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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5-26 06:33:50

드래곤볼/은하 패트롤 죄수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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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등장인물
2.1. 아군2.2. 빌런
3. 전개
3.1. 도입부3.2. 신 나메크 성 전투3.3. 지구 전초전3.4. 지구 전투
4. 평가5. 이루어진 소원6. 같이 보기

[Clearfix]

1. 개요

은하 패트롤 죄수 편은 드래곤볼 슈퍼의 일곱 번째 에피소드다. 특이하게도 토리야마 아키라 토요타로의 공동 각본이다.[1][2]

2. 등장인물

2.1. 아군

2.2. 빌런

3. 전개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1. 도입부

브로리와의 싸움이 끝난 후로도 오공 베지터는 더 강해지기 위해 계속 수련을 하고 있었는데,[4] 미스터 사탄에게 미스터 부우가 납치를 당할 위기라고 연락이 온다. 의문을 가지고 사탄시티에 날아가보지만, 상대의 스피드에 대처하지 못하여 마취총에 제압당하고 이들도 부우와 함께 은하 패트롤 본부에 끌려가게 된다. 이후 오공과 베지터는 잠에서 깨게 되고, 본부에서 쟈코를 다시 만나게 된다.

오공과 베지터를 제압한 대원은 은하 패트롤의 엘리트이며 이름은 메르스였다. 그리고 그에게서 진상을 듣게 된다. 천만년 전에 별의 힘을 흡수하여 강해지는 모로라는 악당이 있었는데, 계속 강해지는 그의 힘이 감당이 안 되자 대계왕신이 자신의 신력을 절반 사용하여 모로의 능력을 봉인한 뒤 제압하였으나, 얼마 전 모로가 탈옥해버려 대계왕신의 힘이 필요하여 대계왕신을 흡수한 부우를 데려왔다는 것.

이후 오공과 베지터는 자신들을 제압하였고, 엘리트라고 하는 메르스의 힘을 보기 위해 메르스가 패트롤의 임무를 수행하는 것을 보러 따라가게 된다. 메르스의 스피드는 베지터도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매우 빨랐고, 오공 또한 메르스가 미리 손을 써놓은 적의 우주선의 상태를 눈치채지못하고 우주선을 직접 막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본부로 복귀 후 대원들이 탈옥수 모로의 위치를 대강 파악한다. 오공이 그의 기를 읽는데 동시에 모로도 오공의 기를 읽어낸다. 기를 읽은 오공은 모로가 나메크인들이 이주한 별 근처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메르스가 제압한 죄수에 의해 모로가, 프리저군의 잔당 출신이었다가 현재는 모로의 부하가 된 크랜베리와 함께 드래곤볼을 찾으러 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3.2. 신 나메크 성 전투

오공과 베지터는 순간이동으로 바로 신 나메크 성으로 이동하고 이후 도착한 모로와 대치하는데, 처음엔 베지터가 초사이어인으로 변신해서 공격하지만, 모로는 가볍게 튕겨내고 이에 베지터는 초사이어인 갓으로 변신하며 우위를 점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에 모로도 본격적인 힘을 내기 시작하고, 갓 베지터를 압도하기 시작한다. 이에 베지터는 자신이 모로를 이길 수 없음을 시인하더니 곧 모로에게 이루려는 소원이 무엇인지 몇 차례나 물어본다. 방심한 모로는 전성기 시절의 힘을 회복하는 것이라며 쉽게 소원을 알려주었고, 정보를 얻은 베지터는 만족한 듯 웃으며 초사이어인 블루로 변신해 모로를 압도한다. 그렇게 쉽게 제압하나 했지만 이는 사실 신 나메크 성의 생물체들의 에너지를 흡수하는 중이었던 모로의 이중 덫이었고, 오공과 베지터는 초사이어인으로도 변신할 수 없게 된다. 방대한 에너지를 흡수한 모로는 단숨에 오공과 베지터의 에너지를 흡수하여 강해지고 오공과 베지터를 쓰러뜨린다. 그리고는 나메크성인들을 학살하기 시작하며 나메크 드래곤볼들을 갈취한다.

모로는 오공과 베지터를 그냥 놔두면 알아서 죽겠거니 하며 끝장을 보지 않았는데, 그 사이에 에스카라는 꼬마 나메크 성인 덕에 목숨은 건질 수 있었고, 이들은 이후 3일 만에 잠에서 깨어난다. 오공은 몸이 조금만 더 회복되면 순간이동으로 선두를 가지러 갈 생각이었지만 모로가 마지막 드래곤볼을 위해 접근해오자 어쩔 수 없이 베지터와 함께 모로를 막으러 나서는데, 이 때 메르스와 쟈코가 난입하고 낮잠에서 깬 부우도 데려왔다.

