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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02 16:07:15

앙크 모포크 도시 경비대

City Watch. 혹은 Ankh Morpork City Watch. 말 그대로 도시 경비대 디스크월드 시리즈의 주요 인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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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ards! Guards!에서 나오는 도시 경비대의 초기 멤버들, 왼쪽에서 오른쪽 순으로 - 노비 놉스, 캐롯 아이언파운데슨, 바임스, 프레드 콜론이다. 뒤에 있는 드래곤은 왕정복고주의자들이 소환한 드래곤으로 보인다.

파일:citywatch.jpg
현 도시 경비대원들... 범죄자의 팬티를 뜯은건 금색 늑대 아니울프하운드[1] 앙구아 본 우버왈드. 여기에서 뱀파이어인 샐리가 빠졌다. 덤으로 이 그림도 DeviantArt의 메인에 올라가기도 했다.

1. 개요2. 주요 경비대원

1. 개요

FABRICATI DIEM, PVNC
오늘을 즐기라고, 이 놈아
도시 경비대의 모토[2]

디스크월드 앙크 모포크를 지키는 도시 경비대 일원들. 정확히는 야경꾼인 Night Watch의 초기 멤버(+후에 들어온 멤버들)들이 주인공이다.

앙크 모포크 도시 경비대는 The Colour of Magic 이나 기타 등등에서도 그냥 경비대로 나오지만, 실제 첫 등장은 Guards! Guard! 이다. Guards! Guards!에는 특별히 이들을 위한 언급이 있다.
They may be called the Palace Guard, the City Guard, or the Patrol. Whatever the name, their purpose in any work of heroic fantasy is identical: it is, round about Chapter Three (or ten minutes into the film) to rush into the room, attack the hero one at a time, and be slaughtered. No one ever asks them if they wanted to. This book is dedicated to those fine men.

그들은 보통 궁전 경비대, 혹은 도시 수비대 혹은 순찰자로 불렸습니다. 어쨌든간에 그들의 목적은 영웅 판타지에서 드러납니다. 보통 챕터 3 정도(혹은 영화에서 10분정도)되는데서 영웅에게 한번에 한번씩 가서 썰리지요. 아무도 그들에게서 그런 취급을 원하는지 물어보지 않았습니다. 이 책은 그 멋진 사람들에게 헌정되었습니다. - Guards! Guards! 헌정사, 테리 프래쳇

즉 처음부터 영웅 판타지 대신 영웅에게 당하는 사람들을 위한 판타지를 지었고, 앙크 모포크를 크게 만드는 김에 도시 경비대와 도시를 만들었다고 보는게 맞을 것이다.

한때는 수백명이 있었다지만, 사람은 줄고 줄어 이젠 Night Watch 대장인 샘 바임스조차 한탄을 하고 다니는 앙크 모포크 도시 경비대에 드워프 왕[3]의 양자로 자라 매우 정의감이 쎄고 키도 2미터에 이르는 장신에 힘도 센 캐롯 아이언파운데슨이 베티나리 경의 최고 서기인 루핀 원즈에 의해 강제로 들어가게 된다. 여튼 그래서 영웅이라 불리는 자들이 용을 잡기 위해 설쳤지만, 결국 경비대가 처리하게 된다. 여기서 그들은 영웅 판타지와 다른 대접을 원하는데, 이로 인해서 Guards! Guards!는 일반적인 영웅 판타지를 비틀게 된다.[4]

이제 경비대의 정당성과 더불어 확충이 필요하게 되자, 베티나리 경이 우리 도시의 다양성을 너희라도 보여줘야 할것 아니냐면서 댜양성 정책을 내려서 트롤 데트리투스[5], 늑대인간 앙구아[6], 드워프 커디[7]가 들어오고, 나중에 처음으로 자신의 성별을 드러낸 드워프 체리 리틀보톰[8], 골렘 도플[9], 좀비 레그 쇼등등이 추가되었다.

여튼 Man At Arms에서 앙크 모포크 도시 경비대에서 영구 은퇴 할거란 생각[10]을 갖던 바임스는 앙크 모포크 도시 경비대의 서장[11]이 되어 잊어버렸던 마음속의 정의감을 되찾고 여러가지 사건을 처리하며 도시 경비대는 제대로 된 경비병들이 돼서...전과 달리 수도 없는 시민들의 불평불만을 처리해줘야 했다. 뭐 해피 엔딩이라면 해피 엔딩... 민원을 받는 부서도 있는데, 앙크 모포크인지라 그 민원이 "성수 공장에서 일하고 싶어하는 흡혈귀가 일자리가 위험하다고 불평"하는 정도(...).

몇몇 작품들에 특별한 이들도 등장하는데 Guards! Guards! 에선 사서등도 들어온다. 사서가 합류한후 나가라는 명령따윈 없었으니 아래에 있는 명예(Special) 경비대원인 셈. 이상하게 도둑 길드장도 명예 경비대원이다(?)응?

여튼 작중 등장하는 종족들은 최소 한명 정도는 도시 경비대에 있다고 보면 된다. 또 간간히 등장했던 조연들도 많이 들어간다. 다른 사람들이 반발을 해도 바임스와 캐롯[12]이 다 씹고 경비대에 넣어버린다. 예로 앙크 모포크가 트롤과 드워프들의 내전[13]으로 박살날 상황에서 캐롯은 드워프와 트롤을 하나하나 의용대에 넣어서 서로 못싸우게 만들었고, 골렘 도플[14]이 인격체로 받아들여지는걸 사람들이 반대하자 바임즈는 이를 무시하고 그를 경비대의 일원으로 받아들였다. 사건 해결중 악당이 평소에 소수 종족을 차별하는 사람이었다는 걸 알자 홧김에 좀비 경비원들을 넣으라고 명령할 정도로 반골 기질이 강하다.

