수에게 유리한 내용을 쓸 필요도 없는데다가, 이만수 본인이 독실한 크리스챤이기에 조금만 확인하면 밝혀질 사실을 가지고 교회 상대로 거짓말을 할 위인도 못된다. 더불어 2016년 현재 김성근에 대한 광신적 시각이 많이 사라진 이때에 이만수 스스로 증언하고 있는 노리타들의 비인간적 행보들을 보는 것도 포인트. 거의 전성기 문보살 안티 급이다. http://mlbpark.donga.com/mlbpark/b.php?&b=kbotown2&id=584945당초 김성근 임기 말에 구단과 김성근 측이 갈등을 빚는 과정에서 수석코치였던 이만수도 같이 쓸려나갈 계획이었지만, 사실 김성근의 SK 감독 임기 5년 중에 차기감독에 가장 유력한 후보가 이만수였던 것은 부정할 수 없다. 구단에서 수석코치 취임식 같은 행사는 원래 안 하는 것이 보통인데, 수석코치 취임식을 한 사람은 KBO 역사상 선동열과 이만수 둘 밖에 없다. 결정적으로 선동열은 삼성 라이온즈 수석코치로 부임하고 1년도 지나지 않아 차기 감독으로 내부승진이 되어 6년간 삼성 감독을 지내고 퇴임했다. 그렇게 삼성에서 선례를 만들어 둔 이상 많은 사람들은 김성근 감독의 임기가 끝나면 당연히 이만수 수석코치가 새 감독으로 취임할 것이라고 예상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김성근이 계약기간 2년 동안 모두 우승을 거두면서 2008년 한국시리즈가 끝나자마자 SK 와이번스 구단과 3년 20억[1]이라는 초특급 대우로 재계약을 하게 된다. 그리고 SK 와이번스는 2009년 한국시리즈 준우승과 2010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한 상태에서 2011년 올스타 브레이크 시기에 김성근 감독과 재계약을 목표로 두게 된다. 어디까지나 구단은 김성근 감독과 2012년에도 함께 갈 것을 상정하고 있었다. 그러나 두 번째 재계약은 순탄지 않았다.
그러나 조건 중에는 김성근 감독의 권한을 줄이는 방향이 들어 있었기 때문에 김성근과 프런트가 분쟁하게 된 것이다. 이 계약조건이라는게 김성근 감독이 영입한 일본인 코치의 재계약을 안 한다 정도의 요구였다. 사실 김성근 밑의 일본 코치들의 후일담만 들어봐도 기술적인 면은 둘 째치고 의사소통을 비롯하여 여러 측면에서 비효율적인 면이 많았기 때문에 일본인 코치를 줄이고 한국인 코치를 늘린다는 것에 가깝다. 우승 감독에게 요구를 한다는 자존심을 빼면, 실상 그렇게 손해보는 것도 없었을것이다. 그러나 '야구는 감독이 한다.'라는 가치관이 강했던 김성근 감독이었고, 1군은 물론 2군과 프런트에 대해서도 권한을 가지기 원했다. 그래서 김성근 감독은 이에 대해서 구단에 불만을 품고 있었고 여러 문제들이 더해져 갈등관계를 형성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 문제를 언론에 대놓고 터뜨리는 것은 별개의 문제이다. 감독과 프런트의 분쟁이 비밀이 아닌것이.. 이미 김성근은 언론 일면에 이런 재계약 분쟁 과정을 자기 입으로 다 말했으니 더 말할 것도 없다. 놀랍게도 현역 감독이 구단 사장과 어떤 식으로 말다툼했는지. 그것도 자신이 한 말은 쏙 빼놓고 자신이 들은 험한 말이 중심이 되어서 스포츠 일면을 장식했다. 여러 번 이런 일을 터뜨렸지만, 구단은 김성근 감독의 요구를 수용하기만 할 뿐 마땅한 수가 없었다.[2] 선수가 SNS나 언론을 통해서 팀의 케미스트리를 해치는 행동을 하는 것을 생각하면 징계가 일어나기 때문에 이는 놀라운 것이라 할 수 있다.[3] 즉, 팀 승리가 가장 우선적인 과제이고, 팀 승리를 위해서 팀 케미를 깨는 선수를 2군으로 배제하는건 당연한 일이며 그게 김성근 감독의 지론이기도 하다. 근데 그 논리를 적용한다면 시즌 중에 현직 감독이 구단 사장이랑 어떤 말 다툼을 했는지 까지 스포츠 신문 일면에 터뜨리는 감독이 아무런 징계를 받지 않았으니 김성근의 그 당시 위상을 구단이 매우 무서워했다는 이야기다.
결국 김성근 감독이 구단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합의 없이 2011년 8월 17일부로 "재계약을 안하고 올해까지만 감독을 하겠다."라고 입장을 표명한다. 그리고 다음 날, 인내심이 극에 달한 SK 와이번스 구단은 김성근 감독을 전격 경질한다. 그는 감독실에 출근하자마자 바로 경질 통보를 받고 그대로 짐을 싸야 했다. 한 편 송도 LNG 야구장에서 2군 선수들을 육성하던 이만수 2군 감독은 그 시즌이 끝나고 재계약이 없을 것이라는 통보를 사전에 듣고 시즌이 끝날 때까지만 팀에 잔류할 예정이었으나 구단이 김성근 감독의 경질과 동시에 이만수 2군 감독의 잔여시즌 감독대행 선임을 발표하자 준비 없이 감독 대행에 오른다.