부우는 사실 은하 패트롤의 최면술로 자신이 흡수한 대계왕신의 기억을 깨우치게 된 상태였고[5] 이 때문에 모로를 보고 분노한다. 대계왕신(의 얼굴을 한 부우)을 목격하고 당황한 모로는 부우를 공격하지만 모로의 에너지 흡수와 마력은 부우에게 통하지 않았고, 오히려 부우가 변칙 공격들로 모로를 완전히 압도한다.

그런데 그러던 와중에 크랜베리는 에스카를 기계로 세뇌시켜 드래곤볼을 전부 모아 포룽가를 소환했고, 첫번째 소원으로 본인의 몸을 치료해달라는 소원을 에스카에게 빌게 한다. 모로는 크랜베리에게 텔레파시로 자신의 전성기 시절의 마력을 되찾게 빌라는 명령을 내리더니 곧 마지막 세번째로 자신을 그 누구도 찾을 수 없는 장소로 피신시켜 달라는 소원을 빌 생각이던 크랜베리를 죽이고 자신의 소원을 빌고 도주한다.

한편 대계왕신은 아예 부우와 몸을 공유할 수 있게 되어 완전히 깨어났고, 포룽가로 인해 모로가 전성기의 마력을 회복하자 오공은 베지터, 대계왕신과 함께 모로가 있는 곳으로 순간이동한다. 모로는 우주 대기권 안에서 신 나메크 성의 별 에너지를 흡수 중이었고, 오공과 베지터는 그새 힘이 많이 회복되어 블루로 변신해 대계왕신과 셋이서 모로에게 덤빈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세 명의 공격들은 전부 모로를 그냥 통과해 지나가는데, 사실 이들이 본 모로는 그냥 환각과 비슷한 형상이었고 진짜 모로는 다른 곳에 있던 것이었다. 곧 진짜 모로가 별 에너지 흡수를 그만두고 나타나지만 오공과 베지터가 숨을 쉴 수 없는 대기권 밖으로 가버리는 바람에 대계왕신만이 모로를 따라가고 오공과 베지터는 신 나메크 성 안으로 돌아간다.

모로는 대계왕신과 일대일 전투를 벌이며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는데, 대계왕신이 예전에 모로의 마력을 봉인했던 신력을 쓰겠다고 하자 모로는 그럴 힘이 있을 리가 없다며 블러핑임을 단번에 간파한다. 사실 대계왕신을 흡수한 마인 부우가 악 부우와 미스터 부우로 나뉘어졌을 때, 대계왕신의 남은 신력을 가져간 쪽은 악 부우였기 때문에 현재 미스터 부우와 몸을 공유하는 대계왕신은 신력을 쓸 수 없던 것이다. 그러나 그 후 지원 온 메르스가 시선을 뺏은 사이에 대계왕신이 모로를 덮쳐 오공과 베지터가 있는 신 나메크 성으로 순간이동한다.

이 때 모로는 자신이 빈 마지막 소원을 언급하는데, 그것은 바로 은하 패트롤 본부에 수감되어 있던 다른 죄수들을 풀어주는 것. 수감자들 사이에서도 모로의 이름은 유명했던 건지, 감옥의 배리어가 풀리자 죄수들은 모로가 벌인 일임을 눈치채더니 사간보라는 죄수를 필두로 협박을 통해 은하 패트롤의 우주선을 강탈하여 모로를 따라 신 나메크 성으로 향한다. 모로는 죄수들에게 자신의 힘을 나눠주어 오공 일행과 싸우게 하고 자신은 또 별의 생명력을 흡수해 결국 다시 오공과 베지터를 변신할 수 없게 만든다.[6] 그리하여 오공 일행은 은하 패트롤 본부로 순간이동하여 후퇴하고, 베지터는 동행을 거부하더니 이리코의 우주선에 타 야드레트 성[7]으로 향한다.

3.3. 지구 전초전

베지터가 야드레트 성으로 향하며 며칠을 보내는 사이, 모로는 본래 은하의 강도단이었던 자신이 풀어준 죄수들이 은하를 떠돌게 하여 괜찮은 생명력을 가진 행성을 찾아다니고, 그 과정에서 행성 쥰[8] 같은 쓸 만한 별을 발견하자 생명력을 먹어치운다. 한편 오공은 무의식의 극의를 연마하는 게 답이 될 지도 모른다면서 메르스와 수련을 하기로 결심한다. 그런데 죄수들 중 파스타를 중심으로 한 세 명은 블루 아룸(스카이 골드)[9]이 지구에도 있다는 걸 알게 되자 지구로 향한다.

