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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20 23:30:46

이고르

1. 인명
1.1. 실존 인물1.2. 가상 인물
1.2.1. 디스크월드의 등장인물들(?)1.2.2. 영화 영 프랑켄슈타인의 등장인물1.2.3. 천사들의 제국의 등장인물
2. 프로그램 Igor Pro3. 아이언맨 Mk.384.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의 5집 정규 음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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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명

윙바르 명칭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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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노르드어 윙바르(Yngvar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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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고르(И́горь / Ígorʹ)는 러시아어권의 남성 인명이다.

외래어 표기법상 맞는 표기는 연음 부호를 표기한 '이고리'이지만 러시아어 발음을 그대로 쓴 통용 표기인 '이고르'로 더 잘 알려져 있다.[1] 애칭으로는 고랴(Горя), 고가(Гога), 이고리카(Игорька), 이고료크(Игорёк), 이고랴샤(Игоряша) 등이 있다.

어원은 고대 노르드어인 윙바르(Yngvarr)로 '(Yngvi)의 군대'라는 의미를 지니며, 노르웨이나 스웨덴에서 쓰이는 잉바르(Ingvar)라는 이름과 그 어원이 같다. 러시아 역사에서는 바랑인 출신의 키예프 공국의 대공이였던 이고리 류리코비치(Игорь Рюрикович)가 이 이름을 처음 사용하였다.

이 이름을 가진 사람이 아버지인 자식의 부칭(父稱)은 남자일 경우에는 이고레비치(Игоревич, Igorevich), 여자일 경우 이고레브나(Игоревна, Igorevna)이다. 이 이름에서 유래한 성으로는 이고레프(Игорев)와 이고레바(Игорева)가 있다.

참고로 러시아어권에서는 ' 예고르(Его́р/Jegór)'라는 비슷한 이름이 있어서 잘 구분해야 한다. 강세를 살려서 발음하면 이고리(И́горь)는 '[ˈiɡərʲ\](이거르)', 예고르(Его́р)는 '[ɪ̯ɪˈɡor\](이이고르)'로 발음한다. 둘은 비슷해 보여도 어원이 아예 다르다. 예고르는 그리스 이름 게오르기우스에서 유래했다.

1.1. 실존 인물


1.2. 가상 인물

1.2.1. 디스크월드의 등장인물들(?)

온몸이 바늘자국으로 이어진 신체로 되어있으며 주로 하는 일은 집사. 특이하게 모든 이고르들은 이름이 다 이고르인데 어떻게인지 다들 서로를 구분한다(!).

수술의 스페셜리스트에다가 신체개조에도 일가견이 있다. 이고르중 한명이나 이고르에게 도움을 받은 사람들이 죽으면 이고르들이 와서 시체를 가져가서 필요한 부분을 새로 쓴다. 시체를 그냥 버리는건 이고르들에겐 죽은 사람에 대한 모욕이라고 한다.

앙크모포크 도시경비대중에도 이고르가 있다. The Fifth Elephant에서 바임즈가 이고르들의 기가 막힌 수술 솜씨를 보고 반드시 이고르 한명을 데리고 가야 겠다고 결심해서 결국 데려와 버렸다.

1.2.2. 영화 영 프랑켄슈타인의 등장인물

꼽추 캐릭터. 사실은 그 이전에도 여러 작품을 통해 거의 동일한 캐릭터가 등장했지만 '이고르'라는 이름이 붙은 것은 이 작품이 처음이었다고 전해진다. 프랑켄슈타인 박사의 조수로 나오는데 사실 원작 소설에서는 이런 캐릭터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오랜 세월에 걸쳐 그 존재가 확립되어 영미권에서는 꽤나 인지도가 있는 인물. # 2008년에는 아예 이 집사 캐릭터를 타이틀롤로 하는 영화도 나왔다. 국내 개봉명은 이고르와 귀여운 몬스터 이바. 그 외에도 프랑켄슈타인의 조수뿐만 아니라 뱀파이어 백작 가문의 집사로 등장하기도 한다.