처음에는 대행이 아닌 신임 감독 선임으로 알려졌지만 프론트에서 얼른 대행으로 정정했다. 이는 이만수 감독대행이 김성근 감독 임기 4년 반동안 1군 수석코치와 2군 감독을 오가면서 대외적으로는 '준비된 차기 감독'이라는 이미지가 강했기 때문에 언론에서 오보를 냈다는 것이 중론. 그러나 감독 대행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감독이 된 양 인터뷰하고 있어서 여기저기서 까이고 있다.[4][5] 사실상 신임 감독 맞다.
취임 일성으로 전임 감독의 색채를 확실히 지우겠다고 선언, SK팬들에게 융단폭격을 맞았다. 게다가 김성근 감독 전격경질의 충격이 가시지도 않은 상황에서 "재밌는 야구", "1등 하지 않아도 관중들이 오는 야구"를 선언, 그나마 있던 동정론도 쑥 들어갔다. 타팀 팬들 또한 이만수 대행이 신임감독이 아닌 팀을 수습해서 시즌을 마무리 지어야 하는 감독대행으로서 신중하지 못한 발언으로 여겼다.
그리고 이미 2군은 자기 스타일대로 조련하였다고 언론에 밝힌 대목에서 SK팬들은 경악 중. 본래 1군과 2군의 훈련은 정도의 차이가 있다하더라도 1군의 팀컬러에 보조를 맞추어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이 정상이나 이만수 감독대행의 말대로라면 예전부터 2군은 김성근 감독의 통제를 벗어나 멋대로 독자적인 행보를 걸었다는 말인데, 거기다 공식적인 자리에서 말하기 어려운 사건들도 어러 번 있었다고 인증까지 하여 노리타와 SK 팬들의 분노는 폭발직전까지 갔다.
김성근 감독이 한화 이글스 감독을 지내면서 벌인 행적으로 인해 SK 와이번스 감독 당시 2군 감독이었던 이만수가 사실상 바지사장이었다는 것이 정설로 밝혀졌다. 당시 전권을 쥐고 있던 김성근에게 눈엣가시 취급을 받고 수석코치에서 뜬금없이 2군 감독으로 보내지던 이만수에게 어떻게 그런 힘이 있었냐는 것. 실제로 이만수가 2군 감독을 지내면서 한 노력과는 별개로 김성근 감독이 2군에 사소한 부분까지 간섭했다는 증거와 일화가 많다. 특히 구단이 김성근에게 전권을 준 결과[6] 1, 2군 코칭스태프는 전부 김성근 감독의 측근이었으며, 그 들은 이만수 감독의 일거수 일투족을 김성근 감독에게 보고했다. 11시즌 기준으로 SK 코치진 중에서 이만수 사람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으며[7], 김성근 감독의 오랜 측근인 이홍범, 계형철, 박상열이 2군 코치로 일하고 있었다.[8] 그래서 이로 인해 여러가지 갈등이 야기되었고, 김성근 감독은 이만수 2군 감독을 일방적으로 질책하는 입장에 가까웠다. [9]
게다가 이만수는 수석코치 → 2군감독 → 수석코치 → 2군감독으로 여러 차례의 보직 이동을 겪었다. 이런 식의 보직 변경은 김성근 감독의 입장에서 차기 대권의 라이벌이 될지 모르는 이만수 코치에 대한 견제를 했다고 볼 수 있으며, 혹독하게 대한 한 주체는 바로 김성근 감독이었다. 김성근은 한화 이글스에서도 똑같은 일을 하는데, 2군 감독으로서 성과를 내던 이정훈 감독과 갈등을 빚으며 그를 육성군 코치로 내쫓았으며, 전대영 2군 수비코치를 새 2군 감독으로 올렸다. 그렇게 한화 2군은 김성근의 간섭과 혹사로 거의 몰락에 이르렀다가 2017년 박종훈 단장이 부임하고, 김성근 감독과의 파워게임을 통해 김성근을 2군에 간섭을 못 하도록 막으면서 회생하기 시작했다. 그러니 이만수는 당시의 관점처럼 스승의 등에 칼을 꽂은 인천유다가 절대 아니며, 계속해서 핍박받다가 김성근 감독이 재계약에 성공하면 자연스럽게 토사구팽 될 운명이었으나, 구단이 김성근을 감독에서 해임하면서 기사회생한 쪽에 더 가깝다.
김성근 감독이 물러난지 하루만에 감독대행에 오른 모습. 저 미소에서
야가미 라이토가 연상되는건 착각이다.
계획대로!!!
야가미 라이토를 거론하는 이 대목만봐도. 그 당시 김성근 팬들의 끝까지간 증오심을 잘 알수있다. 이러니 상황에 대한 제대로된 판단이 가능했겟는가.
야가미 라이토를 거론하는 이 대목만봐도. 그 당시 김성근 팬들의 끝까지간 증오심을 잘 알수있다. 이러니 상황에 대한 제대로된 판단이 가능했겟는가.
SK 팬들은 18일 삼성과의 경기전 문학구장 훈련장에서 이만수 감독대행의 언행을 보고 더 분노를 느끼고 있다. 문제의 저 발언은 SK구단의 아이덴티티 자체를 부정하는 말이나 다름없다. 그리고 감독대행을 맡으면서 팀 수습에 바빠 김성근 감독에게 전화도 아직 안했다는 기사에 폭발했다. 그리고 감독대행으로 데뷔하고 나서 줄곳 김성근 감독은 안중에도 없다는 식의 푸근한 아빠미소를 지은 모습만 계속 나온것도 소요사태를 부채질한 원인이 되기도 했다.