신의 궁전에 있던 피콜로 덴데는 은하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었는데, 마침 죄수들이 지구에 접근해오는 걸 알아챘고 피콜로가 직접 내려가 죄수들을 보러 간다. 죄수들은 피콜로를 우습게 알고 덤볐으나 당연히 참패, 피콜로는 죄수들이 최근 은하에서의 어떠한 일과 관련된 놈들이냐고 묻지만 죄수들은 아니라고 시치미를 뗀다. 한편 은하 패트롤이 인원 부족으로 지원군이 필요해지자 쟈코는 부르마에게 피콜로를 비롯한 지구 전사들의 도움을 받고 싶다 요청하였고,[10] 부르마는 피콜로가 막 떠난 참인 신의 궁전으로 찾아와 이후 덴데와 함께 쟈코에게서 자초지종 진실을 듣는다.[11] 모든 것을 알게 된 부르마와 덴데가 황급히 막 죄수들을 지구에서 쫓아내던 중인 피콜로에게 가 죄수들을 붙잡으라고 하자, 피콜로는 죄수들이 타고 있던 우주선을 격침시킨다. 그러나 이 죄수들은 이미 모로와 사강보 일행에게 지구에 대해 알린 참이었고, 모로는 더 강한 자들을 보내어 지구가 괜찮은 별이란 게 확인되면 직접 가서 별의 생명력을 빨아들이기로 한다.

드디어 이리코와 야드레트 성에 도착한 베지터는 오공에게 순간이동을 가르쳐준 장로를 찾아가[12] 모로를 이길 수 있는 기술이 있는지 묻는데 이에 장로는 오해가 있다고 말한다. 사실 야드레트 성인들은 그저 단 한 가지 기술을 익힐 뿐이며 다은 능력들을 얻는 건 그 과정일 뿐, 딱히 특별한 능력이 있는 게 아니라고. 그 한 가지란 바로 '스피릿 컨트롤'로 Z전사들이 '기'라고 하는 그것. 야드레트 성인들의 순간이동, 증식, 거대화 기술은 이 스피릿을 이동, 분열, 크게 보이게 하는 것이라고 한다. 스피릿의 구조에 대해 배운다면 길이 보일 것이라고 하는 소리를 들은 베지터는 스피릿의 컨트롤을 배우는 것에 동의한다. 그렇게 명상에 들어가는데, 오공보다 불안정하다는 평가를 듣는다. 참고로 오공은 150일 걸렸다고 한다.

오공과 메르스는 둘이서 수련을 하며 대화를 나누는데, 오공이 몸과 마음을 분리시키는 작업에 어려움을 겪자 메르스는 그리 쉽게 되는 게 아니라며 분노 등을 통해 이루는 초사이어인 변신과는 달리 무의식의 극의는 감정을 흔드는 큰 행동을 자제할 수 있을 때야말로 발동할 수 있다고 말한다. 즉, 메르스는 사실 극의에 대해 잘 알고 있던 것이다. 말하지 않은 것에 대해 사과하는 메르스에게 오공은 메르스가 자기만큼 모로를 쓰러트리고 싶어 하며 좋은 녀석이라는 걸 알고 있으니 괜찮다고 하자, 이에 잠시 놀란 메르스는 의심은 완전히 사라졌다며 오공을 정신과 시간의 방으로 데려간다. 다만 이 방은 방 안에서의 3일이 밖에서의 1일로 신의 궁전에 있는 그것보다는 시간이 적은 편. 그리고 메르스는 드디어 본실력을 내겠다고 선언하고 오공을 떡이 되도록 압도한다. 그런데 수련을 하면서도 오공이 극의에 다가서지 못하자 그냥 힘의 대회 때처럼 생사의 기로에 서는 쪽이 나을 거라고 판단하여, 오공을 더 패기로 한다.

지구에선 대학 강의로 늦는 손오반과 연락이 안 되는 천진반을 뒤로 하고 크리링이 신의 궁전에 합류, 쟈코가 맞이하러 에스카와 함께 지구에 도착한다. 사강보가 지구로 보낸 죄수들은 세 명으로, 지구에 도착하려면 우주선을 타고 10일이 걸릴 예정. 그런데 쟈코가 통신을 듣고 상당히 당황하는데, 지구로 향하는 셋은 과거 메르스가 체포한 질이 나쁜 강도단이며 그 중 한 명은 OG73이라는 죄수로, 상대의 목을 조르면 30분동안 상대의 기술을 카피할 수 있고, 게다가 단순히 기술만이 아니라 그 기술의 위력도 상대의 것을 그대로 쓸 수 있다고 한다. 73(세븐 쓰리)는 과거 높은 기술력을 가졌던 인간들에게 개조된 인조인간으로, 인조인간 17호 18호처럼 무한의 기를 가졌다고. 그런데 죄수 셋이 갑자기 공간을 균열을 통해 신의 궁전에 나타난다.[13] 죄수들은 지구로 향하기 전 다른 행성에 들렸는데, 우연히도 마침 그 행성의 종족들이 공간을 일그러뜨려 장소를 이동할 수 있는 종족이라서 세븐 쓰리가 목을 졸라 지구로 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낸 것. 시모레카라는 다른 죄수 한 명이 개인 행동에 대한 모로의 명령이라며 붙잡힌 파스타 일행을 죽이려고 하자 피콜로가 막아서지만, 순간 방심한 탓에 세븐 쓰리에게 목을 졸려버린다. 결국 세븐 쓰리가 피콜로의 공격들을 사용하며 공격해오자 어쩔 수 없이 전투가 시작되었고, 피콜로가 세븐 쓰리를, 쟈코가 시모레카를, 크리링이 윤바를 각각 상대한다.