1.2.3. 천사들의 제국의 등장인물

Igor Tchekov

미카엘 팽송의 의뢰인 중 하나. 러시아 태생으로 펠릭스 케르보스의 환생이다. 전생에 어머니에게 버림받았듯이 마찬가지로 이번 생에서도 아버지는 떠나고 어머니는 아이를 죽이기 위해 온갖 짓을 다 한다. 그리하여 뱃속에 있을 때부터 강력하게 단련이 된다. 결국 어머니가 자신을 버림으로써 고아원에 보내지는데, 이 곳에서 일진 노릇을 하던 놈을 실수로 죽여버리고[3] 소년원으로 이동. 이번엔 거기서 또 고아원 때부터 친구였던 바냐로부터 사람을 죽였단 누명을 쓰고 정신병원으로 이송된다. 그 곳에서 또 사람을 죽이고 이번엔 아예 격리. 그 후 체첸과의 전쟁을 위해 청소년들로 소집된 특수 부대에 들어갈 것을 권유받는다.

전장에선 굉장한 실적을 보였으나 전쟁이 끝났단 소식에 허망하게 주저앉는다. 푼돈 받고 실직자가 되어버린 이고르는 전우 스따니슬라스와 이리저리 헤메며 도둑질이나 하다가 자신의 아버지의 집을 발견한다. 새 가족을 얻어 잘 먹고 잘 사는 아버지를 보고 열받은 이고르는 어릴 적 친구 바실리에게 배운 포커 실력을 갖고 아버지를 이기기 위해 찾아간다. 둘 다 전혀 패를 안 보고 돈을 몽땅 걸었고, 결국 승자는 이고르였다. 이고르는 속으로는 자신이 아버지의 유산을 자랑스럽게 물려받았다고 기뻐했지만 아들과 아버지의 대화는 없었다. 그런데 아버지가 하는 행동을 보면 아마 자신의 아들임은 대충 짐작한 듯하다.

스따니슬라스는 후에 PTSD 증세를 보이며 이것저것 태우는 미치광이로 변해버렸고 이고르는 그를 떠난 뒤 친구 없이 홀로 지내며 포커판을 돌아다닌다. 그러던 중 옛날 자신이 죽이려 했던 고아원 동기에 칼을 맞고 입원한다. 이 때 이고르에겐 배꼽 암이라는 특이한 질병이 발견되었다고 하는데, 그 곳 간호사와 사랑을 나누며 그나마 인생에서 기쁨이란 걸 찾아가던 차에 자신은 그저 특이한 환자이기에 관심을 받는 것이란 생각을 하고 급우울해진 이고르는 자살을 선택한다. 세 의뢰인 중에 가장 빨리 죽었다(…).

후에 떠돌이 영혼들과 자신처럼 버림 받은 영혼들을 모아 미카엘 일행과 결투를 벌인다. 물론 미카엘 쪽이 승리하고[4] 이고르는 자신의 어머니였던 영혼과 눈물을 흘리며 껴안는다.

이후 에서는 이고르가 그리스의 테오팀이란 아이로 환생한다. 여기선 어머니와의 관계가 지나치리라 할 만큼 좋다. 미카엘은 이걸 보고 지나친 사랑 역시 아들을 버리는 것만큼 독이 될 수 있다고 말하지만, 이고르가 겪어온 역사를 보면 좀 불쌍해서라도 이제야 잘 되었다는 생각도 들기도 한다.

2. 프로그램 Igor Pro

현재 개발자 WaveMetrics
최초 릴리즈 1989년
안정 버젼 6.21 (2010년 11월 12일)
운영 체제 OS X, Microsoft Windows
언어 영어, 일본어
라이선스 상용
웹 사이트 http://www.wavemetrics.com/products/igorpro/igorpro.htm

데이터를 그래픽으로 예쁘게 처리해주는 프로그램. 뒤에 프로 떼고 보통은 간단하게 이고르라고 한다.