더군다나 첫 경기 라인업을 보고 또 어이를 잃었는데, 최근 타격감이 좋은 최동수와 허웅을 빼고 부상이 낫지도 않은 정상호를 선발기용했다.
벌써 이런 이만수 감독대행의 부적절한 언행이 비난받는다는 소식이 전해져서인지, 이만수 감독대행은 갑자기 감독이 되어 부담스러웠다느니 김성근 감독님의 강점을 잇는 야구를 하겠다고 말하는 등 자신이 김성근 감독을 은근히 디스한걸 덮으려는 언플을 펼치고 있고, 몇몇 팬사이트에서 문제를 제기한 발언들까지 모두 오해라며 포장하고 있다. 지금까지 김성근 감독에게 매우 비판적이었던 일간스포츠와 스포츠조선도 열심히 이만수 감독을 옹호하는 기사를 띄워 올리고 14명 수술 발언 등 공개적으로 김성근 감독을 디스했던 민훈기조차도 이만수에게는 무척이나 옹호적이다.
SK 팬들은 이에 대해 프런트의 꼭두각시 노릇 잘해보시지 하는 냉소와 쯧쯧 뭘 해도 김성근하고 비교당할텐데 하는 동정이 엇갈리고 있다. 특히 2011 시즌 SK 와이번스 팀 전력은 4강권도 아니라는 평가가 지배적인데다, 주전 선수들의 연령대를 고려하면 곧 대대적인 리빌딩을 벌일 시기에다가 김성근 감독을 사퇴시키기 위한 희생양이 될 수도 있다. 선동열, 김경문, 제리 로이스터
결국 8월 18일 치러진 그의 데뷔 경기는
문학구장 소요 사태로 번져 그라운드 위에서 SK 유니폼 화형식이 거행되는 초유의 사건이 발생하고 만다.
특정 인물의 옹호한다는 이유로 폭력을 행사하고, 집기를 부수고 절도를 하고 불을 지른 이후에도 당당하게 자랑스러워한 스포츠 역사상 가장 쓰레기같은 사태였다.
이 사건으로 그 이후 오랜기간 sk팬들은 야구 사이트에서 방화범 절도범으로 두고두고 까이게된다.
이 사태 이전에도 그랫고, 그 이후에도 그 특정인의 팬들은 자기 우상을 지키기 위해서 엉둥한 사람을 죄인으로 모함하게 되는데, 하일성 김인식, 선수협.. .많은 억울한 죄인이 탄생하게 된다. [10]]
특정 인물의 옹호한다는 이유로 폭력을 행사하고, 집기를 부수고 절도를 하고 불을 지른 이후에도 당당하게 자랑스러워한 스포츠 역사상 가장 쓰레기같은 사태였다.
이 사건으로 그 이후 오랜기간 sk팬들은 야구 사이트에서 방화범 절도범으로 두고두고 까이게된다.
이 사태 이전에도 그랫고, 그 이후에도 그 특정인의 팬들은 자기 우상을 지키기 위해서 엉둥한 사람을 죄인으로 모함하게 되는데, 하일성 김인식, 선수협.. .많은 억울한 죄인이 탄생하게 된다. [10]]
그리고 다음날, 부임한 지 하루 만에 손 안대고 2위로 올라가는 신개념 야구를 구사했다. 이에 사람들은 미친듯이 까거나 찬양했다.
2011년 8월 20일, 감독대행이 된 후 첫 승리를 거두었다. 경기 전부터 승리한다면 김성근 감독께 바치고 싶었다고 말했다.
2011년 8월 21일, 롯데에게 1-9로 관광당했다. 투수진은 말할 것도 없고 타선도 2안타 빈공으로 그쳤다.
2011년 8월 23일, 두산에게 2-8로 관광당했다. SK팬들은 연이틀 맥빠진 경기 내용에 별로 성난 기색도 없이 즐거운 야구는 상대팀이 즐거운 야구였냐?며 냉소를 보내는 중. 그러나 이 와중에 행동하는 팬이 등장했는데... 내야 4층에서 한 관중이 투수교체를 하러 마운드에 올라온 이만수 감독대행을 향해 날계란을 던졌다!!!(...) 이만수 감독대행에게 직접 맞지는 않았지만 발 밑에 떨어져 놀랐다고 한다. 그리고 모멸감을 느꼈다고 기자에게 토로했다.[11] 신나게 털리고 있음에도 기아의 동반몰락으로 2위를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이 더 충격이다. 참고로 감독대행 이후 성적은 0-2, 5-3, 1-9, 2-8...어? 어디서 많이 본 순열인데?(...) 평균 2득점 5.5실점. 역시 메이저는 다르다!
2011년 8월 24일, 전날의 경기를 비롯 최근 부진했던 전병두를 2군으로 내려보낸 일 때문에 다시 폭풍으로 까이고 있다. 이 또한 팬덤의 폐해인 것이 전병두는 이미 전임 감독인 김성근이 미친듯이 혹사시켜서 제대로 된 투구를 할 수가 없는 상태였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이만수가 전병두를 등판시킨 것이 잘 했다는 것은 아니며 진작에 2군으로 내렸어야 했다.