피콜로는 자신의 기술과 그 위력을 고스란히 사용하여 공격해오는 세븐 쓰리에게 매우 고전하는데, 결국 마관광살포에 당해버리려는 순간 오반이 나타나 구해준다. 오반은 곧바로 세븐 쓰리를 압도하고 궁지에 몰린 세븐 쓰리는 모로의 에너지 흡수 능력을 선보이며 오반의 공격을 무력화시킨다. 알고 보니 세븐 쓰리는 출발 전에 모로의 허락을 받고 목을 잡아 모로의 능력을 사용할 수 있었고 그것을 축적해두었던 것이다. 이렇게 세븐 쓰리가 오반 일행의 에너지를 흡수하며 다시 전세가 역전되어 오반 일행은 손도 못 쓰고 시모레카와 윤바에게 일방적으로 구타당한다. 피콜로와 크리링은 시모레카에게 오공과 베지터가 모로를 꺾기 위해 현재 수련 중이라고 하자, 이 광경을 모두 지켜보고 있던 모로는 오공과 베지터가 더 강해져 돌아온다면 그것은 자신이 더 빨아들일 에너지가 늘어난다는 뜻이기 때문에 기다렸다가 나중에 자신이 직접 지구로 향하여 오공과 베지터를 상대하기로 하고, 시모레카 일당에게는 지구로부터 철수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시모레카는 20일 후에 돌아올 것이라고 하는데, 이에 쟈코가 지구는 은하에서 매우 구석진 곳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겨우 20일 안에는 오공과 베지터가 돌아올 수 없고 최소 2달은 있어야 한다고 시모레카를 설득하고 시모레카가 이에 동의한다.[14] 그리하여 시모레카 일행은 세븐 쓰리가 균열을 내 만든 공간으로 워프해 사라진다.

이 소식은 은하 패트롤의 연락망을 통하여 메르스와 오공에게도 전해지게 되었고, 메르스는 밖에서의 2달은 오공 일행이 있는 정신과 시간의 방에서는 6달의 시간이라고 말해준다. 밥을 다 먹은 오공은 메르스에게 왜 메르스는 아무것도 안 먹냐고 묻는데, 메르스는 자신은 먹어도 되고 안 먹어도 된다고 한다. 오공은 예전에 우이스도 같은 말을 한 적이 있다고 한다.

3.4. 지구 전투

그렇게 2개월이 흐르는 한편 오공과 메르스의 수련을 지켜보고 있던 우이스는 대신관을 찾아가 천사는 중립을 지켜야 한다는 점을 언급하며 천사의 규칙에 대해 확인해보고 싶은 게 있다고 하자, 대신관은 메르스에 대한 얘기임을 바로 알아챈다.

