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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타지키스탄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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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타지키스탄
1. 개요2. 역사적 관계
2.1. 현대
3. 문화 교류4. 교통 교류5. 관련 문서

1. 개요

타지키스탄과 이란의 외교 관계에 대한 문서이다.

타지키스탄 이란은 혈통, 언어에서 가까운 관계이다. 또한, 양국은 이슬람 협력기구, 상하이 협력기구의 회원국이다. 다만 쓰는 문자들이 다르다. 근데 타지크어 페르시아어가 문자를 제외하면 매우 유사하고 가까워서 안 배워도 서로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로 의사소통이 될 정도이다.

튀르크계가 많은 중앙아시아에서 특이하게 타지키스탄의 인구 대다수인 타지크인들은 바로 아리아계이며, 스스로도 이란과 비슷하다고 생각하고 있는데다 이란과 형제 나라라고 자부하면서 이란과 형제라고 친하게 지내자고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란은 그나마 옛 소비에트 연방 독립국 가운데 하나인 타지키스탄과 잘 지내려 하며 협력적 사이를 맺기도 한다. 양국은 둘 다 친러성향의 국가들이다.

2. 역사적 관계

2.1. 현대

그러나 이란도 타지키스탄보다 훨씬 잘 먹고 잘 살고 복지혜택도 있기는 하지만 경제재제로 물가상승률이 높은데다가 실업률도 20~40%대로 높은지라 타지크인들을 많이 취직시켜 줄 여유는 없다. 타지크인들은 이란 대신에 주로 러시아나 카자흐 등에 가서 일하는 편이다. 이란에 이주노동자로 일하는 사람들은 주로 아프가니스탄에서 온 하자라족인데 정말 울며 겨자먹기로 자기들을 받아줄 데가 이란밖에 없어서 온 것이다.

타지키스탄에도 범이란주의 또는 범페르시아주의 등 민족주의자들이 있지만 이란 이슬람 공화국이 공식적으로는 민족주의를 배제하는 다민족 신정 정권인데다가, 타지키스탄 권력층 입장에서는 체급이 큰 이란에 일방적으로 휘둘리고 흡수되는 일을 경계하기에 타지키스탄 정부는 이란과의 지나친 밀착은 경계하는 분위기이다.[1]

이란과 타지키스탄이 공식적으로 밀착하기 시작하면, 타직인이 다수 분포한 우즈베키스탄 등을 자극할 우려도 있다.

3. 문화 교류

게다가 혈통과 언어에서도 같고 종교적으로는 이슬람교를 믿어도 시아파인 이란과 달리 타지키스탄의 타직인들은 종교적으로는 정작 수니파 신자가 대부분이라서 서로에 대한 견제가 다소 남아있다. 게다가 이란과 달리 타지키스탄은 세속국가라서 이란과는 정치체제가 다른 경우가 있다. 동네랑 정반대 하지만 모두가 꼭 그런건 아니고, 어느 정도의 민족주의가 있거나, 종파나 종교에 신경쓰지 않는 사람들은 동질감을 느끼는 사람들도 있다(주로 이란에서 타지크족에 동질감을 느낀다). 그만큼 이슬람 국가에선 종교가 중요하다.[2]

타지키스탄 TV방송에서 이란 방송의 영향력은 상당하다. 자국 방송보다 더한 인기를 얻을 정도. 러시아 방송이나 우즈벡 방송의 영향력도 상당하지만 아무래도 같은 언어인 이란 방송의 인기가 더 큰 편이다.

4. 교통 교류

두 나라들을 잇는 항공 노선(테헤란 이맘 호메이니 국제공항-에어 타지크)이 존재한다.

5. 관련 문서



[1] 같은 이치로, 러시아의 영향권에 들어갔을 때부터 정체성의 분리 조치가 이루어졌다고 볼 수 있다. [2] 이란은 이슬람 원리주의로 바뀌어졌고, 타지키스탄은 소련의 영향으로 삶에서는 거의 종교적이지 않다. 반면 터키와 아제르바이잔, 그 외 중앙아시아(주로 투르키스탄)의 투르크계 국가들은 이란이나 사우디아라비아만큼의 근본주의를 고집하는 곳이 없는데다가, 세속주의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보니 종교적 차이가 거의 없고 동질감을 강조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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