또한 같은 날 프런트는 감독 자리를 정식으로 보장한 적 없다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팬들의 반응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애당초 김성근, 이만수 둘의 계약기간만 따져봐도 어떤 형식으로든 사전 언질이 있을 수 밖에 없으며 인터뷰 후반부에 이어지는 김성근 디스처럼 신영철이 약을 팔고 있다는 주장과, 이만수 또한 버리는 카드일 뿐이며 벌써부터 꼬리 자르기에 들어갔다는 주장이 있다. 일각에선 올 시즌을 끝으로 이만수도 자르고 인천 출신 지도자[12]를 영입한다는 흉흉한 음모론까지 떠돌고 있다.
그리고 이날 경기에서 "감독대행"이 된 뒤 처음으로 홈경기 첫승을 했지만 그 과정은 매우 험란했다. 4:0으로 앞선 9회초에 4실점, 9회말 역전 끝내기 기습번트승. 특히 9회말 조동화의 센스있는 기습번트로 승리했으나, 경기종료 후 감독 인터뷰에서는 이를 본인이 낸 스퀴즈 사인라고 인터뷰, 당시의 중계화면이나 3루주자였던 박정권의 베이스러닝, 해설자였던 안경현의 멘트 등등을 모두 종합하더라도 이는 조동화의 기습번트이지 절대 스퀴즈 사인이 나온것이 아님에도 이렇게 인터뷰를 했다. 그리고 조동화는 이런 감독대행을 인터뷰를 통해 디스했다. #
8월 25일. 홈 2연승을 거두어 그나마 여론이 쪼오금 나아지는가 싶더니
8월 26일 경기 도중 가토 하지메 코치와 투수교체 문제로 언쟁이 있었다. 가토 코치는 흔히 말하는 김성근 사단의 핵심인물로 일본에서도 눈독을 들이는 유능한 코치이나 그동안 김성근 감독의 인맥으로 SK 와이번스에서 코치직을 수행해왔다. 그런 이유로 김성근 감독 사임후 당연히 가토 코치는 사임하려 했으나 김성근 감독이 남은 선수들이 걱정되니 올해까지만 봐달라며 사임을 보류해달라 부탁해 남았다. 가토 코치의 중요성을 익히 아는 SK팬들은 뒷목을 움켜쥘 수 밖에 없었다. 백번 양보해서 전임자 색깔 지우기야 인지상정이라 해도, 손댈 게 있고 아닌 게 있는 법. # 더구나 불과 며칠전 이만수, "투수 파트, 가토 코치 조언 적극 수용" 이런 말까지 했으면서 사건이 터진 것. 당연히 팬들은
결국 8월 26일부터 8월 28일까지 있었던 2위 순위 싸움을 벌이는 기아와 원정경기에서 3연패를 당하며, 무려 5년 만에 4위로 굴러 떨어졌다. 이 당시 기아가 올린 승수는 모두 SK를 상대로 올린 것이다. 나머지 경기에서는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고 이런 극도의 부진은 상반기 1위팀이었던 기아가 결국 4위로 시즌을 마감하는 원인이 된다. 하지만 프런트의 적절한 언플 덕분인지 이런 사실은 깨끗이 묻혔다. 누가 와도 4강은 간다며
또한 경기 내내 안절부절하는 모습을 보이며 SK팬들을 답답하게 했고, 경기 내용 또한 답답하긴 마찬가지였다. 벌떼 마운드를 자랑하던 투수진 운영은 상큼하게 개념을 상실해 지켜보던 팬들은 가나다 순으로 투수 올리냐?며 헛웃음을 지을 정도였다.
이런 저런 불만거리가 차곡차곡 쌓여가는 와중에, 급기야 SK팬들의 공공의 적이라고 할 수 있는 서재응과 친한 모습이 사진으로 찍혀 넷상에선 분노가 폭발했다. 심지어 프런트에서도 이런 모습을 보고 걱정할 정도니... #
이만수 감독대행을 변호해 주자면 이만수는 화이트삭스 코치 시절에 메이저리그에서 선수 생활 했던 서재응을 만나서 반가움을 표시한 모습이다. 이만수 감독대헹과 서재응이나 둘 다 멀리 타지에서 어렵던 시절에 친하게 지내던 사람을 만나서 저랬을 수도 있다. 그러나 09년에 기아와 SK는 벤치 클리어링으로 굉장히 틀어져 있었고, 그 당사자가 하필 서재응이었다. 그리고 김성근 전 감독의 경질 과정에서 이만수 감독대행의 이미지는 굉장히 나쁘게 형성되었고, 약 10일간 보여준 경기력에서 이만수 감독대행의 이미지는 더 안 좋아졌다. 종합하자면 대다수의 SK팬 입장에서는 감독직을 찬탈한 주제에 자기 앞가림도 못해서 밉상이미지가 형성되어 있는데, 그런 사람이 적군 이상의 앙숙과 저런 모습을 유지했으니 그 모습이 곱지 않다는 뜻이다. 여러모로 좋지 않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사진이라 볼 수 있다.