우이스는 대신관 대신 자신이 나서겠다며 마지막 대련을 하기 직전이던 메르스와 오공 앞에 나타나 천사의 규율을 강조한 뒤 메르스를 데리고 사라진다. 이로 인해 오공은 혼자 우주선을 조종해서 지구까지 가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모로 일당이 본격적으로 지구를 침공하고 오반, 피콜로, 쟈코, 크리링, 천진반, 챠오즈, 야무차, 그리고 무천도사로 구성된 Z전사들은 응전에 나선다. 크리링은 다시 한 번 윤바를 상대하여 잔상권을 통해 윤바를 속인 후 에네르기파로 승리하였고, 야무차는 약한 죄수들을 손쉽게 제압하였으며, 천진반이 메탈맨에게 고전하자 차오즈가 메탈맨 특유의 약점인 험담을 퍼부어 쓰러트린다. 무천도사도 여자 죄수 삼인방을 상대로 처음엔 한 번 좀 만져보려다가 뺨을 얻어맞기도 했으나, 눈을 가린 끝에 힘의 대회 때처럼[15] 마음을 무의 상태로 만들더니 이내 세 명을 간단히 압도한다. 오반과 피콜로는 동시에 세븐 쓰리를 상대하는데, 세븐 쓰리는 지구를 침공하기 전에 다녀온 투명인간 종족의 별에 다녀온 상태였고 그 덕에 오반과 피콜로가 잠시 방심한 사이에 둘의 뒤로 다가가 목을 잡는 데에 성공한다. 그러나 세븐 쓰리는 여러 명의 능력을 백업할 수는 있어도 두 명 이상분의 능력을 동시에 구현할 수는 없기 때문에 세븐 쓰리가 오반과 피콜로의 능력을 그 때 그 때 바꿔가며 싸우는 반면 오반과 피콜로는 합동 공격으로 세븐 쓰리를 애먹인다. 결국 세븐 쓰리는 전투에 들어가기 직전 백업해둔 상태였던 모로의 능력을 사용하여 오반과 피콜로의 기를 빨아드리려 하지만, 무한대의 기를 가진 17호와 18호가 나타나 상대하고 결국 세븐 쓰리를 날려보낸다. 이 때 직접 나타난 모로가 자신의 에너지를 사간보에게 넘겨주며 사간보는 급격한 파워업을 이룩하고 오반, 피콜로, 17호, 그리고 18호가 한꺼번에 달려들어도 사간보에게 밀리게 된다. 여기에 크리링과 무천도사 역시 여자 죄수 삼인방이 합체하자 역으로 압도당하는데, 이 때 크리링이 마지막 남은 기를 전부 끌어내 간신히 우주선과 함께 우주를 방황하던 오공을 순간이동으로 불러오는 데에 성공한다.

메르스와의 수련을 통해 크게 강해진 오공은 죄수들을 간단히 쓰러트리고 마침내 모로와 다시 한 번 대치한다. 무의식의 극의 징조 상태의 오공은 초고속으로 이동하여 사간보를 밀어붙이고 모로를 공격할 틈을 노렸지만 모로는 그걸 감지하였고, 여기에 사간보가 계속해서 덤벼들자 사간보와 먼저 싸우는데, 수련을 통해 더욱 강해진 초사이어인 블루로 사간보를 압도한다. 사간보는 모로에게 계속해서 무리하게 에너지를 주입받다가 몸이 견디지 못해 사망. 모로에게 분노한 오공은 자신의 새로운 힘이 보고싶다면 직접 보여주겠다며 다시 극의 징조 상태에 돌입한다. 초반에는 오공이 우세한 모습을 보였고 이후 모로가 파워를 개방하자 오공도 무리한 체력 소모를 감수하면서까지 모든 힘을 쏟아붇는다. 중반까지는 오공이 근소하게 우위를 점하였으나 결국 체력이 떨어지며 서서히 밀리더니 결국 변신이 풀린다.

그러자 무한대의 기를 가진 17호와 18호가 모로에게 달려들어 시간을 벌었고 마침 베지터가 속성으로 배운 순간이동에 성공하여 지구에 도착, 블루로 변신해 모로에게 대항한다. 처음에는 모로가 파워에서 베지터를 압도하였으나, 베지터가 배워온 ‘스피릿 강제 분리’로 모로가 여태껏 흡수해온 에너지가 다 빠져나가 과거의 힘 없이 노쇄한 모습으로 돌아가고 만다. 그렇게 끝이 나는가 했지만 순간적으로 도주에 성공한 모로는 시모레카를 죽이더니 옆에 있던 세븐 쓰리를 먹어버린다.[16] 그리하여 모로는 만전 상태였던 자신의 그것을 그대로 백업해둔 세븐 쓰리를 흡수함으로서 오히려 자신의 힘을 회복했을 뿐만 아니라 세븐 쓰리의 능력까지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오히려 전보다도 더 강해진다.