도시 경비대 시리즈는 판타지와 현대과학의 만남과 미스테리물적인 경향이 강하다. 또 앙크 모포크가 주무대라 앙크 모포크의 이모저모를 볼수있는것도 매력. 또한 형사물등의 패러디가 상당히 많다(바임스는 더티 해리 패러디를 하기도 했다.). 점점 스케일이 커질수록 정치/역사 패러디도 상당히 많아진다. Jingo는 국경 분쟁의 패러디이며, Thud는 내전을 다루고 있다.

원래 야경꾼과 주경꾼이 나뉘어져 있었지만 Men at Arms에서 바임즈 휘하의 야경꾼들이 트롤과 드워프들 사이의 내전을 성공적으로 방지하고 베티나리 경의 암살을 저지하는등[15] 의 활약을 펼침으로서 바임즈가 도시 경비대의 총책임자가 되고 그 밑에 캐롯이 대장이 됨으로서 한 집단이 되었다. 그리고 경험많은 바임스가 그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이 구성해 꽤 효율적인 집단이 되었다. Guards! Guards! 그 허접 집단과 비교하면 천지개벽.

2. 주요 경비대원

현대 도시 경비대의 계급은 다음과 같다. 어차피 바임스 말곤 다 알아서 기는 존재라... 계급이 이렇게 있다는것만 알아두면 된다.
계급 한국어 기타
Commander 총경 바임스 직책
Captain 경감 캐롯, 앙구아, 샐리 등등
Sergeant-At-Arms 경의관
Sergeant 경사
Corporal 경장
Constable 순경
Lance-Constable 견습-순경 견습생
Special 명예 잠시 출현[16]


[1] 도시 사람들의 생각. [2] 디스크월드의 모토는 모두 라틴어이다. 라틴어로도 펑크는 Punk 지만 그냥 막 적은듯. [3] 드워프 왕은 무조건 광산의 지도자이다. [4] Guards! Guards! 에서 디스크에서 모인 영웅들이 베티나리 경의 공주(?)나 금은보화를 원하는데 비해서 이들은 현재 30 앙크 모포크 달러인 월급을 35달러... 아님 최소 34달러까지 인상을 해달라고 했고, 주전자(2달러)와 놀때 필요한 다트보드(캐롯이 요구했는데 너무 많이 요구했다고 노비가 뭐라 했다)나 달라고 베티나리 경에게 요구했다. 당근 베티나리 경은 이뭐병이었고, 바임스는 당연히 저럴것을 알고 있었기에 존나 웃어댔다. [5] 이전 작품에도 조연으로 몇번 등장했었다. 여친 루비가 제대로 된 직업을 가지라고 해서 도시 경비대에 들어가게 되었다. 참고로 디스크월드의 트롤들은 실리콘 생명체들이라 추울수록 머리가 빨리 돌아가서 거의 얼어죽을 정도의 추위에선 수학의 천재가 된다. [6] 참고로 만약 범죄자가 앙구아를 인질로 잡으려다 다치게 되면 보고서에 범죄자가 자해했다라고 써 올린다.Police Brutality [7] Man at Arms에서 같이 들어왔다 바로 순직 [8] 디스크 월드의 드워프들은 여자도 수염이 나서 연애의 첫단계는 서로의 성별을 알아내는것이라고. 여튼 체리의 서사는 트렌스젠더 팬들에게 위안을 주었다. 그리고 공감하고… 트랜스 팬들이 편지를 보냈는지, 테리 프래쳇도 이걸 자랑스러워 했다. # [9] 작중 최초로 스스로 말하는 골렘인데 어째 대사같은거 보면 로보캅 패러디다. [10] 캐롯까지 바임스가 시빌 램킨과 결혼하고 뜰거라고 할 정도로 신나게 떠벌리고 다녔는듯. [11] Commaner. 런던 경찰청의 총경급 경찰관이란 뜻이 있다. 판타지지만 영국산 판타지니 대충 총경이 맞을듯. [12] Man at Arms 에서 바임스가 생각하다 고른 첫 경감이고 바임스와 뒤에 베티나리 경이 담보를 서주기 때문. [13] 드워프는 금을 파기 위해서 광산을 만든다. 그리고 트롤은 그에 파이는 격... 그래서 둘의 역사가 서로 날조되기도 했다. 둘다 매복을 했는데 한쪽에서 매복했다고 우기는 등... 갈등의 폭은 깊지만 앙크 모포크의 젊은 트롤과 드워프들은 부모들이 이뭐병이다. [14] Going Postal 에서도 골렘이 인격체란것이 나오는데, 도플은 인격체를 넘어서 캐롯이 도플을 만들고 그 영수증을 도플 머리에 넣으면서 '니가 알아서 살아라' 라고 했다. 즉, 다른 골렘과 달리 자유의지가 있는 골렘 [15] 암살한 녀석은 캐롯을 왕으로 삼을려고 했지만 캐롯이 절대 그럴리가... [16] 예를 들어 Guards! Guards! 에선 사서가 경비대에 합류하지만, 바임스가 사서 너님 나가라는 명령이 없었기 때문에 그냥 경비대원이다. 물론 월급은 없다. [17] 경감 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