8월 30일 4강 경쟁자인 LG에게 3:4로 패했다. 이로서 두 팀 승차는 4.5 게임. 그런데 이날 패배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야구팬이라면 누구나 뭥미 싶었을 투수 운용이었다. 엄정욱(2.2)- 정우람(2.1)- 송은범(0.2)- 박희수(0.2)- 정대현(0.2)- 고효준(2). 선발진 붕괴야 예전부터 김성근 전 감독이 누누히 말했던 부분인 만큼 넘어가도, 문제는 SK가 자랑하는 승리조를 초반부터 당겨쓰다가 결국 불펜 자원을 죄다 끌어내고도 시합마저 내줬다. 4강 싸움이 한창인 마당에 계속해서 불펜을 소모하는 만큼 막판 5~10 경기를 남겨둔 시점에서 그대로 주저앉을 확률이 높다. SK팬들은 그의 투수 운영을 볼 때마다 가나다 순, 등번호 순 등인 것이냐는 등 비꼬고 있으며, 타팀 팬들은 돌종훈, 조뱀보다 더한 놈이 있다ㅋㅋ하는 분위기. 야구관련 커뮤니티나 디시인사이드 솩갤에서는 엘겔로 넘어와서 돌종훈하고 우리 유다하고 맞트레이드하자라는 푸념 섞인 농담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8월 31일, 드디어 올 것이 왔다. 김광현 복귀에 대한 언플이 시작됐다! SK팬들은 이미 가을야구는 초탈한 듯 그냥 이대로 5위 찍고 우리 광현이는 내년까지 안부르면 안되겠니?하는 반응이다. 한 편 이날 4강 경쟁자인 LG에게 0:3으로 패했다. 이로서 두 팀 승차는 3.5 게임. 그리고 팀은 5연패를 기록중. 특히 선발 브라이언 고든이 퀄리티 스타트를 찍었고, 상대 선발인 레다메스 리즈가 경기 초반 갑자기 오른팔 통증으로 강판하는 SK로선 호재가 발생했음에도, 리즈에 이어 등판한 유원상의
3. 9월
9월 1일 LG와 3연전 마지막 경기, 사실상 단두대 매치가 성립했다. 3연패를 찍고다음날 경기가 없기 때문에 마음껏 투수 물량을 쏟아부었는데, 붓는 족족 점수를 갖다바치는
9월 3일 두산과 경기를 벌여 7:9로 패했다. 패인은 지금껏 그래왔던 것처럼 똑같은 바보짓 덕분에 역전패했다.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어떤 의미에선 LG에게 패한 것보다 파장이 더 큰데, 지금껏 두산은 자타공인 SK의 호구였다. 그런데...한마디로 호구에게 호구잡힌 꼴.[14] 현 상태로는 이번 시즌이야 용케 4위로 끝낸다고 쳐도 내년은 답이 없다. 감독 하나 바뀐다고 공공의 적에서 공공의 호구로 전락할 판국. 다음 시즌 갈 것도 없이 타팀 팬들은 벌써부터 걸레라고 놀리고 있다. 아무 팀한테나 잘 대준다고(...).
이날 구장에 걸린 현수막 가운데 하나. SK팬들의 분노는 하늘을 찌르고 있다.
9월 4일 두산과 경기를 벌여 0:1 완봉패.
이날까지 이만수 감독 대행이 거둔 성적은 4승 10패 승률 0.286. 김성근 전 감독 시절 승률 0.559를 기록하던 SK는 순식간에 승률 0.523까지 떨어졌다. 이런 추세라면 4할 승률도 머지않았다(...).
5위 LG와 4경기차. 산술적으로 SK가 남은 경기에서 2할대 승률을 찍고, LG가 5할 승률만 찍어도 가을야구는 LG가 나간다.
지금까지 나온 행동이나 기사로 볼 때 이만수 감독대행과 SK 프런트는 현재상황을 다음과 같이 판단하는 것 같다.
-
타선이 빈공에 시달리는 까닭은, 원래 공격력이 특타 없인
시망이어서가 아니라 어디까지나 집단 슬럼프와 야유하는
거지팬들 때문이다 -
김광현을
망가지든 말든 당겨쓰면 어떻게든 될 것이다.
우야노 광현아 여까지 왔는디 -
노예야 팔이 빠지던 말던 굴리고 보는 거다.
옳거니, 노망주도 같이 굴리면 되는구나!
...이렇다 보니 슬슬 넷상에서 SK팬들은 까기도 지쳤다는 기색이 역력하며, 아예 패배를 당연시하고 경기결과에 신경쓰지 않는 듯(...).
9월 6일 넥센과 연장 12회 4:4 무승부를 기록했다.
고든(5.1)-정우람(1.1)-정대현(0.2)-박희수(2.2)- 이재영(1)-송은범(0.1)- 이승호(0.2)
이 기록이 모든 것을 말해준다(...).
9월 7일 넥센전 1:0으로 승리.
윤희상(5.1)- 이승호[15](0)-이재영(1.2)-정우람(1)-정대현(1)
9월 8일 롯데전 2:2 무승부.
이영욱(7)-박희수(2)-정우람(2)-엄승욱(1)
공인노예 정노예와 전속노예 좌희수 우재영을 연달아 쓰고도 이기지 않는 메이저리그 야구. 야 신난다(...).
그리고 수석코치 생활 5년에 아직도 팀 파악이 안된 감독 대행님이지만, 시간을 달려서 투수를 키우셨단다.
9월 9일 연장 10회까지 가는 끝에 10:9로 승리하였다.
9월 10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4:2로 패배하였다. 그러나 그 다음 날인 9월 11일에는 한화 이글스에게 4:3으로 승리하였다.
9월 14일 넥센과의 경기에서 8:7로 신승, 현재 순위는 3위이며 2위 롯데와는 한 게임 차.