모로는 더 강해진 힘으로 베지터를 압도하며 스피릿 강제 분리의 약점[17]도 간파해 몰아붙인다. Z전사들은 세븐쓰리의 복사능력은 30분이 지나면 없어진다고 알려주지만 모로는 자신의 힘이 본래 자신한테 다시 되돌아 온 것이기 때문에 제한시간이 무제한이라고 말한다. 그리곤 베지터의 뒷목을 잡아 능력을 복사하고 베지터를 하염없이 구타한 뒤 쓰러진 베지터에게 모로는 베지터의 기술인 빅뱅 어택을 날려 쓰러뜨린다.[18] 베지터가 쓰러지자 다른 전사들도 모로를 공격하지만 상대조차 되지않고 오반이 갤럭티카 도넛을 사용하여 모로의 한쪽팔과 몸을 속박시킨 뒤 오공은 순간이동 에너지파로 모로의 팔을 날리지만 피콜로의 재생 능력 때문에 무산되고 모로에게 몸을 꿰뚫려 가슴에 큰 구멍이 나는 치명상을 입는다. 그 모습을 보고 분노하여 더욱 더 파워업한 오반이 모로를 공격하지만 미동도 없이 오반의 얼굴을 가격하여 리타이어시킨다. 그 시각 그들을 회복시키기 위해 덴데가 이동해오면서 피콜로에게 텔레파시를 보내지만 피콜로의 능력이 복사된 모로는 그 텔레파시를 듣고는 주변을 베리어로 감싸 방해꾼들이 들어오지 못하게 해버린다. 피콜로는 그 광경을 보고는 오히려 잘됐다면서 자폭기를 사용하려 하지만 모로는 그럴 시간조차 주지도 않고 마관광살포로 피콜로를 쓰러트린다. 이 시각 도착한 덴데는 베리어로 막혀 있는 상황이라 자신은 아무런 도움도 줄 수 없다며 자책하지만 이내 베리어가 누군가에 의해서 뚫려진다. 모든 Z전사들이 쓰러지고 홀로 남은 쟈코가 모로에게 총을 가격하는데 왼쪽에서 쟈코가 가격하지 않은 총알이 모로에게 직격한다. 모로는 방어태세를 취하면서 총알에 에너지를 담았다고[19]언급하면서 모두가 모로에게 쓰러져서 절체절명의 상황 속에서 모로의 앞에 메르스가 나타난다. 모로는 메르스를 보고는 은하패트롤이 아닌 것을 직감한다.

메르스는 손오공의 마지막 수업을 하러 왔다면서 봉을 이용하여 모로를 공격하면서 우위를 점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봉 하나로 모로를 압도하는 것은 무리였는지 모로가 발차기와 박치기를 먹이고 메르스를 상대로 다시 상대를 하면서 메르스가 무기에만 의지하고 힘을 숨기고 있다는 사실을 금방 파악한다. 그리고 덴데로 인해 회복한 손오공이 싸우게 된다면 넌 사라진다면서 징조 상태로 메르스 대신 모로에게 덤벼들지만 유효타를 주지 못하고 한번의 공격만으로 변신이 풀려버린다. 오공은 극의를 제대로 익히지 못한 사실에 안타까워하고 있었지만 메르스는 수업에 문제는 없었고, 이제 계기 하나만 있으면 된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그리고 모로가 피콜로의 능력으로 메르스의 뒷목을 잡는데 성공하였지만 곧바로 메르스가 팔을 잘라버리고 복사 능력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손바닥에 있는 구슬을 박살내기 시작하면서 자신은 중립의 입장인 천사인 탓에 우주가 어떻게 되던 간에 아무것도 할 수 없었지만 은하 패트롤로 활동하면서 자신에게 정의라는 감정이 싹 트였고, 은하 패트롤은 강하진 않았지만 신념에 따라 행동하는 그들을 보면서 이 평화로운 은하를 잃고 싶지 않다는 말들과 함께 몸이 서서히 희미해지기 시작한다. 그리곤 이것이 마지막 공격이 될거라면서 오공과 수련했던 날들을 회상하면서 모로의 이마에 박힌 구슬을 완전히 박살낸다. 메르스는 소멸되기 직전에 오공에게 현재의 실력으로 극의를 완성시킨다면 훨씬 안정된 형태와 함께 상대가 모로든 누구든지 간에 더이상 패배할 일은 없다면서 자신이 사랑하던 이 은하와 두근두근으로 가득한 이 우주를 지켜달라면서 완전히 소멸해버린다. 그리고 현장에 비루스와 나타난 우이스가 조금은 서툴고 요령이 부족했던 동생[20]이었다는 말과 함께 극에 달한 분노를 느끼는 오공의 뒷모습이 보여진다.

쟈코에게 질문을 던지고 안정감을 찾은 손오공은 마침내 무의식의 극의를 완성시키고 모로는 그 모습만 보고도 공포감에 질려한다. 그리고 모로는 손오공이 계속 다가오자 공격해보지만 손오공이 무의식으로 공격을 막거나 흘리거나 피해버리고 모로를 공중에 띄우기도 한다. 모로는 지구의 에너지를 이용하여 손오공을 공격하려 하지만 손오공의 공격을 받는 와중 자신이 별의 에너지에 닿아 뿔과 왼쪽 팔이 잘리고 바위에 깔려 손오공에게 살려달라 한다. 이에 손오공은 은하 패트롤의 옷을 찢어버리고 이제 지구인으로서 싸우겠다고 하자 우이스는 은하 패트롤은 이제 끝이냐고 하며 비루스는 불안하다고 한다.