비슷한 프로그램인 오리진에 비해서는 덜 알려진 편이다. 전공자들도 오리진은 써봤어도 이고르는 안 써본 사람들이 많고, 심지어 한국 총판까지 있는 오리진에 비해 이고르는 총판 그런거 없다.

다만 오리진에 비해서 확실하게 몇 가지 장점들이 있다. 가장 큰 장점은 가격이 싸다. 오리진 프로가 190만원부터 시작하는데 반해 이고르 프로는 고작 600달러, 70만원 정도밖에 안 한다. 학생용으로 사도 오리진 프로가 1년짜리 라이선스 사는데 9만원 조금 더 줘야 하는데 비해, 학생용 이고르 프로는 1년에 75달러, 10만원도 채 안 한다.[5]

그리고 일단 이고르는 시계열 데이터 처리에 강하다. 애초에 이고르 프로그램 자체가 시계열 처리용으로 개발된 것이라, 이쪽으로는 확실히 특화된 기능을 제공. 그리고 Emacs마냥 C/C++로 작성한 애드온을 붙여서 확장할 수 있다. 이런 애드온도 엄청나게 종류가 많아서 몇몇개는 아예 설치파일 미디어에 들어있고, 사용자가 개발한 것들은 메일링 리스트나 커뮤니티를 통해 구할 수 있다. 게다가 오리진과는 달리 OS X Windows를 모두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개인취향일수도 있지만 오리진에 비해 인터페이스가 단순해서 배우기 쉽다.

미국 드라마 빅뱅 이론 시즌 7에서 배경에 IGOR Pro라는 문구가 선명한 포스터가 등장했다. nerd 드라마 아니랄까봐 소품 하나까지 고증에 철저하다

3. 아이언맨 Mk.38

파일:7BCSNc4.jpg
Mk.38 - Heavy-Lifting Suit 'Igor'(헤비 리프팅 슈트 '이고르')

처음 공개됐을 당시 많은 사람들이 헐크버스터로 오해한 슈트로 표준 사이즈 아머가 감당할 수 없는 작업을 위해 만들었다. 컨셉아트에서는 기존 아이언맨의 레드 + 골드 컬러링을 따랐지만 하도 사람들이 헐크버스터로 오인하는 바람에 색상을 바꾼 듯하다.[6]

최종결전 장면에서 폭발로 인해서 토니와 로즈가 서 있던 구조물이 무너지려 하자 토니의 호출을 듣고 나와서 구조물을 지탱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영화 공식 모바일 게임에서는 모든 슈트들을 개발해야 만들 수 있는 최종 단계로, 이 녀석이 사용하는 특수 무기는 양성자 실드인데 자체 체력도, 공격력도 빵빵하고 양성자 실드의 충전도 꽤 빨리 되는지라 당연히 최강이다. 대충 대충 해도 절대로 죽지 않는다. 대신 수리시간이 무지막지하게 길다. 이 게임에서는 좋은 슈트일수록 플레이하자마자 바로 게임 종료해도(노 데미지 상태) 어느 정도 수리기간이 생기는데 이고르의 경우는 노데미지라도 어지간한 슈트 수리시간을 넘긴다. 아예 리타이어 되었을 경우는 말할 것도 없다. 수리 시간이 삭제되는 패치 이후에는 이 페널티가 사라졌다.

4.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의 5집 정규 음반

상세 내용은 IGOR 참조


[1] 비슷한 예로 Ла́зарь(Lazar)와 Любовь(Lyubov)가 있다. 이들 역시 외래어 표기법상으로는 '라자리'와 '류보피'이지만 발음상으로는 '라자르'와 '류보프'이다. [2] 예명 "예고르 레토프"로 더 유명하다. [3] 사실 죽은 건 아니었는데, 꽤 큰 상처를 입어 이고르에 대한 복수심을 가지게 되었다. [4] 여기서 "사랑을 검으로, 유머를 방패로"라는 슬로건이 처음으로 등장. [5] 이고르 7을 기점으로 학생용 라이선스 정책을 바꾼 것 같다. [6] 아이언맨 3에 등장하는 슈트들의 컬러가 다양하기 때문에 아닐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