9월 16일 LG와의 대결에서 5:4로 승리하면서 5연승을 달렸다. 롯데가 이날 한화에 패배하면서 2위 자리도 되찾았다. 승차에서는 롯데와 같지만 승률에서 8모 차이로 우위에 있기에 2위라고 한다.
그러나 팬들은 그 공을 전임 감독이 키운 선수들 역량 탓으로 돌리고 있다. 덤으로 9월 16일 LG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확정지었을 때 너무 티나게 좋아했다고 또 까였다.
9월 17일 한화에게 8:2로 패하여 6연승에 실패했다. 그러나 롯데도 두산에게 10:2로 패했기 때문에 2위를 유지했다.
9월 18일 한화를 13:5로 대파하고 2위 자리를 유지했다. 감독대행님께서는 화요일 롯데전은 총력전 모드로 준비하겠다며 롯데와의 3연전에 대비한 결의를 다졌다.
9월 20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는 5:4로 패하여 3위로 내려갔다. 동점주자인 홍명찬이 박재홍의 안타 때 롯데 자이언츠의 우익수 황성용 선수의 동작 때문에 홈에 들어오지 않았는데 이것이 결정적인 패인이 되었다. 홍명찬은 이만수 감독대행의 양아들이라고 솩갤에서 까였다. 그 다음날인 9월 21일은 롯데 자이언츠를 6:2로 이기고 다시 2위로 올라갔다. 하지만 9월 22일 다시 롯데 자이언츠에 2:12로 패하여 3위로 내려갔다. 특히 이 날은 김광현을 시험삼아 등판시킨다는 목적으로 8점 뒤지던 8회말에 등판시켜 가루가 되도록 까였다.
9월 24일 LG 트윈스에 7:6으로 이겼다. 그러나 8회말 엄정욱이 이병규(36번)에게 3점홈런을 맞고 블론을 하였다. 다음날인 9월 25일 김광현이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내려갔으나 8회말 윤중환과 박정권이 릴레이 실책을 하여 3:4로 패하였다.
9월 29일 삼성 라이온즈에게 무승부를 기록하였고 9월 30일 삼성 라이온즈에게 승리하였다.
시즌 2위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상 선수의 복귀가 다가오고 있다고 있다고 하는데, 문제는 그 중 한명이 전병두... # 분명히 자기가 자기 입으로 시즌아웃이니 심각하다느니 하고 말했던 거 같은데 # 기억이나 하고 있는건지...이 기사를 본 팬들은 당연히 어이를 상실하였으며, 김 전 감독 까내리기 언플이었냐며 또 다시 비난하고 있다.
4. 10월
10월 1일 삼성 라이온즈에게 패배하였다. 그러나 10월 3일 삼성 라이온즈에게 이겼다. 그리고 이 날 경기가 끝나고 경기장을 떠날 때, 삼성 라이온즈팬들은 이 감독대행을 연호했다. 이 시리즈 중에, 우리의 이만수 감독대행님은 삼성 라이온즈의 영건 정인욱이 누군지 몰랐다고 인터뷰, 이미 너무 까서 깔 기운을 잃은 SK팬들은 그저 탄식했다.10월 4일 KIA 타이거즈에게 영봉패를 당하였다. 그리고 그 날 롯데 자이언츠가 한화 이글스에 승리함으로써 2위 탈락이 확정되었다. 그러나 그 다음날인 10월 5일은 KIA 타이거즈에게 이겨서 페넌트레이스 3위를 확정하였다.
5. 포스트시즌
5.1. 준플레이오프
10월 7일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상대인 KIA 타이거즈의 조범현 감독과 이중오더나 위장선발 논란을 일으킬 정도로 전력노출을 삼갔던 김성근 전 감독과 달리 팀의 전력을 마구 노출하였다.[16] 이로 인하여 솩갤에서 감독대행이라는 사람이 신중하지 못하다고 까였다. 게다가 조범현 감독을 돋보이게 하는 이 감독대행의 하잇튼 인터뷰는 팬들의 손발을 오그라들게 하기에 충분한 것이었다. 다른 팀 갤러리와 야구 갤러리에서는 구경나온 아저씨 같다는 드립이 나왔다.그리고 10월 8일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내는 작전들마다 족족 실패하였다.
10월 9일 2차전에서 선발 송은범을 길게 끌고가는 투수운용과 안치용의 대타작전이 성공을 거둬 승리했다.
10월 11일 3차전에서 7회말 무사 1루에서 KIA 타이거즈의 타자 김상현이 땅볼을 쳤는데 SK 와이번스의 유격수 박진만이 송구한 공이 1루주자 최희섭의 손을 맞고 병살에 실패하자 최희섭이 수비방해를 한 것이라며 심판에게 항의하러 뛰쳐나왔다. 이 때 두 손을 들고 뛰쳐나와서 야구 갤러리에 큰 웃음을 주었다.
10월 12일 4차전에서 8:0으로 완승을 거두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이 경기에서 그동안 계속 무안타로 침체에 빠진 최정을 끝까지 신뢰하여 계속 4번타자로 기용한게 적중하여, 최정이 대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의 1등 공신이 되었다. 그래서 팀 중심 선수를 끝까지 신뢰하는 이만수 덕장설 등 왠지 칭찬하는 여론이 조성되고 있다. 거기에 대타 작전도 제법 성공한데다(이 대타작전 성공률에 대해 정철우 기자는 의문을 갖는데, 최동수, 안치용 등 대개 타격 컨디션이 좋은 선수들이 대타로 기용되었기 때문이다.), 선발 투수 기용이나 투수 교체 등도 성공적으로 보인다. 밖에서 보기에는!