오공은 살려달라는 모로를 얌전히 체포당한다는 조건으로 크리링에게 받은 선두로 살려준다. 허나 바로 배신하는 모로를 다시 압도하나 모로는 좀 전에 메르스에게 잘린 팔을 주워 장착하더니 메르스의 힘을 사용해 극의 오공과 호각 전투를 벌인다. 그러나 견습이긴 하나 천사의 힘을 모로가 다룰수 있을리가 없기에 몸이 적응하지 못한채 자신이 시간보에게 했던 것과 같이 몸이 붕괴하기 시작한다. 이에 뭔가 눈치챈 우이스가 오공에게 빨리 끝내라고 재촉하는데 그 순간 모로는 지구와 융합하여 자신을 죽이면 지구는 물론 은하 전체가 파괴된다는 협박을 한다.

상황이 최악으로 치닺자 비루스가 이번만 특별히 도와주겠다며 나서지만 하필 메르스의 소멸 건 때문에 대신관의 호출이 온 탓에 그냥 가버리며 우이스는 가기 전 오공에게 메르스가 했던 것 처럼 신의 힘을 사용해 모로의 이마에 있는 보석을 부수라고 조언한다.[21] 오공이 밀리던 차 베지터가 스피릿 분리로 모로의 마력을 뱉어내게 하여 오공을 서포트해준다. 허나 오공도 체력이 다 된 탓에 극의가 풀린다.

이번엔 피콜로가 베지터의 스피릿 분리 능력을 활용해 자신들의 기를 오공에게 나눠주지만 극의를 사용할 만큼 기가 되지 않아 블루로 시도하다 다시 실패하지만 갑자기 어디선가 커다란 기가 나타났는데 그건 대계왕신이 우부에게 부탁을 해 오공에게 신력을 나눠준 덕에 오공은 다시 극의로 변신해 극의의 신력으로 자신을 거대화 시켜 모로를 붙잡고 그 사이 이마의 보석을 부숴 모로를 쓰러뜨리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4. 평가

지난 에피소드들과 달리 정말로 악의적인 빌런의 등장, 흥미로운 전개와 능력, 그리고 그림 작가 토요타로의 액션 연출이 향상되면서 좋은 평가가 나오고 있다. 복선과 반전도 잘 나타내 호평이 늘어나고 있다. 또한 억지 설정이나 파워 인플레를 피하기 위해 힘을 흡수하는 능력을 지닌 모로라는 두뇌형 캐릭터를 만들었고, 전반적인 캐릭터의 활용을 키우기 좋게 은하 죄수라는 소재를 적절히 사용했다. 그래서 모로 외의 빌런들도 상당한 활약을 보여줘서 밸런스가 꽤나 잘 맞는다. 물론 여전히 동적인 장면에서의 작화가 뛰어나다고는 볼수 없지만 최악이었던 우주 서바이벌 편보다는 확실히 낫다는 것이 중론. 또한 작품의 무대가 우주 너머로 확장됨에 따라 다소 잊혀가던 대계왕신, 야드래트 성인 등 Z 시절 지나가듯이 나온 설정들을 적절하게 활용하여 독자들의 흥미를 이끌어내고 있다. 또한 슈퍼의 이전 에피소드들보다 잔인한 묘사가 훨씬 많이 나온다.

단점으로는 필요 이상으로 너무 전개를 끄는 편이다.[22] 그리고 세븐 쓰리를 흡수한 모로의 디자인이 호불호가 갈린다. 디자인 자체가 나쁜 편은 아니지만 드래곤볼 히어로즈에서나 나올 법한 느낌이고 그마저도 사실 과 비슷한 생김새라는 평. 그래서인지 지구와 은하를 지켜달라는 유언을 남기고 사망한 신캐릭터[23], 신캐릭터의 죽음으로 각성한 변신, 오공에게 선두를 받고 체력을 회복하지만 그럼에도 밀리자 자폭기를 사용하는 최종보스 등 인조인간 편을 오마주한 장면이 많다.[24] 전성기때 강하였다는 점은 피콜로 대마왕과 비슷한 편이다.

이후 66화에서 상상도 못한 인물이 등장하면서 호평이 압도적으로 많아졌다. 키드 부우 쪽으로 간 옛 대계왕신의 신력이라는 복선을 매우 잘 활용하였고, 슈퍼가 진행될 수록 괴리감이 심해지던 원작 결말 때 이 캐릭터의 잠재력도 순식간에 납득가게 만든 매우 훌륭한 전개.

종합적으로 은하 패트롤 죄수 편은 토요타로와의 공동 각본이기에 토리야마의 비중이 낮아진만큼 처음엔 그저 스쳐가는 에피소드일 거라고 낮은 기대치로 시작했지만 모로가 보여주는 빌런으로서의 매력적인 면모, 오공과 베지터의 육체적, 정신적인 성장과 그간 활약을 볼 수 없었던 캐릭터들의 활약까지 보여주어 평가가 계속 상승하다가 후반에는 토요타로의 작화 실력까지 굉장히 많이 늘어서 호평이 굉장히 많아졌다.