5.2. 플레이오프
10월 15일 오후 2시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플레이오프에 이어 이번에도 4차전에서 끝내겠다"라고 하였다. 그리고 1차전 선발로 김광현을 예고하였다. #SBS LOVE FM에서 플레이오프 중계를 맡았는데 이 방송에서 경기전에 따온 감독 인터뷰에서는 늘 안녕하세요 이만수 감독입니다라고 발언하였고 이는 한국시리즈에까지 이어졌다.
10월 17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6회말 1사 1루 전준우의 타구가 홈런으로 판정되자 항의하러 나오는 과정에서 오버액션을 하여 큰 웃음을 주었다. #
10월 23일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롯데를 8:4로 꺾음으로서 최초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감독대행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게 되었다.
결국 롯데 자이언츠와의 5차전까지 가는 퐁당퐁당퐁 플레이오프 시리즈는 김광현을 무리하게 끌어다 쓴 무리수는 둘째 치고 선발 투수 조기 강판, 무리한 불펜 투수 기용과 믿을 놈만 믿는 라인업 구성으로 말미암아 주전들의 체력을 심하게 고갈시켰고, 이는 야심차게 V4를 달성하려는 이만수 대행호의 발목을 잡게 된다.
5.3. 한국시리즈
10월 24일 오후 2시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SK 와이번스의 감독대행임에도 삼성 라이온즈에서 현역 선수 시절을 보냈다는 이유로 중간중간에 우리 삼성이라는 말을 꺼내서 결국 이만수 대행에 반감을 가진 일부 SK 팬층으로부터 또 욕을 한바가지 먹었다.10월 25일 오후 6시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2011년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삼성 라이온즈 팬들에게는 비록 적장임에도 삼성 라이온즈에서 현역 선수생활을 했다는 이유로 삼성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만수를 옹호하는 쪽에서는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를 거치면서 와이번스 선수들이 너무 지쳐있었기 때문에 1승 4패로 시리즈가 마감되었다고 할지 모른다. 그리고 팔꿈치 수술을 앞둔 송은범을 선발로 부려먹고 훈련을 소화해내기도 힘들었던 정상호를 굳이 전경기 출장을 시켰는데, 이는 김성근이 감독을 맡고 있었더라면 선수 혹사 문제로 언론에서 까일 일이기도 했다.
특히, 투구밸런스가 완전하지 못해 구위와 제구력이 떨어져 시즌내내 부진했던 김광현을 포스트 시즌내내 기용해
1승 4패로 한국시리즈에서 준우승을 하였으며, 3년 10억의 계약조건으로 정식 감독으로 취임한다. 5년만에 우승한 삼성 라이온즈와 감독 류중일 관련 기사보다 이만수 감독의 기사가 더 많은 아이러니한 현실.
기타 사항은 한국프로야구/2011년 포스트시즌, 2011년 한국시리즈 참조.
6. 11월
감독 대행으로서는 최초로 팀을 한국시리즈에 진출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3년 10억의 계약 조건으로 정식 감독으로 취임한다. 그러나 취임 첫날부터 김성근 전 감독의 재계약 문제가 불거져 나오면서 팀이 흔들거리기 시작한 시점인 6월부터 사직서를 품에 넣고 다녔다는 기사를 내보내 SK팬들의 질타를 받았다.또, 경향신문의 이용균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만수 감독이 SK가 기본이 부족해 한국시리즈에서 패했다고 했다. 기본의 뜻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해 아직 기사로는 쓰지 못하고 있다"고 밝혀 팬들을 아연실색하게 했다.
이영미 기자와의 인터뷰로도 SK팬들에게 까였다. 문학구장에 이만수 감독을 정면으로 저격하는 플래카드(내용은 "만수야 우린 네가 부끄럽다")를 내걸고 경기장에서 시위하는 관중들은 모두 "LG에서 SK로 응원팀을 옮긴 김성근 개인팬"이라나 뭐라나. LG에서 SK로 응원팀을 옮긴 팬들은 거의 캐넌 김재현을 따라서 응원팀을 바꾼 사람들일텐데?
심지어 플로리다로 마무리 훈련을 떠나면서 좀 덜까이는가 싶었더니, 한창 SK 와이번스가 FA로 풀린 정대현과 두 이승호 때문에 신문 지상에 오르내리는 와중에 정대현을 향해 "SK에 남아 같이 재미있는 야구를 하자"는 코멘트를 한 것이 기사로 나오면서 다시 가열차게 까이고 있다.
김성근 전 감독이 한 잡지와 인터뷰를 가졌는데, SK 와이번스 프런트와 이만수 감독을 대놓고 디스했다. 실제 팬들 사이에서 카더라로 떠돌던 내용 상당수를 긍정했기 때문에 향후 커다란 파장을 불러일으킬 듯 하다.
7. 12월
자팀 FA들이 모두 타팀으로 떠나는 상황에서 정대현마저 떠나는 상황이 벌어졌는데...이만수 감독은 정직하게 보상선수로 투수를 뽑겠다고 했다. 보상선수 지명은 잘만하면 대박을 낼 수도 있는 변수가 있는 요소라 신중하게 접근하거나 기술적인 언플을 하거나 해야하는데 그냥 되는대로 말한듯한 스멜이라고 야구관련 커뮤니티의 사람들은 판단하는 듯하다. 그동안의 이만수의 거침없는 언행을 생각한다면...
[1]
계약금 8억원 + 연봉 매년 4억
[2]
그도 그럴 것이
김응용 삼성 라이온즈 사장을 제외하면 현역 야구인 중에서는 김성근 당시 SK 와이번스 감독이 야구계의 큰 어른이자 3회의 우승을 이룬 명장이라는 이미지가 강했기 때문이다. 특히 노리타로 대표되는 감독의 개인 팬 층까지 생겨난 상황이기 때문에 함부로 건드릴 수가 없던 것.
[3]
당장 김성근 감독 경질을 앞둔 시점에서
박재홍이 자신을 김강민의 땜빵이냐고 불만을 터뜨렸다가 2군으로 강등된 것이 대표적. 이 때 김성근 감독은 기자들에게 "아쉽지만, 팀의 케미스트리에 문제가 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라고 발언했다.
[4]
이 주장은 단지
김성근 감독의 팬들이
김성근 감독이 갑자기 사임한데에 대한 반감 때문에 나온 것으로도 볼 수 있다. 감독대행이라고는 해도 어쨌든 팀을 맡은 이상, 기자들에게 자기 야구관이나 앞으로 팀이 나아갈 방향같은 점을 얘기할 수도 있는 일. 당장
김경문 감독이 사임하면서 같은 해 감독대행으로 부임한
두산 베어스
김광수 감독대행의 인터뷰에서도 비슷한 내용을 찾아볼 수 있긴 하다. 다만 두산에 비해 SK의 경우 앞뒤 사정이 워낙 모양새가 좋지 않아서...
[5]
다만 보통 감독대행들은 취임 인터뷰를 '팀을 잘 수습하겠다.' '내년을 위해 많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겠다'식의 의례적인 발언으로 때우곤 한다. 시즌 중에 감독이 바뀐다는건 그만큼 팀이 막장이라는 이야기고 보통 감독대행은 코치에서 승격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성적은 포기하고 최대한 조용히 운영하기 마련이다. 과거의 LG의 양승호나 2011 두산의 김광수 코치가 그 전형이다. 그런데 이만수는 첫 인터뷰에서 '모두 갈아엎겠다'는 폭탄선언으로 스스로 화를 자초했다.
[6]
한화보다는 덜하지만 SK도 굉장한 전권을 준 상황이다. 전력분석팀에 있던 김성근 감독의 고명아들
김정준, 그리고 노석기가 정식으로 전력분석코치를 달고, 각종 코치에 월권을 행하던게 SK부터 시작인 것만 봐도 잘 알수 있다.
[7]
삼성 라이온즈 시절 2년 후배였던
김성래 정도가 이만수와 관계가 있는 정도? 다만 김성래는 SK에서 은퇴하고서 2009년까지 근속하던 구단 측 인사였지 이만수와는 우연히 함께하게 된 쪽에 가깝다. 더군다나 김성래는 코치연수를 위해 2010년에 사임했고, 삼성 타격코치로 이적하면서 김성근 경질 시점에서 이만수는 외톨이였다.
[8]
이들은 김성근이 OB 감독을 하던 시절 팀의 고참선수였었다. 은퇴하고 지도자 생활을 할 때 김성근과 함께했는데 이홍범은 김성근이 LG 감독을 하던 시절 외부에서 데려온 수석코치였고, SK와 한화에서도 동행했다. 계형철은 쌍방울 - 삼성 2군 - SK - 한화에서 함께 한 오랜 측근이었다. 박상열은 김성근이 태평양 감독으로 갈 때 동행했었고 이후 쌍방울 - SK - 원더스 - 한화에서 동행한 오랜 측근이었다.
[9]
이만수가 2군 감독 시절 자신의 과거를 담은 동화책을 냈다가 김성근에게 질책 당하거나, 말 한마디 잘못해서 전화로 질책 당하거나, 2군 코치 조부모 제사에 경기 없는 날에 보냈다가 김성근에게 전화로 혹독하게 질책 당했거나 등등 일화가 많다.
[10]
WBC 감독 관련해서 하일성이 어떻게 죄인으로 모함당했는지,
선수협 항목에 가면 김성근팬들이 어떻게 선수협을 거짓 유언비어를 퍼뜨렸는지 잘 나온다
[11]
원래 이 항목에는 이만수 감독이 자신 앞에 계란이 날아온 것 때문에 기자에게 징징댔다고 쓰였는데 상식적으로 이건 모멸감을 안 느끼는 것이 비정상적이다.
[12]
그렇게 된다면 당시 2군 주루코치인
김경기가 가장 유력한 후보라고 할 수 있다. 이미 2002년부터 SK에서 코치를 하며 쌓은 경험이 풍부하며 팬들의 지지도 역시 높기 때문.
[13]
사실 따지고 보면 이건 이만수 잘못이 아니라 제대로 된 4번 타자를 키우지 못 한 타격코치, 더 나아가서 2군 운용에도 간섭하면서 2군을 황폐화 시킨 김성근의 책임이 크다.
[14]
사실 포스트시즌에서 워낙 호구모드라서 그렇지 정규시즌에서의 상대전적은 오히려 두산이 근소하게 앞선다.
[15]
6일은 작은승호, 7일은 큰승호
[16]
왜 이것이 문제가 되느냐면 엔트리 접수 마감 시한은 오후 5시로, 미디데이에서 저런 정보들을 노출시키면 상대 팀이 엔트리를 구성하는 데에 있어 크나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