5. 이루어진 소원

6. 같이 보기


[1] 이 전까지는 기본적으로 토리야마의 각본이었다. [2] 모로 편이라 부르기도 한다. [3] 챠오즈와 어원이 같다. [4] 이 때 오공이 순간이동으로 돌아오는 모습을 보아 브로리 일행에게 구호물품들을 가져다 주고 온 직후로 보인다. [5] 이 때 부우의 잠재능력도 깨어났다. [6] 처음엔 블루로 변신해서 압도하다가 이후 점점 갓으로 하향당한다. 조금 있다가 오공은 초사이어인 3로 하향당하다가 죄수들의 간부인 사간보에게 한 방에 당하고, 베지터는 갓에서 고전하다가 노말 상태로 돌아와 한 방에 당한다. 둘 다 노말 상태에서 초사이어인 정도는 어느 정도 유지할 수 있었으나 결국 얼마 못 가 풀렸다. 당시 사간보는 모로의 마력을 받아서 초사이어인 3 이상이 된 것을 감안하자면 초사이어인 갓의 발 끝에도 못 미칠 듯. 실제로 베지터는 사간보를 두고 원래는 꼬마 트랭크스도 충분히 이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7] 오공이 순간이동을 배웠던 그 별이다. [8] 푸이푸이의 행성이다. [9] 아주 귀하고 비싸게 돈이 나가는 물건이다. [10] 정확히는 은하왕이 제 6우주와 제 7우주간의 시합 때의 기억으로 쟈코에게 물어보았다. [11] 원래 쟈코는 이 사실을 부르마한테 숨기고 있었다. [12] 이 때 한 얘기를 듣게 되는데, 과거 야드레트 성은 기뉴특전대의 위협을 받았었기 때문에 야드레트 성인들은 그들을 처리한 오공과 베지터에게 고마움을 느낀다고 한다. [13] 과거 슈퍼 부우 오천크스가 포효로 냈던 균열과 같은 생김새이다. [14] 나중에 쟈코는 한 달 후에 나오는 애니 극장판을 보기 전엔 죽기 싫다고 말한다. [15] 코믹스 버전 한정. [16] 정말 말 그대로 머리와 상체부터 하체까지 통째로 입으로 넣어서 먹는다. 상당히 충격적이고 기괴한 장면. 사실 베지터를 땅에 쳐박을 때도 세븐 쓰리를 들고 있던 것과 똑같은 포즈로 들고 있어서 갤러리에서는 베지터를 먹어버리고 강해지는 왜곡된 버전도 있다. [17] 상대에게 데미지를 줘야만 사용할수 있다. [18] 이때 모로가 빅뱅 어택을 단순 이름만 거창한 에너지탄이라고 대놓고 욕한다. [19] 이로써 초반에 오공과 베지터가 겨우 마취총에 당한 의문이 풀렸다. [20] 우이스의 표정은 절대로 안타까워하는 표정도 아니었으며, 중립을 지키는 모습이었던지라 진심을 다한 탓에 소멸한 메르스를 자칫 까내리는 것으로 보일 수는 있지만 '조금은 서툴고 요령이 부족하지만(자랑스러운)동생이었습니다.' 같은 뜻으로 메르스의 대한 행동에 대하여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21] 이때 우이스는 오공과 달리 보지도 않고 말하면서 손가락만으로 모로의 공격을 가볍게 막아 오공이 극의를 마스터해도 천사는 넘사벽의 종족라는 걸 입증했다. [22] 힘의 대회까지는 애니판과 어느 정도 진도를 맞춰야 되었지만, 현재 시점에서는 애니판이 언제 재가동될지도 모르는 상황이라 여유를 두는 듯. [23] 재미있는 점은 둘 다 단순히 저승에 간 게 아니라 완전히 의식이 소멸했다는 것이다. 16호는 완전히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로봇이라서, 메르스는 존재 자체가 지워져서. [24] 다만 인조인간 편이 앞서 나온 프리저 편보다 평가가 낮은 것과는 별개로 손오반과 셀의 사투는 평가가 높은 반면, 모로 편의 후반부는 호불호가 심하게 갈린다. 일단 인조인간편의 오공은 셀이 본격적으로 발악하기 전에 없애버려야 한다며 오반을 설득하려했지만, 한참 뒤의 모로편의 오공은 다 무력화되어가는 상대를 회복시켜서 오히려 사태를 악화시킨 차이가 있다. 오히려 옆에서 계속 죽이라고 독촉하던 자코, 비루스와 우이스가 원작의 오공의 논리를 따르는 듯하니... [25] 직후 모로에게 살해당해서 아무 의미 없는 소원이 되었다. [26] 원래는 크랜베리가 자신을 아무도 찾을 수 없는 곳으로 가게 해달라는 소원을 빌려고 했다.